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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유부녀 직장 선배와 8년 불륜…로봇청소기에 덜미 (탐비)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역대급 ‘막장’ 사연으로 시청자의 분노를 키웠다.15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사건 수첩’에서는 남편이 ‘불륜 크루’인 여사친의 도움으로 유부녀 직장 상사와 밀회를 즐겼다는 실화가 공개됐다.이날 방송에서는 “남편과 입사 동기 여사친의 불륜이 의심된다”는 여성 의뢰인이 등장했다. 의뢰인에 따르면 그의 남편과 여사친은 시도 때도 없이 연락을 주고받고, 같은 아파트를 분양받아 이사까지 오며 만남의 빈도를 높였다. 급기야 부부 해외여행 일정마저 겹치며 의뢰인의 불안감은 극에 달했다. 그러나 탐정단의 조사 결과, 두 사람은 오해를 살 만큼 지나치게 가까웠을 뿐, 직접적인 불륜 정황은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그때 간호사인 의뢰인이 밤샘 근무를 하는 날마다 침실에 로봇청소기를 돌린 기록이 발견됐다. 청소기 먼지통에서는 주인을 알 수 없는 여자 귀걸이가 발견됐고, 남편을 향한 의뢰인의 의심은 확신으로 바뀌었다.귀걸이의 주인이자 남편의 진짜 내연녀는 유부녀인 직장 상사로 밝혀졌다. 두 사람은 무려 8년 전부터 내연 관계를 이어왔고, 의뢰인과 결혼한 이후에도 불륜을 멈추지 않았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의뢰인의 남편과 여사친이 서로의 불륜을 도와주고 알리바이를 만들어주는 ‘불륜 메이트’였다는 것. 결국 의뢰인은 이혼과 동시에 남편의 회사에 모든 사실을 폭로했고, 남편과 불륜녀, 여사친까지 모두 죗값을 받게 됐다. 이를 지켜본 일일탐정 홍예슬은 “남편 회사 앞에 은근슬쩍 놀러 가봐야겠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데프콘 역시 “인간답게 사는 게 이렇게 어렵다”고 분노를 터뜨리며 말을 잇지 못했다.한편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2025.12.16 13:22
뮤직

트와이스, 사생활 침해 피해 호소…“필요한 조치 취할 것” [전문]

그룹 트와이스가 사생활 침해 피해를 입은 가운데 소속사 측이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15일 트와이스 공식 채널을 통해 “최근 아티스트의 개인 일정 및 비공개 이동 과정에서 일부 팬들의 동선 침범, 과도한 접근과 촬영, 반복적인 대화 및 통화 시도 등이 확인됐다”고 알렸다.이어 “이는 아티스트에게 심리적 부담과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는 상황으로, 특히 요즘 이동 및 해외일정이 잦은 아티스트에게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며 사적 이동 동선에서의 접근 및 촬영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아울러 소속사 측은 △가족, 지인 등 아티스트 주변 인물에 대한 배려 △과도한 소통 및 개인적 요구 자제 △안전을 위한 거리 유지 및 이동 방해 금지 등을 지켜달라고 부탁했다.JYP는 “위와 같은 행위가 반복되거나 아티스트에게 불편을 초래한다고 판단되면,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며 “아티스트가 최대한 안정적인 환경에서 활동과 휴식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다음은 JYP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JYP 엔터테인먼트입니다.항상 TWICE에게 사랑과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아티스트 사생활 보호와 관련하여 안내 말씀드립니다.최근 아티스트의 개인 일정 및 비공개 이동 과정에서 일부 팬분들에 의한 동선 침범, 과도한 접근과 촬영, 반복적인 대화 및 통화 시도 등이 확인되고 있습니다.이는 아티스트에게 심리적 부담과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는 상황으로 판단되며, 특히 요즘 이동 및 해외일정이 잦은 아티스트에게 불편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1. 아티스트의 사생활 보호와 안전한 이동 환경 조성을 위해 아래와 같이 안내드립니다.사적 이동 동선에서의 접근 및 촬영 자제공항, 휴가 중 이동, 본가 방문, 개인 일정 등 공식 스케줄이 아닌 상황에서의 무단 촬영, 근접 촬영, 이동을 따라오는 행위는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동입니다.아티스트의 개인 시간과 이동에 대한 존중을 부탁드립니다.2. 아티스트 주변 인물에 대한 배려 요청아티스트와 함께 이동하는 가족, 지인, 친구 등 일반인에 대한 촬영 및 노출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주변인의 사생활 또한 존중받아야 합니다.3. 과도한 소통 및 개인적 요구 자제개인 및 공식 일정 중 아티스트에게 지속적으로 말을 걸거나, 전화 연결 요청, 번호를 묻는 행위, 과도한 사인 요구, 편지 및 선물 강제 전달을 시도하는 행위는 아티스트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아티스트가 직접 자제를 요청하는 상황에서도 이러한 행위가 지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4. 안전을 위한 거리 유지 및 이동 방해 금지언제 어디서든 아티스트의 이동을 막거나, 지나치게 가까운 거리에서 촬영하는 행위는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안전을 위해 적정 거리를 유지해 주시기 바랍니다.위와 같은 행위가 반복되거나 아티스트에게 불편을 초래한다고 판단될 경우, 회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JYP 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가 최대한 안정적인 환경에서 활동과 휴식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팬 여러분의 성숙한 배려와 협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다시 한 번 TWICE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감사합니다.JYP 엔터테인먼트 드림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16 12:44
스타

