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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국대 GK와 경쟁’ 민성준 “내게는 큰 행운, 누가 뛰든 우승만 했으면”

“좋은 경쟁하면서 승격에 보탬 돼야죠.”민성준(26·인천 유나이티드)은 프로 6년 차에 접어들어서야 주전 골키퍼로 활약할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시즌 중반 국가대표 수문장 김동헌(28)이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합류하면서 경쟁 체제에 직면했다. 그럼에도 마주한 현실을 담담히 받아들였다.2025시즌 K리그2 인천 주전 수문장으로 뛰고 있는 민성준은 지난 21일 화성FC전을 마친 뒤 “국가대표 선수와 같은 팀에서 훈련하고 경쟁할 수 있는 자체가 내게는 큰 행운”이라며 “내 나름대로 경기에 더 집중하고 좋은 경쟁 체제를 유지하면서 우리 팀이 승격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올 시즌 인천이 치른 전 경기(17경기)에 선발 출전해 골문을 지킨 민성준은 이 기간 단 9골만 내줬다. 무려 11차례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후방부터 패스로 풀어 나오는 인천 축구 특성상 골키퍼도 볼을 만질 기회가 많은데, 민성준은 패스 성공률도 80%가 넘을 정도로 좋은 킥 감각까지 뽐내고 있다. 2022시즌부터 인천에서 주전 골키퍼로 뛴 김동헌은 지난해부터 김천 상무에서 활약하면서 ‘국가대표’ 타이틀까지 얻었다. 아직 A매치 데뷔전을 치르진 못했으나 지난 3월 처음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은 뒤 6월에도 태극마크를 달았다. 내달 국내에서 열리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참가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선방, 빌드업 등 여러 능력이 뛰어난 수문장으로 평가된다.화성전을 앞둔 윤정환 인천 감독도 골키퍼 기용을 두고 “좋긴 한데 너무 큰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지금껏 큰 실수 없이 시즌을 치른 민성준을 외면하기도, 국가대표 수문장인 김동헌을 배제하기도 난처한 탓이다.현 상황을 잘 아는 민성준은 “매 경기 나서고 싶고, 많은 경기에 뛰고 싶은 게 당연한 선수의 마음이다. 아쉬움이 있지만, (김동헌을) 보고 배울 점도 있을 것 같고, 새로운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1999년생인 민성준과 1997년생인 김동헌은 인천 유스팀에서 함께 성장한 선후배 사이다. 민성준은 서로 경쟁자가 된 터라 미묘한 기류가 흐를 수도 있지 않냐는 물음에 “전혀 그렇지 않다”고 웃으며 “동헌이 형이랑 중학교 때부터 같이 지냈다. 서로를 너무 잘 안다. 형도 나를 존중하고 나도 형을 존중한다. 누가 뛰든 승리하고 우리가 원하는 우승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민성준이 안정적으로 골문을 지키면서 인천은 K리그2에서 압도적인 선두로 올라섰다. 그는 “훌륭한 감독, 코치님들이 오셨다. 매주 동기 부여를 주시고, 우리가 추구하는 게임 모델도 선수들이 잘 적응하고 있다. 팬분들의 열성적인 응원도 한몫한다고 생각한다”며 “(윤정환 감독 지도하에) 모든 부분에서 발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출전 기회가 많아지면서 점진적으로 나아지고 있다고 느낀다”고 했다.김희웅 기자 2025.06.28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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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GK가 2부 벤치에’ 윤정환 감독 “너무 큰 고민, 김동헌은 다음 경기 기용” [IS 인천]

윤정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향후 골키퍼 기용 계획에 관해 밝혔다.인천은 21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화성FC와 하나은행 K리그2 1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선두를 질주 중인 인천은 화성을 상대로 리그 14경기 무패에 도전한다.경기 전 윤정환 감독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국가대표 수문장으로 성장한 김동헌이 김천 상무에서 전역해 팀에 복귀했기 때문이다. 다만 올 시즌 인천 골문을 지키고 있는 민성준도 지금껏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윤정환 감독은 고민 끝 민성준에게 화성전 골문을 맡겼다.