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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네번째 ‘징글볼 투어’ 성료…글로벌 입지 재확인

‘믿듣퍼’ 몬스타엑스가 네 번째 ‘징글볼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몬스타엑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마이애미 캐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5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 투어’(이하 징글볼 투어)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이번 투어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이들은 12일 뉴욕을 시작으로 15일 필라델피아, 16일 워싱턴 DC, 20일 마이애미까지 네 개 도시를 순회하며 무대마다 몬스타엑스 특유의 에너지로 현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애드 시런, 코난 그레이, 자라 라슨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함께한 이번 투어에서 몬스타엑스는 한층 선명해진 음악적 색깔과 완성도 높은 무대로 글로벌 무대에서의 존재감을 분명히 했다.지난 9월 발매한 미니앨범 ‘더 엑스’의 타이틀곡 ‘엔 더 프론트’로 무대를 연 몬스타엑스는 강렬한 베이스와 일렉트로닉 사운드 위에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더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무대 위 멤버들의 완벽한 호흡은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의 내공을 드러냈고,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이번 투어에서는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도 돋보였다. 이들은 지난달 발매한 미국 디지털 싱글 ‘베이비 블루’ 무대를 최초 공개, 더욱 섬세한 보컬과 감성적인 분위기로 색다른 매력을 전했고, 미국 첫 정규 앨범의 타이틀곡 ‘미들 오브 더 나이트’를 감각적인 스탠딩 마이크 퍼포먼스로 선보여 공연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특히 ‘썸원스 썸원’ 무대에서는 떼창과 환호가 이어지며 몬스타엑스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팬들 뿐만 아니라 관객들까지 머리 위로 손을 흔들며 모두가 하나 되는 무대로 연말의 따뜻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몬스타엑스는 끝으로 ‘두 왓 아이 원트’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현장을 압도, 공연의 마지막까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들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오랜만에 ‘징글볼 투어’에 함께하게 돼 너무 설렜고, 한편으로는 멋진 무대 보여드리고 싶어서 긴장도 했는데 이렇게 기분 좋게 모든 무대를 마칠 수 있어 다행이다. 몬베베(공식 팬클럽명)뿐만 아니라 관객분들이 진심으로 환호해주셔서 저희도 무대에 완전히 몰입해서 즐겼던 것 같다. 이 기분 좋은 에너지를 많은 분들이 받아가셨길 바라고, 저희도 곧 있을 월드 투어에 더 힘차게 나서보겠다. 항상 응원해 주는 몬베베 너무 고맙고, 곧 멋진 무대로 찾아갈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뜨거운 현지 반응만큼 외신의 관심도 쏠렸다. 몬스타엑스는 아이하트라디오와 Z100 뉴욕 라디오, 피플 매거진, USA TODAY LIFE, StyleCaster, Q102 Philly 등 다수의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유창한 영어로 다양한 질문에 답했고, 음악을 넘어 소통으로 글로벌 팬들과 교류하며 ‘징글볼 투어’의 의미를 더했다. 또 미국 롤링스톤과 빌보드에서 이들의 무대를 조명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굳혔다.몬스타엑스는 이 열기를 2026년 새로운 월드 투어 ‘더 엑스 : 넥서스’로 이어갈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1월 30일부터 2월 1일 KSPO돔에서 개최되는 서울 공연에 이어 4월과 5월 치바와 오사카를 비롯한 일본 아레나 투어까지 확정지으며 새해에도 끊임없는 ‘열일 행보’를 예고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2 10:42
