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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서원, 나무엑터스와 재계약 체결...열일 행보 이어간다

배우 차서원이 소속사 나무엑터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27일 나무엑터스는 “다양한 매체에서 각기 다른 매력들로 사랑받고 있는 차서원 배우와 최근 재계약을 맺고 계속 동행하게 됐다”라며 “드라마, 뮤지컬, 예능 등 다채로운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차서원 배우에게 끊임없는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차서원은 2013년 드라마 ‘상속자들’로 데뷔해 지난해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 외모, 성격, 재력 무엇 하나 빠짐없이 완벽한 윤재민을 연기해 ‘안방극장 아이돌’로 떠올랐다. 또한 해당 작품으로 2021 MBC 연기대상에서 데뷔 이래 처음으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후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뮤지컬 ‘차미’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그는 최근 BL 장르 최고 인기작 ‘비의도적 연애담’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비의도적 연애담’에서 차서원은 세상에서 삭제되듯이 사라져버린 천재 도예가 윤태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에 말수가 적어 언뜻 보면 까칠해 보여도 마음 한편에 다정함을 품고 있으며, 불쑥 튀어나오는 터프함이 매력적인 윤태준을 연기할 차서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처럼 자신만의 필모그래피 지도를 그려가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차서원이 앞으로 어떤 매력들로 우리에게 인사를 건넬지 기대가 더해진다. 한편, 나무엑터스는 유준상, 이준기, 박은빈, 송강, 서현, 구교환, 홍은희, 김효진, 이윤지, 박지현, 김재경, 강기영, 조우리, 노정의, 김환희 등이 소속되어 있는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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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소문' 유준상, 열정으로 가득 찬 10년 '불변 아이콘'

유준상이 '불변의 아이콘'으로 10년을 불태웠다. 현재 방영 중인 OCN 주말극 '경이로운 소문'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유준상의 과거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극 중 39살 최강 카운터 가모탁 역을 맡은 그는 체지방 3%라는 명품 피지컬에 이어 색다른 설렘을 자극하는 동안 외모로 화제다. 전작들 속 모습이 공개돼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피지컬과 외모, 남다른 열정이 시선을 압도한다. '경이로운 소문'에서 탄탄한 복근과 등 근육을 자랑한 유준상은 과거 작품에서도 변함없는 피지컬을 뽐냈다. 영화 'R2B: 리턴투베이스' 뮤지컬 '벤허' '그날들'까지 작품에서 돋보이는 그의 탄탄한 몸매와 독보적인 핏은 '경이로운 소문' 가모탁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시간이 멈춘 듯 변함없는 비주얼도 특징이다. 2012년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의사이자 국민 남편으로 분했던 모습부터 '풍문으로 들었소', '피리부는 사나이' 등 전작들에서 보여준 유준상의 모습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반듯하면서도 훈훈한 분위기를 풍긴다. 이처럼 완벽한 피지컬과 비주얼을 유지할 수 있었던 데에는 데뷔 이후 쉬지 않고 이어온 유준상의 뜨거운 열정이 있었다. 특히 보는 이들의 눈을 의심케 한 건 지난 10년을 가득 채운 빽빽한 필모그래피이다. '열정 부자'라는 수식어가 붙은 그이지만, 상상 이상으로 유준상의 시간은 다채로운 활약상으로 채워져있었다. 드라마, 영화는 물론 뮤지컬, 음반 제작, 영화감독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누볐다.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이전과는 또 다른 연기 변신으로 '유준상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보여줄 새로운 모습들은 또 어떤 모습일지 많은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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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터데이' 강부자 편, 최고 시청률 4.1%...거침없는 토크와 감동적 라이브!

