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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기안84, “아침 밥 차리지 않는 여자, 바람 피울 것” 발언 논란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한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16일 기안84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형수님의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기안84는 배우 이시언의 아내인 서지승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기안84는 “남자들이 집착하는 것이 아침밥”이라고 말하며 “왜 그렇게 아침밥에 집착하냐고 하는데 밥을 먹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내가 보호받고 있구나’라고 느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안84는 “아내가 아침밥을 안 해준다면 왠지 수영장에 가서 근육질 총각과 바람이 나지 않을까. 헬스장에 가서 젊은 트레이너와 그러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인터넷에서 흉흉한 기사들을 많이 봤다”고 말하기도 했다.영상이 공개된 후 네티즌들은 기안84의 “아침밥을 안 해준다면 바람날 것 같다”는 발언이 여성 혐오적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기안84는 2020년 웹툰 ‘복학왕’ 연재 당시 여성 혐오 논란에 한차례 휩싸인 바 있다. ‘복학왕’에서 인턴 봉지은이 직장 상사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후 정직원으로 전환되는 내용을 담아 비난을 받았다. 당시 기안84는 “작품에서의 부적절한 묘사로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17 21:15
스타

로제 ‘아파트’가 일본 가수 노래 표절?... AI로 음해까지 ‘충격’ [왓IS]

블랙핑크 로제와 팝 가수 브루노 마스가 함께 부른 신곡 ‘아파트’가 표절 시비에 휩싸였다.최근 한 네티즌은 지난 18일 발매된 ‘아파트’가 일본 싱어송라이터 사와이 미쿠가 2013년 11월 13일 발매한 ‘미안해, 착한 아이로 있을 수 없어 (ごめんね、いいコじゃいられない。)’와 유사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미안해, 착한 아이로 있을 수 없어’는 발매 당시 일본 오리콘 차트 37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곡이다. 이 네티즌은 해당 곡 40초 멜로디 부분과 ‘아파트’의 33초 부분이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쓴 멜로디가 원작자를 찾기 힘들 정도로 흔한 멜로디라고 말했다. 그는 “로제가 쓰면 골치 아픈 멜로디를 썼다. ‘토미 베질’의 미키 작곡가를 크레딧에 넣은 걸 보니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나름 표절 문제에 신경을 쓴 것 같지만 중요한 후렴 부분이 주인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사용된 골치 아픈 멜로디”라며 “이런 멜로디는 원 저작자를 찾는 게 어려워서 안 쓰는 게 현명한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원작자를 못 찾을 흔한 멜로디는 기존에 나와 있는 곡 중 샘플링을 하는 것이 정답”이라며 “이미 나와 있는 멜로디를 쓰는 건 절대 작곡이 될 수 없고 나중에 나온 작품은 무의식이든 고의든 표절에 해당된다. 이 일본 노래도 하나의 비교 예시일 뿐 ‘아파트’와 똑같은 멜로디가 이 곡 하나뿐이라고 생각해서 올리진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AI로 ‘아파트’와 유사한 노래를 만들어 표절을 주장하는 음해까지 등장했다. 네티즌들은 “누가 성공하면 흠집내려고 하는 게 너무 심하다”, “이런건 고소해서 처벌받아야한다”, “’억지 시비” 등 비난을 쏟고 있다.표절 시비와 관련해 로제 소속사 더블랙레이블 측은 일간스포츠에 “별 다른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협업한 ‘아파트’는 뮤직비디오 영상이 발매 5일 만에 조회수 1억 회를 돌파했고 발매 직후 스포티파이 미국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돌풍 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국 오피셜 차트 메인 차트인 ‘톱100’에 4위로 첫 진입했고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100’에서도 상위권 진입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8 10:26
스타

제시, 팬 폭행 외면→약 6시간 30분 경찰 조사 후 귀가… “너무 죄송” [종합]