연예일반

몬스타엑스, 떼창 부른 美 ‘징글볼 투어’… 현지 매체도 주목

그룹 몬스타엑스가 미국 ‘징글볼 투어’의 순항을 이어간다.몬스타엑스는 지난 15일(현지 시간) 필라델피아 엑스피니티 모바일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5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 투어’ 무대에 올랐다. 이날 등장부터 현장의 시선을 사로잡은 몬스타엑스는 파워풀한 에너지는 물론, 강렬한 퍼포먼스와 몬스타엑스만의 감성으로 무대를 수놓으며 지난 12일 뉴욕 공연에 이어 ‘징글볼 투어’ 활약을 더했다.첫 곡으로 지난 9월 발매된 ’더 엑스‘의 타이틀곡 ’엔 더 프론트‘를 선보인 몬스타엑스는 역동적인 안무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이어가며 데뷔 10년 차 그룹다운 무대 장악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이어 지난 뉴욕 공연에서 최초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던 ‘베이비 블루’ 무대가 이어졌다. 현장을 찾은 관객들의 환호 속에 몬스타엑스는 객석 가까이 다가갔고, 팬들과 눈을 맞추며 섬세한 보컬을 선사해 이들의 또 다른 매력을 각인시켰다.관객들과 반갑게 소통하며 현장을 더욱 훈훈하게 물들인 몬스타엑스는 미국 첫 정규 앨범의 타이틀곡 ‘미들 오브 더 나이트’로 부드럽고 호소력 짙은 음색과 스탠딩 마이크를 활용한 감각적인 퍼포먼스를 선사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이어 ‘썸원스 썸원’의 한층 더 다채로운 감성으로 연말 분위기를 더한 가운데 관객들이 모두 머리 위로 손을 흔들며 감동을 자아냈고, 울려 퍼지는 팬들의 노래는 이들의 글로벌 인기를 다시금 실감케 했다. 마지막으로 ‘두 왓 아이 원트’의 자유분방하면서도 힙한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풍성한 무대를 완성한 몬스타엑스는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 공연을 마쳤다.또한, 몬스타엑스는 아이하트라디오와 Z100 뉴욕 라디오, 피플 매거진, USA TODAY LIFE, StyleCaster, Q102 Philly 등을 비롯한 여러 현지 매체 인터뷰에 참여해 다양한 질문에 답하며 팬들과 더욱 가까이 교류, 이번 ‘징글볼 투어’의 의미를 더했고, 롤링스톤에서도 이들의 무대를 조명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보여줬다.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리더 셔누는 “오랜만에 ‘징글볼 투어’로 다양한 지역의 해외 팬분들을 뵐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 뉴욕 공연에서 관객분들께 정말 많은 응원을 받아 이번 무대도 열심히 준비했는데, 다행히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뿌듯하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썸원스 썸원’에 맞춰 현장의 관객분들이 손을 흔들어주시던 모습은 잊지 못할 것 같다. 이번에 아이엠이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같이있다고 생각하고 끝까지 잘 마무리해 보겠다. 남은 무대 더 열심히 준비해서 보여드릴 테니 몬베베(공식 팬클럽명)의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번 공연에는 에이제이알, 자라 라슨, 레이베이 등의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함께했다. 이 가운데 독보적인 색깔이 담긴 무대를 장식하며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입증한 몬스타엑스는 오는 16일(현지 시간) 워싱턴 DC 캐피탈 원 아레나와 20일 마이애미 캐세야 센터로 '징글볼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들이 어떤 무대로 또 글로벌 팬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인다.한편, 몬스타엑스는 20일 마이애미 공연을 끝으로 올해 ‘징글볼 투어’를 마무리하고, 2026년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사흘간 서울 KSPO돔에서 새 월드 투어 ‘더 엑스 : 넥서스’를 개최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6 15:14
