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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흑백요리사’ 조서형 셰프, 내년 결혼한다…”너무 바빠 결혼식 미뤄”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로 얼굴을 알린 조서형 셰프가 결혼한다.조 셰프는 18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공개된 영상에 게스트로 출연해 “남자친구가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우너래 결혼식이 다음달이었는데 너무 바빠서 내년으로 결혼식을 미뤘다”고 전했다. 아울러 예비 남편을 지인이라고 밝히며 “밥을 정말 맛있게 먹으니까 잘생겨 보이더라”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최화정은 결혼을 축하하며 “남편이 너무 행운이다”라고 했다. 조 셰프는 ‘흑백요리사’에서 장사천재 조사장으로 활약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8 23:09
스타

[TVis] 장준환 감독 ♥문소리 향해 “전 남친과 연락해요?” 질투 (‘각집부부’)

장준환 감독이 부인이자 배우인 문소리의 전 남자친구를 향해 질투를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tvN STORY '각집부부'에서 장준환 감독과 문소리가 ‘다낭 아시아 영화제’에 참석한 모습이 그려졌다. 문소리는 길거리를 바라보며 “대학교 다닐 때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좌석 버스를 같이 타고 다녔다. 버스 안에서 계속 창밖을 보니까 매일 똑 같은 길인데 뭘 보냐는 말을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장준환 감독은 “그 분 입장에서는 ‘나는 왜 한번도 안 봐주느냐’ 같은 서운함이 있을 것 같다”면서 “그분과 가끔 연락하느냐”고 기습 질문했다. 이에 문소리가 놀라며 “전 남친? 왜 그 분이랑 연락을 하느냐”며 “연락하는 전 여친이 있느냐”고 역공해 웃음을 자아냈다. ‘각집부부’는 떨어져 살기에 더 궁금한, N년 차 각집 부부들의 홀로 라이프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8 21:35
드라마

’백번의 추억’ 이정은, 지독한 아들맘…80년대 그렸다 [줌인]

배우 이정은이 ‘백번의 추억’에서 억척스러운 엄마의 얼굴을 리얼하게 조각하며 시청자를 1980년대로 끌어당겼다.지난 13일 첫 방송한 JTBC 금토드라마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고영례(김다미)와 서종희(신예은)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사람의 운명적 남자 한재필(허남준)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청춘 드라마다. 이정은은 극중 고영례의 엄마 박만옥으로 분했다.박만옥은 첫째 아들 고영식(전성우), 둘째 딸 고영례와 늦둥이 남매 둘까지 사남매를 남편없이 홀로 키워 온 가장이다. 리어카 한 대를 몰고 다니며 시장에서 뽑기 장사로 생계를 유지하는 팍팍한 삶에 여유로움은 잊어버린 지 오래다. 큰 아들 고영식은 대학까지 보낼 정도로 애지중지 키웠지만 둘째 딸 고영례에겐 엄격한 엄마다. 고등학교도 못 가고 버스 안내양으로 일하고 있는 고영례 앞에서 “내가 네 오빠만 생각하면 맘이 애처로워서 애간장이 탄다”는 말을, 딸이 서운하든 말든 내뱉을 정도로 모질다. 그런데 박만옥의 이런 얼굴은 시청자에게 밉지 않게 다가간다. 이정은이 마음 깊은 곳엔 딸을 사랑하지만 이를 내비치지 못하는 투박한 엄마의 감정을 거친 대사 속 미묘한 떨림과 뉘앙스로 잘 전달하고 있기 때문이다.친구를 데려왔다고 타박하는 박만옥에게 고영례가 “울엄마는 맨날 입에 사포질이셔 마음은 반가우면서”라고 하자, 박만옥은 “입이 하나 느는데 뭐가 반가워”, “많이 먹게는 안 생겨서 다행이다”라고 툭 내뱉는다. 그러면서도 한상 가득 먹음직스러운 집밥을 차려온다. 이정은은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엄마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를 웃게도, 울게도 만들었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딸을 버리고 나갔다가 치매에 걸려 돌아온 정숙 역을 먹먹한 연기로 선보여 ‘동백이 엄마’라고 불릴 정도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올해 여름 최고 흥행작 ‘좀비딸’에서는 흥과 끼가 넘치며 K팝을 사랑하는 이정환(조정석)의 엄마 김밤순 역으로 코믹 연기까지 잘 소화해냈다.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조명가게’에서는 이미 죽었지만 딸 현주(신은수)를 살리려고 저승에 가지 못하는 엄마를 절절하게 연기해 눈물샘을 자극했다. 다양한 감정선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한 이정은은 이번 ‘백번의 추억’에서도 출중한 연기력으로 특별출연 이상의 몫을 해냈다는 평이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정은은 이번 작품에서 따뜻하면서도 곁을 많이 내줄 수 없어서 엄격한 그 시대의 엄마의 모습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다”며 “80년대 팍팍한 삶에서 기댈 곳도 여유도 없이 일상을 버티는 모습이 그 시대의 정서를 상기시킨다”고 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8 05:55
국가대표