가수 제시가 지인이 미성년자 팬을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폭행 및 범인은닉 등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17일 오전 4시 30분께 제시가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고 밝혔다. 제시는 약 6시간 30분 동안 경찰 조사를 받았다. 조사 당일 제시는 검은색 모자를 눌러쓴 채 변호사와 함게 조사를 받으러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 조사 전 취재진 앞에 선 제시는 “때린 사람을 빨리 찾아 벌을 받았으면 좋겠다. 있는 그대로 말씀 드리고 오겠다”며 “(피해자에게)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일 가해자를 처음 봤다”고 강조했다.제시 측 변호인 역시 “가해자를 처음 본 게 맞고, 조사받고 나서 설명을 해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한 미성년자 팬이 제시 일행을 만나 사진을 요청했다가 제시 주변에 있던 남성 A씨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CCTV 영상에서는 제시 일행이 가해자 A씨를 말리는 모습이 포착됐으나, 제시는 이내 현장을 떠났다. 특히 경찰에 신고한 후 제시가 사고 직후 주변 술집에서 발견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비난을 받았다. 자신의 팬이 폭행당하는 걸 외면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술집에 있던 제시 일행에게 A씨의 행방을 물었으나 이들은 모른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제시의 측근인 프로듀서 B씨를 폭행 혐의로 불러 조사했다. 그는 제시와 친한 프로듀서이자 A 씨의 지인이다. 이후 피해자로부터 제시 등 일행을 비롯해 총 4명은 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또 한 네티즌은 이들을 범인도피, 은닉죄로 고발하기도 했다. 제시는 해당 사건이 알려진 후 지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지인과 개인적인 모임을 갖던 중 저의 팬인 피해자께서 저에게 사진을 요청했으나 늦은 밤인 관계로 두 차례 정중히 거절했다”며 “그 순간 인근에 있던 제가 그날 처음 본 사람으로부터 (팬이) 갑자기 폭행당하는 일이 있었다. 당시 갑작스럽게 발생한 상황에 저도 너무 당황해 그 팬 분을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이어 “경위를 불문하고 저의 팬분께서 그와 같은 불의의 피해를 입으신 것에 대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도의적인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7 09:37
스타

[왓IS] 보이넥스트도어, 삼성전자에 ‘나이스 가이’ 될 수 없었나... 애플 홍보 ‘갑론을박’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삼성전자 갤럭시로부터 협찬과 커피차를 받았지만, 경쟁 모델인 애플 제품을 과시해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14일 가요계에 따르면 보이넥스트도어는 최근 공항에서 애플 아이폰16, 아이폰16 프로 등으로 셀카를 찍으면서 아이폰과 에어팟 맥스 등을 뽐내는 듯한 자세를 취했다. 논란이 되는 점은 보이넥스트도어가 한동안 삼성전자 갤럭시와 협업을 했다는 것이다.이들은 지난해 12월 15일 삼성 강남에서 열린 갤럭시 S23 FE 론칭 파티에 참석했으며, 삼성전자가 감사의 표시로 커피차를 보낸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보이넥스트도어가 1년도 지나지 않아 애플 제품 홍보를 하는 건 도의적으로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네티즌 A 씨는 “아이폰 쓰고 싶었을 수 있지만 (갤럭시) 계약 끝나자마자 바로 이러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다”며 “갤럭시가 커피차 보내준 것도 나 먹었는데 진짜 좀 실망”이라고 밝혔다. 반면 보이넥스트도어를 향한 비난이 지나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와 관련해 일간스포츠는 KOZ엔터테인먼트에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한편 보이넥스트도어는 지코가 수장으로 있는 하이브 산하 KOZ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5월 선보인 보이그룹이다. 지난달 미니 3집 타이틀 곡 ‘나이스 가이’로 국내 음반, 음원 차트에서 팀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14 15:10
예능

