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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포토] 김태연, 더 성숙해진 요조숙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오애순(아이유 분)의 아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김태연이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진행된 추석 맞이 한복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10.06/ 2025.10.06 09:00
연예일반

[포토] 김태연, 사랑스러움 한도초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오애순(아이유 분)의 아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김태연이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진행된 추석 맞이 한복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10.06/ 2025.10.06 09:00
영화

[한복인터뷰] ‘폭싹’ 울린 이천무 “박보검 선배처럼 되고 싶어요” 보름달 보다 밝은 장래 [IS한가위]

“매년 보름달에 아무도 몰래 소원을 빌었는데 아직 안 이뤄졌거든요. 언젠가는 이루어질 수도 있으니 비밀이에요.(웃음).”될성부른 ‘무쇠’로 시청자들을 ‘폭싹’ 울렸던 아역 배우 이천무가 일간스포츠 독자들에게 추석 인사를 건넸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꽃도령 같은 한복차림으로 서울 중구 KG타워 사옥을 찾은 이천무는 MBTI(성격유형) ‘I’라며 수줍어하면서도 소품으로 준비한 갓을 쓰자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사자보이즈처럼 끼를 한껏 발산했다. 2014년생 이천무는 2020년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데뷔해 어른 못지않은 다수의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18어게인’ ‘모범택시’ ‘미씽: 그들이 있었다2’ 등 굵직한 드라마에 출연해 온 그는 올해 화제작 ‘나의 완벽한 비서’ ‘폭싹 속았수다’ ‘천국보다 아름다운’으로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최근까지도 활발히 차기작 촬영을 마쳤다는 이천무는 “추석엔 가족들과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 가서 과일과 야채를 따서 먹고, 아궁이로 불놀이도 하려 한다”며 “외할머니가 생신이라 파티도 하고, 밀렸던 예능 ‘런닝맨’이나 드라마, 영화를 볼 것”이라고 단란한 명절 계획을 이야기했다.올해 ‘폭싹 속았수다’의 어린 관식 역으로 순애보를 펼쳐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이천무는 달라진 일상을 실감 중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예전엔 아역 배우 활동을 숨겼고, 친구들도 어리다 보니 제가 연기하는 걸 몰랐다. 그렇지만 워낙 ‘폭싹 속았수다’가 유명해지니까 친구들도 알게 되고, 선생님들도 ‘연기도 잘한다’고 칭찬해주셔서 좋다”며 미소 지었다.