“韓 MF 짜증 날 수도” 이천수, 카스트로프 향해 뭐라고 했나…“경기? 별 내용 없었다”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가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이천수는 지난 16일 본인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 업로드된 영상에서 “경기를 봤을 때 단체적인 면에서는 별 내용은 없었다고 본다”며 “수비할 때 백(복귀)이 느린 것 같더라. 그쪽이 비는 것 같다는 느낌이 좀 들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도 “(대표팀 선수들과) 발맞출 시간이 별로 없었지 않은가. 카스트로프가 오면서 전술도 많이 바꿨을 것 아닌가. 본인 팀에서 포백을 쓸 가능성도 있고, (스리백 대형이) 헷갈린 부분이 조금 있는 것 같다. 조금 잘 보이려고 하는 것도 있었을 것”이라고 짚었다.카스트로프는 한국 남자 축구 역사상 최초 외국 태생의 혼혈 선수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이달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고, 미국 원정 2연전(미국·멕시코)에 모두 나섰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카스트로프는 2경기에 미드필더로 출전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중원에서 본인의 강점인 파이터 기질을 한껏 뽐냈다는 호평이 자자하다. 독일에서는 카스트로프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축구대표팀과 월드컵 꿈에 한발 다가섰다는 보도도 나왔다.하지만 이천수는 “(월드컵) 예선을 안 하고 준비하는 단계에 딱 들어와서 본선 가는 친구들, 예선만 뛰고 본선 못 가는 친구들이 있었다”며 “실제로 옌스가 오면서 미드필더들은 짜증이 엄청 날 수 있다. 그동안 본선 가려고 욕을 그렇게 먹지 않았나. 옌스는 ‘여기도 된다’, ‘저기도 된다’ 하니까 훨씬 더 (다른 미드필더보다) 능력자 같지 않은가”라고 했다.이어 “(대표팀 미드필더들이) 내 자리인데, 이러면서 신경이 무조건 쓰일 것이다. 원래 그렇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카스트로프를 향한 높은 관심이 독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천수는 “옌스는 정확히 이제 청문회에 들어온 느낌”이라며 “이 A매치가 끝나고 소속팀에 가서 경기 못 뛰면 끝이다. 이제부터 카스트로프는 (여론이) 더 집중되는 상황이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만 대표팀 선배인 이천수는 냉정한 평가와 함께 응원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그는 “기존에 있는 친구들 자리에 들어왔으니, 이 친구(카스트로프)가 힘들 것이다. 의사소통도 안 될 수 있고 힘든 부분이 있다”며 “이제 들어온 친구고 대한민국을 선택한 친구 아닌가. 그러면 우리는 응원해야 한다. 우리가 지켜주고 응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희웅 기자 2025.09.17 18:47
예능

‘섬총각 영웅’ 감동‧힐링 잡고 시즌 마무리… “그리울 때 찾아올게요”