이이경 사생활 폭로자 “둘만 나눈 카톡·사진 유포” 주장…이이경 측 “법적 대응 계속”

배우 이이경을 둘러싼 사생활 의혹을 제기해 온 폭로자 A씨가 추가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이경 측이 재차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15일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폭로자 A씨에 대한 입장은 변함없다”며 “현재도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A씨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특정 배우를 폭로한 이후 지속적인 협박을 받아왔다”고 주장했다.그는 “이틀 전부터는 제 신상을 의도적으로 훼손하기 위한 인스타그램 계정이 새로 개설되었고 해당 계정에는 어플로 생성된 조작된 카카오톡 대화 캡처와 저의 동의 없이 유포된 사적인 사진이 게시되고 있다”며 “해당 계정은 처음 게시한 카카오톡 대화가 지나치게 부자연스럽다는 점을 인지했는지, 이후 게시물을 삭제한 뒤 흐릿하게 편집하여 다시 업로드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여기서 중요한 점은, 조작된 카카오톡 대화에 사용된 모자를 쓴 비행기 셀카 사진은 배우 본인과 저만이 소유하고 있는 사진”이라며 “저는 해당 사진을 그 누구와도 공유한 적이 없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위 서사를 만들기 위한 조작 대화에 사용 되었다는 점에서 그 출처는 명확하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그는 “해당 계정에는 제가 보관하고 있지 않은. 오직 저와 배우 둘만 나누었던 실제 카카오톡 대화 일부가 포함되어 있었고, 그 안에는 저의 가족 회사와 관련된 민감한 개인 정보까지 노출되어 있었다”며 “이는 단순한 추측이나 제3자의 창작으로는 알 수 없는 정보이며, 개인정보를 훼손하려는 명백한 의도가 있다”고 적었다.끝으로 “현재 조작된 카카오톡 대화 유포, 사적인 사진 유출 의도적인 신상 훼손 및 협박과 관련된 모든 정황과 증거를 기록, 보관하고 있으며 더 이상 이를 묵과하지 않고 적절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이경은 자신을 독일인이라고 주장한 A씨가 부적절한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사생활 루머에 휩싸였다. 이에 소속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현재 이이경은 A씨를 상대로 수사를 정식 의뢰한 상태다.논란의 여파로 이이경은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으며, MC 합류가 예정돼 있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도 무산됐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5 11:10
영화

