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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전문 팟캐스트 진행자가 바라본 송성문 입단..."크로넨워스 입지 흔들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식을 다루는 팟캐스트 진행자가 송성문(29)이 내야 경쟁 구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시즌 KBO리그 넘버원 3루수 송성문은 지난 2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강팀 샌디에이고와 계약했다. 4년 총액 1500만 달러(222억원) 규모의 계약으로 알려졌다. 송성문은 강정호·박병호(이상 은퇴),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이어 히어로즈 소속 선수로 역대 6번째 MLB로 진출한 선수가 됐다. 샌디에이고 소식을 다루는 팟캐스트 '락트 온 파드레스' 진행자 하비에르 레이예스는 26일(한국시간) 새로 합류한 송성문에 대한 소개와 내야 경쟁 구도 전망에 대해 언급했다. 그가 3루수를 주 포지션으로 뛰었고, 2루수와 1루수도 맡을 수 있는 선수라고 소개한 뒤 KBO리그에서 2024~2025시즌 뛰어난 성적을 내며 기량을 검증받았다고 전했다. 흥미로운 지점은 송성문이 가세하며 샌디에이고 내야 뎁스(선수층)과 포지션 경쟁 구독 달라졌고, 특히 기존 주전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을 한 것이다. 진행자는 "같은 좌타에 비슷한 유형인 크로넨워스가 (송성문 합류로) 팀에서 설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라고 했다. 크로넨워스는 2023년 샌디에이고와 7년 장기 계약을 한 팀 대표 선수다. 하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장기 계약이 적용된 첫해(2024)는 타율 0.241 17홈런 83타점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남겼지만, 올해는 타율 0.236 11홈런 59타점에 그쳤다. 한 미국 매체는 샌디에이고가 페이롤(팀 연봉)을 줄이기 위해 연봉이 1200만 달러에 달하는 크로넨워스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성적이 안 좋았던 고액 연봉자는 오프시즌 으레 부정적인 전망에 오르내린다. 이제 막 샌디에이고와 계약한 송성문이 지난 6년 동안 빅리그에서 버텨낸 크로넨워스를 바로 밀어낼 가능성은 낮다. 실제로 여러 매체가 그를 백업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바라보고 있다. 송성문이 크로넨워스가 자리를 비울 때 그 대안으로 여겨지는 건 분명해 보인다. 샌디에이고는 현재 MLB 대표 내야수로 올라선 김하성이 4년(2021~2024) 동안 뛴 팀이다. 김하성은 크로넨워스뿐 아니라 2억8000만 달러 빅딜 주인공 젠더 보가츠(유격수) 밀어낸 바 있다. 송성문도 '제2의 김하성'으로 기대받고 있다. 크로넨워스는 또 '히어로즈산' 내야수 합류에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27 08:38
메이저리그

김하성 영입했던 샌디에이고 단장 "송성문 유심히 지켜봤다, 2년간 일취월장"