“얼굴이 4분의 3 됐다”… 곽튜브, 살빠진 근황 공개

여행 유튜버 겸 방송인 곽튜브가 유튜브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더 밥 스튜디오’에는 “떡잎방범대 아닙니다. 리얼 갱으로 거듭난 5인의 살벌한 진실 게임”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최근 이나은과 엮이며 생긴 과도한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멈춘 곽튜브가 약 한 달 만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가 됐다. 또 유튜버 침착맨, 빠니보틀, 키드밀리 등이 출연했다.김풍, 침착맨, 빠니보틀, 키드밀리가 대화를 나누고 있던 중 곽튜브는 모자를 눌러쓴 채로 캐리어를 끌고 늦게 등장했다. 김풍은 곽튜브에게 “너 요즘에 다이어트 하니”라고 물었고 빠니보틀은 “얼굴이 4분의 3이 됐어”라고 말했다. 이에 곽튜브는 “많이 빠지지는 않았나봐요. 4분의 3이면”이라고 대답했고 빠니보틀은 “반쪽이라고는 못하겠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며 여전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앞서 곽튜브는 지난달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과 함께 출연한 영상을 올리며 그를 옹호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후 곽튜브는 두 차례 입장문을 올리며 사과했으나 네티즌들에게 과한 비난을 받으며 MBN 예능프로그램 ‘전현무계획2’ 녹화와 예정 되어있던 각종 행사 등에 불참하기도 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9 14:48
연예일반

[왓IS] 광복절 기미가요→태극기 뒤집기에 제작진 탓하는 KBS… 네티즌 “미친 건가” 분노

공영방송 KBS가 광복절에 기미가요가 포함된 오페라 ‘나비부인’을 중계하고 뒤집힌 태극기를 사용해 네티즌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KBS는 “제작진의 불찰과 제작자의 실수”라고 해명하며 논란이 불거졌다.‘KBS 중계석’은 15일 0시 오페라 ‘나비부인’를 방송했다. 1904년 초연된 ‘나비부인’은 자코모 푸치니가 작곡한 오페라로 미국이 일본을 강제로 개항시킨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나비부인’의 등장인물들은 기모노를 입으며, 결혼식 장면에서는 기미가요가 흘러나온다. KBS는 해당 작품을 광복절에 편성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KBS를 향한 비난이 쏟아냈다. 이날 KBS 시청자청원 게시판에 ‘나비부인’ 편성에 불만을 가진 시청자들이 청원을 올리기도 했다. “광복절에 기모노 방송 진짜 미친 건가 싶다”는 제목의 청원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약 3700명의 동의를 받았다.이에 KBS는 “공연 예술 녹화 중계 프로그램인 ‘KBS 중계석’과 관련해, 시청자분들께 우려와 실망을 끼친 점에 대해서 사과를 드린다”고 사과했다. KBS는 오페라 ‘나비부인’에 대해 “이탈리아 작곡가 푸치니의 작품으로 일본에 주둔한 미국인 장교와 일본인 여자의 비극적 사랑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라며 “극중 주인공 남녀의 결혼식 장면에서 미국국가와 일본국가인 기미가요가 연주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당초 6월 29일에 공연이 녹화됐고 7월 말에 방송할 예정이었으나 올림픽 중계로 뒤로 밀리면서 광복절 새벽에 방송되게 됐다. 바뀐 일정을 고려하여 방송 내용에 문제는 없는지, 시의성은 적절한지 정확히 확인, 검토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로 뜻깊은 광복절에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제작진의 탓이라고 해명했다. 뿐만 아니라 KBS는 태극기를 거꾸로 송출하는 실수도 범했다. 15일 KBS1에서 기상캐스터가 날씨 예보를 하던 과정에서 태극기 모양이 좌우 반전된 채 송출됐다. 기상캐스터 왼편에 등장한 캐릭터가 들고 있는 태극기의 건곤감리 위치가 반대로 돼있었던 것이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미친거냐”, “일부러 그러는 것이냐” 등 누리꾼들의 부정적인 반응이 줄을 이었다. KBS는 입장문을 통해 “이날 오전 ‘930뉴스’의 기상캐스터 출연 코너에서 배경 화면의 일부에 태극기 이미지가 들어갔다. 그러나 태극기의 좌우가 반전돼 나가는 실수가 있었다. 인물이 태극기를 들고 있는 장면에 맞추기 위해 제작자가 컴퓨터 그래픽 프로그램으로 태극기 그림을 반전시킨 결과였다”고 제작자의 실수라고 해명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5 15:22
연예일반

