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1건
연예

‘너는 나의 봄’ 남규리, “장르, 캐릭터 모두 도전이었다”

“‘안가영’이란 캐릭터를 연기하며 매 순간 힐링이 됐다.”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배우 남규리가 여전한 연기 열정을 보여줬다. 남규리는 24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에서 안가영 역을 맡아 캐릭터 변신과 더불어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철저한 연구를 통해 캐릭터와의 교집합을 찾았고, 평소와는 다른 패션에 도전하기도 했다. 덕분에 호평을 얻으며 탄탄한 연기력을 재평가받았다. 다음은 남규리의 종영 소감 일문일답. -‘안가영’이란 캐릭터를 준비하면서 중점으로 둔 부분과 특별히 준비한 점은. “기존에는 장르물을 많이 했다. ‘너는 나의 봄’처럼 따뜻한 감성 로맨스물은 처음인 것 같아 재미있게 촬영했다. 생동감 있는 캐릭터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캐릭터를 만들려고 애쓰기보다는 나와 안가영의 교집합을 찾고 표현하려 노력했다. 전작과 텀이 많이 없던 터라 비주얼이나 연기 톤에서도 많이 고민했다. 펑키, 정장, 캐주얼, 힙한 스타일 등 같은 캐릭터지만 다양한 스타일링을 시도하며 세련적인 모습과 일상적인 모습을 나누고자 노력했다.” -‘안가영’ 캐릭터는 어떤 의미로 남을까. “나에게 안가영은 많은 의미에서 도전이었고 모험이었다. 캐릭터에 집중한 연기를 해 볼 수 있는 새로운 장이었고, 새로운 장르에 도전해 볼 기회였다. 매 작품이 새롭지만, 드라마에서 안가영 자체가 힐링 캐릭터라는 점이 어쩌면 연기하는 나에게도 매 순간 힐링이 됐다. ‘시청자들에게도 이런 마음이 전해지면 좋겠다’는 마음 뿐이었다.” -극중 서현진과의 워맨스 케미로 주목받았다. 서현진 배우와 호흡은 어땠는지. “서현진 배우와 케미는 첫 촬영 때부터 좋았던 것 같다. 연기하며 느껴지는 많은 감정적인 부분들이 동갑내기 친구 사이에 생긴 동지애 같았다. 특별한 리허설 없이 이미 합을 맞춰본 듯 잘 맞았다. 그래서인지 더 인간적으로 정이 갔다. 좋은 배우였고, 좋은 파트너였고, 좋은 친구였다.” -올해가 데뷔 15주년이다. 15주년을 맞이한 소감과 앞으로 연기해보고 싶은 장르나 캐릭터가 있다면. “언제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갔나 싶다. 5년 가까이 노래했다. 연기를 본격적으로는 10년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확실히 시간과 경험치가 쌓이면서 더 알게 되고 보이고 느껴지는 게 다른 것 같다. 앞으로 멜로, 액션, 사극 등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다양한 작품을 보여드리고 싶다. 또 모든 연기 열정을 쏟아낼 수 있는 작품을 만나고 싶다. 언제나 연기할 때, 현장에서의 즐거움이 가장 설렌다.” -배우로서 가지고 있는 목표는 무엇이고,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은지. “딱히 정해진 목표는 없다. 좋은 연기를 하는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 기본적으로 좋은 사람이 좋은 정서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정서를 잘 표현하고, 연기로 진심이 전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8.25 16:59
연예

'너는 나의 봄' 순박하고 엉뚱한 지승현, 적재적소 맹활약

지승현이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승현은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에서 겉모습은 거칠고 투박하지만 눈물도 많고 정도 많은 수의사 서하늘 캐릭터를 통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매회 하드캐리한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는 지승현은 진지하지만 순수하고 엉뚱한 매력부터 유쾌한 면모까지 극과 극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드라마가 후반부에 접어들수록 존재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 지승현은 첫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은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절친 주영도(김동욱)의 소개로 구구빌딩을 찾은 서하늘은 얼굴에 상처가 난 채 차갑고 매서운 얼굴로 눈길을 끌었지만, 이내 살인 사건이 일어난 구구빌딩에 "귀신이 나올까 무섭다"며 눈물 많은 겁쟁이로 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6회에서는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된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하는 등 진지와 능청을 오가는 꽉 찬 매력으로 화면을 장악했다. 7회에서 안가영(남규리)을 험담하는 사람들을 보고 순간적으로 표정이 돌변해 나긋나긋하지만 통쾌한 사이다 폭격을 가하다가 “나는 영도의 증조할머니다”라며 천연덕스러운 멘트로 설렘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 이처럼 지승현은 ‘너는 나의 봄’에서 적재적소의 순간에 어김없이 나타나 드라마의 재미와 감동을 배가시키며 보는 이들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안정적인 연기력과 대사 전달력으로 서하늘 캐릭터를 생동감 넘치게 표현하는 것은 물론 누구와 붙어도 찰떡 케미를 자랑하며 작품을 빛나게 만들고 있다. 남은 회차에서 지승현이 보여줄 다채로운 활약에도 기대가 크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09 13:03
연예

