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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회 부일영화상] '남산의 부장들' 이병헌·'82년생 김지영' 정유미, 주연상 수상
'남산의 부장들' 이병헌과 '82년생 김지영'의 정유미가 부일영화상 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병헌과 정유미는 22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29회 부일영화상에서 남녀 주연상을 받았다. 이병헌은 "4년 전에 우민호 감독님의 '내부자들'로 부일영화상을 받았다. 이번에 또 우민호 감독님과 '남산의 부장들'을 해서 받는다. 묘한 인연이다"라며 '남산의 부장들'을 촬영하면서 '연기를 놀랍도록 잘하는 배우들이 많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주요 배우 분들과 처음 연기해봤는데, 정말 놀라움을 금치 못한 순간들이 있었다. 이 영화의 어떤 누가 상을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거다. 배우들과 호흡, 시너지가 이런 상을 받을 수 있게끔 해준 것이 아닐까한다. 정말 고맙다"는 소감을 남겼다. 정유미는 예정돼 있었던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22 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