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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문소리, 유엔세계식량계획 친선대사 임명 [공식]

유엔세계식량계획(The 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 WFP) 한국사무소는 배우 문소리가 WFP 친선대사(Goodwill Ambassador)로 공식 임명됐다고 18일 밝혔다.임명식은 지난 17일 오전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렸으며, 원로 아나운서 원종배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문소리는 WFP 케냐 사업지 방문 경험을 공유하며,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소외된 현실을 더욱 알리고자 앞으로 WFP와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올해 초 WFP와 인연을 맺은 문소리는 지난 10월 WFP 케냐 활동 현장을 방문해, 카쿠마 난민캠프의 식량 지원 현장부터 나이로비 및 로드와 지역의 장기적인 개발·회복 프로그램까지 폭넓은 사업을 직접 살펴봤다. 특히 자금난으로 배급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난민과 취약 가구가 겪는 어려움을 생생히 목격하며 식량 위기의 심각성을 절감했다고 전했다. 문소리는 “케냐에서 만난 난민 분의 이야기를 통해 식량이 단순한 한 끼를 넘어 희망과 용기, 다정함, 그리고 우리의 관계를 아우르는 의미를 지닌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깊이 깨달았다”며, “재원 부족으로 인해 많은 난민들이 최소한의 식사도 하지 못하는 현실을 직접 보면서, 더 많은 분들의 관심이 절실하다는 절박함을 느꼈다. 앞으로 WFP 친선대사로서 배고픔의 현실을 알리고, 연대의 의미를 널리 전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이현지 WFP 한국사무소장은 “문소리 배우는 대중에게 신뢰받는 목소리를 가진 뛰어난 스토리텔러이자 사회적 이슈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인물”이라며, “그런 문소리 배우를 WFP의 가족으로 맞이하게 되어 무척 기쁘고, 문소리 배우와의 동행은 배고픔 없는 세상을 향한 우리의 여정에 의미 있는 한 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문소리 WFP 친선대사는 앞으로 WFP의 국내외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통해 식량 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고, 연대와 동참을 촉구하는 다양한 활동에 함께할 예정이다.문소리는 WFP 친선대사로 임명되기에 앞서, 케냐 현장을 방문했을 뿐만 아니라 WFP의 활동을 소개하는 영상에 재능 기부로 참여한 바 있다. 두 편의 영상을 통해 문소리는 WFP가 가장 취약한 지역까지 가장 먼저 달려가는 세계 최대의 인도적 지원 기관임을 알리고, 배고픔 없는 세상은 성평등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WFP는 120개 이상 지역에서 분쟁과 재난, 기후 위기로 인해 식량 위기에 놓인 사람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여와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60년 전, WFP의 지원을 받았던 대한민국은 이제 WFP의 주요 공여국이자 든든한 파트너로서 세계를 돕고 있으며, WFP는 대한민국 정부, 민간 파트너, 그리고 대중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각지에서 긴급구호와 장기적인 회복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8 08:58
스포츠일반

韓 태권도, U-21 세계선수권서 남자5위·여자 2위

세계태권도연맹(WT)이 주최한 '21세 이하(U-21) 세계선수권' 마지막 날 한국 대표팀이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고교생 문진호(서울체고)와 이유민(관악고)은 6일(현지시간) 케냐 나이로비 모이 국제스포츠센터 카사라니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나란히 결승 무대에 올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지난주 방콕 그랑프리 챌린지에서 장준을 꺾고 정상에 오르며 국제무대를 뒤흔든 문진호는 이번 대회에서도 다시 결승에 올랐다.문준호는 -68kg 결승에서 베르카이 에레르(튀르키예)를 상대로 0-2(0-0 우세패, 1-2)로 졌다. 문진호는 유럽 강자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체격이 돋보였지만, 1회전 종료 직전 클린치 상황에서의 득점 실패가 우세패로 이어졌다. 2회전 역시 팽팽했으나 종료 2초 전 몸통 득점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한국 여자 경량급에 기대주인 이유민은 -46kg 결승에서 개인중립국(AIN)의 알리사 안젤로바와 맞서 1-2(11-12 감점패, 19-10, 4-9)로 패했다. 이번 대회 남자부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한 한국은 이란(금3, 은1, 동2), 튀르키예(금2, 은1), 카자흐스탄(금2, 동1), 이집트(금1, 동1)에 이어 종합 5위를 기록했다.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딴 여자부는 튀르키예(금2, 은1, 동2)에 이어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한국은 이번 대회 참가에 의미를 뒀다. 별도 선발전 없이 올해 국가대표 시니어 1진 중 21세 이하 선수 4명을 우선 파견하고, 국제 경험과 잠재력이 높은 선수 7명을 대한태권도협회(KTA)가 전략 추천해 총 11명으로 구성했다. 조정원 WT 총재는 "세계선수권과 올림픽 무대에서 메달리스트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폭발적인 성장 시기에 맞춘 세계선수권이 필요해 대회를 출범시켰다. 이들이 아마도 2028 LA 올림픽의 주역이 될 것"이라머 "첫 21세 이하 세계선수권이 WT 최초로 아프리카에서 열린 것도 매우 특별하다. 아프리카 태권도 보급과 저변확대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12.07 10:27
영화

