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025건
산업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 20주년 ‘마법이 가득한 파티’ 개막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가 마법이 가득한 파티와 함께 1년간 이어지는 20주년 기념행사를 지난 28일 공식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미키와 친구들’, ‘더피와 친구들’이 빛을 받아반짝이는 20주년 기념 파티 의상을 입고 등장하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디즈니 파크 인터내셔널의 사장 겸 매니징 디렉터 질 에스토리노(Jill Estorino)는 “디즈니는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스토리텔링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홍콩 디즈니랜드는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홍콩디즈니랜드 리조트가 지역 사회 일원으로 자리 잡고, 대표 관광 명소이자 관광·가족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곳,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공간으로 성장해온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의 매니징 디렉터 마이클 모리아티(Michael Moriarty)는 “홍콩 디즈니랜드의 마법 같은 20주년을 함께 기념하며 이 뜻깊은 순간을 축하하는 마법이 가득한 파티를 선보이게 돼 더없이 기쁘다”고 전했다.방문객들은 콘서트 스타일의 짜릿한 공연 ‘디즈니 친구들 라이브: 성에서 펼쳐지는 파티!’로 축제의 시작을 즐길 수 있다. 이번 20주년 한정 공연은 화려한 특수 효과와 대형 소품이 어우러져 매지컬 드림 캐슬 앞을 가득 메우며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선사한다. 미키와 미니, 구피, 도날드, 더피와 친구들, 그리고 디즈니 프린세스 오로라, 티아나, 벨은 지금껏 공개된 적 없는 파티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방문객들과 함께 춤추고 어울리며, 놓쳐서는 안될 활기찬 축제의 현장을 만들어낸다.2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렌드타스틱!’ 퍼레이드가 메인 스트리트, U.S.A.에서 펼쳐진다. 총 11대의 웅장한 플로트와 30명 이상의 인기 디즈니 친구들, 100명 이상의퍼포머들이 참여하는 약 30분간의 퍼레이드는 깜짝 놀랄 만한 볼거리와 곳곳에 숨겨진 이스터에그로 가득 채워진다.이번 퍼레이드에서는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주토피아’ 테마 플로트를 선보인다. 홍콩에서 영감을 받은 스카이라인이 담겨 있으며, 벤자민 클로하우저 경관이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이어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빅 히어로’를 테마로 한 플로트가 등장해 히로 아르마다의 발명품을 실감 나게 구현한다. 이 플로트를 통해 베이맥스의 움직이는 팔과 변신하는 메가봇 퍼펫, 그리고 공연에 활력을 더하는 안무를선보인다.‘모멘터스: 밤하늘의 파티(Momentous: Party in the Night Sky)’는 20주년 기념 에디션으로 꾸며지며 공연 시간을 약 30분가량 확장했다. 메인 스트리트, U.S.A. 전체를 휘감는 프로젝션과 밤하늘을 수놓는 마법 같은 드론 군무가 펼쳐진다. 더불어 리조트 곳곳에서 계속되는 축제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 전역이 20주년 기념 축제로 마법처럼 빛난다. 한정판 상품으로 파티 분위기에 맞는 스타일을 완성하고, 파티 테마로 꾸며진 다이닝은 식사마다 특별한 즐거움을 더해리조트 곳곳이 축제 분위기로 가득 찬다.20주년 기념 음식과 음료는 함께 나누기 좋아 마법이 가득한 파티에서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에 안성맞춤이다. 로얄 뱅킷 홀의 파티 패밀리 피스트, 미키와 친구들 자이언트 선데 파티, 그리고 코카콜라®가 후원하는메인 스트리트 코너 카페의 미키와 친구들 그랜드 티 파티 세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각 메뉴에 화려함과 멋스러움이 더해져 한 입씩 먹을 때마다 파티 분위기를 만끽할 수도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30 16:31
프로야구