프로농구

‘고양 소노 vs 안양 정관장’… 주중 KBL 경기 대상 프로토 승부식 145회차, 게임 마감 임박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오는 12월 9일 오후 7시에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2026 KBL 고양 소노(홈)-안양 정관장(원정)전을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145회차가 발매 마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토 승부식 145회차에서 소노-정관장전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는 ▲일반(66번) ▲승5패(67번) ▲핸디캡(68번) ▲언더오버(69번) ▲SUM(70번) 등의 다양한 유형으로 즐길 수 있다.리그 2위(12승 6패)를 기록 중인 정관장과 7위(8승 11패)의 소노가 맞붙는 이번 경기는 양 팀이 최근 10경기에서 나란히 6승 4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정관장이 앞선다. 정관장은 소노를 상대로 두 차례 승리(69-50, 78-75)를 거두며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 중 1차전에서는 압도적인 수비력으로 소노의 득점을 50점으로 묶는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유도현 감독이 이끄는 정관장은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조직적인 수비에 더욱 힘을 싣는 모습이다. 최근 10경기에서의 평균 실점은 71.7점으로 다소 높아졌지만, 시즌 전체 평균 실점은 69.0점으로 안정적인 수비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소노를 상대로는 평균 73.5점을 득점하고 62.5점만 실점하며 공수 양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반면 손창환 감독이 이끄는 소노는 에이스 이정현을 중심으로 네이던 나이트, 케빈 켐바오 등 주축 선수들의 활약이 절실한 상황이다. 최근에는 공격력이 강한 삼성과의 경기에서 75-59의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정관장과의 맞대결에서는 더욱 단단한 수비와 집중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객관적인 순위와 상대 전적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정관장이 비교적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연승을 노리는 소노의 반격 의지도 만만치 않은 만큼, 양 팀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소노와 정관장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이 펼쳐진다”며, ”치열한 대결이 예상되는 이번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게임에 많은 농구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2025-2026 KBL 고양소노(홈)-안양정관장(원정)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145회차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5.12.09 12:17
연예일반

세이마이네임, ‘샤랄라’하게 29일 컴백… 세 번째 EP 발매

세이마이네임이 올해의 연말 신보로 찾아온다.걸그룹 세이마이네임은 오는 29일 세 번째 EP ‘앤 아워 바이브’를 발매하고 깜짝 컴백한다.앞서 지난 2일 의문의 영상을 업로드해 팬들의 궁금증을 폭발시켰던 세이마이네임이 3일 0시 타임테이블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초광속 컴백을 공식화했다. 공개된 타임테이블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멤버들의 다양한 티저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며, 특히 궁금증을 유발하는 일정들로 가득 채워져 있어 팬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다이어리 콘셉트로 꾸며진 타임테이블은 키치한 감성을 더했고, 여기에 ‘팀 UF’, ‘게스트 리스트’, ‘나이트 플레이리스트’ 등 이번 앨범의 콘셉트를 담은 듯한 키워드들이 궁금증을 더했다. 올해 3월 두 번째 EP ‘마이네임이즈’로 봄캐롤 ‘샤랄라’를 탄생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지난 8월 첫 번째 싱글 ‘일리’로 여름까지 책임진 세이마이네임은 올해의 연말, 새 앨범 발매로 초고속 컴백까지 선언하는 등 봄부터 겨울까지 세이마이네임의 음악들로 꽉 채우는 한 해로 만들 계획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3 16:21