MBN 음악 토크쇼 ‘인생앨범-예스터데이’(이하 ‘예스터데이’)가 배우 강부자의 진심 가득한 인생 이야기와 노래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금요일 밤의 ‘감성 예능 최강자’로 등극했다. 18일 방송한 ‘예스터데이’는 평균 시청률 2.6%(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2부)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4.1%까지 치솟았으며, 김나운이 깜짝 손님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하는 장면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또한 강부자, 이묵원, 故 김자옥, 장미화, 김나운 등 출연자들의 이름이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오르고, SNS를 장악하는 등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강부자는 오프닝 무대에서 7회의 주인공이자 리포터로 분해 1인 2역을 연기하며 특별한 시간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그는 MC 주현미의 히트곡 ‘눈물의 부르스’를 열창해 분위기를 후끈 달구기도 했다. 강부자는 “겁도 없이 주현미 앞에서 주현미 노래를 불렀다”라고 머쓱해하던 것도 잠시 “밤새도록 노래만 하다 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흥부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1962년 드라마 ‘구두창과 트위스트’로 데뷔한 강부자는 59년 동안 수많은 작품에서 명연기를 펼쳐 ‘국민 배우’로 입지를 굳혀왔다. 그는 “어린 시절, 집 앞 대청마루에서 동네 꼬마들과 함께 즉석 공연을 펼치곤 했다”라며 “낭만적이고 감성적이었던 어머니의 끼를 물려받은 것 같다”라고 떠올렸다. 뒤이어 금잔디가 강부자의 어머니가 자주 부르시던 ‘황성 옛터’를 부르자, 강부자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으로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그런가 하면 강부자는 ‘인간 주크박스’로서의 매력도 발산했다. 최백호의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패티김의 ‘못 잊어’ 등 애창곡의 가사를 모두 외워서 불러 감탄을 자아낸 것. “사실 최백호 선생님으로부터 ‘나이 더 들면’이라는 노래를 선물 받았다”라고 말문을 연 강부자는 “올해 안에 음반 녹음을 할 것 같다”라고 앨범 발매 사실을 알렸다. 이후 최백호와 즉석 전화 통화를 하면서, 가수 데뷔를 향한 불타는 의지를 드러냈다. 강부자와 48년간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는 가수 장미화는 깜짝 손님으로 스튜디오를 방문해, 강부자와 자매 케미를 폭발시켰다. 그는 강부자의 남다른 ‘노래 사랑’을 증언하며 자신의 히트곡 ‘내 인생 바람에 실어’를 강부자와 함께 부르며 둘의 첫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강부자는 14년간 ‘황인용 강부자입니다’라는 라디오 프로그램 DJ로 활동했던 그 시절 추억들을 회고하며, 윤복희의 ‘왜 돌아보오’를 열창했다. 무엇보다 그는 “데뷔 초부터 노역(老役)을 많이 맡아 왔기에, 다양한 곳에서 쓰임새 있는 배우로 오랜 시간 사랑받은 것 같다”라고 고백해 뭉클함을 안겼다. 그럼에도 강부자는 “연속극에서 멜로 연기를 해본 적이 없다”라며 배역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고, 이에 제작진은 특별 코너인 ‘멜로 상대역 이상형 월드컵’을 준비해 강부자의 못 다한 한(?)을 풀어줬다. ‘이상형 월드컵’에서는 이덕화, 한진희, 노주현, 안재욱, 남편 이묵원 등이 대거 출전했고 이중 강부자는 송승환을 최종 우승자로 선정했다. 그는 “남편 이묵원과는 55년이나 살았는데 뭘 또~”라며 “인간적으로 송승환을 아주 좋아한다”라고 이상형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후 ‘부자는 부자다’라는 인생 이야기 키워드에서는 ‘사람 부자’로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줬다. 강부자는 친자매처럼 많은 의지가 됐으나 일찍 세상을 떠난 고(故) 김자옥에 대한 그리움을 고백하며 눈물을 쏟았고, 그녀와의 마지막 추억을 털어놨다. 뒤이어 배우 김나운은 양손 무겁게 선물 보따리를 들고 깜짝 손님으로 등장해 강부자의 기운을 북돋아줬다. 평소 ‘리틀 강부자’로 불릴 만큼 강부자와 가까운 사이인 김나운은 “대본 연습을 하다가 선생님의 무릎을 베고 누워 잔 적도 있다”라고 정 많은 강부자와의 일화도 공개했다. 