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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亞 이어 한국 신기록까지 갈아 치웠다…전국체전 개인혼영 200m 1분 57초 66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강원도청)가 개인혼영 200m에서도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웠다.황선우는 21일 부산 사직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수영 경영 남자 일반부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1분 57초 66으로 우승했다.황선우는 서울체고 3학년이던 2021년 제102회 전국체전에서 본인이 작성한 1분 58초 04를 0.38초 당긴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그의 주 종목은 자유형 200m와 100m다. 4년 만에 개인혼영 200m에 출전했는데 우승까지 차지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불과 하루 전, 황선우는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 43초 92를 찍어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했다. 종전까지 아시아 신기록은 쑨양(중국)이 세운 2017년 세운 1분 44초 39였다.그는 강원 대표로 나서서 따낸 남자 일반부 계영 800m, 자유형 200m에 이어 이번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김희웅 기자 2025.10.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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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반짝 스타’ 깎아내리던 시선들, 보란듯이 이겨내고 ‘마의 벽’ 넘어선 황선우

황선우(22·강원도청)가 수영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3초92로 아시아신기록을 세우는 쾌거를 이뤘다. 황선우는 지난 20일 부산 사직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3초92로 우승했다. 이는 종전 아시아최고기록(중국 쑨양, 2017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1분44초39)을 0.47초 앞당긴 신기록이다. 단순한 아시아신기록이 아니다. 황선우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대의 벽을 깼다. 종전까지 한국기록이자 황선우의 개인최고기록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자신이 수립한 1분44초40이었다. 수영(경영) 역사상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대를 깬 ‘43초 클럽’은 황선우를 포함해 7명에 불과하다. 호주의 수영 영웅이던 이언 소프도 이 종목 최고기록은 1분44초06이다. 황선우는 지난 2022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7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이 종목의 한국기록은 박태환(은퇴)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기록한 1분44초80이었고, 무려 12년간 깨지지 않던 기록을 당시 19세였던 황선우가 넘어섰다. 황선우는 한국신 작성 1년 후인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1분44초40으로 자신의 기록을 스스로 경신했다. 이처럼 무섭게 신기록 행진을 벌일 것 같았던 황선우가 주춤한 건 지난해였다. 황선우는 2024 파리 올림픽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1분45초92라는 충격적인 부진을 보였고, 준결승 9위에 그쳐 8명이 나가는 결승행에도 실패했다. 황선우는 파리 올림픽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자신이 소화한 200m 구간 기록 1분45초99로 실망스러운 결과를 냈다. 한국 계영은 6위에 그쳤다. 황선우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그를 향한 응원은 사라지고 비난이 일었다. 일부 팬들이 한참 전의 과거 코치 인터뷰까지 찾아내 ‘황선우가 대회 준비 루틴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휴대폰만 들여다 본다더라’며 그의 부진 원인이 결국 나태함 때문 아니냐며 비난했다. 한국 스포츠팬에게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올림픽 무대의 부진, 겉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는 루머까지. 갓 스무 살을 넘긴 황선우가 감당해내기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황선우는 묵묵하게 다시 훈련에 매진하는 길을 택했다. 그는 지난해 가을에 있었던 대한수영연맹의 행사 자리에서 “파리 올림픽 이후 2주 정도 쉬었다. 그동안 파리 올림픽 영상을 계속 돌려봤다. 뭐가 잘못됐는지 조금 알 것 같다. 계속 훈련하면서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1년 후, 황선우는 국내 대회인 전국체전에서 기초 종목인 수영의 아시아신기록 작성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황선우는 자유형 200m 결승 직후 인터뷰에서 "내 인생에서 손꼽을 정도로 행복한 순간"이라며 "수영 인생 내내 자유형 200m 1분44초대 벽을 넘고자 애썼다. 드디어 1분43초대 클럽에 가입했다"고 기뻐했다. 