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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장 위대한 줄리엣”…올리비아 핫세 별세, 전 세계 팬들 추모 물결

배우 올리비아 핫세의 별세 소식에 전 세계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28일 핫세 측은 공식 SNS를 통해 핫세가 73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고 부고 소식을 전했다. 글의 작성자는 “핫세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평화롭게 떠났다, 그의 별세 소식을 전하게 돼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1951년 4월 1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난 핫세는 예술에 대한 열정, 사랑, 헌신, 동물에 대한 친절로 가득 찬 삶을 살았다”고 밝혔다.이후 이 게시글 댓글에는 팬들의 애도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당신의 줄리엣은 영원히 지울 수 없는 기억을 선사했다”, “내가 알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줄리엣”, “편안하게 잠들길” 등의 댓글로 고인을 추모했다.핫세는 1964년 영화 ‘더 크런치’로 데뷔했다. 1968년작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에 출연하며 청순한 이미지, 조각 같은 비주얼로 단숨에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그는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1969년 골든 글로브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핫세는 ‘블랙 크리스마스’, ‘나일강의 죽음’, ‘마더 테레사’, ‘관종’ 등에도 출연했다.고인은 세 번의 결혼으로 세 자녀를 뒀으며, 딸 인디아 아이슬리도 할리우드에서 배우로 활동 중이다.유족으로는 남편 데이비드 글렌 아이슬리, 자녀 알렉스, 맥스, 인디아, 손자 그레이슨 등이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28 16:32
영화

‘암투병 끝 별세’ 올리비아 핫세는 누구?…‘영원한 줄리엣’, ‘세기의 미녀’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배우 올리비아 핫세가 사망했다. 향년 73세.28일 핫세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별세 소식을 알렸다. 고인은 암 투병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핫세는 1964년 영화 ‘더 크런치’로 데뷔했다. 1968년작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에 출연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1969년 골든 글로브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다만 핫세에게 ‘로미오와 줄리엣’은 그를 단숨에 스타로 만들어준 작품이자 좋지 않은 기억을 안겨준 작품이기도 했다. 지난해 핫세는 상대역인 로미오를 연기한 배우 레너드 위팅과 함께 ‘로미오와 줄리엣’ 제작사 파라마운트 픽처스를 아동학대와 성 착취 등 혐의로 고소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핫세와 위팅은 영화 촬영 당시 15세, 16세로 미성년자였는데도 불구하고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으로부터 사전 고지 없이 나체 촬영을 강요당했다며 5억 달러(당시 한화 약 6400억 원)를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 소송은 이듬해 기각됐다.‘로미오와 줄리엣’ 성공 이후 핫세는 ‘블랙 크리스마스’, ‘나일강의 죽음’, ‘마더 테레사’, ‘관종’ 등에 출연했으나 2015년 이후로는 작품 활동이 끊겼다.고인은 세 번의 결혼으로 세 자녀를 뒀으며, 딸 인디아 아이슬리도 할리우드에서 배우로 활동 중이다. 유족으로는 남편 데이비드 글렌 아이슬리, 자녀 알렉스, 맥스, 인디아, 손자 그레이슨 등이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28 16:10
영화

[왓IS] ‘로미오와 줄리엣’ 올리비아 핫세 별세…향년 73세

아르헨티나 출신 영국 배우 올리비아 핫세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28일 올리비아 핫세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별세 소식을 알렸다. 올리비아 핫세 측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평화롭게 떠났다, 그의 별세 소식을 전하게 돼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말했다.이어 “1951년 4월 1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난 올리비아 핫세는 예술에 대한 열정, 사랑, 헌신, 동물에 대한 친절로 가득 찬 삶을 살았다”며 “따뜻함, 지혜, 그리고 순수한 친절함이 있었으며, 그를 아는 모든 사람의 삶에 감동을 준 놀라운 사람”이라고 고인을 추억했다.올리비아 핫세는 1964년 영화 ‘더 크런치’로 데뷔했다. 1968년 ‘로미오와 줄리엣’에 출연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로미오와 줄리엣’ 1969년 골든 글로브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블랙 크리스마스’, ‘나일강의 죽음’, ‘마더 테레사’, ‘관종’ 등에 출연했으나 2015년 이후에는 작품 활동이 끊겼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28 12:04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괴짜 가수 나일강의 ‘클라이막스’