‘프로젝트 Y’ 감독 “김성철과 작업하며 많은 영감 얻어”…대세 존재감

김성철이 ‘프로젝트 Y’를 통해 ‘대세 배우’다운 존재감을 드러낸다.새 영화 ‘프로젝트 Y’는 화려한 도시 그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과 도경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김성철은 뮤지컬로 데뷔한 이후 ‘스위니 토드’, ‘데스노트’, ‘몬테크리스토’, '지킬 앤 하이드’ 등 굵직한 작품을 거치며 안정적인 연기력과 내공을 쌓아왔다. 특히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린 이후,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그 해 우리는’, ‘지옥 시즌2’ 등 드라마를 비롯해 ‘올빼미’, ‘댓글부대’, ‘파과’ 등 영화까지 다양한 작품을 넘나들며 탄탄한 팬층을 쌓았으며,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하는 대세 배우로 자리 잡았다. 무대에서 다진 풍부한 표현력과 캐릭터에 대한 깊은 해석으로 다채로운 작품에서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는 김성철은 ‘프로젝트 Y’에서 토사장이라는 절대악을 맡아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속 토사장은 강렬한 눈빛으로 가장 먼저 눈길을 끈다. 딱 떨어지는 블랙 수트 차림을 한 채 예민하게 날 선 얼굴로 사람들 사이를 지나치는 모습과, 조금 전까지 운동을 한 듯 풀어진 옷차림에도 눈빛만은 형형하게 빛나는 모습은 토사장이 판을 지배하며 모두를 무너트릴 잔혹한 인물임을 드러낸다. 이환 감독은 “김성철 배우와 함께 작업하며 많은 영감을 얻었다”는 작업 소감을 밝히며 김성철의 색깔로 완성한 캐릭터 토사장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프로젝트 Y’는 2026년 1월 21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15 08:53
해외축구

맨시티에 ‘역전패’…그래도 알론소는 남는다 “해고의 밤은 아냐”

사비 알론소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아직은 자리를 지킬 거로 보인다. 레알은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홈경기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 1-2로 역전패했다. 대회 2패(4승)째를 기록한 레알은 36개 팀 중 7위(승점 12)가 됐다. 반면 맨시티는 4승(1무1패)을 신고해 4위(승점 13)까지 올랐다. 36개 팀이 참가하는 리그 페이즈에선 상위 8개 팀이 16강으로 진출한다. 9~24위는 16강 플레이오프(PO)로 향해 다음 단계 진출을 노리는 구조다.이 경기는 알론소 레알 감독의 시험대였다. 레알은 최근 알론소 감독과 선수단 사이의 부화설로 골머리를 앓았다. 특히 지난 8일엔 셀타 비고와의 리그 홈경기서 0-2로 무기력하게 패배하자, 알론소 감독의 경질설이 제기됐다. 이날 맨시티전 결과에 따라 조기 경질이 이뤄질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레알은 이날 전반 28분 주드 벨링엄의 패스를 받은 호드리구의 선제골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전반 35분 코너킥 수비에 실패하며 동점 골을 내줬고, 8분 뒤엔 엘링 홀란에게 페널티킥(PK) 실점을 허용했다. 1-2로 밀린 채 후반으로 향한 레알은 교체 카드를 꺼내며 반전을 노렸으나, 끝내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특히 후반전 시도한 11개의 슈팅은 모두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40분 엔드릭이 시도한 회심의 헤더도 골대 상단을 강타하고 벗어났다. 레알은 이날 슈팅 16개를 시도했지만, 골문으로 향한 건 단 1개였다. 맨시티는 12개를 시도해 8개의 유효타를 날렸다.맨시티전 패배로, 자연스럽게 알론소 감독의 경질 여부로 시선이 향했다. 하지만 같은 날 스페인 매체 마르카, 스카이스포츠 독일판 등은 “해고의 밤이 아니다”며 알론소 감독의 경질설을 일축했다.먼저 마르카는 “곧장 경질을 이야기할 만한 경기가 아니었다. 팀은 약하고, 아픈 상태지만, 더 나은 팀을 상대로 끝까지 버티다 쓰러졌다”며 “두 번의 실수가 지나치게 큰 대가를 치르게 했다. 킬리안 음바페를 포함한 8명의 결장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돌아봤다.이어 “알론소 감독의 레알은 숨지 않고 당당히 맞섰다. 결과는 비난의 중심에서 벗어나게 해주지는 못한다. 여전히 취약한 순간이 넘친다”면서도 “맨시티전 패배는 알론소 감독의 프로젝트에 약간의 숨을 불어넣는다”고 평했다.한편 이날 레알이 패배하면서, 이번 UCL에 나선 스페인 라리가 소속 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과의 맞대결 전적을 1승 9패로 늘렸다. 라리가 구단이 EPL 구단을 상대로 이긴 건 지난 9월 바르셀로나의 뉴캐슬전 2-1 승리뿐이다.김우중 기자 2025.12.11 08:27
산업