실제론 모범생 타입이라는 이천무는 연기를 할 때만큼은 “다른 사람이 되어 여러 감정을 표현하는게 재밌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키즈모델로 먼저 활동하던 친누나의 오디션 현장에서 우연히 캐스팅 디렉터의 제안을 받아 연기를 시작했다는 그는 “어려운 신들도 있지만 열심히 준비해 엄청 좋은 결과물이 나왔을 때 느껴지는 특유의 감정이 있다. 그게 신기하고 뿌듯하다”고 ‘천생 배우’다운 자질을 드러냈다. “애순이가 싫다는 데 조구를 계속 주는 관식이 마음은 아직 잘 공감이 안 돼요. 짝사랑을 안 해봐서 그런가 봐요.”‘폭싹 속았수다’ 이후 반에서 인기는 많아졌다지만 아직은 11살, ‘사랑’의 감정은 미지의 영역인 이천무. 이처럼 아직 경험하지 못한 감정은 어머니와 대본을 보며 캐릭터 해석을 쌓아 표현하고 있다. 이천무는 “관식이가 무쇠 같고 말수가 적다. 저보다 나이도 많고 순박하고 투박한 캐릭터니까 제 평소 목소리보다 굵게 내려고 노력했고, 뚱하게 말하면서 애순이를 좋아하는 장면을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이날 인터뷰에선 어린 애순으로 호흡을 맞춘 김태연과 만남도 성사됐다. 이천무는 “오랜만에 보니 태연 누나가 키도 많이 크고 ‘누나’ 같아서 조금 낯을 가렸다”면서도 “우리 둘다 I(내향형)라서 현장에선 사이좋게 조용히 놀았다. 워낙 누나가 연기를 잘하기도 하고, 같이 열심히 집중해서 연기했다”고 떠올렸다. 선배 배우들을 향한 고마움도 빠지지 않았다. 청년 애순 역 아이유가 어린이날 옷을 선물해주고, 콘서트를 초대해준 미담은 물론 중년 관식 역의 박해준이 의상 피팅에서 마주칠 때마다 재밌는 농담을 해줘서 감사했다고 했다. 무엇보다 청년 관식 역 박보검에 대한 남다른 존경이 느껴졌다.“박보검 선배님이 대본 리딩 때 제게 직접 오셔서 인사 건네면서 긴장을 풀어주신 게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제 롤모델은 여전히 박보검 선배님이에요. 잘생기고 너무 착하신데 무엇보다 슛들어가면 바로 몰입하시고, 눈물 연기를 너무 잘하는게 부러워요.” 해보고 싶은 연기도 무궁무진하다.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소화했던 수중촬영을 언급하며 “물을 워낙 좋아한다. 관식이가 수영하는 연기도 해보고 싶은데 사실 그 정도로 잘하진 못해서 수영 학원을 다녀볼까 고민 중”이라고 했다. 단막극에서 정조 어린 시절을 연기해봤다며 한복을 입는 사극 연기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빙의가 된 역할이나, 나쁜 사람, 엄청 장난꾸러기 역할도 재밌을 것 같아요. 전 매번 슬프고 사연 있는 역할을 해봤거든요.”이루고픈 한가위 소원은 “비밀”이라 했으나 그의 요즘 최대 관심사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이천무는 “요새 키 크려고 영양제도 먹고 일찍 잔다”며 “학교 다녀오고 방과 후 복싱까지 이것저것 하다 보면 벌써 저녁이라 할 수 있는게 많지 않다”고 귀여운 고민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188cm까지 훤칠하게 자라겠다고 약속해 장래를 기대케 했다.“매번 다른 연기를 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연기 잘하는 배우’로 유명해지도록 노력할게요!”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06 06:00
영화