SBS ‘섬총각 영웅’에서는 임영웅과 찐친들의 섬마을 여정이 마무리됐다.지난 16일 종영한 ‘섬총각 영웅’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비드라마 TV-OTT 검색 반응 3위,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부문 톱5 진입까지 성공하며 온라인과 방송을 넘나드는 화제성을 입증했다.이날 방송은 시작부터 허경환의 ‘웃픈’ 할리갈리 게임 사건으로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은 음식 재료비를 두고 할리갈리 게임을 벌였고, 허경환이 패배하며 개인 카드로 20인분 식재료비를 부담하게 된 것. 궤도와 임태훈은 완도로 나가 장을 보며 다른 카드 영수증과 섞어 한 뭉치의 영수증을 만들어왔다. 궤도는 “선물용 살 게 많았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허경환은 “거의 99만 원 같다. 서울 가면 내용증명 갈 거다”라며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또 다른 훈훈한 장면은 임영웅이 허경환의 어머니와 직접 통화하는 순간이었다. 허경환의 부탁에 흔쾌히 전화를 건 임영웅은 다정한 인사와 함께 “모실 수 있으면 콘서트에 꼭 모시겠다”고 전했다. 이에 허경환의 어머니는 “느그 엄마도 가기 힘들다더만”이라고 응수해 폭소를 자아냈고, “너는 이제 영원한 영웅이다”라며 팬심을 아낌없이 드러냈다.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임태훈이 준비한 20인분 중식 코스 요리와 임영웅의 감동 콘서트였다. 마파두부, 유린기, 짜장면 등 화려한 중식 메뉴를 앞에 두고 어르신들은 “세상에 이런 날도 있네”, “정말 맛있다”며 진심 어린 감탄을 쏟아냈다.이어 임영웅은 ‘항구의 남자’, ‘엄마의 노래’, ‘묻지 마세요’를 열창하며 섬마을 콘서트를 열었고, 어르신들은 눈물을 글썽이며 감동의 시간을 함께했다. 임영웅은 “궤도 형은 나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사람, 태훈이 형은 나를 평범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이다. 둘 다 되게 좋은 친구다. 그러니까 오래 보고 있는 것 같다”고 찐친들과의 우정을 되새기며 “좋은 친구가 옆에 있는 게 가장 큰 힐링”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고향이 그리워질 때 즈음 섬총각이 찾아오겠습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시즌2에 대한 여운을 남겼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7 15:14
스포츠일반

‘할 수 있다’ 우상혁, 도쿄 세계선수권서 2m34로 은메달

‘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이 세계육상선수권대회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육상 선수로 세계선수권서 2번째 메달을 건 최초의 선수다.우상혁은 지난 1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를 넘고 2위에 올랐다.그의 절친한 친구인 해미시 커(뉴질랜드)가 2m36을 넘고 우승을 차지했다. 커는 지난 2024 파리 올림픽 챔피언이기도 하다. 얀 스테펠라(체코)가 2m31로 3위에 올랐다.우상혁은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육상선수권서 2번째 메달을 품었다. 그는 지난 2022년 유진 대회서 2m35를 넘고 한국 최초의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한국이 세계육상선수권에서 따낸 메달은 총 3개(은 2개, 동 1개)다. 지난 2011년 대구 대회 남자 20㎞ 경보에서 김현섭이 6위에 올랐는데, 앞선 3명의 선수가 금지약물을 복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2019년 8월 ‘대구 세계선수권 3위’로 인정받았다.우상혁은 13명이 출전한 세계선수권 결선에서 2m20과 2m24를 1차 시기에 넘었다. 2m28과 2m31은 2차 시기에 성공했다.2m34를 1, 2차 시기에서 실패한 뒤 우상혁은 “할 수 있다”라고 읊조린 뒤 3차 시도에서 바를 넘었다.‘라이벌’ 커도 3차 시기에서 2m34를 넘으면서, 두 선수의 우승 경쟁이 이어졌다.우상혁은 2m36 1차 시기에서 실패했고, 커는 1차 시기에서 바를 넘었다.우상혁은 바를 2m38로 올려 승부수를 띄웠으나, 2차와 3차 시기에서 바를 건드리며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상혁의 올 시즌 성적은 금메달 7개와 은메달 1개다. 도쿄 세계선수권에 앞선 7개 국제 대회에선 모두 정상에 올랐다. 한국 육상 첫 실외 세계선수권 우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우상혁은 대회를 마치고 “부상이 있었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서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은메달을 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날의 성과는 오늘까지만 만족하고, 다시 열심히 달리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9.17 07:11
예능