윤정환 감독은 “(골키퍼와 관련해) 좋긴 한데 너무 큰 고민이다. 두 선수를 어떻게 살려야 할지 그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김동헌에게도 기회를 줄 전망이다. 윤정환 감독은 “다음 경기를 생각하고 있다. 동헌이와 성준이에게 이야기했다”며 “(민성준은) 오늘 게임 뛰는 것에 대해 놀란 느낌도 없지 않아 있었다. 동헌이한테 이야기했을 때, 자기는 ‘국가대표 선수인데’라는 게 있었지만, 성준이가 잘해온 것을 이해했다”고 밝혔다.이날 인천은 중원의 핵심인 이명주가 빠지고 최승구가 그 자리를 메운다. 윤정환 감독은 “울산과 코리아컵 때부터 이런 일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그때부터 준비시켰다”며 “이명주는 지난 경기 끝나고 상태가 나쁜 건 아니지만, 쉬어가는 게 낫다고 봤다”고 했다. 압도적인 선두 인천과 맞붙는 화성은 또 한 번 ‘도전’에 나선다.차두리 화성 감독은 “최근 2경기 무실점은 굉장히 좋은데, 최강팀을 만났다. 여기서 처음 뛰어보는 선수들이 대부분이더라. 이길 것을 바라는 사람이 많이 없는 것 같지만, 부담 없이 분위기도 느끼면서 뛰었으면 좋겠다. 즐거운 마음으로 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상대 인천에 관해서는 “선수들의 개인 능력이 굉장히 뛰어나다. 측면으로 볼이 갔을 때 우리 선수들이 협력 수비를 할 수 있게끔 간격이 맞아야 한다. 90분간 집중력을 갖고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짚었다.2002 한일 월드컵 멤버인 윤정환 감독과 두 번째 맞대결이다.차두리 감독은 “좋다. 서로 자기만의 축구 색깔을 내면서 경기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윤정환 감독은) 배울 점도 많고 선수 자원에 맞춰 자기가 할 수 있는 축구를 구상한다. 굉장히 좋아하는 형이고, 감독으로서 존경한다”면서도 “오늘은 이기고 싶은 사람”이라며 웃었다.인천=김희웅 기자 2025.06.2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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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 골대 불운’ 대전, 이순민 퇴장 악재→김천과 0-0 무…1위 전북과 8점 차 [IS 대전]

갈 길 급한 대전하나시티즌이 김천 상무에 발목을 잡혔다.대전은 18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3경기 무승(2무 1패) 늪에 빠진 2위 대전(승점 33)은 선두 전북 현대(승점 41)와 승점 차를 8로 줄였다. 격차를 더 좁힐 수 있었던 터라 다소 아쉬운 결과다.3경기 무패(1승 2무)를 이어간 김천(승점 29)은 승점이 같은 울산 HD와 포항 스틸러스를 다득점에서 앞서며 두 계단 뛰어오른 3위에 자리했다.이날 대전은 후반 초반 미드필더 이순민이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이후에도 공격적으로 나서며 승점 3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지만, 주민규의 헤더가 골대를 때리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홈팀 대전은 신입생 서진수와 주민규, 윤도영을 최전방에 세우며 김천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김천의 공격이 더 날카로웠다.김천은 전반 8분 김승섭의 왼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14분에는 우측 풀백 오인표가 뒷공간을 파고들어 건넨 볼을 이동경이 문전에서 슈팅했으나 힘없이 대전 골키퍼 이창근에게 향했다.공격 작업이 원활하지 않았던 대전은 전반 21분 프리킥 상황에서 윤도영이 페널티 박스로 붙인 볼을 주민규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30분 넘게 유효 슈팅을 1개도 기록하지 못한 대전은 전반 33분 이준규와 윤도영을 빼고 마사와 정재희를 투입했다.김천은 전반 43분 왼쪽 측면에서 김승섭이 올린 크로스를 박상혁이 머리에 맞혔지만, 대전 수문장 이창근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천이 원기종 대신 전병관을 넣었다. 대전도 후반 7분 박규현과 임종은을 빼고 김문환과 안톤을 투입했다.후반 초반까지 여전히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대전이 악재를 맞았다. 후반 12분 이순민이 지상 경합 과정에서 전병관을 향해 거친 태클을 가해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다.수적 우위를 점한 김천은 거세게 대전을 몰아붙였으나 좀체 결실을 보지 못했다. 