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952건
메이저리그

'이럴 수가' 사이영상 투수가 공 3개에 쾅쾅, 22세 괴물루키는 KKKKKKKKKKKK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월드시리즈(WS·7전4선승제) 3승 고지를 먼저 밟았다. 우승까지 단 1승만 남겨뒀다.토론토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WS 5차전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3승(2패)을 수확한 토론토는 1승만 더 하면 1993년 이후 32년 만의 WS 우승 고지를 밟는다. 역대 WS에서 3승 2패를 거둔 팀의 우승 확률은 67.4%(46회 중 31차례)로 높다. 토론토 선발 트레이 예새비지가 다저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 7이닝 동안 104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1피홈런) 1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볼넷도 없었다. 예새비지는 정규시즌 등판이 3경기밖에 없는 신인 투수다. 지난달 16일 정규시즌 막바지에 데뷔한 그는 3경기에서 14이닝 5실점으로 활약한 뒤, 가을야구 명단에 승선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가을야구 4경기에서 모두 6이닝도 소화하지 못하고 강판됐지만, 이날 7이닝을 1실점으로 완벽하게 던지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다저스는 사이영상 수상자 블레이크 스넬이 6.2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스넬은 1회 선두타자 데이비스 슈나이더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맞으며 무너졌다. 공 3개 만에 홈런 2방을 맞았다. WS 역대로 경기 시작과 함께 선두 타자와 후속 타자의 연속 홈런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 스넬이 불명예 기록을 최초로 세웠다. 예새비지는 7회까지 호투 행진을 이어갔다. 3회 말 엔리케 에르난데스에게 솔로포를 얻어 맞았지만, 그 외 실점은 없었다. 반면 스넬은 4회 추가 실점한 뒤, 7회엔 선두타자 안타와 폭투, 1사 후 볼넷과 폭투를 차례로 내주면서 위기를 허용했다. 다저스는 2사 후 에드가르도 엔리케스를 투입했으나, 보 비솃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패했다. 한편, WS 6차전은 11월 1일 오전 9시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다. 토론토는 케빈 고즈먼, 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윤승재 기자 2025.10.30 14:01
프로야구

3차전 한화의 킥은 유영찬 격파...'불펜 대결' 자신감 상승→대반격 예고 [KS4]

