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32건
예능

나경원 “탄핵 찬성은 정의, 탄핵 반대는 불의? 섭섭해”…진중권 “외계어” (강적들)

‘강적들’이 특별 출연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자학 진단을 비롯해 정치 현안에 대한 매운맛 풍자와 날 선 직격탄을 터트리며 강적들다운 날카로운 분석을 펼쳤다.지난 23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이 MC 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임윤선 변호사, 패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옥임 전 의원, 김규완 전 CBS 논설실장과 함께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선 전망부터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하락, 엇갈리는 당정, 검찰개혁,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행보, 한미정상회담까지 굵직한 현안들을 분석했다.방송 초반, 김규완은 나경원, 정옥임의 등장에 “떨린다. 센 언니들이라 말도 못 꺼내겠다. 무서워서”라고 농담을 건넸고, 임윤선은 “에겐남과 테토녀의 조합, 어떻게 될지 기대된다”라며 유쾌하게 화답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첫 주제는 ‘반탄(탄핵 반대)’파 김문수 후보와 장동혁 후보가 최종 후보가 된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선 투표였다. 홍익표는 “그래도 가능성은 김문수 후보가 여전히 높아 보인다. 소위 ‘찬탄’ 그룹에서는 상대적으로 김문수 후보에게 투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김규완은 “초선들은 장동혁을 원하지만 다선의 중진은 김문수가 되기를 원한다”라며 당내 미묘한 흐름을 설명했다.이때 나경원이 “찬탄은 정의고, 반탄은 불의인 것처럼 느껴지는 것 같아서 굉장히 섭섭하다. 탄핵을 반대한 분들과 계엄을 옹호한 것이 등치가 아니다. 민주당과 누가 정말 잘 싸울 수 있느냐, 이 정부를 어떻게 잘 견제하느냐가 저희 개혁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하자, 진중권은 “외계어를 듣는 것 같다. 말씀하시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고, 저 당은 저렇게 망하는구나 어쩔 수 없구나 이런 느낌이 딱 든다”라고 직격했다. 이어 진중권은 “개혁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앉아서 공천권을 다 쥐는 그 구조다. 당이 잘못된 길을 갔을 때 비판하는 사람들을 다 잘라내지 않았냐. 여기서 더 잘라내면 짠물에서 사해가 된다. 국민이란 물고기는 그 바다에서 못 산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계속해서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나경원은 “이재명 정부의 오만, 본색이 드러난 것”이라며 조국 전 장관과 윤미향 의원의 사면 복권, 전교조·민노총 출신 인사 기용을 문제로 지목했다. 정옥임 역시 “조기 경보인 건 맞다”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사법 리스크를 떠안고 대통령이 됐는데 조국 전 대표가 휘발유를 뿌린 장본인”이라고 비판했다. 김규완도 노란 봉투법·상법 개정안 강행, 조국 전 대표 사면과 주식 차명 투자 논란을 꼽으며 “국민 정서를 건드린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특히 패널들은 주식 양도세의 영향으로 4050세대 콘크리트 지지율이 급격히 무너진 것을 심각한 상황으로 분석했다.