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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삼시세끼’·‘신서유기’ 이주형PD 퇴근길 교통사고 사망…나영석PD 등 애도

‘삼시세끼’, ‘신서유기’ 등의 연출에 참여한 이주형 PD(35)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24일 미디어오늘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PD는 지난 22일 자정 야근을 마치고 택시로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로 숨졌다. 이PD가 탑승한 택시는 이날 0시 25분께 상암동 구룡사거리에서 월드컵경기장 방면으로 향하는 월드컵로에서 주차돼 있던 관광버스에 이어 주행 중이던 경차와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 승객 한 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는데 사망자가 이주형 PD였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PD는 오는 12월 첫 아이 출산을 앞둔 것으로 알려져 주위의 안타까움이 크다. 이PD의 부고가 알려진 뒤 나영석·신효정·박현용·윤인회 PD 등 ‘신서유기’ PD 7명 일동은 “이주형 PD는 맡은 일에 누구보다 큰 책임감을 가지고, 항상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리던 성실한 후배였다”며 “항상 가장 먼저 불이 켜지던, 늘 프로그램에 필요한 것들을 세심하게 체크하고 정돈해 두었던, 그의 자리를 기억하겠다. 이주형 PD와 함께 신서유기를 할 수 있어서 기뻤다”는 글을 남겨 애도했다. 이PD는 2016년 CJ ENM tvN 제작 PD로 입사, ‘삼시세끼 고창편’, ‘신서유기’ 시즌 2·3, ‘대탈출4’, ‘코리안 몬스터’, ‘어쩌다 어른’, ‘코미디빅리그’ 등 다수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연출에 참여했다.지난해 7월 쿠팡플레이가 인수한 영상제작사 보더리스필름으로 이직, 디즈니플러스에서 방영된 스포츠 다큐멘터리 ‘풀카운트’ 제작에도 참여했다.빈소는 서울 구로성심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4일 오후 2시.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24 11:49
연예일반

“팬 아니여도 재밌다”.. 세븐틴과 손잡은 나영석 PD, 이유 있는 자신감 [종합]

