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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경계, ‘프로보노’ OST ‘테일 언더니스’ 오늘(14일) 발매…잔잔한 울림 선

가수 경계가 감성 보컬로 드라마 ‘프로보노’에 힘을 보탠다.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경계가 가창에 참여한 tvN 토일드라마 ‘프로보노’의 두 번째 OST ‘Tale Underneath(테일 언더니스)’가 발매된다.‘Tale Underneath’는 Judah Earl(주다 얼)이 작곡한 곡으로, 고즈넉한 피아노 선율에 섬세한 스트링 사운드가 어우러져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미세한 떨림과 여백이 느껴지는 악기 편성이 인물이 지닌 감정의 결을 그대로 품으며, 드라마의 서사를 조용히 지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가창을 맡은 경계는 따뜻하고 감성적인 보컬로 잔잔하지만 깊이 있는 울림을 전할 전망이다. 극의 전개에 따라 변주하는 감정선을 음악적으로 풀어내며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웰메이드 OST의 탄생을 예고했다.여기에 ‘폭싹 속았수다’, ‘조립식 가족’,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재, 곧 죽습니다’, ‘나의 아저씨’, ‘이태원 클라쓰’ 등에서 섬세한 음악을 선보였던 박성일 음악감독과 한샘 프로듀서가 디렉팅을 맡아 완성도를 더했다.경계는 박성일 음악감독이 직접 발굴한 신예 보컬리스트로, 뛰어난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이 돋보이는 기대주다. 앞서 ‘그녀는 예뻤다’의 빈센트블루, ‘이태원 클라쓰’의 가호, ‘나의 아저씨’의 Sondia(손디아) 등의 OST 스타를 발굴해온 박성일 감독과 경계가 보여줄 시너지에 귀추가 주목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4 14:59
드라마

안보현, 팔에 타투하고 애정공세…‘상남자 그 자체’ (스프링 피버)

‘스프링 피버’ 배우 안보현과 이주빈의 환상적 비주얼 합이 담긴 투샷 스틸이 공개됐다.2026년 1월 5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는 찬바람 쌩쌩부는 교사 윤봄(이주빈)과 불타는 심장을 가진 남자 선재규(안보현)의 얼어붙은 마음도 녹일 봄날의 핫!핑크빛 로맨스다.‘스프링 피버’는 믿고 보는 대세 배우 안보현, 이주빈과 tvN 월화극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박원국 감독이 의기투합했다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받고 있다.극 중 안보현은 예측불허의 돌진형 남자 선재규 역을, 이주빈은 정체불명의 고등학교 교사 윤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두 배우는 서로 다른 성격을 지닌 캐릭터의 색다른 로맨스를 통해 보고 또 보고 싶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으로 웃음과 설렘, 감동까지 모두 선사할 예정이다. 오늘(5일) 공개된 투샷 스틸에는 서로를 팽팽하게 밀고 당기는 선재규와 윤봄의 흥미진진한 순간들이 담겨 있다.등장할 때마다 마을 사람들의 시선을 빼앗는 ‘상남자’ 재규는 윤봄에게 지속적으로 애정 공세를 펼치며 그녀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철벽을 치는 봄과 직진하는 재규의 대비가 흥미를 더하며 간질간질한 이들의 분위기에 궁금증을 고조시킨다.평화롭던 마을을 발칵 뒤집은 선재규와 윤봄. 두 캐릭터가 펼쳐 보일 ‘선 넘는’ 로맨스가 앞으로 어떤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감성을 건드릴지 이목이 쏠린다. 또한 재규의 불타는 마음이 얼어붙은 봄의 심장을 녹여낼 수 있을지 스틸만으로도 느껴지는 안보현과 이주빈 두 사람의 ‘착붙 케미’ 역시 시청자들의 심장을 벌써부터 움켜쥐게 만들고 있다.2026년 tvN 첫 로맨틱 코미디, tvN 새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는 2026년 1월 5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5 21:02
드라마

‘인기 서열 1위’ 이주빈, 정체불명 교사로 변신 (스프링 피버)

