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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무신사, 새해 맞아 '운동용품' 판매 급증

새해를 맞아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무신사 내에서 스포츠 의류와 운동용품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무신사가 지난해 12월 31일부터 1월 6일까지 일주일간 무신사 스토어 카테고리별 거래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스포츠웨어 상∙하의(58%) △스포츠 신발(72%) △스포츠 가방(72%) △피트니스 용품∙기구(120%) 등 운동과 관련된 상품 거래액이 직전 1주일간(12월 24일~12월 30일) 대비 크게 증가했다.세부 카테고리를 살펴보면 러닝, 수영, 요가 등 운동 종목별 아이템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집계 기간 러닝화와 트레이닝 재킷 및 팬츠 거래액은 각각 65%가량 증가했다. 수영복과 스포츠 레깅스 판매도 80%가량 늘었다. 신발 중에서는 스타일리시하면서도 뛰어난 기능성을 갖춘 러닝화가 1월 첫째주 스포츠/레저 상품 랭킹 순위권에 올랐다. 대표적으로 나이키 ‘레볼루션 7’, ‘페가수스 41’ 호카 ‘마파테 스피드 2’, ‘클리프톤 9 와이드’ 등 러닝 입문용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러닝화가 상위권에 올랐다. 운동복 카테고리에서는 △에이치덱스 △어프레쉬 △젝시믹스 등 국내 스포츠웨어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 밖에도 운동용품과 장비를 휴대할 수 있는 가방을 찾는 고객도 늘면서 △무신사 스탠다드 스포츠 ‘짐 보스턴 백’ △본투윈 ‘빅 크롬 메탈릭 더플 백’ △언더아머 ‘언디나이어블 5.0 XS 더플 백’ 등이 주목받았다.무신사 관계자는 “새해를 기점으로 취미나 건강 관리를 위해 일상에서 운동을 시작하려는 고객들 사이에서 러닝이나 수영, 등산 등 생활 체육과 관련된 아이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무신사 플레이어에서 새해 다짐을 주제로 스포츠 아이템을 할인하는 '에너지위크' 기획전도 고객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13 10:47
산업

무신사, 2주간 스포츠 아우터 페스티벌 진행

무신사가 다가올 겨울 한파에 앞서 4일부터 18일까지 ‘2024 스포츠 아우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10월 한 달 동안 무신사에서는 다운, 패딩 등 헤비 아우터 관련 검색량이 전년 대비 120% 증가하며, 예년보다 길어질 겨울 채비에 나선 고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무신사는 겨울 아우터에 대한 높은 관심에 발맞춰 인기 스포츠 브랜드 200여 개가 제안하는 약 4만개 아우터 제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나이키 △살로몬 △아디다스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를 포함해 2주간 매일 브랜드 데이를 열고 24 FW 신상품과 인기 상품을 제안한다.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의 인기 상품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카이만 롱패딩’과 ‘헤론 경량 패딩’,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레스터G 구스다운 롱패딩’ 등 브랜드별 스테디셀러를 특가에 마련했다. 특히 코오롱스포츠는 이번 스포츠 아우터 페스티벌에서 겨울 시그니처 상품인 ‘안타티카’ 시즌 신상품을 한정 발매한다.이외에도 △네파 △데상트 △몽벨 △블랙야크 △스노우피크어패럴 △아이더 △아크테릭스 등 꾸준한 인기를 보이는 아웃도어 브랜드가 총출동한다. 기능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갖춘 다운 자켓, 아노락, 플리스 등 겨울철 아우터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FW 시즌마다 큰 사랑을 받아온 케이투 ‘씬에어’ 라인 제품도 60% 이상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부터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까지 한자리에 모아 트렌디하면서도 기능성을 갖춘 아우터 스타일을 제안했다”며 “본격 한파가 오기 전 취향에 맞는 아우터를 합리적으로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04 15:33
뮤직

뉴진스 “멤버들 소중한 존재... 하나의 커다란 기둥같다” [화보]