나일강은 성인가요계에서 괴짜가수로 유명한 인물이다. 돈키호테처럼 저돌적이다. 전국을 돌며 공연을 열겠다고 지난 2019년 45인승 대형 버스를 구입했을 정도다. 버스의 전후좌우에 자신의 히트곡 ‘잔치국수’와 ‘남자도 순정이’ 등 노래 제목을 자신의 이름, 사진과 함께 잔뜩 치장해 전국을 돌아다니고 있다.이 가요계의 돈키호테는 거액을 더 들여 소형 발전기를 비롯해 엘프 반주기, 애플 반주기, 마이크, 스피커 앰프 등 관객 1만 명이 모인 야외공연에 필요한 음향장비 일체를 구입해 버스에 싣고 다닌다. 버스와 부대설비를 마련하느라 10억 원 가까이 들였다고 한다.나일강은 최근 유쾌하고 활력이 넘치는 신곡을 발표하며 신바람을 내고 있다. 2024년이 되자마자 빠르고 경쾌한 리듬의 댄스 트롯 ‘클라이막스’(김정욱 작사·곡)와 슬로 발라드 ‘나의 일기장’(설운도 작사·곡)을 내놓았는데 두 곡 모두 팬들이 좋아한다고 자랑이다.‘클라이막스’는 지금이 바로 인생의 정점이자 가장 중요한 시간이니 지난 일들을 모두 잊고 현재에 충실하자는 내용이다.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에 활력이 넘치는 목소리로 시원스레 노래하는 나일강의 유연한 가창력이 돋보인다.“인생의 정점이야/지금이 바로 클라이막스야/지나버린 시간들은 내던져버려/지금이 클라이막스야”라는 반복 후렴구에 은근히 중독성이 있다.1절과 2절의 가사가 다른 점도 이 노래의 장점이다. 1절에선 사업을 몇 번 말아먹었다가 일어선 경험을 그린 반면 2절에선 여자 볼 줄 몰라 실연하고 방황했으나 이제야 제대로 된 사랑을 얻어 행복하다는 내용을 담았다.나일강은 함께 발표한 신곡 ‘나의 일기장’을 좋아하는 팬들도 급격히 늘고 있다고 자랑했다. 임영웅의 히트곡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작사·작곡한 선배 가수 설운도와 편곡자 고 송기영이 편곡한 곡이기에 크게 히트할 것이라고 은근히 기대하고 있다. 힘든 세월 함께 살아온 아내에게 바치는 사랑의 발라드로 진솔한 가사와 정감 넘치는 멜로디의 곡이다. 나일강의 호소력 짙은 창법이 매력적이다.“지난 1월 남양주시 평내호평역 무료급식소에 모인 할머니 할아버지들 앞에서 ‘클라이막스’를 부르니 모두 뒤집어지셨어요. 이어서 ‘나의 일기장’을 불렀더니 더 좋아하시는 거예요.”희망과 사랑을 주는 활력이 넘치는 노래를 부르니 사람들이 더 좋아하더라는 나일강의 설명이다. 건강하고 씩씩하게 노래를 하면 청중에게도 활력이 전달된다는 지론이다.충남 서산 태생으로 본명은 김형완. 서울 경복고 1학년 때인 1978년 작곡가 김학송 선생을 찾아가 조경수의 ‘아니야’와 나훈아의 ‘애정이 꽃피던 시절’을 부르며 오디션에 합격해 수 개월간 훈련을 받고 무명가수로 노벨극장과 아마존 등의 밤무대에 오르기 시작했다.이 무렵 김학송 선생 사무실에서 유명 작사가인 고 정두수 선생을 처음 만나 가깝게 지냈다. 딸만 셋을 두고 아들이 없던 정 선생은 나일강을 부르더니 “너 내 양아들 해라”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잠시 망설이다 그렇게 하시라고 대답하고 양아버지로 모시기 시작했다. 자신의 양아들이 밤무대에 서는 걸 눈여겨보던 정 선생은 그를 부르더니 “너 안 되겠다. 너는 강병철하고 해야 돼”라며 그룹 조직을 준비하던 기타리스트 강병철을 소개했다. 강병철과 삼태기의 창단 멤버로 함께 밤무대에 오르는 한편으로 그룹의 음반 취입을 추진했다. 그룹의 막내면서도 사업수완이 좋아 ‘가을 나그네’, ‘고려청자’ 등이 수록된 강병철과 일곱 삼태기의 데뷔 앨범 940장을 LP로 찍어 각 방송국에 보냈다. 1982년 초 야간통행금지가 해제되며 밤무대 가수들의 무대가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강병철과 일곱 삼태기의 인기가 급등했다. 인기가 오르며 출연료 역시 급등했지만 리더인 강병철이 나머지 멤버들에게 주는 출연료는 턱없이 작았다.나일강은 출연료를 올려달라며 항의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결국 그룹을 탈퇴하고 강병철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합의금을 받아내기도 했다. 이후 사업을 하다가 2015년 세미트롯 ‘1센치’를 부르며 솔로 가수로 활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나일강이라는 예명은 솔로 데뷔곡 ‘1센치’를 작사해준 모창가수로 유명한 선배 나운하가 작명해주었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02.14 05:22
연예

