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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 새 앨범 발매 연기 "완성도 위해 날짜변경" [전문]

가수 CL이 새 앨범 발매를 내년으로 연기했다. CL은 16일 오전 SNS를 통해 "저는 지금 미국에서 다음 프로젝트인 알파 앨범과 2021년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어요. 준비를 하다 보니 좋은 기회와 더 많은 아이디어들이 많이 떠오르고 있어서 11월 30일에 발표하기로 했던 알파 앨범, 많은 고민 끝에 날짜를 바꾸게 됐어요"라고 앨범 연기를 안내했다. 첫 피지컬 음반에 힘을 쏟고 싶다는 의견이 반영됐다. 그러면서 CL은 "약속을 꼭 지키고 싶었지만,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기 위해 내린 결정이니 기다림보다는 기대하는 마음으로 시간이 채워졌으면 좋겠어요!"라고 미안한 마음을 에둘러 전했다. CL은 지난달 29일 더블 싱글 '화(HWA)'와 '5STAR'를 발표했다. '화'는 11월 14일자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3위에 오르는 등 여전한 글로벌한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은 CL 글 전문 안녕하세요 GZBz ‘HWA’와 ‘5STAR’ 즐기고 계시나요? 저는 지금 미국에서 다음 프로젝트인 ALPHA 앨범과 2021년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어요. 준비를 하다 보니 좋은 기회와 더 많은 아이디어들이 많이 떠오르고 있어서 11월 30일에 발표하기로 했던 ALPHA 앨범, 많은 고민 끝에 날짜를 바꾸게 됐어요. 저의 첫 피지컬 앨범이고 의미 있는 앨범이다 보니 계속해서 더 좋은 것들을 고민하게 되었고, 저의 팀, 여러 관계자분들과 상의 끝에 내년 초로 발표일을 조금 미루기로 결정했어요. ALPHA 앨범을 기다려 온 GZBz와 약속을 꼭 지키고 싶었지만,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기 위해 내린 결정이니 기다림보다는 기대하는 마음으로 시간이 채워졌으면 좋겠어요! 연말 즐겁게 보내고 계시면 돌아올 때가 됐을 테니! 따뜻하게 2020 마무리하고 있어요!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bc.co.kr 2020.11.1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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