뉴진스가 패션 매거진 화보 메인 표지를 장식했다.패션 매거진 ‘보그 코리아’는 4일 공식 SNS를 통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와 나이키가 함께한 디지털 표지를 공개했다. 화보 속 뉴진스는 나이키의 새로운 스니커즈를 착용하고 5인 5색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여기에 과감하고 생동감 넘치는 포즈는 한층 스포티한 감성을 배가했다. 유닛 컷에서도 이들은 블록코어 룩을 각자 개성에 맞게 연출해 빼어난 콘셉트 소화력을 보였다. 뉴진스는 화보 촬영에 이어 진행된 인터뷰에서 팀 활동부터 개인적인 취향까지 다양한 생각을 진솔하게 전했다. 민지는 멤버들이 어떤 존재인지에 대해 “저를 정말 많이 성장시키고 모든 순간 큰 힘이 된 소중한 존재”라며 “제 인생에 빠지면 안 되는 하나의 커다란 기둥 같다”라고 애정을 나타냈다. 평소 필름 카메라, LP 등 레트로 감성을 좋아하는 하니는 “필름 카메라는 그때의 그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서 나중에 보고 추억을 떠올리는 매력이 있다”라며 “음악 듣고 싶을 때 LP 앨범 커버를 보면서 고르는 게 정말 재밌고 힐링된다"라고 말했다. 다니엘은 도쿄돔 팬미팅 때 선보인 자작곡에 대해 “가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을 노래에 담으면 부끄러움 없이 잘 전할 수 있다”라며 “버니즈(팬덤명)에게 느끼는 따뜻함, 설렘을 노래로 담고 싶었다. 버니즈와 함께하는 빛나는 모든 순간들이 정말로 소중하고 영원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만든 곡”이라고 설명했다. 뉴진스는 데뷔 후 다양한 무대를 경험하면서 얻은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들려줬다. 해린은 “그때 그때 무대 상황에 따라 최선을 다한다. 변수가 생기더라도 자유롭게 대처하려고 한다”라고 했고, 혜인은 “지나고보면 쓸데없는 걱정 때문에 그 순간을 온전하게 즐기지 못해 후회될 때가 있었다. 그래서 언젠가부터는 부담감보다는 두근거리는 마음이 더 커졌다. 그리고 그 부담감조차도 재밌고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04 09:24
경제일반

백화점 업계, 가을 정기세일 돌입…징검다리 연휴 특수 겨냥

백화점 업계가 일제히 가을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10월 초 징검다리 연휴'가 끼어있는 데다 고객들이 본격적으로 가을·겨울 옷을 구매하는 시즌인 점을 고려해 저마다 패션 부문에 힘을 주는 분위기다.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전 점포에서 '슈퍼스타일'을 테마로 가을 정기 세일을 한다고 24일 밝혔다.패션을 중심으로 약 500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겨울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다음 달 1∼9일 패션이나 잡화, 스포츠 단일 브랜드를 당일 30만원 이상 사면 구매액의 10%를 롯데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등 다양한 고객 혜택도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대표 쇼핑 축제인 '신백멤버스 페스타'를 연다.남·여성 패션과 잡화, 리빙까지 300여 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신세계백화점은 이달 27∼29일과 다음 달 1∼6일 제휴카드로 명품이나 시계, 주얼리(장신구) 상품을 단건으로 200만원 이상 구매하면 금액에 따라 신백리워드를 증정한다.다음 달 9∼13일에는 명품과 패션, 잡화에서 동일한 신백리워드 사은 행사를 마련했다. 현대백화점도 패션과 리빙, 스포츠 등의 200여개 브랜드가 가을철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저렴하게 선보이는 '더 세일' 행사를 마련했다.통합 세일 외에 점포별로도 팝업 이벤트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더현대 서울에서는 다음 달 1∼13일 뮤지컬 알라딘 팝업 행사를 통해 뮤지컬 무대와 의상을 그대로 구현한 한정판 상품 20여 종을 선보인다.판교점은 가을 이사 철을 맞아 다음 달 6일까지 '리빙 페스타'를, 목동점은 오는 29일까지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다양한 의류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나이키 대전'을 각각 진행한다.이밖에 점포별로 가을 음악회나 미술품 전시 등의 문화 행사도 준비했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늦더위가 지나고 찾아온 완연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할인 혜택과 볼거리, 즐길 거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24 08:32
해외축구