무신사 메가스토어 용산 등판, 자라·H&M·유니클로 국가대항전 시작됐다

서울 용산에서 글로벌 SPA 브랜드의 국가 대항전이 시작됐다. 무신사가 ‘MZ세대의 놀이터’로 꼽히는 아이파크몰 용산점 2층에 국내 최대 규모의 ‘무신사 메가스토어 용산’을 오픈했다. 현재 해당 층의 남은 공간은 국내 매출 2위를 달성한 유니클로 용산 매장이 점유하고 있고, 1층에는 자라(ZARA)와 H&M까지 입점해 있다. 세계적인 패스트패션 브랜드들이 용산 한복판에 모이면서 월드컵 결승전 수준의 ‘힘의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무신사 세계관 펼쳐놓은 메가스토어“현재 국내 최대인 1000평(3300㎡) 규모의 메가스토어입니다. 무신사에 입점한 300개 브랜드를 콘셉트별로 구현했습니다.”1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에 위치한 무신사 메가스토어 용산점에 들어서자 관계자가 팔을 펼쳐 보였다. 정식 개장을 하루 앞두고 직원들이 마지막 정리에 분주한 가운데, 콘셉트별로 오목조목 꾸며진 무신사 메가스토어가 한눈에 들어왔다. 구조가 독특했다. 다소 좁아 보이는 입구를 통과하자 공간이 호리병처럼 늘어났다. 가장 먼저 선보인 공간은 ‘슈즈월’. ‘무진장 신발 사진 많은 곳’이라는 무신사의 첫 출발점에 맞춰 수백 켤레에 달하는 ‘힙한’ 운동화 브랜드로 한쪽 벽면을 꽉 채웠다. 통로를 지나치자 ‘와’ 하는 환호성이 절로 터졌다.최근 선보인 무신사걸즈를 시작으로 무신사영·무신사영·무신사뷰티·무신사포우먼·무신사스탠다드홈·무신사스탠다드홈·무신사플레이어까지 무신사만의 톡톡 튀는 브랜드가 총집결해 있었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의 정체성을 오프라인으로 온전히 집약한 곳이 메가스토어다. PB(자체 브랜드)를 비롯해 가장 감도 높은 브랜드를 모았다”고 설명했다.어느 가족이든 방문만 하면 전 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쇼핑이 가능하다. 10~20대를 위한 브랜드는 물론 키즈, 3040 여성과 남성, 라이프스타일까지 총망라했다. 한 번 들어가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쇼핑할 수 있는 재미가 있었다.이날 현장에는 아이파크몰 용산을 이끄는 정몽규 HDC 회장이 조만호 무신사 창업주 겸 의장과 찾아 매장 곳곳을 둘러보기도 했다. SPA 브랜드들의 월드컵 결승전무신사 메가스토어 용산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따로 있다. 아이파크몰 용산점 2층을 나눠서 사용하는 유니클로 매장이다. 유니클로는 2011년 4월 720평(2380㎡) 규모의 용산점을 열었다. 이 매장은 전국 매출 2위에 오른 곳으로, 유니클로 매출 전진기지 중 하나로 통한다. 더군다나 무신사 메가스토어 용산이 있던 자리는 국내 SPA 브랜드인 삼성물산 ‘에잇세컨즈’, 이랜드 ‘스파오’와 ‘슈펜’이 지난 8월까지 매장을 운영했던 곳이다. 1세대 SPA 브랜드가 있던 자리에 유니클로보다 약 300평이나 더 큰 메가스토어를 낸 무신사의 위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이뿐만이 아니다. 아이파크몰 용산점에는 스페인 출신 자라와 스웨덴의 H&M이 터줏대감으로 통한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 스페인과 스웨덴까지 세계적인 SPA 브랜드가 다 모이면서 뜨거운 국가 대항전이 시작된 분위기”라며 “당초 HDC아이파크몰가 무신사에 먼저 제안을 했고, 무신사가 ‘기왕 들어간다면 메가스토어로 내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최근 내수시장은 고환율로 고전 중이지만 무신사만은 자신감이 차고 넘친다. 무신사는 최근 2년 동안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만 14곳의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늘렸다. 올해 1~7월 누적 방문객 수 1300만명을 넘겼다. 내년 3월에는 무신사의 전초기지인 서울 성수동에 두 번째 메가스토어를 개장하고 식음료(F&B) 존까지 도입할 계획이다. 올해도 1조 매출 유력, 진격의 무신사10일 무신사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 9730억원, 영업 이익 7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7%, 20.1% 증가했다. 순이익은 22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 중 내수 매출은 9596억원으로 전체의 98.63%, 해외 수출 133억원(1.37%)이었다. 지난해 처음 연 매출 1조 원 고지를 넘긴 무신사는 올해 3분기 만에 매출 9730억원을 기록하며 다시 1조원 달성이 확실시된다.무신사는 지난 8월 입찰 제안서(RFP)를 제출하며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했다.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고, JP모건·한국투자증권·KB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올렸다. 이르면 내년 상장도 가능한 가운데 국내뿐 아니라 미국 나스닥 상장 가능성도 흘러나온다.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매장은 무신사의 큐레이션을 집약적으로 선보이는 공간으로 무신사 오프라인 경험의 완전체”라며 “용산을 K패션 경험 핵심 거점으로 만들고 고객 접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2.11 07:00
정치