최병모, tvN '더 페어' 출연 확정···남규리와 호흡 [공식]

배우 최병모가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1 '더 페어'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 2021'은 CJ ENM의 신인 스토리텔러 지원사업 '오펜(O’PEN)' 공모전에서 당선된 10개 작품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우리에게 곧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를 주제로 신인 작가들이 참신한 상상력을 발휘해 웰메이드 작품을 완성했다. 그중 '더 페어'는 새로운 형벌 제도인 가상범죄프로그램(VCP)을 통해 일곱 번의 살인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한 범인을 단죄하려는 주인공의 정의실현극을 그린다. 극 중 최병모는 전 교도관이었으며 현재는 재소자의 상담 및 교화를 진행하는 리본 센터 센터장 '남주철'역을 맡았다. 최병모가 맡은 '남주철'은 범죄자도 인간이기에 범죄자의 교정은 기계가 아닌 인간으로서의 존중이라고 주장하는 인물로, VCP 교정을 반대하며 맞서는 용감하고 짙은 호소력을 지니고 있는 묵직한 존재감을 소유한 캐릭터다. 반대 측 입장에 있는 희선(남규리 분)과의 대립관계를 어떻게 그려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병모는 지난해 tvN '방법', tvN '악의 꽃', MBC '시네마틱드라마 SF8 - 간호중',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영화 '미션 파서블' 등으로 연이은 행보를 이어왔다. 작품마다 선악을 오가는 비주얼과 짜임새 있는 촘촘한 감성 연기로 캐릭터와의 찰떡 싱크로율을 보여주는 그가 이번 작품을 통해 보여줄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 2021'는 오는 3월 3일 밤 12시에 첫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15 10:32
연예

[인터뷰②] 신성록 "'카이로스', 웰메이드 반응-칭찬에 감개무량"

배우 신성록이 MBC 월화극 '카이로스'를 웰메이드 드라마로 이끌었다. 한 달이라는 시간을 사이에 두고 현재의 남자 김서진으로 분해 과거의 여자 이세영(한애리)과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고자 타임 크로싱을 시도했다. 악의 세력과 맞서 싸우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매회 진땀을 자아냈다. 몰입도 높은 연기로 인생작을 완성했다. 신성록에게 '카이로스'는 '도전'이자 '선물'이었다. 지금까지 소화했던 캐릭터 중 가장 입체적이었다. 쉽지 않은 연기였지만 끊임없이 고민하며 연기했고 몸을 아끼지 않은 열연 덕에 작품이 더욱 빛을 발했다. 마지막까지 차진 공조로 작품의 깊은 여운을 남긴 신성록은 '2020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 "안보현 배우 같은 경우 이번 작품으로 처음 만났는데 사람이 너무 좋았다. 배우려는 자세, 언제나 열려있는 귀, 작품에 참여하는 자세 등 적극적인 모습이 너무 좋았던 친구다. 자기 관리도 잘한다. 다음에 또 작품에서 함께하고 싶다. 남규리 배우는 정말 매소드 연기를 한 것 같다. 캐릭터에 몰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신구 선생님은 정말 존경하는 선생님이다. 연기할 때마다 깜짝 놀랄 정도로 넘치는 힘을 보여줘 대단하시다고 생각했다." -첫인상과 가장 달랐던 배우는 누구였나. "강승윤 배우를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됐기 때문에 연기에 대한 열정과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이렇게 많은 사람이라는 것을 이번 기회로 알게 됐다. 잘하고 싶은 생각도 많고 뭔가 안 됐을 때 괴로워하는 모들이 나만큼이나 연기에 대해 열정이 있는 것 같아 놀라기도 했다. 평소에는 개구쟁이 같은 모습으로 친하게 지냈지만 연기에 참여하는 태도에서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정말 열심히 하는 친구구나!' 생각했다." -박승우 감독과도 남다른 사이더라. "사실 박승우 감독님이 아니었으면 우리 작품이 이렇게 좋은 평가를 못 받았을 것 같다. 다른 감독님 작품도 많이 만나 봤지만, 감독님의 유니크한 상상력은 날 굉장히 놀라게 만들었다. 토론의 여지를 주는 두루뭉술한 질문을 던지는 게 아니라 확신을 주는 디렉션을 줬다. 최고의 연출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좋은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다. 함께 작업하며 행복했다." -시청자 반응 중 기억에 남는 반응이 있다면. "웰메이드 작품이라는 반응이 많았던 것 같다. 주변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 이때까지 같이 작업했던 많은 분들에게 연락이 왔다. '너무 좋다' '괜찮다' '이런 모습이 있었다니!'라는 말을 많이 들어 기분이 좋았다. 배우가 사실 늘 하고 싶은 작품, 맘에 드는 작품만 할 수 없고 또 선택했다고 해서 그 선택이 매번 옳은 것 역시 아니지만 이번 같은 경우에는 피부로 느끼게끔 주변에서 많은 연락을 줘 너무 감개무량하더라." 〉〉인터뷰③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HB엔터테인먼트 2021.01.01 14:44
연예