나영석 월드가 또 열린다. ‘꽃청춘’ 시리즈, ‘윤식당’ 시리즈에 이어 이번엔 ‘나나투어’다. 3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tvN 새 예능 ‘나나투어 with 세븐틴’ (이하 ‘나나투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나영석 PD를 비롯해 부상으로 활동에서 빠진 정한을 제외한 세븐틴 멤버 12명(에스쿱스,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가 참석했다. ‘나나투어’는 여행 가이드가 된 여행 예능 20년 차 나영석 PD와 이탈리아로 떠난 데뷔 9년 차 세븐틴의 우정 여행기를 그린 프로그램. 세븐틴과 나영석 PD는 지난 5월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해당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무엇보다 세븐틴 멤버는 데뷔 이래 단체로 유럽 여행은 이번 ‘나나투어’가 처음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여행을 즐기는 타입도 각기 다른 멤버들이지만, 먹는 순간만큼은 어느 때보다 단단한 팀워크를 자랑했다고 한다. 특히 접시를 비운 지 얼마 되지 않아 금세 다시 먹을 것을 찾는 세븐틴의 먹성에 나영석 PD도 당황했다는 후문이다. 나영석 PD는 “여행 기간 동안은 마음껏 먹으라고 부탁했다. 이렇게 말하면 다들 프로페셔널 하니까 스케줄에 따라 조절 할 줄 알았다”면서 “그런데 ‘봉인 해제’라고 하죠. 정말 끝없이 달리더라. 사실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나나투어’는 세븐틴 단체 유럽 여행기란 점 외에도 ‘꽃청춘’ 시리즈로 여행 예능에서 두각을 보인 나영석 PD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기획부터 기대를 모았다. 나 PD는 “항상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늘 프로그램을 시도할 때마다 ‘여기까지면 어떡하지, 꺾이면 어떡하지’ 고민 한다”면서 “‘나나투어’ 역시 호기롭게 시작했지만 12명 멤버를 끌고 가서 단체 여행하는 게 쉽지만은 않았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나 PD 말에 따르면 ‘나나투어’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건 ‘편집’이다. 6박 7일 동안 여행을 다니면서 세븐틴 멤버 한 명 한 명에 애정이 생겨 편집하는 동안 분량이 늘어났다는 게 이유다. 나영석 PD는 “예능 PD분들께 10명 이상의 출연진과 예능할 때는 정말 큰 결심이 필요하다고 말해주고 싶다. 지금 신효정 PD가 집에 누워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꽃청춘’ 시리즈 말고도 ‘콩콩팥팥’, ‘윤식당’ 시리즈 , ‘서진이네’ 시리즈 등 여러 예능을 히트시킨 나 PD이지만 K팝 아이돌 그룹으로만 게스트를 꾸려 예능 프로그램을 만든 건 ‘나나투어’가 처음이다. 수많은 K팝 그룹 중 왜 ‘세븐틴’이였을까. 나영석 PD 대답은 간결했다. “예술적인 능력도 갖추고 대중성, 성실함 그리고 글로벌하게 팬들이 사랑해 주는 그룹이 누가 있을까 했는데 ‘세븐틴’ 밖에 없더라. 그리고 세븐틴의 가장 큰 매력은 대중과 호흡한다는 것이다. 꾸며지지 않은 세븐틴만의 매력이 좋았다.”다만 일각에서는 세븐틴을 모르는 시청자들은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나영석 PD 역시 이러한 요소를 염두에 두고 프로그램 제작을 했다고 밝히면서 “자신 있다.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건 케미다. 그 케미가 좋으면 웃음이 저절로 터지는 데 이러한 점에서 ‘나나투어’는 세븐틴 팬분들뿐 아니라 그냥 시청자분들이 봤을 때도 무조건 재미있을 거다”고 자신했다. ‘나나투어’는 오는 5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03 15:13
예능

윤여정 오스카 시상기… tvN ‘뜻밖의 여정’ 5월 8일 첫 방송

배우 윤여정의 오스카 시상기를 담은 tvN ‘뜻밖의 여정’이 오는 5월 8일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한다. 나영석, 신효정 PD가 연출한 ‘뜻밖의 여정’은 윤여정의 오스카 수상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 지난해 여우조연상 수상에 이어 3월에 진행된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부문 시상자로 무대를 오른 윤여정의 모습을 생생히 담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윤여정이 오스카 여정에는 이서진이 동행해 눈길을 끈다. 윤여정과 이서진은 ‘윤식당’, ‘윤스테이’ 등에서 일상 속의 힐링을 선사하며 따뜻한 케미를 맞췄다. 이번 ‘뜻밖의 여정’에서는 윤여정과 곁에서 매니저를 자처한 이서진의 남다른 동행 케미가 눈길을 끌 전망이다. 첫 방송에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국내외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는 윤여정과 이서진의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신효정 PD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로페셔널한 배우 윤여정의 모습과 소탈한 일상 속에서 또 다른 ‘뜻밖의 여정’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4.25 17:08
연예

나영석 PD, 윤여정과 재회 "'윤식당' NO, 세부 콘셉트 미정"[공식]

나영석 PD가 후배 신효정 PD와 함께 배우 윤여정을 중심으로 한 새 예능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CJ ENM 관계자는 28일 "윤여정 선생님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기획 중인 건 맞다. 제작은 나영석, 신효정 PD가 담당한다. '윤식당'은 아니고, 현재까지 기획 초기 단계라 세부 콘셉트나 편성은 미정이다"라고 밝혔다. 나영석 PD와 윤여정의 인연은 2013년 첫 방송된 tvN '꽃보다 누나'부터다. '꽃보다 누나'를 거쳐 '윤식당' 시즌1(2017), 시즌2(2018), '윤스테이'(2021)로 이어져왔다. 두 사람이 다시금 재회하는 만큼 어떠한 예능 프로그램이 탄생하게 될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28 14:48
연예