배우 이주빈이 ‘스프링 피버’로 팔색조 매력을 선보인다.2026년 1월 5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는 찬바람 쌩쌩부는 교사 윤봄(이주빈)과 불타는 심장을 가진 남자 선재규(안보현)의 얼어붙은 마음도 녹일 봄날의 로맨스다.이주빈은 극중 마을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정체불명 고등학교 교사 윤봄 역을 맡았다. 타고난 끼로 서울에서 인기와 사랑을 한 몸에 받던 윤봄은 충격적인 사건을 계기로 마음의 문을 닫고, 지방의 작은 학교로 내려오게 된다. 현재는 신수고등학교 교사이자, 주변 사람들에게 물음표를 몰고 다니는 마을의 자발적 아웃사이더로 살아가고 있다.이 가운데 오늘(4일), 이주빈의 첫 스틸이 공개됐다. 선생님으로 완벽 변신한 이주빈은 눈부신 미모를 자랑하는 한편, 마음을 닫은 듯한 고요한 눈빛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오늘 하루도 웃지 말고, 즐겁지 말고, 기쁘지 말기’라는 윤봄의 신념처럼, 스틸만으로 이전과 180도 달라진 변화가 예측되는바. 한때 인기 서열 1위를 자랑하던 교사 윤봄의 삶이 핑크빛 봄에서 흑백 필름으로 바뀌어버린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더해진다.또한 이주빈은 어두운 모습에서 점차 밝아지는 윤봄의 변화 과정을 섬세하게 담아낼 전망이다. 흑화된 아웃사이더 모드부터 입만 열면 모두를 웃게 만드는 ‘연쇄 썰인마’ 모멘트까지 폭넓은 연기 변신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매 작품 자신만의 색깔을 증명해 온 이주빈이 윤봄의 다채로운 매력을 어떻게 펼쳐낼지, 직진과 철벽을 오가는 안보현과의 로맨스 케미도 기대되는 시청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한편, ‘스프링 피버’는 안보현, 이주빈을 비롯해 tvN 월화극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박원국 감독이 의기투합했다.‘스프링 피버’는 2026년 1월 5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4 09:09
연예일반

‘프로보노’ OST 라인업 공개... 케이윌·존박·양파 총출동

드라마 ‘프로보노’의 초호화 OST 가창진이 베일을 벗으며 본격적인 출격 준비에 나섰다.1일 OST 제작사 호기심스튜디오는 tvN 새 토일드라마 ‘프로보노’의 OST 라인업을 공개했다.오는 6일 첫 방송되는 ‘프로보노’는 출세에 목맨 속물 판사가 본의 아니게 공익변호사가 되어 초대형 로펌 구석방, 매출 제로 공익팀에 갇히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휴먼 법정물 드라마로, 정경호, 소주연, 이유영 등이 출연을 확정해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먼저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지닌 케이윌이 ‘프로보노’ OST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뛰어난 음악적 잠재력을 지닌 신예 보컬리스트 경계, 부드럽고 로맨틱한 음색의 소유자 존박이 합류했다.또한 수많은 OST의 가이드 보컬로 활약하며 탄탄한 실력을 쌓아온 남종, 명불허전 발라드 여제 양파까지 ‘프로보노’ OST 가창에 참여해 극의 감정선을 세심하게 어루만질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여기에 ‘폭싹 속았수다’, ‘조립식 가족’,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재, 곧 죽습니다’, ‘나의 아저씨’, ‘이태원 클라쓰’ 다수의 드라마에서 감각적인 음악으로 주목받은 음악감독 박성일이 전체 OST의 디렉팅을 맡아 극을 한층 풍부하게 만들 전망이다.특히 ‘이태원 클라쓰’에서 완성도 높은 조합을 보여준 박성일 음악감독과 김성윤 감독이 이번 작품에서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믿고 듣는 조합’의 귀환을 알렸다. 탄탄한 연출과 음악이 조화를 이룰 ‘프로보노’를 향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1 13:50
스타

박민영, ‘퍼펙트 글로우’로 증명한 K뷰티 대명사 [RE스타]