검찰 개혁을 놓고 대통령실과 당이 엇박자를 내다가 끝내 이재명 대통령이 당의 손을 들어준 상황에 대해 김규완은 “정청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을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라며 조만간 양측의 충돌 및 균열을 예상했고, 정옥임도 “이재명 대통령이 정청래 비위를 상하게 하면 무슨 행동을 할지 통제할 수 없다라는 판단을 하는 부분도 있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러운 관측을 내놨다. 반면 홍익표는 “대통령이 집권한 지 석 달도 채 안 된 시점에 아무리 당대표라고 해도 어깃장을 놓는다는 건 상상할 수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나경원은 “당정 간에 이런 갈등이 시작되면 망조가 든다. 왜냐면 우리가 경험했다. 우리가 해봐서 안다”라는 자학적 해석으로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임윤선은 정청래 대표가 오는 10월 추석 전 검찰 개혁을 마무리 짓겠다고 주장한 바에 대해 법조인의 시각에서 “검찰개혁이 그렇게 급하게 졸속으로 만들어지면 안 된다”라고 우려를 드러냈고, 나경원은 “검찰청을 폐지하는 것은 완전히 형사 사법 절차를 바꾸는 건데 이걸 추석 전에 그냥 하겠다가 말이 되냐. 반헌법적인 것을 개혁이란 이름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기가 막힌다”라고 쓴소리를 이어갔다. 김규완은 특히 검찰 중간 간부 인사를 두고 “심각한 인사 학살이다. 이재명 대통령 사건과 관련된 검사들을 전부 다 좌천시키고 한직으로 보냈다. 정도가 심하다. 이런 인사는 역대급 없었다”라고 날을 세웠다.광복절 사면 직후 정치 행보에 나선 조국 전 장관을 향한 패널들의 평가도 냉랭했다. 홍익표는 “생각보다 빠르게, 요란하게 가고 있다”라고 했고, 김규완은 “조국 대표가 염치가 없는 것 같다. 돌아오자마자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도 떨어지고 있지 않냐. 분명히 상관관계가 있다. 여당 전체를 멘붕에 빠지게 하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고 직설했다. 정옥임은 “신중하지 않고 저렇게 가벼운 면이 있었구나라는 걸 우리가 확인하는 순간”이라고 냉소했다. 임윤선도 “이재명 대통령이나 민주당이 얼마나 곤혹스러울지까지 사고가 미치지 못하는 것 같다”라고 걱정을 드러냈다.진중권은 “검찰개혁을 하려고 했는데, 거기에 반발한 검찰이 보복을 해서 희생양이 됐고 전 가족이 도륙이 됐다는 코드를 계속 밀고 나갈 것”이라며 “우리 국민들이 갖고 있는 정의감에 굉장히 위배가 된다. 움직일수록 정부와 여당에 굉장히 부담이 될 텐데 말린다고 안 할 사람도 아닌 것 같다”고 분석했다.김규완은 “정치권에서 요즘 제일 신나신 분은 딱 두 사람인 것 같다. 정청래 대표하고 조국 전 대표”라며 “정청래 대표는 남들 다 낮 11시부터 영업하는데 아침 7시부터 조식 가능하다고 써붙여놓고 영업하고 있는 꼴. 거기에 조국 대표가 갑자기 푸드트럭 몰고 와서 남의 가게 옆에서 영업하고 있는 것”이라는 비유로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이재명 대통령이 맞이할 한미정상회담 외교 무대도 논의됐다. 이날 ‘강적들’은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이재명 정부의 위기, 검찰개혁과 외교 현안을 두루 짚으며 정치권의 민낯을 날카롭게 비췄다. 출연자들의 직설과 풍자는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뼈아픈 현실을 드러내며, ‘정치가 곧 드라마’임을 다시금 각인시켰다.TV조선 ‘강적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4 14:32
스타