[인터뷰②]안보현 "신비로운 매력 남규리, 짝사랑 상대 최고"

배우 안보현(32)이 2020년 열일 행보를 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데뷔 4년 만에 이룬 성과다. 지상파 미니시리즈 주연 자리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올해 JTBC 금토극 '이태원 클라쓰'에 이어 MBC 월화극 '카이로스'로 존재감을 드러냈고,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격해 인간 안보현의 무공해 날 것 매력으로 탄탄한 인지도를 형성했다. 극 중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면, 일상을 보여주는 예능에선 뛰어난 손재주와 운동신경으로 볼수록 매력적인 배우란 평을 들었다. 차근차근 한 단계씩 밟아온 안보현. 내면이 강한 모습으로 내년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지난 22일 종영된 '카이로스'에서 안보현은 초반 신성록(김서진)의 든든한 오른팔인 서도균 역으로 등장해 브로맨스를 형성했다. 신성록이 믿고 신뢰하는 최측근이었다. 멋스러운 슈트핏과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전작 '이태원 클라쓰' 허당 금수저에서 벗어났다. 후반부엔 남규리(강현채)와 오랜 연인 관계였다는 불륜 사실이 밝혀지며 반전을 선사했다. 극 중 선인은 아니었다. 악인 면모가 강한 서도균이었으나 남규리를 위해 목숨까지 바친 애절한 사랑으로 끝맺으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카이로스' 출연 배우들과의 호흡은."신성록 선배님은 집중력이 정말 뛰어나다. 항상 리허설부터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로 자연스럽게 리드해줬다. 같이 연기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고, 나보다 키가 큰 배우와 연기하는 게 처음이라서 그런지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웃음) 남규리 선배님은 만나기 전에 '씨야의 남규리'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실제 만나 호흡을 맞춰보니 정말 깊이 있는 배우라고 느꼈다. 신비로운 매력이 있는 분이라 현실에서도 짝사랑 상대로는 최고라고 생각한다. 이세영 배우는 다른 드라마에서 시청자로 봤을 때도, 실제로 함께 연기하게 됐을 때도 에너지가 정말 좋은 배우라고 느꼈다. '카이로스'에서는 함께하는 장면이 많지 않아 아쉬웠는데, 다른 작품에서 꼭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다." -'이태원 클라쓰' 장근원·'카이로스' 서도균 같은 듯 다른 캐릭터를 연기했다. "장근원·서도균이란 인물이 되기 위해 그 캐릭터로 생각하고 행동하려고 끊임없이 고민했던 것 같다. 그리고 도균이란 인물을 준비하면서는 회사 생활을 해본 적 없어 회사에서 쓰는 말투나 행동 같은 것들을 현실감 있고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많이 신경 썼다." -서도균과 안보현의 닮은 점 그리고 차이점을 꼽는다면."도균이가 가진 열정이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끈기 같은 점들은 실제 나와 많이 비슷하다. 차이점이라면 도균이가 나보다 똑똑하다.(웃음)" -'이태원 클라쓰'는 어떤 작품으로 기억에 남아 있나.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다. 많은 분께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돼줬고, 나뿐만 아니라 장근원이라는 캐릭터를 단순 악역이 아닌 연민과 동정으로 봐줬기 때문에 정말 뜻깊고 감사했다." -동갑내기 박서준 배우와도 각별한 우정을 자랑하더라. "배울 게 많은 친구다. 나이만 동갑이지 나보다 연기를 먼저 시작한 선배님이기 때문에 다양한 장르, 다양한 역할을 너무 잘 소화하는 친구라 항상 배울게 많다고 생각한다. '이태원 클라쓰'를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고, 내게 좋은 자극제가 되는 친구다.">>[인터뷰③]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FN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카이로스' 안보현 "'호균이'란 댓글에 가장 공감" [인터뷰②]안보현 "신비로운 매력 남규리, 짝사랑 상대 최고"[인터뷰③]안보현 "'나혼산' 출연 이후 감사한 마음 더 커져" 2020.12.24 08:00
연예