나아가 후배 배우 유준상, 이정은 등이 강부자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와,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강부자는 MC 주현미를 비롯해 ‘인생곡 가수’ 모두의 이름을 언급하며 감사함을 전했고, 라나에로스포의 ‘사랑해’를 다 같이 합창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강부자의 인생 앨범을 채우기 위해 나선 후배 가수들의 라이브 역시 깊은 울림을 안겨줬다. 김광석을 좋아한다는 강부자를 위해 MC 김재환은 직접 기타를 치며 ‘먼지가 되어’를 불렀고, 뮤지컬 배우 장은아는 최백호의 ‘영일만 친구’를 열창해 소름을 유발했다. ‘똑순이’ 배우 김민희도 강부자와의 각별한 인연으로 ‘인생곡 가수’로 출연해, 금사향의 ‘소녀의 꿈’을 선사했다. 박세욱은 고(故) 김자옥과 강부자의 추억을 되살려주는 오승근의 ‘빗속을 둘이서’를 불렀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웃음도 많고, 눈물도 많고. 여전히 소녀 같으시네요.”, “인간 주크박스 매력에 푹 빠져들었습니다!”, “역시나 입담도 좋으시고, 흥도 넘치시고, ‘예스터데이’ 주인공으로 딱입니다.”, “금요일 밤을 푸근한 웃음과 감동으로 물들여 주신 강부자와 ‘예스터데이’ 최고입니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MBN 음악 토크쇼 ‘인생앨범-예스터데이’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최주원 기자, 사진 제공=MBN ‘예스터데이’ 2020.12.1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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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 MBC 일일극 '밥이 되어라' 주연 발탁···정우연과 호흡 [공식]

배우 권혁이 드라마 '밥이 되어라'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MBC 새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는 연일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찬란한 내인생'의 후속작으로, 정통 궁중요리 대가의 비법 손맛을 타고난 '영신'과 그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린 가족 드라마다.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 '데릴남편오작두' 등의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웃음과 힐링을 선사한 백호민 감독과 '당신은 너무합니다' '여자를 울려' '금 나와라 뚝딱!' 하청옥 작가가 집필을 맡아 완성도를 담보한다. 권혁은 극 중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시골로 낙향, 오직 공부만이 비참한 시골 생활에서 벗어날 방법이라 생각하고 의대 진학을 목표로 치열하게 살아가는 정훈 역을 연기한다. 이번 작품에서 권혁은 캐릭터의 고등학생 시절부터 20대까지를 연기하며 다양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여기에 동갑내기 친구들로 출연하는 정우연, 강다현, 조한준과의 앙상블 또한 기대감을 더한다. 그간 광고,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조금씩 존재감을 드러냈던 권혁은 최근 '우아한 친구들'에서 '안궁철'(유준상 분)의 대학 시절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밥이 되어라'로 첫 주연을 맡게 된 그는 "캐스팅 확정 소식을 듣고 실감이 안 나 부모님께 바로 말씀드리지 못했다. 사실 아직도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백호민 감독님과 하청옥 작가님을 비롯한 평소 존경하던 선배님들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함께 하는 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한편, MBC 새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는 하반기 촬영에 들어가 내년 1월 중 첫 방송 예정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1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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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웹툰작가 박태준, 유부남 됐다 "10년 사귄 연인과 최근 혼인신고"