김흥국, 나경원 캠프 합류…”보수 뭉쳐야 한다는 마음” [IS인터뷰]

가수 김흥국이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캠프에 자문단으로 합류한 것과 관련해 “보수가 뭉쳐야 한다는 마음”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김흥국은 19일 일간스포츠에 “전날(18일) 나경원 후보로부터 도와달라는 연락을 받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나경원 후보가 사실상 유일한 여성 후보이지 않느냐”라며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책에 상관없이 국민의힘 경선에 이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후보가 나오길 바라는 보수의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나경원 후보 대선 캠프는 이날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김흥국은 이동섭 국기원 원장, 서민 단국대 교수와 함께 자문단에 임명됐다. 김흥국은 선거철마다 보수 후보를 지지해왔으며,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석했다. 아울러 나경원 후보 대선 캠프에는 정양석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이 공동조직총괄본부장을 맡고 박찬종 아시아경제연구원 이사장, 서상목 국제사회복지협의회장, 인명진 갈릴리교회 원로목사, 연극 배우인 박정자 전 예술의전당 이사가 고문을 맡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9 15:48
예능

[줌인] 대선 릴레이 시작 ‘SNL 코리아’, 벌써 뜨겁다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가 대선 시즌과 함께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다. 정치 소재 ‘풍자 코미디쇼’로 그동안 시청자들의 열광을 이끌어낸 ‘SNL 코리아’가 또다시 정치와 2030세대의 가교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SNL 코리아 시즌7’은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 21대 대통령 선거 시즌과 발을 맞추기 시작했다. 지난 12일 공개된 ‘SNL 코리아 시즌7’에서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출연해 화제몰이를 했다. 올해 대선에 출사표를 던진 정치인들 중 첫 주자다. 홍 전 시장이 출연한 하이라이트 영상은 17일 기준 유튜브 조회수 100만 뷰를 돌파했다. 시청자들 반응도 뜨겁다. “‘SNL 코리아’ 제작진 미쳤다”, “첫 게스트부터 너무 센 거 아니냐”, “안 볼 수가 없다”, “이런 프로그램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정치는 이렇게 가벼워야 한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홍 전 시장은 ‘지점장이 간다’ 코너에서 편의점 아르바이트 지원자로 등장했다. 지점장으로 등장한 ‘SNL 코리아’ 크루 배우 지예은에게 면접을 보는 콘셉트인데, 홍 전 시장은 ‘홍카콜라’라는 별칭답게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갔다. 야권 주자인 경쟁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에 대해 “양XX다”라고 표현하는가 하면, 당내 대선후보 경쟁자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에 대해선 “요즘 영혼이 탁해졌다”, 또 다른 경쟁자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선 “나르시시스트”라고 날을 세웠다. 홍 전 시장의 발언은 앞으로 ‘SNL 코리아 시즌7’에 출연을 예고한 또 다른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김문수 전 장관이 어떤 발언으로 맞불을 놓을지에 대한 관심까지 높였다. 제작진은 ‘지점장이 간다’ 외에도 새로운 코너와 배경으로 대선 관련 다양한 내용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SNL 코리아’는 선거철마다 시청자들의 열광을 불러모으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정치인들을 패러디하며 거침없는 풍자 개그를 선보였고 홍 전 시장은 물론 이재명 예비후보, 윤석열 전 대통령,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예비후보,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등이 출연해 화제의 발언들을 남겨 눈길을 모았다. 이는 ‘SNL 코리아’가 채널 변경 등 변화를 겪으면서도 지켜온 프로그램의 정체성이자 강점이다. ‘SNL 코리아’는 미국의 코미디 프로그램인 ‘SNL’의 한국 버전으로, 지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tvN에서 방송돼 ‘여의도 텔레토비’ 등 과감한 풍자 개그로 팬덤을 불러모았다. 지난 2021년 쿠팡플레이로 플랫폼이 바뀜과 동시에 리부트로 돌아온 ‘SNL 코리아’는 일곱 번의 시즌을 거듭하면서도 정치인들을 모사하며 이들을 둘러싼 이슈를 풍자하고 배우 주현영이 인턴기자 콘셉트로 나선 ‘주기자가 간다’, 배우 김아영이 진행한 ‘맑눈광이 간다’ 등을 통해선 시청자들을 대신해 브레이크 없는 질문과 직격탄을 날리는 발언으로 호응을 얻었다. ‘SNL 코리아’는 쿠팡플레이로 자리를 옮긴 후 주현영, 김아영, 김원훈, 이수지 등을 필두로 MZ세대를 대표하는 캐릭터를 ‘MZ 오피스’ 등 다양한 코너에 내세우며 젊은 시청자들의 공감과 웃음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는 ‘SNL 코리아’가 선거철마다 선보이는 콘텐츠들에 젊은 세대들의 관심을 불러모으는 것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제작진은 이 같은 상황에 책임감을 느끼며 코너 형식, 내용 등을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지점장이 간다’를 편의점을 배경으로 설정한 것 또한 2030 세대에 가장 익숙한 공간을 통해 공감을 불러모으기 위한 장치라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최근 코미디 콘텐츠들에서 정치 풍자 소재를 찾기 어렵다. 그만큼 ‘SNL 코리아’가 사실상 유일한 풍자 코미디쇼로 의미가 남다르고, 사회적으로 남다른 책임감도 요구된다”며 “민감한 표현과 소재를 코미디와 함께 버무려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출연자들의 역량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인터뷰 형식의 코너 같은 경우엔 단순히 정치인들이 경쟁자를 공격하거나 홍보를 하기 위한 자리로만 그치지 않도록 코너를 이끄는 출연자들이 이들의 민낯에 가까운 모습을 더 끄집어낸다면 풍자 코미디쇼인 ‘SNL 코리아’만의 특색과 강점은 더 발휘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8 05:45
예능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앞둔 여야 ‘동상이몽’ (특집썰전)

