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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빙속 정희단, 주니어 월드컵 3차 대회 500m 금메달…선수단은 5개 메달 수확

스피드스케이팅 정희단(선사고)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단은 총 5개의 메달을 수확했다.대한빙상경기연맹은 5일 오전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주니어 선수단이 ISU 월드컵 3차 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전했다.먼저 정희단은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콜랄보에서 열린 3차 대회 여자 500m에서 39.18초를 기록, 1위에 오르며 금메달을 품었다. 그는 첫 100m 구간을 10.65초로 돌파했고, 페이스를 지키며 37명 중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종목에 나선 이제인(서현고)은 40.17초 3위를 차지했다.여자 매스스타트에선 임리원(의정부여고)이 6분32초94의 기록과 스프린트 포인트 20점으로 24명 중 2위를 차지했다. 또 임리원은 여자 1000m 종목에서 1분20초08의 기록으로 개인 최고기록을 썼다. 3위에 오르며 동메달을 품었다. 1500m 종목에서도 3위에 오르며 단일 대회에선 3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남자 매스스타트 종목에서는 김승겸(서현고)이 5분27초38의 기록과 스프린트 포인트 10점으로 출전선수 16명 중 3위를 차지했다.여자 팀 스프린트에 출전한 정희단, 이제인, 임리원은 1분34초21의 기록으로 폴란드와 네덜란드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시상대에 올랐다.남자 네오 시니어 팀 스프린트에서는 윤지호(태릉고), 김경래(의정부시청), 이승현(한국체대) 1분26초91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을 추가했다.네오 시니어 부문은 2001년 7월 1일부터 2005년 6월 30일 사이의 출생 선수(만 19세~23세)들이 출전한다.지은상 전임지도자가 이끄는 한국 주니어 스피드 선수단은 이번 주니어 월드컵 3차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한국 선수단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김우중 기자 2025.02.05 11:02
국가대표

‘분노’ 신태용 경고 “다음엔 이 정도로 안 끝난다…인니 언론, 사실 아닌 이야기로 공격”

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들을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실이 아닌 이야기로 보도 중인 행태를 더는 지켜만 보지 않겠다는 것이다.신태용 감독은 2일 개인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아직까지 몇몇 인도네시아 언론이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기사로 보도하고 있다”며 “계속 이런 상황이 이어진다면 다음에는 이 정도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 팬들의 뜨거운 배웅 덕분에 한국에 잘 돌아와서 설날 명절도 잘 보냈다. 공항에서 받은 환대가 아직도 생각날 정도”라면서 “인도네시아와 인도네시아 축구를 사랑하기에 아무런 변명 없이 귀국했다”고 했다.이어 “다시 한번 확실히 이야기하지만, 지금 나도는 소문 중에 어느 하나도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드린다”며 “마지막으로 사실이 아닌 이야기로 저를 공격하는 이들에게 묻고 싶다. 저와 인도네시아 축구가 이룬 명예를 무너뜨리는 게 목적인가. 그게 인도네시아에 어떤 도움이 되겠는가”라고 덧붙였다.신태용 감독은 이같은 메시지를 한국어와 함께 인도네시아어로도 함께 적었다. 인도네시아 팬들도 한국어와 인도네시아어를 통한 댓글로 신 감독을 응원하는 한편 인도네시아축구협회와 현지 언론들을 비판하는 중이다. 앞서 신태용 감독은 지난 2019년 12월 인도네시아 대표팀 사령탑 부임 이후 2020년 아세안(ASEAN) 미쓰비시컵 준우승, 2022년 대회 4강 등을 이뤄냈다.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선 한국을 8강에서 꺾었다. 신 감독이 이끌던 인도네시아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도 참가하며 사상 첫 본선 진출의 꿈도 이어가는 중이다.그러나 지난달 미쓰비시컵 4강 진출에 실패하자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갑작스럽게 신 감독을 경질하고, 불과 이틀 만에 패트릭 클루이베르트(네덜란드) 감독을 선임했다. 황당한 경질에도 신 감독은 SNS를 통해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축구협회장과 인도네시아축구협회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항상 도와주시고 지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며 “선수들에게도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2026년 월드컵 꼭 진출해야 한다. 우리 선수들이 월드컵 무대를 꼭 밟아보는 것이 내 소원”이라며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다만 이런 대응에도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들이 사실과 전혀 다른 보도들을 반복하고 있는 것을 확인한 신태용 감독은 결국 현지 언론들을 향해 마지막 경고를 남겼다. 신 감독의 장남인 신재원(성남FC)은 댓글을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할 때가 곧 올 거 같다”면서 “(인도네시아)축구협회 측에서 이렇게 계속 말도 안 되는 기사를 쓰면 우리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김명석 기자 2025.02.02 13:24
해외축구