한화 이글스가 26년 만에 대전에서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승리를 거뒀다. 약점으로 평가받는 불펜 대결에서 막고, 무너뜨려서 해낸 반격이기에 더 의미가 크다. 한화는 지난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5 KBO리그 KS 3차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1-3으로 지고 있었던 8회 말 6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썼다. 에이스 코디 폰세가 나선 경기에서 패할 위기에 놓였지만, 타선은 집중력을 발휘했고 불펜진은 모처럼 '지키는 야구'를 실현했다. 잠실 원정에서 치른 1·2차전에서 모두 지며 벼랑 끝에 몰렸던 한화는 홈에서 치른 3차전에서 승리하며 시리즈 흐름을 바꿨다. 한화는 정규시즌 LG에 5승 1무 1패로 앞섰다. 기분 좋은 데이터가 가장 높은 무대에서 맞아떨어졌다. 더불어 한화는 2006년 KS 2차전 이후 19년 만에 KS에서 승리했다. 1999년 4차전 이후 26년 만에 대전 KS에서 승전고를 울리기도 했다. 승부처는 8회 말이었다. 한화는 폰세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5회까지 LG 선발 손주영을 상대로 1득점에 그치며 1-2로 끌려갔다. 8회는 한승혁이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홍창기에게 우전 2루타를 맞았고, 바뀐 투수 김범수는 신민재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다. 이 상황에서 올가을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결정적인 홈런을 자주 맞은 정규시즌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나섰다. 그는 1·3루에서 상대한 LG 강타자 오스틴 딘과의 승부 4구째 폭투를 범하며 3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했다. 김서현은 1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9-6으로 앞선 9회 초 마운드에 올랐지만 피홈런 1개 포함 2점을 내줬다. 22일 4차전에서는 4-1로 앞선 6회 말 김영웅에게 동점 스리런홈런을 맞았다. 한화가 정규시즌 1위 탈환에 기세를 올리고 있었던 지난 1일 SSG 랜더스전에서는 투런홈런 2개를 맞고 역전을 허용해 LG에 정규시즌 1위 확정을 헌납한 바 있다.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밖에 없었던 김서현이 다시 위기에 나섰다. 하지만 결과는 PO 1·4차전과 달랐다. 김서현은 오스틴과의 승부에서 폭투를 내줬지만, 이어진 승부에서 타자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3회 폰세를 상대로 홈런을 친 김현수로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한화는 2점 차 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번 KS 변곡점이 될 수 있는 이닝을 만들었다. LG는 불펜 운영 '조커'로 삼은 송승기를 상대로 대타 김태연이 가운데 외야에 텍사스 안타를 치고 2루를 밟았고, 바로 이어 나선 베테랑 손아섭도 우전 안타를 치며 동점 주자가 됐다. 후속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는 석연치 않은 체크스윙 판정으로 삼진을 당했지만, 이어 나선 문현빈이 자신의 타석에서 바뀐 투수, LG 클로저 유영찬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치며 2-3, 1점 차 추격을 이끌었다. 이어 나선 4번 타자 노시환은 몸쪽(우타자 기준) 포심 패스트볼(직구)에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이어 나선 채은성이 볼넷을 얻어내며 만루를 만들었고, 이 상황에서 대타로 나선 황영묵도 유영찬의 높은 공을 잘 참아내며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3-3 동점. 다음 타자는 PO 5경기에서 타율 0.077에 그치며 KS 1·2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심우준. 그는 이 경기도 벤치에서 시작했고, 7회 말 1사 1루에서 대주자로 비로소 KS가 시작된 뒤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LG 입장에선 이닝을 끝낼 기회였다. 하지만 심우준은 유영찬의 3구째 151㎞/h 직구에 배트가 깨질 만큼 밀리면서도 기어코 3루수 키를 넘기는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어내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렸다. 스코어 5-3 역전. 이후 LG 벤치는 이 승부 뒤 유영찬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한화는 최재훈이 김영우를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치며 추가 2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포스트시즌 한화 약점은 불펜진이었다. 실제로 김경문 감독은 선발 투수 문동주를 불펜 조커로 활용해 PO 1차전과 3차전을 잡았다. 하지만 그가 KS부터 선발 투수로 나서면서 허리 싸움을 맡아줄 확실한 카드가 줄었다. 실제로 KS 1차전에서 한화 불펜진은 4점을 내줬다. 4회부터 기동된 2차전에서도 5이닝 동안 6실점 했다. 하지만 KS 3차전에서는 불펜 대결에서 앞섰다. 김서현은 8회 1사 뒤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뒤 9회도 안타와 사구를 내주면서도 결국 실점을 막아냈다. 선발 투수 폰세에 이어 7회 등판한 박상원도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냈다. 반면 1·2차전과 달리 박빙 상황에 나선 LG 불펜진은 고전했다. 한화 타선은 자신감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한화가 LG 마무리 투수를 무너뜨린 게 남은 시리즈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서현이 PO에서 부진했던 건 사실이지만, 마무리 투수가 먼저 무너진 쪽은 한화가 아닌 LG다. KS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흘러가고 있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30 07:38
해외축구

‘MLS 족집게 해설’ 이황재 “손흥민 득점왕 할 수 있다…메시와 결승 대결 가능성 충분” [IS 인터뷰]