젝스키스, 신곡 프로젝트 tvN '뒤돌아보지 말아요’ 포스터 공개

젝스키스가 유희열이 함께하는 공약 이행 프로젝트 tvN '뒤돌아보지 말아요(연출 나영석, 신효정)’ 공식 포스터가 18일 공개돼 눈길을 끈다. 포스터에는 젝스키스 멤버들이 개성 넘치는 손글씨로 프로그램의 풀네임을 완성했다. 여기에 파스텔톤 색감의 디자인이 발라드 특유의 감성을 풍겼다. 젝스키스 4인과 유희열의 글씨가 한 줄씩 어우러져, 마치 이들이 하나의 신곡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을 보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은 물론, 직접 적은 필체로 팬들을 향한 진심까지 담아냈다. ‘뒤돌아보지 말아요’는 젝스키스와 유희열의 공약 이행 프로젝트명이자 신곡명. '젝키X유희열이 공약으로 그냥 발라드 하나 부르기로 했는데 어쩌다보니 일이 커져 신곡까지 만들게 되고 우리 모두의 심정을 담은 노래가 나오게 되었는데 제목이 바로 뒤돌아보지 말아요'라는 풀 제목을 축약한 타이틀이다. ‘뒤돌아보지 말아요’는 지난해 봄 유희열이 '삼시네세끼' 유튜브 라이브에서 내건 공약이 목표를 달성하며 성사됐다. 이를 통해 유희열이 젝스키스만을 위해 직접 디렉팅 한 정통 발라드의 작업 과정이 모두 공개될 예정.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 역시 팬들의 설렘과 웃음을 자극하며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젝스키스의 신곡은 지난해 1월 발표한 첫 미니앨범 'ALL FOR YOU' 이후 약 1년 만이다. 이들의 정통 발라드 예고에 많은 관심이 쏠린 가운데, 오랜 기간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아 온 젝스키스가 이번 프로젝트로 어떠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tvN ‘뒤돌아보지 말아요’는 22일 밤 10시 50분경 첫 방송된다.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 거야’ 후속으로 5분 편성을 확정, 방송 이후 유튜브 ‘채널 십오야’를 통해 풀 버전이 공개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1.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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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나영석표 예능 '삼시네세끼(가제)' 완전체 출격 ..5월 방송

젝스키스가 tvN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삼시네세끼(가제)' 출연을 확정했다. 이는 '마포 멋쟁이' 후속으로 5월 중 첫 방송된다. '삼시네세끼(연출 나영석, 신효정)'는 지난해 큰 화제를 몰고 왔던 '달나라 공약 지키기'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채널 십오야'의 구독자가 100만 명을 돌파하며 달나라 공약 대신 약속한 '미운 우리 지원이 새끼' 프로젝트의 일환인 셈이다. 은지원은 프로젝트의 시작을 앞두고 "혼자서 하는 건 싫다. 젝스키스로서 함께 하고 싶다"는 의지를 표했고, 다른 멤버들을 직접 초대했다. 이로써 '삼시네세끼'는 올해 데뷔 23주년을 맞은 젝스키스(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장수원)가 여행을 떠나 삼시 세끼를 해 먹는 과정을 담게 됐다. 데뷔 이래 한 번도 합숙을 해본 적 없는 젝스키스 네 명의 멤버들이 세 끼를 함께 만들어 먹기 위한 초고속 합숙에 돌입한다. 그동안 합숙 없이 활동해 온 멤버들이 알콩달콩 다투지 않고 무사히 '자급자족 초고속 합숙 라이프'를 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삼시네세끼'는 '신서유기' 전 시리즈를 맡았던 신효정 PD가 직접 연출하는 만큼 '삼시세끼'와 '신서유기', 나아가 '나영석 유니버스' 안에 있는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섞여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효정 PD는 "젝스키스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겠다"고 전했다. '삼시네세끼' 역시 지난 '아이슬란드 간 세끼', '라끼남', '마포멋쟁이'에 이어 5분 편성을 확정 지었다. 방송 이후 유튜브 '채널 십오야'를 통해 풀버전이 공개된다. 한편 젝스키스는 지난 1월 첫 미니앨범 'ALL FOR YOU'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젝키 오락관', '젝포유' 등 다양한 리얼리티 콘텐트로 팬들과 꾸준히 소통했고, 최근에는 신곡 작업 소식까지 알려 팬들을 설레게 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5.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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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정 PD "100만 달나라 공약…나영석 PD와 심각하게 얘기해볼 것"