'빨리 돌아와' KT 안현민이 2군 경기까지 휴대전화로 시청한 이유는

KT 위즈의 간판타자로 발돋움한 외야수 안현민(22)이 외국인 선수 멜 로하스 주니어의 1군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만난 안현민은 본격적인 개인 훈련에 앞서 휴대전화를 한창 들여다보는 중이었다. 안현민에게 이에 대해 묻자 "로하스가 오늘 2군 경기에 처음 출전했다. 그래서 관심 있게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로하스는 올 시즌 73경기에서 타율 0.251 9홈런 3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57의 부진 속에 지난 21일 2군에 내려갔다. 이후 26일 SSG 랜더스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 1군 복귀 준비에 돌입했다. 안현민은 "로하스와 영어로 대화를 나누기엔 회화 능력이 서툴지만, 평소 친하게 지냈다. 얼른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안현민으로선 로하스의 공백으로 외로움을 느낄 법하다. 상대가 정면 승부를 피하기 때문이다. '부상 병동' KT는 현재 강백호와 황재균 등 주축 타자가 부상으로 빠져 있다. 여기에 로하스까지 부진으로 자리를 비운 상황. 로하스가 올 시즌 아무리 부진해도 상대에게 위압감을 준다. 상대팀으로선 한방 능력을 지닌 안현민과 승부에서 '걸러도 좋다'라는 식이다. 지난 21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안현민은 계속된 바깥쪽 승부에 5타석 가운데 4번이나 볼넷을 얻어 출루하기도 했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로하스까지 없어서) 무조건 견제가 들어오겠지"라며 "어차피 현민이가 이겨내야 한다. 그래야 더 좋은 선수가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안현민은 올 시즌 48경기에서 타율 0.333 13홈런 44타점을 기록했다. 개막 한 달이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1군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홈런, 타점, OPS(1.069) 등 팀 내 1위다. 안현민은 올스타 베스트12 팬 투표에서 3위(57만 7443표, 1위 롯데 전준우 148만 2247표)에 그쳤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압도적인 1위(221표, 득표율 62.8%)에 올라 기량을 인정받았다. 수원=이형석 기자 2025.06.27 09:48
프로야구

연고지 이전 OK저축은행...창원도 엄중하게 바라봐야 [IS 시선]

창원시는 NC 다이노스의 연고 도시다. 창원시는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의 '부산행'을 엄중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OK저축은행의 연고지 안산에서 부산으로 이전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수도권에 연고를 둔 구단이 지방으로 향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연고지 이전에 대한 여론도 나쁘지 않았고, 이사회에서도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OK저축은행이 창단 때부터 13년 동안 머물렀던 기존 연고지 안산을 떠나 부산으로 이동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생력 확보다. 이를 위해선 더 큰 시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행정안전부 인구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안산시 인구는 61만 6265명으로, 부산(325만 4457명)의 5분의 1 수준이다. 안산 상록수체육관은 최대 수용인원이 2300명이었지만, 새 홈구장 부산 강서체육공원 체육관은 4189명이다. OK저축은행은 부산에서 남자 배구 관중 동원 1위를 목표로 내세웠다. 서울과 대구로의 연고지 이전도 검토했으나, 제반 환경 등을 고려해 포기했다고 한다.권철근 OK저축은행 배구단 단장은 "연고 이전에 대해 우려가 크지만, 부산에서 적극적으로 지원을 약속해서 용기를 냈다"라고 말했다. 부산시배구협회와 부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연고지 이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셈이다. 프로야구에선 NC 다이노스가 연고지 이전 카드를 매만지고 있다. 창원시가 창단 당시 약속했던 사항을 지키지 않는 데다, 지난 3월 말 창원NC파크 내 인명사고 이후 비협조적인 태도에 NC구단은 속을 태워야만 했다. 이진만 NC 다이노스 대표이사는 "지역 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자리 잡기 위해 큰 노력을 했다. 그러나 크게 인정받지는 못했던 것 같다. 오히려 불합리한 대우도 있었다. 특히 이번 사고를 통해 우리 구단은 생존 자체를 위협받는 상황"이라고 안타까워 했다. 모그룹의 재정 악화로 지원이 줄어든 NC 역시 자생력 확보가 중요하다. 창원시 인구는 99만 5372명으로 10개 구단 연고지 가운데 유일하게 인구 100만 명이 되지 않는다. 교통이 좋지 않아 창원 내에서도, 또 타지역에서도 야구장 접근이 쉽지 않다. 창원시가 적극적인 지원책을 내놓아도 모자랄 판에, 그동안 구단의 요청을 '나 몰라라' 무시했다는게 야구계의 판단이다. 이에 허구연 KBO 총재도 앞서 "지금처럼 창원NC파크 관객 접근이 어려우면 연고지를 옮길 수 있다"는 의사를 나타낸 바 있다.1982년 출범한 한국 프로야구에서 연고지 이전 사례는 1985년 OB 베어스(두산 전신) 2000년 현대 유니콘스 두 차례다. 이 외에도 연고지 이전을 추진한 구단이 있었지만, KBO와 타 구단의 반대로 무산된 사례가 있다. NC를 둘러싼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명분도 있고, 지지도 얻고 있다. 벌써 NC 야구단 유치에 나선 지자체가 몇 군데가 있다. 일부 지자체 관계자와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NC의 요구사항을 다 들어줄 수 있다"고 한다. NC가 당장 연고지 이전을 추진하기는 쉽지 않다. OK저축은행도 2019년부터 부산 연고지 이전을 처음 추진했고, 이후 흐지부지하다 재논의를 거쳐 6년 만에 이전을 확정했다. OK저축은행은 기존 연고지였던 안산시와 관계가 그리 나쁘지 않음에도 더 큰 시장을 찾아 연고지를 옮겼다. 창원시와 껄끄러운 관계에 있는 NC로선 얼마든지 연고지 이전을 고려해 볼 수 있다. NC는 이달 초 교통, 재정적 지원, 구장 환경 개선 등이 포함된 총 21가지 요청 사항을 창원시에 전달했다. 데드라인으로 정한 6월 말까지 창원시가 어떠한 답변을 가지고 올 지 기다리고 있다. NC는 이후 향후 방안을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형석 기자 2025.06.25 13:32
뮤직

