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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2024 전북특별자치도 스포츠태권도 국제융합콘퍼런스 성료

태권도의 학문적 대통합을 위한『2024 전북특별자치도 스포츠태권도 국제융합콘퍼런스(4th Sport Taekwondo International Convergence Conference)』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세계태권도연맹(WT / 총재 조정원)이 주최하며, ‘하나의 세계, 통합된 태권도(One World, One Sport Taekwondo)’를 타이틀로 2021년부터 개최해 온『전북특별자치도 스포츠태권도 국제융합콘퍼런스』가 올해에는 7월 6일부터 7일까지 무주 태권도원 도약센터에서 태권도 관련 주요 인사들과 콘퍼런스 참가자, 지자체 관계자, 그리고 동아대, 가천대, 백석대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이번 콘퍼런스는 “태권도 가치 혁신을 위한 거버넌스의 지속가능한 융합 패러다임의 연구 개발”이라는 주제로 미국, 몽골, 중국, 대만, 필리핀, 영국, 우루과이, 한국 등 8개국 18명의 국내외 교수 및 국내 신진학자, WT 국제심판들이 발제자로 참여했다.2019년 제1회부터 이번 4회까지 “스포츠태권도 국제융합콘퍼런스”를 총괄 기획하고 진행한 계명대 태권도학과 정병기 교수는 이번 콘퍼런스가 스포츠태권도의 학문적 대통합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새로운 태권도학의 지평을 열 수 있는 대융합의 자리를 마련하고, 지속적인 태권도의 세계화를 위한 학문적 발전을 위해 기획되었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무주군이 추진중인 국제태권도고등학교 설립 추진과 아시아권 국가의 태권도 현황과 상호 교류방안 등을 심층적으로 논의하며, AI(인공지능)와 태권도 등 디지털시대 태권도의 발전방향과 시사점 등에 대해서도 심도깊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개회식에 앞서 진행된 1일차 콘퍼런스 1부 세션에서는 “태권도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분석과 평가 고도화” 주제로 경희대 정현철, 동아대 강은석, 전북대 김 산 교수와 Rani Ann Ortega 감독(필리핀)이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지는 2부 세션에서는 “거버넌스들의 지속가능한 인재육성 시스템 구축”에 대해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의 조은형, 전남대 김용은, 단국대 남기연 교수, FISU 태권도 기술위원장 Russell Ahn과 무주교육지원청 안치황 장학사의 발표가 진행됐고, 가천대 장세용 교수가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주제 발표에 이어서 무주교육지원청,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무주군이 공동으로 협약하는 “전북 국제태권도고등학교 전환·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전라북도에서 추진중인 국제태권도사관학교 및 무주군에서 추진중인 전세계 최초의 국제태권도 고등학교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밝혀 주목을 받았다. 17시 30분부터는 WT 조정원 총재, FISU Leonz Eder 회장, 무주군 서재영 부군수, 대한태권도협회 양진방 회장,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 등과 태권도 관계자, 참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콘퍼런스의 개막식이 진행됐다. 조정원 WT 총재는 개막식 인사말에서 “4회째를 맞이한 태권도콘퍼런스가 알차게 준비되어 기대가 크다. 특히,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FISU Leonz Eder 회장과의 미팅에서 2027 충청 세계대학스포츠대회(충청 U대회) 때에는 기존 태권도 경기 외에 장애인태권도 종목을 추가로 넣기로 했다고 밝히며, 태권도가 세계평화와 우정에 기여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스포츠로서 자림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내빈으로 참석한 FISU의 Eder Leonz 회장은 “태권도는 IOC 산하 스포츠 경기종목 중에서 스포츠의 순기능을 실천적으로 실행하는 선도적 종목이라며, 무주 태권도원은 태권도의 교육적 가치와 자긍심을 실현시키는 놀라운 시설이다. 특히, 태권도 고등학교 설립 및 운영을 위한 태권도 단체와 교육기관, 지자체간의 MOU는 태권도의 발전과 확장성이 무궁무진하고 엄청나다는 것을 나타낸다.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2일차 콘퍼런스에서는 3부 세션 “디지털 시대의 태권도: 전통과 혁신의 교차점” 주제로 몽골 Altantsesteg Lkhagvasuren 대학총장, 대만 Jung-Tsung Hung, 중국 Li Jun, 경희대 김도균 교수가 발표를 진행했고, 마지막으로 국기원 남승현 태권도 시범단장이 “태권도의 정신과 기본”에 대해서 발표했다.마지막 세션 4부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태권도: 태권도의 미래와 발전전략”의 주제로, Carolina Barros Clark(영국), Diego Fernando Chiriff Fabra(우루과이), Tou Feng Ming(대만) WT 국제심판의 주제 발표 및 백석대 박동영 교수의 발표로 마무리되었다.태권도가 1994년 파리 IOC 총회에서 결정되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지 30주년이 되는 해이자 무주군의 태권도원이 개원한 지 10주년이 되는 2024년에 개최된 『2024 전북특별자치도 스포츠태권도 국제융합콘퍼런스』는 전세계 213 +1의 회원국을 가진 글로벌 스포츠 태권도의 세계화와 그 역할 그리고 발전방향에 대해서 심도깊은 논의와 의견이 제시된 의미 있는 학술행사로 평가된다.김희웅 기자 2024.07.08 09:46
스포츠일반