한국영화 비수기 오나? ‘영웅’ ‘한산’ ‘외계+인’ 등 개봉 무소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및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극장가가 다시금 얼어붙고 있다. 지난 설 연휴의 대목도 관객들의 발걸음이 극장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더구나 개봉을 앞둔 대작들이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어 한국 영화의 또다시 ‘보릿고개’가 온 게 아니냐는 우려가 돌고 있다. 반면 외화에서는 블록버스터들의 잇단 공개로 코로나 시국을 뚫고 가겠다는 의지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1월 29일∼2월 2일) 극장을 찾은 관객은 모두 136만 40000여 명에 머물렀다. 직전 명절인 지난해 9월 추석 연휴 관객 수(154만8000여 명)보다 약 18만명 적다. 설 특수를 기대했던 코미디 어드벤처 영화 ‘해적: 도깨비깃발’과 정치물 ‘킹메이커’는 각각 약 64만9000여 명, 35만7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박스오피스 1~·2위에 오른 두 작품을 합쳐 간신히 관객 수 100만명을 넘겼다. 오랜만에 나온 국산 대작 영화인 점을 고려하면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다. 개봉 2주 차가 되면서 실시간 예매율이 떨어져 극장으로 관객을 불러 모으기란 어려워 보인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설 연휴 이후다. 1분기가 끝나는 다음 달까지 관객몰이를 할만한 한국 영화의 개봉이 없다는 것이다. 유명 감독, 배우, 70억원 이상의 제작비를 투입한 이른바 흥행이 확실한 ‘텐트폴’ 작품이 없어 ‘보릿고개’를 맞을 것으로 예고된다. 크랭크업한 ‘영웅’(윤제균 감독), ‘한산: 용의 출현’(김한민 감독), ‘외계+인’(최동훈 감독), ‘보스턴 1947’(강제규 감독), ‘더 문’(김용화 감독), ‘밀수’(류승완 감독) 등은 개봉일을 확정 짓지 못하고 있다. ‘비상선언’, ‘공조2: 인터내셔날’, ‘승부’, ‘교섭’, ‘범죄도시2’, ‘보고타’, ‘마녀2’ 등도 별반 다르지 않다. 영화 관계자들은 “평소 같으면 대략적으로나마 언제쯤 개봉을 할지 정해놨겠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변수가 너무 크다.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쉽사리 개봉일을 정할 수 없는 형편”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외화의 사정은 그나마 좀 낫다. DC의 히어로물 ‘더 배트맨’과 톰 홀랜드 주연의 ‘언차티드’, ‘문폴’, 스파이더맨 세계관의 안티 히어로 영화 ‘모비우스’까지 국내 개봉 일정을 잡았다. 뮤지컬 영화 ‘시라노’, 애거사 크리스티의 베스트셀러 원작인 ‘나일강의 죽음’,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나이트메어 앨리’, 샌드라 불럭 주연의 ‘로스트 시티’ 등도 극장가의 불을 밝힌다. 한국영화 개봉작의 두 배가 넘는 작품들이 줄줄이 공개되면서 2∼3월은 외화가 박스오피스를 점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나 OTT 플랫폼들이 새해 들어 극장 영화에 맞먹는 블록버스터 콘텐트들을 선보이면서 극장을 찾는 이들의 발걸음이 더욱 줄고 있다. 넷플릭스의 좀비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이나 디즈니+의 ‘너와 나의 경찰수업’ 등을 비롯한 전 세계 신작 콘텐트들이 공개되는 점도 가뜩이나 흥행 비수기를 부추기고 있다. 대작들이 여름 성수기를 노리고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면 일부 작품은 흥행에 참패할 수 있어 지금부터 조금씩 개봉을 이어가야 한다는 조언이다. 현재 개봉 대기 중인 대작만 30편에 이른다. 한 관계자는 “개봉 예고만 하고 막상 나오지는 않아 ‘구작’ 이미지가 강해진다. 빨리 개봉하지 않으면 신선함이 더 떨어질 수 있다”고 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2.07 18:20
연예