후반 19분 이동경이 때린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이창근 손에 걸렸다.간헐적으로 공세를 쏟은 대전은 후반 25분 정재희의 크로스에 이은 주민규의 오버헤드킥이 빗맞으며 탄성을 끌어냈다. 김천도 후반 27분 이동경이 올린 코너킥을 맹성웅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 막판 불꽃 튀는 공방이 오갔다. 김천은 후반 37분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골 지역 왼쪽에 있던 김경준이 발리슛으로 연결했는데, 볼이 오른쪽 골대 안쪽을 맞고 나가며 리드를 쥘 기회를 놓쳤다.승점 3을 바랐던 대전도 후반 39분 정재희가 올린 코너킥을 주민규가 머리에 맞힌 게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두 팀은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대전=김희웅 기자 2025.06.1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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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효과?’ 제주, 시즌 첫 역전승→5G 무패…안양·김천 승전고 (종합)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가 올 시즌 첫 역전승에 성공했다. 성적 부진으로 인한 팬 간담회 이후 최근 5경기 무패 행진이다. 같은 날 FC안양, 김천 상무도 나란히 승전고를 울렸다. 특히 수원FC는 종료 직전 동점 페널티킥(PK) 기회를 얻고도 실축해 아쉬움을 삼켰다.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제주는 1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서 2-1로 이겼다. 제주는 리그 6승(4무8패)째를 기록, 리그 9위(승점 22)가 됐다. 최근 3연승 포함 5경기 무패(3승2무) 행진이다. 지난달 15일 성적 부진으로 인한 팬 간담회 이후 상승세를 탔다.이날 다소 답답한 경기력을 펼친 제주는 전반 40분 ‘부메랑’을 맞았다. 6월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한 김주공(대구)이 박스 안에서 기습적인 터닝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공은 절묘하게 니어포스트 쪽으로 향하며 제주 수비진을 무력화했다. 김주공의 대구 데뷔전 데뷔 골이자, 시즌 1호 골.0-1로 뒤진 채 후반전에 돌입한 제주는 아껴둔 교체 카드가 모두 적중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먼저 후반 21분 유리 조나탄의 동점 헤더가 터졌다. 코너킥 공격 후속 상황에서 송주훈이 흐른 공을 재차 머리로 연결했고, 유리 조나탄이 껑충 뛰어 헤더로 연결했다. 이어 후반 35분에는 제주 외국인 선수 데닐손이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키핑한 뒤 침착하게 왼발로 차 넣으며 역전 골을 터뜨렸다. 데닐손은 대구 수비수 카이오와의 경합에서 승리한 뒤 깔끔한 득점에 성공했다. 데닐손의 시즌 1호 골.제주는 남은 시간 동안 대구의 공격을 저지하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제주가 올 시즌 역전승을 거둔 건 개막 후 처음이다.반면 대구는 리그 최하위(3승3무12패·승점 12)에 머물렀다. 전반전 이적생 김주공을 앞세워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후반 에너지 레벨이 떨어지며 고개를 떨궜다. 대구의 최근 리그 연속 무승 기록은 7경기(2무 5패)로 늘었다. 같은 날 안양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18라운드서 수원FC를 2-1로 제압했다. 리그 3경기 무패(2승1무) 행진을 질주한 안양은 리그 7위(승점 24)까지 도약했다. 반면 수원FC는 4경기 무승(2무2패) 늪에 빠졌다. 여전히 11위(승점 16)를 지켰다.수원FC와 안양은 전반전 수문장 선방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안양 마테우스, 수원FC 루안의 위협적인 슈팅이 모두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팽팽한 흐름을 깬 건 수원FC 노경호였다. 그는 전반 41분 박스 밖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뚫었다. 노경호의 리그 1호 골.0-1로 뒤진 채 후반전에 돌입한 안양은 외국인 선수 모따, 마테우스, 야고를 앞세워 승부를 뒤집었다. 먼저 후반 19분 마테우스의 간접 프리킥을 모따가 머리로 연결해 균형을 맞췄다.바로 10분 뒤엔 야고의 크로스를 모따가 다시 한번 머리로 연결해 승부를 뒤집었다. 