"30년 걸린 눈물겨운 기록" 100승 마주 포상 행사 열려

한국마사회가 올해 하반기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말 관계자’를 축하하는 다승 포상 행사를 지난 18일 진행했다. 주인공은 100승을 달성한 박재범, 이종욱, 정동진, 진교원 마주와 통산 500승을 달성한 서인석 조교사(33조)다.이번 포상 대상에는 100승을 달성한 마주가 4명이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개인마주제 전환 이후 100승을 달성한 서울 마주는 총 41명이 됐다. 박남성, 김창식, 남승현 마주는 200승이라는 대기록까지 세웠다.마주들에게 100승은 더욱 특별하다. 자신의 자금으로 경주마에 투자하고, 경주에 이기지 못한 손실을 혼자 떠안는 구조 아래에서 꾸준히 신념을 가지고 투자한 사람만 누릴 수 있는 영광이기 때문이다. 이날 마주들을 대표해 수상한 이종욱 마주는 지난달 14일 티즈인디의 우승으로 100승을 달성했다. 내륙의 대표적인 경주마 목장인 성수목장의 대표인 이종욱 마주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생산자이자 마주로서 참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100승을 달성해 감회가 새롭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100승을 달성할 때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경주나 경주마가 있는지 묻자 “‘내셔널게스트’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비록 1승밖에 못한 말이지만, 태어나자마자 어미가 죽어 직접 젖을 먹여 애지중지 키운 말이 경주에 나가 우승한 것이라 기억에 많이 남는다”라고 답했다. 그는 “앞으로도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잘 이어 나갔으면 좋겠다”라며 각오를 밝혔다.1996년 개인마주제 초창기에 마주가 된 진교원 마주는 ‘찬란한날’, ‘찬란한불꽃’ 등 5마리의 경주마를 보유하고 있다. 진교원 마주는 “많은 마주가 우승 한 번 못해보고 한 해를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100승을 달성하게 돼 뜻깊고 보람있다”며 “경마팬들에게 보다 박진감 넘치는 좋은 경주를 보여주고 싶다”는 희망을 전했다.100승을 안겨준 ‘정상킹덤’과 더불어 ‘정상럭키’, ‘정상제트’ 등 정상시리즈 5두를 보유하고 있는 정동진 마주는 1993년 개인마주제 원년 마주이다. 정동진 마주는 “원년 마주들이 36명 정도밖에 남지 않을 정도로 마주 활동에 힘든 점이 많았다. 그래도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말과 경마에 대한 특별한 애정이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2004년 마주가 된 박재범 마주는 데뷔 후 상금과 다승 순위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랭크돼왔다. ‘강풍마’, ‘대한질주’, ‘머니크라운’ 등 현재 8두의 경주마를 보유하고 있는 그는 2008년 ‘헤럴드경제배’, 2009년 ‘문화일보배’, ‘대통령배’에서 우승한 ‘나이스초이스’의 마주이기도 하다. 박재범 마주는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마주님들 모두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100승 달성을 계기로 우수한 경주마 발굴을 위해 마주로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서울마주협회 민근일 사무국장은 “마주라면 누구나 대상경주에서 우승하는 꿈과 다승의 희망을 안고 마주가 되지만, 오랜 시간 1승도 못하는 마주도 있고 여러 사정으로 중도 하차하는 마주도 많다”라면서 “원년 마주로 활동해온 마주들의 기록을 보면 그 우승 하나하나가 얼마나 값진 것인지 짐작할 수 있다. 100승까지 30년이 걸린 눈물겨운 기록들이다. 엄청난 투자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출전시켜 온 땀의 결실”이라며 마주들의 100승을 축하했다. 윤승재 기자 2023.11.24 11:00
스포츠일반