"최근 2년간 유심히 지켜봤다. 그의 경기력은 일취월장했다."샌디에이고 A.J. 프렐러 단장이 밝힌 송성문(29)에 대한 평가한 영입 배경이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23일(한국시간) 송성문과 4년 계약을 발표했다. 세부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AP 통신은 4년 1500만 달러(222억원)로 추산했다. 프렐러 단장은 한국 야구팬들에게 친숙하다. 5년 전 김하성을 데려가 영입 성공 사례를 남긴 바 있다. 당시 프렐러 단장은 김하성 영입 이유에 대해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선수라고 판단했다"라며 "유격수는 내야 어느 포지션이든 소화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샌디에이고는 올스타급 내야 위용을 갖췄는데, 프렐러 단장은 '내야 5인 로테이션'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하성은 구단의 기대대로 성장, 2023년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샌디에이고는 투자 대비 영입 효과를 누렸다. 프렐러 단장은 2022년에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력을 직접 관찰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적도 있다.프렐러 단장은 김하성에 이어 송성문까지 KBO리그 출신 내야수를 영입했다. 그는 송성문에 대해 "매우 생산성이 높은 선수"라며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송성문의 활용 방안은 프렐러 단장의 선수단 구성이 끝나야 명확해질 것"이라며 "벤치에서 여러 포지션을 맡는 유틸리티 역할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주전 2루수인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1루수 또는 유격수를 보고, 송성문이 2루를 맡는 방안이나 30대 중반을 향하는 3루수 매니 마차도와 유격수 산더르 보하르츠의 휴식일 또는 지명타자 기용일을 늘리는 것도 가능하다. 송성문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제가 미국에 가는 것은 상상도 못 했을 것이다. 저 역시 마찬가지였다. 샌디에이고라는 명문 구단과 함께할 수 있게 돼 야구 인생에 굉장히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미국으로 넘어가서 단장님, 부단장님과 식사도 하고, 대화도 많이 나눴다. 축하도 해주시고, 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얘기도 해주셨다. 그러면서 설렘이 더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하성 선배가 샌디에이고에서 뛰며 경쟁에서 살아남고, 동료들과도 친하게 지내며 성장했다. 나도 그 길을 따르고 싶다"고 덧붙였다.이형석 기자 2025.12.23 10:5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입단' 송성문 "100점짜리 계약...스킨스와 맞대결 기대" [IS 인천]

'꿈의 무대' 도전을 시작한 송성문(29)이 각오를 밝혔다.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구단은 2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KBO리그 대표 내야수 송성문과 4년 계약했다"라고 밝히며 그의 입단을 환영하는 메시지를 게재했다. AP통신은 전날(22일) 송성문이 4년 총액 1500만 달러(222억원)에 계약했다고 알린 바 있다. 3년 뒤 선수 옵션을 행사할 수 있고, 계약 5년째인 2030년에는 상호 옵션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성문은 지난 19일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고, 23일 새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새 홈구장 펫코 파크에서 포즈를 취한 사진을 KBO리그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를 통해 전했다.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그는 "이제 새로운 시작"이라며 도전 의지를 불태웠다. 다음은 송성문과의 일문일답. - 계약 소감은."샌디에이고가 꾸준히 많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렇게 좋은 조건으로 계약해 감사한 마음이 크다."- 계약에 점수를 매긴다면."나는 몇 년 전까지 미국에서 뛰는 걸 상상하지 못했던 선수다. 샌디에이고라는 명문 구단과 함께 할 수 있는 건 내 야구 인생에 큰 영광이다. 100점짜리 계약이라고 생각한다."- 계약서에 사인할 때 심경은."미국으로 떠날 때부터 설렘이 컸다. 한편으로는 '이제 또 다른 시작'이라는 생각에 걱정도 있었다. 하지만 구단 관계자분들과 식사하며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다시 설렘이 커졌다."- 샌디에이고를 선택한 배경은."조건을 봐도 나를 향한 배려가 컸다. 지속적인 관심도 감사했다. 나에게 '성공할 수 있다'라며 많은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 구단이다. 국내와 미국 에이전트와 잘 상의해서 내린 결론이다."- '롤 모델' 김하성이 뛰었던 팀(샌디에이고)과 계약했다. "(김)하성이 형과도 통화를 했다. '축하한다'라고 해줬다. 하성이 형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나도 계약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나도 샌디에이고에서 하성이 형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호흡을 맞춰 보고 싶은 팀메이트를 꼽는다면."아무래도 (샌디에이고 주전 3루수이자 클럽하우스 리더인) 매니 마차도 선수다. 내가 아마추어 시절 때부터 그의 플레이를 봤기 때문에 기대감이 크다." -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소속팀 선수인 (전 키움 히어로즈 동료) 김혜성(LA 다저스)과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과 맞대결이 벌써 관심을 모으고 있다."당연히 나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새 환경에서 적응하다 보면 당연히 외로움을 느낄 시기가 있을 것이다. (이)정후와 (김)혜성이가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위안이 될 것 같다. 맞대결을 하면 색다르고 즐거운 느낌이 들 것 같다."- 가장 맞대결을 해보고 싶은 투수는."(2025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폴 스킨스 선수다. 어떤 공을 던질지 궁금하다."- (다저스 소속 일본인 선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오타니 쇼헤이 맞대결도 자주 할 수 있다. "워낙 대단한 선수들이라 한 명을 꼽긴 어렵다. 그들과 상대하는 건 MLB 로스터에 들어서 시합을 나간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대결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을 거 같다."- 미국 스포츠 매체에서는 주 포지션 3루수가 아닌 2루수로 뛸 가능성을 언급했다."내가 주전으로 샌디에이고에 합류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여러 포지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여러 포지션을 최대한 많이 준비하려고 한다."- KBO리그에서는 빠른 공 대처 능력이 좋았다. 이제 MLB에서는 더 빠른 공을 상대한다. 자신 있나.""자신이 없었다면, 포스팅 신청을 하지 않았어야 했을 것이다. 자신감은 있다. 더 철저하게 준비하고,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인천공항=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23 07:47
메이저리그