‘특집 썰전’ 정치 고수들이 현 시국에서 가장 뜨거운 현안들을 놓고 각자의 생각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19일 방송된 JTBC ‘특집 썰전’ 10회에서는 MC 김구라의 진행 아래 이철희 전 의원과 함께 국민의힘 여당 수석대변인 신동욱 의원이 논객으로 출연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 국민의힘 윤희석 전 선임대변인,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은 ‘여야의 밤’ 코너에서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늦어지는 것과 관련한 다양한 분석들을 내놓으며 흥미를 돋웠다.이날 MC 김구라는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지난 12일 헌법재판소가 최재해 감사원장과 검사 3인에 대한 탄핵을 만장일치로 기각한 것을 언급했다. 이철희 전 의원은 이번 기각 결정을 어느 정도 예상했다면서도 “탄핵권을 남용한 게 아니라고 헌재가 명시했다. 대통령 탄핵 심판이 나왔을 때 인용이든 기각이든 어떻게 받아들일지 심각한 우려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신동욱 의원은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다 쓰면 안 된다. 지금 필요한 건 힘을 덜 쓰는 정치다”고 지적했다.김구라는 윤 대통령 석방으로 조기 대선 이야기가 수면 아래로 들어갔다고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신동욱 의원이 사전투표일 축소와 관련한 법 개정안을 발의한 의도를 물었다. 신동욱 의원은 선거에 대한 불신을 경고하며 “정치권에서 만들 수 있는 가장 완벽하고 투명한 선거제도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철희 전 의원은 “누구를 떠나서 민주주의에서 선거가 신뢰를 못 받으면 나머지도 다 부정 당한다”고 맞받아쳤다. 이렇듯 사전 투표제와 관련해 신동욱 의원은 최소화, 이철희 전 의원은 확장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밖에도 미국 트럼프 대통령 2기에서 유례없는 권력을 행사 중인 정부효율부의 수장 일론 머스크와 관련한 다양한 견해를 주고받았다. 더불어 미국이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한 것과 관련한 현실적인 분석을 곁들였다.이어지는 ‘특집 썰전’의 스페셜 코너 ‘여야의 밤’에서는 각 정당의 법조인 출신 의원들이 출연해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지연을 두고 소속 정당의 분위기를 전했다. 국민의 힘 윤희석 전 선임대변인은 첫 출연임에도 김한규, 신장식, 천하람 의원과 더불어 팽팽한 설전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김구라가 나경원 의원이 헌법재판소에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각하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언급하자 모두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천하람 의원은 “탄원서 내용이 피장파장의 오류를 만들면서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정치적인 당내 주도권 싸움이다”라고 날을 세웠다.검찰이 윤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대해 즉시항고를 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 김한규 의원은 “충격적이었다. 최소한 보통 항고라도 할 줄 알았다. 헌법재판소도 (윤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해) 예측하지 못한 결정이 나올까 두려워하는 계기가 됐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에 신장식 의원은 “법이 단 한 사람 앞에서만 휘어졌다. 우리나라는 법을 왜곡했을 때 처벌할 방법이 없는 게 문제다. 법 왜곡죄 도입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각 당의 의원들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지연될수록 사회 혼란이 장기화 되는 것을 우려하며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결단을 바랐다. 윤희석 의원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늦어지는 것은 헌법재판소가 과부하 상태이기 때문이다. 앞 사건을 해결해야 여기에 집중할 수 있다”고 의견을 내놨다.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 2심 선고, 영유아까지 확대된 사교육 문제의 해결책 등 현 시국에서 가장 핫한 이슈들을 다뤘다.‘특집 썰전’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20 08:58
스포츠일반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한민국의 밤', "우리는 하나의 가족" [패럴림픽]