위너스맨, 대통령배 출전…사상 최초 ‘그랜드 슬램’ 도전

11월 19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최고의 국산마를 가리는 제19회 대통령배(G1) 대상경주가 열린다. 대통령배는 국가원수의 명칭을 사용하는 대상경주로 지난 2004년 창설됐다. 창설 첫해부터 G1의 경주 격(格)을 부여받았으며, 국산마 2000m의 경주조건이 한 번도 변하지 않았다. 최고 국산마 선발경주라는 취지에 맞게 상금도 금년부터 10억원으로 인상됐다. 특히 이번 대통령배 출전을 알린 ‘위너스맨’이 최초로 G1경주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수 있어 경마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그간 대통령배 대상경주에서는 유달리 연패(連霸)의 기록이 다수 배출됐다. ▲경주마 부문에서는 ‘트리플나인’의 4연패(15~18) ‘당대불패’의 3연패(10~12) ‘명문가문’의 2연패(07~08) ▲마주 부문에서는 최병부 마주(트리플나인)와 정영식 마주(당대불패·인디밴드)의 4연패, 남승현 마주(명문가문)의 2연패 ▲조교사·기수 부문에서는 김영관 조교사(트리플나인·뉴레전드)의 5연패 등 기록이 있다. 현재까지 ‘경부대로’, ‘인디밴드’, ‘트리플나인’(대통령배·그랑프리) ‘파워블레이드’(코리안더비·그랑프리) ‘문학치프’(코리아컵·그랑프리) ‘위너스맨’(코리안더비·코리아컵·그랑프리) 등 6마리가 둘 이상의 G1 경주를 우승했다. 다만 ‘위너스맨’을 제외한 다섯 마리는 모두 은퇴 후 번식마로 활용되고 있다. ‘위너스맨’은 이번 대상경주에서 그랜드 슬램에 도전한다. ‘위너스맨’은 3세 시절 삼관마 경주에서 ‘히트예감’에 1승 2패를 거뒀다. 제1관문이었던 KRA컵 마일(G2)에서는 ‘히트예감’에 5.75마신(약 13.8m) 뒤지며 5위를 기록했다. 제2관문인 코리안더비(G1)에서는 ‘히트예감’에 ‘코’ 차이(약 10cm)로 신승하며 첫 G1 트로피를 획득했다. 4세에 접어든 ‘위너스맨’은 스테이어 시리즈 3개 경주에서 모두 우승하며 상반기를 마친 뒤 9월 코리아컵(G1)에서 ‘라온더파이터’와 일본에서 출전한 ‘세키후’를 제압하며 2번째 G1 타이틀을 따냈다. 11월 대통령배(G1)에서는 암말인 ‘라온퍼스트’에 패배하며 3위로 마쳤지만, 12월 그랑프리(G1)에서 다시 우승하며 3번째 G1 트로피를 가져갔다.5세 시즌인 금년 스테이어 시리즈에서는 ‘투혼의반석’에 2패를 당하며 우려를 낳았으나, 9월 코리아컵에서 일본말 2마리에 이은 3위, 10월 KRA컵 클래식(G2)에서는 올해 2번째 우승을 하며 마지막 하나 남은 G1인 대통령배에 다시 도전장을 냈다. ‘위너스맨’이 올해 대통령배(2000m)에서 우승할 경우 코리안더비(1800m) 코리아컵(1800m) 그랑프리(2300m)에 이에 사상 최초로 G1 경주 4개를 우승한 말이 된다. G1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되는 셈이다. 코리아스프린트(1200m) G1 경주도 있지만 ‘위너스맨’의 거리 적성을 고려할 때 현실적으로 출전이 어렵다.또한 우승상금 5억5000만원을 추가하면서 기존의 최다상금 기록인 ‘트리플나인’의 42억6000만원을 넘어 43억1000만원 신기록을 쓰게 된다.김희웅 기자 2023.11.16 18:09
연예일반

