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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생잘’ 하윤경 “신혜선‧안보현 애정신, 내가 부끄러워 못 보겠더라” [인터뷰②]

‘이생잘’ 배우 하윤경이 극중 배우 신혜선과 안보현의 로맨스에 대해 “내가 괜히 부끄러웠다”고 웃었다. 하윤경은 24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tvN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이하 이생잘) 종영 후 일간스포츠와 만나 “지음과 서하가 꽁냥꽁냥하는 신이 괜히 부끄럽더라. 못 보겠더라”며 “실제로는 털털한 언니와 오빠인데 이들의 로맨스를 상상해본 적 없더라”고 말했다. 이어 “둘이 잘 어울리고 선남선녀인데 얼마 전까지 털털하면서 놀았는데 서로 저렇게 하니까 귀엽고 웃기더라”고 친분을 드러냈다. 극중 도윤과 서브 로맨스를 연기한 것에 대해선 “도윤 배우가 냉미남인데 허당미가 있다. 그 친구의 매력”이라며 “내가 현장에선 어쨌든 선배이기도 한데 그 친구의 의사를 많이 존중해주려 했다. 오히려 ‘너의 마음대로 해라’라고 용기를 줬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도윤이가 ‘내가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하길래 잘하고 있다며 격래해줬다”고 선배로서의 면모를 드러내며 “더 편하게 로맨스 연기를 할 수도 있었지만 작품의 전체 분위기상 어느 정도 수위를 조절해가며 맞춰갔다”고 덧붙였다. ‘이생잘’은 전생을 기억하는 인생 19회차 반지음(신혜선)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안보현)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저돌적 환생 로맨스로 지난 23일 종영했다. 극중 하윤경은 초원 역을 맡아 내면에 아픔을 지니고 있지만 사랑스러운 모습을 다채롭게 소화해냈다. 지음 전생(주원)의 여동생으로서 배우 신혜선과 남다른 자매 케미, 배우 안동구(도윤)과 로맨스를 그려내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24 16:23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성훈, 임수향과 운명의 장난 같은 인연 서막

배우 성훈이 로맨틱 코미디 주인공 라파엘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SBS 월화극 '우리는 오늘부터'는 혼전순결을 지켜오던 임수향(오우리)이 뜻밖의 사고로 성훈(라파엘)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 소동극이다. 성훈은 극 중 코스메틱 그룹 대표 라파엘로 분했다. 드넓게 펼쳐진 바닷가를 배경으로 슈퍼카를 타고 등장, 영 앤 리치 재력가 라파엘에 동화되어 세련된 아우라를 발산했다. 여유롭게 리듬을 타면서 집무실에 입장한 성훈은 갑작스럽게 나타난 자신을 보고 놀란 아내 홍지윤(이마리)에게 이혼 의사 확인 신청서를 건네며 마이웨이 직진남의 면모를 보였다. 특유의 능청스러운 텐션과 종잡을 수 없는 행동으로 시작부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오랜 기간의 항암치료를 마치고 돌아온 성훈은 협찬사 미팅까지 직접 주도하며 코스메틱 그룹에 거침없는 파동을 일으켰다. 그는 이혼을 들먹이면서 자신을 다그치는 아버지 앞에서 굴하지 않으며 진짜 행복을 찾겠다고 선언했다. 차가운 표정과 시니컬한 어투, 굳센 시선에 깃든 카리스마로 신선한 YOLO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그런가 하면 성훈은 클럽 라이프를 즐기는 방탕한 라파엘에게 숨겨져 있던 남모를 아픔까지 담아냈다. 미화원과 연속극 '욕망의 가면'에 대해 이야기하던 그는 곧 어머니와의 추억에 잠겼다. 깊게 가라앉은 눈빛에 슬픔을 담아내며 "연속극 보고 있으면 내일 어떻게 될지 궁금해서 못 죽겠더라고요"라고 토로, 차도남 같은 외면과 대비되는 세밀한 감정선을 표현했다. 특히 성훈은 임수향(오우리 역)과 운명의 장난 같은 인연의 서막을 알리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일로 엮인 사이인 임수향은 뜻밖의 사고로 그의 정자를 받아 임신하게 됐다. 행사장에서 우연히 그녀를 마주쳐 병원에 따라오게 된 성훈은 아수라장이 된 상황 속에서도 그 전말을 모른 채 "나는 이만 갈게요. 나랑은 상관없는 일인데?"라며 냉철한 태도로 일관했다.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전개 속에서 성훈은 어떠한 앞날을 맞이할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성훈은 슈트 핏과 함께 냉미남 비주얼을 발산하는 것은 물론, 거침없는 마이웨이 캐릭터에 자신만의 색을 입혔다. 차가움과 따뜻함을 겸비한 라파엘의 밀도 있는 스펙트럼을 그려내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우리는 오늘부터' 2회는 오늘(1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10 11:32
연예

'초콜릿' 비주얼+연기력 다 되는 장승조…냉미남 의사로 컴백

장승조가 비주얼과 연기력을 모두 잡으며 '초콜릿' 속 냉미남 의사로 변신했다. 29일 첫 방송된 JTBC 새 금토극 '초콜릿'에서 장승조는 뇌 신경외과 의사 이준 역으로 분해 냉철한 매력을 선보였다. 침대 밑에서 바들바들 떨고 있는 환자 하지원(문차영)을 호기심 어리게 바라보다 차트를 확인한 후 냉정하게 돌아서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이준의 차가운 카리스마가 묻어났다. 사촌동생 윤계상(이강)에게도 잔뜩 날 선 모습이었다. 자신이 퇴원시킨 환자를 재입원 시킨 사람이 윤계상임을 알게된 그는 예민함이 극에 달했다. 의사로서 자존심이 상하는 상황에서 애써 화를 누르며 "너, 나만 팔로우 하고 있니? 하루 24시간을 내 실수 잡아내는 데 쓰고 있어?"라고 물었다. 서슬 퍼런 눈빛을 드리우며 진한 라이벌 관계임을 암시했다. 그런가 하면, "문차영과 같은 사고로 가족을 잃었다"는 간호사의 언질로 장승조의 서사에 더욱 궁금증이 증폭됐다. 장승조를 위로하기 위해 하지원이 손수 음식을 준비했지만 영문을 모르는 장승조는 찬합을 쓰레기통에 버리려 했다."“음식에 뭘 넣었는지 어떻게 알고 독이라도 탔음 어떡해요?"라고 날카롭게 묻는 장승조의 말에 직접 먹어보겠다는 하지원의 모습이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장승조는 차가운 눈빛부터 냉철한 말투와 표정까지 첫 화부터 이준 그 자체였다. 캐릭터에 대한 고민과 연구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연기 톤과 황태자 같은 외모가 거성 병원의 장손 이준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완성했고 단숨에 극에 빠져들게 했다. 장승조는 날 선 아우라를 장착하되 윤계상, 하지원을 대할 때 분위기의 차이를 두며 보는 맛을 더했다. 비주얼부터 연기력까지 다 되는 장승조가 완성시킬 이준의 활약상에 관심이 쏠린다. '초콜릿'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1.3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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