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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88즈’ 지드래곤X김수현, 운동으로 어색함 극복 (굿데이)

MBC ‘굿데이’가 음악의 힘으로 판을 벌이는 프로듀서 지드래곤의 이야기로 유쾌한 포문을 열었다.16일 방송된 ‘굿데이’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를 향한 지드래곤의 여정이 시작됐다.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다시 뭉친 레전드 조합 정형돈, 데프콘과 코드 쿤스트, 조세호 등 기획단과의 만남은 물론, 찐팬 기안84, 88년생 동갑내기 배우 김수현과의 이야기가 그려진 가운데 쉴 새 없이 터진 지드래곤의 찐웃음이 시청자들에게도 웃음꽃을 전파했다. ‘굿데이’ 프로젝트의 첫 시작은 지난해 6~7월 지드래곤이 7년 만의 컴백을 앞둔 시점부터 진행됐다. 지드래곤은 어릴 적 가수가 되고 싶던 이유 중 하나로 ‘10대 가수 가요제’ 등 선후배 가수들이 다 같이 모이던 자리들을 그리워하며 단체로 같이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떠올렸다. 그는 본인이 가장 자신 있는 음악을 통해 활약을 보였던 인물들과 함께 사람들을 응원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면서 “음악의 힘을 좋은 분들과 좋은 곳에 썼으면 좋겠고 매년 지속적으로 유지되면 좋겠다. 모두에게 굿데이를 만들어주고 싶었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지드래곤과 프로젝트를 함께할 첫 번째 인물들은 11년 전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레전드를 썼던 동묘즈 정형돈, 데프콘이었다. 추억의 동묘로 향한 지드래곤은 ‘형용돈죵’으로 환상의 밀당 케미를 선보였던 정형돈과 재회를 앞두고 “’환승연애’ 같다”라며 미묘한 설렘을 감추지 못했고, 두 사람의 재회는 시청자들마저 설레게 했다. 특히 과거 지드래곤의 패션 스승으로 활약했던 정형돈은 돌아온 동묘 큰 손의 면모를 자랑하며 지드래곤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안기기도. 정형돈은 반가움과 그리움이 교차하는 동묘에 대해 “추억이 다시 잡히는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과거 ‘형용돈죵’의 조력자로 활약했던 데프콘은 일명 ‘성장캐’라며, 잘 나가는 예능 대세로 달라진 위상을 뽐내며 등장했다. 특히 ‘나는 솔로’ MC인 만큼 지드래곤이 평소 연애 예능을 즐겨 본다는 소식에 관심을 보이며 틈새 영업을 시도했고, 이에 정형돈이 질투하며 세 사람 사이 미묘한 삼각 구도가 형성돼 폭소를 안겼다. 데프콘은 정형돈과 지드래곤에게 어울리는 ‘나는 솔로’ 캐릭터에 대해 “형돈이는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옥순의 매력을 갖고 있다면, 지드래곤은 꽂히면 직진하는 영철이 같다”라고 분석했다. 특히 지드래곤은 빅뱅 태양이 ‘나는 솔로’ 찐팬이라는 사실을 공개하며 “걔는 거의 전도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지드래곤은 두 사람을 ‘기획단’으로 가장 먼저 떠올린 이유를 공개했다. “’주간아이돌’ MC 출신으로서 아이돌을 꽉 잡고 있는 키포인트 역할을 해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것이 그 이유다. 