뮤직

이하늘X정재용 D.O.C, 연말 ‘영포티클럽파티’ 연다

D.O.C 이하늘, 정재용이 연말 공연으로 팬들과 만난다.D.O.C는 오는 11일 인천 계양구 아라비아나이트에서 연말 공연 ‘영포티클럽파티’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X세대부터 MZ감성을 모두 담은 디제잉과 라이브 무대를 결합한 형태로 진행된다. 공식 슬로건 ‘그때 그 감성을 그대로 살려낸 우리만의 파티’를 내세워 당시의 음악을 사랑하고 즐겨듣던 이들에게 큰 기대를 얻고 있다.공연이 열리는 아라비아나이트 3층은 DJ DOC가 5집 활동을 마친 2001년부터 2010년까지 DJ DOC 사단 BUDA SOUND의 공식 스튜디오가 자리했던 의미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이곳은 DJ DOC와 BUDA SOUND의 주요 음악 작업이 이루어진 상징적인 장소로, 2003년 싱글 ‘스트릿 라이프’, ‘돌아보면 청춘’ 제작 당시 대중문화와 클럽씬 감성을 반영한 실험적 사운드가 탄생한 곳이기도 하다. 또한 2004년 발매된 DJ DOC 6집의 대표곡 ‘아이 워너’를 비롯해 다수의 트랙과 2010년 7집 ‘풍류’에 수록된 여러 곡들 역시 이곳에서 작업됐다.12월에 진행되는 만큼, 공연은 연말의 파티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선곡과 구성으로 잊지 못할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파티를 위한 초특급 게스트들의 지원사격이 이목을 모은다. D.0.C를 주축으로 코요태, 마이티 마우스, MC 프라임 등 초특급 스페셜 게스트들이 출격해 당시 클럽신의 감성을 그대로 재현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03 09:05
연예일반

“갑자기 한정판 콩국수?” 아일릿, 글로벌·인디 감성 결합… ‘낫 큐트 애니 모어’ [IS포커스]

‘뚬칫냐용’, ‘슈퍼 이끌림’ 등 매번 독특한 신조어로 ‘Z세대’ 감성을 겨냥했던 아일릿이 이번엔 “자신들을 귀엽게만 보지 말아달라”며 묘한 반항아 기질을 보인다. 신곡 ‘낫 큐트 애니모어’는 ‘메가 히트’를 기록한 ‘마그네틱’보단 슴슴하고, 숏폼 챌린지를 제대로 겨냥했던 ‘빌려온 고양이’보단 얌전한 노래지만, 아일릿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기엔 충분하다. 지난 24일 공개된 아일릿의 싱글 1집 타이틀곡 ‘낫 큐트 애니모어’는 레게 리듬 기반의 팝 곡으로, 기존의 사랑스러운 이미지와 달리 시크하고 키치한 스타일로 변신한 멤버들의 비주얼이 눈에 띈다. 신곡 발매 전부터 업계에서는 “이번 아일릿 신곡이 다른 의미로 파격적”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그 변화는 과장된 표현이 아니었다. 사운드·가사·퍼포먼스 전반에서 ‘귀여움’의 틀을 벗기 위한 의지가 뚜렷했고, 멤버 개개인의 보컬 톤도 이전보다 거칠고 건조하게 배치되면서 무드를 완전히 새로 짰다. 실제로 아일릿은 ‘낫 큐트 애니모어’를 준비할 때 새로운 장르라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쿨한 애티튜드를 유지하는 것과 보컬 표현에 신경을 많이 썼으며, 최근 일문일답을 통해 “‘낫 큐트 애니모어’는 평양냉면 같은 노래”라며 “무표정으로 춤을 춘다”는 퍼포먼스 관전 포인트를 밝히기도 했다. 특히 가사가 흥미롭다.“용감한 내 가방 / 노 키링, 노 핸드 미러”라는 구절은 여학생 하면 떠오르는 귀여운 소품 없이도 “난 나야”라는 당찬 자신감을 드러낸다. 여기에 “록 윌 네버 다이 / 린다 린다 자장가”로 이어지며 일본 펑크 밴드 ‘더 블루 하츠’의 대표곡을 자장가로 듣는다는 예상 밖의 취향을 냅다 공개한다. 이 외에도 “한정판 콩국수 맛챠(말차의 일본식 표현)보다 고소해”, “데이트 내내 젤리슈즈”와 같은 가사들은 사물과 취향을 통해 자신을 보여주는 Z세대식 자기 표현으로 읽힌다.이번 ‘낫 큐트 애니모어’의 크레딧을 보면 ‘왜 노래가 기묘하게 중독성 있는지’ 납득간다. 작사·작곡에 재스퍼 해리스, 샤샤 알렉스 슬론, 유라가 이름을 올렸는데 먼저 재스퍼 해리스는 미국 팝 프로듀서 중에서도 트렌디하기로 유명한 인물이다. 켄드릭 라마, 리조, 잭 할로 등과 작업한 글로벌 프로듀서로 미니멀하고 중독적인 후크에서 강점을 보인다. 아일릿 신곡 가사에는 산만하게 귀여운 소품들이 가득한데, 재스퍼 해리스의 ‘쿨한 팝 사운드’ 덕분에 세련되게 느껴진다.