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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판도라’ 이지아, 분노부터 오열까지… 연기력 빛났다

이지아의 복수가 시작됐다.이지아는 지난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판도라’) 7, 8회에서 극 중 죽은 줄로만 알았던 동생 차필승(권현빈)과 극적으로 재회했다. 또한 구성찬(봉태규)과 공조해 남편 표재현(이상윤)의 비밀을 파헤치며 긴장감을 높였다.이지아가 연기한 홍태라의 강렬한 액션과 감정 연기가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판도라’가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한 전개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8회 방송에서 차필승은 홍태라에게 지금까지의 인생을 버리고,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냐고 물어보지만 홍채라는 쉽게 답하지 못하고 눈물만 흘린다. 이후 홍태라는 구성찬에게 언니 홍유라를 죽인 해골 헬멧의 정체에 대해 문자 메시지를 받게 되고, 이 모든 것은 표재현이 계획한 일이라 직감하고 확신하며 충격에 휩싸인다. 홍태라는 “재현 씨가 장회장의 약점을 잡고 있는 거 같네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무서운 사람이에요”라며 조심스럽게 진실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간다.이어 해치 연구실에서 홍태라는 캡슐 안에 누워 있는 장교진(홍우진)에게 “당신이 대체 뭘 갖고 있길래, 재현 씨가 저렇게 깨우려는 거예요?”라고 혼잣말을 내뱉는 동시에 그가 의식을 되찾으며 홍태라의 팔을 붙잡는다. 장교진은 그 누구도 자신이 깨어난 걸 절대 알아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홍태라에게 간절하게 도움을 요청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한편 만찬회장에 나타난 김선덕 원장은 일을 그르칠까 두려워 은밀하게 차필승을 정리하겠다고 표재현에게 말하지만, 숨어서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던 홍태라는 동생의 안위를 걱정하며 뒤를 쫓는다. 홍태라는 클러치와 하이힐을 무기 삼아 동생을 해치려는 킬러들과 대적하며 격렬한 몸싸움을 벌인 뒤 동생을 부축해 자신의 차로 데려가 위험천만한 위기를 모면했다.‘판도라’가 8회로 반환점을 돈 가운데, 홍태라가 어떤 계획으로 서서히 표재현을 무너뜨릴지 궁금해지는 상황. 이지아는 15년 만에 기억을 되찾고 뒤늦게 동생에게 전하는 미안함과 진심, 믿었던 남편을 향한 배신감과 복수심으로 폭발하는 감정들을 자유자재로 선보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고 있다.tvN 주말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03 17:46
드라마

[오!뜨뜨] “연진아, 기다렸지?” 마침내 올 송혜교의 복수 ‘더 글로리2’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더 글로리’ 파트2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의 피날레가 드디어 펼쳐진다. 10일 오후 5시 넷플릭스에서 ‘더 글로리’ 파트2가 공개된다.앞선 파트1에서는 손명오(김건우)의 실종으로 인해 학교폭력 가해자 집단이 혼돈에 빠지는 과정이 그려졌다. 명오가 문동은(송혜교)과 가해자들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해왔던 만큼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그와 마지막으로 함께 있었던 사람은 누구인지를 파트2에서 샅샅이 확인할 수 있다.파트1 공개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만큼 앞선 파트에서 던져졌던 떡밥들이 어떻게 회수될지, 학교폭력 피해자인 동은의 복수는 어떤 결말을 맺을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판도라: 조작된 낙원지난 5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일타스캔들’의 후속으로 티빙과 디즈니+를 통해서도 동시 공개된다.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사는 여성이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회복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한 세력을 응징하기 위해 나서는 내용을 그렸다.‘펜트하우스’, ‘황후의 품격’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고, 현지민 작가가 집필한다. 김 작가와 ‘펜트하우스’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이지아가 자신의 삶을 계획한 이들을 향해 복수하는 주인공 태라를 연기한다.이 외에 이상윤이 다정한 남편이자 아빠인 표재현을, 장희진이 아물지 않은 과거의 상처가 있는 고해수를, 박기웅이 뼛속까지 금수저이자 아슬아슬한 욕망을 가진 장도진을, 봉태규가 괴짜 기질 충만한 순정남 구성찬을 각각 연기한다. 11일 첫 방송. ◇팬텀싱어4다시 뜨겁게 노래하라! 국내 최초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결성 프로젝트인 ‘팬텀싱어’가 시즌4로 돌아왔다.진행은 전현무가 맡고 윤종신, 김문정, 손혜수, 규현, 박강현, 김정원 등이 출연해 새로운 크로스오버 4중창계 스타 탄생을 함께한다. 본 방송은 JTBC에서 볼 수 있고 OTT 티빙에서도 스트리밍된다. 10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루터: 태양의 몰락동명의 BBC 드라마를 영화화했다. 실력은 뛰어나지만 불명예스러운 낙인이 찍힌 런던의 형사 존 루터(이드리스 엘바)가 미해결 살인사건의 환영에 시달리던 어느 날 가학적인 연쇄살인마를 처단하기 위해 감옥에서 탈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국내에서는 ‘토르’ 시리즈의 해임달로 유명한 이드리스 엘바가 드라마에 이어 영화화된 ‘루터: 태양의 몰락’에서도 주인공 존 루터를 연기한다. 이 외에 신시아 어리보, 앤디 서키스 등이 출연한다. 1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18세 관람가. 129분.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10 06:45
연예일반