[TVis] 김똘똘, 과거 홍석천 안티였나… “목소리 톤 높고 여성스러워” (‘돌싱포맨’)

크리에이터 김똘똘이 과거 홍석천을 싫어했다고 고백했다.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가수 이지혜, 손담비, 크리에이터 김똘똘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이상민은 “홍석천을 선배로 모시고 있는데, 과거에는 홍석천 안티였다고 하더라”라고 묻자 김똘똘은 “안티라기보다는 싫어했다. 드라마 ‘남자 셋 여자 셋’이 어렸을 때 방영됐는데, 홍석천이 특이하게 나왔다. 학창시절 당시 별명이 ‘홍석천’이었다. 목소리 톤이 높고 여성스러워서였는데, 그 말이 욕처럼 들리더라. 그런데 살다 보니 내가 홍석천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또 그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남들과 다르다는 걸 알았다. 다른 걸 아니까 ‘이건 말하면 안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안 그래도 친구들이 홍석천 같다고 놀리니까 숨기고 살았다”며 “무시 안 당하려면 공부를 잘해서 대단한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학교를 1등으로 입학했고, 반배치고사에서 학교 남자 전교 1등이라는 말을 들었다. 그 이후로 반 1등을 놓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7 00:02
예능

‘동갑내기’ 박서진·유다이, 한일 우승자 만남 포착 (한일가왕전)

한국 1위 박서진과 일본 1위 타케나카 유다이가 판이하게 다른 ‘대문자 I와 대문자 E’ 성격을 가진 95년즈 동갑내기 가왕의 극과 극 만남으로 웃음을 투척한다.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MBN ‘2025 한일가왕전’의 95즈 동갑내기 한일 가왕으로 화제를 모았던 박서진과 유다이의 만남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모은다. 박서진과 유다이는 예선전 무대 조회 수만 가뿐히 100만을 돌파하는 등 양국의 최고 조회수를 기록하며 한일 우승자다운 면모를 입증했다. 이런 가운데 두 사람이 키도, 연차도 똑같은 데다가 심지어 헤어스타일마저 붕어빵이라며 놀라움을 안긴다.특히 박서진과 유다이는 어색하게 악수를 나누지만, 이내 유다이는 “가수 중에 같은 나이의 친구가 없었는데 만나서 진짜 기쁘다”라고 대문자 E다운 성격을 발휘한다. 반면 박서진은 “저도 없었어요”라며 짧은 낯가림 대답으로 대문자 I다운 면모를 드러내 유다이의 웃음을 이끈다. 유다이가 박서진에 대해 엄청 샤이해보여서 어떤 성격일까 궁금했다고 거침없이 대화를 이어 나가자, 박서진은 “제가 부끄러움을 많이 타고, 눈도 잘 못 마주친다”라고 수줍음을 전하고, 이에 유다이는 “말이 많아서 미안하다”라고 폭소를 터트린 후 “낯가리는 걸 경험해 본 적이 없다. 그래도 친하게 지내자”라고 대문자 E의 포스를 드러낸다.유다이는 “격투기를 좋아해서 ‘현역가왕 재팬’의 가왕 벨트를 받고 완전 기뻤다”라고 전하지만 박서진은 미안하다는 듯 “전 싸우는 거 안 좋아한다. 사실 스포츠를 안 좋아한다”라고 조용히 답해 유다이를 배꼽 잡게 한다. 결국 유다이는 “관심이 가는 남자다. 더 알고 싶어진다”라며 박서진에게 질문 공세를 이어가지만, 박서진이 자신과 맞는 것이 하나도 없는 정반대 성격의 소유자임을 알게 되자 흥미롭다는 듯 눈빛을 반짝인다.이때 박서진이 용기 내서 유다이에게 질문 한 개를 건네고, 유다이가 기다렸다는 듯 열 마디 대답을 쏟아내자 박서진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모습으로 유다이를 웃음 짓게 한다. ‘95즈’ 박서진과 유다이의 극과 극 케미가 현장을 초토화시킨 가운데 두 사람이 앞으로 ‘한일가왕전’에서 어떤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그런가 하면 박서진은 동갑내기 친구 유다이를 남몰래 챙기는 츤데레의 모습으로 유다이를 감동하게 한다. ‘한일가왕전’ 경연이 열리기 전 일본 TOP7 대기실로 직접 찾아가 유다이와 TOP7을 위한 커피를 깜짝 배달하는가 하면, 유다이가 가장 좋아한다는 최애 음식을 직접 싸 와 하루 종일 소중히 지키다가 지친 듯한 모습의 유다이에게 슬쩍 건네는 모습으로 스윗함을 폭발시킨다.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에서는 본선 1차전의 결과 발표에 이어 본선 2차전에 돌입한다. 더 짜릿하고 완성도 높은 무대들이 펼쳐질 것”이라며 “한일 TOP7의 화끈한 음악 국가 대항전 속에서 한일 TOP7의 우정도 시간이 갈수록 더욱 돈독해지고 있다. 그 현장의 분위기도 함께 해달라”라고 전했다.‘한일가왕전’ 3회는 오는 16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5 17:41
드라마