모따의 리그 8,9호 골. 수원FC는 루안의 중거리 슈팅이 수비를 맞고 굴절된 뒤 절묘한 각도로 안양의 골라인을 넘어가며 응수하는 듯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 싸박이 안양 골피커 김다솔을 방해했다는 판정이 나와 득점이 취소됐다.1-2로 뒤지며 위기에 놓인 수원FC는 후반 추가시간 최규백이 PK를 얻어내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특급 외국인 선수 안데르손의 오른발 슈팅이 왼쪽 골대를 강타한 뒤 벗어나며 고개를 떨궜다.끝으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선 김천이 포항 스틸러스를 1-0으로 제압했다. 전반 28분 김천 이동준의 선제 결승 골이 마지막 득점이 됐다. 김천은 리그 4위(승점 28)가 됐다. 반면 포항은 3연승 흐름이 끊기며 5위(승점 28)로 내려앉았다.김우중 기자 2025.06.1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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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패장] 김은중 감독 “어디가 홈인지 모르겠다…이것 또한 이겨 내야”

“누가 홈인지, 모를 정도의 여러 요소가 있었다. 이거 또한 이겨 내야 하지 않을까.”김은중 수원FC 감독이 제주 SK에 덜미를 잡힌 뒤 이같이 말했다. 31개의 파울인 나오는 등 어수선한 경기 뒤 아쉬움을 드러냈다.김은중 감독이 지휘하는 수원FC는 2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 SK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6라운드서 0-1로 졌다. 이날 전까지 대전하나시티즌과 FC서울을 상대로 1승 1무를 거두며 상승세를 노렸던 수원FC는 리그 11위(승점 15)로 내려앉았다. 수원FC 입장에선 아쉬움이 큰 패배였다. 이날 무려 7개의 유효슈팅을 기록, 제주(5개)보다 앞섰다. 하지만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허용하며 내준 흐름을 마지막까지 되찾지 못했다. 후반전엔 불운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PK)을 내줬지만, 수문장 안준수가 선방하며 분위기 반전을 꿈꿨다. 수원FC는 마지막까지 롱 볼을 활용해 제주를 압박했으나, 위협적인 찬스로 이어가진 못했다. 31개의 파울을 주고받는 등 어수선한 경기 끝에 고개를 떨궜다.김은중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 참석해 “준비를 잘했지만, 선제 실점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팬들에게 죄송하다”라고 운을 뗀 뒤 “아쉬운 건,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음에도 경기 외적으로 힘들게 하는 부분이 많았다. 선수들이 많이 힘들었을 텐데, 이것 또한 우리가 이겨내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이 발언을 들은 취재진이 ‘경기 외적 요소가 어떤 것인지’라 묻자, 김은중 감독은 “누가 홈인지 모를 정도의 여러 요소가 있었다”며 “안타까운 부분이 있다. 핑계일 수 있지만, 핑계 대고 싶지 않다”라고 말을 아꼈다.이날 수원FC와 제주는 31개의 파울을 주고받는 어수선한 경기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수원FC 코치진은 강하게 항의하다 2개의 경고를 받기도 했다.특히 이탈로의 선제골 직전 장면이 대표적이다. 수원FC 측은 오른쪽에서 킥을 차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주심은 그대로 왼쪽에서 코너킥을 진행했다. 이 코너킥 장면에서 이탈로의 선제골이 나오며 경기 분위기가 묘해졌다.취재진이 이 장면에 대해 묻자, 김은중 감독은 “입장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충분히 항의할 만했다”면서도 “그렇지만 돌아오는 답은 핑계처럼 돌아오다 보니, 할 수 있는 게 없다”라고 아쉬워했다.한편 김은중 감독은 외국인 선수 안데르손의 이탈에 대해 “우리 스쿼드가 얕다 보니 이적료 보단 뛸 선수가 필요하다. 하지만 여름에 선수를 보강하는 게 쉽지 않다. 어떻게 진행될지 나도 궁금하기도 하다”라고 말했다.수원FC는 오는 6월 1일 김천 상무와의 원정 경기를 벌인다. 김은중 감독은 “100% 이상을 쏟아내야 하지 않을까. 후회 없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수원=김우중 기자 2025.05.2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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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울산, 포항과 동해안 더비서 1-1 무승부...조현우 선방