'히어로즈 4총사' 더 뜨겁게, 더 자주...이정후 "빅리그서 맞대결 즐겁고 재밌다"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29)의 메이저리그(MLB) 진출이 확정되면서 내년에는 히어로즈 출신의 '코리언 빅리거' 맞대결을 더 자주 보게 됐다. 미국 AP 통신은 "송성문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총액 1500만 달러(222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2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 마감이었던 21일 알려진 것보다 계약 기간과 총액이 더 늘어났다. 계약금은 100만 달러, 연봉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250만 달러·300만 달러·350만 달러로 책정됐다. 또한 2029년 송성문이 연장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400만 달러의 옵션이 포함됐다.여기에 2030년은 바이아웃(합의 하에 계약 해지) 100만 달러가 포함된 700만 달러의 상호 옵션(합의 하에 계약 이행)도 있다. '3+1+1년'에 가까운 계약 형태인데,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넣었다. 신인상을 받으면 다음 해 연봉이 100만 달러 인상되고, 최우수선수(MVP) 투표 5위 이내에 진입하면 남은 계약 기간 연봉이 매년 100만 달러씩 오른다. 송성문의 계약이 마무리되면서 MLB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에만 세 명의 한국 선수가 뛰게 됐다. 2년 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이정후, 지난해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김혜성에 이어 송성문도 같은 지구에 합류했다. 세 선수 모두 야수이기 때문에 투타 맞대결이 이뤄지진 않는다. 대신 서로의 타구를 수비하는 장면은 불가피하다. NL 서부지구 경기는 주로 한국시간으로 오전에 시작하기에 국내 팬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이른 맞대결은 3월 31일 샌디에이고-샌프란시스전이다. 샌디에이고는 이날을 시작으로 5월 초, 7월 말~8월 초, 9월 중순까지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와 총 13차례 맞대결한다. 다저스와도 총 13차례 맞붙는다.게다가 김하성은 최근 NL 동부지구에 속한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295억원)에 계약했다. 내년에 애틀랜타는 샌디에이고와 7경기, 샌프란시스코·다저스와 각각 6경기씩 치른다. 히어로즈 출신 4총사의 맞대결 성사 여부는 팀 내 입지에 달려 있다. 몸값이 높은 이정후와 김하성은 사실상 주전을 확정한 상태. 반면 송성문과 김혜성은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분류, 매 경기 치열한 주전 경쟁을 치러야 한다. 이정후는 지난 2일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받은 뒤 "송성문 형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다. 우리 구단에서도 (영입을 검토하며) 형의 성향이나 성격 등을 물어봤다 "며 "빅리그에서 한국 선수와 경기를 뛰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정말 재미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이형석 기자 2025.12.23 00:30
메이저리그