샤샤 알렉스 슬론은 미국 팝·포크 기반으로 작업하는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로 ‘댄싱 위드 유어 고스트’, ‘올더’ 등에서 드러나듯 1인칭 내면 독백·자조적 유머·자기 아이러니가 시그니처다. 아일릿의 ‘낫 큐트 애니모어’가 보여주는 쿨한 태도와 능청스러운 반항은 바로 이 슬론식 감정 톤과 정확히 맞닿아 있다. ‘킥’(kick)은 유라다. 유라는 한국 인디팝 신에서 몽환적·감각적 이미지로 사랑받는 싱어송라이터다. R&B·드림팝·일렉트로닉 요소를 섞은 음악적 색깔이 강하며, 감정을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고 사물·온도·색·음식·상황을 통해 우회적으로 묘사한다. “발끝에 닿는 이불이 내 친구(세탁소)”, “이마에 미끄러진 먼동의 싹(미미)”, “내 코는 높은 회색 빌딩(나이트 러닝)”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낫 큐트 애니모어’의 “한정판 콩국수”, “젤리슈즈”, “느슨한 해파리” 같은 문장도 이런 유라식 이미지 조합이 그대로 드러난 부분이다. ‘낫 큐트 애니모어’는 25일 기준 유튜브 트랜딩 뮤직 6위, 멜론 핫100 38위, 벅스 실시간 차트 15위(오전 10시 기준)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국내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던 ‘마그네틱’과 비교하면 평이한 성적이지만, 이번 싱글은 아일릿이 앞으로 보여줄 ‘무궁무진한 음악 세계’에 기대감을 높인다. 한 가요 관계자는 “‘낫 큐트 애니모어’는 히트 성적을 노린 곡이라기보다 아일릿이 앞으로 어떤 결의 음악을 펼칠 수 있는지를 먼저 보여준 ‘방향성 제시형 싱글’에 가깝다”며 “귀여움에 머무르지 않고 개성과 취향을 전면으로 드러낸 만큼, 이후 활동에서 더 다양한 색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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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욱 저작권썰.zip]⑰ ‘태풍상사’ 속 저작권 이야기(2)-음악의 또 다른 권리, 저작인접권

tvN ‘태풍상사’는 IMF에서 밀레니엄 시대를 관통하며 그 시대 감성을 더욱 깊이 자극하는 여러 음악들이 삽입되며 계속해서 향수를 자극하고 있습니다.강태풍(이준호)이 그 당시 압구정 오렌지족이자 실존했던 나이트클럽 ‘줄리아나’를 오마주한 극중 ‘줄리아니’를 평정한 ‘압스트리트보이즈’의 멤버라는 설정으로 그 당시 대히트를 기록한 클론의 ‘난’에 맞춰서 화려한 댄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태풍상사를 스케치하며 그 시대 중소기업의 역동적인 느낌을 선보이기 위한 노래로 황규영의 ‘나는 문제 없어’가 배경음악으로 등장합니다. 또한 부산 국제시장 상인들의 도움을 받아 우여곡절 끝에 원양어선에 수출물품을 선적하며 경쾌하게 울려 퍼진 클론의 ‘꿍따리 샤바라’ 등은 극의 시대적 풍미를 더하며 기억 매개체로서 음악의 역할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입증합니다.이렇듯 기존에 발매된 오리지널 음악을 드라마, 경연 프로그램, 광고 등에 삽입하는 경우 작사자의 가사와 작곡자의 멜로디가 더해진 ‘음악저작물’에는 이를 기반으로 한 저작자의 권리인 ‘저작권’과 여기에 더해 ‘저작인접권’이라는 또 다른 권리 체계를 통과해야 합니다.음악에서 이러한 ‘저작인접권’은 크게 두 개의 권리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마스터권’으로 저작권법 제2조 6항에 음반을 최초로 제작하는 데 있어 전체적으로 기획하고 책임을 지는 자라고 정의된 ‘음반제작자’가 가지는 권리이며, 다른 하나는 가수, 연주자 등 ‘실연자’에게 부여되는 권리인 ‘실연권’입니다. ◇ 마스터권이란?강태풍이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돌아가신 아버지(성동일)의 손때묻은 을지로 사무실을 정리하며 아버지가 즐겨듣던 LP를 재생해 유승엽이 부른 ‘슬픈 노래는 싫어요’를 감상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강태풍이 아버지를 추억하는 매개가 된 ‘슬픈 노래는 싫어요’는 턴테이블 위에 올린 LP에 고정된 녹음물이며, 이렇게 녹음물이 고정된 매체는 ‘음반’이라 칭합니다.이전 LP, 카세트테이프, CD로 대표되는 아날로그 시대의 ‘음반’은 실제 손에 쥘 수 있는 실물 매체였습니다. 그러나 디지털 시대로 대전환이 이뤄지며 디지털 음원사이트를 통해 음악을 접하는 시대로 급변하면서 음원사이트라는 ‘서버’에서 디지털 파일 형태로 고정된 것도 음반에 속하게 되었습니다.이와 함께 실물 음반도 USB나 하드디스크 등의 저장 매체로 제작되는 등 다양화돼고 현재는 음원이 어떠한 유형물에 고정이 되었다면 그것도 음반으로 인정받습니다.