파비앙, ‘파리올림픽’ 현명한 악플 대응에 박수 보내 [현장에서]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파리 올림픽과 관련해 자신에게 쏟아진 악플에 유연한 대처를 했다. ‘현명한 대처의 표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파비앙은 파리 올림픽에 맞춰 선보인 유튜브 채널 ‘스브스스포츠’의 ‘침착한 파리지앵’에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침착맨과 함께 출연하며 2024 파리 올림픽 경기장 현장에 방문했다. 특히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도 개막식 하루 전 모습, 수영과 양궁 경기장 현장 등 파리 올림픽 관련 콘텐츠를 공개하며 현지에서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들을 응원했다. 그러나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센강 일대에서 진행된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이 등장한 순간 장내 아나운서가 프랑스어와 영어로 모두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하면서 파비앙은 비난의 표적이 됐다. 개회식에 불만을 품은 네티즌 일부가 파비앙의 콘텐츠에 비난과 비판의 댓글을 남긴 것이다.파비앙은 이런 악플에 신속하고 직접적으로 대응하면서도 유연하게 상황을 넘기는 태도를 보였다. 파비앙은 지난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림픽 D1! 12년 만에 수영 메달! Feat 댓글 테러”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파비앙은 개회식에서 생긴 논란에 대해 “저도 화가 난다. 올림픽이라는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에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당황스럽다. 프랑스에서 개최된 올림픽이기 때문에 더욱 화가 나고 실망스럽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수영 경기가 치러지는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 앞에서 파비앙은 “현재 파리에 있어서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는 댓글은 못하고 계신다”고 말하며 유쾌하게 상황을 넘겼다. 과거 아프리카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는 고교생들의 ‘관짝 소년단’ 퍼포먼스를 인종차별이라며 감정적으로 대응했다가 역풍을 맞았다. 이후 샘 오취리는 ‘동양인 비하’ 제스처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본국인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인 만큼 파비앙에게 많은 불똥이 튀고 있다. 이제 파비앙이 한국에서 프랑스를 대표하는 방송인으로 인지도를 쌓다보니 직면하게 된 문제들이기도 하다.이 상황에서 파비앙이 보여주고 있는 대처는 대중의 관심을 받고 사는 사람으로서 흠잡을 데가 없을 만큼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감정이 앞서 격앙된 대응을 했다면 상황이 어떻게 흘러갔을지 모른다.파리 올림픽에서 대중의 댓글에 대한 파비앙의 대응은 많은 연예계 종사자들이 귀감으로 삼기에 충분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01 06:12
연예일반

빌리프랩, 민희진 대표 상대 민사소송 제기…“아일릿에 단 한마디 사과·반성 없어” [전문]