'카이로스' 남규리 "기회의 신 만난 작품, 선택 아닌 도전"

배우 남규리가 MBC 월화극 '카이로스'를 통해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한층 넓혔다. 남규리는 22일 종영된 '카이로스'에서 모성애 연기부터 피도 눈물도 없는 소시오패스 캐릭터까지 다양한 연기를 보여줬다. "기회의 신을 만난 드라마 '카이로스'는 선택이 아닌 도전이었다"며 출연 소감을 전한 남규리는 "아직 사실 실감이 나지 않는다. 끝이라고 생각하면 너무 아쉽고 섭섭할 것 같다. 보고 싶을 때 꺼내어 보겠다"면서 끝까지 믿고 응원해 준 시청자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극 중 남규리(강현채)는 딸 심혜연(다빈)의 유괴와 관련한 죄로 수감됐다. 사랑하는 연인 안보현(서도균)을 잃은 데 이어 자신의 대가를 치르기 위해 수감된 모습으로 엔딩을 장식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23 15:27
연예

'카이로스' 조동인, 한 번 보면 잊혀지지 않는 '존재감'

조동인이 독보적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조동인은 MBC 월화극 '카이로스'에서 매회 소름을 유발하는 키 메이커 활약을 펼치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신성록(김서진)을 보좌하는 비서 이택규로 첫 등장을 알린 그는 수상한 행보로 순식간에 분위기를 반전시키는가 하면, 회를 거듭할수록 드러나는 잔혹한 본색으로 극의 공식 소름 유발자로 등극, 대체 불가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극의 반전을 극대화 시키는 호연으로 매 순간 땀을 쥐게 하는 조동인을 향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극중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살인도 서슴지 않는 인물. 안보현(서도균)은 물론 남규리(강현채) 신구(유서일) 일까지 각각 수행하며 악인들의 해결사로 거듭난 소름 돋는 악행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황정민(곽송자) 고규필(김진호)는 물론 남규리까지 배신하며 유중건설 비밀과 관련한 인물들을 제거한 그는 비밀을 파헤치고 있는 신성록과 이세영(한애리)의 가장 큰 장애물이 돼 사건을 뒤흔들고 있다. 특히 이세영의 죽음에도 얽혀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더하며 미스터리를 한층 끌어올렸다. 한 순간에 변모하는 인물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포착, 막강 빌런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한 조동인. 서늘한 아우라와 날카로운 눈빛으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은 조동인이 극의 키 메이커로 또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카이로스'는 매주 월·화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2.13 17:03
연예

"10.33% 향해" '카이로스' 신성록-이세영, 타임크로싱 新역사 쓸까[종합]