‘윗집 사람들’ 절치부심 하정우, 감 찾았다 [IS리뷰]

웃음의 크기는 다를 수 있지만, 웃지 않을 수는 없다. 하정우가 네 번째 연출작 ‘윗집 사람들’로 19금 ‘말맛’ 코미디의 정수를 보여준다. 앞선 연출작들의 실패를 만회하고 말겠다는 그의 절치부심이 느껴진다.주인공 정아(공효진)와 현수(김동욱)는 불같던 신혼을 끝내고 무미건조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는 섹스리스 부부다. 대화도 카카오톡 메시지로 나누는 이들을 원팀으로 만드는 건 윗집 부부 김선생(하정우)과 수경(이하늬)의 소음. 매일 밤 같은 시간에 울리는 두 사람의 신음에 그야말로 미칠 노릇이다.하루가 멀다고 울려 퍼지는 격정적인 소리에 현수의 분노가 극에 달할 무렵, 정아는 윗집 부부를 저녁 식사 자리에 초대한다. 명분은 정아·현수 부부의 인테리어 공사 소음을 참아준 것에 대한 감사 인사다. 현수의 격렬한 반대 속, 식탁에 마주 앉은 네 사람은 술기운에 속내를 털어놓고, 이 시간만을 기다려온 김선생은 파격 제안을 건넨다. ‘윗집 사람들’은 스페인 영화 ‘센티멘털’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동거인, 미지와의 조우, 나이로비 사파리 클럽, 강강수월래, 매치 포인트 등 다섯 가지 챕터로 나눠 진행된다. “원작 구조를 가져와 내 표현으로 바꾸는 것에 집중했다”는 하정우 감독의 말처럼 영화는 하정우표 코미디, 하정우표 ‘말맛’으로 가득하다. 평소 하정우식 유머를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작품이다. 하 감독은 ‘윗집 사람들’을 하나의 장르로 규정짓길 꺼리는 듯하지만,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성인 코미디란 명확한 색을 취한다. 특히 초반부는 청소년관람불가 지대에서 펼쳐지는 고수위의 웃음이 곧 동력이다. 쏟아진 와인에 “젖는 게 익숙해요”라고 받아치는 식의 음란한 농담부터 풍수지리를 “풍수가 지리네요”로 해석하는, 하 감독이 즐겨 하는 말장난까지 폭발하듯 쏟아진다. 하 감독은 쉴 새 없이 오가는 대사들로 웃음을 만들고, 그 웃음을 쌓아 캐릭터의 내외면을 설명한다.후반부에 도달하면서는 하 감독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본질에 닿는다. 시점을 짚자면, 정아와 현수가 오랫동안 외면했던 문제를 직면하고 서로의 진심을 힘겹게 고백하는 대목이다. 원래 관계라는 것이 그렇듯, 하 감독은 어떤 것이 정답이라고 단정 짓기보다는 관객이 주인공의 이야기를 보고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주도권을 넘겨준다.물론 한계도 명확하다. 성인 코미디에 어울리는 표현일지는 모르겠으나, ‘윗집 사람들’은 아는 만큼, 겪은 만큼 재밌는 작품이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지만, 놓인 환경과 상황에 따라 웃음의 빈도는 다르다는 의미다. 대체로 청년보다는 중년, 미혼보다는 기혼 관객일수록 웃음 타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주연 배우 공효진, 김동욱, 이하늬, 그리고 하정우의 호흡은 만족스럽다. 영화는 러닝타임의 90% 이상을 집이란 한정된 공간에서 네 명의 캐릭터가 이끌도록 설계됐는데, 지루한 순간이 없다. 하 감독의 글발과 연출력이 큰 몫을 했겠지만, 배우들의 공도 상당하다. 각자의 캐릭터를 온전히 체화한 네 사람은 정박과 엇박을 오가는 티키타카로 리듬을 만든다. 이들의 앙상블이 ‘윗집 사람들’을 완성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덧붙이자면, 이 영화는 감독을 넘어 아티스트 하정우의 결집체이기도 하다. 작가 하정우의 그림이 곳곳에 걸려있고, 배우 하정우가 수차례 언급한, 연기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영화 ‘대부’의 대사도 소환된다.오는 12월 3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27 09:50
생활문화