프랑스 파리에서 '대한민국의 밤' 행사가 열렸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30일(현지시간) 2024 파리 패럴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의 18구에 위치한 르 데르니에 에타쥬(Le Dernier Etage)에서 ‘대한민국의 밤’ 행사를 열었다. ‘대한민국의 밤’ 행사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대륙별 패럴림픽위원회(RO), 각국 국가패럴림픽위원회(NPC) 임원 등 국제 장애인스포츠인사를 초청해 한국의 문화를 전하는 스포츠외교의 장이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 나경원 국민의힘 국회의원, 주프랑스 대한민국대사관 최재철 대사, 배동현 선수단장과 IPC 앤드루 파슨스 위원장, IPC 정재준 집행위원, APC 마지드 라시드 위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배동현 선수단장은 “대한민국은 1988 서울 패럴림픽,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등 최대의 장애인스포츠 이벤트 개최를 통해 국내 장애인스포츠발전을 넘어 전 세계 패럴림픽 무브먼트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장애인스포츠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2025년 서울에서 열리는 IPC 정기총회에 여러분 모두를 다시 뵙기를 고대한다”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앤드루 파슨스 위원장은 “전 세계 패럴림픽 무브먼트는 대한장애인체육회의 도움 없이는 발전할 수 없었다”며 “우리는 모두 하나의 가족으로 의미 있는 공간에서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준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유인촌 장관은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 이후 16년 만에 찾은 파리 패럴림픽을 와보니 전 세계 장애인스포츠가 얼마나 발전했는지 느낄 수 있었다”며 “파리 패럴림픽 기간 동안 장애인스포츠와 함께 K-컬쳐와 K-팝 등 한국 문화의 진수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경원 의원은 “7년 전 IPC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한계가 없는 듯이 매번 자신을 뛰어 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며 큰 용기와 감동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해 함께 발전해 나가는 미래,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저도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뷰티플 마인드 앙상블의 공연이 세계 각국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장애인, 비장애인 통합 오케스트라로 구성된 뷰티플마인드 앙상블은 아리랑판타지, 아름다운 세상, 신노래가락 등의 공연을 선보이며 음악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 없이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였다.파리=공동취재단 2024.08.31 11:12
영화

“정치인 다큐 흥행 1위 되고파” 김흥국 제작·고두심 참여 박정희 다큐 ‘그리고 목련이 필때면’ 시사회 성료

가수 김흥국이 영화 제작자로 변신한 ‘그리고 목련이 필때면’이 언론배급 시사회와 VIP 시사회를 성료했다.‘그리고 목련이 필때면’은 온 국민과 함께 배고픔을 극복하며 산업화의 시작을 알린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알고 있는, 또는 모르는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지난 9일 언론 시사와 VIP 시사를 진행하며 본격 관객맞이에 나섰다.작품은 국민배우 고두심과 현석의 나레이션 참여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날 시사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고두심의 참여에 대해 제작자 김흥국은 “고두심은 정치에 관심이 있는 분이 아니고 저를 위해 우리 영화를 위해, 육영수 여사를 존경하는 마음에서 참여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실제 고두심의 나레이션은 육영수 여사와 닮아 그리움을 더욱 크게 한다는 평가이다. 윤희성 감독과 김흥국은 “너무 잘 알고 있는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이야기에 대해 어떤 부분을 보여 드려야 할지 고심이 많았다”고 밝혔다. 윤 감독은 “장년기에 겪었던 일, 잘 조명되지 않은 그 시절을 조명하고 싶었다”라고 말했고 김흥국은 "어르신들만 보는 영화가 아니라 젊은 MZ 세대도 부모님,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로 사랑받으면 좋겠다"고 했다.또한 이날 영화 속 재연 장면에서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역을 맡은 배우 김궁과 양수아가 자리를 빛내 간담회를 더욱 뜻깊게 했다. 김흥국은 “우리 영화가 국민 여러분의 사랑을 받아서 정치인 다큐 흥행 1위인 ‘노무현입니다’의 기록을 깨 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진행된 VIP 시사회는 한동훈, 나경원, 윤상현 등 당시 당대표 후보들이 함께 해 화제가 되었던 지난 국회 시사회에 이어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했다. 주호영 국회부의장,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 권영세 국회의원, 조정훈 국회의원, 박강수 마포구청장, 이현재 하남시장,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 산악인 엄홍길, 가수 권인하 등이 함께했다.김흥국과 절친으로 알려진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국회 시사회에 이어 다시 함께 해 화제가 됐다. 주 국회부의장은 “박정희 대통령, 육영수 여사 이 두 분의 위대한 공덕을 많이 알았으면, 좀 더 좋은 작품을 만들어서 두 분의 업적이 잊히지 않도록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은 “한강의 기적을 이룬 박정희 대통령을 다시 느끼게 하는 감동적인 영화다. 영화를 보고 다시한번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진면목을 가슴 깊이 새기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평을 남겼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영화를 보러 올 때 꼭 손수건 준비하셔야 한다. 영화를 보니 제 어릴 적 뵙던 두 분이 정말 그리워진다”라며 그리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그리고 목련이 필때면’은 육영수 여사의 서거 50주년인 오는 15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12 15:08
연예일반