그는 평소 인터뷰할 때 감정기복을 잘 드러내지 않는 편인데, 이날은 이례적으로 울컥한 듯 울음을 삼켰고 “내가 해냈다”고 외쳤다. 황선우는 "국제 무대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2021년 도쿄 올림픽 때부터 1분44초는 내게 꼭 넘고 싶은 벽이었다. 1분44초를 자주 찍으면서도, 끝내 1분43초대에 진입하지 못해 솔직히 힘들었다"고 속내를 밝혔다. 황선우의 생애 첫 아시아신기록은 단거리인 자유형 100m였다. 그는 18세였던 2021년 도쿄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47초56으로 아시아신기록을 작성했다. 현재 자유형 100m 아시아신기록은 중국의 판잔러(46초40)가 보유하고 있고, 이 기록은 아시아최고기록이자 동시에 세계최고기록이다. 황선우는 10대 시절 수영 불모지인 한국에서 혜성처럼 등장해 무서운 기세로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국제 메이저 대회에서 연속으로 메달을 획득했다. 그런 그가 짧지 않은 슬럼프와 고통의 터널을 스스로 견뎌내고 넘기 어려울 것처럼 보였던 기록의 벽을 기어이 넘어섰다. 4년 전 ‘10대 돌풍’ 기세를 몰아 처음 세웠던 아시아신기록 이상으로 이번에 나온 그의 아시아신기록에는 황선우의 땀과 눈물, 더 깊은 고통의 시간이 묻어 있다. 국내 대회에서 숙원이던 1분44초의 벽을 깬 황선우는 내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그가 아직 이루지 못한 올림픽 메달 꿈에 다시 도전한다. 이은경 기자 2025.10.2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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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쑨양의 8년 묵은 아시아 기록 넘어섰다...전국체전 자유형 200m 아시아新

황선우(22·강원도청)가 남자 자유형 200m 아시아신기록을 세웠다.황선우는 20일 부산 사직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수영 경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3초92에 터치 패드를 찍었다.자신이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1분44초40을 0.48초 경신한 한국신기록이다. 또한 쑨양(중국)이 보유했던 아시아기록(1분44초39)마저 넘어섰다. 쑨양은 2017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 기록을 세웠다. 황선우는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4연패도 달성했다.황선우는 2022년 헝가리 부다페스트(2위), 2023년 일본 후쿠오카(3위), 2024년 카타르 도하(1위)에서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메달을 따낸 세계적인 강자다.올해 싱가포르 세계선수권에서는 1분44초72로 4위를 해, 아쉽게 4회 연속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황선우는 전국체전 4연패로 싱가포르에서의 아쉬움을 달래며,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다시 비상할 힘을 얻었다.19일 강원 동료들과 계영 800m 금메달을 합작한 황선우는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개인혼영 200m, 계영 400m에서도 금메달 사냥을 이어간다. 2025.10.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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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모인 올림픽 영웅들…106회 전국체전 화려한 개막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을 실제 옮겨온 듯한 초대형 무대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그라운드 위에 자리했다. 상선을 맞이할 준비로 분주한 부산항 터미널의 에너지를 표현한 공연이 컨테이너 무대에서 펼쳐졌다.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체육회·부산광역시·부산광역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의 개회식이 17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렸다. 박칼린 총감독은 '배 들어온다, 부산!'을 주제로 개회식을 연출했다. 부산의 역사와 산업, 부산 사람들의 이야기, 전통예술로 대형 무대가 채워졌다.이번 전국체전은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시 일원에서 열린다. 부산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건 2000년 81회 대회 이후 25년 만이다.올해 전국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2만8천791명(선수 1만9천418명, 임원 9천373명)이 참가한다. 재외한인체육단체 1천515명까지 더하면 총 3만306명이 전국체전 무대를 누빈다. 이들은 부산시 14개 기초자치단체 77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50개 종목(정식 48, 시범 2)에 출전한다. 체조, 펜싱, 카누, 당구, 배드민턴, 수중 핀수영, 태권도 7개 종목은 사전 경기로 치렀다. '셔틀콕 퀸' 안세영(삼성생명)은 부산 대표로 출전해 여자 일반부 단체전 금맥을 캤고,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간판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 2개를 따냈다. 