김다미·신예은·허남준, 운명적 재회…‘백번의 추억’ 3.6%

‘백번의 추억’ 김다미-신예은-허남준이 운명적으로 재회했다.지난 1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 2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3.6%를 기록했다.이날 방송에서 극장에 들이닥친 한재필(허남준)이 자신을 구해줬던 남자임을 단번에 알아본 고영례(김다미)는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채 짝사랑에 빠졌다. 서종희(신예은)와 함께 본 영화 ‘애마부인’에도 집중하지 못하더니, 기숙사에 돌아와서는 그가 남긴 유일한 단서인 수건의 ‘자이언트’ 찾기에 나섰다. 급기야 무슨 꿈을 꿨는지, 동료의 장단지를 보듬으며 헤벌쭉하다 들켰고, 기숙사 독재자 권해자(이민지)가 수건으로 발을 닦는 걸 보고는 놀라 다급히 수건을 빼내는 바람에 해자가 엉덩방아를 찧는 사고까지 발생했다. 버스 안에서 일을 하던 중에도, 자이언트를 찾느라 차창 밖 간판에 눈을 떼지 못했다.결국 발견한 ‘자이언트 나이트’에 갔다가 단속에 걸려 경찰에 붙잡히는 해프닝까지 겪은 영례는 정신 차리고 다시 공부에 매진하기로 결심했다. 회사에서 휴차를 주는 데다가, 미스코리아 되려면 고졸은 필수라고 설득, 공부와 거리가 멀다는 종희까지 함께 국가 보조금이 나오는 야간학교에 지원한 것. 마음을 그렇지 않은데 “입에선 사포질을 한다”는 엄마(이정은)가 “공부는 옘병!”이라며 돈 들어간다고 걱정을 늘어놓아 K-장녀의 서운함이 터지기도 했다. 하지만 명문대 법대생 오빠 고영식(전성우)은 자신이 빼곡히 필기한 문제집과 교과서를 영례에게 건네며 동생을 조용히 응원했다. 지독한 가난 속에서, 표현 방식은 달라도 서로를 위하는 마음만은 진짜인 영례의 가족에 종희 역시 젖어들었다.마침내 꿈에 그리던 학교를 다니게 된 영례였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모처럼 장사가 잘 된 ‘운수 좋은 날’, 일찍 귀가하던 엄마가 돌뿌리에 걸려 리어카와 함께 언덕 아래로 구르는 사고를 당한 것. 자신의 몸에 난 상처보다, 가족의 밥줄이 달린 리어카가 산산조각 났다며 눈물을 터뜨리는 엄마를 보며 속이 상한 영례는 회사로 달려가 가불을 읍소했고, 급기야 집안 원수인 작은 아버지도 찾아갔다. 하지만 돌아온 건 냉대뿐이었다.손을 내민 건 바로 종희였다. 영례의 사정을 알게 된 종희가 선물이라며 인형을 내밀었는데, 그 뱃속에 만원짜리 지폐가 빼곡히 들어있었다. 그 돈으로 엄마의 목마 리어카를 사고, 나중에 선생님 돼서 월급 타면 갚으라는 것이었다. 받을 수 없다는 영례에게 종희는 달라진 자신의 삶에 대해 고백했다. 같이 공부하자며 영례가 선물한 만년필로 일기를 쓰는데, “영례랑 뭐했다, 재미있었다, 너무 웃었다, 행복했다는 말을 많이 한다”는 것.종희에겐 어두운 과거가 있는 듯했다. 