박정희‧육영수 다큐 영화 ‘그리고 목련이 필때면’ 첫 시사회 진행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다큐 영화 ‘그리고 목련이 필때면’의 첫 시사회가 지난 19일 열렸다.이날 오후 3시부터 2시간 가량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무대 행사와 시사회는 500석에 관객이 찼다.김병찬 아나운서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가수 권인하가 애국가 선창을 했으며, ‘야인시대’의 탤런트 최준용, ‘빨간 구두 아가씨’의 원로 가수 남일해, 박용식 월드컵 응원단장 등 연예인과 황우여 비대위원장, 주호영 국회부의장, 성일종, 김태호, 김성원, 송석준, 박대출, 박성민 등 국회의원 30여명이 참관했다.제작사 흥.픽쳐스의 김흥국 회장은 무대 인사를 통해 “전국에서 나라 사랑 국민 여러분들이 자발적으로 참석해주셔서 감동적이다. 눈물 날 것 같다. 1,000만 관객 들이대”를 외쳤다. 또한 “박정희, 육영수 두 분의 ‘전쟁 같은 사랑’을 통해 근대 한국사가 온전하게 재조명 될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총연출자인 윤희성 감독은 “시사회에서 완성본의 60% 정도를 우선 보여드렸고, 재수정 작업을 거쳐 8월 15일 극장 개봉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감독은 “이 영화는 절대 저예산이 아니다. 기존에 찍었던 영상 포함하면 신개념 블록버스터급 다큐 영화”라면서 “박정희는 태생부터 친일을 할수 없는 시대의 인물이고 해방 정국에서 남로당 전적은 오해였다는 사실, 6.25 남침을 가장 먼저 밝힌 인물이라는 것, 한국의 산업화 배후에 육영수가 있었다는 증거 자료 등을 추가해 편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현장에서 축사를 맡은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반응이 대단하다.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이 만석되는 모습은 20년만에 처음 본다”고 놀라워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번 ‘건국전쟁’ 관객 수가 117만 명에 달했는데 이번에는 1000만 명 가자”고 외쳤다.한편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저는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오게 된 중요한 장면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이승만 대통령의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또 하나는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이라고 전해왔다.나경원 후보는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이 계셨기에 우리의 오늘이 있다. 이런 다큐멘터리 영화가 다시 역사를 튼튼히 하는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윤상현 후보는 “박정희·육영수만큼 우리 가슴 속에 남아있는 부부는 없다”며 “박정희 대통령을 모토로 국민의힘을 혁신시키는 데 윤상현이 앞장서겠다”고 인사말을 남겼다.‘그리고 목련이 필 때면’은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가 살아온 일제 강점기, 해방 이후 6·25 전쟁, 산업화 시기까지를 배경으로 하는 다큐멘터리다. 박정희 대통령의 삶과 당시 그를 둘러싼 사회상을 재연하는 첫 다큐 영화다.영화의 극장 개봉 예정일은 고 육영수 여사의 기일인 오는 8월 15일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22 09:25
경제일반

"저출산·고령화 통제할 수 없어"…'선배' 스웨덴 인구 늘어난 비결은 [ESF2024]