프로축구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가 안방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동해안 더비'에서 수문장 조현우의 눈부신 페널티킥 선방 덕분에 패배를 면했다.울산은 5일 울산문수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포항과 1-1로 비겼다. 사흘 전에 열린 11라운드에서 광주FC를 3-0으로 격파한 울산(6승 3무 5패·승점 21)은 2위 전북 현대(6승 3무 2패·승점 21)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3위에 랭크됐다.지난 3월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올 시즌 첫 번째 동해안 더비에서 1-0으로 웃었던 포항도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승점 1을 챙기는 데 만족해야 했다. 올 시즌 네 번째 무승부를 거둔 포항(4승 4무 4패·승점 16)은 6위에 머물렀다.포항은 전반전 킥오프 7분 만에 나온 오베르단의 선제골로 앞서갔다.이창우가 왼쪽 측면에서 넘겨준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한 오베르단이 오른발로 마무리해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가 지키는 울산의 골문을 열어젖혔다.포항은 전반 20분 스트라이커 조르지의 강한 헤더가 조현우를 지나 골문으로 향하며 추가 골까지 터뜨리는 듯했다.그러나 울산의 최전방 공격수 허율이 어느새 골라인까지 내려와 머리로 공을 걷어내며 팀을 위기에서 건져냈다.이후 중앙 미드필더 보야니치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공 점유율을 회복, 경기 주도권을 찾아온 울산은 전반 종료 직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보야니치의 패스를 받은 이청용의 슈팅이 왼쪽 골대를 때리고 튕겨 나오자 보야니치가 재차 오른발로 차 넣어 동점 골을 만들었다.전반전 볼 점유율을 64%까지 끌어올렸으나 종료 직전 한 골을 넣는 데 그친 울산의 김판곤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에릭, 엄원상, 루빅손을 동시에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울산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더욱 웅크린 포항은 조르지를 활용한 역습 기회를 살리려 했으나 득점으로 연결될 만한 위협적인 장면은 좀처럼 만들어내지 못했다.울산도 후반 22분 베네수엘라 '국대 출신' 윙어 라카바까지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으나 끝내 추가 골은 나오지 않았다.그런데 경기 종료 직전 루빅손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수비하는 과정에서 볼이 오른손에 맞는 장면이 비디오 판독(VAR) 결과 확인돼 막판 승부의 흐름이 요동쳤다.그러나 포항은 조현우의 벽을 넘지 못하고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키커로 나선 주닝요가 오른발로 낮게 깔아 찼으나 조현우가 몸을 날려 쳐내면서 울산의 무승부를 지켰다.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광주FC가 김천 상무를 1-0으로 꺾었다.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4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맹주 알힐랄에 0-7로 대패한 뒤 직전 울산전에서도 0-3으로 고개를 숙였던 광주는 반가운 승리를 챙겼다. 시즌 5승(4무 3패)째를 신고한 광주(승점 19)는 5위로 올라섰다. 김천(6승 2무 4패·승점 20)은 4위가 됐다.안희수 기자 2025.05.0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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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 안 하면 기회 온다” 2020시즌 이후 1부 첫 출전→안양 역사 이름 새긴 황병근 [IS 안양]