한국관광공사, 케냐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 유치…100명 이상은 처음

한국관광공사는 케냐의 페인트 제조사 바스코 페인츠의 인센티브 단체 109명을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코로나19 확산 이전 케냐에서 20명 내외 소규모 인센티브 단체가 방한한 적은 있지만, 100명이 넘는 관광객 유치는 이번이 처음이다.케냐와 한국 간 직항 노선이 없는데도 한국을 인센티브 여행 목적지로 선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는 설명이다.바스코 페인츠 임직원은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출발해 카타르 도하를 경유한 뒤 지난 22일 한국에 도착했고 오는 28일까지 머물 예정이다. 경복궁 한복, 한강 크루즈, DMZ 투어 등을 체험했으며 봉은사, 홍대 등도 방문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타마린드 글로벌의 슈퍼바이저 아니쉬 서번트는 "당초 여러 아시아 국가들을 고려했지만 한국의 풍부한 문화 유산과 활기찬 도시 풍경, 공사의 다양한 지원이 한국을 최종 목적지로 결정하게 된 중요한 요인"이라고 했다. 공사 정창욱 MICE실장은 "한-케냐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올해 방문한 케냐 인센티브 단체라 더욱 뜻깊다"며 "중국, 동남아 등 근거리 시장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방한 인센티브 시장의 다각화를 위해 앞으로도 원거리 시장에 대한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27 18:03
연예일반

류준열 “플라스틱 시대 끝나야…” 근황 공개

류준열이 환경을 위해 입을 열었다.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위한 3번째 협상회의(INC3)가 13일 케냐에서 개최된 가운데, 그린피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 14명의 셀럽들이 플라스틱 시대의 종식을 촉구하는 영상 '플라스틱 시대는 끝나야 합니다(End the Age of Plastic)'를 공개했다.그린피스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 3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3) 회의를 맞아 더욱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플라스틱 오염에 관심을 높이고자 이번 영상을 기획했다. 한국에서는 그린피스 동아시아지부 첫 공식 앰버서더인 류준열이 출연해 플라스틱 오염 해결의 시급성을 호소했다.류준열은 “플라스틱 시대는 끝나야 합니다. 국제 플라스틱 협약이 체결되어야 플라스틱 없는 미래를 만들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생산은 기후위기를 더 가속화하기 때문입니다”라며 플라스틱 생산이 플라스틱 오염을 종결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논의되어야 하는 내용임을 강조했다.이번 영상에는 류준열 이외에도 배우 이정재, 세계적인 환경운동가 제인 구달, 배우 셀리나 제이틀리, 윌리엄 샤트너, 자넷 시에, 셀리나 제이드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세계 각지에서 언어도 문화도 다르지만,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 체결을 위해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김나라 그린피스 플라스틱 캠페이너는 “류준열 배우가 국제 플라스틱 협약의 중요성에 공감하여 그린피스 캠페인 영상에 함께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 높은 사회적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류준열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고, 강력한 플라스틱 협약 체결을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국제 플라스틱 협약은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정책 결정자들이 모여 플라스틱 오염에서 벗어나기 위해 플라스틱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생애 주기에 걸친 규칙을 만드는 회의다. 2022년 11월 우루과이에서 첫 회의가 열렸고, 5차례에 걸친 정부간협상위원회를 거쳐 2024년 말 체결된다. 3차 회의(INC3)는 13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되었으며, 마지막 5차 회의(INC5)는 2024년 한국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14 08:40
연예일반

[인터뷰] ‘종이의 집’ 장윤주 “분량 아쉬움 없어…내 연기 10점 만점에 10점”