‘이강인이 입는다’ PSG, 이색 원정 유니폼 공개…“에펠탑의 실루엣에서 영감받아”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입을 2024~25시즌 원정 유니폼이 공개됐다. PSG는 파리 에펠탑에 영감받아 만들어진 흰색 배경의 신 유니폼을 공개했는데, 이강인의 실착 사진도 공개돼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PSG는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 및 채널 등을 통해 2024~25시즌 원정 유니폼을 공개했다. PSG는 “구단과 나이키는 2024~25시즌을 위한 클럽의 새 원정 유니폼과 함께 라이프스타일 및 퍼포먼스 컬렉션을 공개했다”라고 소개했다.구단은 “이 유니폼은 1990~91시즌, 1991~92시즌 상징적인 클럽 유니폼에 경의를 표하는 동시에 신세대 클럽의 혁신적인 정신을 담은 것”이라면서 “두 개의 빨간색, 파란색 줄무늬로 장식된 흰 유니폼은 에펠탑의 상징적인 실루엣에서 영감받은 것”이라고 소개했다. 같은 날 구단 소셜미디어(SNS)에는 이강인의 ‘착용 사진’도 공개됐다. 게시글에는 이강인과 PSG의 간판스타 우스만 뎀벨레, 아치라프 하키미,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사진이 담겼다.한편 이강인은 지난 시즌 PSG에 입성한 뒤 공식전 36경기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뛰어난 활약과 인기로 지난해 크리스마스 당시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구단의 온라인 유니폼 판매 순위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도 있었다.김우중 기자 2024.07.03 13:31
생활문화

쿠팡, 간절기 맞이 아우터웨어 최대 75% 할인

쿠팡이 간절기를 맞아 최대 75% 할인하는 아우터웨어 할인전을 내달 3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바람막이, 캐주얼 재킷, 블레이저, 트렌치 코트 등 1000여개에 이르는 다양한 간절기 아우터를 혜택가에 선보인다. 대표 브랜드로는 나이키·마인드브릿지·노스페이스·나인·휠라 등이 있다.패션 트렌드를 반영해 금주의 키워드로 바람막이, 캐주얼 재킷, 블레이저 3가지를 선정해 각 키워드에 해당되는 다양한 아우터를 한곳에 모아 한 번에 모두 볼 수 있게 기획해 쇼핑 편의와 재미를 높였다.대표 상품으로 나이키 더블 스우시 후드집업 바람막이, 르까프 여성 에센셜 튜브 다운 재킷, 지오지아 남성 투웨이 리버서블 재킷, 아피나르 코튼 하프 트렌치코트, 퍼핀 남녀공용 후드집업 재킷 등을 할인가에 선보인다.간절기 아우터 스타일링을 소개하는 ‘스타일링 추천 아이템’에서는 티셔츠, 니트웨어, 데님팬츠, 원피스, 플랫슈즈, 크로스백 등 다채로운 패션 아이템을 제안한다. 간절기 아우터 기획전 페이지는 쿠팡 앱에서 '바람막이'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2.27 11:26
경제일반

티몬, ‘패션 메가 위켄드’ 개최…봄맞이 메가급 할인

티몬이 외출·나들이 수요가 증가하는 봄 시즌을 겨냥해 18일까지 ‘패션 메가 위켄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행사 기간 캐주얼, 스포츠패션부터 쥬얼리·잡화, 이너웨어 등 전 패션 영역에 걸쳐 메가급 할인 릴레이를 펼친다.먼저 메가딜 코너에서 카테고리별 인기 브랜드 상품을 1만원대부터 선보인다. 16일 에잇세컨즈 여성 타이 블라우스 아이보리, 컬럼비아 남성 필드락 리버시블 베스트, 푸마 소프트터치 노와이어 브라팬티 2종세트 등이 대표상품이다. 또 17일 에스콰이아 가방 등 최대 35% 즉시 할인, 18일 골드앤 18K 등 봄 스타일링과 선물용으로도 제격인 쥬얼리 등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스포츠패션 슈즈도 특가다. 17일 아디다스 삼바, 슈퍼스타, 18일 아디다스 가젤, 나이키 감마포스 등 인기 브랜드의 운동화를 한정수량 초특가에 선보인다.캐주얼·남성복·아동 등 인기 패션 브랜드를 한데 모은 올인데이도 18일 단 하루 실시하고 1만원 미만의 브랜드 의류부터 잡화류 등을 특가에 전한다. 이정민 티몬 패션사업본부장은 “설레는 봄 시즌을 앞두고 고객들이 보다 알뜰한 패션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사흘간의 메가급 할인전을 개최한다”며, “신상부터 시즌오프 상품까지 모두 특별한 혜택에 만나볼 수 있는 행사이니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2.16 09:28
IT