신연식 前 신한은행 부행장, 세미 트롯 가수로 인생 2막 열다

금융맨 출신 트로트 가수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신연식 전 신한은행 부행장. 1988년 신한은행에 첫 발을 디딘 후 인사부 팀장, 부장, 강원본부장, 강동본부장, 신한금융지주회사 부문장을 거쳐 신한은행 기업 그룹장(부행장)까지 역임, 행원에서 임원까지 34년간 금융인의 걸어온 인물이다. 입행 전부터 노래 부르기를 좋아했던 신씨는 샐러리맨으로서 스트레스가 쌓일 때면 노래를 통해 극복해오곤 했다. 본부장이 된 이후에는 직접 ‘신한 노찾사(노래를 찾는 사람들)’모임을 만들고 동료 선후배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격의 없는 소통을 나누기도 했다. 지난 5월 13일 총 14곡이 수록된 첫 정식 앨범 ‘영원한 베프’를 발표하고 새로운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타이틀곡 ‘영원한 베프’는 남자의 의리에 대한 주제를 담은 세미트로트 장르의 노래로, 신 전 부행장이 현직에서 오랜 시간을 함께 근무하며 절친했던 故한용구 은행장에게 헌정하는 곡이다. 34년간 직장 생활을 하며 본인이 직접 느낀 소회를 핵심 가사로 표현했다. 두 번째 신곡 ‘무교동 로타리’는 과거 신한은행 본점이 있던 무교동 관광공사 빌딩 인근에서 청춘을 바치고 혼신을 다하며 쌓은 추억과 경험을 토대로 만들었다. 자신의 직장에 청춘을 바쳐 열심히 살아가는 모든 샐러리맨들에게 바치는 노래다. 신 전 부행장은 “나와 비슷한 길을 걷고 있는 대한민국의 모든 샐러리맨의 스트레스를 풀어줄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며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또 다른 인생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노래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25 08:00
산업