이런 가운데 김태호 PD가 지드래곤, 정형돈, 데프콘 세 사람을 섭외한 시기를 두고 불편한 진실(?)이 공개돼 현장을 폭소케 했다. 예상을 깨고 정형돈이 가장 늦게 섭외된 사실이 공개된 것. 이에 정형돈은 “급대로 얘기하는 것이냐?”라고 김태호 PD를 향해 울분을 토해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이처럼 옥신각신 밀고 당기는 세 사람의 변치 않은 케미는 프로젝트를 향한 기대를 한층 더 뜨겁게 달구기에 충분했다. 뒤이어 등장한 주인공은 지드래곤의 찰떡 궁합 웃음요정 코드 쿤스트였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또 다른 지원군이 될 코드 쿤스트는 “형을 권지용으로 봤지만 지드래곤으로 만나는 건 처음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형의 찐팬 한 명이 있다. 지구 반대편에 있어도 형이라면 올 사람이다”라며 기안84를 자리로 소환했다. 빗속을 뚫고 달려온 기안84는 찻집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키는 독특한 매력으로 등장부터 지드래곤을 빵터지게 만들었다. 특히 지드래곤은 기안84의 남다른 매력에 “짝사랑하는 남자의 향기가 난다”고 말하며 새로운 관계를 예고하기도.‘굿데이’ 프로젝트에 대한 기안84의 남다른 해석력도 웃음 포인트였다. 기안84는 ‘하나 되어’, ‘내일은 늦으리’ 등 함께할 수 있는 음악이 사라진 아쉬움에 대해 “세상이 정이 없어. 차가워. 모여. 죽이는 노래 하나 만들어. 다같이 불러. 해피 해피 대한민국”이라며 기안식 명쾌한 정리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지드래곤은 기안84가 본격 프로젝트 진행을 앞두고 “난 노래를 못 부르는데?”라고 하자 “근데 같이 이거 하시는 건가요?”라고 받아쳐 폭소를 더했다. 지드래곤의 오랜 절친 조세호 역시 기획단으로 합류해 기대를 높였다. 다양한 분야에 지인을 둔 소문난 인맥왕 조세호는 지드래곤, 코드 쿤스트와 함께 어딘가로 향하며 지드래곤에게 88년생 동갑내기 친구 한 명을 소개해 주겠다고 말했다. 주인공은 바로 배우 김수현. 지드래곤과 김수현은 과거 전화번호만 교환했던 사이로, 두 사람은 김수현의 소속사 내 체력 단련장에서 운동을 함께하며 금세 친해졌다. 특히 연예계 88년생 친구들을 언급하던 중 김수현은 군 복무 시절 우연히 광희를 만났던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싱크로율 100% 광희 성대모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방송 말미에는 지드래곤과 김수현은 물론, 정해인, 임시완, 이수혁, 광희까지 88년생들이 함께한 우정 모임 ’88나라’가 예고돼 궁금증을 자극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드래곤이 배우 황정민이 만나는 장면이 공개되며 본격적으로 시작될 음악 프로젝트에 기대를 더하고 있다. MBC ‘굿데이’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17 08:48
연예일반