체조 신솔이(강원도체육회)는 2년 연속 5관왕에 올랐다.개회식이 끝난 뒤에는 본격적인 메달레이스가 펼쳐진다. 18일에는 유도 종목에 눈길이 쏠린다.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허미미와 동생 허미오(이상 경북체육회)가 동반 우승에 도전하고, 안바울(남양주시청), 김하윤(안산시청) 등 유도 스타들도 국내 팬 앞에 선다.이후에도 올림픽, 아시안게임을 빛낸 스타들이 등장한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3관왕에 오르고 전국체전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양궁 임시현(한국체대)은 올해에도 전국체전을 빛낸다. 2021∼2023년, 3회 연속 전국체전 MVP를 차지한 황선우(강원도청)는 남자 자유형 200m, 개인혼영 200m, 계영 400m와 800m, 혼계영 400m에 출전해 5관왕에 도전한다.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동메달리스트 김우민(강원도청)도 자유형 400m, 1,500m, 계영 종목 등에 출전해 다관왕을 노린다. 이 밖에도 한국 스포츠를 이끄는 별인 도쿄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2위 우상혁(용인시청),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역도 박혜정(고양시청)도 국내 팬들에게 인사한다.파리 올림픽 여자 25m 권총 챔피언 양지인(한국체대), 여자 10m 공기소총 금메달리스트 반효진(대구체고), 10m 공기권총 1위 오예진(IBK기업은행) 사격 트리오도 부산 전국체전을 빛낼 스타다.안희수 기자 2025.10.1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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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제12회 청두 월드게임서 금2·동2 호성적

서울시체육회가 지난 17일 끝난 제12회 청두 월드게임에서 소속 선수들이 4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고 이날 밝혔다.월드게임은 국제월드게임협회(IWGA) 주관으로 4년마다 열리는 비올림픽종목 국제종합경기대회다.이번 대회에는 총34개 종목 60개 세부 종목에 출전했다. 서울시체육회에 따르면 서울시청에서는 핀수영, 당구, 산악, 브레이킹 4개 종목에 지도자 1명과 선수 5명, 총 6명이 참가했다.특히 핀수영 신명준은 잠영50m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계영 종목에서도 동메달을 따내며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이동진 역시 계영 단체전에서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서울시청 선수단의 메달 획득에 크게 기여했다.당구 조명우는 이미 세계선수권과 월드컵, 아시아선수권을 석권하며 세계 정상급 기량을 입증해왔다. 이번 청두 월드게임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캐롬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메이저 국제대회를 모두 재패하는 ‘그랜드 슬램’을 완성했다.스포츠클라이밍 정지민은 스피드 릴레이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개인전에서는 아쉽게 입상에 실패했지만, 팀 릴레이에서 끈끈한 호흡과 저력을 발휘해 값진 메달을 안겼다. 브레이킹 김헌우는 메달권에 오르지 못했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포진한 무대에서 최종 8위를 기록하며 향후 가능성을 확인했다.서울시체육회는 "서울시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총4개의 메달을 획득(금2, 동2)하며,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산악과 브레이킹 종목에서도 꾸준히 선전하며 차세대 스포츠 성장을 보여줬다"라고 조명했다.강태선 서울특별시체육회장은 "이번 청두 월드게임에서 서울시청 선수단이 보여준 투혼과 성과는 서울시 스포츠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시켜 준 값진 결과"라며 "특히 조명우 선수의 '그랜드 슬램' 달성과 신명준, 이동진 선수의 팀워크, 정지민 선수의 릴레이 메달은 서울시민에게 큰 자부심을 안겨주었다"라고 평했다.끝으로 "서울시는 앞으로도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훈련 인프라 확충, 선수 복지 강화 등 선수 중심의 지원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번 성과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미래세대 육성과 저변 확대에도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8.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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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수영 신명준, 월드게임 남자 50m 무호흡 잠영 금메달 ‘대회 신기록’