레알 vs 맨시티, ‘코리안 더비’까지…UCL 16강 진출 두고 운명의 PO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PO)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빅매치가 성사됐다.지난달 31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2024~25 녹아웃 페이즈 PO 조 추첨 결과, 리그 페이즈 9~24위 16개 팀의 대진이 완성됐다.UCL은 올 시즌부터 본선에 진출한 36개 팀이 추첨으로 정해진 대진에 따라 8경기씩 치러 1~36위를 가리는 리그 페이즈를 먼저 진행했다.리그 페이즈 1~8위는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이달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PO를 통해 16강 진출 팀을 결정한다.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레알은 리그 페이즈에서 5승 3패를 기록, 11위에 머물렀다. 2022~23시즌 UCL 우승팀인 맨시티도 3승 2무 3패로 부진하면서 22위에 올라 두 팀 간 맞대결이 성사됐다. PO 최대 빅매치다.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양현준(셀틱)은 운명의 ‘코리안 더비’를 치를 예정이다. 리그 페이즈 12위인 뮌헨과 21위인 셀틱이 16강행을 두고 맞붙는다.이강인의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은 같은 프랑스 리그1에서 경쟁하는 브레스트와 PO를 치른다.황인범이 뛰는 페예노르트는 AC밀란과 격돌한다.리버풀, FC바르셀로나, 아스널, 인터 밀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버쿠젠, 릴, 애스턴 빌라가 현재 UCL 16강에 선착한 상태다. ▲ 2024~25 UCL 녹아웃 페이즈 플레이오프 대진브레스트(프랑스)-파리 생제르맹(프랑스)클뤼프 브루게(벨기에)-아탈란타(이탈리아)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레알 마드리드(스페인)유벤투스(이탈리아)-에인트호번(네덜란드)AS모나코(프랑스)-벤피카(포르투갈)스포르팅(포르투갈)-도르트문트(독일)셀틱(스코틀랜드)-바이에른 뮌헨(독일)페예노르트(네덜란드)-AC밀란(이탈리아)김희웅 기자 2025.02.01 08:15
뮤직

에이티즈, 英 맨체스터 함성으로 물들였다… 2025 유럽 투어 ‘첫 방문’