“다음 시즌 손흥민(33·LAFC)의 득점왕 등극 가능성은 충분하다.”‘족집게’ 이황재 ENA스포츠 해설위원의 예측이다. 이 위원은 최근 본지를 통해 “손흥민이 풀 시즌을 치르고, (내년에도) LAFC가 지금과 같은 스쿼드를 갖췄다면 득점왕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경쟁자인)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2~3선까지 내려와 경기에 관여하는 비율이 높다. 손흥민은 현재 최전방에서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프리시즌부터 준비하고 다음 시즌 초반부터 흐름을 탄다면 득점왕 경쟁 명단에 손흥민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손흥민의 LAFC 입단 전부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를 중계한 이황재 위원은 지난 8월, ‘손흥민이 남은 11경기에서 공격포인트 10개 이상을 달성할 것’이라고 관측한 바 있다. 실제 손흥민은 정규리그 10경기에 나서 9골 3도움을 올리며 뜨거운 발끝을 과시했다. 이 위원은 올해 리그 28경기에서 29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에 등극한 ‘축구의 신’ 메시와의 경쟁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손흥민의 맹활약 덕에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LAFC는 오는 30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6위 오스틴FC와 2025 MLS컵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1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 오스틴은 올 시즌 정규리그 34경기에서 단 37골을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득점 최하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최소 실점 5위(45실점)에 올랐을 만큼 끈끈한 수비력을 자랑한다. 이황재 위원은 “객관적인 전력은 LAFC가 오스틴보다 훨씬 좋다”면서도 “오스틴이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다. 다만 지난 13일 홈 경기에서는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 등이 A매치 차출로 빠졌다”고 짚었다.이어 “오스틴은 보통 이기는 경기에서 한 골로 승부를 보는 경우가 많다”며 “오스틴은 주축 공격수인 브랜던 바스케스가 십자인대 파열로 이탈한 상태다. 공격 쪽에 힘이 빠진 건 사실이지만, 수비는 탄탄하다”고 설명했다. 이황재 위원은 ‘선제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스틴의 수비력이 빼어난 만큼, 먼저 골을 내주면 LAFC의 경기 운영이 힘겨워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MLS를 대표하는 손흥민과 메시의 대결은 LAFC와 마이애미가 결승까지 진출해야 성사될 수 있다. 이황재 위원은 “축구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이변이 있지 않은 한 서부와 동부에서 LAFC와 마이애미가 결승에 오를 확률이 가장 높다”고 예상했다.이황재 위원은 “LAFC는 손흥민 합류 후 극적인 상승을 이뤘고, 팀 성적도 끌어올렸다. 서부 콘퍼런스에서 가장 흐름이 좋은 팀”이라며 “마이애미는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조르디 알바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만큼, 똘똘 뭉칠 힘이 있다. 메시의 동기부여도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희웅 기자 2025.10.28 06:37
LPGA

한국 여자골프, 안방서 일본에 져 인터내셔널 크라운 4강 진출 실패

한국 여자골프가 국가대항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달러) 4강 진출에 실패했다.한국은 25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6542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조별리그 B조 3차전 일본전에서 1무 1패에 그쳐 4강 진출에 실패했다.조별리그 3경기에서 1승 3무 2패, 승점 2.5를 올린 한국은 월드 팀(승점 4)과 일본(승점 3)에 밀려 조 3위가 됐다. 2014년 창설돼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서 한국은 2018년(3회 대회) 한 차례 우승했다. 그러나 직전 대회인 2023년에 이어 2회 연속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이날 고진영-유해란 조가 일본의 후루에 아야카-다케다 리오 조와 비겼고, 김효주-최혜진 조는 사이고 마오-야마시타 미유 조에 마지막 18번 홀을 내주면서 1홀 차로 졌다.교포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속한 월드 팀은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A조에서는 미국(승점 5.5)과 호주(승점 2.5)가 4강에 합류했다.이형석 기자 2025.10.25 18:04
메이저리그

NHL 경기장서 왜 홈런에 열광했나? WS서 다저스와 맞붙는 토론토, 캐나다 자존심 걸고 싸운다 [IS 포커스]

지난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서부에 위치한 알버타 주 캘거리에서 열린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경기. 장내 아나운서를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조지 스프링어의 역전 3점 홈런 소식이 전해졌다. AP 통신은 "토론토에서 2000마일(3218.6㎞)이상 떨어진 이곳에서 관중들이 일제히 환호했다"라며 "캐나다 전역에서 (전체 인구 약 4000만명 중) 600만명이 이 경기를 시청했다"고 22일 전했다.토론토는 이날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5 MLB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7차전에서 시애틀에 4-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상대 전적 4승 3패를 거둔 토론토는 25일 같은 장소에서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월드시리즈(WS) 1차전을 치른다.토론토가 WS에 진출한 건 1993년 이후 32년 만이다. 1, 2차전을 연속 내준 토론토는 3, 4차전 승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차전을 내주면서 다시 벼랑 끝에 몰렸다가 6차전을 잡았고, 7차전에선 1-3으로 뒤진 7회 말 스프링어의 홈런으로 WS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NHL 경기장에서 스프링어의 홈런에 많은 관중들이 환호한 건 냉각된 미국과 캐나다의 관계를 보여준다. 두 나라는 지리적, 정치적으로 가장 가까운 관계를 형성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뒤 두 나라 사이에 찬 바람이 불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로 압박했고, 특히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州)로 만들 것"이라고 자극했다. 캐나다에서는 미국 여행 보이콧 움직임이 일고 있다. AP 통신은 "캐나다인이 미국에 심한 배신감을 느낀다"라며 "우호적인 동맹 관계는 깨졌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야구의 본고장 미국 MLB에 소속된 유일한 캐나다팀이다. 토론토 팬인 제프리 풀턴은 AP 통신과 인터뷰에서 "캐나다인 누구도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며 "미국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에서 그들을 이길 것이다. 우리가 우승하면 환상적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국 뉴저지 출신의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미국 뉴저지 출신)은 "내 자신을 캐나다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미국 코네티컷 출신으로 토론토에서 5번째 시즌을 보낸 스프링어는 "우리 팀, 팬, 도시, 국가를 위해 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AP 통신은 "캐나다가 야구를 통해 국가적 자부심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형석 기자 2025.10.22 14:14
프로야구

