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TVis] ‘김준호♥’ 김지민母, 축사…“준호 팬이지만, 선뜻 기쁘게 받아주지 못해 미안” (미우새)
코미디언 김지민이 결혼식에서 어머니의 축사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2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는 김준호, 김지민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이날 김지민의 어머니는 깜짝 축사를 준비했다. 이날 김지민 어머니는 “엄마의 마음 깊은 곳에 뿌리내리고 우뚝 서 있는 작은 딸, 우리 작은 별 딸아”라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어느 날 네가 준호와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데 ‘엄마가 반대하면 안 만날거야’라고 했을 때 엄마는 준호의 팬이었지만 가족이 된다니 많이 당황하고 걱정이 앞섰다”고 말했다.이어 “지금 생각해보면 선뜻 기쁜 마음으로 받아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며 “둘이 서로 아끼며 챙겨주는 것을 보며 애틋한 사랑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고, 아빠 장례식 때 훗날 장인이어른될 분의 운구를 들고 옮겼고, 장례식 내내 자리를 지켜주었을 때 정말 고마웠어”라고 사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지민 어머니는 그러면서 “이 또한 운명 같은 인연이란 생각이 들었다. 늦은 나이에 힘들게 만났으니 보상받는 예쁘게 살아야 한다”고 축복했다. 이를 들은 김지민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7 2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