비 그치고, 찜통 더위 시작...'고드름부터 쓰리고, 사칙연산까지' 건설사의 기상천외 여름 나기

짧은 장맛비가 멈추고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시작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중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날씨가 한낮에는 30도 안팎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업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란 예보에 ‘아이스 밤’ ‘고드름’ ‘사칙연산’ ‘쓰리고’까지 기상천외한 이름을 달고 현장 노동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에 나섰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할 경우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23일 롯데건설은 최근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타임빌라스 수성 건설 현장에서 여름철 무더위로부터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아이스 밤 캠페인을 진행했다.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이 직접 나서 300여명의 근로자에게 아이스크림 츄러스와 이온음료, 혹서기 필수 용품이 담긴 일명 ‘대프리카 쿨 박스’를 건넸다. 넥 쿨러, 쿨 토시, 안전모 내피 차광막 등 무더위를 이겨내는 다양한 물품이 포함된 키트다. 박 부회장은 섭씨 33도 이상일 경우 2시간마다 20분간 휴식을 부여하고, 35도 이상에서는 고강도 옥외작업을 제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근로자가 위험을 느낄 경우 즉시 작업을 중지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 사용도 적극적으로 장려한다는 것이 롯데건설의 혹서기 방침이다. 롯데건설이 얼음 폭탄이라면, 현대건설은 ‘쓰리고!’(3GO!)를 꺼냈다. ‘쓰리고’란 ‘마시 GO! 가리 GO! 식히 GO!’를 집약한 슬로건이다. 현대건설은 물 공급과 차광 조치, 휴식 제공의 3대 작업관리 수칙을 중심으로 구성된 혹서기 대책을 전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고용노동부의 폭염·호우대비 안전관리 가이드 특별대응지침을 반영해 지난 1일부터 9월 말까지를 ‘온열질환 예방 혹서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모든 현장에서 근로자 건강보호를 위한 예방활동을 전사적으로 시행 중이다. DL이앤씨는 자못 학구적인 온열질환 예방 슬로건을 결정했다. 이른바 ‘사칙연산 캠페인’이다. 폭염에 앞서 물·염분 ‘더하기’, 폭염 시간 작업 ‘빼기’, 휴식·그늘·보냉장비 ‘곱하기’, 건강정보 ‘나누기’의 4가지 슬로건으로 근로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고드름’이란 직관적인 캠페인을 확대 시행 중이다. HDC현산은 폭염 심각성에 따라 작업 시간과 휴식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며, 최고 단계에서는 옥외작업을 전면 중단한다. 현장에는 ‘고드름 쉼터’를 설치하고 취약 근로자에게는 아이스 조끼와 넥쿨러 등 특화 보호 장비를 제공한다. 고용노동부의 산업재해현황 집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건설업 질병사망자 수는 총 55명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39명) 대비 약 41% 증가한 수치로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고치다. 전체 산업 질병사망자 323명 중 건설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7%로, 업종별로는 광업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았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장시간 실외작업이 필수인 건설 현장은 무더위와 밀접한 영향을 받는 노동 환경”이라면서 “전국 각지에 흩어진 현장에서 쉽게 이해하고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나름대로 기억에 남는 캠페인을 시행 중”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24 07:59
해외축구

손흥민, 소아암 아동 위한 ‘꿈 멘토링’ 진행…“선한 영향력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