나영석 PD의 '무리수' 달나라 공약에 대해 신효정 PD가 입장을 밝혔다.tvN '신서유기 외전 : 삼시세끼 - 아이슬란드 간 세끼' 연출을 맡은 신효정 PD는 23일 "아직 100만까지는 시간이 있으니까 추이를 살펴보고자 한다"고 전했다.20일 나영석 PD는 '아간세' 첫 방송 전 유튜브 라이브를 진행하면서 종영 전까지 구독자 100만 명을 달성하면 이수근·은지원을 달나라에 보내겠다고 엉겁결에 말했다. 당황한 신효정 PD가 급하게 라이브를 종료하는 모습이 담겨 웃음을 줬다.당시 10만 명대 초반이었기 때문에 불가능해 보였지만, 시청자와 네티즌이 '채널 나나나' 구독 운동을 벌인 덕에 23일 오후 40만 명을 돌파했다. 종영까지는 9주가 남아있어 절대 불가능한 수치가 아니다.신효정 PD는 "프로그램을 애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면서도 "대처할 시간을 벌 수 있게 조금만 천천히 구독을 눌러주시면 더욱 감사할 것 같다"고 했다. 또 "조만간 나영석 PD와 함께 공약에 관해 심각하게 이야기해볼 계획이다"고 덧붙였다.'아간세'는 '신서유기' 경품(?)뽑기로 시작되어 수도를 모른다는 이유로 갑자기 아이슬란드로 떠나 삼시세끼를 하게 된 이수근·은지원의 여행기를 담는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40분께 5분간 방송된다. 풀버전은 방송 이후 유튜브 '채널 나나나'에서 볼 수 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9.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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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채널 나나나', 달나라 공약 이틀 만에 구독자 30만↑

나영석 PD의 말실수 목록에 또 하나의 거대 프로젝트가 추가될까.22일 오전 11시 기준, 나영석 PD 사단의 유튜브 채널 '채널 나나나' 구독자 수는 30만 9000명을 돌파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라이브에서 '구독자 100만 명 달성시 이수근과 은지원을 달나라에 보내겠다'고 말한지 이틀 만이다.20일 tvN '신서유기 외전 : 삼시세끼 - 아이슬란드 간 세끼'(이하 '아간세') 첫 방송을 앞두고 나영석 PD는 유튜브 라이브를 진행했다. 여기서 신효정 PD는 '만일 (아간세) 10부작 끝나기 전에 구독자 100만명을 달성하면 특별한 공약이 있느냐'고 물었고 나영석 PD는 '바로 은지원 이수근 달나라 보내드리겠다'고 말했다.'아간세' 첫방송 전까지 '채널 나나나'는 약 12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었다. 구독자 10만명을 넘은 채널에 주는 실버버튼을 신청했고, 구독자 50만명이 넘으면 은지원과 함께 실버버튼 언박싱(개봉) 영상을 찍겠다고 약속한 상황. 신효정 PD가 100만명 공약으로 도발을 걸자 나영석 PD는 이에 질세라 달나라 여행을 질렀다.이후 '아간세'가 입소문을 타면서 '채널 나나나'는 이틀 만에 20만 명의 구독자를 추가하게 됐다. 이대로라면 10주 안에 100만 명 돌파도 불가능은 아니다.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달나라 여행을 두고 나영석 PD와 협상 테이블에 앉을 이수근과 은지원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나영석 PD는 KBS 2TV '1박2일' 시절부터 출연진과의 무모한 내기로 다양한 예능적 상황을 만들어왔다. 제작진 전원 야외취침부터, '신서유기2.5' 촬영 무산, '신서유기4' 람보르기니 등이 나영석 PD 말실수의 역사로 기록돼 있다. 과연 이수근과 은지원의 달나라 여행기를 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한편 '아간세'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40분께 5분간 방송되며, '채널 나나나'로 풀버전을 볼 수 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9.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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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신서유기' 이래서 롱런, 예능문법 파괴하는 실험정신