송성문, '롤모델' 김하성처럼...크로넨워스 밀어내고 주전 2루수 차지할까

송성문(29)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한다. '롤 모델'이었던 김하성(30·애틀랜타 브레이브스)처럼 내야진 지각 변동을 만들 '축'이 될지 시선이 모인다. 지난달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을 신청했던 송성문은 최근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강팀 샌디에이고 입성 소식을 전했다. 구단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미국 주요 매체에서는 최장 5년, 총액 최대 22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장액(1500만 달러) 기준으로는 지난해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계약한 김혜성(3년 총액 1250만 달러)보다 많다. 송성문은 '히어로즈산' 빅리거 계보를 이을 수 있는 첫 발을 내디뎠다. 2015년 강정호, 2016년 박병호(이상 은퇴)가 길을 열었고, 김하성이 빅리그 대표 내야수로 발돋움하며 평판을 바꿨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억1300만 달러에 계약하며 아시아 출신 야수 최고 계약(6년)을 경신했고, 김혜성은 '초호화군단'에 입성했다. 송성문이 빅리그에 데뷔하면 히어로즈 출신 6번째 빅리거가 된다. 계약과 동시에 경쟁 구도에 시선이 모였다. 샌디에이고는 다저스 못지않은 팀 뎁스(선수층)을 갖추고 있다. 특히 주전 내야진은 '새내기' 송성문이 당장 넘긴 어려운 선수들뿐이다. 그의 주 포지션 3루수는 거포이면서 최상급 수비력을 갖춘 매니 마차도가 지키고 있다. 2억8000만 달러에 11년 계약한 젠더 보가츠가 유격수, 송성문의 제2의 포지션 2루수는 2023년 7년 8000만 달러에 연장 계약한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있다. MLB닷컴은 송성문과 샌디에이고 계약 소식을 전하며 "송성문의 (MLB) 적응 여부는 구단의 오프시즌 움직임이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명확하지 않을 것이다. 일단 그가 맡을 가장 유력한 역할은 유틸리티 선수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차도나 보가츠의 체력 관리가 필요할 때 송성문에게 수비를 맡기고 두 선수를 차례로 지명타자로 쓸 수 있다는 의미다. 현재 샌디에이고는 주전 1루수 주인을 찾고 있다. 송성문은 2023시즌을 준비하며 1루수 전향 가능성을 타진했지만, 결국 3루수와 2루수로 가장 많이 뛰었다. 샌디에이고가 투·타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그에게 바로 주전 1루수를 맡길 가능성은 낮다. 송성문 그리고 국내 야구팬 입장에서 가장 현실적인 '도약' 시나리오는 크로넨워스가 1루수로 돌아가고, 송성문이 주전 2루수를 꿰차는 것이다. 크로넨워스는 타격 능력이 뛰어난 내야수지만, 김하성이 수비 능력을 인정받은 2023·2024시즌에는 2루수에서 1루수로 자리를 옮긴 바 있다. 송성문은 KBO리그에서 뛴 2025시즌, 팀 차원의 운영 전략에 의해 5월까지 2루수로 나섰다. 국가대표팀에서도 2루수로 나서 무난한 수비를 보여줬다. MLB닷컴은 "크로넨워스도 현재 트레이드 루머에 오르내리고 있다. 다재다능한 좌타 내야수인 송성문은 크로넨워스의 대체자가 될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송성문이 김하성에 이어 다시 한번 샌디에이고 내야진 경쟁 구도를 흔들 수 있을까. 야구팬 시선은 이미 2026년으로 향해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22 14:49
프로야구

"도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는 건 박수받아야" 송성문까지 떠나나, MLB 사관학교 '히어로즈' [IS 이슈②]