[한복인터뷰] ‘폭싹’ 김태연 “아이유 언니 같은 배우 될래요” [IS한가위]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아역 배우 김태연이 일간스포츠 독자들에게 추석 인사를 건넸다. 김태연은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모두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다”며 “난 추석 당일 할머니 댁에 갔다가 곧바로 촬영장으로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JTBC 드라마 ‘백번의 추억’으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는 김태연은 여느 때보다 바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다. 김태연은 현재 이나영 주연의 ENA 드라마 ‘아너’를 비롯해 정경호 주연의 tvN 드라마 ‘프로보노’, 그리고 독립영화 ‘풀문’까지 차기작 촬영에 한창이다. 지난 3월 공개된 넷플릭스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 덕이다. 김태연은 총 16부작, 4막으로 구성된 이 드라마에서 애순(아이유)의 어린 시절을 맡아, 1막 대부분을 이끌었다. 김태연은 아역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탄탄한 연기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시청자들을 웃고 울게 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김태연은 “친구들이 내가 연기하는 건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 근데 ‘폭싹 속았수다’ 나오고 나서 학교 선생님과 친구들이 ‘거기 나온 얘가 너야’라고 물었다”며 미소 지었다.“예전에 김원석 감독님의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 출연했어요. 그때 (기억이) 너무 좋아서 감독님 작품에 또 출연하고 싶다고 생각했죠. 근데 못할 뻔했어요. 오디션을 4차까지 봤는데 3차 보러 가는 길에 강변북로에서 교통사고가 났거든요. 뒤차 졸음운전으로 난 큰 사고(3중 추돌)였는데 엄마한테 ‘진짜 가고 싶다, 꼭 가고 싶다’고 졸라서 병원 대신 오디션장을 먼저 갔어요.”김태연이 이렇게 오디션에 사활을 건 이유에는 성인 애순을 연기한 아이유의 지분이 상당하다. 김태연은 아이유 굿즈 모으기가 취미인, 소문난 ‘유애나’(아이유 팬덤명)다. 그는 잔뜩 상기된 얼굴로 “아이유 언니 작품이라고 해서 너무너무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처음 캐스팅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기뻐서 울뻔했어요. 대본 리딩 때 처음 (아이유를) 만났는데 너무 예쁘고 착하고 연기도 잘했어요. 게다가 노래도 잘하잖아요. 진짜 장점이 많죠. 제 롤모델이기도 하고요. 최근에는 언니 팬미팅에서 만났어요. 유애나 가입해서 팬미팅 티케팅을 했는데 안 돼서 울었거든요. 근데 너무 감사하게도 언니가 초대해 줬죠. 가서 선물도 주고 사진도 같이 찍었어요.” 출연 계기가 아이유였다면, 촬영 후에는 엄마 광례로 출연한 염혜란에게 푹 빠져 버렸다. 김태연은 “염혜란 이모가 진짜 엄마처럼 친절하게 대해주셨다. 말도 먼저 걸어 주시고 밥도 사주셨다”며 “염혜란 이모랑 있으면 저절로 애순이가 된 것 같았다”고 밝혔다. 물론 단순 염혜란의 도움만으로 애순이 탄생할 수 있었던 건 아니다. 김태연은 감정의 진폭이 유난히 큰 애순을 소화하기 위해 성인 배우 못지않은 고민과 연습의 시간을 거쳤다. “애순이가 팔자걸음이라 걷는 것도 연습했고 목소리 톤도 엄청 연습했어요. 그러고 계속 ‘애순이는 이때 어떤 느낌이었을까’를 생각했어요. 잘 모르겠는, 어려운 감정은 감독님께 물어봤고요. 가장 걱정한 건 용왕님한테 소리 지르는 신이었는데, 다행히 한 번에 오케이를 받았어요! 감독님이 잘했다고 빵도 사주셨어요.”김태연은 ‘폭싹 속았수다’로 성격도 완전히 달라졌다고 했다. 그는 “(촬영 전인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는 소심한 울보였는데, (촬영 후인) 6학년이 되고 나서는 학교에서 날아다녔다. 원래 진짜 친한 사람이 아니면 말을 잘 못했는데 지금은 말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계속 배우의 길을 가고 싶으냐는 질문에는 망설임 없이 그렇다고 답했다. “사실 ‘폭싹 속았수다’를 찍으면서 농사가 재밌어서 농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잠깐 했다”며 장난스레 웃은 김태연은 “그래도 연기가 더 재밌다. 앞으로도 계속 이 일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연기가 재밌는 이유는 다양한 감정을 가진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는 점 같아요. 앞으로는 더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서 더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 보고 싶어요. 사극이나 액션도 재밌을 거 같아요. 그리고 나중에는 꼭 ‘호텔 델루나’에서 아이유 언니가 한 장만월 같은 캐릭터도 해보고 싶어요.”자리를 뜨는 순간까지도 아이유의 신곡 ‘바이, 썸머’ 홍보를 잊지 않은 김태연은 “남은 2025년에도 드라마 촬영 열심히 하고 학교생활도 열심히 하겠다”며 배우 김태연의 행보에도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06 06:00
프로야구