(단 영상과 함께 녹음된 뮤직비디오 등의 형태는 음반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음원이란 악기 및 가수의 목소리가 각기 별도로 여러 개의 녹음된 소리의 조합입니다. 이러한 각각의 녹음본을 트랙 (Track)이라고 합니다. 이 각각의 트랙을 하나로 모아 소리의 크기, 톤 등을 조절하여 자연스럽게 만드는 과정, 즉 섞는 과정을 믹싱(Mixing)이라고 합니다. 파, 마늘, 양파, 고기, 소금, 후추라는 각 트랙을 한 냄비에 모아서 양을 조절하고 섞어서 조화로운 맛으로 만드는 과정을 믹싱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규격에 맞춰서 전체 음량을 맞추고 균일화하여 다듬는 과정, 완성된 요리를 정갈하게 다듬는 과정을 마스터링(Mastering)이라고 합니다. 이 마스터링을 거친 최종본이 우리가 접하게 되는 완성된 마스터(Master) 음원이라고 합니다. ‘음반’에 들어있는 녹음본, 즉 ‘무형의 음원’을 ‘마스터 음원’이라고 하며, 이 마스터 음원을 제작하며 기획하고 책임을 지는 자이자 소유 및 관리권을 가진 자를 ‘마스터권자’라고 합니다.여기서 ‘기획과 책임’이란 제작을 포함한 프로젝트 전체에 포함되는 비용을 부담해 손익을 책임지고 계약을 포함한 모든 법적 책임을 부담해 최종 결정을 하는 주체를 의미합니다.이러한 점에서 마스터권자는 콘셉트를 구상하고 음반 제작을 지휘하는 등 창작적 총괄을 담당하지만 법적으로는 제작비 조달 및 매출, 손익의 책임이 없고 관련된 각종 계약의 주체는 아닌 프로듀서와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단일 마스터권자 시대에서 복수 마스터권자 시대로지금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정착되기 이전 아날로그 시절에는 ‘레코드사’에서 음반을 제작했습니다. 가수는 레코드사에 전속됐고 레코드사는 자본을 투입해서 그 음반에 들어갈 마스터 음원을 제작했습니다. 그래서 과거의 많은 음반의 마스터권자는 레코드사였습니다.태풍상사의 시대적 배경인 1997년도에서 2000년은 격변의 시기 속에 음악 산업 구조 또한 크게 달라지는 디지털 세대로의 전환점이기도 합니다. 대부분 레코드사는 기획사(혹은 레이블)가 제작한 음원의 유통만 담당하는 역할로 변화하면서, 과거처럼 단일 레코드사가 단독으로 마스터권을 소유하는 구조가 아닌 지분 구조에 따른 방식으로 여러 주체가 함께 마스터권자가 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특히 글로벌을 타깃으로 하는 K팝의 경우, 알짜배기 다국적 수출 콘텐츠로 격상된 현실이 그대로 반영돼 대한민국 및 아시아 지역은 A, 유럽지역은 B, 미주지역은 C가 마스터권을 보유하는 방식으로 국가별 마스터권자가 서로 다른 구조도 비일비재합니다.이렇듯 저작자가 만든 음악 작품이 대중에게 전달되기 위해서는 저작자 이외에도 여러 주체의 기여가 더해지며, 이때 각 역할에 기여한 주체에게 인정되는 권리인 ‘저작인접권’ 중 마스터권을 저작권과 함께 해결해야 하는 것입니다.음악 소비는 단순한 감상이지만, 음악 산업은 복잡한 권리 체계 위에 서 있습니다. 저작권과 저작인접권의 구조를 이해하는 것은 창작자·실연자·제작자 모두의 권리를 정확히 보호하기 위한 전제가 되며, 마스터권은 그 핵심 축입니다.김지욱 ㈜메이저세븐이엔엠 대표 ▶ 저자소개=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석사, 현재 (주)메이저세븐이엔엠 대표로 음악 저작권과 콘텐츠 현장에서의 음악 저작권 관련 업무 및 자문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JTBC ‘싱어게인’, 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tvN ‘태풍상사’, ‘폭군의 쉐프’, SBS ‘우리들의 발라드’, Mnet ‘보이즈플래닛’ 등 다수 프로그램과 베이비몬스터, 변우석 등 아티스트 콘텐츠의 음악 저작권 관리 업무를 맡아오고 있다. 2025.11.17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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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한’ 르세라핌, ‘스파게티’로 뜨겁게 타오르다 [IS포커스]