'카이로스', 시간을 뛰어넘은 공조가 펼쳐진다. 승승장구하던 신성록은 어느 날 갑자기 어린 딸을 유괴당하는 비극을 겪는다. 하루하루 치열하고 고단한 삶을 이어가며 엄마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생활전선에 뛰어든 이세영은 엄마의 실종으로 절망에 빠진다. 그런 두 사람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 '1분' 동안 만나게 된다. 절박함에서 나온 공조가 어떠한 결말을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26일 오후 MBC 새 월화극 '카이로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박승우 감독, 배우 신성록, 이세영, 안보현, 남규리, 강승윤이 참석했다. '카이로스'는 어린 딸이 유괴 당해 절망에 빠진 한 달 뒤의 남자 신성록(김서진)과 실종된 엄마를 찾아야 하는 한 달 전의 여자 이세영(한애리)이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가로질러 고군분투하는 타임 크로싱 스릴러다. 현재와 과거의 인물이 소통하면서 이미 일어난 비극들을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그려낸다. 미래의 남자 신성록과 과거의 여자 이세영은 '오후 10시 33분' 단 1분 동안 연결된다. 1분을 기반으로 과거와 미래의 인물 공조가 사건을 푸는 핵심 포인트다. 박승우 감독은 "그간 하고 싶었던 배우들인데 하게 돼 너무 기쁘다. 사심 캐스팅이었다"면서 "한 달이라는 시간 차가 난다는 점이 다른 드라마와 다른 지점이다. 색감 차이가 있어 과거와 현재에 대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대본이 워낙 좋아 그 결을 찾아가면서 시청하면 헷갈릴 요소가 많지 않다"고 자신했다. '카이로스'에 끌린 이유에 대해 물었다. 특히 이세영은 데뷔 후 처음으로 쇼커트를 시도했다. "헤어 스타일은 감독님을 설득해서 그렇게 하게 됐다. 워낙 바쁘게 사는 친구이고 변화를 주고 싶었다"면서 "일단 대본에 매료됐다. 대본에 빠졌다. 감독님과 미팅했을 때 신뢰가 생겼다. 감독님에 대한 강한 신뢰, 대본 때문에 애착이 생겼다"고 밝혔다. 안보현은 "대본을 읽었는데 다음 회가 너무 궁금했다. 저의 열정과 (입봉작인) 감독님, 작가님의 열정이 하나로 뭉치면 시너지가 날 것 같았다. 그래서 함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신성록은 "감독님의 큰 눈망울에 반했다. 이 눈빛을 보는 순간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강승윤은 극 중 이세영의 오랜 남자사람 친구 임건욱 역으로 등장한다. "오랜 시간을 함께하는 역할이다. 애리 이외에는 다른 인물들과 만날 일이 크게 없다. 그래서 항상 보고 배우는 게 세영 씨다. 연기를 그렇게 많이 한 사람이 아니다 보니 부족함이 많다고 느껴 많이 물어본다. 그럴 때마다 '잘하고 있다'고 응원해준다. 고마우면서도 더 열심히 하게 하는 자극제가 된다. 정말 든든하다"고 애정을 표했다. 이세영은 "승윤 씨가 워낙 착하고 열심히 한다. 전 아직 부족한 게 많아서 감독님께 많이 조언을 구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 열려 있고 함께 고민해준다. 어제도 촬영하며 재밌었다"고 귀띔했다. 신성록과 이세영은 극 중 격한 감정연기를 펼친다. 이것이 부담으로도 작용할 수 있지만 대본에 집중해 극복했다. 신성록은 "배우로서 이런 정서를 표현하는 역할을 맡게 된 건 정말 감사하다. 실제 딸이 있기 때문에 확 와닿는 부분이 있었다. 연기할 때 어려운 부분도 많았지만. 정서 자체가 세 힘들었다. 하지만 글이 잘 쓰여 있으니까 연기할 때 자연스럽게 흘러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감독님이 제일 감정 소모가 심하다. 매일 울컥한다. 눈물을 줄줄 흘린다"고 폭로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세영은 "대본을 볼 때도 많이 울었고 전체 대본리딩을 할 때도 많이 울었다. 감정을 몰입하는 게 힘들지는 않았는데 계속 반복하니 쉽지는 않더라. 엄마 역할의 황정민 선배님께 중심을 잘 잡아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안보현은 신성록이 유일하게 신임하는 부하직원 서도균 역으로 분한다. "서도균이 아니라 안보현이 서도균이 되는 과정을 겪고 있다. 교집합 시켜보니 연기하기가 편하더라. 감정 이입하기에 훨씬 수월했다"고 운을 뗐다. 전작 '이태원 클라쓰'에선 금수저 역할을, 이번 작품에선 회사 사원이다. 마음가짐이 다르냐고 묻자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면서 사원으로서 열정을 내뿜는 모습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멋진 슈트핏도 자랑한다. 이를 위해 자기관리의 끈을 놓지 않고 철저하게 관리했다. 신성록은 "벗었을 때 꽉 차있는 몸이다. 열심히 관리한 (안보현 씨의) 보디가 나온다"고 스포해 기대감을 높였다. 신성록은 "연기할 때 그 상황에 빠져 연기하고 있다. 사람이 경험하기 힘든 희귀한 경험이라 그 큰 감정에 빠져 연기 중이다. 촬영하며 예감 좋았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남규리는 "모성애라는 걸 표현할 수 있을까 두려움이 앞섰다. 뭔가 중심을 잡아야 하는 캐릭터라 연기하면서 성장통을 겪고 있는 중"이라고 겸손한 자세를 취했다. 강승윤은 '카이로스' 배우들을 대표해 "시청률 10.33%가 넘을 경우 모든 배우들과 함께 10시 33분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시청자와 소통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모든 배우가 화끈하게 공감했다. 제작발표회 내내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자랑했다. 그만큼 차진 팀워크를 자랑하는 것. '저녁 같이 드실래요?' 종영 이후 3개월 만에 찾아오는 MBC 월화극인 '카이로스'가 기분 좋은 흥행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늘(26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26 16:07
연예