"흔들리네" 역대급 갤S24, 콧대 높은 애플빠도 홀렸다

'최초의 AI폰' 타이틀을 거머쥔 삼성 '갤럭시S24'(이하 갤S24) 시리즈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몇몇 오프라인의 '스마트폰 성지'는 '아이폰15' 문의는 사라지고 갤S24 구매를 위한 손님들이 점령했다. 더구나 '아이폰은 갬성(감성)'이라고 외치는 애플 마니아까지 흔들리는 모습이다. 작심하고 겉과 속을 확 바꾼 갤S24가 '애플 사랑'에 빠진 젊은 세대의 눈길을 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갤S24, 예판 신기록 쓸까22일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갤S24 사전 예약 초기 현장 반응이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이통 3사는 오는 25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한 뒤 26일 예약 고객의 개통을 시작한다. 글로벌 공식 출시는 이달 31일이다.KT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특화 매장인 '홍대 애드샵 플러스'에 갤S24 체험 공간을 마련했더니 첫날 방문자가 지난달 평균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늘었다.시리즈 중 압도적 사양을 자랑하는 울트라 모델에 손길이 몰렸다.LG유플러스가 사전 예약 데이터를 살펴봤더니 울트라가 50% 이상을 차지했다. 인기 색상은 울트라는 티타늄 블랙과 그레이, 기본형·플러스는 고르게 분포됐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전작과 유사한 수준으로 문의가 들어온다"고 했지만, 실시간 통역과 이미지 AI 편집 등 신기능의 평가가 나오기 시작하면 막판 역전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제조사인 삼성전자는 "아직 성과를 밝힐 단계는 아니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사전 판매가 끝나면 예년처럼 성적표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통 3사는 갤S24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24만원으로 책정했다. 전작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통상 마케팅 지원이 필요한 제품은 지원금을 높게 책정하는데, 갤S24는 생성형 AI 기능과 시리즈 최초 티타늄 소재의 울트라 모델 등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이 선 것으로 보인다.다만 이날 정부가 '이동통신 단말 장치 유통 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을 폐지해 지원금 상한을 없애겠다고 발표해 점유율 변화에 따라 언제든 출혈 경쟁이 펼쳐질 수 있게 됐다.국내 최대 아이폰 이용자 모임인 '아사모'에는 갤S24 구매를 고민하는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있다. 갤S24 사진을 공유하면 "참고 있는데 왜 올리나"라는 댓글까지 달린다.의외로 갤S24가 처음 전 모델로 확대한 1~120㎐ 적응형 주사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전체 화면 AOD(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로 취향에 맞게 폰을 꾸밀 수 있다. 전력 낭비는 최소화했다.기존에는 꺼진 화면에서 시계나 달력 등 필요한 정보만 간단히 볼 수 있었는데, 갤S24 시리즈는 좋아하는 가수의 얼굴 등 배경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을 적용해 자연스럽고 화사한 스크린 전환이 가능하다.이를 본 아사모 회원들은 "삼성도 갬성과 디테일을 더했다" "많이 발전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오프라인 판매·대리점의 갤S24 열기는 좀 더 뜨겁다.스마트폰 성지로 떠오른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의 한 판매점주는 "손님들이 대부분 갤S24 조건 물어본다"며 "삼성이 오랜만에 '성능 짱'인 폰을 내놓은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또 "그래서인지 아이폰15 프로 가격이 이런저런 조건을 붙일 경우 40만원대까지 떨어졌다"고 귀띔했다. 이통·유통 업계 이색 프로모션전과 다른 이목이 쏠리며 '갈아타기'를 고민하는 아이폰 이용자들이 우려하는 요소도 명확하게 드러났다.삼성전자는 한국(8GB)과 달리 중국에서 파는 갤S24의 기본 메모리 용량을 12GB로 정했다. 이에 내수 차별을 지적하는 글이 온라인에 퍼지고 있다. 메모리는 연산 과정에서 데이터를 임시 저장하는 공간으로, 작업 속도에 큰 영향을 준다.이는 국가 특성에 맞춘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당연히 중국 모델이 훨씬 비싸다"며 "현지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 메모리가 대부분 12GB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처럼 갤S24 시리즈가 뜻밖의 논란까지 사며 흥행을 예고하자 이통 3사는 명품 가방과 액세서리를 비롯해 나이키 한정판 운동화, 이강인 사인 유니폼 등 이색 경품을 내건 사전 예약 이벤트를 앞다퉈 선보였다.유통업계도 손님맞이로 분주하다. 이마트는 256GB 모델 기준 갤S24를 30만원가량 싸게 살 수 있는 '가전 세이브 프로그램'을 내놨다. 11번가와 CJ온스타일은 사전 예약 기간 라이브 방송에서 한정 혜택을 보장한다. 플래그십 경험이 잠재 고객 확보로 이어지는 추세에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영향력은 점차 커지고 있다.지난해 애플은 600달러 이상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71%의 점유율로 압도적 1위를 가져갔다. 보급형 모델로 물량 공세를 펼쳤던 삼성전자는 17%를 기록하며 2위에 그쳤다.이에 AI 스마트폰은 삼성 갤럭시의 전환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이 향후 2년 동안 이 시장에서 50%에 가까운 점유율을 가져갈 것"이라고 내다봤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23 07:00
PGA