귀를 휘감는 맛이 예사롭지 않더라니, 그룹 르세라핌이 신곡 ‘스파게티’로 영·미 양대 팝 차트를 완벽하게 뚫었다. 르세라핌의 싱글 1집 타이틀곡 ‘스파게티 (feat. 제이홉 of BTS)’가 지난 4일(한국시간) 발표된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의 메인 송차트 ‘핫 100’(11월 8일 자) 50위를 차지했다. 이는 르세라핌의 자체 최고 성적으로 앞서 미니 4집 타이틀곡 ‘크레이지’가 세운 최고 순위 76위보다 현저히 높은 순위다. 200개 이상의 국가/지역에서 집계된 온라인 재생 수와 디지털 판매량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는 ‘글로벌 200’과 ‘글로벌 (미국 제외)’에서는 각각 6위, 3위에 오르며 팀 최초로 두 차트 동시 ‘톱 10’에 들었다. 또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정상을 찍었고 ‘디지털 송 세일즈’ 4위 등 다수 세부 차트에 선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 ‘오피셜 싱글 톱 100’에서도 46위를 차지하며 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최고 순위인 ‘크레이지’의 83위를 한참 뛰어넘으며 한층 커진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르세라핌은 이 곡으로 ‘오피셜 싱글 다운로드’(6위), ‘오피셜 싱글 세일즈’(8위), ‘비디오 스트리밍 차트’(30위), ‘싱글 차트 업데이트’(40위) 등 세부 차트에도 이름을 올렸다.국내 차트에서의 선전도 돋보인다. 지난달 24일 발매 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더니 5일 오전 10시 기준 멜론 TOP100 5위에 안착했다. 일간차트 순위 역시 7위까지 치솟으며 정상권을 넘보고 있다. 머릿속에서 자꾸 맴돌고 생각나는 르세라핌을 이에 낀 스파게티에 빗대 재치있게 표현한 이 곡은 재기발랄한 만듦새와 둠칫거리게 하는 리듬, 멤버들의 매력을 잘 살린 파트 배분에 BTS 제이홉의 피처링이 더해져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킬링 파트는 “잇 잇 업(EAT IT UP)”이다. 이 가사가 “일해라”는 표현으로 들린다는 리스너 반응이 쏟아지며 ‘스파게티’는 신(新) 노동요로 거듭나는 분위기다. 계속해서 귓가에 맴도는 중독성 때문에 ‘안티프래자일’을 잇는 르세라핌표 ‘수능금지곡’이 탄생했다는 반응도 나온다. 데뷔 후 줄곧 흐트러짐 없이 정제된 ‘A급’ 콘셉트의 곡들을 소화해 온 이들이 ‘스파게티’를 통해 기존 이미지와 콘셉트를 과감하게 비틀고 소위 ‘B급’ 정서의 볼 거리와 음악적 묘미로 승부수를 띄워 성공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마치 블랙핑크가 지난 7월 발표한 곡 ‘뛰어’ 및 뮤직비디오 연출을 통해 보여준 강렬하고도 독특한 시도를 떠올리게 한다. 르세라핌이 지나온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여정에 있어서도 이번 곡이 갖는 의미는 다소 특별하다. 르세라핌은 데뷔곡 ‘피어리스’를 시작으로 ‘안티프래자일’-‘언포기븐’으로 이어지는 첫 3연작으로 당당한 자아를 공고히 했고, ‘이지’-‘크레이지’-‘핫’으로 이어진 3연작을 통해 성장통을 극복하는 과정을 노래했는데 두 연작 사이에 있던 곡이 2023년 10월 공개된 디지털 싱글 ‘퍼펙트 나이트’였다. ‘퍼펙트 나이트’는 첫 3연작과 연속성을 지닌 스토리로 전개되면서도 음악적으로는 르세라핌이 기존 쌓아온 이미지와 사뭇 다른 분위기의 영어 곡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는데 멜론 TOP100 차트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 것은 물론, 월간 차트 1위로 롱런하며 ‘믿고 듣는’ 대중픽 걸그룹으로 거듭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이 곡 이후 ‘이지’로 처음 빌보드 핫100에 이름을 올린 르세라핌은 이후 ‘크레이지’와 ‘핫’까지 글로벌 연타를 이어갔고, 이번 디지털 싱글 ‘스파게티’로 또 한 번 도약에 성공했다. ‘퍼펙트 나이트’ 이후 2년 만에 발표한 ‘스파게티’까지. 새로운 시도와 변화에의 시도가 상대적으로 용이한 디지털 싱글 형태를 통한 두 번의 도전이 모두 성공하며 더 높은 곳으로의 도약도 꿈꾸게 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0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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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빌보드 ‘핫100’ 50위 ‘커리어 하이’