그룹 에이티즈가 영국 맨체스터를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 채웠다.에이티즈는 30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AO 아레나’에서 2025 월드 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 인 유럽’ 공연을 진행했다. 지난 스위스 취리히에 이어 영국 맨체스터 또한 처음 방문하여 무대를 선보이는 도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번 공연에서 에이티즈는 ‘멋’, ‘바운시’, ‘미친 폼’, ‘워크’, ‘아이스 온 마이 티스’ 등 글로벌 팬심을 뒤흔든 역대 타이틀곡들의 무대를 펼쳤다. 이들은 현지 날씨가 추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여름처럼 핫하게 달구며 시작부터 현장의 열기를 고조시켰다.또한 에이티즈는 주옥같은 수록곡 무대까지 다양하게 보여주며 공연에 풍성함을 더했다. 화려한 퍼포먼스를 만끽할 수 있는 ‘아리바’, ‘장고’는 물론, 기분 좋은 에너지가 담긴 ‘꿈날’, ‘댄싱 라이크 버터플라이 윙즈’, ‘유토피아’ 등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팬들에게 보고 듣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뿐만 아니라 멤버들의 유닛 및 솔로 무대도 이어졌다. 여상, 산, 우영이 ‘잇츠 유’, 윤호와 민기가 ‘유스’, 종호가 ‘에브리띵’, 홍중과 성화가 ‘맏즈(MATZ)’로 각각 솔로, 유닛 무대를 펼쳐 역량을 뽐냈다. 이들은 그룹 무대와는 또다른 개성과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이처럼 에이티즈는 ‘AO 아레나’를 자유롭게 누비며 처음으로 가까이서 만난 맨체스터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팬 한명 한명과 눈을 마주치고 다정한 팬서비스를 선사하는 모습으로 팬 사랑을 드러내며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뜨거운 환호 속에 맨체스터에서의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에이티즈는 공연 말미 “처음 온 맨체스터에서 에이티니(팬덤명)의 반응이 너무 뜨거워서 깜짝 놀랐고, 덕분에 좋은 추억을 쌓았다.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여러분께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2025 월드 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를 통해 유럽 각국을 치명적인 매력으로 물들이고 있는 에이티즈는 공연과 더불어 파리 패션위크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성화는 지난 23일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의 25FW 컬렉션 피카딜 패션쇼에, 홍중은 같은 날 폴 스미스의 25AW 컬렉션과 26일 자크뮈스의 ‘라 크루아지에르’ 패션쇼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훤칠한 비주얼과 스타일리시한 매력으로 글로벌 팬들을 열광하게 만든 것은 물론, 패션계의 이목까지 사로잡으며 ‘K팝 대표 아티스트’ 위상을 입증했다.한편, 프랑스 리옹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밀라노, 스위스 취리히, 영국 런던, 맨체스터에서 콘서트를 마친 에이티즈는 2월 3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2025 유럽 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 인 유럽’을 이어간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31 13:29
뮤직

에스파, 북남미∙유럽 투어 시작... 시애틀 전석 매진

그룹 에스파가 북남미, 유럽 투어를 본격 시작했다.에스파는 1월 28일(현지시각) 미국 시애틀 액세소 쇼웨어 센터에서 ‘2024-25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렐 라인)을 진행했다. 현지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시야제한석까지 추가 오픈하고 전석 매진을 기록해 막강한 티켓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날 에스파는 ‘슈퍼노바’ ’아마겟돈’ ’위플래시’ 등 지난 한 해를 휩쓴 메가 히트곡 퍼레이드는 물론, ‘다이 트라잉’ ‘플라이츠, 낫 필링스’ ’핑크 후디’ ‘저스트 어나더 걸’ 등 신곡 무대도 추가하여 보다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완성했다.에스파는 이번 투어로 지난해 6월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싱가포르,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호주, 마카오, 태국에서 전석 매진 및 회차 추가 등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어, 시애틀을 포함한 미국, 멕시코, 캐나다 등 북남미를 비롯해,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스페인 등 유럽까지 북남미 및 유럽 주요 도시를 순회할 예정이어서 글로벌 음악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기대된다.한편, 에스파는 30일 미국 오클랜드 오클랜드 아레나에서 공연을 이어 펼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30 13:16
예능

이혜원, 미스코리아의 품격? “♥안정환에 2년 동안 밀당”

방송인 이혜원이 안정환과 연애 시절을 회상한다.30일 방송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68회에서는 ‘네덜란드 패밀리’ 민정X레너트 부부가 새롭게 등장해, 암스테르담 집의 ‘랜선 집들이’를 하는 동시에 네덜란드의 새해맞이 전통인 ‘바닷물 입수’를 위한 특훈에 돌입하는 현장이 펼쳐진다. 이날 민정X레너트 부부는 첫 만남에 대해, “대학교 개강 날 민정이 복도에서 길을 헤매고 있었다. 이를 도와주다 연인에서 부부로 발전했다”고 밝힌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에 몰입하던 이혜원은 “나도 길 좀 헤매 볼 걸…”이라고 과거의 자신에게 아쉬워한다. 이에 안정환은 “어휴~”라고 현실 반응을 드러내 모두를 폭소케 한다. 민정X레너트 부부는 정식 교제 전 ‘썸’을 타던 이야기도 들려준다. 이때 이혜원은 “외국에는 ‘썸’이라는 개념이 있냐?”라고 돌발 질문을 하는데, 게스트로 출연한 샘 해밍턴-율리아-크리스는 “‘썸’이라는 단어는 없고, ‘띵’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 같다”고 답한다. 그러자 유세윤은 “우리와 ‘썸’과 ‘띵’을 나눠서 가져갔네”라고 명쾌하게 정의해 폭풍 공감을 한다.연애 이야기가 한창 화두에 오르자, 이혜원은 “외국은 ‘밀당’이라는 개념도 없는 것 같다”라고 말한다. 이에 ‘호주 대표’ 샘 해밍턴이 “정서상 ‘튕기는’ 행동도 싫어한다. 상대에게 튕기면 다시는 기회가 없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혜원은 깜짝 놀라서 “나는 안정환에게 2년 튕겼는데”라고 폭로해 안정환을 당황케 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30 12:31
해외축구