‘소년판타지’ 유준원, 세미파이널 최종 1위 등극

‘소년판타지’ 유준원이 세미파이널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일 MBC ‘소년판타지-방과 후 설렘 시즌2’(이하 소년판타지) 세미파이널이 dms MBC와 네이버 나우, 아베마(ABEMA)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남승현, 박형근, 케이단, 태선, 링치, 진명제, 유준원이 뭉친 스낵스 팀은 세미파이널 마지막 무대를 꾸민 가운데, 환상적인 ‘스낵스’(Snacks) 무대로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프로듀서 우영에게 디테일한 가르침을 받았던 스낵스 팀은 등장부터 압도적인 아우라로 모두를 숨죽이게 만드는가 하면, 역동적인 안무부터 팀원들의 완벽한 시너지가 돋보이는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심을 저격했다. 이에 강승윤은 “진짜 공연을 본 것 같았다”라고 극찬했고, 소연은 “케이단에게 놀랐다. 너무 성장했다”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스낵스 팀 투표 결과 유준원이 1위를, 프로듀서 베네핏은 진명제가 받게 됐다. 이어 파이널 경연을 위한 팀 결정이 시작됐고 최강창민은 1등을 놓치지 않은 홍성민과 2위 유준원을 앞으로 불렀다. 두 사람이 팀을 나눠 팀원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 그러자 최강창민은 “팀원 전원이 생방송 파이널 미션에 오를 수 없다. 세미 파이널 순위 발표식 이후 남은 소년들만이 파이널 무대를 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유준원과 홍성민이 꾸린 두 팀은 줄다리기, 릴레이 계주 등 체육대회 종목을 통해 경쟁을 벌였고 결국 유준원 팀이 이기며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후 순위 발표식에는 1등 유준원, 2등 홍성민, 3등 김우석 등 파이널 무대에 진출하게 될 소년들이 선정됐다. ‘소년판타지’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MBC에서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0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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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판타지’, 세이파이널 신곡으로 ‘더쇼’에 눈도장..비주얼 대결