성지루-정희태, '카이로스' 합류···극강 존재감 예고 [공식]

명품 배우 성지루와 정희태가 MBC '카이로스'에 전격 합류했다. 오는 26일(월)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미니시리즈 '카이로스'에 입체적인 캐릭터 구현에 정평이 난 성지루와 깊이 있는 연기로 극을 풍부하게 만드는 정희태가 출연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카이로스'는 어린 딸이 유괴당해 절망에 빠진 한 달 뒤의 남자 김서진(신성록 분)과 실종된 엄마를 찾아야 하는 한 달 전의 여자 한애리(이세영 분)가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가로질러' 고군분투하는 타임 크로싱 스릴러 드라마다. 극 중 신성록과 이세영은 각각 미래와 과거에 존재하는 김서진, 한애리로 분한다. 김서진(신성록 분)은 어린 딸이 유괴당했던 그 날의 일을 되돌리려 하고, 한애리(이세영 분)는 사라진 엄마를 찾기 위해 미래에서 벌어진 사건의 전말을 알아야 하는 상황. 시간을 가로지르는 공조를 예고한 신성록과 이세영의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 가운데, 존재만으로도 몰입감을 급상승시키는 명품 조연 성지루와 정희태가 특별 출연으로 합류한다고 해 기대를 더하고 있다. 과연 성지루와 정희태는 시간 싸움을 벌이는 두 남녀 곁에서 어떤 이야기를 품고 있을지 궁금해진다. 이로써 '카이로스'는 신성록, 이세영, 안보현, 남규리, 강승윤, 신구, 황정민, 임철형, 이주명 등 내공 깊은 배우들의 조합을 완성해 예비 시청자들의 본방사수 욕구를 상승시키고 있다. 한편, MBC 새 월화미니시리즈 '카이로스'는 오는 26일(월)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24 09:43
연예

'카이로스' 신성록-남규리, 설렘 가득한 부부 케미

배우 신성록과 남규리가 ‘카이로스’에서 현실 부부의 케미스트리를 뽐낸다. 26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될 MBC 새 월화극 '카이로스' 측은 신성록과 남규리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신성록은 차가운 카리스마를 감추고 아내 남규리를 향한 달달한 미소를 머금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신성록이 열연할 김서진은 아내 남규리(강현채)와 딸 심혜연(김다빈)의 안락한 삶을 위해 오로지 성공만 쫓아온 인물이다.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나날이 계속되던 중 어린 딸의 유괴 사건이 이들에게 비극을 불러온다. 그런가 하면 남규리는 바이올리니스트 강현채로 변신한다. 붉은 드레스와 우아하게 묶은 헤어스타일이 청초한 비주얼과 특급 시너지를 발산한다. 남편 앞에서 가지는 공연이라 더욱 긴장한 듯 해 어떤 호흡을 보일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신성록과 남규리는 하나뿐인 딸이 유괴당하면서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부모의 심경을 열연한다. 특히 남규리는 첫 대본 리딩 현장에서 강현채 캐릭터에 몰입해 눈물을 쏟아내는 등 열연을 예고해 첫 방송을 향한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카이로스'는 어린 딸이 유괴당해 절망에 빠진 한 달 뒤의 남자 신성록(김서진)과 실종된 엄마를 찾아야 하는 한 달 전의 여자 이세영(한애리)이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가로질러 고군분투하는 타임 크로싱 스릴러 드라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오에이치스토리, 블러썸스토리 2020.10.20 14:4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