[조진웅 논란]좌우 진영 대립의 불씨 된 ‘소년범’ 배우

배우 조진웅 씨가 과거 소년범 전과가 드러나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지만, 정치권에서는 이를 둘러싼 논란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진보와 보수 진영 간 공방으로 확산되며 정치 쟁점화하는 양상까지 보이고 있다.◇여권 상징된 조진웅…정치권 논란 확산9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내부에서는 조 씨를 옹호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박범계 의원은 페이스북에 “조진웅 배우 하면 떠오르는 홍범도 장군의 귀환, 그리고 몇몇 영화”라며 “대중에게 이미지화된 그의 현재는 잊힌 기억과는 추호도 함께할 수 없는 정도인가”라고 썼다. 같은 당 김원이 의원도 “청소년 시절의 잘못을 어디까지, 어떻게, 언제까지 책임져야 하는가 고민이 깊어진다”며 조씨의 복귀를 촉구하는 송경용 신부와 한인섭 교수의 글을 공유했다.문제는 해당 논란이 소년범의 재기 여부를 둘러싼 논쟁을 넘어서서 진영 논리에 휩쓸려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일부 여권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조 씨가 이재명 정부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면서 공격을 받았다는 음모론도 심심찮게 흘러나오고 있다.친여 성향 유튜버인 김어준 씨는 자신의 채널에서 “나는 조진웅이 친문 시절에 해 온 여러 활동 때문에 선수들이 작업을 친 것이라고 의심하는 사람”이라면서 “의심과 별개로 우리 사회는 갱생과 재기가 가능한가, 장발장의 과거가 알려진 즉시 사회적으로 다시 수감시키는 것이 옳은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여권에서 동정론이 확산되는 배경에는 조 씨의 과거 행보가 자리한다는 분석이 많다. 조 씨는 민주당과 가까운 대표적 친여 성향 연예인으로 꼽힌다. 지난 8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조 씨와 함께 영화 ‘독립군:끝나지 않은 전쟁’을 관람했다. 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맹세문을 낭독한 조 씨가 사전환담장에서 이 대통령에게 해당 관람을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씨는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당시 ‘국민 대표’ 자격으로 특사단에 참가하는 등 진보 정치권과의 접점이 여러차례 있었다. ◇“정치 쟁점화 과도”…여권내 신중론도 제기 하지만 연예계 이슈가 정치권으로까지 비화되는 상황에 대해 ‘지나치다’는 반론도 나온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비극같으면서도 희극, 사필귀정이면서도 과유불급”이라고 지적했다.특히 그는 당사자가 책임을 지고 물러난 사안임에도 정치권이 이를 다시 끌어와 진영 논리의 도구로 삼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진보는 진보 진영에 우호적 인물을 통해 동정 여론을 만들고, 보수는 현 정부의 부도덕성을 부각시키는데 그를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민주당의 옹호 움직임에 대해 국민의힘은 즉각 반격에 나섰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다들 제정신인가? 