그룹 아일릿 소속사 빌리프랩 측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에 대해 민사소송을 추가로 제기한다고 밝혔다.빌리프랩은 10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5월 31일 민희진 대표의 2차 기자회견을 보며 더 이상 당사의 입장 표명을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글과 영상으로 민 대표에 대한 빌리프랩의 입장을 정리해 말씀드린다”고 운을 뗐다.빌리프랩은 “지난 5월 3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의 가처분 인용 결정은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서 하이브가 가진 의결권의 행사를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에 대한 결정이지 표절 사안에 판결이 아니”라며 “마치 표절 사안에 대한 판결에서 민 대표 측이 승소한 것인 양 왜곡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빌리프랩은 이어 “가처분과 별개로 당사가 민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에 대한 형사사건은 이제부터 진행되어야 할 영역”이라며 “빌리프랩은 K-팝 역사에 남을 놀라운 데뷔 성괄르 만들고도 그동안 멍에를 짊어지고 숨죽여 온 아티스트와 빌리프랩 구성원, 참여 크리에이터들의 피해에 대한 민사소송을 금일 추가로 제기해 민 대표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특히 빌리프랩은 “민희진 대표는 본인의 두 번째 기자회견에서 표면상으로는 화해의 제스처를 보였지만 정작 본인의 행위로 인해 겪지 않아야 할 폭력과도 같은 심각한 악플에 시달리는 아티스트를 포함해 무고한 피해자들에게 단 한마디 사과와 반성도 없었으며 이 일을 미디어 등 남의 탓으로 돌렸다”면서 강한 유감을 표했다. <다음은 빌리프랩 공식입장 전문>아일릿을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 그리고 전 세계의 K-POP 팬분들께,빌리프랩은 지난 5월 31일 민희진 대표의 2차 기자회견을 보며 더 이상 당사의 입장 표명을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이에 글과 영상으로 민희진 대표에 대한 빌리프랩의 입장을 정리하여 말씀드립니다.지난 5월 3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의 가처분 인용 결정은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서 하이브가 가진 의결권의 행사를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에 대한 결정이지 표절 사안에 대한 판결이 아닙니다. 마치 표절 사안에 대한 판결에서 민희진 대표 측이 승소한 것인 양 왜곡하면 안됩니다.가처분과 별개로 당사가 민희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에 대한 형사사건은 이제부터 진행되어야 할 영역입니다. 아울러 빌리프랩은 K-POP 역사에 남을 놀라운 데뷔 성과를 만들고도 그동안 표절의 멍에를 짊어지고 숨죽여 온 아티스트와 빌리프랩 구성원, 참여 크리에이터들의 피해에 대한 민사소송을 금일 추가로 제기하여 민희진 대표에 대한 책임을 묻겠습니다.민희진 대표는 자신의 사익을 위해 무고한 신인그룹을 희생양 삼았습니다.민희진 대표가 택한 하이브 압박 수단 중 하나가 같은 하이브 레이블의 신인그룹을 ‘아류’나 ‘짝퉁’으로 폄훼하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에는 표절 논란뿐 아니라 활동 방해와 같이 무리한 주장이 동반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민희진 대표는 ‘이제 (언론이나 네티즌이) 더 이상 언급하지 않으면 된다’며 마치 본인의 발언으로 인해 겪지 않아도 되었을 비난을 감내해야만 했던 피해자들의 시간과 과정 자체를 부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빌리프랩 아티스트에 대한 폄훼와 공격은 전체 콘텐츠의 앞뒤 맥락을 빼고 비슷한 장면을 캡처하고 모아서 편집한 사진과 짧은 영상을 기반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민희진 대표가 표절이라고 언급한 이른바 ‘원본’이 과연 민희진 대표가 처음 만들어 낸 창작물은 맞는지, 또는 실제 빌리프랩에서 만든 제작물인지 확인하고 문제 제기를 한 것인지 등에 대한 제대로 된 검증이 없었습니다. 