‘나이키 결별’ 타이거 우즈, 새 협찬 브랜드는? ‘빨간색+호랑이’ 찰떡이네

나이키와의 27년 동행을 마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테일러메이드의 새 브랜드 ‘선데이 레드’와 손잡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21일(한국시간) “현재 우즈의 용품 후원사인 테일러메이드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선데이 레드'가 우즈의 새 의류 협찬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보도했다.우즈는 이달 초 27년 동안 동행을 이어온 나이키와 후원 계약을 마쳤다. 나이키는 우즈가 프로로 전향한 1996년 8월부터 그를 후원해 지난해까지 관계를 이어왔다. 처음 5년 4000만 달러(약 527억원)로 시작한 후원금은 5년 뒤인 2001년, 1억 달러(5년)로 불어났고, 2006년엔 8년간 1억6000만 달러의 후원 계약으로 이어졌다. 2013년에는 후원 계약 액수가 2억 달러까지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우즈의 ‘불륜 스캔들’과 2021년 교통사고 부상이 겹쳤을 때도 나이키는 우즈와의 동행을 계속 이어왔다. 2016년 나이키가 골프 용품 사업에서 사실상 철수한 이후로도 그를 지원해 왔다. 하지만 마지막 계약 기간이 끝난 2023년을 마지막으로 우즈에게 재계약 제의를 하지 않으면서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후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우즈가 새로운 계약을 준비 중이다. 흥미로운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우즈의 새 의류 후원 브랜드는 ‘선데이 레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이번 주말부터 여러 소셜 미디어(SNS)에서 우즈의 새 의류 후원 관련 전망이 나오고 있다”라며 테일러메이드가 새롭게 론칭한 ‘선데이 레드’가 우즈를 지원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상호와 상표 디자인이 흥미롭다. 데일리메일을 비롯한 해외 여러 골프 매체가 소개한 선데이 레드의 상표에 따르면, 빨간색 바탕에 검은색으로 호랑이 모양을 형상화한 디자인이다. 우즈의 이름이 ‘호랑이’인 것과 우즈가 대회 마지막 날인 일요일마다 빨간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를 입는 것으로 유명한 것을 고려한다면 의미심장한 디자인이다. 한편, 우즈는 2월 타이거 우즈 재단이 개최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개막을 앞두고 있다. 의류 후원 계약 관련 내용도 이 대회에 맞춰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승재 기자 2024.01.22 06:04
골프일반

한국캘러웨이골프, 강지웅 신임대표 취임

한국캘러웨이골프에 신임대표 강지웅 대표(사진)가 1월 2일 취임했다. 한국캘러웨이골프(유)는 골프장비 제조 및 유통을 시작으로 모던골프와 라이프스타일, 엔터테인먼트 사업영역까지 확장한 탑골프캘러웨이브랜즈(Topgolf Callaway Brands)의 한국지사로 현재 국내에서 캘러웨이 골프(Callaway Golf Equipment), 캘러웨이 어패럴(Callaway Apparel), 트래비스매튜(TravisMathew), 오지오(OGIO)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강지웅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골프산업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고객 중심 (Customer First!)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고객 경험 개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ESG경영 △디지털플랫폼 기반의 사업확장 등 주요 도전과 과제를 제시했다.이어서 “내부 구성원 만족도를 위해 활발한 소통과 협력을 기반한 ‘Fun Place To Work’를 만들겠다”며 함께 성장하는 조직을 만들어 나가자고 포부를 전했다.강지웅 신임대표는 지난 25년 동안 나이키 등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한 재무전문가이며, 최근 2년간 캘러웨이골프에서 CFO로 근무하며 폭넓은 비즈니스 관리 능력을 쌓았다. 이러한 성과창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캘러웨이골프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갈 예정이다.이은경 기자 2024.01.0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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