좌파 범죄 카르텔 인증하느라 정신이 없다”며 여권을 저격했으며, 같은 당 나경원 의원은 소년기 흉악 범죄 전력을 국가가 검증하고 국민에게 공개하는 ‘공직자 소년기 흉악범죄 조회·공개법’ 발의를 예고했다. 배현진 의원 역시 “(아동성범죄자) 조두순도 불쌍하다는 얘기가 나올 판”이라면서 “범죄 피해자에게 2,3차 가해를 하는 데 거리낌이 없다”고 힐난했다. 일각에서는 범죄 문제 있어 정치권은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정치는 피해자가 있다면 무조건 피해자 우선주의에 따라 접근해야 하고, 피해자 존재 여부가 불명확할 경우에도 ‘있을 수 있다’는 전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자 민주당 내부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해자나 범죄 혐의자에 대한 섣부른 옹호나 비난은 어떤 형태로든 또 다른 피해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 “학계나 시민사회 등에서 형사정책 관점 등에서 다양한 의견을 얼마든지 피력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책임있는 공당의 입장은 다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hjina@edaily.co.kr 2025.12.10 09:00
연예일반

이민정, 이효리와 ‘소주 모델’ 라이벌… “내가 먼저 인사”

배우 이민정이 대학 시절 에피소드와 가수 이효리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따.9일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는 이민정과 대학 동기 개그맨 황제성이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를 다시 찾는 영상이 공개됐다. 연기예술학과 1기인 두 사람은 학교 매점과 강의실 등을 둘러보며 “그때는 이랬지?”라며 추억을 꺼냈다.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군기’ 이야기가 나왔다. 이민정은 “당시에도 ‘지나치게 잡는 건 아니다’라는 분위기가 있었다”며 “연극·공연은 규율이 있어야 해서, 우리끼리 건강한 선을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리거나 후배면 인사는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안 한다고 뭐라고 하진 않는다”며 자신의 기준을 설명했다. 그러다 이민정은 소주 광고 모델로 활동하던 시절 겪은 뜻밖의 일화를 공개했다. 친구들과 음식점에 갔던 날, 테이블 너머로 ‘참이슬 모델 이민정’에게 응원하듯 친구들이 브랜드명을 외쳤고, 마침 맞은편에는 당시 경쟁 브랜드 모델이던 이효리가 앉아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직속 선배는 아니어도 나보다 언니고 선배잖나. 그래서 가서 인사드렸다”고 말했다.이후 이민정은 “이효리 언니 친구분이 아는 기자에게 ‘저 친구 당당하고 예의 바르다’라고 전했다고 하더라”며 “그 말을 듣고 더더욱 ‘나를 모르더라도 인사는 하는 게 좋다’고 느꼈다”고 밝혔다.황제성은 “몸싸움이라도 난 줄 알고 기대했다”며 웃음을 자아냈고, 이민정은 “내가 얼마나 팬인데 멱살을 잡냐”고 받아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9 20:37
해외축구