이수혁·이다희·아린 ‘S라인’으로 호흡... 내년 공개

꼬마비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S라인’이 주요 캐스팅을 공개했다.배우 이수혁과 이다희, 아린이 드라마 ‘S라인’에 출연한다. ‘S라인’은 시간, 장소에 관계없이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끼리 이어진 붉은 선, 일명 S라인이 사람들의 머리 위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이수혁은 매력적인 비주얼과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이자 S라인의 진실을 쫓는 형사 한지욱 역을 맡았다. ‘내일’, ‘밤을 걷는 선비’, ‘고교처세왕’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자신만의 색이 담긴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이수혁이 이번 작품에서 새로운 이미지로 변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다희는 독특하고 엉뚱한 매력을 지닌 고등학교 선생님 규진으로 분한다. 드라마 ‘아일랜드’,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뷰티 인사이드’ 등의 작품에서 당차고 톡톡튀는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그의 연기가 기대된다. 여기에 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 ‘썸머’, ‘러브머신 블루스’를 통해 연기자로 인정 받은 걸그룹 오마이걸의 아린이 태어날 때부터 S라인을 볼 수 있는 고등학생 현흡으로 등장해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S라인’은 올해 후반작업을 마무리하여 2024년에 공개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04 12:22
연예일반

[IS화보] 이수혁 “배우로서 더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배우 이수혁만의 독보적 분위기를 담은 화보가 공개됐다.이수혁은 남성 매거진 로피시엘 옴므 YK 에디션과 진행한 화보 인터뷰를 통해 한층 깊어진 매력을 선보였다.화보 속 이수혁은 공간을 채우는 햇빛과 어우러져 따뜻한 무드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편안한 듯하면서도 시크한 감각을 다채롭게 담아냈다. 이수혁은 완벽하게 콘셉트를 이해하며 여유로운 포즈들로 순식간에 완성도 높은 화보를 완성시켰다는 후문이다.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수혁은 “요즘 꽂혀있는 것은 빨리 다음 작품으로 인사드리고 더 잘해서 배우로서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라며 “좋은 말씀들을 감사히 여기고 더 성장하고 싶다”고 밝혀 다음 행보를 기대케 했다.이수혁은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MBC ‘내일’등 작품에서 꾸준히 새로운 모습과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국내외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디오 드라마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결혼 말고 동거’ 등 장르를 넘나드는 활약도 펼치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27 17:54
스타

이수혁, 봄과 함께 촉촉한 눈망울...“더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게요”

배우 이수혁만의 독보적 분위기를 담은 화보가 공개됐다.이수혁은 남성 매거진 ‘로피시엘 옴므 YK 에디션’과 진행한 화보 인터뷰를 통해 한층 깊어진 매력을 선보였다. 화보 속 이수혁은 공간을 채우는 햇빛과 어우러져 따뜻한 무드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편안한 듯하면서도 시크한 감각을 다채롭게 담아냈다. 이수혁은 완벽하게 콘셉트를 이해하며 여유로운 포즈들로 순식간에 완성도 높은 화보를 완성시켰다는 후문이다.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수혁은 “요즘 꽂혀있는 것은 빨리 다음 작품으로 인사드리고 더 잘해서 배우로서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라며 “좋은 말씀들을 감사히 여기고 더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수혁은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내일’ 등 작품에서 꾸준히 새로운 모습과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국내외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디오 드라마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예능 ‘결혼 말고 동거’ 등 장르를 넘나드는 활약도 펼치고 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27 13:13
연예일반

이수혁, 오디오 드라마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출연 확정

배우 이수혁이 목소리만으로 섬세한 연기를 펼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수혁이 밀리의 서재 오디오 드라마 ‘어서오세요, 휴남동서점입니다’에 출연한다고 19일 밝혔다.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동명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오디오 드라마다. 크고 작은 상처와 희망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수혁은 극에서 스타 작가 현승우 역을 맡았다. 현승우는 때로는 능청스럽고 때로는 로맨틱한 면이 있는 예측 불가 매력을 지닌 인물이다. 최근 MBC 드라마 ‘내일’에서 원리원칙주의 저승사자 박중길 역으로 국내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그가 180도 다른 분위기의 캐릭터를 만나 보여줄 색다른 연기력에 기대감이 모인다.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밀리의 서재와 지니 뮤직에서 공개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19 13:25
연예일반

'환혼' 이재욱 아역 박상훈, '정변의 정석' 담아낸 화보 공개

배우 박상훈이 '정변의 정석'을 담아낸 화보를 공개했다. 박상훈의 소속사인 웨이즈컴퍼니는 7일 기획 화보 'walk with'를 공개했다. 해당 화보에서 박상훈은 특별한 꾸밈없이 본연의 매력을 드러냈다. 성숙한 소년미와 순수한 남성미의 공존이 눈에 띈다. 또한 진지하고 깊어진 눈과 분위기를 자랑했다. 박상훈은 그동안 이병헌, 이승기, 권상우, 김민재, 유아인 등의 아역을 소화한 바 있다. 이를 반영하듯 그의 얼굴에서는 다양한 색채와 매력이 엿보였다. 갈수록 폭풍성장 중인 박상훈은 채널A 드라마 '쇼윈도: 여왕의 집'에서 송윤아 이성재 아들로 등장해 뛰어난 연기력으로 호평받은 바 있다.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내일’에서는 이수혁의 아역인 어린 중길로 등장해 갈소원과 설레는 아역 서사를 그렸다. 현재 방송 중인 tvN 드라마 ‘환혼’에서는 이재욱의 아역 장욱을 연기하고 있다. 강렬한 눈빛과 카리스마로 섬세하게 캐릭터를 표현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웨이즈컴퍼니 2022.07.06 23:16
드라마