배우 박민영이 데뷔 19년 만에 첫 리얼리티 예능에 나섰다. tvN 예능 프로그램 ‘퍼펙트 글로우’를 통해 ‘K뷰티’ 얼굴로서, 한국적 아름다움을 세계 무대에 전한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퍼펙트 글로우’는 대표 라미란, 상담실장 박민영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헤어·메이크업 전문가들이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 한국식 뷰티숍을 열고 현지인들에게 K뷰티의 진면목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박민영은 ‘퍼펙트 글로우’에서 상담실장으로 활약한다. 그는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에서 글로벌 인기를 얻으며,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데뷔작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 2030 여성층의 워너비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박민영은 뛰어난 비주얼과 작품마다 어울리는 스타일링, 그리고 철저한 자기관리로 뷰티 트렌드를 선도해왔다. 박민영은 ‘퍼펙트 글로우’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왜 나한테?’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첫 회에서 그는 뉴욕 현지에서 ‘K뷰티의 얼굴’로서 존재감을 증명했다. 4개월 전 둘째를 출산한 38세 육아맘인 첫 손님이 육아에 지쳐 지금 외모가 낯설다고 털어놓으며 “당신처럼 보이고 싶다. 한국 배우 스타일로 변신하고 싶다”고 눈시울을 붉히자 박민영이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김상아 ‘퍼펙트 글로우’ PD는 박민영 캐스팅 이유에 대해 “‘아름다움에 대한 철학’이었다”며 “과하지 않게 적당히, 건강한 방법으로 20년 넘게 한결같은 아름다움을 유지해온 그만의 비결을 뉴요커들에게 전해주는 모습이 K뷰티숍 상담실장으로서 가장 어울릴 것 같다는 예상이 있었다”고 말했다. 소속사 다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실제 박민영은 평소에도 지인들에게 뷰티 팁을 전할 만큼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으며, 이번 ‘퍼펙트 글로우’를 위해 영어 실력을 다듬고 전문적인 뷰티 용어까지 익혔다. 단순한 예능 출연이 아니라, ‘K뷰티’을 정확히 잘 전달하려는 그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퍼펙트 글로우’ 첫 회 말미에는 다양한 손님들이 몰리며 살롱이 분주해지는 모습이 예고됐다. 제작진은 앞으로 박민영이 상담실장으로서 고객들의 고민을 듣고 자신만의 뷰티 철학과 노하우를 직접 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상아 PD는 “어느새 드라이기를 들고 머리를 말려주고있는 모습이라든지, 드레스 입을 손님의 목에 난 여드름 자국을 컨실러로 가려주고 있다든지, 메이크업 및 헤어 전문가들을 묵묵히 서포트하는 모습은 박민영의 새로운 모습일 것”이라고 자신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박민영은 K뷰티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인 자연스러움, 절제, 그리고 건강함을 직접 체험하고 있는 스타”라며 “오랜 시간 쌓은 자기관리와 글로벌 감각을 갖춘 그는 ‘퍼펙트 글로우’에서 ‘K뷰티 대명사’로서의 상징성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3 05:55
연예일반