핀수영 국가대표 신명준(24)이 2025 월드게임 남자 50m 무호흡 잠영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월드게임은 국제월드게임협회(IWGA) 주관으로 4년마다 열리는 비올림픽종목 국제종합경기대회다.신명준은 11일(한국시간) 중국 청두에서 열린 대회 남자 50m 무호흡 잠영에서 13초74의 기록으로 독일 막스 포샤르트(13초87)를 제치고 우승했다.이 기록은 종전 2017년 파벨 카바노프(러시아)가 세웠던 대회 기록을 8년 만에 0.13초 경신한 수치다.신명준은 같은 날 열린 남자 400m 표면계영에서도 메달을 땄다. 그는 장형호, 권남호, 이동진과 함께 2분 18초 78의 아시아 기록을 세우며 동메달을 합작했다.핀수영 대표팀은 신명준의 활약을 앞세워 이번 대회를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마무리했다.김우중 기자 2025.08.1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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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첫 결승서 7위로 도약한 혼계영 대표팀, 곧바로 아시안게임 준비 돌입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혼계영 종목 결승을 치른 대표팀이 더 높은 도약을 자신했다.한국 대표팀은 지난 3일 밤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경영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이주호(서귀포시청), 최동열, 김영범, 황선우(이상 강원도청) 순으로 레이스를 이어가 3분32초32의 기록으로 8개국 중 7위를 차지했다. 앞서 이날 예선에서는 같은 멤버로 3분32초54의 기록을 내 25개 출전국 중 8위를 차지, 결승에 막차로 합류한 한국은 기록을 0.22초 단축하고 순위도 한 계단 끌어올렸다. 2023년에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역시 이번 대회와 같은 선수들로 은메달을 딸 때 세운 한국 기록(3분32초05)에는 0.27초가 모자랐다.혼계영 400m는 한 팀 네 명의 선수가 배영-평영-접영-자유형 순서로 차례로 100m씩 레이스를 이어가 순위를 가리는 단체전 종목이다. 한국이 혼계영에서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체전 종목 중에서는 남자 계영 800m에 이어 두 번째다.경기 후 대표팀 맏형 이주호는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기록상 쉽지 않은 경기를 예상했는데, 첫 결승에서 최하위가 아닌 7위를 차지했다. 국제무대에서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동열은 "결승을 경험한 것과 그렇지 않은 건 분명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다음 국제대회에서는 더 높은 순위를 기대하고 더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이번 대회의 수확을 이야기했다. 막내 김영범은 "예선보다 더 좋은 기록으로 결승을 마쳐 기쁘다"고 말했다.황선우는 "대한민국 최초로 혼계영 400m에서 결승에 진출한 것 자체가 큰 의미"라며 "한 단계 더 나아진 7위라서 기쁘다. 넷이서 앞으로도 다음 국제대회를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이번 대회를 마무리한 대표팀의 김효열 총감독은 "출국 전 크게 세 가지 목표가 있었다"며 "작년 12월 기초군사훈련 공백기로 인한 황선우와 김우민(강원도청)의 국제 대회 감각 회복, 유망주로 주목받는 김영범과 김승원(구성중)의 기량 파악, 현재 대표팀 내 어린 학생 선수들의 국제경험 쌓기였다. 세 가지 모두 90% 정도 달성했다고 본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어 "귀국하면 이번 대회를 철저히 분석해서 이제부터는 내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식 기자 2025.08.0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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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혼계영 400m 대표, 세계선수권 첫 결승행 쾌거...황선우, "결승서 몸이 부서져라 최선 다할 것"

한국 남자 혼계영 400m 대표팀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하는 새 역사를 썼다.남자 혼계영 400m 대표팀은 3일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경영 남자 혼계영 400m 예선에서 이주호(서귀포시청), 최동열, 김영범, 황선우(이상 강원도청) 순으로 3분32초54의 기록을 내 25개 출전국 중 8위를 차지했다.이로써 한국은 이 종목에서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결승에 진출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한국이 유일하게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남자 혼계영 400m 한국 기록은 이 멤버들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세웠던 3분32초05다. 결승은 이날 오후 9시 33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경기 후 대표팀 주장이기도 한 이주호는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2년 전 2023 후쿠오카 대회 때부터 이 멤버로 국제 대회에 나섰는데, 생각보다 네 명이 동시에 컨디션이 좋기가 힘들더라"라며 "그래서 이번에 대한민국 최초로 결승 진출까지 해낸 게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그는 "(혼계영은) 모든 영법을 고르게 잘해야 하는데, 오늘을 통해 대한민국 수영도 세계적인 수준까지 많이 올라왔다고 말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며 "중국과는 항상 압도적인 기록 차이가 있었는데, 중국을 이긴 건 처음이라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고 덧붙였다.