고품격 막장드라마 온다...‘판도라: 조작된 낙원’ 이지아의 복수극

‘아내의 유혹’, ‘펜트하우스’ 등 대표 막장 드라마를 집필한 김순옥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하는 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이 디즈니+를 통해 새롭게 공개된다.‘판도라 : 조작된 낙원’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사는 여성이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회복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한 세력을 응징하기 위해 펼치는 복수극이다.‘원 더 우먼’, ‘굿캐스팅’ 등에서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 최영훈 감독이 연출을 맡고, 시청률 보증수표 김순옥 사단의 현지민 작가가 뭉쳤다. 현지민 작가는 김순옥 작가의 작품을 보조 집필해왔다.‘판도라 : 조작된 낙원’에서는 ‘복수의 화신’이 된 이지아가 주연을 맡아 색다른 변신에 도전한다. 이지아는 잃어버린 과거의 기억이 되살아나면서 완벽하다고 믿었던 삶에 균열이 찾아오는 ‘홍태라’를 연기한다. 자신의 삶이 누군가의 계획이었다는 무서운 진실을 마주하게 되자,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핏빛 복수를 시작한다. 치밀한 심리전부터 다이내믹한 액션 연기까지 처절한 복수를 완성한 이지아의 열연이 기대된다. 이상윤은 ‘홍태라’의 남편이자 뇌신경 스마트 패치 신기술을 보유한 IT기업 ‘해치’의 의장이자 유력한 차기 대선 후보인 ‘표재현’을 연기한다. 아내의 잃어버린 기억의 조각들이 맞춰지면서 예상치 못한 균열을 맞이하게 되는 부부로 호흡을 맞춘 이지아와 이상윤의 강렬한 시너지는 극의 재미를 더한다. 장희진은 YBC 최고의 메인 앵커이자 금조그룹 차남의 며느리 ‘고해수’ 역을, 박기웅은 해치 경영 대표이자 뼛속까지 금수저인 금조그룹의 차남 ‘장도진’ 역을 맡아 부부 연기를 선보이고, 봉태규는 해치의 연구소장이자 해커 기질 충만한 괴짜 ‘구성찬’으로 개성있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스튜디오드래곤에서 기획한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은 3월 11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40분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28 11:14
드라마