'라디오스타' 인기 웹툰 작가 박태준이 10년 연인과 혼인신고로 유부남이 된 사실을 최초 고백한다. 배우 한다감은 개명 후 운명(?)이 확 바뀐 스토리를 공개한다. 특히 비혼주의자에서 결혼까지 속전속결 진행하게 된 이유와 남편과의 스토리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인다. 오늘(7일) 밤 10시 4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최근 주요 포털 연예 뉴스 싹쓸이는 물론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던 화제의 인물들 한다감, 황석정, 박태준, 이근과 함께하는 '너 화제성 문제 있어?' 특집으로 꾸며진다. 한은정이라는 이름으로도 익숙한 배우 한다감은 지난해 개명 직후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다정다감하게 다가가고 싶고 행복하게 잘 살고 싶어서 바꿨다"며 새로운 이름으로 활동하게 된 이유를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오랜만에 다시 '라디오스타'를 찾은 한다감은 "이름을 바꾸고 몸이 좋아지면서 결혼 생각이 나더라고요. 속전속결로 결혼했어요"라는 근황과 함께 개명 후 운명(?)이 바뀐 에피소드를 공개한다고 해 궁금증을 키운다. 특히 비혼주의자였던 한다감이 결혼까지 쾌속 질주를 결심케 한 남편과의 이야기도 공개한다. 남편과 정반대라 싸울 일이 없다는 한다감은 평소 애교가 없는 편이지만, 남편에게 애교를 부리고 싶을 때 '눈치 게임'을 펼친다고 고백한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아버지가 정신이 혼미할 정도로 눈물을 보인 사실과 최근 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에 함께 출연한 배우 유준상이 모닝 전화 축가를 불러 준 사연 등 어질어질했던 결혼식 당일 이야기도 전할 예정이다. 박태준은 깜짝 유부남 변신 사실을 고백한다. 최근 코로나19 확진 사실이 알려 지면서 화제를 모았던 그는 격리 치료 및 완치 과정과 함께 10년 동안 열애한 연인과 부부가 됐다고 털어놓는다. 박태준은 "혼인신고만 하고 살았는데 '라디오스타'에 나온 김에 결혼식도 안 했으니까 얘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개명 후 결혼까지 쾌속 질주한 한다감의 이야기와 박태준의 유부남 고백은 오늘(7일) 밤 10시 40분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0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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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친구들' 송윤아, 위기 속 모성애 열연 빛났다

'우아한 친구들' 송윤아가 유준상에게 배수빈과의 과거를 모두 털어 놓고 이혼의 문턱에 직접 올라서는 한편, 아들의 교통사고까지 맞닥트리며 끝을 모르는 위기에 몰렸다. 지난 21일과 22일 방송된 JTBC 금토극 '우아한 친구들'에는 송윤아(남정해)가 자신 때문에 회사까지 그만두게 된 유준상(안궁철)의 상황을 알게 됐다. 배수빈(정재훈)과의 과거를 묻는 유준상에게 진실과 함께 자신이 가지고 있던 죄책감과 자격지심을 모두 털어놨다. 자신의 어두운 내면이 담긴 판도라의 상자를 직접 연 것. 이와 함께 송윤아는 한다감(백해숙)의 투병 사실을 알게 되며 관계의 변곡점을 맞았다. 한다감이 시한부 판정을 받고 제일 보고 싶었던 사람이 자신이었다는 진심을 듣게 된 송윤아는 차분하게 지난 날을 반성했다. 그 뿐 아니라 유준상이 20년 전에도 지금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송윤아라는 한다감의 말에 또 다시 흔들렸다. 그 와중에 송윤아에게 이혼보다 더 큰, 가장 잔인한 시련이 다가왔다. 아들 유빈이 뺑소니 사고까지 겪으며 끝을 모르는 처참한 위기 속으로 떨어졌다. 가까스로 정신을 부여잡은 송윤아는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아들의 간병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모성애가 진정성 있게 드러났던 대목이다. 송윤아는 파국을 맞이하며 대체 어디가 마지막일지 모를 곡절 속 놓인 캐릭터의 내면을 켜켜이 쌓은 감정으로 풀어냈다. 