그룹 르세라핌이 또 한 번 빌보드 ‘핫 100’을 뚫었다. 르세라핌이 ‘이지’, ‘크레이지’에 이어 신곡 ‘스파게티 (feat. 제이홉 of BTS)’로 미국 빌보드 ‘핫 100’에 세 번째 진입했다. ‘걸그룹 퍼포먼스 최강자’로 불리던 이들은 이제 글로벌 차트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과시하며 ‘4세대 걸그룹 최강자’로 우뚝 섰다.르세라핌의 싱글 1집 타이틀곡 ‘스파게티 (feat. 제이홉 of BTS)’가 지난 4일 발표된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의 메인 송차트 ‘핫 100’(11월 8일 자) 50위를 차지했다. 이는 르세라핌의 자체 최고 성적으로 앞서 미니 4집 타이틀곡 ‘크레이지’가 세운 최고 순위 76위보다 26계단이나 상승한 성적이다. ‘글로벌 200’과 ‘글로벌 (미국 제외)’에서는 각각 6위, 3위에 올라 팀 최초로 두 차트 동시 ‘톱 10’에 들었다. 해당 차트는 200개 이상의 국가/지역에서 집계된 온라인 재생 수와 디지털 판매량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는 만큼 이들의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입증한다. 세부 차트에서도 선전했다.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정상을 찍었고 ‘디지털 송 세일즈’ 4위 등 다수 차트에 상위권으로 진입했다. 르세라핌은 소속사 쏘스뮤직을 통해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일들도 피어나(팬덤명) 분들 덕분에 현실이 되는 것 같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책임감 있고 겸손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는 르세라핌이 되겠다. 함께해 주신 제이홉 선배님께도 감사드린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르세라핌은 데뷔 초부터 글로벌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꾸준히 영향력을 키웠다. 데뷔 1년 6개월 만에 첫 영어 디지털 싱글 ‘퍼펙트 나이트’로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 100’ 20위에 오르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차트는 ‘핫 100’에 아쉽게 진입하지 못한 곡들의 순위를 매긴다. 이듬해 미니 3집 타이틀곡 ‘이지’(99위)로 처음 ‘핫 100’에 입성했다. 뒤를 이어 ‘크레이지’가 76위, 88위로 2주 연속 차트인 했다. 올 3월 발매한 미니 5집 타이틀곡 ‘핫’은 미국의 힙합 아티스트 플레이보이 카티가 약 5년 만에 발매한 앨범의 수록곡 30곡이 모두 ‘핫 100’에 진입하는 이례적인 상황에서도 ‘버블링 언더 핫 100’ 9위에 자리했다. ‘스파게티 (feat. 제이홉 of BTS)’로는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세계 음악시장에서 이들의 입지는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0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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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 폭격기’ 미소, ‘스포트라이트’ 전격 컴백

‘댄스 폭격기’ 가수 미소(MiSO)가 오랜 공백을 깨고 신곡 ‘스포트라이트’로 전격 컴백했다.미소는 23일 정오 뉴레트로 싱글 ‘스포트라이트’를 발매했다. ‘스포트라이트’는 리드미컬한 비트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는 뉴레트로 댄스곡으로, Y2K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사운드에 미소 특유의 청량한 보컬이 어우러져 듣는 순간 2000년대 초반 댄스 가요의 황금기를 떠올리게 한다.MBN ‘쇼킹 나이트 – Y2K 댄스가요제’ 무대의 콘셉트를 잇는 작품으로, 화려한 편곡과 BTS의 기타리스트 정재필의 연주가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앨범 콘셉트는 뉴레트로 무드에 맞춘 스쿨룩 콘셉트로, 복고와 청춘이 공존하는 ‘하이틴 댄스 스토리’를 완성했다. 미소는 곡 작사에도 직접 참여했다. 미소는 소속사 더블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 곡은 팬분들 덕분에 다시 빛을 보게 된 제 마음을 표현한 노래”라며 “제가 받은 사랑을 무대 위에서 다시 폭발시키겠다”고 밝혔다.소속사는 “미소만의 유쾌한 에너지를 담은 챌린지와 영상 콘텐츠를 통해 음악과 퍼포먼스를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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