김해숙·지드래곤·이병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수훈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오는 22일과 23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대상’과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을 각각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으로, 한류 확산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과 단체에 수여된다. ‘제작스태프대상’은 국내 유일의 제작진 대상 포상으로, 현장의 숨은 주역들을 국민과 함께 기리는 상이다. 문체부는 지난 4월부터 콘진원과 함께 방송·음악·영화·공연 분야 수상자 공모를 진행하고,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공적 기간, 공적 정도, 사회적 기여도 등을 종합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했다.오는 23일 열리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는 배우 김해숙·정동환·이병헌, 성우 배한성, 희극인 고(故) 전유성, 가수 지드래곤(권지용) 등 6명이 문화훈장을 받는다.은관문화훈장은 ‘국민 엄마’로 불리는 배우 김해숙이, 보관문화훈장은 배우 이병헌과 정동환이 각각 수훈한다. 옥관문화훈장은 성우 배한성, 희극인 고 전유성, 가수 지드래곤에게 돌아간다.대통령표창은 배우 김미경, 이민호, 이정은, 가수 동방신기(2인조), 로제(블랙핑크), 세븐틴, 성우 김은영 등 7명(팀)에게 수여된다. 국무총리표창은 배우 김지원, 김태리, 박보영, 박해준, 주지훈, 가수 에이티즈, 트와이스, 연주자 최희선 등 8명(팀)에게 돌아간다. 문체부 장관표창은 배우 고윤정, 변우석, 지창욱, 추영우, 가수 라이즈, 르세라핌, (여자)아이들, 제로베이스원, 희극인 이수지, 안무가 베베 등 10명(팀)이 받는다.앞서 22일 열리는 ‘대중문화예술 제작스태프대상’ 시상식에서는 문체부 장관표창이 미술 부문 류성희(‘폭싹 속았수다’·‘마스크걸’·‘아가씨’), 음향 부문 박성일(‘폭싹 속았수다’·‘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태원 클라스’), 편집 부문 조인형(‘정년이’·‘경성크리쳐’·‘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DIT 부문 옥임식(‘좀비딸’·‘오징어게임’·‘스위트홈’) 등에게 수여된다. DIT는 촬영된 원본 영상을 디지털로 변환·보정하는 전문 기술자를 뜻한다.콘진원장상은 조명 나재희(MBC 부장), 분장 박진아(제이엠에스티 대표), 특수효과 안희수(CJ ENM 팀장), 의상 탁은주(㈜엔닷 의상감독), 무대미술 강필수(프러덕션포스 대표), 조명 이상현(㈜비트로 이사) 등 6명에게 주어진다.올해 시상식은 ‘무대 앞과 뒤를 비추는 하나의 축제’를 주제로 진행되며, 수상자들의 축하공연도 함께 마련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K콘텐츠의 성과를 함께 축하하고, 현장을 지탱하는 제작진의 노고를 국민과 나누는 자리로 만들겠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5 18:34
드라마

‘신사장’, 시청률 10% 돌파 향해 달린다…”거대한 반전有” [IS포커스]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이하 ‘신사장’)는 평범한 동네 아저씨의 일상을 그리면서도, 소소한 사건을 해결하며 예상치 못한 반전을 선보이는 히어로물로 주목받고 있다. 반환점을 돈 가운데 시청률 10% 돌파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른다.방송 5회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 8.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한 ‘신사장’은 지난 15일 1회 5.9%로 시작해 올해 tvN 월화 드라마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어 2회 7.4%를 기록하며 6.6%의 ‘원경’을 넘어 올해 최고 기록을 일찍이 갈아치웠다. tvN 월화 드라마 중 10% 돌파를 달성한 작품은 ‘백일의 낭군님’, ‘내 남편과 결혼해줘’, ‘왕이 된 남자’, ‘군검사 도베르만’, ‘또 오해영’ 등 5편뿐이다. 총 12부작으로 반환점을 지난 ‘신사장’이 이러한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신사장’은 일상의 친근함과 사건 해결 과정의 긴장, 반전이 결합된 서사를 통해 기존 극단적 사건 중심 히어로물과 차별화된 몰입감을 전한다. 작품은 전직 인터폴 위기협상 자문이자 하버드 최연소 교수였던 신사장이 현재 치킨집을 운영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평범한 자영업자의 일상에 머무르지 않고, 준법과 편법 사이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하며 정의를 구현하는 ‘분쟁 해결 히어로’라는 점에서 기존 히어로물과 차별화된다. 소소한 문제 해결과 인간적 매력을 중심으로 긴장과 몰입도를 높이는 것이다. 극을 이끄는 배우 한석규는 생활밀착형 친근함과 사건 해결 과정에서의 카리스마를 오가는 연기로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그의 첫 등장 장면은 작품의 성격을 단번에 보여줬다. 초록색 운동복과 슬리퍼를 착용하고 동네 슈퍼를 오가는 모습, 수더분하지만 까칠한 말투와 비속어 섞인 언행은 친근함과 유머를 동시에 전달하며 생활밀착형 히어로라는 콘셉트를 강화했다. 동시에 극중 한석규가 해결하는 사건들은 동네 분쟁부터 기업의 리조트 건설 음모, 젓갈 상인들을 구하는 과정, 인질 구출까지 다양한 범위를 포괄하며 긴장과 통쾌함을 선사했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신사장’은 기존 히어로물이 보여주던 극단적 사건 중심 서사에서 벗어나, 소소한 문제 해결 과정 속에서 긴장과 반전을 만들어낸다. 평범한 일상 속 정의 구현은 시청자에게 현실적 공감과 통쾌함을 동시에 제공한다”며 “이를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캐릭터의 매력은 한석규의 연기력으로 극 전체를 이끌면서 명불허전임을 입증한다”고 평가했다. ‘신사장’의 최근 회차인 6회에서는 신사장이 치킨집 직원 조필립(배현성), 이시온(이레)과 함께 부동산 범죄 행각을 파헤치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또 15년 전 신사장의 아들을 살해하고 정신이 온전치 못한 윤동희(민성욱)가 병원에서 도망쳤다는 소식이 전해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따라 신사장이 전세 사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아울러 윤동희와 어떻게 엮이게 될지 궁금증을 모았다. 제작진은 “신사장이 항상 사가는 초코우유,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 큰 의미가 담겨 있어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며 “신사장이 나선 소소한 사건들 뒤에는 반드시 거대한 반전이 숨겨져 있다. 작지만 중요한 사건들이 관객을 예상치 못한 결말로 이끈다”고 밝혔다. 이어 “신사장의 협상 방식은 자신이 직접 행동하기보다 상대가 스스로 움직이게 만드는 것”이라며 “관객들은 그의 전략적 판단과 미묘한 심리 싸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06 06:34
드라마