키움 히어로즈가 '메이저리그(MLB) 사관학교' 이미지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키움은 내야수 송성문(29)의 MLB 계약이 공식화되면,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역대 여섯 번째 빅리거를 배출하게 된다. 이는 KBO리그 전체에서 포스팅을 통해 MLB로 진출한 선수 총 10명 중 60%에 해당한다.키움은 전신인 넥센 히어로즈 시절 강정호와 박병호(이상 은퇴)를 포스팅으로 MLB에 보낸 경험이 있다. 2020시즌 종료 후에는 김하성(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2024~2025시즌에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LA 다저스)이 포스팅을 통해 MLB 팀과 계약했다. 송성문까지 포함하면, 키움이 배출한 6명의 빅리거는 모두 야수. 아마야구 전문가 손윤 씨는 과거 본지 기고를 통해 "키움은 다른 9개 구단과 지명 순번 전략이 다르다.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다른 팀에서 중·하위권으로 평가하더라도 과감하게 상위 지명으로 확보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투수가 아닌 야수를 상위 지명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그렇게 확보한 선수가 바로 김하성(2014년 신인 2차 3라운드) 이정후(2017년 1차) 김혜성(2017년 2차 1라운드) 등이다.지명 순번에 얽매이지 않고 과감하게 주전으로 기용하기도 한다. 2015년 신인 2차 5라운드 출신 송성문이 대표적이다. 또한 포스팅 자격 요건인 '1군 등록일수 7년'을 채운 선수에게는 해외 진출을 독려한다. 전력 약화를 우려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일부 구단과는 다른 기조다. 포스팅을 결정한 뒤 송성문은 "선수의 도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는 건 박수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21 18:18
메이저리그

'김하성, 이정후, 김혜성, 송성문 렛츠고' 10번째 포스팅 이적생 탄생 임박, MLB닷컴도 송성문 SD행 기정사실화

내야수 송성문의 미국 메이저리그(MLB)행이 사실상 확정됐다. 행선지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0일 "KBO리그 스타 송성문이 파드리스와 입단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메디컬 테스트만 남은 상황에서 송성문도 지난 19일 출국했다. 송성문은 올 시즌 144경기 모든 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5(574타수 181안타) 26홈런 90타점 25도루를 기록했다. KBO리그에서 유일하게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송성문은 이번겨울 포스팅(비공개경쟁입찰) 자격을 얻어 미국 MLB에도 도전했다. 포스팅 절차에 들어간 송성문은 한국시간으로 22일 오전 7시까지 MLB 팀과 계약을 마쳐야 했다. 그러던 중 현지 소식이 나왔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프랜시스 로메로 기자는 19일 밤, "송성문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 기간 3년에 1300만 달러(약 192억75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라고 전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뛰어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구단이다. 이어 MLB닷컴도 이 소식을 전하면서 샌디에이고 입단이 기정사실화됐다. MLB닷컴은 "송성문이 샌디에이고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불확실하다"며 "현재 샌디에이고는 1루수가 비어 있지만 송성문은 1루는 거의 보지 않았고 2루와 3루 수비를 주로 담당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 매니 마차도의 로테이션 역할을 송성문이 맡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송성문이 MLB 구단과 계약하면 KBO에서 포스팅 절차를 통해 미국에 진출한 10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 최근에는 2024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025년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등이 있었다. 또 송성문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팀 샌디에이고에 입단하면, 같은 지구에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도 자주 맞붙는다. 이정후의 소속팀으로, '히어로즈 더비'가 기대된다. 윤승재 기자 2025.12.20 08:51
메이저리그

