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삿포로AG> 남녀 쇼트트랙, 계주서 金 1·銀 1 추가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14년 만에 겨울아시안게임 3000m 계주 금메달을 따냈다. 남자 대표팀은 결승선 직전에 넘어지고도 은메달을 따냈다.심석희(20)·노도희(22·이상 한국체대)·최민정(19·성남시청)·김지유(18·화정고)로 이뤄진 한국 여자 대표팀은 22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2017 삿포로겨울아시안게임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10초515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아시안게임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건 2003년 아오모리 대회 이후 14년 만으로, 그동안 2007년 창춘 대회와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에서 잇따라 중국에 금메달을 내줬다. 하지만 이번 대회 금메달로 설욕에 성공한 한국은 최민정과 심석희가 나란히 2관왕에 오르는 기쁨도 함께 안았다.이정수(28·고양시청), 신다운(24·서울시청), 박세영(24), 서이라(25·이상 화성시청)가 함께 뛴 남자 대표팀은 마지막 주자 박세영이 결승선을 앞두고 넘어졌다. 하지만 넘어진 채로 그대로 중국에 이어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가져왔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7.02.22 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