‘소년판타지’ 참가자들이 ‘더쇼’에서 비주얼 대결을 펼쳤다. 30일에 방송된 SBS M, SBS FiL ‘더쇼’에서는 ‘소년판타지’ 세미파이널 신곡 ‘스낵스’(Snacks)와 ‘꽉 잡아’ 무대가 꾸며졌다. 이날 ‘스낵스’ 무대를 선보인 ‘슈가 팝’팀은 고난이도의 안무를 어려움 없이 선보이는가 하면, 유니크한 보이스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또 여기에 ‘슈가 팝’ 팀의 남승현, 박형근, 케이단, 태선, 링치, 진명제, 유준원은 시크한 무드로 팬들의 마음을 무장해제시켰다. 또한 진영이 프로듀싱했던 신곡 ‘꽉 잡아’는 김범준, 유우마, 문현빈, 강대현, 강민서, 황재민, 히카리로 이뤄진 ‘주마등’ 팀이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주마등’ 팀은 댄디한 비주얼로 설렘을 자아내는가 하면, 탄탄한 보컬로 듣는 즐거움을 더했다.한편 ‘소년판타지’ 세미파이널은 6월 1일 오후 10시 MBC와 일본 OTT 아베마(ABEMA), 그리고 네이버 NOW.(나우)에서 동시 생중계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31 09:48
스포츠일반

남승현 단장, 60세 생일에 최고령 공중 격파 기네스 도전 성공

올해 60세인 남승현 국기원 시범단장이 세계기네스협회 최고령 공중격파 기록 도전에 성공했다. 이날은 남단장의 60세 생일이다. 국기원 시범단 단장을 맡고 있는 남 단장은 4월24일 국기원 중앙수련장에서 세계기네스협회 알리시오 자오 감독관의 입회하에 최고령 공중격파에 성공했다. 공중격파 높이는 3m10. 100여 명이 숨죽여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도전은 도약대 없이 공중으로 날아 올라 날카로운 칼 끝에 꽂힌 사과를 격파한 뒤 이어 공중에서 송판을 격파했다. 이 기록은 세계기네스협회의 첫 번째 도전기록으로 남단장이 첫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용인대 태권도학과를 졸업한 남단장은 강릉대에서 체육학박사 학위를 받은 끊임없이 공부하고 수련하는 태권도인으로 유명하다. 하루로 수련을 게을리 하지 않는 태권도 9단으로 국제사범 1급 자격증 소유자다. 특히 1999년부터 2001년까지 3회연속 종합격파 3연패를 차지한 실력자이기도 했다. 이날 축사에 나선 이한경 한국체육학회 회장은 “남단장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체력관리에 한 치의 오차도 없는 분이다”면서 “지금도 매일 1~2시간 코스의 산에 오르고 꾸준히 체력을 가꾸는 존경할만한 의지의 체육인이다”고 평가했다.남단장이 기네스 기록 도전을 결심한 것은 2~3년 전이다. 60세라는 인생의 터닝 포인트에서 어떤 의미있는 일을 할까 고민하다가 새 도전을 선택한 것. 태권도인으로서 기본에 충실하고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기 위해 이번 도전을 준비했다. 세계기네스협회 알리시오 자오 감독관은 “이날 격파는 기네스기록에 없던 부문으로 오늘 기록은 세계기네스협회 최고령 공중격파 첫 기록으로 등재됐다”고 말했다.남단장은 “60세를 맞고 보니 세상에서 받은 혜택을 돌려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험한 세상을 멋지게 살기 위해 태권도를 벗삼아 열심히 뛰었고 멋진 도전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남단장의 꾸준한 수련과 노력은 전 태권도인들의 귀감이 되고도 남는다”면서 “기네스 기록 도전과 성공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2023.04.24 10:14
예능