오래된 과거가 발목을 잡아 끌며 나락으로 떨어지는 남정해의 처절함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바닥까지 떨어진 자존심과 죄책감 때문에 남편을 놓아줄 수밖에 없는 주인공의 상황과 오랜 친구와의 화해를 차분하게 표현하며 남정해가 지닌 내면의 단단함을 호연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방송에는 송윤아의 모성애가 주인공의 감정선과 맞닿아 시청자를 울컥하게 했다. 늘 바쁘고 집안 일이 서툴렀던 엄마였기에 그간 아들과의 유대가 중점이 되지 않았던 터. 송윤아는 주인공 남정애가 누구보다 짙은 모성애를 지닌 인물임을 여실히 보여줬다. 마지막까지 작품에 몰두할 수밖에 없는 완성도 높은 연기를 펼쳤다. 종영까지 단 3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우아한 친구들'. 과연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 15회는 28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2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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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친구들' 송윤아 "유준상, 늘 에너지 넘쳐 만나면 기분 좋아져"

'우아한 친구들' 송윤아가 작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애정이 묻어났다. 현재 방영 중인 JTBC 금토극 '우아한 친구들'이 한층 짙어진 미스터리와 현실적인 공감을 자아내며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유준상(안궁철), 송윤아(남정해), 배수빈(정재훈), 한다감(백해숙)의 엇갈린 과거가 밝혀지며 예측 불가한 전개가 펼쳐졌고, 이태환(주강산) 살인 사건은 새로운 인물과 단서로 긴장감을 높였다. 모든 사건에는 송윤아가 얽혀있다. 극 초반 이태환과의 악연을 시작으로 남편 유준상과도 균열이 발생했다. 유준상도 몰랐던 송윤아의 과거는 반전을 안겼다. 15년 전 배수빈의 청혼을 거절하며 멀어졌던 송윤아, 그가 찍은 이주석(한응식) 교수의 사진이 퍼지면서 한다감과의 우정도 무참히 깨져버렸다. 평온한 삶에 찾아온 위기로 흔들리는 남정해의 처절한 감정선과 복잡한 내면을 그려낸 송윤아의 열연은 어김없이 빛났다. 우아하고 강렬한 존재감으로 극의 중심축을 잡고 있는 송윤아. 하지만 그에게도 이번 역할은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남정해는 그 어떤 것도 부족하지 않은 인물로 보인다. 그러나 하나씩 알아갈수록 너무도 상상하고 싶지 않은, 겪지 않았으면 좋았을 법한 과거와 상처, 아픔이 있다. 드러내되 드러내지 않아야 하고, 드러내지 않되 또 드러내야 하는 인물이었다. 그 부분이 어렵기도 하고 재밌기도 했다"고 밝혔다. 남정해에 대한 연민을 내비치기도 했다. "처음에는 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런데 정해로 하루 이틀을 살다 보니까 너무 안됐더라.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혹은 표현을 감추는 것 같은 정해의 모습들이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매회 휘몰아치는 전개로 반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중년 친구들의 이야기가 속에 담긴 메시지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송윤아는 '우아한 친구들'의 주제에 대해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가는지, 우리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주는 작품이다. 또한 그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여러분들과 함께 생각해보고 공감해보는 드라마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유준상, 송윤아를 비롯해 배수빈, 한다감, 김성오, 김혜은, 정석용, 이인혜 등 관록 있는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가 빚어낸 시너지는 역시나 막강했다. 특히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던 워너비 부부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의심의 굴레에 갇힌 안궁철, 남정해로 뜨거운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유준상에 대해 치켜세웠다. "유준상 배우는 제가 상상했던 밝음과 순수함, 건강함을 10배로 가지고 계신 분이었다. 