‘내일’ 김희선 “극단적 선택한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주고 싶었죠”[일문일답]

배우 김희선이 드라마 ‘내일’과 작별인사를 했다. 21일 막을 내린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를 담았다. 김희선은 이 드라마에서 420년 나이의 사람 살리는 저승사자 구련을 맡아 핑크컬러 헤어와 매니시한 패션 스타일로도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를 무사히 끝낸 소감은. “우리 드라마는 누군가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였다. 주변만 돌아봐도 고민으로 힘든 친구들이 많지 않은가. 그들을 위로할 드라마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운이 좋게도 ‘내일’을 만났다. 분명 이 드라마는 지금까지 했던 작품과는 결이 조금 다를 수 있다. 재미나 흥미뿐만 아니라 살면서 한 번쯤 생각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 싶었는데 그런 의미가 잘 전해진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어떤 이유로 드라마를 선택했나. 삶과 죽음에 관한 묵직한 메시지가 작품 선택에 영향을 미쳤나. “한국이 OECD 국가 중 자살 사망률이 1위라더라. 하루 평균 37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다고 들었다. 꼭 지켜야 할 소중한 생명에 대해 이 드라마를 통해서 얘기하고 싶었다. 위로와 용기를 주고 싶었다.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고 싶었다. 죽음을 생각한 그들도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이다. 위로가 거창한 말이 아닌 작은 말일 것 같다. 물론 그 마음을 감히 짐작할 순 없지만 나라면 구련처럼 스스로 깨달을 수 있게 할 것 같다. 무엇보다 공감, 교감하려 노력하고 이야기에 귀 기울여 들어줄 것이다. 우리는 아주 쉬운 걸 못하고 산다는 생각이 든다.” -‘내일’과 전작 ‘앨리스’ ‘나인룸’ 등 독특한 소재의 작품에 연이어 출연했다. 판타지 소재의 드라마에 매력이 뭔가. “세 작품 다 결이 다르다. ‘내일’은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작품이다. 무엇보다 고귀하다. ‘앨리스’는 삶과 시간에 대한 이야기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시간이 누군가에게 소중한 시간일 수 있다. ‘나인룸’ 또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다르다.” -구련은 과거와 현재 서사를 모두 가진 인물이다. 어떻게 밸런스를 잡고 표현했는지 궁금한데. “같은 인물에서 다른 캐릭터를 만드는 게 쉽지 않았다. 과거에는 아픔을 표현하기 위한 내면의 연기를 하려 노력했다. 현재는 겉은 차갑지만 속은 따뜻한 캐릭터를 만들려 했다. 시청자들이 어떻게 봤는지 모르겠다. 다만 과거와 현재의 구련은 같으면서도 다른 인물이다. 아픔을 겪는 구련, 과거의 아픔을 안은 채로 현재를 사는구련은차이가 크게 느껴진다. 이런 구련을 다르게 표현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어떤 구련이든 아픔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연기했다.” -로운, 이수혁, 윤지온 등 상대 배우와의 호흡은 어땠나. “로운은 어리지만 성숙해 나이 차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어른스러웠다. 이수혁은 시크해보이지만 세상 섬세하고 자상했다. 주변까지 꼼꼼히 챙겨주는 착한 친구다. (윤)지온은 일에 충실하고 성실하고 자기 관리를 잘하는 좋은 후배다. 셋 다 모두 후배지만 배울 게 많은 친구들이다. 뿐만 아니라 작품에 출연한 모든 배우, 선배들, 제작진들과 즐겁게 연기에 임할 수 있었다. 그래서 더욱 뜻깊은 작품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다음 작품에서 또 만났으면 좋겠다.” -글로벌 OTT를 통해 전 세계 공개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반응을 실감한 순간이 있나. “인스타그램 팔로어 수가 눈에 띄게 늘어 실감한다. 해외에서 응원이 많이 와 기분이 너무 좋다. 그만큼 많이 공감해 준다는 뜻으로 이해한다. 연기하는 입장에서 이보다 기쁜 일이 있을까. 문화가 다르고 언어의 장벽을 넘어 내가 하는 이야기와 표현을 공감해주는 게 정말 큰 감동이다.” -에필로그 맛집으로 불렸는데 기억나는 에필로그가 있나. “1회 아귀찜 에필로그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촬영 당시도 가장 재미있었다. 극의 상황을 위해 잠깐이라도 출연한 배정남의 열연이 돋보였다.” -스타일링 변화가 가장 눈에 띄었다. 주위 반응은 어땠나. “나흘에 한 번 컬러 염색과 헤어 매니큐어를 반복했다. 머리카락이 많이 상해 뚝뚝 끊어진다. 한동안 고생을 할 것 같다. 구련을 표현하는데 충실하려고 노력했다. 다행히 주변에서 핑크색 머리와 붉은 섀도가 잘 어울린다는 반응을 들어 감사하다. 그동안 고생한 스태프들에게 너무 고맙다. 관리는 사실 내가 원래 게으르다. 하하하.” -언제나 스타일리시하다. 관리는 어떻게 하나. “나 원래 게으르다. 하하하. 외모 관리는 진짜 어렵다. 일단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으려 노력한다. 먹고 싶은 음식 위주로 먹는데 건강하게 먹으려 한다. 물도 틈나는 대로 많이 마시려고 한다. 피부는 수분 보충을 위해 직접 만든 팩도 이용한다. 흑설탕과 꿀, 채소들을 이용해 천연팩을 만들어 쓴다. 이번 작품에서는 액션신과 야외신이 많아 틈틈이 운동하려 노력했다. ‘내일’은 그동안 하지 않았던 것들을 많이 했던 드라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5.24 08:30
연예일반