괴물 격파의 시작은 캡틴의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 절실한 구자욱 벼랑 끝 삼성 구할까 [PO4]

코디 폰세도 라이언 와이스도 초전박살했다. 하지만 코리안 몬스터는 달랐다. 3회까지 꽁꽁 묶였다. 선취점까지 내주면서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그때, 주장이 몸을 날렸다. 무안타로 침묵했던 그의 간절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 이는 구자욱(32) 본인도, 타선도 살린 귀중한 단초가 됐다. 삼성은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3차전에서 4-5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몰리면서 2연승을 해야 한국시리즈(KS)에 진출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경기에선 패했지만, 소득은 있었다. 구자욱의 부활이었다. 주장 구자욱은 대전에서 열린 지난 1, 2차전에서 한 개의 안타도 때려내지 못하고 침묵했다. 양 팀 선발 타자들 중 유일하게 무안타에 그쳤다. 중심 타선, 지명타자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구자욱은 이날 첫 타석 2루타 포함 2안타 2볼넷으로 4출루하며 부활에 성공했다. 벼랑 끝에서 살아난 구자욱이다. 첫 안타는 첫 타석부터 나왔지만,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4회 두 번째 타석이었다. 0-2로 끌려가던 4회 말 1아웃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구자욱은 선발 류현진의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휘둘렀다. 공을 힘없이 1루수 쪽으로 흘러갔다. 하지만 구자욱은 포기하지 않고 전력질주로 1루로 달렸다. 그리고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 1루 커버를 들어 온 류현진보다 먼저 베이스를 터치하며 살아 나갔다. 구자욱의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은 분위기를 바꿨다. 구자욱을 잡기 위해 1루까지 전력질주 한 류현진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다음 타자 디아즈가 6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후 김영웅의 역전 3점포로 이어졌다. 류현진의 무기 체인지업이 한가운데로 몰렸고, 김영웅이 초구 실투를 놓치지 않고 우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3-2로 점수를 뒤집은 삼성은, 2사 후 김태훈의 추가 홈런으로 4-2까지 달아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빅이닝. 그 시작은 구자욱의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이었다. 구자욱의 간절함이 만든 빅이닝이었다. 안타 2개. 분위기가 살아난 구자욱을 상대로 한화 마운드는 쉽사리 승부를 걸지 못했다. 볼이 많아졌고, 구자욱은 이후 두 타석을 모두 볼넷 출루했다. 김지찬-김성윤 두 테이블세터가 좀처럼 출루하지 못한 가운데 구자욱이 출루에 성공하며 꾸준히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타도 터지지 않아 결실을 맺지는 못했지만, 구자욱이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는 건 고무적인 일이다. "구자욱은 우리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키플레이어다"라는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늦었지만 살아났다. 어느새 팀은 벼랑 끝에 몰렸다. 한 번이라도 지면 탈락이라는 1승 2패 위기에서 4차전을 맞는다. 구자욱의 간절함이 필요한 때. 이번엔 결실까지 맺어야 한다. 뒤늦게 살아난 구자욱이 위기에 빠진 삼성을 구해낼 수 있을지 4차전 그의 타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5.10.22 07:31
프로야구