‘우승컵은 들었잖아’ 토트넘, 맨유서 경질된 사령탑 노리나…차기 후보 3인은

에릭 텐 하흐(55·네덜란드)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감독이 토트넘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비록 시즌 중 경질됐지만,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성과를 인정받은 모양새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과거 맨유를 이끈 감독을 차기 사령탑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 토트넘은 현재 혼란에 빠져 있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 안에 들 가능성은 거의 사라졌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6경기 중 5패를 기록했고, 강등권에 단 승점 8 앞선 상태”라고 전했다. 올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입지가 위태롭기 때문에, 새로운 사령탑을 찾을 것이란 주장이다.매체가 언급한 후보는 다름 아닌 올 시즌 중 맨유에서 경질된 텐 하흐 감독이다. 매체는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 “텐 하흐 감독은 지난해 10월 성적 부진 끝에 경질됐지만, 토트넘은 그에게 또 다른 기회를 줄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피차헤스는 “토트넘이 텐 하흐 감독을 선호하는 이유는 ‘경험과 팀을 재건하는 능력’”이라고 부연했다. 텐 하흐 감독이 EPL 우승을 이루진 못했지만,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과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 우승을 이뤘다. 아약스(네덜란드) 시절엔 3차례나 리그 우승을 맛봤다.2번째 시즌을 소화 중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7일 레스터 시티와의 EPL 23라운드 홈경기서 1-2로 역전패하며 15위(승점 24)를 지켰다. 당시 팬들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물론,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거센 비난의 목소리를 전했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4연패 포함 11경기서 단 1승밖에 올리지 못했다. 레스터전 직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지에 대한 보도는 쏟아졌으나, 대개 “토트넘은 감독을 신뢰한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팀토크도 “토트넘은 당장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할 계획은 없다”면서도 “안도니 이라올라 본머스 감독,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퍼드 감독이 잠재적 고려 대상”이라고 주장했다.김우중 기자 2025.01.28 08:40
프로야구

