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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슈퍼주니어 떠난 상태"..SJ레이블 측 "여전히 슈퍼주니어, 편집상 오해 소지"
김희철이 방송에서 "슈퍼주니어를 떠난 상태"라고 말한 것에 대해 슈퍼주니어 소속사 측은 "편집상 오해의 소지가 있게 나간 것 같다"고 밝혔다. 김희철은 지난 16일 방송된 JTBC '77억의 사랑'에서 "14년 전, 큰 교통사고가 나서 내 왼쪽 다리가 다 부러진 적이 있다. 더 이상 뛰지도 못하게 됐다"며 "부상 이후에도 슈퍼주니어 활동을 계속했으나, 6년 전 다리를 못 쓸 수 있다는 얘기를 듣게 됐다. 그래서 스스로 댄스 가수로서 내 수명은 다 했다고 생각했고, 멤버들에게 슈퍼주니어 활동을 더 이상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멤버들은 그게 무슨 상관이냐. 같이 가자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김희철이 "난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사실상 지금은 슈퍼주니어를 떠난 상태"라고 덧붙였다. 김희철은 슈퍼주니어 앨범이나 뮤직비디오 등에 참여는 하지만 음악방송 등 무대는 서지 않고 있다. 이런 활동에 대해 '사실상 슈퍼주니어를 떠난 상태'라고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와 관련 다양한 억측이 나오자 소속사 SJ 레이블 측은 17일 "무대에만 서지 못할 뿐 앨범 및 콘텐트에는 그대로 참여, 김희철은 여전히 슈퍼주니어다. 편집상 오해의 소지가 있게 나간 것 같다"고 입장을 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3.17 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