벌써 다섯 번째인데 식상함이 전혀 없다. B급 감성은 여전하고 대중성까지 더했다.tvN '신서유기' 시리즈는 지난 2015년 9월 시작했다. 당시에는 온라인 전용 콘텐트였다. 강호동·이수근 등 출연진의 과거를 낱낱이 드러내고 TV에서 시도할 수 없었던 '브랜드 맞히기 퀴즈' 같은 파격적인 게임을 선보이며 강렬하게 등장했다. 이후 3년 동안 시즌5까지 제작되며 장수 시리즈로 자리매김했다.지난 9월 30일 첫 방송된 시즌5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시청률 상승이다. 일요일 오후 11시는 그간 시청률 강세를 보인 시간대가 아니다. 전작 '대탈출'은 최저 1.1%, 최고 2.2%였다.(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 그런데도 '신서유기'는 1회에서 5.7%로 역대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강점이었던 온라인 화제성에 시청률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그렇다고 '신서유기'만의 고유색을 잃은 것은 아니다. 지난 28일 방송에서 이수근·송민호가 옷 갈아입기 미션을 실패하자 나영석 PD는 시즌5 종방을 선언했다. 그러더니 바로 시즌6을 시작하고 화면 왼쪽 위 로고는 시즌6으로 바뀌었다. 기존의 틀을 깨는 신선한 발상에 '신서유기6'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시즌5는 28일자로 종방되고 시즌6이 11월 4일부터 방송된다.다른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과 달리 멤버 변화가 유연하다는 점도 '신서유기'가 보여 주는 전략 중 하나다. 첫 시즌 이후 안재현 규현(슈퍼주니어) 송민호(위너) 피오(블락비)까지 새 멤버가 여럿 투입됐다. 그때마다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결과는 성공적, 다른 출연진과 찰떡 호흡을 보여 주며 좋은 캐스팅이었다는 평을 받는다. 시즌5에 합류한 피오 역시 신선한 캐릭터와 강호동·송민호 등과 친분을 바탕으로 한 케미스트리로 1회 만에 완벽하게 '신서유기'에 녹아들었다.연출을 맡은 신효정 PD는 "한국·홍콩·일본 편을 기획할 때부터 시즌을 나누기로 기획했다. 많은 분이 좋아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새 멤버 피오의 활약에 대해 "특유의 친화력이 있기 때문에 어색함 없이 잘 어울렸다. 시간이 지날수록 긴장을 더 풀고 본인이 가진 유쾌함과 솔직함으로 모두에게 활력소가 됐다. 특히 10년 지기 송민호와 절친 궁합이 갈수록 돋보인다. 현장에서 제작진도 많이 웃었다"고 전했다.이아영 기자 2018.10.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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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오늘도 스웩' 개그맨 뺨치는 래퍼들…예능 치트키 탄생할까