이제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 모델 출신 장윤주가 매력을 입증했다. 넷플릭스 공개작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종이의 집’)에서 개성 강한 나이로비 역으로 제대로 분량을 차지했다. 장윤주에게 ‘종이의 집’은 사실 부담 그 자체였다. 스페인 원작이 최근까지도 넷플릭스에서 인기를 끌었던 데다 한국판 제작 단계부터 기대를 모은 작품이었던 것. 더구나 공개 첫 주(6월 20~26일)에는 넷플릭스 비영어 TV쇼 부문 중 시청시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대단한 작품에서 장윤주는 위조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사기꾼 나이로비를 연기했다. 장윤주는 한껏 욕심낸 듯 올라간 앞머리와 눈썹 산, 길게 뺀 아이라인으로 ‘한국판 나이로비’의 외형을 완성했다. 장윤주는 “시나리오를 보고 ‘너무 세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는 인물에게 끌린다”며 역할을 맡게 된 이유를 밝혔다. 장윤주는 6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파트 1에서 차지하는 분량이 적어 아쉽지 않았냐는 질문을 듣자 “내가 나올 때마다 분위기가 전환되는 것 느꼈냐”고 되물으며 “분량 면에서 아쉬움은 없고, 앞으로 보여줄 부분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답했다. 이어 “나이로비는 톡톡 튀고 자기만 잘난 줄 아는 것 같은 인물이지만 그렇지 않은 면도 있다. 알고 보면 마음 따뜻하고 (남을) 배려하고 이해할 줄 안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파트 2에서) 남은 활약이 있다”고 귀띔했다. 장윤주는 원작의 캐릭터를 ‘장윤주표 나이로비’로 만들었다. 극 중 나이로비가 인질들을 동원해 조폐국에서 화폐를 새로 발행하는 작업을 하며 “신나게 찍어보자”고 외치는 장면에서는 장윤주 특유의 시원시원하면서도 익살스러운 매력이 빛을 발한다. 장윤주는 “원작 나이로비의 화려하고 쿨한 모습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센 언니처럼 그려지는데, 나는 이걸 내 방식대로 자연스럽게 소화하고 싶었다”며 “한국판 나이로비는 원작과 비교해 좀 더 짓궂고 에너제틱한 모습들이 있다. 내가 연기하면서 유머러스한 부분이 살아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로비는 내가 맡았던 역할 중 가장 섹시한 여자”라며 “옷차림, 헤어 스타일 등 지금까지 모델로 활동하면서 익힌 부분을 잘 가져와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2015년 천만영화 ‘베테랑’의 미스봉 역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한 장윤주는 지난해 영화 ‘세자매’에서 한층 깊어진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종이의 집’에서는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낸 캐릭터로 작품에 스며들며 배우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장윤주는 “사실 ‘베테랑’ 때는 아무 준비 없이 현장에서 감독님, 배우들과 얘기하면서 했던 연기였는데, 이번에는 좀 더 (연기를) 디테일하게 만들었다. 애드리브도 많았지만, 촬영장에 가기 전에 완벽하게 준비를 해서 갔다. 6개월 정도 촬영을 했는데 중반부터는 ‘연기가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자신의 연기를 평가해달라는 요청에 “10점 만점에 10점”이라며 웃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7.05 10:19
드라마

[인터뷰②] '종이의 집' 장윤주 "글로벌 2위 감사…곧 1위로 올라갈 것"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의 배우 장윤주가 높은 성적에 관해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장윤주는 30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글로벌 2위 기록에) 감사하다. 최근에 인스타그램 DM이 많이 온다. 해외 시청자분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좋은 징조가 아닐까. 오픈 하루 전날에도 비가 내렸다. 다른 나라도 찾아봤다니 비 소식이 있더라. 되게 잘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또 그는 "곧 1위를 향해서 올라가겠다. 기대해달라"고 강조했다. "공개 날까지 설레면서도 불안하기도 하고, 기대하는 마음도 있었다"는 장윤주는 "정말 많은 생각이 스쳤다. 작품에 열심히 임하고 공개가 되고 그에 따른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이 세 번째이다. 매번 그런 것 같다. '베테랑' 때에도, '세자매' 역시도 그랬다"고 했다. 이어 "이번 작품도 잘 되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한국 콘텐트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시기이고, 한국의 현실을 담아낸 작품이기도 하다. 이런 점들이 해외 시청자에게 전달됐으면 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파트 1이 공개된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다. 장윤주는 위조 전문가이자 쉽게 말하자면 사기꾼 나이로비 역을 맡았다. 톱 모델 출신인 그는 영화 '베테랑'(2015)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해 영화 '세자매'를 거쳐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 도달했다. 박정선 기자 2022.06.30 12:22
드라마