저작권 침해 요소에 대한 합당한 근거 제시조차 없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표절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크리에이터이자 한 레이블의 대표라는 책임감 있는 위치에 있는 분에게 맞는 문제 제기 방식이 아닙니다.민희진 대표의 주장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호도되었음에도 빌리프랩이 그동안 상세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것은 민희진 대표 스스로 이 문제를 바로잡을 것이라는 일말의 기대 때문이었으나, 민희진 대표는 가처분 인용의 의미가 마치 민희진 대표의 주장이 모두 법원의 인정을 받은 것인 것처럼 호도하는 등 여전히 본인의 일방적인 입장만 반복해 주장하고 있습니다. 빌리프랩은 이에 당사의 입장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공개합니다.본인의 사익 확보 수단으로 표절을 주장함으로써 대중문화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합니다.빌리프랩이 제작한 영상은 민희진 대표의 표절 주장의 문제점과 이 주장이 향후 K-POP을 포함한 대중문화 전반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한 분석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제작 포뮬러'라는 자의적인 기준을 앞세워 마케팅 활동과 명절 한복 화보 등 이미 수많은 유사 사례가 이전부터 있었던 것조차 새로 창조한 것인 양 포장했던 부분 등 민희진 대표의 억지와 허구성에 대해 분명한 설명이 될 것입니다.지금의 K-POP이 있기까지 수많은 아티스트와 제작자들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선배 아티스트가 힘들게 갔던 길은 후배들을 위한 지름길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K-POP 산업 전체가 더 크게 성장하는 선순환이 작동합니다. 본인이 만든 길도 아니면서, 심지어 본인도 선배들이 개척한 길을 이용했으면서 자기 외에는 누구도 그 길을 가면 안 된다는 듯 길을 틀어막아서는 안됩니다.빌리프랩은 민희진 대표가 제작한 걸그룹에게 제기되는 의혹 - 국내외 아티스트와 유사한 면이 많다거나 해외의 특정 작품을 레퍼런스로 사용했을 것이라는 주장 - 을 잘 알고 있지만 이것이 민희진 대표가 실제 이를 표절했거나 적극 참조했다는 근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민희진 대표가 제작한 걸그룹에 제기된 의혹 또한 의도적으로 유사성이 돋보이게 편집된 콘텐츠에 의해 실제보다 과장해서 유사하게 보이는 것일 뿐이라고 믿습니다. 전문적인 영역에서 판단되어야 할 것까지 본인에게 유리한 입장만 짜깁기하고 왜곡하는 행위를 바로잡지 못한다면 이는 크리에이터들의 창작활동을 엄청나게 위축시킬 것이고, 민희진 대표 또한 결코 자유롭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민희진 대표는 본인의 두 번째 기자회견에서 표면상으로는 화해의 제스처를 보였지만 정작 본인의 행위로 인해 겪지 않아야 할 폭력과도 같은 심각한 악플에 시달리는 아티스트를 포함해 무고한 피해자들에게 단 한마디 사과와 반성도 없었으며 이 일을 미디어 등 남의 탓으로 돌렸습니다. 이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입니다.본 사건으로부터 아티스트를 보호하고 프로젝트에 헌신한 구성원과 스태프의 명예를 회복하는 것은 빌리프랩의 중요한 책무입니다. 빌리프랩은 이를 위해 앞으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0 17:43
연예일반