'문현빈-채은성-리베라토 다 빠졌다' 2위 확정 한화, 노시환 4번 타자 [IS 수원]

정규시즌 2위가 확정된 한화 이글스가 정규시즌 최종전에 주축 선수를 대거 제외했다. 한화는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경기에 이원석(중견수)-권광민(1루수)-최인호(좌익수)-노시환(3루수)-이진영(지명타자)-이도윤(유격수)-김태연(우익수)-허인서(포수)-황영묵(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4번 타자 노시환을 제외한 채은성, 문현빈, 루이스 리베라토 등 주축 선수들이 휴식 차원에서 대거 제외됐다. 한화는 지난 1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5-6 끝내기 패배를 당해 잔여 경기와 관계 없이 2위가 확정됐다. 올해 정규시즌 우승팀은 LG 트윈스가 차지했다. 한화는 당초 1일 SSG전을 물리치고 우승 가능성이 남아있었다면 3일 KT전에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내세울 예정이었으나, 이 계획도 철회했다. 박준영이 선발 등판한다. 수원=이형석 기자 2025.10.03 15:25
프로야구

두산 마운드 자존심 지킨 잭로그 "공·수 지원 덕분...팀이 함께 달성해 더 기쁜 10승" [IS 스타]

외국인 투수 잭로그(29)가 두산 베어스 자존심을 지켰다. 잭로그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동안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두산의 7-0 승리를 이끌었다. 잭로그는 올 시즌 10승(8패)째를 거뒀다. 올 시즌 두산 선발 투수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두며 마운드 자존심을 지켰다. 상대 타선이 리그 2위 한화라는 점도 의미가 있었다. 잭로그는 7회까지 한 번도 등 뒤에 주자를 두지 않았다.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채은성에게 첫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두 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3회부터 5회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해낸 그는 6회 2사 뒤 안치홍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루이스 리베라토를 범타 처리하며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완성했다. 2사 뒤 김태연과 안치홍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상황에서로 리베타로를 땅볼로 잡아내며 '완벽투'를 완성했다.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은 "단연 잭로그의 날이었다. 완벽한 투구로 경기를 지배하며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4사구를 단 1개만 내주는 공격적인 투구가 주효했다. 10승 달성을 해낸 것 역시 축하한다"라고 했다. 잭로그는 "공격과 수비가 뒷받침됐을 때 해낼 수 있는 10승이다.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8회 등판도 자신의 의지였다고. 두산은 이미 포스트시즌에 탈락했다. 25일 한화전을 포함해 남은 4경기에서 수성 또는 탈환을 두고 순위 경쟁을 하는 팀들을 차례로 만난다. 특히 30일 리그 1위 LG 트윈스와의 경기는 상황에 따라 한국시리즈 직행하는 팀이 갈릴 수 있다. 잭로그는 "1등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한국시리즈에 직행하는 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잘 알고 있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등판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잠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25 21:43
스타

“애순이들 감격 재회” 아이유, 훌쩍 큰 김태연과 다정 [AI 포토컷]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그의 아역으로 출연했던 김태연이 여전한 친분을 드러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김태연은 지난 15일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아이유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계정을 운영하는 김태연의 어머니는 “아이유 언니랑 함께. 아주 많이 행복한 태연 양. 언니와 만남에 너무 좋고 떨려서 공연 내내 울컥한 태연이.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며 “언니 정말 멋있었어요. 너무 예뻐요. 아이유 언니 사랑해요”라는 글을 적었다.사진 속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김태연은 아이유 곁에서 브이 포즈를 취하며 소녀다운 발랄함을 뽐냈고, 아이유는 다정하게 어깨를 감싸며 따뜻한 언니 미소를 지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특히 극중 풋풋했던 애순이의 아역에서 훌쩍 성장한 김태연이 여전히 아이유를 ‘언니’라 부르며 애틋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많은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한편 김태연이 찾은 이날 현장은 ‘2025 아이유 팬 밋-업 ‘바이, 썸머’’ 팬미팅으로,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KSPO DOME에서 개최됐다. 2025.09.17 14:34
프로야구

'21점 폭죽' 터졌다, '패패패 '막은 류현진 "4경기에 나눠 내지..." [IS 스타]