'이닝은 잘 먹었는데' 노시환 역전포에 웃지 못한 삼성 후라도, 7이닝 5실점 패전 위기[PO3]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7이닝을 소화했지만 5실점으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후라도는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3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져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했다. 5회 노시환에게 역전 2점포를 얻어 맞은 것이 컸다. 후라도는 경기 초반 수비의 도음을 받지 못했다. 선두타자 손아섭을 3구 만에 잡아낸 후라도는 다음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를 1루수 앞 땅볼로 돌려 세우는 듯 했으나, 1루수 디아즈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후라도는 문현빈과 노시환을 3개의 공으로 잡아내며 숨을 돌렸다. 2회에도 후라도는 선두타자 채은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잘 잡아냈지만, 하주석에게 번트 안타를 내줬다. 실책성 플레이로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후라도는 이도윤과 최인호를 범타로 돌려 세우면서 위기를 넘겼다. 후라도는 3회 선두타자 최재훈을 안타로 내보냈다. 2루수 류지혁이 몸을 날려 공을 잡아내려 했지만, 글러브를 맞고 중전 안타로 이어졌다. 그러나 후라도는 손아섭을 병살로 잡아낸 뒤, 리베라토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무실점 이닝을 이어갔다. 4회엔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문현빈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맞은 위기에서 노시환을 병살로 돌려 세우며 분위기를 바꿨지만, 채은성에게 볼넷을 내준 뒤 폭투에 이어 하주석에게 적시 2루타를 맞으며 실점했다. 이후 이도윤에게 추가 적시타를 내주면서 2실점했다. 후라도는 4회 타선의 4득점 역전 지원을 받고 5회 마운드에 올랐지만,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1사 후 손아섭에게 담장 직격 2루타를 맞은 후라도는 리베라토에게 적시 2루타를 맞으며 실점했다. 2사 후엔 노시환에게 좌월 2점포를 맞으면서 역전을 당했다. 후라도는 6회를 삼자범퇴로 끝내며 안정을 찾았다. 하지만 7회 선두타자 최재훈에게 안타를 맞았다. 손아섭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한 후라도는 리베라토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문현빈까지 우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내면서 무실점 이닝을 이어갔다. 후라도는 여기까지였다. 8회 시작과 함께 이호성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4-5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강판돼 패전 위기를 맞았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5.10.21 20:57
해외축구

1등 4건 포함 총 1만여 건 적중...축구토토 승무패 68회차 적중결과 발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지난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4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68회차의 적중결과를 발표했다.이번 회차에서는 1등이 4건 나왔고, 개별 적중금은 1억 6,395만 5,690원으로 나타났다. 이어2등 적중은 83건, 개별 적중금은 316만 600원으로 집계됐다. 3등은 1,090건(12만 340원), 4등은 9,330건(2만 8,120원)이었으며, 이를 모두 합산한 적중 건수와 적중 금액은 총 10,507건과 13억 1,168만 2,760원이었다. 리버풀·맨시티·브라이턴 등 주요 경기서 승부 갈려…다수 경기서 무승부 이변축구토토 승무패 66회차에서 선정된 14경기의 결과는 승(홈팀 승) 5경기, 무(무승부) 4경기, 패(원정팀 승) 5경기로 나타났다.EPL에서는 브라이턴, 번리, 맨체스터시티, 선덜랜드 등이 홈에서 승리했으나, 리버풀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1-2로 패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토트넘도 애스턴빌라에 1-2로 승리를 내주면서 상위권 판도에 변수가 됐다.라리가에서는 무승부가 다수 발생했다. 비야레알과 베티스가 2-2, RC셀타와 소시에다드가 1-1, 엘체와 빌바오는 0-0으로 비기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AT마드리드와 레알마드리드만이 승리를 거두며 체면을 지켰다. 이처럼 이변과 무승부가 이어지며 참가자들의 예측이 쉽지 않았다는 평이다.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주요 경기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다음 회차인 축구토토 승무패 69회차는 10월 20일 오전 8시에 발매를 시작해, 21일(화) 오후 11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과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회차 대상경기에는 ▲아스널–AT마드리드(2경기) ▲레버쿠젠–PSG(3경기) ▲비야레알–맨체스터시티(4경기) ▲AS모나코–토트넘(13경기) ▲레알마드리드–유벤투스(14경기)전 등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유럽 명문 클럽 간 맞대결이 포함되어 있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이번 회차는 EPL과 라리가에서 이변의 결과와 다수 무승부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전체적으로 예측 난이도가 높았다”며, “69회차는 챔피언스리그 주요 경기가 포함돼 팬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전했다.축구토토 승무패 68회차 적중결과와 69회차 대상경기 정보는 베트맨과 토토가이드 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구매자는 ‘체육진흥투표권 적중 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적중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5.10.20 13:19
프로야구