No.1 골키퍼가 아니면, 출전 기회를 언제 얻을지 장담할 수 없다. 다만 인고의 시간을 이겨내면 분명 기회가 찾아온다.K리그1 FC안양 역사에 이름을 새긴 골키퍼 황병근(31)이 동료들에게 진심 어린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포기하지 않으면 출전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했다.황병근은 지난 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 안양의 2-0 승리를 이끌었다.올해 처음으로 K리그1에 승격한 안양이 안방에서 거둔 첫 승이다. 공교롭게도 서브 골키퍼인 황병근이 필드 위에서 홈 첫 승의 짜릿한 기분을 누리게 됐다. 주전 수문장인 김다솔이 지난달 30일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퇴장당하면서 황병근이 기회를 얻게 됐다.2020시즌 상주 상무(김천 상무)에서 뛴 게 마지막 K리그1 출전 기록이다. 다섯 시즌 만에 1부 경기에 나서 안정적으로 후방을 이끈 황병근은 “시간이 이렇게 흘렀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너무 좋다”며 “진짜 (프로) 데뷔전을 한 것처럼 메시지가 많이 왔다”며 웃었다.역사적인 안방 첫 승에 일조한 황병근은 “승리해서 너무 다행이지만, 이 한 경기로 끝나는 게 아니다.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 시즌 전에 안양이 생각했던 목표들, 내 개인적인 목표를 이루도록 준비를 잘해야 한다”며 “모든 선수가 부담이 있었을 텐데, 그 긴장감을 잘 이겨내고 버틴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황병근은 김다솔의 안방 첫 승을 빼앗은 것 아니냐는 물음에 “내가 가져간 게 아니다”라고 웃으며 “우리 팀이 가져간 거다. 경쟁자지만, 다솔이 형이 해왔던 것들을 보고 배우려 한다. 항상 그렇게 준비하고 있었다”며 공을 돌렸다. 2016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한 황병근은 주전 골키퍼로 풀시즌을 소화한 적이 없다. 안양 이적 전 몸담은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에서도 세 시즌 간 16경기에 출전했다. 그의 프로 커리어는 출전을 위한 기다림의 연속이었다. 이번에도 기약 없는 출전을 위해 묵묵히 땀 흘린 끝에 달콤한 승리를 맛봤다.황병근은 “꼭 이야기해 주고 싶었던 게 있다. 나뿐만 아니라 골키퍼는 기다림의 미학이라고 생각한다. 골키퍼도 포기하지 않고, 기존에 해왔던 형들을 보면서 준비하면 분명 좋은 기회가 올 것이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티면, 출전할 수 있는 시간이 온다. 학생들, K리그1, K리그2 골키퍼들에게 전하고 싶다. 나도 전달할 위치는 아니지만, 이런 역할을 많이 해왔다. 같이 잘됐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밝혔다.여기서 만족할 생각은 없다. 이미 시선은 다음 경기로 향해 있다. 황병근은 “시즌은 길다. 잔류하고, 안양이 1부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며 “개인적인 목표는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다. 팀에 골키퍼 4명이 경쟁하겠지만, 어떻게든 이기려고 노력할 것이다. 경기장에 나오기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안양=김희웅 기자 2025.04.07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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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위 대결에서 웃었다’ 주민규 1골-1도움 대전, 단독 선두 껑충(K리그1 종합)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대구FC를 제압하며 단독 선두가 됐다. 같은 날 FC안양은 안방에서 열린 K리그1 첫 경기서 쓴잔을 들이켰다. 수원FC, FC서울은 득점 없이 비겼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8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대구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대전은 2연승을 질주, 시즌 3승(1패)째를 거두며 단독 선두(승점 9)가 됐다.반면 3라운드까지 1위였던 대구는 시즌 1패(2승1무1패)를 안으며 3위(승점 7)까지 내려앉았다.대전 공격수 주민규의 발끝이 다시 빛났다. 주민규는 전반 6분 만에 박규현의 크로스를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주민규의 시즌 4호 골.주민규는 3분 뒤 정확한 침투 패스를 전방으로 보냈다. 이를 공격수 최건주가 드리블한 뒤,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단숨에 2골 리드를 안겼다.