한소희, 자신한테 굽은 최악의 입장문..건강한 사랑하길 [전형화의 직필]

최악의 입장문이다. 교제 중인 남자친구에 대한 섭섭함을 토로하고, 남자친구의 전 연인을 저격하며, 자신의 입장에 불편해할 모든 사람들을 비난했다.한소희가 환승연애설을 다시 반박 하면서 논란을 재점화했다. 한소희는 29일 SNS에 “(류준열과 처음 만난)시기는 정확히 2023년 11월 사진전”이라며 “정확히 초면”이라는 글을 올렸다.앞서 한소희는 류준열과 환승연애가 아니라며 여러 차례 강조했으며, 자신의 블로그에서 이와 관련해 네티즌과 댓글로 설전을 벌이다 아예 블로그를 폐쇄했다. 그 뒤 약 2주간 SNS 휴지기를 갖다가 지난 28일 자신의 사진을 올리며 SNS 활동을 재개하더니 바로 다음날 다시 한번 장문의 글을 올렸다.한소희는 입장문에서 “철없던 시절의 연애와는 다르게 외모가 전부가 아니었고”라면서 “내 멋대로 하는 뭔가의 아슬한 지점을 잡아줘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을 느꼈다”면서 사랑고백일지, 외모비하일지, 류준열에 대해 마음을 희한하게 고백했다. 또한 한소희는 “저도 당사자 중 한 분이 입을 닫고 있음에 답답한 상태다. 그 말은 즉 내가 거짓말에 놀아나 환승연애지만 아니라고 추측성 글을 쓸 수도 있단 우려가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환승연애설에 침묵을 지키고 있는 류준열에 대한 섭섭함을 토로했다. 이어 류준열의 전 여자친구인 혜리에 대해서는 “사과는 했다”면서도 “제가 이해가 안 되는 건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혜리 때문에 환승연애설이 불거졌다며 “왜 재회의 목적이 아닌 문자 내용을 마치 미련이 가득한 문자 내용으로 둔갑시켜 4개월 이후 이루어진 새로운 연애에 환승이란 타이틀을 붙여놓고 아무런 말씀도 안 하시는지, 동정받고 싶지 않다. 그 문장 하나로 수많은 억측과 악플을 받음으로써 사과를 받고 싶음에 목적으로 쓴 글도 아니고 정말 단순하게 궁금하다”며 이죽거렸다.뿐만 아니라 한소희는 “제가 미처 사과하지 못한 점에 한해 어떤 부분이 잘못된 것인지 말해주길 바란다”며 “불구하고 또 반성하지 못하고 글을 올리네 마네 그저 비난하는 분들에게는 저 또한 예의를 갖추고 싶지 않으며 저를 소비하지 말고 제발 끝까지 저를 싫어하고 저에 대한 관심을 저버리고 절 찾지도 말고 남은 인생 본인을 위해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신이 글을 올리고 자신의 글에 대해 반응하는 사람들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 것이다. 그야말로 최악이다. 한소희로선 환승연애가 아닌데 자꾸 그리 몰아가는 사람들과 일부 언론들에 대해 분노를 쏟아내고 싶었겠지만, 결과적으론 모두에게 책임을 전가했다. 주변에 따르면 한소희는 환승연애설이 처음 불거지자 무척 당황하며 분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올린 글 대로, 한소희 입장에선 환승연애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소속사 등을 통해 류준열 측에 환승연애가 아니라는 것과 결별 기사가 나온 시점이 아닌 정확한 결별 시점을 명확히 해달라는 입장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류준열 측은 환승연애가 아니라는 건 발표했지만 정확한 결별 시점은 소속 배우의 사생활을 일일이 공개한다는 게 말이 안된다는 판단에 그건 안된다고 선을 그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소희는 못내 섭섭했던 모양이다. “저도 당사자 중 한 분이 입을 닫고 있음에 답답한 상태”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것을 보면. 그렇기에 “지금 제가 하는 말들은 제 감정과는 상관없이 양측의 회사와 정확한 사실을 가지고 작성하는 점 알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적은 듯하다. 양쪽 소속사가 환승연애가 아니라고 명시한 점을 강조한 것이다. 한소희 입장에선 그의 표현대로 외모 안 보고 건강한 사람이라 연애를 시작했는데, 난데 없이 환승연애라고 비난을 받으니 당황할 수 밖에 없었을 테다. 당황이 곧 섭섭함이 되고, 섭섭함이 곧 분노가 됐을 테다. 하지만 자신의 마음이 소중하면 남의 마음도 소중한 법이다. 남녀 사이에 출발점과 끝나는 점이 얼마나 명확할 수 있나. 더욱이 감정의 잔재가 남아 있다면.관계에서 벌어지는 잘못이란 대체로 자기한테 굽은 마음에서 비롯된다. 자신의 사랑도 지키고, 자기도 지키고, 자신의 일도 지키고, 그렇게 자기로만 굽어 있다면 그 마음이 어찌 예쁘다고 할 수 있겠나. 대체로 세상 일을 통쾌하게만 하려면 후회가 따르기 마련이다. 이미 한소희는 대처가 경솔했다며 후회하지 않았나. 더 통쾌 하려 하지도, 더 자신에게 굽어 있지도 않길 진심으로 바란다. 건강히 사랑만 해도 아까운 시간 아닌가.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3.2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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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경성크리처’ 한소희 “블로그에 망나니로 묘사하지만…‘법 안에서’라는 원칙”