그녀를 무섭게 쫓고 있는 미스터리한 남자가 있고, 종희는 6개월 전 시퍼렇게 멍이 든 얼굴로 야반도주했으며, 게다가 버스 차창 밖으로 그 남자가 보이자 다급히 몸을 숨겼다. 이에 “그건 이렇게 쓰는 게 맞다”며 영례에게 준 돈이 그 사연과 어떻게 얽혔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어떤 과거가 있었던, 종희는 영례로 인해 사는 게 재미있어졌다. 그리고 버스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유심초의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를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절망 속에서도 서로에게 기대어 설 수 있는 ‘우리’가 있다는 사실이 행복했다.그런데 이 기막힌 노랫말 같은 운명적 재회가 이뤄졌다. 시험 종료 이벤트로 친구 마상철(이원정)이 4대 4 미팅을 주선했는데 1시간만 채워 달라는 설득 끝에 재필이 마지못해 참석했다. 한편, 영례와 종희가 다니는 야간 학교의 주간 학생들이 미팅 인원이 부족하다며 도움을 요청하자, 종희는 영례에게 받아낸 ‘소원권’을 내세워 그녀를 끌어냈다. 비발디 다방에 들어선 영례는 단번에 재필을 알아봤고, 종희는 흥미롭다는 듯한 시선으로 그를 바라봤다. 재필의 시선까지 마주 교차하면서 뜻밖의 설레는 긴장감이 흘렀다. 우정과 사랑 사이, 시대를 막론한 그 운명 서사가 어떤 향방으로 흘러갈지 궁금증을 폭발시킨 순간이었다.‘백번의 추억’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5 08:48
스타

‘최현석 딸’ 최연수, ♥12살 연상과 결혼 직전 궁금증…“안 보이는데 꼭?”

최현석 셰프의 딸이자 모델 최연수가 결혼을 앞두고 유경험자들에게 조언을 구했다.14일 최연수는 자신의 SNS에 “결혼한 공주님들 혹시 결혼식날에 다리제모 했나요? 보일 일 없죠?”라고 이야기를 꺼냈다.이어 그는 “아니 내 얘기는 아니고. 안보이는데 꼭 관리 해야 하나 의문이 들어서 올린 거랍니다”라고 덧붙였다.최연수는 1999년생으로 올해 스물 여섯이다. 예비 신랑은 5년 반 열애한 12살 연상인 딕펑스의 김태현이다.최연수는 일찍 결혼하는 이유에 대해 최근 출연한 ‘조선의 사랑꾼’에서 “너무 오래 만나기도 했고, 어차피 결혼할 것 같아서 빨리 결혼하자고 했다”고 밝혔다.최연수는 가족들이 처음엔 반대했으나 설득에 성공해 이달 중 결혼을 앞두고 있다. 비결에 대해 그는 “남자친구의 좋은 점을 계속 보여주고, 남자친구도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4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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