스튜디오드래곤, ‘미지의 서울’→‘폭군의 셰프’ 4연타 글로벌 흥행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드라마 ‘미지의 서울’, ‘견우와 선녀’, ‘일본판 내 남편과 결혼해줘’, ‘폭군의 셰프’ 등 올 한해 글로벌 흥행작을 다수 배출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스튜디오드래곤은 ‘사랑의 불시착’, ‘스위트홈’, ‘빈센조’, ‘더 글로리’, ‘내 남편과 결혼해줘’, ‘눈물의 여왕’ 등 해마다 굵직굵직한 글로벌 메가 히트작을 내놓은 바 있다.특히 최근 종영한 ‘폭군의 셰프’는 압도적인 국내외 흥행 성과로 '올해의 K드라마'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다. tvN 최고 시청률 17.7%를 기록, 글로벌에서는 넷플릭스 TV쇼(비영어) 부문 2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6주간 총 3840만 뷰, 3억 6040만 시청 시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TV-OTT 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도 6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월 아마존의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된 ‘일본판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한국 제작사가 일본 현지 시장을 타깃으로 기획·제작한 이 작품은 프라임비디오 오리지널 드라마 가운데 론칭 후 한 달간 일본 내 역대 최고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한국의 우수한 기획·제작 역량이 해외 현지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한 사례로 평가된다.‘미지의 서울’은 5월 첫 공개 직후 넷플릭스 글로벌 TV쇼(비영어) 부문 3위에 오르며 6주 연속 TOP10에 랭크인 됐다. 뒤이어 6월 첫 공개된 ‘견우와 선녀’는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TV쇼 부문 글로벌 2위, 전 세계 43개 국가에서 TOP10에 진입하며 흥행했다.한편 스튜디오드래곤은 4분기에도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다수 플랫폼에서 선보이며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먼저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가 내일(3일)부터 공개된다. 11일부터 ‘태풍상사’가 tvN, 티빙, 넷플릭스를 통해, 11월 3일부터는 ‘얄미운 사랑’이 tvN, 티빙, 아마존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전세계 시청자를 만난다.또한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조각도시’가 11월 5일,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가 11월 6일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와 tvN ‘프로보노’도 연내 공개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02 16:56
드라마

‘흥행퀸’ 박민영인데…‘컨피던스맨kr’ 편성시간 변경, 반등 꾀할까 [IS포커스]