한국 류지현 감독 선임, 日 이바타 감독 2026 WBC 대비 MLB 캠프 참관

한국 야구대표팀이 최근 류지현(53) 신임 감독을 선임한 가운데, 이바타 히로카즈(50)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은 이례적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를 찾는다.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를 대비하는 차원이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이바타 감독이 2026 WBC 최강 멤버 구축에 착수한다"로 전했다. 이바타 감독은 일본프로야구(NPB) 각 구단의 전지훈련을 둘러본 뒤 미국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닛칸스포츠는 "이나바 감독이 MLB 스프링캠프 행선지를 정하진 못했다"면서도 "애리조나와 마이애미에서 진행되는 캠프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MLB 구단은 NPB보다 늦은 2월 중순부터 스프링캠프에 돌입한다. 현재 MLB에서 활약 중인 일본 선수는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LA 다저스)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 등이 있다. 최고 시속 165㎞의 빠른 공을 자랑하는 사사키 로키(다저스)도 최근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2023 WBC 우승 당시 일본 대표팀 멤버였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외야수 라스 눗바도 MLB에서 뛰고 있다. 이들 모두 MLB에서 기량 검증을 마친 터라 일본 대표팀에 합류 시 주축 선수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2023 WBC에서 우승한 일본은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2년 전 대회에서도 오타니와 다르비슈 등 MLB 소속 선수들의 활약이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WBC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관이 주관해 다른 국제대회와 달리 MLB 최정상급 선수들도 참가한다. 선수의 대회 출전 의사가 확고하고, 구단이 이를 수용하면 대회에 나설 수 있다. 사령탑이 직접 MLB 스프링캠프를 둘러보는 것도 선수들의 대회 출전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바타 감독은 "(WBC 출전) 의사를 갖고 있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이바타 감독이 이끈 일본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주관 프리미어12에서 대만에 져 준우승에 머문 터라 '세계 최강' 탈환 의지가 더욱 강하다. 이바타 감독은 3월 초 예정인 네덜란드와 평가전에는 "국제대회 경험이 없는 선수를 절반 이상 대표팀에 뽑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지난 24일 류중일 감독의 후임으로 류지현 전 대표팀 수석코치를 신인 사령탑에 선임했다. 임기는 2026 WBC까지이다. 코치로 WBC 2회, 아시안게임 3회, 프리미어12 1회,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1회 등 국제대회에 참가했다. 다음달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류지현 감독은 2월 대만에서 열리는 WBC 예선 라운드에 참가해 경쟁 팀의 전력을 살펴볼 계획이다. 류지현 감독은 "책임감은 물론, 사명감을 느낀다"며 "그동안 한국 야구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많은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 이젠 팬들께 보답해야 한다. 꼭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5.01.27 19:41
스포츠일반

린샤오쥔 중국 귀화 후 첫 국제종합대회 출전, 하얼빈 동계 AG 명단 포함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중국으로 귀화 후 국제종합대회에 처음 나선다. 린샤오쥔은 26일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대회 조직위원회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중국의 쇼트트랙 참가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린샤오쥔이 중국 대표팀 일원으로 국제종합대회에 출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1500m에서 한국 대표팀에 금메달을 안겼던 그는 2019년 대표팀 훈련 도중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리는 성추행 논란을 낳았다. 결국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고 중국으로 귀화했다.린샤오쥔은 '선수가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으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린샤오쥔은 2022~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을 통해 복귀했다. 지난해 3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00m, 남자 5000m 계주, 혼성 2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며 3관왕에 오르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남자 500m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중국은 린샤오쥔 외에도 자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최정예 쇼트트랙 대표팀을 파견한다. 헝가리 출신 귀화 선수인 사오린 샨도르 류, 사오앙 류 형제 중국 대표로 출전한다. 두 선수 역시 귀화 후 국제종합대회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선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 중국인 아버지를 둔 형제는 2022년 겨울 중국 귀화를 추진한 뒤 2023~24시즌부터 중국 유니폼을 입고 국제대회에서 경쟁했다.중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에서는 '반칙왕'으로 잘 알려진 베테랑 판커신이 나선다. 판커신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박승희(은퇴)의 몸을 잡는 노골적인 손동작 등 수많은 반칙 행위를 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500m 준결승에서 반칙으로 실격 처리됐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500m 준준결승에선 손으로 블록을 밀어 상대 선수를 넘어뜨리는 황당한 플레이를 펼치기도 했다.한편 린샤오쥔과 악연이 있는 황대헌은 지난해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낙마해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이형석 기자 2025.01.27 13:55
스포츠일반

빙속 김민선, 3차 월드컵 500m 6위…이나현 디비전B 우승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500m에서 6위에 올랐다.김민선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주 종목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37초47을 기록했다.7초 인코스에서 일본 이나가와 구루미와 함께 나선 김민선은 첫 100m를 전체 9위 기록인 10초50에 통과했다. 이후 속도를 올렸으나 메달 획득엔 실패했다. 2022년 같은 장소에서 세운 자신의 최고 기록(36초960)에 한참 못 미쳤다. 네덜란드의 펨커 콕이 37초01로 우승했다. 같은 종목 디비전B(2부리그)에 출전한 기대주 이나현(한국체대)은 37초44로 1위에 올랐다. 이 기록을 디비전A로 환산하면 전체 5위 기록이다.같은 날 열린 남자 매스스타트에선 베테랑 이승훈(알펜시아)이 7분54초38의 기록으로 4위에 올랐다.이형석 기자 2025.01.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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