‘펜트하우스’ 김순옥 작가 ‘레이디’, 이지아·이상윤·박기웅·봉태규 합류

이지아, 이상윤, 장희진, 박기웅, 봉태규가 김순옥 작가의 ‘레이디’에 출연한다. 4일 tvN ‘레이디’ 측은 드라마 주연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tvN 새 드라마 ‘레이디’(크리에이터 김순옥, 연출 최영훈)는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영부인 자리에 올라야 하는 한 여자의 치열한 생존 이야기를 그린다. 완벽하게 잊고 살았던 참혹한 과거의 진실을 마주하게 된 여자, 자신의 운명을 멋대로 쥐고 흔든 이들을 응징하기 위한 처절한 복수가 강렬하게 휘몰아친다. ‘레이디’는 ‘믿보배’ 군단과 히트메이커 제작진이 만나 센세이션을 일으킬 예정이다. ‘원더우먼’, ‘굿캐스팅’을 연출한 최영훈 감독과 김순옥 사단의 현지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특히 ‘펜트하우스’를 비롯해 ‘황후의 품격’, ‘아내의 유혹’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레이디’는 김순옥 사단의 첫 tvN 진출작이다. 이지아는 극중 남편의 대선 출마로 영부인 후보자의 길을 걷게 되는 홍태라 역을 맡는다. 부와 명성, 변함없는 남편의 사랑과 예쁜 딸까지 무엇 하나 아쉬운 것 없는 그지만 과거의 기억이 없는 인물이다. 봉인 해제 된 기억은 완벽하다고 믿었던 삶에 균열을 일으키며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빠트린다. 이지아는 홍태라로 변신해 생존과 복수를 위해 지독하리만치 처절한 사투를 벌일 예정이다. 이상윤은 타고난 강단과 통찰력을 지닌 천재 개발자, 홍태라(이지아 분)의 남편 표재현으로 열연한다. 부드러운 리더십에 센스 넘치는 성격으로 MZ세대가 가장 닮고 싶은 기업인으로 손꼽히는 인물. ‘뇌 신경 스마트 패치’ 분야의 신기술을 인정받으며 정치권의 러브콜과 차기 대선 후보까지 거론되는 파워를 갖는다. 장희진은 고해수 역을 맡아 시대의 아이콘으로 손꼽히며 사랑받는 YBC 최고의 메인 앵커로 활약한다. 고해수는 금조그룹 둘째 며느리, 장도진(박기웅 분)의 아내다.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워너비’ 고해수에게도 아물지 않는 과거의 상처가 있다. 그날의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그는 밝혀지지 않은 진실을 집요하게 추적한다. 박기웅은 매 순간 내기를 즐기는 승부욕의 소유자 장도진 역으로 활약한다. 뼛속까지 금수저인 그는 앵커 고해수(장희진 분)의 남편이자, IT 기업 해치의 경영대표다. 대학 시절부터 자신의 승부욕을 끊임없이 자극하고 패배의 쓴맛을 처음으로 일깨운 재현과 절친이 된다. 봉태규는 해커 기질 충만한 괴짜, ‘해치’의 연구소장 구성찬으로 분한다. 구성찬은 재현, 도진과는 대학 시절부터 삼총사인 인물. 집요함이 무기인 그는 해치의 핵심 기술인 스마트 패치 연구에 미친 듯이 매달린다. ‘레이디’ 제작진은 “잘못된 운명을 선택받은 한 여자의 이야기다. 자신의 인생을 구렁텅이로 내몬 이들을 향한 처절한 응징, 가족을 지키기 위한 사투가 짜릿하게 그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tvN 새 드라마 ‘레이디’는 2023년 방송 예정이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8.04 13:46
예능

'오! 마이 웨딩' 봉태규 "아빠됐다는 생각, 아기 처음 봤을 때 무서웠다"