손흥민(토트넘)이 AIA생명(대표 네이슨 촹)과 지난 21일 서울 중구의 AIA타워에서 소아암 아동을 위한 ‘꿈 멘토링’을 진행했다.이번 행사에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이자 AIA생명 홍보대사인 손흥민 선수와 소아암 아동들, 그 가족들이 참석했다. 아이들이 직접 준비한 ‘나의 꿈’ 영상 시청으로 시작된 이 행사에서 손흥민은 진심 어린 소감과 함께 아이들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손흥민은 기념 촬영과 사인회를 통해 아동들과 특별한 시간을 함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손흥민은 “축구선수로서, 또 한 사람으로서 성장하는 과정에 AIA가 함께해 주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AIA와 함께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많은 영감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도 앰배서더로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멘토링 참가 소감을 전했다.AIA생명은 2023년 ‘손별모아위시’ 캠페인, 2024년 ‘토트넘 홋스퍼 팬아트 전시회’에 이어 올해 ‘꿈 멘토링’ 행사까지 올해로 3년째, 손흥민 선수를 비롯해 토트넘 홋스퍼와 소아암 아이들의 뜻깊은 만남을 주선해 이들의 신체적, 정서적 함양을 위한 응원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지난 2004년부터 임직원과 마스터플래너의 자발적 기부금 및 회사의 매칭 펀드로 조성된 ‘꿈나누기 기금’을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해, 소아암 아동의 치료비, 정서 지원, 학업 지속을 위한 장학금을 지금까지 15억원 이상 후원해 왔다.황지예 AIA생명 마케팅본부장은 “AIA그룹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토트넘과 10년이 넘는 오랜 기간 성공적인 글로벌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이렇듯 AIA에서만 제공할 수 있는 경험을 AIA생명의 성장을 위해 함께 해주시는 분들께 특별히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난 20여 년간 인연을 이어온 소아암 아동들에게도 꾸준히 선수들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아이들이 힘든 치료 과정에서도 꿈을 잃지 않도록, 손흥민 선수와 함께한 시간이 아이들과 그 가족들의 고단한 투병 여정에 따뜻한 위로와 용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6.23 12:03
생활문화

특별한맛주식회사, 소아암 환아 가족 위한 ‘희망에너지데이’에 건강한 장류 후원

특별한맛주식회사(대표 봉아름)는 지난 6월 13일 서울 금천구 금나래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희망에너지데이’ 행사에 참여해 자사의 인기 제품인 ‘갈릭홀릭쌈장’과 ‘고맙당 저당 고추장’을 후원했다고 밝혔다.‘희망에너지데이’는 양준혁스포츠재단과 한국소아암재단이 공동 주최한 행사다. 소아암 및 희귀질환 환아와 가족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일상의 활력을 되찾고 서로 응원과 희망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총 117명이 참여했다. 은퇴 스포츠 스타인 우지원(농구), 최준석(야구), 김요한(배구) 등이 함께해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특별한맛주식회사의 이번 물품 후원은 소아암 환우와 가족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전달하고, 스포츠를 통한 회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나누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이번에 후원된 ‘고맙당 저당 고추장’은 설탕 대신 알룰로스를 사용해 당류를 줄인 건강한 고추장이다. 건강한 식생활을 지향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갈릭홀릭쌈장’은 마늘의 깊은 풍미를 살린 프리미엄 튜브형 쌈장으로 간편함과 맛을 동시에 갖춰 현재 미국 아마존에서도 판매 중이다.한편, 특별한맛주식회사는 전통 장류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건강한 소스 제품을 국내외에 선보이고 있다.특별한맛주식회사 측은 “작은 나눔이지만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따뜻한 응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쁘게 후원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의미 있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5.06.17 09:54
스타

우진영, 박준휘와 불륜설 부인…”이성적 교류無, 부주의함 반성” [전문]