'강철부대' 눈 뗄 수 없는 압도적 피지컬+비주얼 강자 대결

비주얼 강자들의 눈을 뗄 수 없는 대결이 펼쳐진다. 30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채널A, SKY의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 2회에는 참호격투 1초 컷 탈락의 강철부대원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는 최강 특수부대를 가리는 첫 번째 선발전인 참호 격투의 승부가 결정된다. 특전사 김현동, 해병대수색대 안필립, 707 이진봉, UDT 정종현, SDT 김민수, SSU 황충원의 출전으로 기대를 모은 가운데, 기선 제압에 나선 도전자들이 강렬한 눈빛으로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김성주는 강철부대원들의 압도적인 피지컬에 "하루만 저 몸으로 살아보고 싶다"라고 부러움을 표한다. 특유의 섬세한 눈썰미로 도전자들의 체격을 분석하기도. 그는 상대적으로 체구가 작은 도전자를 짚어내며 체상 분석가다운 면모를 드러낸다. 그런가 하면 장동민은 군 전문가다운 폭넓은 지식을 활용하며 시선을 집중시킨다. 외관상으로 알 수 없는 강철부대원들의 진가에 주목하며 우열을 가리기 힘든 전개의 맥을 짚는다. 휘슬과 동시에 격렬한 물보라가 일기 시작하자 "마치 나일강에서 악어 떼의 사투를 보는 것 같다"라며 일촉즉발의 상황을 실감 나는 중계로 전한다. 특히 타노스를 연상시키게 하는 골격의 도전자와 비주얼 최강자들의 등장에 전략분석팀은 동시에 감탄을 연발한다. 급기야 헛웃음과 함께 승부 예측에 난항을 겪는다. 승기를 거머쥘 도전자는 과연 누가 될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채널A와 SKY가 공동 제작하는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는 30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28 09:40
무비위크

마블 '블랙위도우'·'이터널스', 코로나19로 또 개봉 연기

디즈니가 마블 스튜디오의 '블랙 위도우', '이터널스'의 개봉일을 연기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는 '블랙 위도우', '이터널스'를 비롯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오리엔트 특급 살인' 후속작인 '나일강의 죽음' 개봉을 수개월 미뤘다. 버라이어티는 "이 같은 결정은 코로나19로 수개월째 문을 닫은 뒤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화업계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모두 이미 개봉을 연기했던 상황. '블랙 위도우'는 11월 6일에서 2021년 5월 7일로 다시 한 번 일정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이터널스'의 일정도 밀렸다. '이터널스'는 2021년 2월 12일에서 2021년 11월 5일 북미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이터널스'에 출연하는 쿠마일 난지아니는 "마블이 옳고 책임있는 결정을 내렸다. 건강과 생명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나는 영화관에 가는 것이 안전하다고 느낄 때까지 영화관에 가라고 말할 수 없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첫 뮤지컬 영화다. 2020년 12월 18일이 아닌 2021년 12월 10일로 개봉이 1년 연기됐다. '나일강의 죽음'은 당초 계획된 10월 23일에서 12월 18일로 미뤄졌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9.24 07:27
무비위크

갤 가돗X아미해머 '나일강의죽음' 원작자 데뷔 100주년 해 개봉

100년이 흘러도 명작의 숨결은 살아있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가 2020년 데뷔 100주년을 맞았다. 이에 그녀가 가장 사랑하는 책으로 알려진 '나일 강의 죽음'이 완벽한 스토리와 미장센 그리고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의 연기와 함께 스크린으로 부활해 기대감을 높인다. 애거서 크리스티(1890~1976)는 ‘셜록 홈즈’를 탄생시킨 아서 코난 도일과 함께 영국 추리 소설을 대표하는 작가로 추리 소설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그녀의 작품들은 섬세한 관찰력과 기발한 상상력은 물론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들로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생전 집필한 80여 편의 추리 소설은 100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되어 40억 부 넘게 팔려나가는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나일 강의 죽음'이 개봉하는 올해는 애거서 크리스티가 1920년 '스타일스 저택의 괴사건'으로 데뷔한지 100주년을 맞는 해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나일 강의 죽음'은 전 세계를 사로잡은 애거서 크리스티가 생전 가장 사랑한 작품이자 실제 경험담이 모티브가 돼 더욱 현실감 넘치고 매혹적인 이야기를 예고한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 그 후, 또 하나의 완벽한 살인 사건을 예고하는 이번 작품은 이국적인 이집트의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 개성 넘치는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매력과 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의 추리 등 지적인 쾌감과 서스펜스가 가득하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에 이어 애거서 크리스티 원작 영화 제작에 남다른 애정을 전한 케네스 브래너가 다시 연출 및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 역을 맡아 한층 더 심도 깊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원더 우먼' 시리즈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갤 가돗과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제75회 골든 글로브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아미 해머가 잔혹한 삼각관계에 놓인 상속녀 리넷과 그의 남편 사이먼 역을 맡아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보는 것만으로도 황홀하고 매혹적인 이집트의 풍경과 초호화 선상 위 다채롭고 화려한 볼거리 역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 '나일 강의 죽음'은 하반기 개봉을 준비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16 07:19
생활/문화