원정팀의 2-0 리드로 맞이한 후반, 예기치 못한 퇴장이라는 변수가 나왔다. 대전 수비수 박규현이 후반 22분 경합 중 대구 김현우를 걷어차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그라운드를 떠났다.수적 우위를 점한 대구는 점유율을 높이고, 연거푸 슈팅 찬스를 만들어내며 대전을 흔들었다. 대전은 수문장 이창근의 환상적인 선방을 앞세워 맞섰다.대구는 결국 중거리 슈팅으로 1골 만회했다. 후반 25분 라마스가 먼거리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이창근이 버티는 골문을 열었다.하지만 대구가 바란 동점 골은 터지지 않았다. 에드가의 패스를 받은 박대훈의 감아차기 슈팅은 골대 상단을 강타했다. 멀티 골을 노린 라마스의 슈팅도 이창근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대전이 수적 열세에도 소중한 승점 3을 가져왔다. 같은 날 안양종합운동장에선 안양의 역사적인 K리그1 첫 홈 경기가 열렸다. 상대는 군팀인 김천상무였다.먼저 앞선 건 안양이었다. 전반 17분 모따가 상대 패스를 가로챈 뒤 마테우스에게 공을 건넸다. 마테우스는 왼발 슈팅으로 김천의 골망을 흔들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하지만 김천은 단 2분 만에 균형을 맞췄다. 이동경이 중앙부터 드리블한 뒤, 아크 정면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골대 오른쪽 아래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기세를 탄 김천은 전반 29분 모재현의 다이빙 헤더로 추가 득점을 노렸으나, 안양 골키퍼 김다솔의 선방에 막혔다.3분 뒤엔 안양도 다시 득점 기회를 잡았다. 안양 채현우가 박스 안에서 김천 수비수 박승욱의 발에 가격당하며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그런데 안양 키커 야고의 슈팅을 김천 골키퍼 김동헌이 막아냈다. 바로 이어진 김천의 역습 상황, 김승섭이 절묘한 침투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경기를 뒤집었다.전반 39분에는 김천 유강현의 쐐기 헤더까지 터졌다. 조현택의 왼발 크로스를, 유강현이 수비와의 경합을 이겨낸 뒤 머리로 연결했다.이후 후반전에도 접전은 이어졌으나, 더 이상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개막전 승리했던 안양은 이후 내리 3연패를 당하며 리그 10위(1승3패·승점 3)가 됐다. 김천은 2승(1무1패)째를 올리며 리그 2위(승점 7)로 올라섰다. ‘우승 후보’ FC서울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수원FC와 서울 모두 부상자를 제외한 주전 선수를 선발로 택했으나, 해결사 부재라는 숙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서울 주장 린가드는 후반 32분 만에 교체된 뒤 장갑을 발로 차는 등 답답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수원FC는 개막 홈 경기에서도 승리에 실패하며 개막 후 무승이 4경기(2무2패)로 늘었다. 리그 순위는 11위(승점 2)다. 서울은 시즌 2무(1승1패)째를 기록, 리그 6위(승점 5)에 올랐다.수원=김우중 기자 2025.03.0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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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곤도, 거스 포옛도 ‘첫 현대가 더비’…초반 판도 좌우할 지략대결

2025시즌 첫 ‘현대가 더비’가 펼쳐진다. 울산 HD와 전북 현대는 3월 1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K리그1 3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울산과 전북은 각각 HD현대와 현대자동차그룹을 모기업으로 두고 있다. 시즌 초반 분위기는 다소 엇갈린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K리그1 개막전에서 승격팀 FC안양에 0-1 충격패를 당했다. 앞서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의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패배 포함 2연패였다.울산은 지난 23일 대전하나시티즌을 2-0으로 완파하며 분위기를 바꾼 채 현대가 더비를 준비한다. 라이벌을 제물로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할 기회다.