[인터뷰①] '종이의 집' 장윤주 "불호 반응, 존중하고 받아들인다"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의 배우 장윤주가 작품을 향한 엇갈린 반응에 관해 "존중하고 받아들인다"라고 밝혔다. 장윤주는 30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콘텐트를 선택해서 보는 시대가 됐다. 사람마다 보는 눈이 다르다. 이 작품은 원작이 있고, 잘 해도 나쁜 반응이 있을 거라고 시작하기 전부터 모두 예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그 부분에 대해 크게 마음을 두지 않고 있다"면서 "파트 1이 공개됐고, 그 후도 있다. 분명 좋은 반응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게 다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다. 좋고 나쁨이 있는 것 같아, 그 부분에 관해 존중하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 소위 오글거리는 대사를 소화해야 했던 그는 "장르물이고 시리즈물이다. 그러다보니 현실적인 부분들보다는 만들어진 부분이 있었다"며 "장르물은 처음이었는데 재미있더라. 지금까지 해왔던 모델 일이 장르물에 더 특화된 것이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했다. 장르물을 하면서 '현실과 다르잖아. 이게 말이 돼?'라는 지점 역시도 가능하다는 것이 오히려 재미있었다. 그 인물을 만들어가는 데 있어서 더 많은 상상력이 필요하고, 편견을 내려놓아야 하더라. 이 연기를 하면서 더 배우게 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24일 파트 1이 공개된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다. 장윤주는 위조 전문가이자 쉽게 말하자면 사기꾼 나이로비 역을 맡았다. 톱 모델 출신인 그는 영화 '베테랑'(2015)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해 영화 '세자매'를 거쳐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 도달했다. 박정선 기자 2022.06.30 12:21
드라마

[인터뷰②] '종이의 집' 유지태 "신비한 마스크 전종서, 인상 깊었던 배우"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의 배우 유지태가 이번 작업을 통해 가장 깊은 인상을 받았던 배우로 전종서를 꼽았다. 유지태는 27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전종서가 인상깊었다. 신기한 마스크를 가진 배우"라고 말했다. 이어 "전종서는 같이 연기를 하는 방식이 사람이나 상황의 영향을 받을수록 표출된다. 잠재력이 대단하다"라며 "앞으로 영화에 더 집중했으면 한다. 영화에 집중하고 드라마로 확장했으면 좋겠다. 영화에서는 연기와 연기가 부딪친다. 감정의 폭발을 많이 경험한 후에 드라마로 옮겨가면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4일 공개된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동명의 스페인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다. 드라마 '보이스' '손 더 게스트'의 김홍선 감독이 연출을,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괴이'의 류용재 작가가 각본을 맡은 작품이다. 유지태는 인질강도극을 계획한 교수 역을 맡았다 현장 지휘를 맡은 베를린 역의 박해수, 남한에서 자본주의의 쓴맛을 본 도쿄 역의 전종서, 남한 최초 땅굴 은행털이범 모스크바 역의 이원종, 길거리 싸움꾼 출신 덴버 역의 김지훈, 각종 위조 전문가 나이로비 역의 장윤주, 천재 해커 리우 역의 이현우, 연변 조직에서 활동했던 해결사 콤비 헬싱키 역의 김지훈과 오슬로 역의 이규호 등과 호흡을 맞췄다. 박정선 기자 2022.06.27 11:22
드라마

[인터뷰①] '종이의 집' 유지태 "대본 받을 때부터 호불호 갈릴 것 예상"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의 배우 유지태가 관객의 엇갈린 반응을 처음부터 예상했다고 밝혔다. 유지태는 27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호불호가 갈릴 것이라곤 대본을 받을 때부터 알았다"며 "그 부분에 대해선 마음을 다잡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유지태는 "이렇게 큰 사랑을 받았던 원작을 리메이크해 부담감이 컸다"면서도 "한국식으로 잘 버무렸다고 해야 하나. 호평을 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가장 우려했던 점에 대해서는 "시즌 두 개를 에피소드 12개로 압축했다. (러닝타임이 짧아져) 인물의 입체감을 보여주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대사들이라든지를 보이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고 답했다. 지난 24일 공개된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동명의 스페인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다. 드라마 '보이스' '손 더 게스트'의 김홍선 감독이 연출을,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괴이'의 류용재 작가가 각본을 맡은 작품이다. 유지태는 인질강도극을 계획한 교수 역을 맡았다 현장 지휘를 맡은 베를린 역의 박해수, 남한에서 자본주의의 쓴맛을 본 도쿄 역의 전종서, 남한 최초 땅굴 은행털이범 모스크바 역의 이원종, 길거리 싸움꾼 출신 덴버 역의 김지훈, 각종 위조 전문가 나이로비 역의 장윤주, 천재 해커 리우 역의 이현우, 연변 조직에서 활동했던 해결사 콤비 헬싱키 역의 김지훈과 오슬로 역의 이규호 등과 호흡을 맞췄다. 박정선 기자 2022.06.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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