"저출산과 고령화는 통제할 수 없다는 것 인정해야 한다" "정부의 과도한 개입은 페미니즘 운동 촉발한다" "개방적 이민 정책과 연금 제도 개편이 인구 감소의 해법이 될 수 있다"세계적인 인구 석학들이 '이데일리 전략포럼'에서 인구 절벽의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에 대해 쏟아낸 진단과 해법들이다. 이데일리는 19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제15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인구 위기…새로운 상상력, 패러다임의 전환'을 개최했다. 전날 정책평가연구원와 함께 진행한 특별 심포지엄에 이어 이날 개회식을 갖고 이틀간의 본행사를 시작했다.행사장은 주요 7개국 20여 명의 외국 석학을 포함해 총 54명의 연사가 제시하는 인구 위기의 해법을 듣기 위해 참관객들로 북적였다. 곽재선 KG·이데일리 회장이 개회사로 전략포럼의 문을 열었다. 곽재선 회장은 "대한민국이 통째로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감으로 내몰리게 됐다"며 "이데일리 전략포럼은 대한민국에서 인구 위기가 사라지는 그날까지 끈질기게 이 문제를 잡고 늘어질 작정"이라고 말했다. 작년 포럼 주제도 '인구 감소'였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오세훈 시장이 축사를 했다. 한 총리는 "저출생 극복 의지를 담은 종합 대책을 마련하고 신설 추진 중인 저출생 대응 풀을 중심으로 인구 위기 대응에 범국가적 자원을 총동원하겠다"고 했다. "출산율 집착 말아야, 결국 젠더 정책"본격적인 포럼에서는 두 개의 기조연설이 진행됐다. 첫 주자인 세계적 인구통계학자인 제니퍼 스쿠바 로즈 칼리지 종신교수는 인구 감소를 바라보는 인식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했다.스쿠바 교수는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는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며 "정부가 과도하게 개입하면 오히려 부작용으로 페미니즘 운동이 거세게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그의 연구에 따르면 현재 대다수 국가는 인구 대체율이 출산율보다 높은 문제를 겪고 있다. 전 세계 인구의 3명 중 2명은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나라에 살고 있다.스쿠바 교수는 한국의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통계청 조사에서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역대 최저인 0.72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는 2072년 3622만명으로 1977년 수준으로 돌아갈 전망이다.더는 출산율에 집착하지 말고 변화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설명이다.스쿠바 교수는 우리나라가 유독 출산율이 낮은 이유로는 직장인 여성에게 친화적이지 않은 사회 분위기를 꼽았다. 2020년 조사 결과 육아휴직을 일본의 경우 엄마가 83%, 아빠가 3%를, 한국은 엄마가 22%, 아빠가 5%를 사용했다.그는 "아시아에서의 인구 정책은 결국 젠더 정책"이라며 "한국의 양성평등은 일부 개선됐지만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다"고 했다.그러면서도 스웨덴과 핀란드를 예로 들면서 양성평등만으로 출산율을 높이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스웨덴 답은 '이민'…연금 고갈 선제적 대응해야 그렇다면 훨씬 전부터 인구 감소로 골머리를 앓았던 선진국들은 어떻게 반전을 이끌어냈을까. 100년 전인 1930년대에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직면했던 스웨덴은 '이민'에서 답을 찾았다.두 번째 기조연설자인 프레드릭 라인펠트 스웨덴 전 총리는 "35년간 800만명대를 유지했던 스웨덴 인구는 오늘날 1060만명에 달한다"며 "스웨덴 인구 20%는 스웨덴에서 태어나지 않았다"고 소개했다.스웨덴의 출산율은 1.7~1.8명으로 우리나라보다 상대적으로 양호하지만 마찬가지로 하락세다.전 세계 80억 인구 중 자신이 태어난 나라에서 살지 않는 사람이 4%가 채 되지 않는다는 통계를 감안하면 이민은 스웨덴이 인구 절벽에서 탈출하는 데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하지만 전면적으로 이민자들을 수용한 것이 마냥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는 않았다. 이민은 예측 가능성이 상당히 낮기 때문이다.라인펠트 전 총리는 "다인종·다종교 사회를 만드는 과정에서 다른 사회의 호기심과 창의성을 중요시하고,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것이 잘 이뤄지지 않으면 양극화·분열·갈등이 생긴다"고 말했다.그는 "스웨덴에서도 어느 정도 이런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유럽의 접근 방법과 다른 이민 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또 스웨덴은 인구 감소가 촉발할 연금 고갈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생산 가능 인구가 연금 수령자들을 지원하는 것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판단해 1990년 연금 개혁을 단행했다.라인펠트 전 총리는 "자신이 낸 연금을 돌려받는 완전 적립 방식으로 전환했는데 일부는 손해를 볼 수밖에 없었다"며 "연금을 수령하는 대신 계속 일하도록 인센티브를 주고 세제 혜택을 뒷받침했다. 당근이 채찍보다 강력하면 사람들은 그 방향으로 움직이게 돼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일본 저출산 장관이 당시(2016년) 아베 총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서 그 힘으로 (저출산 문제를) 풀어간다고 이야기한 것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실패한 정책은 인구 정책"이라고 꼬집었다.오후 세션에서는 전병목 차기 한국재정학회장과 이상협 하와이대 경제학과 교수가 '출신 친화적 인구 정책을 위한 정부 거버넌스의 혁신'을 주제로 발표했다.하타 다츠오 아시아성장연구소(AGI) 이사장과 현진권 강원연구원 원장은 저출산·고령화로 소멸 위기에 놓인 지방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공유했다.마지막 세션에서는 김영미 동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인구 감소가 야기할 정치, 경제, 사회 변화를 예측하고 당장 추진해야 할 개혁 과제를 제시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19 18:00
연예일반