한화 이글스가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한화는 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21-3 대승을 거뒀다. 2위 한화는 선두 LG 트윈스와의 승차를 5.5경기로 유지했다.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의 호투로 시즌 7승(7패)째를 따냈다. 지난 7월20일 KT 위즈전 이후 44일 만의 승리다. 한화 타선은 모처럼 화끈한 지원으로 류현진에게 힘을 실어줬다. 류현진은 8월 5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2패만을 기록했다. 월간 평균자책점은 3.26로 나쁘지 않아지만, 이 기간 득점 지원은 8점밖에 받지 못했다. 5경기 중 한 번도 3점 이상을 지원받은 적이 없었다.이날도 초반 분위기는 다르지 않았다. 류현진이 외롭게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한화는 4회 말까지 0-1로 끌려갔다. 류현진은 3회 2사에서 KIA 1번타자 윤도현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았다.그러나 분위기는 단번에 뒤바뀌었다. 한화 4번 타자 노시환이 5회 말 역전 결승 3점포를 터뜨렸다. 이어 7회 말에도 쐐기포를 때리는 등 홈런 2방을 포함 3타수 2안타 3득점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포수 이재원도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하는 등 4타수 2안타(1득점 4타점)로 활약했다. 이밖에 김태연은 6타수 3안타 3득점 5타점, 이도윤도 3타수 23안타 3타점을 기록하는 등 모든 선수가 고른 활약을 했다. 한화는 선발 타자 전원이 안타를 때리는 등 장단 21안타를 몰아쳤다. 21득점은 는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 앞서 지난 7월31일 LG가 KT 위즈를 상대로 18-0 승리를 거둔 것이 최다 득점 경기였다. 아울러 빙그레 이글스 시절이었던 1992년 6월 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22득점) 이후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이었다. 경기 뒤 류현진은 "(득점 지원은) 선발 투수가 늘 바라는 것이다. (초반에 득점이 나왔다면 더 편했겠지만) 5회에 점수가 나서 만족한다"며 "21점이라니, 4경기에 나눠서 내주지"라며 웃었다. 그는 "현재 컨디션이 좋다. 오늘은 커브가 잘 들어갔다. (시즌 10승까지 3승이 남았지만) 개인 기록보다 팀이 이기면 만족한다"고 말했다. 대전=김식 기자 2025.09.03 01:19
프로야구

'고척돔 로컬룰' 끌어낸 노시환 괴력..."처음 경험, 신기해"

한화 이글스 '4번 타자' 노시환(25)이 괴력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2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홈팀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의 주중 3연전 1차전. 흔히 '고척 로컬룰'로 불리는 돔구장 그라운드룰이 적용해 득점으로 이어지는 상황이 나왔다. 한화는 1-1 동점이었던 9회 초, 선두 타자 문현빈이 키움 마무리 투수 조영건을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치며 앞서갔다. '명품' 투수전 균형이 깨진 것. 이어진 상황에서는 한화에 행운이 따랐다. 후속 타자이자 거포 노시환이 타석에 나섰고, 조영건의 2구를 공략해 공을 왼쪽 높이 띄웠다. 평범한 외야 플라이가 될 것 같았지만, 키움 야수진이 어수선해졌다. 좌익수와 3루수 유격수 모두 허공을 바라보다 '공이 사라졌다'라는 제스처를 했다. 한동안 없어진 공은 갑자기 3루 바로 옆 파울 지역으로 떨어졌다. 천정에 맞은 것으로 보였다. 타자주자 노시환은 2루를 지나 3루까지 향했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심판진은 노시환에게 인정 2루타를 주고 귀루를 지시했다. 공이 바로 떨어지지 않은 이유는 천정 구조물에 끼었기 때문이다. '고척스카이돔' 그라운드룰에 따르면 내야 페어지역에서 공이 천정(스피커 등 포함)에 낀 경우 볼페드가 선언되며 타자와 주자가 안전진루쿼 2개루를 확보한다. 낙하한 공을 바로 포구하면 아웃, 낙하한 공을 포구하지 못했으면 인플레이다. 하지만 이 상황은 천정에 낀 경우로 판단했다. 설종진 키움 감독대행이 관련 내용에 대해 어필했지만, 심판진은 문제 없이 룰을 적용했다. 한화는 이어진 무사 2루 기회에서 손아섭이 바뀐 투수 전준표를 상대로 희생번트 작전을 수행하며 노시환을 3루로 보냈고, 김태연이 사구로 출루하며 이어진 이도윤의 타석에서 투수 폭투가 나오며 1점 추가했다. 한화는 9회 말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선두 타자 박주홍, 후속 임지열에게 연속 출루를 허용했지만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했다. 시즌 68승 3무 47패를 기록한 한화는 이날 NC 다이노스에 패한 1위 LG 트윈스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고척돔 내야 페어지역에 천정를 맞힐 만큼 높은 타구를 생산하는 타자는 많지 않다. 특유의 강한 파워를 보여준 노시환은 "내가 할 수 있는 스윙은 다 했는데 사실 약간 빗겨서 맞는 바람에 전력 질주를 하느라고 내 타구를 보지는 못했다. 2루까지 열심히 뛰었는데 그 때까지 수비들이 공을 못찾는 것 같아 인플레이인 줄 알고 3루까지 뛰었는데 천장에 맞아 인정 2루타라는 설명을 듣고 그때 타구가 천장에 맞았다는 걸 확실히 알게 됐다"라고 상황을 돌아봤다. 이어 그는 "천장을 맞힌 게 처음 경험하는 거라 신기한 마음이었다. 아웃일 줄 알았는데 2루타가 돼 운도 따르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고 결국 팀이 승리해서 연승을 이어간 것도 기분이 좋다"라고 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27 07:53
프로야구