‘오! 마이 웨딩’의 두 번째 주인공 6년차 재혼 커플은 무사히 결혼식을 올릴 수 있을까. 2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웨딩’에서는 부산을 찾은 깨볶단과 두 번째 주인공 커플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유세윤, 유진, 봉태규, 유병재까지 일명 깨볶단은 두 번째 주인공인 재혼 6년차 부부 유권태 박정애 커플을 찾아 부산으로 향한다. 드디어 마주한 두 번째 주인공 커플은 티격태격 마치 남매를 보는 듯한 케미를 보여 보는 이들에게 시작부터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한다. 두 사람은 재혼 6년차 부부였다. 남편 유권태는 전처가 투병생활 끝에 먼저 세상을 떠나자 홀로 아이를 키우다 지금의 아내를 만났으며, 아내 박정애는 40대라는 늦은 나이에 결혼했지만 전 남편과의 결혼생활이 맞지 않아 금방 이혼했으며, 이후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 서로의 상처를 감싸며 시작된 두 번째 사랑인 만큼, 두 사람의 얼굴에서는 늘 미소가 끊이질 않는다. 특히 두 사람은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이었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깨볶단을 놀라게 만든다. 어렸을 당시 친구였던 두 사람이 각자의 인생을 살다 이별을 겪은 뒤 동창회에서 만나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 영화 같은 두 사람의 스토리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결혼식을 앞두고 행복한 일만 가득해 보이는 두 사람이지만 하나 풀지 못한 숙제가 있었는데 바로 남편의 두 아들이다. 띠동갑인 두 아들이 있다는 게 부담스럽지만 성실한 남편 하나만 보고 재결합을 결심한 아내다. 그러나 작은 아들은 걸핏하면 엄마와 싸우기 일쑤고, 큰 아들은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다. 이에 깨볶단은 각각 나눠 아내와 큰아들, 작은 아들과 따로 만나 이들의 속 깊은 이야기를 들어본다. 여기서 작은 아들이 “결혼식을 안 가려고 했다”라고 폭탄 발언을 하는가 한편, 큰 아들은 “아빠의 재혼을 수긍한 적 없다”라고 밝히며 그동안 말하지 못한 속마음을 고백한다. 아내 또한 마음으로 낳은 두 아들에 대한 속마음을 고백하는 가운데 봉태규 또한 “아빠가 된다는 생각에 내 아이를 처음 봤을 때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과연 이들 가족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행복하게 결혼식을 올릴지 이목이 집중된다. ‘오! 마이 웨딩’은 다양한 이유로 결혼식을 포기한 커플들에게, 스타들이 웨딩플래너가 되어 이 세상의 하나뿐인 결혼식을 선물하는 웨딩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김선우 기자 2022.06.26 15:55
연예

'방구석1열' 연우진, '타인의 삶' 감동 엔딩에 "비즐러 행복하길"

'방구석1열: 확장판'이 작품 이야기로 불타는 금요일을 장식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방구석1열: 확장판'에는 배우 연우진, 홍지영 감독과 함께 동독 시절 비밀경찰(슈타지)의 이야기를 담은 '타인의 삶'과 스파이가 된 여인과 표적이 된 남자의 파격적 멜로를 그린 '색, 계'의 감상평을 나눴다. 연우진은 같이 보고 싶은 작품으로 '타인의 삶'을 골랐다. 홍지영 감독이 "저는 이 영화 처음 봤을 때 선물 받은 느낌이었다"라고 엔딩 장면을 언급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인 '타인의 삶'은 1984년 냉혈한 비밀경찰 비즐러가 시인이자 극작가인 드라이만의 삶을 감시하며 인간적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특히 '타인의 삶'의 배경이 된 감시와 탄압이 만연했던 동독에 관한 역사적인 지식과 실제 전 부인이 남편을 감시한 정보원이었던 사건 등을 공유했다. '본인의 배우자가 자신을 감시하고 있다면?'을 가정한 질문에 봉태규는 "너무 쪽팔린 일들이 많은데"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으며 홍지영 감독은 "저 울 것 같다"라며 배신감으로 힘들 상황을 예상해 공감을 샀다. 처음엔 냉철하지만 나중에는 유약한 인간처럼 느껴진 비즐러 캐릭터에 대한 각자의 생각도 들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비즐러가 드라이만이 쓴 소설책의 첫 장에 자신의 코드명과 감사인사가 적힌 것을 발견하고 책을 구매하는 감동적인 엔딩 장면에 대한 토크가 귀를 사로잡았다. 연우진은 영화 내내 웃는 모습을 볼 수 없었던 비즐러가 웃을 것 같은 표정에서 정지되는 화면을 언급하며 "그 소설로 인해서 텅 빈 눈빛이 행복함으로 가득 찼으면 좋겠다"라며 비즐러의 행복을 바랐다. 더불어 '라면 먹고 갈래?' 코너에는 탕웨이와 양조위의 파격적인 베드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색, 계'를 소개했고 3개의 베드신의 중요한 배치와 촬영 비하인드, 각 장면의 의미와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홍지영 감독은 연출자로서, 연우진은 배우로서 베드신 촬영에서 고려하는 점을 이야기했고 봉태규는 '가루지기'에서 곰과의 베드신 촬영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방구석 1열: 확장판'은 매주 방구석 아지트에서 작품을 관람하며 작품에 대한 출연자들의 다채로운 감상평과 해석은 물론 작품의 배경과 배우, 감독, 촬영 비하인드 등 관련된 정보를 교류, 눈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12 10:05
연예