‘尹지지’ 김흥국 “큰일 만들고 있어…지원유세, 이천수보다 내가 더 효과”

지난 대선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던 가수 김흥국이 4·10 총선을 앞두고 정치 입문 의지를 시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흥국은 최근 유튜브 방송에 나와 “큰 일좀 만들어 보고 있다. 조만간 발표가 날 것”이라고 밝혀 향후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일으켰다.김흥국은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이봉규TV’에서 진행자인 이봉규 시사평론가가 ‘창당을 하느냐’고 묻자 “창당할 시간은 없다”며 부인했다. 이어 김흥국은 “총선이 한 달도 안 남았는데, 곳곳에 저를 필요로 하는 친구, 후배가 많다”고 전했다.‘지난 대선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도 국민의힘 지원 유세를 하느냐’는 질문에 김흥국은 “날아야지 놀면 뭐 하나.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서 우리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과반수가 좀 넘어야 될 것 아닌가. (국민의힘이) 숫자가 너무 열세다 보니까 윤석열 대통령께서 마음대로 또 못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동작을에 재도전하는 나경원 전 의원 등도 자신이 유세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김흥국은 원희룡 전 장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인천 계양을에서 맞붙어서 이길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는 “(원 전 장관이)워낙 너무 잘하기 때문에, 제주도 출신이긴 하지만 (여당)험지에 가서 살아보겠다는 정신은 대단하다”고 추켜세웠다.이어 최근 원 전 장관을 지원유세를 하고 있는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이천수를 언급하며 “이천수 씨가 지금 나대신 하고 있는 모양인데, 내가 (지원유세)가면 몇 배 효과는 날 것”이라고 주장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07 08:21
스포츠일반

항저우 다시 찾은 장미란 차관 "AG 보고 울컥, APG에서도 이어주길" [여기는 항저우]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APG)에 나서는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중국 항저우를 찾았다. 장미란 차관은 21일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소피텔 항저우 잉관호텔 1층에서 열린 ‘2022 항저우 APG 코리아하우스 개관식’에 참석해 국내 장애인 스포츠 주요 인사 및 관계자 등과 인사를 나눴다. 행사에 참석한 장 차관은 “지난 2018년 인도네시아에서 첫 번째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코리아하우스를 성공적으로 개관한 후,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이렇게 두 번째 코리아하우스를 이곳 항저우에서 개관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은 이제 명실상부한 아시아 장애인체육의 선두 주자이자 환경과 역량을 갖춘 나라가 됐다”라고 언급한 장 차관은 “4회 연속 IPC(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집행위원을 배출함은 물론, 국제장애청소년스포츠캠프, 드림프로그램, 국제장애인스포츠세미나 등 여러 가지 분야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장애인스포츠 외교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은 지난 2009년 장향숙 전 KPC 회장, 2014년 나경원 전 국회의원, 2017년 김성일 전 KPC 회장, 현재 정재준 KPC 부회장까지 4명을 배출한 바 있다. 장미란 차관은 “코리아하우스는 대한민국 장애인체육의 발전과 한국의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행사라고 생각한다”라며 “코리아하우스가 효과적인 국제교류의 장, 그리고 대한민국의 홍보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남은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미란 차관은 지난달에도 중국 항저우를 찾아 아시안게임(AG)에 나선 선수들을 응원한 바 있다. 장 차관은 “선수 시절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을 출전하면서 다른 경기를 못 봤는데, 지난 AG를 보면서 마음도 많이 졸이고 눈물도 막 났다”면서 “이번 APG에서도 선수들을 응원할 것이다.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가 된다. 우리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해서 좋은 성과를 냈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행사를 마친 장미란 차관은 체험존이 있는 3층으로 이동해 ▶한식체험존 ▶K-뷰티존 ▶K-POP VR 체험존 ▶전통놀이체험존 ▶보치아 체험존 ▶VR 스포츠 체험존 ▶KPC 머천다이징 전시존 ▶인생네컷 포토부스를 차례로 방문해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미란 차관은 22일 APG 개막식에 참석한 뒤, 24일까지 사흘간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한다. 최대한 많은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하고 싶다는 장 차관은 귀국일인 24일까지 여러 종목의 선수들을 만나 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항저우=윤승재 기자·항저우공동취재단 2023.10.21 20:2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