편성시간 변경 카드를 꺼내 든 박민영 주연의 ‘컨피던스맨KR’이 시청률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지난 6일 첫 방송한 TV조선 토일드라마 ‘컨피던스맨KR’은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신용 사기꾼 윤이랑(박민영), 제임스(박희순), 명구호(주종혁)가 돈과 욕망에 사로잡힌 사람들의 돈을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탈취하는 과정을 그린 코믹 케이퍼물이다. ‘컨피던스맨KR’은 글로벌 OTT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한국 첫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으로 방영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이후 TV조선 편성이 결정됐고 국내 OTT 쿠팡플레이를 통해서도 공개되고 있다.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컨피던스맨KR’의 시청률은 아쉽다.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1회 1.1%, 2회 1.5%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방영 2주 차 3회는 1%를 기록했고 4회는 0.9%까지 떨어졌다. 전작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비롯해 다수의 흥행작을 보유한 주인공 박민영을 비롯해 박희순, 주종혁 등 굵직한 주연, 이이경, 송지효 등 인지도 높은 배우들의 특별출연까지 더해진 것을 고려하면 더욱 아쉬운 성적이다. ‘컨피던스맨KR’은 그러나 OTT 성적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18일 오후 2시 30분 기준 쿠팡플레이에서 ‘컨피던스맨KR’은 이번 주 인기작 톱20의 4위에 오르며 주목 받고 있다. 또 전날 기준 아마존 프라임 TV쇼 부분 월드와이드에서 7위에 랭크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때문에 ‘컨피던스맨KR’의 흥행 저조는 드라마의 성격과 TV조선의 주요 시청자층과 맞지 않기 때문이란 지적이 많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TV조선은 시청자층 연령대가 좀 높은 특성이 있는데 ‘컨피던스맨KR’은 범죄를 소재로 하는 케이퍼물로 주로 젊은 층이 선호한다”며 “기본적으로 시청률이 잘 나오길 기대하기엔 채널과 콘텐츠의 장르적 특성이 언밸런스한 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의식한 듯 TV조선도 이례적으로 방송 중인 드라마 편성시간을 변경하며 대응에 나섰다. 지난 15일 TV조선은 “‘컨피던스맨 KR’은 기존 토·일 오후 9시10분에서 오후 10시30분으로 방송 시간이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는 최고 시청률 15.4%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와의 동시간대 경쟁을 피하면서 상대적으로 젊은 시청자층을 유입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정 평론가는 “‘컨피던스맨KR’은 현실성이 있는 이야기라기보다는 장르성이 굉장히 강한 이야기다. 이런 장르적 허용이 가능하려면 뭔가 새로운 요소가 있거나 이야기가 촘촘하게 구성돼 시청자가 납득할 수 있게하는 부분이 있어야하는 데 아직은 그런 지점들이 보이지 않아 아쉽다”며 “악당을 처단하는 에피소드와 더불어 주인공 3명의 과거 사연들이 조금씩 나오며 궁금증이 풀어지는 구조로 가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캐릭터에 대한 흥미로운 지점들이 발견되고 좀 더 다채로운 에피소드가 더해진다면 시청률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고 전망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9 05:40
드라마

박민영 ‘컨피던스맨KR’, 임윤아 ‘폭군의 셰프’ 피한다…“10시 30분 방송” [공식]

TV조선 주말드라마 ‘컨피던스맨KR’이 방송 시간을 변경한다.TV조선은 지난 15일 공식 SNS를 통해 “기존 토·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서 토·일요일 오후 10시 30분으로 방송 시간이 변경됐다. 시청에 참고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컨피던스맨KR’은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신용 사기꾼 윤이랑(박민영), 제임스(박희순), 명구호(주종혁)가 돈과 욕망에 사로잡힌 사람들의 돈을 탈취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앞서 지난해 방송된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흥행시킨 박민영의 차기작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이번 편성 변경은 같은 시간대 방송 중인 임윤아 주연의 tvN ‘폭군의 셰프’가 15.4%(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간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컨피던스맨KR’은 지난 6일 첫 방송에서 1.1%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나, 4회에서는 0.9%로 하락했다. 경쟁을 피하고 시간대를 늦춘 ‘컨피던스맨KR’이 향후 시청률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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