‘소년판타지’, 최고의 베네핏 받은 멤버는 누구?…치열한 2학기 미션 시작

‘소년판타지’의 2학기 미션이 시작된다.10일 MBC ‘소년판타지’ 제작진은 ‘소년판타지’ 공식 네이버TV 채널, 공식 유튜브 등을 통해 오는 13일 방송되는 3회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주 첫 번째 글로벌 순위발표식이 진행된 가운데 이번 주 방송에선 2학기를 시작하기 위한 미션이 펼쳐진다. 선공개된 영상에선 MC 이수지의 진행으로 판타지 런웨이가 펼쳐졌다. 객석의 판타지 메이커들은 소년들의 멋진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팀별로 비주얼이 뛰어난 한명에게 투표하는 독특한 방식이다. 가장 많이 투표를 받은 소년들은 엄청난 베네핏을 얻게 된다고 말해 관심이 집중된다. 첫번째는 금진호, 김범준, 김승준, 남승현, 박민근, 소울, 진명제로 이뤄진 소리꾼팀으로 소울은 유일하게 첫 번째 순위 발표식에서 10위권으로 모든 팀원의 견제를 받았다. 이에 따라 소리꾼 팀의 베네핏 주인공이 누가 될지 궁금증이 높아진다.이어 강대현, 김규래, 김대희, 산타, 송두현, 야야, 황재민 7명이 모인 ‘상남자’가 무대에 올랐다. 김규래는 무대에 오르기 전 인기와 실력을 모두 갖춘 팀원들 사이에서 긴장된 모습을 감추지 못했지만 무대에 오르자 함성 소리가 현장을 가득 채웠다. 마지막으로 티케이, 시류, 최민서, 하야토, 태선, 유준원, 홍성민이 모인 ‘데자부’팀이 등장했다. 비주얼 톱3가 모인 만큼 누가 설렘 파트를 차지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지 이목이 쏠린다.‘소년판타지’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MBC와 일본 OTT 아베마(ABEMA)에서 만날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10 12:31
경제

두나무, ESG 경영위원회 공식 출범

가상자산 핀테크 기업 두나무가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위원회를 공식 출범한다고 22일 밝혔다. 두나무 ESG 경영위원회는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경영진의 강한 실천 의지를 바탕으로 송치형 회장이 위원장을, 김형년 부회장이 부위원장을 맡았으며 이석우 대표이사(CEO), 임지훈 최고전략책임자(CSO), 정민석 최고운영책임자(COO), 남승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구성됐다. 디지털 자산 거래소를 보유하고 있는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중 ESG 경영위원회를 발족하는 것은 국내에서 두나무가 최초로,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ESG를 고려한 경영을 선제적으로 추진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SG 경영위원회에서는 ESG 전략 관련 기본 방향 설정, ESG 관련 규정 제정 및 개정, ESG 관련 활동의 실행 계획에 대한 검토, ESG 관련 활동에 대한 성과 모니터링 및 평가 등을 수행하게 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4.22 09:43
스포츠일반