[리뷰IS] '집콘라이브' 첫방 이끈 윤종신 '안정감+귀호강 겸비'

'집콘라이브'가 안정감과 귀호강을 겸비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파고들었다. 윤종신과 그의 친구들, 그의 가족들과 함께한 홈메이드 콘서트로 따뜻하게 브라운관을 채웠다. 지난 24일 첫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집콘라이브'에는 가수 윤종신이 첫 주자로 나섰다. 널따란 마당과 연결된 부엌이 매력적인 집이었다. 윤종신은 "2012년부터 이곳에서 살고 있다"라고 밝혔다. 10년째 윤종신 가족의 보금자리인 이곳은 곧 콘서트장이 될 예정이었다. 윤종신은 짐을 옮기고 탁자와 의자를 세팅했다. 그가 초대한 손님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냈다. 가수 하림, 이무진, 하하, 배우 봉태규, 영화감독 장항준이 자리했고 이들은 편안한 분위기 속 대화를 나누며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 이방인 프로젝트 시절 쓴 '롱디'로 오프닝을 장식했다. 아내 전미라는 갑작스럽게 모든 것을 멈추고 떠난다고 했던 남편 윤종신을 떠올리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가라, 가지 마라 할 수 없던 그때를 떠올리며 "내겐 언제나 윤종신은 연예인"이라는 진심을 꺼내놨다. 윤종신은 하림과 만나 1집 작업을 함께했던 그때 그 시절을 떠올렸다. 또 장항준 감독이 배고프던 시절 술값과 택시비를 항상 제공했던 윤종신의 의리가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봉태규와는 연기를 처음 시작했던 시트콤 '논스톱3' 시절을, 하하와는 예능 새내기 시절을 공유했다. 과거의 추억 여행 속 노래가 함께했다. 정서적으로 더욱 노래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고 노래의 참 맛을 알게 해 준 순간이었다. 집이라는 공간이 주는 안락함 속 귀호강시켜주는 노래가 함께하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집콘라이브'는 소소하지만 담백한 맛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25 08:58
연예

'펜트하우스3' 윤주희, 화려한 조명 아래 귀여운 복수

'펜트하우스3' 윤주희가 봉태규에게 복수의 칼날을 휘둘렀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금요극 '펜트하우스3'에는 봉태규(규진)의 일탈에 대항해 깨알 같은 복수를 성공하는 윤주희(상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주희는 신은경(마리)에게 집이 아닌 어디에도 갈 곳이 없는 신세를 한탄했다. 남편과 아들의 뒷바라지 외에 다른 생활을 생각해본 적 없었던 까닭에 서글픔이 배가 됐다. 시원한 복수를 희망한 윤주희는 신은경의 코치를 충실히 따랐다. 봉태규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커다란 음악과 화려한 조명 아래 몸을 맡긴 자신의 모습을 전했다. 생각지도 못했던 아내의 일탈을 본 봉태규의 눈에 불이 이는 것은 당연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이 모든 것이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이루어진 설정샷이었던 것. 이후 윤주희는 무수히 찍힌 봉태규의 부재중 전화를 공개하며 복수의 성공을 알렸다. 봉태규의 일탈에 분노했던 윤주희의 귀여운 복수는 안방극장에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07 09:35
연예