"투수들이 팀을 살렸다" 대구에서 끝낸 삼성, 박진만 감독 "한화 투수력 강해, 마운드 무너뜨려야" [준PO4 승장]

"젊은 투수들이 팀을 살렸다."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좋은 투구를 한 젊은 불펜진과 선발진을 칭찬했다. 삼성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025 신한 SOL 뱅크 KBO PS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4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만든 삼성은 정규시즌 3위 SSG를 제치고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하는 업셋(하위 팀이 상위 팀을 꺾고 다음 시리즈에 진출하는 일)을 달성했다. 3차전 승리팀이 100% PO에 진출한다는 기록도 이어갔다.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7이닝 9탈삼진 무실점으로 맹활약했다. 타선에선 8회 디아즈와 이재현이 백투백 홈런을 쳐내면서 승리를 가져왔다. 경기 후 만난 박진만 삼성 감독은 "후라도가 PS 부침이 있었는데 좋은 활약을 해줬다. 앞으로의 플레이오프(PO)도 기대가 된다"라며 "위기 때 젊은 (배)찬승이와 (이)호성이가 잘 던져줬다. 팀도 살리고 나도 살렸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다음은 박진만 삼성 감독과의 일문일답디아즈 한 방이 드디어 나왔다.디아즈는 인천에서 좋았는데 여기서 페이스가 조금 떨어졌다. 마지막에 홈런을 쳐줘서 이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줬다. 플레이오프에서도 활약 기대한다. 경기 전에 이재현이 키플레이어라고 했는데, 마지막에 백투백 홈런을 때려줬다.찬스 때 타점을 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솔로 홈런이었지만, 승리의 분위기를 이어가게끔 2점보다 3점을 내준 솔로포라 분위기를 더 탈 수 있게끔 했다. 마지막 홈런 2방이 결정적이었다. 8회 2-0 리드 상황에서의 불펜 상황은?김태훈이 하위 타선 막아주고, 상위 타순에 배찬승을 투입하려고 했다. 첫 타자부터 볼넷을 주면서 조금 꼬였다. (김태훈의 공이) 스트라이크 존과 비슷하게 던졌으면 밀고 나갔을텐데 차이가 났다. 투구 도중에 마운드에서 삐끗해서 종아리 쪽이 안 좋다고 하더라. 우완 이승현을 투입했는데 미스가 났다. 에레디아와 최정을 상대로 배찬승을 투입했는데주자가 3루에 있었는데, 구위가 압박할 수 있는 투수를 생각했다, 찬승이가 타자를 삼진 잡을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해서 투입했다. 찬승이가 삼진을 잡아줘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동점은 허용했지만 역전을 안 내준 찬승-호성이 젊은 선수들 덕분에 팀을 살릴 수 있었다. 김재윤이 시리즈 내내 좋은 모습을 보였다.PS에서 완벽하게 마무리 역할을 해주고 있다. 후반에 가면 믿음직스럽게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앞으로 PO에서도 기대가 된다. 시리즈 내내 선발 투수들이 좋은 역할을 해줬다.선발들이 긴 이닝을 소화해줘서 불펜 운영이 수월해졌다. 덕분에 이번 시리즈를 갖고 갈 수 있었다. 다음 상대가 한화다. 각오는?한화는 워낙 선발이 탄탄한 팀이다. SSG는 반대로 불펜이 탄탄했고. 투수력을 어떻게든 무너뜨려야 이길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질 거라 본다. 남은 시간 동안 고민하고 분석하겠다. PO 1차전 선발은?아직 미정이다. 원태인과 후라도가 1~2차전은 쉽지 않을 것 같다. 최원태와 가라비토 중에 고민을 해봐야할 것 같다.대구=윤승재 기자 2025.10.15 00:01
프로야구

"민호 형 덕분" 원태인·최원태·이호성의 합창, 이것이 베테랑 강민호의 존재감 [준PO1 스타]