지난 시즌 강등 위기까지 내몰리며 자존심을 구겼던 전북은 거스 포옛(우루과이) 감독 체제로 시즌 초반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AFC 챔피언스리그2(ACL2) 포함 공식전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다. K리그1에선 김천 상무를 꺾고 광주FC와는 비겨 개막 2경기 무패(1승 1무) 2위다. 두 팀 모두 최전방에 포진하는 장신 공격수들의 활약에 눈길이 쏠린다. 울산은 1m92㎝ 장신 공격수 허율이 지난 대전전에서 헤더로 울산 데뷔골을 넣었다. “터질 때까지 기다려줄 것”이라던 김판곤 울산 감독의 믿음에 부응한 한 방이었다.전북은 1m95㎝의 콤파뇨(이탈리아) 기세가 무섭다. 광주전 헤더 멀티골 등 전북 입단 이후 공식전 4골 모두 헤더로 넣었다.고민도 있다. 울산은 수문장 조현우와 핵심 미드필더 고승범이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전북은 전진우가 광주전 팔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K리그1 2경기에서 3실점을 허용한 수비도 불안 요소다.결국 양 팀 사령탑들의 지략대결이 중요하다. 김판곤 감독도, 포옛 감독도 현대가 더비는 이번이 처음이다. 치열한 라이벌전에서 두 사령탑이 어떻게 팀을 지휘하느냐가 이번 시즌 첫 현대가 더비의 승패를 좌우할 수밖에 없다. 두 팀의 자존심뿐만 아니라 시즌 초반 선두권 경쟁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경기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팬들도 준비를 마쳤다. 27일 기준 이미 예매분 2만 명을 훌쩍 넘겼다. 지난해 울산에서 열린 맞대결에선 2만9007명이 현대가 더비를 찾았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수준의 구름 관중이 몰릴 예정이다. K리그1 기준 지난 시즌 현대가 더비에서는 두 팀이 1승 1무 1패로 팽팽히 맞섰다. 역대 전적에선 43승 30무 42패로 울산이 단 1승 앞서 있다.김명석 기자 2025.03.0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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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이요? 우리 팀이죠!” K리그 대표 선수들의 바람, 린가드·이창용의 다른 답변은?

“2025시즌 K리그1 우승은 어느 팀이 할까요?”13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8개 팀 선수들이 마지막 질문을 받았다. 대체로 일관된 답변이 나왔다.가장 먼저 마이크를 쥔 강원FC 주장 김동현은 “아직 시작하지 않았는데, 한 팀을 꼽기는 힘들 것 같다. 우리 팀이 (우승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뒤이어 답변한 김천 상무 김민덕은 “앞서 말한 것처럼 결과를 모두 뒤집어 봐야 안다”면서도 “우리도 작년에 가능성을 많이 봤다고 생각한다. 김천 상무를 고르겠다”고 했다.수원FC 이용, 제주SK 김주공도 자기 팀이 ‘우승 후보’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대전하나시티즌 수문장 이창근은 “의아한 게 (김)민덕이가 우리 팀에 합류할 텐데, 우리 팀에 와서 어떻게 감독님 얼굴을 볼지 궁금하다”며 좌중을 웃게 했다. 김민덕은 올 시즌 중 제대해 원소속팀인 대전으로 복귀할 전망이다.이창근은 “우리 팀은 당연히 (우승팀이) 우리라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 중복된 팀이 안 됐으면 하는 바람에 모든 팀이 더 혹독하게 해서 다른 팀이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FC서울 캡틴인 제시 린가드는 ‘현실주의자’ 모드로 답했다. 그는 “당장 내일도 살아 있을 수 있는지 모른다. 우승팀 예상은 의미 없다”고 했다.FC안양의 이창용은 “개인적인 생각은 K리그에 가장 많은 돈을 대주시는 대전이 우승했으면 좋겠다. 좋은 선수를 많이 영입해서 잘할 것 같다”며 유일하게 다른 팀을 언급했다.대전은 2025시즌을 앞두고 주민규, 정재희, 박규현 등 검증된 자원을 영입했다는 평가다. ‘우승 후보’로 급부상한 분위기다.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참가하는 4개 팀(울산 HD·포항 스틸러스·광주FC·전북 현대)은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석하지 못했다. 앞서 4개 팀이 따로 미디어데이를 가졌다.당시 K리그1 3연패에 이바지한 울산 수비수 김영권은 “(2025시즌) K리그 우승은 당연하다. 지난해 아쉽게 놓친 코리아컵 우승도 목표로 잡을 것”이라고 공언했다.김희웅 기자 2025.02.1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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