D-1 '펜트하우스3' 최후의 전쟁

마지막 복수전이다. 4일 SBS '펜트하우스3'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 가운데 치열한 최후의 전쟁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펜트하우스' 시리즈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이다. '펜트하우스' 성공 주역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을 중심으로, 자식을 지키기 위한 애끓는 모성애로 깊은 여운을 선사했던 유진과 이지아, 부와 명예를 향한 일그러진 욕망으로 악랄함의 끝을 표현했던 김소연과 엄기준을 비롯해 신은경 봉태규 윤종훈 윤주희 하도권 김동규 김도현 김현수 진지희 김영대 한지현 최예빈 이태빈 나소예 신서현 등 배우들은 각자 색깔을 오롯이 담아 살아 숨 쉬는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시즌을 거듭하며 이제는 ‘펜트하우스 황금 군단’ 그 자체로 시청자들의 신뢰와 응원을 받고있다. ‘펜트하우스2’에서는 하은별(최예빈)의 개인 학습플래너 진분홍(안연홍), 로건리(박은석)와 미국에서부터 동행했던 의문의 인물 준기(온주완), 주단태(엄기준) 대신 감옥살이를 한 후 출소한 강마리(신은경)의 남편 유동필(박호산) 등 새로운 인물이 합류하면서 미스터리함과 동시에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펜트하우스3’ 티저에서는 준기가 주단태를 단번에 제압한 후 광기 어린 웃음을 보인 데 이어 “백준기?”라는 물음이 더해졌고, 캡라이트 쓴 유동필 역시 무언가를 발견하고는 호탕하게 웃는 모습으로 정체와 비밀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펜트하우스’ 악인들과 과거부터 현재까지 얽히고설켜 있는 새로운 인물들이 최후의 전쟁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펜트하우스’는 대한민국 최고 화두인 키워드 부동산과 교육을 둘러싼 가진 자들의 핏빛 욕망, 그 민낯을 꼬집는 스토리로 극강의 강렬함을 선사했다. 더불어 미스터리한 사건의 진실들이 드러나면서 가해지는 복수와 이를 통해 추락하는 악인들을 보며 느끼는 통쾌한 카타르시스까지 서스펜스 복수극을 완성시켰다. ‘펜트하우스3’에서는 사랑하는 이를 또 한 번 떠나보낸 비극 속에서 복수의 판을 새롭게 짜는 인물들과 끝없이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는 악인 등, 이제 더는 물러설 곳 없는 인물들의 면면들과 예측할 수 없는 반전 전개가 쏟아질 것이라는 예고다. ‘펜트하우스2’ 최종회에서는 오윤희(유진)의 자수로 민설아(조수민) 살인사건의 재판이 다시 진행되면서 헤라팰리스 악인들 역시 법의 심판을 받았던 상태. 그러나 주단태가 구치소에서 ‘로건리 아웃 디데이 9’라고 표시돼있는 신문을 받아들고 섬뜩한 미소를 보인 얼마 후 로건리가 심수련이 보는 앞에서 차 폭발사고를 당하는 비극적 엔딩이 그려지면서 복수의 판도가 뒤집어졌다. 밑바닥에서조차 악랄한 계략을 만들어 내는 악인들과 로건리의 죽음으로 또 한 번 비극을 마주하게 된 인물들이 이제는 복수의 마침표를 찍어야 할 최후의 전쟁을 앞두고 있는 상황. 걷잡을 수 없이 커진 복수심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내고, 일그러진 욕망이 낳은 괴물들의 최후는 어떻게 그려질지, ‘펜트하우스’ 세계관의 결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시즌 1, 2에 이어 시즌 3 첫 방송 역시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단서들이 대거 등장할 것이다"며 "시즌을 거듭하며 꼬리에 꼬리를 물었던 의문들이 풀림과 동시에 악인들의 욕망으로 인한 결말이 담길 ‘펜트하우스3’를 끝까지 함께해 달라”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03 11:43
연예