뮤지컬 배우 우진영이 박준휘와의 불륜설을 부인했다. 우진영은 13일 자신의 SNS에 “상황을 설명드리기 전에, 이 일로 피해를 보셨을 당사자 분과 제작사분들, 배우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6월 4일 공연이 끝난 뒤, 박준휘 배우님과 공연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간단히 식사 자리를 갖기로 했다”며 “공연 직후 진한 분장과 두피에 바른 헤어 왁스로 인해 위생상 정리가 필요해 보였는지, 배우님께서는 편하게 씻어도 된다고 하시며 약혼자 분과 영상통화를 하고 계셨습니다. 통화가 길어지는듯해, 피해가 될까 메신저로 씻어도 되는지 여쭤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통화가 끝난 후 배우님과 거실에서 공연 영상을 보며 대화를 나누던 중 약혼자분께서 방문하셨고, 상황을 설명드린 뒤 저는 그 자리에서 나왔다”며 “모든 상황이 제 경솔한 행동으로 비롯되었다는 점 알고 있습니다.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을 드렸다는 사실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심스럽게 덧붙이자면, 사진 속 장면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라 당황한 나머지 얼굴을 가리기 위해 고개를 숙인 모습”이라며 “현재 언급되고 있는 사안(배우님께서 속옷을 입고 계셨다거나, 침대에 앉아있었다거나, 무릎을 꿇고 있었다는 점 등)은 사실이 아니며, 어떠한 형태로도 부적절한 관계나 행동은 없었다”고 했다. 이어 “제가 박준휘 배우님의 개인 공간에 방문한 것은 분명히 제 불찰입니다. 이성적 교류가 전혀 없었기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 안이하게 생각했다”며 “이번 일로 불편을 드린 모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제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발생한 모든 상처들을 무겁게 안고 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준휘의 SNS 게시물을 캡처한 사진이 여러 장 게재됐다. 해당 사진에는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박준휘와 그 옆에 고개를 숙이고 있는 우진영, 박준휘와 우진영이 다정하게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그리고 다른 여성 A씨와 결혼을 준비 중인 박준휘가 웨딩플래너 업체와 나눈 대화 등이 담겨 있었다.게시물은 10분 남짓 후 삭제됐고, 원본이 올라갔던 박준휘의 SNS 역시 비공개로 전환됐다. 하지만 이 사진들은 순식간에 각종 SNS 및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공유됐고, 박준휘와 우진영의 불륜설 역시 빠르게 퍼져 나갔다. 이하 우진영 글 전문안녕하세요 우진영입니다.우선 이번 불미스러운 사안에 관련하여 많은 분들께 실망을 끼친 데 더해, 입장 정리가 길어져 바로 전달드리지 못한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상황을 설명드리기 전에, 이 일로 피해를 보셨을 당사자 분과 제작사분들, 배우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지난 6월 4일 공연이 끝난 뒤, 박준휘 배우님과 공연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간단히 식사 자리를 갖기로 했습니다.공연 직후 진한 분장과 두피에 바른 헤어 왁스로 인해 위생상 정리가 필요해 보였는지, 배우님께서는 편하게 씻어도 된다고 하시며 약혼자 분과 영상통화를 하고 계셨습니다. 통화가 길어지는듯해, 피해가 될까 메신저로 씻어도 되는지 여쭤보았습니다.통화가 끝난 후 배우님과 거실에서 공연 영상을 보며 대화를 나누던 중 약혼자분께서 방문하셨고, 상황을 설명드린 뒤 저는 그 자리에서 나왔습니다.모든 상황이 제 경솔한 행동으로 비롯되었다는 점 알고 있습니다.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을 드렸다는 사실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조심스럽게 덧붙이자면, 사진 속 장면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라 당황한 나머지 얼굴을 가리기 위해 고개를 숙인 모습입니다.현재 언급되고 있는 사안(배우님께서 속옷을 입고 계셨다거나, 침대에 앉아있었다거나, 무릎을 꿇고 있었다는 점 등)은 사실이 아니며, 어떠한 형태로도 부적절한 관계나 행동은 없었습니다.제가 박준휘 배우님의 개인 공간에 방문한 것은 분명히 제 불찰입니다. 이성적 교류가 전혀 없었기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 안이하게 생각했습니다.이번 일로 불편을 드린 모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제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발생한 모든 상처들을 무겁게 안고 가겠습니다.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우진영 드림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4 00:12
국가대표