"(강)민호 형 리드대로 던졌다."와일드카드 결정전(WC) 2차전부터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까지, 포스트시즌(PS) 2연승을 이끈 투수들은 이구동성으로 강민호(40)의 이름을 언급했다. 결정적인 순간, 그의 리드가 자신의 호투와 팀 승리를 이끌었다는 감사의 말이었다. 원태인은 지난 7일 대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WC 2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3-0 승리와 함께 준PO행을 이끌었다. 이날 원태인은 100구가 넘어간 6회, 1사 후 볼넷과 몸에 맞는 볼을 연달아 내주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두 타자를 '강민호의 리드'로 잡아내며 무실점했다. 1사 1, 2루에서 맞은 대타 박건우와의 승부가 가장 큰 위기였다. 이날 박건우는 햄스트링 통증으로 정상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원태인을 상대로 통산 타율 0.457(35타수 16안타) 2홈런 OPS 1.268로 강했던 '천적'. 원태인은 박건우에게 6구 연속 변화구를 던지다가 마지막 147km/h 직구로 루킹 삼진을 이끌어냈다. 경기 후 원태인은 "예전 창원 NC전에서 박건우를 만났을 때 3-2 볼카운트에서 커브로 삼진을 잡은 기억이 있다. 오늘은 (강)민호 형이 (마지막 공으로) 무슨 구종을 요구할까 생각했는데, 직구 사인이 나더라. 오늘 내 직구가 좋긴 좋나보다라고 생각하고 자신 있게, 맞더라도 들어가자는 생각으로 던졌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민호 형이 타자와의 수싸움에서 이겨줘서 고마웠다"라고 전했다. 이틀 뒤인 9일엔 최원태가 강민호에게 엄지를 추어 올렸다. 이날 인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준PO 1차전에 선발 등판한 최원태는 역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5-2 승리를 견인했다. 그동안 최원태는 가을야구 17경기에 나와 승리 없이 2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11.16을 거두며 부진했는데, 이날 PS 첫 승리와 함께 가을 악몽도 떨쳐냈다. 경기 후 만난 최원태는 "(포수) 강민호 형이 낸 사인을 한 번도 고개 젓지 않고 던졌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6회 끝나고 마운드를 내려오면서 강민호에게 엄지를 추어 올리기도 했다. 최원태는 "경기 전에 민호형이 147㎞ 이상 던지면 제구가 안 되니까, (빠르게) 던지지 말라고 했다"라며 "마지막 삼진 잡을 땐 커브 생각을 했는데 딱 (민호 형의 커브) 사인이 나오더라. 민호 형에게 감사했다"라고 돌아봤다. 리드는 물론, 후배의 멘털을 잡은 것도 강민호의 몫이었다. 이날 삼성은 8회 말에 큰 위기를 맞은 바 있다. 7회 1아웃부터 올라온 이호성이 8회 2사까지 잘 잡아놓고는, 이후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맞으며 흔들린 것. 이때 최일언 투수 코치와 함께 강민호가 이호성을 다독이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경기에서 이호성이 홈런 타자 고명준을 땅볼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지워냈다. 이호성은 "강민호 선배가 긴장을 풀어 주셨다"라고 돌아봤다. 만루 위기에도 웃고 있는 이호성을 향해 강민호가 "쫄지 않네? 표정 마음에 든다"라며 반색했다는 후문. 강민호는 "우린 할 거 다 했다. 만루 홈런 맞아도 되니까 들이 받아"라고 후배를 다독였다고 한다. 이호성은 "강민호 선배의 말에 부담감을 덜었다"라고 회상했다. 이호성의 인터뷰 때 강민호가 찾아와 그와 주먹 인사를 나누며 "공 좋았다"라고 토닥인 건 덤이다. 이어진 강민호의 인터뷰 때, 채상병 코치가 지나가면서 "안타 쳐라, 안타 쳐"라며 핀잔 아닌 핀잔을 줬다. 그러자 강민호는 "수비, 수비(도 중요합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분명 강민호는 이번 가을 동안 타격에서 아쉬움을 보이고는 있다. 하지만 풀타임 출전에 투수들을 이끄는 굳건한 리드, 정신적 지주까지 베테랑 안방마님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팀의 가을을 이끌고 있다. 인천=윤승재 기자 2025.10.10 07:0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