선수단 불화, 성적 부진까지…알론소 감독, 벌써 경질 위기

사비 알론소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시즌 절반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경질설에 이름을 올렸다. 선수단 불화는 물론, 최근 부진한 경기력과 성적이 영향을 끼친 모양새다.영국 매체 BBC는 9일(한국시간) “왜 알론소 감독의 생존 가능성은 희박한가”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 최근 스페인 현지에선 알론소 감독이 이르면 주중에 경질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올 시즌 라리가 16경기를 소화한 시점에서 2위(승점 36)다. 겉으로 보기엔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1위 바르셀로나(승점 40)와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한 경기 덜 치른 비야레알(승점 35)에 순위를 내줄 위기이기도 하다. 레알은 최근 리그 5경기서 단 1승(3무1패)에 그쳤다. 특히 지난 8일 안방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 경기에선 2명이 퇴장당하는 변수 끝에 0-2로 완패했다. 레알은 오는 11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을 벌인다. 만약 이 경기에서도 상황을 바꾸지 못한다면, 알론소 감독의 유임 가능성이 작아질 것이란 주장이 나온다.이날 BBC는 “팬들의 인내심을 사라지고 있다. 셀타전 패배 후 팬들은 야유를 보냈다. 이는 알론소 감독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한 클럽 수뇌부의 긴급회의로 이어졌다”고 짚었다.매체는 레알이 현대적인 변화를 받아들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떠올렸다. 과거 혁신을 주장한 라파 베니테스, 훌렌 로페테기 감독 시절이 대표적이다. 매체는 “하지만 구단이 흔들리거나, 의문점이 있거나, 선수들이 따라오지 않는다면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손가락을 아래로 내린다”며 “과거 카를로 안첼로티나 지네딘 지단처럼 ‘간섭이 적은’ 감독과 더 많은 성공을 거뒀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부터 레알을 지휘한 알론소 감독은 여러 포메이션 변화를 택하며 바뀐 팀을 예고했다. 무패 우승을 거두기도 한 레버쿠젠(독일) 시절과 마찬가지로, 팀 단위로 움직이는 조직적인 플레이를 목표로 삼았다.하지만 레알에선 ‘알론소 볼’이 정착되지 않았다는 평이다. 시즌 중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마찰을 겪기도 했고, 일부 선수들과도 출전 시간을 문제로 불화가 생겼다는 보도가 나왔다. 선수단과 알론소 감독은 이 사실을 부인했지만, 경기력은 좀체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특히 매체는 “알론소 감독은 14경기 중 13승을 이끌고 있었지만, 리버풀(잉글랜드)에 패하고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후 ‘비디오가 너무 많다’ ‘요구사항이 지나치다’ ‘선수들을 로봇처럼 만들려고 한다’는 이야기가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명확한 훈련 철학을 가진 감독과, 본능에 의존하고 싶은 선수들 사이의 전형적 충돌”이라고 조명했다.끝으로 BBC는 “레알에선 킬리안 음바페(21경기 25골)가 넣지 못하면 아무도 넣지 못한다. 비니시우스는 11경기, 호드리구는 33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며 공격진의 부진, 이어 수비진의 부상으로 인해 문제가 계속 쌓여가고 있다고 지적했다.김우중 기자 2025.12.09 11:04
산업

99만원 '예쁜 쓰레기' 말고, 한국의 미 담은 K뷰티 홀리데이 에디션 어때요?