그래서 늘 에너지가 넘쳐나고, 또 그 에너지를 나눠줄 줄 아는 분이었다. 그런 사람은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진다. 덕분에 저도 같이 그 건강함을 느끼며 함께 으쌰으쌰 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끝으로 송윤아는 "힘든 일이 많았던 2020년을 우리가 함께하고 있는 것 같다. 저희 드라마를 통해서 웃고 울고 함께 공감해 주시는 여러분들이 있어 힘이 난다. '우아한 친구들' 마지막까지 즐겁게 시청하시면서 이 여름의 무더위를 날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아한 친구들' 11회는 오늘(14일) 오후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송윤아의 인터뷰 영상은 JTBC 유튜브 인터뷰 코너 'JTALK'를 통해 만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스튜디오앤뉴·제이씨앤 2020.08.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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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친구들' 유준상→정석용, 짠내 폭발 불행 배틀로 자체 최고

'우아한 친구들'이 분당 최고 시청률 6.4%까지 치솟으며 호응을 이어갔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금토극 '우아한 친구들' 10회는 전국 4.7%, 수도권 5.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분당 시청률 6,4%를 기록한 최고의 1분은 중년 4인방 유준상(안궁철), 배수빈(정재훈), 김성오(조형우), 정석용(박춘복)의 바다 여행이었다. 네 명의 친구들에게는 삶을 통째로 흔드는 결정적 순간들이 찾아왔다. 막막한 현실과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바닷가로 떠난 친구들은 짠내 폭발하는 불행 배틀을 벌였다. 그저 쉼 없이 앞만 보고 달려 도달한 인생의 하프타임에서, 일생일대 위기에 가로막힌 친구들의 이야기는 웃프고도 현실적인 공감을 자극했다. 유준상과 송윤아(남정해)는 의심의 굴레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한다감(백해숙)과 함께 있는 모습을 확인한 송윤아의 불신은 걷잡을 수 없이 깊어졌다. 과거 송윤아와 한다감 사이에 벌어진 일들을 알게 된 유준상의 마음도 복잡해졌다. 한다감은 20년 전 자신이 떠날 수밖에 없던 이유, 그리고 이주석(한응식) 교수의 죽음과 아내 김희령(구영선)의 자살 시도가 송윤아가 퍼뜨린 사진 때문이라고 밝혔다. 숨겨온 과거의 비밀과 상처를 모두 꺼내 보이며 참아왔던 원망과 분노의 눈물을 터뜨린 한다감이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이목을 집중시켰다. 송윤아는 불안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한다감과의 날 선 대립은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왔다. 돈을 줄 테니 떠나라는 송윤아, 이에 자극받은 한다감이 뺨을 때리며 "내가 돈이면 뭐든 다 해도, 네깟 돈은 단돈 십 원도 필요 없어. 내 인생 이렇게 망친 게 누군데 어디서 꺼지라 말라야"라고 받아쳤다. 20년 전 벌어진 일들이 자신만의 잘못은 아니라며 "내가 한 짓에 대한 죗값은 충분히 받고 살고 있어. 그러니까 행여라도 복수한답시고 내 남편 건들지 마"라고 마지막 경고를 날렸다. 중년 4인방 유준상, 배수빈, 김성오, 정석용의 일상에는 또다시 균열이 일고 있었다. 유준상은 부당한 이유로 퇴사를 강요받았고, 배수빈은 가족들과의 불화가 더 깊어졌다. 김성오는 영화감독의 꿈을 포기하기로 결심, 정석용은 치매 판정을 받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생의 전환점을 맞은 네 사람의 모습 위로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려왔다. 그런데 우리 인생이 왜 이렇게 됐을까. 여기저기 균열 정도만 생긴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었다. 우리 삶은 지금 통째로 무너지고 있었다'라는 유준상의 내레이션이 진한 여운을 남기며 이들의 인생 후반전에 펼쳐질 이야기를 기대케 했다. '우아한 친구들' 11회는 14일 오후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1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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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친구들' 송윤아, 애절한 감정 가득 담은 내면 연기