"최고의 해결책이자 가장 합리적인 선택" 애틀랜타의 김하성 영입 B+ 평가

미국 ESPN이 자유계약선수(FA) 김하성(30)을 1년 2000만 달러(295억원)에 영입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이번 계약에 대해 'B+' 등급을 매겼다. ESPN은 이번 스토브리그 주요 선수 계약 또는 이적에 관해 실시간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하성은 16일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김하성은 1억 달러에 가까운 '대박 계약'을 노렸으나, 지난해 잦은 부상에 발목이 잡혀 사실상 'FA 재수'를 택했다. 2024시즌 종료 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1+1년 최대 2900만 달러(428억원)에 계약한 그는 올겨울 옵트아웃(계약 파기 권한)을 행사했다. 애초 보장된 1600만 달러에서 400만 달러가 오른 2000만 달러에 애틀랜타 잔류를 선택했다. ESPN은 "애틀랜타는 주전 유격수를 제외하고 거의 완벽한 야수진 라인업을 갖췄다"라며 "유격수 포지션을 보강하는 최고의 해결책은 김하성의 잔류였다. 엄청난 투자를 통한 보 비솃을 영입하지 않는 한 FA 시장에 유격수 자원은 극히 적었다"고 평가했다. 애틀랜타는 올해 닉 앨런을 유격수로 기용했지만 OPS(출루율+장타율)가 0.535에 그쳐 아쉬움이 컸다. 이 매체는 "김하성과 앨런의 수비력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공격에서 김하성이 훨씬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김하성은 2023년 152경기에 나서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 38도루 OPS 0.749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한 바 있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이 2025 시즌 종료 후 옵트 아웃을 행사하자,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앨런을 주고 유틸리티 자원 마우리시오 듀본을 데려와 '플랜 B'를 구상했다. 결국 김하성을 붙잡으며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 이 매체는 "올해 bWAR 0.3을 기록한 선수에게 과분한 평가로 보일 수 있겠지만, (부상만 없다면)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평균 이상의 내야수이자, 수비형 유격수로서 손색이 없다"라고 평가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애틀랜타에서 뛴 24경기에서 타율 0.253, 3홈런, 12타점을 올리며 반등했다. ESPN은 김하성의 영입이 완벽하진 않더라도 약점이었던 유격수 포지션을 메우는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이자 합리적인 보강이라고 내다본 셈이다. 이형석 기자 2025.12.17 09:13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와 1년..1억 달러 재도전하는 김하성

코리안 메이저리거 김하성(30)이 원소속팀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꿈에 그리던 자유계약선수(FA) 초대박 계약은 다시 미뤄졌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294억원)에 계약했다"고 16일(한국시간) 전했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하다 지난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4+1년 최대 3900만 달러) 유니폼을 입고 MLB에 데뷔한 김하성은 2024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1+1년 최대 2900만 달러(426억원)에 계약한 바 있다.김하성은 올해 탬파베이 내 최고 연봉 선수였다. 그만큼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오른쪽 어깨 등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지난 9월 방출됐다. 당시 유격수 자원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김하성을 재빨리 영입했다. 김하성은 애틀랜타에서 뛴 24경기에서 타율 0.253, 3홈런, 12타점을 올리며 반등했다.올 시즌 활약이 눈에 띄지 않았는데도, 김하성은 올겨울 옵트아웃(계약 파기 권한)을 행사했다. 내년 연봉 1600만 달러를 포기하며 시장에 나온 것이다. 올해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 매물이 없어 김하성이 높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는 평가가 꽤 많았다.김하성의 선택은 애틀랜타 복귀였다. 애초 보장된 1600만 달러에서 400만 달러가 오른 2000만 달러에 잔류 계약을 맺었다. 연봉이 인상됐으나, 김하성이 바랐던 장기계약에는 실패했다. 2023년에는 총액 1억 달러 수준의 장기 계약 전망이 나왔던 걸 감안하면 아쉬움이 남은 계약이다.MLB에 입성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한 번도 부상자명단(IL)에 오르지 않았던 김하성은 2024년 8월 어깨를 다쳤다. 2025년에는 종아리, 허리 부상에 시달렸다. 이에 따라 올겨울 시장에서는 자신의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기 어려웠다. 결국 1년 계약 후 재평가받겠다는 게 그의 의지로 풀이된다. 김하성은 MLB 데뷔 시즌이었던 2021년 백업 내야수로 뛰다 이듬해 풀타임 빅리거가 됐다. 2023년에는 152경기에 나서 타율 0.260, 출루율 0.351, 장타율 0.398, 17홈런, 38도루를 기록하며 주축 선수로 도약했다. 그해 최고 수비수에게 주는 골드글러브(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도 수상하기도 했다.이 기간 뛰어난 내구성과 몸 사리지 않는 투혼은 김하성의 시그니처였다. 그러나 지난해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중 어깨를 다친 뒤 수술대에 오르며 위기에 빠졌다. 이 부상이 대형 계약을 가로막았다. 김하성은 애틀랜타와의 1년 계약으로 다시 한번 승부수를 던졌다. 내년에 만 30세가 되는 그는 건강과 기량을 회복한 뒤 FA 대박에 재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김식 기자 2025.12.16 15:38
프로야구