4:33, ‘스페셜포스 for Kakao’ 4월 출시

네시삼십삼분은 모바일 총 싸움 게임 ‘스페셜포스 for Kakao’를 4월 중 구글과 애플 양대 마켓에서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드래곤플라이에서 개발한 ‘스페셜포스 for Kakao’는 ‘스페셜포스’로 FPS(1인칭 슈팅) 게임의 세계 표준을 정립한 드래곤플라이의 신작 모바일 슈팅 RPG다.원작 ‘스페셜포스’의 맵과 총기류 등이 ‘스페셜포스 for Kakao’에도 등장해 온라인 게임의 향수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스페셜포스’ 이용자들이 가장 애용하는 맵 상하이와 데저트캠프가 ‘스페셜포스 for Kakao’에 등장한다. 상하이 맵은 중국 상하이의 외진 항구를 배경으로 잠수함을 타고 탈출하거나 저지하는 미션으로 구성됐다. 데저트캠프는 이집트 나일강 사막지대를 배경으로 신형 장갑차의 개발 데이터를 파괴하거나 저지하는 미션으로 구성됐다. 이들 맵은 최대 6명의 이용자가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상하이 맵은 정식 출시와 함께 서비스된다. 데저트캠프는 출시 이후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될 예정이다. 원작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두 명의 여성 캐릭터 나이트폭스와 마야가 등장한다. 마야는 제이슨과 함께 기본 제공되는 주인공 캐릭터로 언제든지 교체해서 사용 가능하다. 나이트폭스는 주인공 캐릭터를 도와주는 용병으로 등장한다. ‘스페셜포스 for Kakao’의 세계관은 2020년 가상의 영국에서 시작된다. 영국에 등장한 정체 불명의 테러집단 FTE를 상대하기 위해 선진국 연합 G7이 최정예 특수부대를 투입했지만 교착상태에 빠진다. 주인공은 교착상태에서 투입된 강력한 민간군사기업 PMC의 리더가 돼 전투에 나선다. 4:33은 정시 출시 전까지 진행되는 사전등록 이벤트에서 참여자 전원에게 3성 등급 ‘돌격소총’과 5만 골드, 200젬을 선물하고 사전예약 인원 달성에 따라 8만 골드, 300젬을 추가로 선물한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4.01 07:00
경제

사상 최초 혜성 착륙 '로제타호', 이름에 담긴 뜻 보니 '그런 사연이'

유럽의 우주 탐사선이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혜성 표면에 착륙했다. 12일 오후(세계 표준시 기준) 독일 다름슈타트에 있는 유럽우주국(ESA) 관제센터는 혜성 탐사선 로제타호의 탐사 로봇 ‘필레’(Philae)가 이날 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이하 67P)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고 발표했다. 안드레아 아코마조 ESA 비행 책임자는 “필레가 표면에 도달했다는 착륙 신호를 보내왔다”고 전했다. 이는 필레가 지난 2004년 3월 프랑스령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지 10년8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필레는 혜성에 착륙한 뒤 곧바로 주변 사진을 촬영해 전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표면에서 30㎝ 가량 아래에 있는 토양을 채취해 화학적으로 분석하는 등 최소 3개월 가량 탐사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다만, 필레가 기온이 낮은 67P에서 얼마나 오래 정상적으로 작동할 지는 예상하기 어렵다. 혜성은 약 46억 년 전 태양계 형성 당시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로제타호와 필레가 보내오는 자료는 태양계 진화 역사와 나아가 생명의 기원을 밝히는데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로제타호의 이름은 이집트 ‘로제타석’에서, 필레는 이집트 나일강 지역의 ‘필레오벨리스크’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대 이집트 상형문자 해독의 열쇠가 됐던 로제타와 필레처럼, 이들의 혜성 탐사를 통해 태양계의 비밀을 밝히겠다는 의지가 반영되어 있다. 네티즌들은 유럽 우주 탐사선 혜성 착륙에 대해 "유럽 우주 탐사선 혜성 착륙, 10년 기다린 보람이 있다", "유럽 우주 탐사선 혜성 착륙, 그렇게 웜홀을 발견하게 되는데...", "유럽 우주 탐사선 혜성 착륙, 우리나라 같으면 백년 지나도 어려울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SBS뉴스 캡쳐) 2014.11.1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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