뷰티업계가 연말 화려한 한정판 홀리데이 컬렉션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아름다움을 좇는 ‘여심’을 공략하기 위해 유명 아티스트의 디자인을 패키지에 새기고, 향수병에 진주 고리를 다는 등 저마다 열심이다. 그러나 일부 명품 브랜드는 제품에 비해 지나치게 고가인 한정판을 선보여 눈총을 받고 있다. 소비자들은 K컬쳐가 글로벌에서 인기를 끌면서 한국적 미를 살린 K뷰티 브랜드의 리미티드 에디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99만원 ‘예쁜 쓰레기’“공식 홈페이지에서 보자마자 반해서 주문해버렸지 뭐예요, 직접 보니 너무 황홀한 것 있죠?”40대 주부 A씨는 최근 포털 사이트에 쇼핑 후기를 올렸다. 구매 제품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의 ‘30 몽테뉴 어드벤트 캘린더 홀리데이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두꺼운 마분지로 만든 작은 가구를 연상케 하는 케이스 안에는 24개의 서랍이 있고, 각 칸마다 미니어처 향수와 립스틱, 캔들, 오너먼트 등이 들어 있다. 디올의 축제 ‘서커스 오브 드림즈’를 주제로 아티스트 피에트르 루포가 받은 영감을 화려한 색감으로 표현해 시각적 아름다움이 돋보인다.가격은 99만원으로 고가지만, 없어서 못 팔 지경이라는 후문이다. 이미 디올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어드벤트 캘린더 에디션을 구매할 수 없다. 일부 오픈마켓에서는 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디올의 없어서 못 파는 또 다른 한정판은 ‘라 콜렉시옹 프리베 크리스챤 디올 기프트 세트’다. 골드·실버·핑크 색감이 조합된 2단 상자에는 12ml 오드퍼퓸 3종과 종이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용 오너먼트가 담겼다. 가격은 76만원이다.반응은 엇갈린다. A씨는 “어드벤트 캘린더 에디션은 보고만 있어도 정말 예쁘다. 12월 1일부터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까지 매일 하나씩 열어보는 기쁨이 있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댓글에는 “나도 갖고 싶다”, “이번 홀리데이 한정판은 볼수록 매력적”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반면 일부에서는 혹평도 나온다. “오너먼트도 한 개 빼고는 모두 종이 제품인데 너무 비싸다”, “그 가격만큼 가치가 있으면 말 안 한다. 요즘 명품들이 너무 막 던진다”, “디올은 종이는 예쁘지만 가격은 예쁘지 않다” 등 비판도 적지 않았다.샤넬의 리미티드 에디션도 눈에 띈다. 특히 31만7000원 상당의 더블 체인 스트랩 장식 ‘코코 마드모아젤 오 드 빠르펭 엥땅스 펄스 스프레이’는 출시 직후 품절됐다. 향수 용량은 7ml에 불과하지만액세서리처럼 팔이나 가방에 걸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며 큰 인기를 끌었다. 웃돈을 주고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 B씨는 “럭키비키하게(운 좋게) 구매했다”며 인증샷을 올렸다. 한국의 미 담은 K뷰티 선물 명품 브랜드들이 초고가 홀리데이 한정판 경쟁에 나선 가운데, K뷰티 업계는 한국의 미와 예술성을 담은 실속 있는 연말 리미티드 제품을 선보였다.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는 겨울 매화의 아름다움을 담은 2025년 홀리데이 컬렉션을 공개했다. ‘어 홀리데이 오브 언익스펙티드 디라이트’라는 테마로, 고요한 겨울 속에서 피어난 매화를 패키지에 담아 따뜻한 감성을 전한다. ‘진설크림 리치 설화 에디션’은 본품과 견본품의 알찬 구성에 13만원~28만원 미만이라 인기를 얻고 있다.LG생활건강의 ‘더후’는 단청 위 눈꽃을 모티브로 한 ‘2025 더후 홀리데이 에디션’을 출시했다. 촉촉한 립 제품으로 구성된 ‘더후 로얄 에센셜 골든 립세린 홀리데이 에디션’이 가장 큰 인기다. 고급스러운 미니 복주머니 굿즈가 포함돼 소장 가치를 높였다. 대부분 10만원 미만으로 가격 대비 실속 있다는 평가다.뷰티업계는 홀리데이 에디션을 통해 회복세인 소비심리를 이어 받아 연말 특수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2.4로 10월 대비 2.6포인트(P) 상승했다. 2017년 11월 이후 8년 만의 최고치다. 12월은 통상적으로 뷰티업계 최대 성수기이기도 하다.업계 관계자는 “홀리데이 에디션을 명품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한국의 미를 담은 K뷰티 브랜드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2.0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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