'그림도둑들' 봉태규♥하시시박 "결혼 7주년, 매일 더 사랑하게돼"

'그림도둑들‘이 미쳐야 사는 여자, 프리다 칼로와의 만남을 가졌다. 2일 방송된 JTBC ‘그림도둑들’에서는 노홍철, 조세호, 이이경, 양정무의 부부 초상화 팀과 윤종신, 이혜영, 장기하, 변영주의 자화상 팀이 “7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아 특별한 그림을 갖고 싶다”는 의뢰인 봉태규-하시시박 부부의 요청에 따라 멕시코의 국보급 화가 프리다 칼로의 작품을 소개했다. 이날 의뢰인으로 등장한 봉태규는 하시시박을 우연한 자리에서 만난 후 첫눈에 반했다고 밝혔다. 특히 두 번째 만남 만에 프러포즈했고, 하시시박 생각에 잠까지 못 이룰 정도였다고. 하시시박 역시 현재 결혼 7주년이지만, 여전히 하루하루 조금씩 더 깊이 사랑하게 되는 것 같다고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두 사람은 자신들과 닮은 듯한, 사랑에 모든 걸 바친 순정파 화가인 프리다 칼로의 작품을 의뢰했고 ‘그림도둑들’은 프리다 칼로가 그린 유일한 부부 초상화라고 알려진 ‘프리다와 디에고 리베라’와 고통의 정점에서 자신을 찾기 위해 그린 자화상 ‘두 명의 프리다’를 준비했다. 먼저 초상화 팀은 봉태규-하시시박의 결혼 7주년을 축하하며 꽃을 준비, 밝은 느낌으로 이야기를 전개했다. 프리다 칼로는 소아마비와 교통사고로 인해 삼십여 차례의 수술까지 받은 기구한 운명을 지녔지만, 22살에 두 번의 결혼 생활로 아이가 넷인 43살 디에고 리베로를 만나 사랑에 빠지며 인생이 180도 바뀐다. 두 사람은 서로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손가락질받았지만, 개의치 않고 뜨겁게 사랑했다. 프리다가 화가로 사는 삶을 제쳐 두고 디에고를 위해 살기로 할 정도였다. ‘프리다와 디에고 리베라’는 두 사람의 가장 뜨거운 시절, 프리다가 디에고가 가장 좋아하는 옷을 입고 찍은 결혼사진을 그림으로 그린 결혼 2주년 기념 선물이다. 초상화 팀은 “활활 타는 사랑이 필요하다면 단 하나뿐이 유일한 부부 초상화를 강력히 추천한다”고 어필했다. 하지만 하시시박은 “크게 공감되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봉태규는 “(하시시박이) 크게 애정표현 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자화상 팀은 프리다가 세상을 떠나는 순간 디에고를 찾지 않았다며 두 사람의 사랑에 의문을 던진 후 ‘두 명의 프리다’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프리다 칼로는 화가의 삶을 포기하고 뉴욕으로 떠나 남편 내조에 전념한다. 하지만 디에고는 다른 여자들과 바람을 피운다. 그러던 중 프리다는 임신과 유산을 겪는다. 이후 부부는 멕시코로 돌아가 다시 새 출발 했지만, 프리다는 디에고와 자신의 동생이 한 침대에 있는 것을 목격한다. 디에고는 오히려 “난 한 사람을 사랑할 수 없다”고 당당한 태도를 보인다. 이후 프리다는 온전히 그림에 집중했고, 이혼이 성사된 날 비로소 ‘두 명의 프리다’를 완성한다. 자신의 옆에는 자신이 있다는 의미로, 고통을 딛고 진정한 자신을 찾게 된 그녀의 진짜 시작점이 된 그림이다. ‘그림도둑들’은 두 그림 사이에서 고민하던 봉태규-하시시박의 그림 샤워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후 두 사람은 ‘두 명의 프리다’를 선택하며 “프리다 칼로는 그 자체만으로 빛이 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프리다의 시작점이 됐고, 디에고의 그늘을 벗어난 작품인 것 같다”고 자화상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0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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