'우아한 친구들' 송윤아가 애절한 감정이 가득 담긴 내면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배우 송윤아는 현재 방영 중인 JTBC 금토극 '우아한 친구들'에서 그 자체가 하나의 장르로 존재하며 열연 중이다. 지난 방송에서 송윤아(남정해)는 송두리째 흔들렸던 일상을 가까스로 바로잡는 것도 잠시, 백해숙(한다감)의 본격적인 등장으로 또 다른 시련을 맞닥트렸다. 계속해서 배수빈(정재훈)과 엮이며 견고한 듯 보였던 유준상(안궁철)과의 사이에 더 큰 지각변동을 겪을 것을 예고했다. 송윤아는 회를 거듭할수록 늪처럼 빠져드는 남정해의 위기와 겹겹이 쌓여가는 사건들 사이에서 자신의 페이스를 잃지 않고 연기를 펼치는 중이다. 냉철하고 현명한 정신과 의사의 모습, 살인 사건의 한 가운데 놓인 주인공의 서스펜스, 남편과의 균열을 겪는 아내의 실감나는 갈등과 과거의 가족사로 인한 울분을 간직한 내면까지 촘촘하게 수놓고 있다. 특히 송윤아는 완벽한 줄만 알았던 남정해가 지닌 과거의 상처, 자신의 부모와는 달리 완벽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의 복잡다단한 내면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캐릭터를 구축했다. 지난 방송에는 죽은 어머니의 기일을 보내는 남정해의 애절함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엄마를 향한 절절함을 '야상곡'에 담아 부르며 애절한 심경을 표현한 것. "엄마가 너무 보고싶다"고 오열하는 모습은 심금을 울렸다. 송윤아가 활약 중인 '우아한 친구들'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만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0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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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친구들' 송윤아, 몰아치는 전개 속 빛난 내면연기

어떤 캐릭터를 만나도 캐릭터 자체를 장르로 바꾸며 대중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송윤아. 이번 작품 JTBC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에서도 송윤아는 그 자체로 하나의 장르로 존재하며 열연 중이다.지난 방송에서 남정해(송윤아)는 송두리째 흔들렸던 일상을 가까스로 바로잡는 것도 잠시, 백해숙(한다감)의 본격적인 등장으로 또 다른 시련을 맞닥트렸다. 또 계속해서 정재훈(배수빈)과 엮이며 견고한 듯 보였던 안궁철(유준상)과의 사이에 더 큰 지각변동을 겪을 것을 예고했다.송윤아는 회를 거듭할수록 늪처럼 빠져드는 남정해의 위기와 겹겹이 쌓여가는 사건들 사이에서 자신의 페이스를 잃지 않고 명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냉철하고 현명한 정신과 의사의 모습도, 살인 사건의 한 가운데 놓인 주인공의 서스펜스도, 남편과의 균열을 겪는 아내의 실감나는 갈등과 과거의 가족사로 인한 울분을 간직한 내면까지. ‘우아한 친구들’과 주인공 남정해는 배우 송윤아를 만나 매 장면, 매 씬 다면적인 장르로 탈바꿈하며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특히 송윤아는 완벽한 줄만 알았던 남정해가 지닌 과거의 상처, 자신의 부모와는 달리 완벽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의 복잡다단한 내면까지 밀도 있게 그려내며 캐릭터를 구축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죽은 어머니의 기일을 보내는 남정해의 애절함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엄마를 향한 절절함을 ‘야상곡’에 담아 부르며 애절한 심경을 표현한 것. “엄마가 너무 보고싶다”며 오열하는 그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눈시울까지 젖어 들어 갔다.송윤아는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전개 속에서 스스로 장르가 되며 캐릭터의 변주를 자유자재로 소화하고 있다.최주원 기자 2020.08.0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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