'문현빈 9회 결승 솔로포'...한화, 키움 꺾고 3연승→승차 좁힐 기회 [IS 고척]

한화 이글스가 3연승을 거뒀다. 한화는 2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신승을 거뒀다. 1-1 동점이었던 9회 초 선두 타자 문현빈이 키움 마무리 투수 조영건을 상대로 역전 솔로홈런을 쳤다. 한화는 23일 대전 SSG 랜더스전부터 이어진 연승 숫자를 '3'으로 늘렸다. 올 시즌 68승(3무 48패)째를 거뒀다. 한화 선발 투수 류현진은 운이 없었다. 1회 초 선두 타자 송성문에게 땅볼을 유도한 뒤 베이스 커버를 하는 과정에서 1루수의 토스가 한 박자 늦어 내야 안타를 허용했고, 1사 뒤 박주홍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류현진은 1회 4번 타지 임지열부터 4회 선두 타자 박주홍까지 9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며 정상 궤도에 올랐다. 한화 타선도 4회 말 공격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키움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에게 끌려가던 상황에서 문현빈이 중월 2루타, 노시환이 중전 적시타를 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최근 5경기 연속 승수 추가가 없었던 류현진은 이날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6회까지 추가 실점을 막았지만, 한화 타선은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그렇게 돌입한 불펜 대결. 키움은 1-1 동점이었던 9회 초 마무리 투수 조영건을 투입했다. 4회 동점 득점 발판을 만든 문현빈은 선두 타자로 나서 문현빈으로부터 우월 솔로홈런을 쳤다. 볼카운트 0볼-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147㎞/h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다. 한화는 후속 타자 노시환이 친 타구가 좌중간 천정에 끼어 인정 2루타가 되는 행운을 맞이했고, 이 상황에서 손아섭이 희생번트로 주자를 3루에 보내 추가 득점 기회를 열었다. 김태연이 사구로 출루하며 상대 배터리가 더 압박받은 상황. 이도윤 타석에서 조영건이 폭투를 범해 추가 득점했다.한화는 3-1로 앞선 9회 말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선두 타자 박주홍에게 내야 안타, 후속 임지열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타자 이주형을 내야 뜬공, 김웅빈을 삼진 처리했다. 2사 뒤 어준서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마지막 아웃카운트까지 잡았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26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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