최동열은 "꿈에 그리던 세계선수권대회 결승 무대를 밟을 수 있다는 게 너무 감격스럽다"면서 "오후에 우리가 할 레이스가 계속해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김영범은 "오전에 너무 좋은 기록으로 결승에 올랐지만, 한국 신기록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면서 "결승에서는 그런 아쉬움이 없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황선우도 "앞에서 모든 선수가 잘해줬다"면서 "결승에서 네 명 모두가 몸이 부서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은경 기자 2025.08.0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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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계영 800m, 세계선수권 5위…'2회 연속 메달' 아쉽게 불발

한국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2회 연속 메달 획득이라는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김영범·김우민(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 이호준(제주시청)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로 꾸려진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은 1일 열린 제22회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종목 결승에서 7분 02초 29의 기록으로 5위를 차지했다.예선과 같은 김영범·김우민·이호준·황선우 순으로 레이스를 펼쳤는데 아쉽게 포디움을 놓쳤다. 올림픽 2연패(2020 도쿄, 2024 파리)를 달성했던 영국이 6분 59초 84로 우승, 중국이 7분 00초 91의 아시아 신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동메달은 호주(7분 00초 98), 4위는 미국(7분 01초 24)이었다.대회 16개 참가국 중 3위로 경기를 마쳐 상위 8개국이 오르는 결선 진출을 확정할 때만 하더라도 메달 가능성을 키웠다. 2024 도하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입상을 위한 순항을 이어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계 무대의 벽은 높았다. 첫 주자 김영범부터 순위가 조금씩 뒤처졌고 김우민이 페이스를 끌어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0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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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계영 800m, 세계선수권 3위로 결선행…2024 도하 대회 이어 2회 연속 입상 도전

경영 대표팀이 2025 제22회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 결선에 올랐다. 대한수영연맹은 '김영범·김우민(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 이호준(제주시청)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 순으로 출전한 경영 대표팀이 7분 4초 68의 기록으로 대회 16개 참가국 중 3위로 경기를 마쳐 상위 8개국이 오르는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2024 도하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입상을 위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라고 1일 전했다.경기를 마친 뒤 황선우는 "영범이가 첫 스타트를 45초대로 끊어줘 형들이 마음 편하게 뛸 수 있었다"며 "마지막 50m에서 옆 레인 호주가 앞서가는 것이 보였지만, 예선에서 무리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결선 3번 레인에 배정되어 4~7레인까지 다 견제할 수 있어 레인 선정도 마음에 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막내 김영범은 "(개인 종목인) 자유형 100m의 아쉬움은 잊고, 지난 몇 달간 열심히 준비했으니 좋은 결과를 위해 오후(결선)에는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3일에 예정된 남자 혼계영 400m도 출전하는 황선우·김영범과 달리 남자 계영 800m 결선이 마지막 경기인 이호준은 "스타트대에 오를 마지막 기회인 만큼 더 비장한 각오로, 올림픽 때의 아쉬움을 반복하지 않게, 더 철저히 분석하고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 마지막 레이스를 앞둔 김우민 또한 "오전이 늘 고비인데, 기록이 잘 나와서 오후에 더 욕심이 난다"며 "전반 페이스부터 끌어올리고 후반에 더 힘을 낼 수 있게 잘 쉬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남자 계영 800m는 한국시간으로 1일 오후 9시 39분 진행된다.한편, 앞서 진행된 남자 자유형 50m 예선에서는 지유찬(대구광역시청)이 21초 80으로 전체 116명 중 9위로 준결선에 올랐다. 여자 접영 50m 예선에서는 이리나(경기 갈뫼중)가 27초 01로 개인 최고기록을 내며 전체 80명 중 34위로, 김채윤(대전체고)은 여자 자유형 800m 예선에서 8분 48초 92로 전체 30명 중 23위로 경기를 마쳤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0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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