‘내일’ 이수혁 “저승사자 연기, 다음엔 현실적 캐릭터도 좋을 듯”[일문일답]

배우 이수혁이 '내일'로 진가를 톡톡히 증명했다.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내일’에서 이수혁은 원리원칙주의 저승사자 박중길 역을 맡아 안방극장에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중길 캐릭터만의 굵직한 서사를 깊이 있는 연기로 소화한 이수혁은 극에서 공감과 시원함을 담당했다. ‘내일’을 순조롭게 마친 이수혁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드라마에 출연하며 느낀 점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을 공개했다. -드라마를 마쳤다. “잘 마무리할 수 있게 해주신 PD님, 작가님, 배우 및 스태프분들 너무 고생 많으셨고 감사하다. 여러 가지 메시지를 던지는 '내일'이었던 만큼 나 또한 그런 부분들에 대해 공감했다. 또 정말 마지막 순간까지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작품이었다.”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로 반응이 뜨거웠다. 기분이 어떤지. “원작이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드라마에서도 잘 구현할 수 있도록 고민과 노력을 많이 했다. 방송 중에도 계속 중길을 어떻게 봐주실지 긴장도 했고, 기대감도 있었는데 많은 분이 좋은 이야기를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 -중길을 연기하면서 어떤 부분에 중점을 뒀는지. “원리원칙주의 캐릭터 특성상 등장할 때 긴장감이나 임팩트를 주고 싶었다. 또 중길이라는 인물의 서사도 점차적으로풀려야 하기 때문에 묘한 궁금증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접점을 잘 표현하고자 생각을 많이 하고 노력했다.”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 “드라마 속에서는 위기관리팀과 대립했지만, 실제로는 서로 즐겁게 촬영했다. (웃음) 특히 희선 선배가 워낙 분위기를 잘 이끌어 주셨다. PD님, 스태프분들 모두 편하게 대해주셔서 현장에서 이야기도 많이 나누며 한 장면 한 장면 함께 잘 만들어나갈 수 있었다.” -저승사자 역할을 소화했다. 앞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캐릭터가 있다면. “이번에는 저승사자였으니 좀 더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다음에는 정말 현실적인 캐릭터로 인사드릴 수 있어도 좋을 것 같다. (웃음) 물론 기회가 된다면 어떤 역할이든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 또 다른 모습의 캐릭터를 잘 해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도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조금은 무거울 수도 있는 이야기를 어떻게 하면 더 잘 전달할 수 있을지를 많이 고민했던 기억이 난다. ‘내일’과 함께해 주시고 좋은 이야기 많이 해주시며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 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나는 또 새로운 캐릭터로 인사드리겠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22 12:14
연예일반