히어로즈 구단 첫 3루수 GG 수상자...송성문 "좋은 선수 많은 포지션, 의미 크다"

현재 KBO리그에서 가장 '폼'이 좋은 선수 송성문(29)이 키움 히어로즈 새 역사를 썼다. 송성문은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골든글러브(GG) 시상식에서 3루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총 유표 투표수 316표 중 268표(득표율 84.8%)를 받았다. 공격 능력이 가장 좋은 내야수들이 경쟁하는 포지션에서 최고로 인정받은 것. 올해 KBO리그 '핫코너(3루)' 주인은 송성문이었다. 송성문은 데뷔 10년 차였던 지난 시즌(2024) 타율(0.340)과 안타(179개) 부문 5위에 오르며 기량을 만개했다. 올 시즌은 타율(0.315)은 조금 떨어졌지만, 안타(181개) 홈런(26개) 타점(90개) 등 주요 공격 지표 대부분 커리어 하이를 해냈다. 도루도 25개를 기록하며 리그 야수 중 유일하게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6.84를 기록한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는 야수 2위였다. 송성문은 수비력도 뛰어났다. 지난달 18일 발표된 KBO 수비상 시상에서 최종 점수 98.21점을 기록하며 3루수 수상자로 선정됐다. 각 포지션 전체 수상자 중 가장 높은 최종 점수를 기록한 것도 그였다. 지난해 KBO 최우수선수(MVP) 김도영에 밀려 고배를 마신 송성문은 올해 이견 없이 압도적 득표율로 '넘버원' 3루수로 인정받았다.송성문의 골든글러브 수상은 히어로즈 구단 역사에도 큰 의미였다. 그동안 외야수(이택근·이정후) 유격수(강정호·김하성·김혜성) 2루수(서건창·김혜성) 1루수(박병호) 투수(손승락·밴헤켄·안우진) 부문에서 수상자를 배출했지만, 3루수는 올해 송성문이 처음이다. 송성문도 이 부분에 의미를 부여했다. 관련 내용에 대해 "그동한 우리 구단(히어로즈)가 야구를 잘했고, 좋은 선배님이 많아서 내가 처음으로 3루수 수상자인 줄 몰랐다. 요즘 좋은 3루수가 정말 많은데 그런 선수 사이에서 상을 받아 더 보람 있다. 구단 역사에 한 번도 없는 포지션에서 받아 더 의미가 있다"라고 했다. 송성문은 "오늘 하루만큼은 내가 히어로즈 역대 최고 3루수라고 자화자찬하겠다"라고 다시 웃기도 했다. 그동안 히어로즈 유격수 계보를 이었던 강정호, 김하성, 김혜성은 모두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새 역사를 쓴 송성문 역시 현재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신청한 상태다. 히어로즈발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다시 한번 빅리그에 나설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1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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