외모는 험악하다. 하지만 하는 행동들은 귀엽다. 게다가 개그맨 뺨치는 입담을 탑재했다. 힙합 레이블 VMC 래퍼들이 뭉쳐 리얼 야외 버라이어티를 만들었다. 랩실력이 아닌 웃음을 무장한 이들이 2018년을 강타할 준비를 마쳤다.22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힙합유랑기 Xtvn '오늘도 스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넉살·던밀스·딥플로우·슬리피·빅원·정호준 PD 등 총 6명이 참석했다.이날 현장은 웃음이 넘쳤다. '모르게쒀요'라는 유행어로 최근 SNS에서 화제를 모은 고장환이 MC로 지원사격을 나섰다. 래퍼들을 맛깔나게 설명하며 분위기를 돋궜다. 이에 멤버들도 화답을 했다. 각자 '스웩' 넘치는 포즈로 사진을 찍었다.이어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가장 먼저 정호준 PD는 "출연자들 자체가 무엇을 기대하더라도 기대 이하를 보여드릴 것"이라며 "친구들 자체가 차별성이다. 예능 선수도 많이 있지만, 이 친구들을 선택한 이유는 무대 밖에서 개그코드가 대단한 친구들이다. 개그맨을 뺨친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예능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던밀스는 '프로듀스101'에서 카리스마가 넘쳤다면 '오늘은 스웩'에서는 '예능 괴물'로 거듭날 것을 예고 했다. 던밀스는 "별명이 힙합 괴물이다. 예능 괴물이라고 부르더라. '프로듀스101' 땐 예능의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아니었다. 사실 몇번 시도는 했는데 편집이 많이 됐다. 주인공은 내가 아니라 101명의 친구들이었다. 그 친구들이 음악적으로 발전할 수 있게 도와주는게 내 포지션이었다. 개그 욕심을 접고 음악가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개그 욕심의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며 "'오늘도 스웩'의 주인공은 딥플로우다"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오늘도 스웩'의 예고 영상은 '신서유기'와 매우 흡사한 편집 방식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정호준 PD는 "'신서유기'와 비교를 당하는 것 만으로도 영광이다. 신서유기 팬이다. 나영석 PD와 신효정 PD를 존경하다. 그들의 발끝이라도 따라가고 싶은 생각이 있다. 많이 비교해주시고, 급도 안되지만 최선을 다해서 여러분에게 재미를 선사하고자 한다. 나쁘게만 봐주지 말았으면 좋겠다. '신서유기'의 표절이 아닌 나영석 PD의 오마주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힙합 레이블 VMC의 수장인 딥플로우는 "힙합레이블인데 멤버들끼리 랩 실력보단 웃음으로 경쟁을 한다. 던밀스가 가장 많이 웃기는데 상위에 랭크돼있다. 이런 거에 집착을 하는 스타일"이라며 "PD님이 섭외하러 오셨는데, 음악 프로그램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너희끼리 재밌게 놀면 된다'고 하더라. 우리 같은 사람으로 예능을 하려고 하는지 의구심이 들었는데, PD님의 외모가 우리에게 신뢰감을 준 것 같다. 같은 종족 같았다. 어떤 플랜은 없다. 좋은 추억을 만드려고 한다"며 웃었다.일단 '오늘도 스웩'은 8회 파일럿 개념으로 방송된다. 정PD 는 생각없이 웃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시청률로 판가름이 날 것 같다. 여러 스웩이 있지만 해외에 있는 스웩을 찾아나가고 싶다"며 "첫방송만 봐달라. 진짜 웃긴 게 뭔지 보여드리겠다"며 간곡하게 부탁했다.'오늘도 스웩'은 XtvN이 개국 후 처음 선보이는 래퍼들의 리얼 힙합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힙합 레이블 VMC의 넉살 넉살·던밀스·딥플로우·슬리피·빅원 등이 출연한다. 여기에 슬리피와 양세찬이 합류, 진정한 스웩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모험의 과정을 담는다. '오늘도 스웩' 27일 오후 11시 첫방송.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사진=박찬우 기자 2018.01.2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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