대기록 200승 마주 2명, 서울마주협회장배 20일 열려

단거리 최강자를 가리는 제29회 서울마주협회장배(GⅢ,1200m)가 20일 오후 5시 서울 경마공원에서 열린다. 경마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하기에 개인 마주제를 통해 성장·발전해왔다. 마주는 경마의 핵심이다. 1700년대 귀족들이 자기 말의 우수함을 자랑하기 위해 시작된 경마의 유래에서 알 수 있듯 말의 주인은 경마를 지탱하는 힘이다. 최근 코로나19 경마 산업의 붕괴 위기에서도 그나마 말을 사랑하는 마주들이 많은 희생을 감수하며 버텨주었기에 경마는 유지될 수 있었다. 마주는 수지가 안 맞는다고 경마를 던져버릴 수가 없다. 말 생산부터 경주까지 4~5년 사이클로 유지되는 경마에서 마주들이 말을 던져버리고 떠나버린다면 경마를 복원하는 데는 10년 이상이 걸린다. 마주의 기여 없이는 경마가 불가능한 것이다. 코로나19로 경주 수가 줄고 경마상금이 줄어든 최악의 상황에서도 경주마를 지켜온 마주 중에는 최근 200승을 달성한 이들이 있다. 박남성, 남승현 마주가 그 주인공이다. 박남성 마주는 올해 10월 16일 제5경주에서 ‘최강퀸’이 우승하며 영광의 200승을 달성했다. 31일에는 ‘아스팬태양’이 제8경주 우승(201승)을 차지해 지난해 먼저 200승 고지에 오른 남승현 마주를 제치고 ‘마주 다승왕’에 등극했다. 조교사나 기수들과 견준다면 마주의 200승은 박태종, 문세영 기수의 1500승에 가까운 대기록이다. 마주 다승왕을 차지한 박남성 마주는 도레미엔터테인먼트 대표로 1997년 마주로 데뷔, 2003년 디지털조선배(아일랜드피버) 우승, 2017년 경기도지사배(초인마), 과천시장배(초인마) 우승, 2018년 문화일보배(레이먼드), 2020년 SBS스포츠 스프린트(GⅢ, 모르피스) 우승, 올해 10월 열린 농협중앙회장배(아스펜태양) 우승 등 한국경마의 걸출한 명마들을 탄생시킨 대형마주다. 다승 2위 남승현 마주는 한국에서 개인마주제가 시작되기 전부터 그리스에서 마주활동을 시작, 싱가폴에서 경마대회 우승을 거두는 등 해외에서도 명성을 높였다. 1993년 원년마주인 그는 2000년 ‘즐거운파티’로 그랑프리(GⅠ거운파티) 우승을 거두었고, 2005년 애마 ‘명문가문’이 문화일보배와 대통령배 우승을 차지, 2008년에는 대통령배(GⅠ) 2연패를 거두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남승현 마주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2월 ‘롱가이’가 우승하며 한국 마주 최초로 200승을 획득했다. 1993년 우리나라에서 개인마주제가 시작된 이후 100승의 영예를 안은 마주는 2006년 박정열 마주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31명이며, 최근 마주 활동을 포기한 분들을 제외하면 총 28명이다. 기수나 조교사와는 달리 마주들에게 ‘100승의 의미’는 대단하다. 100승 마주는 조교사나 기수들이 누리는 100승, 200승의 영예와 차원이 다른 희소성의 가치가 있다. 한국마사회는 향후 마주 100승을 기념하는 행사를 확립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11.19 13:42
경제

두나무, 100억원 투입 '가상화폐 투자자 보호센터' 만든다

대한민국의 '가상화폐 광풍'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서 주목된다. 6일 두나무는 100억원을 투입해 '업비트 디지털 자산 투자자 보호 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송치형 두나무 이사회 의장이 이끌며 연내 출범이 목표다. 두나무는 '연내 업비트 디지털 자산 투자자 보호 센터' 설립을 목표로 준비위원회를 조직했다. 김형년 두나무 부사장이 준비위원회장을 맡았고, 부위원장은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담당한다. 사내 준비위원은 남승현 CFO(최고재무책임자)와 정민석 COO(최고운영책임자)가 맡게 되며, 업계 발전을 위해 힘을 더할 사외 준비위원들도 합류 예정이다. 업비트 디지털 자산 투자자 보호 센터는 가상화폐에 대한 교육과 연구는 물론, 가상화폐 사기 유형 분석과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 또 가상화폐 사기 피해자 법률 지원 및 상담도 해나갈 계획이며, 가상화폐 사기 피해금 일부 보존 및 긴급 저금리 융자 지원도 한다. 두나무의 이번 투자자 보호 센터 설립은 '상장사기 제보 채널' 운영에 따라 가상화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는 교육이나 투자자 보호 및 피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데서 출발했다. 지난해 말부터 국내 가상화폐 거래가 폭등하며, 꾸준히 등장해 온 투자자 보호책 강구에 대한 목소리에 맞물린 행보라는 평가다. 아직 정부는 가상화폐에 대해 '투기'로 보면서도 세금을 부과하겠다고 말하는 등 정확한 기준을 세우지 못하고, 투자자 보호에는 거리를 두고 있어 투자자들은 답답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나아가 두나무는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장기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토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2년에는 송 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ESG경영위원회'도 신설한다. 두나무 관계자는 "시장의 건강한 성장과 투자자 보호가 핵심"이라며 "가상화폐 및 블록체인이 가져올 미래 사회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활동을 다각도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들이 직면한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사각지대가 없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도 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5.0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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