“블로그에는 망나니처럼 사는 걸로 묘사하지만, 진짜 열심히 산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어요.”이제는 명실상부 톱스타지만, 데뷔 전부터 운영해온 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올리고 SNS를 통해 가감 없이 자신의 생각을 밝힐 수 있는 배우. ‘솔직하다’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 한소희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도 솔직함, 당당함을 빛냈다.한소희는 현재 넷플릭스 ‘경성크리처’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12월 22일 파트1이 공개된 데 이어 지난 5일 파트2가 공개됐다.한소희는 “원래는 한 번에 쭉 봐야 하는데 파트1, 2로 공개되니 긴 느낌이 있더라. 아직도 계속 ‘경성크리처’에 머물러 있는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무려 2년 동안 시즌1, 2를 동시에 촬영하며 ‘경성크리처’에 매진한 한소희. 그는 “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다. 촬영을 하다 보니 욕심이 생겨서 빨리 찍어야겠다는 느낌보다 한 신 한 신 퀄리티 있게 찍어야겠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소희는 죽은 사람도 찾아낸다는 조선 최고의 토두꾼 윤채옥 역을 맡았다. 극 중 윤채옥은 실종된 어머니를 찾기 위해 만주에서 경성까지 10년간 단서를 찾아다니던 중 경성 제1의 정보통인 장태상(박서준)을 만나게 되고, 이후 실험으로 크리처가 된 어머니를 발견하는 기구한 운명을 가진 인물이다.한소희는 “액션은 사실 액션 ‘연기’이지 않나. 그러나 윤채옥은 액션을 능수능란하게 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액션 쪽에 더 치중해서 연습했다”며 “‘마이 네임’ 때 기본기를 다져놓은 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이어 “CG 작업이 들어간 크리처와 1대 1로 대면하는 장면이 유독 많았다”며 “초록색 크로마키 배경에서의 촬영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스턴트 선생님이 초록색 쫄쫄이를 입고 시선을 맞춰줬는데 눈만 마주치면 웃음 참기 시작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오로지 상상에만 맡겨야 하니 좋은 것도 있었다”며 “내가 상상하는 최대한이 내가 표현할 수 있는 최대한이었다. 상상력으로 연기를 끌어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소희는 ‘경성크리처’가 공개된 후 자신의 SNS에 직접 찍은 안중근 의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에 한국, 일본 네티즌이 응원, 비난의 댓글을 남기며 토론의 장이 펼쳐졌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한소희는 “내 개인 공간에 내 뜻을 올린 거고 파급력을 계산해 올린 건 아니다”며 “사람들의 반응을 보며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라고 존중했다. 정답을 내리고 글을 올리면 싸우자는 거지만, 나는 ‘내 뜻은 이거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뿐”이라고 말했다.사실 한소희가 올리는 SNS, 블로그 게시물은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는다. 몇몇은 ‘배우가 이래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한소희는 “‘법 안에서’라는 원칙이 있다. 죄만 안 지으면 되는 것 아니냐”라며 “남에게 폐 끼치는 걸 너무 싫어하고 감정전가하는 것도 싫어한다. 그래서 깔끔하게 할 말만 하고 재미있는 짤을 공유한다”고 자신만의 철칙을 밝혔다. 한소희는 또 “회사에서 말리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왜 말리냐. 나는 그걸 데뷔 전부터 썼다”고 답했다. 한소희는 프랑스 유학을 준비하다 배우의 세계에 발을 들였다. “다시 유학 갈 기회가 생긴다면 어떻게 하고 싶으냐”고 묻자 한소희는 “사실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연기라는 영역에 뛰어들었지 않나. 끝이라는 게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에서 끝을 보고 싶다. 연기는 나에게 좋은 에너지를 준다”고 미소 지었다.이어 “최대한 많은 색의 물감을 가지고 있고 싶다. 이런 색도, 저런 색도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나만이 보여줄 수 있는 대체 불가한 배우가 되고 싶은 게 내 욕심이다. 다채롭게 보여줄 수 있는 배우가 돼 ‘이런 색은 나만 낼 수 있는 색이야’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날이 언젠가 왔으면 좋겠다”고 목표를 전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22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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