'내일' 김희선 "구련으로 살았던 시간 참 소중했다"

MBC 금토극 ‘내일’ 김희선, 로운, 이수혁, 윤지온이 시청자들을 향해 애정 가득 담긴 감사 인사를 21일 전했다. 먼저 위기관리팀장 구련 역을 맡아 죽음의 문턱으로 내몰린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맹활약을 펼치며 또 한 번의 변신을 보여준 김희선은 “‘내일’을 통해 제가 전하고 싶었던 좋은 메시지들을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행복했다. 극단적 선택이라는 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인지라 더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셨던 것 같다. 구련으로 살았던 시간이 참 소중했다”면서, "7개월 여간 함께 한 우리 감독님, 작가님, 스탭분들과 동료 배우들, 그리고 '내일'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 모두가 함께 했기에 '내일'이 완성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머리보다 몸이 앞서는 열혈 청춘에서 점차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덥힌 준웅 역의 로운은 “나를 힘들게 하는 고통들을 새로운 자극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긍정적인 내가 되길 바라면서 작품에 임했다. '내일'을 통해서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운 것 같다. 좋은 작품을 만나서 기쁘다”고 전한 뒤, “즐겁게 촬영할 수 있게 도와주신 위관즈분들, 다른 배우분들, 그리고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까지 모두 고생 많으셨고 감사했다. ‘내일’을 시청해 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인도관리팀장 박중길 역을 맡아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스윗하고 애틋한 남편의 모습까지 보여주며 심장을 쥐락펴락한 이수혁은 “아직 끝이라는 게 실감이 나진 않는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감독님, 작가님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분들, 배우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고 감사하다. 무엇보다 저희 드라마 함께해 주시고 응원과 공감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하다. 덕분에 '중길'을 연기할 수 있어 더욱 행복했다”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에 더해 위관즈의 유일한 원칙주의자 임륭구 역을 맡아 최준웅과 완벽한 티키타카를 보여주며 훈훈한 매력을 폭발시킨 윤지온은 “감독님과 현장 스태프분들, 그리고 배우분들께 많은 사랑받았던 현장이었다. 정말 즐겁게 촬영을 했는데 벌써 끝난다는 생각에 많이 아쉽다. 모든 분들께 잘 챙겨 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드라마 ‘내일’은 끝났지만 웹툰 ‘내일’은 계속되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그동안 드라마 ‘내일’과 '륭구'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 오늘(21일) 오후 9시 55분에 최종화가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21 15:27
연예일반

‘내일’ 이수혁, 로운 목 움켜쥔 채 분노 폭발

‘내일’ 이수혁이 로운을 향해 분노를 터뜨린 이유가 무엇일까. 내일(20일) 방송되는 MBC ‘내일’이 로운과 이수혁 사이 서늘한 분위기가 감도는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최준웅(로운 분)은 구련(김희선 분)이 자신의 기일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자 옥황(김해숙 분)을 찾아갔고, 구련과 박중길(이수혁 분)이 전생에 부부였음을 알게 됐다. 그러나 박중길은 전생을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이기에 그가 구련과의 인연을 알게 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최준웅은 위기관리팀 팀원들 없이 홀로 박중길의 사무실을 찾아 눈길을 끈다. 무언가 전할 말이 있는 듯 조심스럽게 사무실에 들어선 최준웅의 눈빛에는 걱정이 서려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에 박중길은 최준웅의 방문이 의아한 듯 굳은 표정으로 그를 응대해 긴장감을 형성한다. 그런가 하면 다른 스틸에는 최준웅의 목을 조르는 박중길의 모습이 담겨있다. 서늘하게 가라앉은 박중길의 매서운 눈빛은 주변 공기까지 얼어붙게 한다. 무엇보다 최준웅과 박중길은 접점이 크지 않았던 바. 박중길이 최준웅을 향해 이토록 격한 분노를 표출한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내일’ 15회는 내일(20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5.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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