‘A매치 출전 단독 3위 임박’ 손흥민, 쿠웨이트전 출전 여부는? 홍명보 감독 “뛸 순 있지만…”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33·토트넘)이 쿠웨이트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서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을까. 만약 출전한다면 또 하나의 대기록이 세워질 전망이다.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0차전을 벌인다.한국은 지난 6일 이라크와의 원정 9차전서 2-0으로 이기며 최소 조 2위를 확정,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18개 팀이 경쟁하는 3차 예선에선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한국은 2차 예선(5승1무)은 물론 3차 예선(5승4무)에서도 무패 행진을 질주하며 위업을 썼다.이날 쿠웨이트전은 다소 무게감이 떨어질 법한 경기로 여겨진다. 쿠웨이트 역시 조 최하위에 그치며 월드컵 본선이 좌절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한국 입장에선 두 가지 진기록이 세워질 수도 있다. 먼저 한국이 쿠웨이트를 상대로 무승부 이상을 거둔다면, 16년 만에 ‘월드컵 예선 무패’에 성공할 수 있다. 지금의 월드컵 예선 체제에서 한국이 예선 무패를 기록한 건 지난 1990년 이탈리아 대회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두 차례뿐이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전 감독이 이끈 2022 카타르 대회 예선에선 첫 15경기서 12승(3무)을 쓸어 담으며 본선을 확정했고, 최종전에서만 1패를 기록한 바 있다.손흥민은 한국 A매치 최다 출전 부문 단독 3위를 넘본다. 그는 9일 기준 A매치 133경기를 소화, 이운재(133경기)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현재 그의 위로는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 홍명보 감독(이상 136경기)뿐이다. 손흥민은 A매치 치다 득점 부문에서도 단독 2위(51골)에 올라 1위 차범근(58골) 전 감독의 기록을 추격 중이다. 이르면 2026 월드컵 본선 전 새 기록이 쓰일 수 있다.관건은 손흥민의 출전 여부다. 손흥민은 2024~25시즌 후반기 오른발등 부상으로 소속팀인 토트넘에서도 여러 차례 결장한 바 있다. 6월 대표팀 소집 뒤 첫 경기인 이라크전에선 등번호 7을 문선민(FC서울)에게 내준 채 아예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경기 전날(9일) 쿠웨이트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에 대해 “경기를 뛸 순 있다”면서도 “쿠웨이트전 대비 훈련을 마치고 최종 결정할 것이다. 선수 본인과도 소통한 뒤 결정하겠다”라고 말을 아꼈다. 손흥민은 9일 열린 훈련서 가볍게 몸을 풀며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이재성(마인츠)과 공을 주고받는 중엔 홍명보 감독이 그에게 다가갔고, 짧게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6.10 06:00
해외축구

‘40세’ 호날두, 30세 이후 86번째 A매치 득점…6년 전 트로피 세리머니도 재조명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 나스르)의 득점 행진은 40세에도 이어진다. 위기의 대표팀을 구해낸 그의 30세 이후 A대표팀 기록이 조명받았다.호날두는 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결승전에서 선발 출전, 팀이 1-2로 뒤진 후반 16분 결정적인 동점 골을 터뜨렸다. 포르투갈은 이 득점에 힘입어 90분 동안 스페인과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기며 6년 만에 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호날두의 득점 기록이 다시 조명받았다. 이날 그가 터뜨린 득점은 A매치 138호 골. 같은 날 스포츠 매체 TNT스포츠는 호날두가 30세 이후 대표팀에만 86골과 15개의 도움을 올렸음을 소개했다. A매치 득점의 절반 이상이 30세~40세 시즌에 나온 셈이다. 또 이번 UNL 우승으로 30세 이후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만 3개의 트로피를 품게 됐다. 호날두는 지난 2019년 UNL 초대 대회 우승컵을 들었고, 그보다 전인 2016년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기억이 있다.6년 전의 우승 세리머니도 재연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019년 UNL 초대 대회 우승 당시 트로피를 들어 올린 그의 사진을 돌아보며 “2019년과 2025년, 호날두가 다시 해냈다”라고 조명했다. 당시 우승을 합작한 수비수 페페(은퇴)는 이번에 직접 우승 트로피를 배달한 뒤 호날두와 진한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호날두는 이번 UNL 9경기에서만 8골을 기록하며 대회 득점 2위에 올랐다. 40세에도 여전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회 우승 뒤 그는 “포르투갈을 위해 승리하는 건 언제나 특별하다. 클럽에서 많은 타이틀을 가졌지만, 포르투갈을 위해 우승하는 것보다 좋은 건 없다”고 기뻐했다. 한편 호날두는 이달 소속팀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의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다. 본인이 직접 “챕터는 끝났다”면서 새출발을 알렸는데, 아직 새로운 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일각에선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을 위해 대회 참가 팀으로 이적할 것이란 루머가 나왔으나, 호날두가 직접 이를 부인했다. 사우디 현지 매체선 알 나스르와의 재계약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06.09 09:2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