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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공정위, DB 창업회장 김준기 '17개 계열사 자료 누락' 검찰 고발

DB그룹 총수(동일인)인 김준기 창업회장이 공정거래위원회에 ‘계열사 자료 허위 제출’ 혐의로 수사를 받는다.공정위는 8일 김 창업회장이 동곡사회복지재단과 그 산하회사 등 재단 2개 및 회사 15개(이하 재단회사)를 DB 소속 법인에서 누락한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소회의 의결에 따라 공정위는 김 창업회장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공정위는 DB 측이 늦어도 2010년부터는 김 창업회장 등 총수 일가의 지배력 유지 및 사익을 위해 재단회사들을 활용했고, 2016년 이들 회사를 관리하는 직위까지 설치해 본격적으로 지배력을 행사했다고 판단했다.DB 측이 DB아이엔씨와 DB하이텍을 김 창업회장의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한 핵심 계열사로 삼았고, 특히 DB아이엔씨를 통해서는 제조서비스 계열사를 장악했다고 설명했다. DB하이텍의 경우 DB 소속 비금융계열사 중 재무규모가 가장 크지만 김 창업회장 측 지분율이 23.9%(자사주 제외) 정도로 낮았다. 이런 상황에서 총수의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해 재단회사들이 무리하게 동원됐다고 공정위는 전했다.예를 들어 재단회사들은 2010년에 DB하이텍의 재무 개선을 위해 DB캐피탈로부터 거액의 대출을 받아 불필요한 부동산을 DB하이텍으로부터 매수하기도 했다.김 창업회장은 2021년 개인적으로 돈이 필요해지자 재단회사 중 하나인 빌텍으로부터 220억원을 대여받았다. 그는 대여받은 돈을 중도 상환했다가 취소했다가 하기도 했으며 이런 과정에서 중도 상환 수수료도 내지 않았다고 공정위는 지적했다. DB 측은 재단회사를 동원해 거래할 때마다 공정위의 감시를 우려해 위장 계열사 리스크를 스스로 여러 차례 분석하기도 했다. 공정위는 조사과정에서 김 창업회장과 딸의 주력 계열사들이 재단회사로부터 수년간 자금·자산을 거래한 내역을 다수 확인했다.공정위는 DB 측이 재단회사들을 장기간 은폐하는 과정에서 공정거래법의 각종 규제를 면탈했으며 부당 지원 등에 대한 법적·사회적 감시에서 벗어나 재단회사들을 총수 일가의 지배력 유지 및 사익을 위해 활용했다고 보고 고발을 결정했다.공정위는 이번 사건이 동일인 측의 지배적인 영향력 행사, 즉 지배력 요건을 여러 증거와 거래 관계, 구체적인 정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계열 관계를 밝혀낸 최초의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기업 집단 계열 관계는 통상 지분율 요건을 토대로 파악한다. 하지만 DB그룹의 경우 지분율만으로는 관계를 알기 어렵게 계열사를 숨겨놓고서 김 창업회장의 심복들을 요직에 앉혀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공정위는 분석했다.공정거래법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의 지정을 위한 자료를 허위로 제출하는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5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공정위가 허위 자료 제출을 이유로 총수를 고발하기로 한 것은 작년 8월 신동원 농심 회장을 고발하기로 한 후 6개월 만이다.김두용 기자 2026.02.08 14:38
산업

포스코, 회장 3연임 문턱 높여 '주주 3분의 2 찬성 얻어야'

포스코그룹이 포스코홀딩스 회장 선임과 관련해 3연임의 문턱을 높였다. 앞으로 주주의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3연임이 가능하게 됐다. 포스홀딩스는 20일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회장 선임과 관련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의안을 의결했다. 포스코홀딩스 회장의 임기는 3년이지만, 회장 연임과 관련한 규정이 없다. 이 때문에 지난해 퇴임한 최정우 회장을 비롯해 권오준, 정준양 등 역대 회장 상당수가 회장직을 연임했다.최정우 회장의 경우 지난해 3연임에 도전했으나 후보 심사 과정에서 '내부 평판 조회 대상자'에 오르지 못해 3연임에 실패했다.포스코홀딩스는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회장 연임 후 재선임 시 주주 관점에서 연임 자격 검증을 강화하고 주주의 높은 지지를 기반으로 선임됐다는 인식 강화를 위해 의결 기준을 상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주총에서는 신임 사내이사로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을 선임하고,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그룹 CTO·최고기술책임자)을 재선임했다.이 본부장은 포스코 아메리카 법인장, 경영전략실장, 구매투자본부장,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 등을 역임한 전략 분야 전문가다.천 본부장은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장,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법인장을 거쳐 포스코홀딩스 철강팀장 등을 역임했다.김 연구원장은 철강 연구 전문성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정 자동화 등 신기술 연구 경험을 쌓았다.사외이사로는 손성규 연세대 경영대 교수와 유진녕 엔젤식스플러스 대표를 재선임했다.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손성규 교수와 김준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주총에서는 이사회에 부여된 사채 발행 권한을 대표이사에게 위임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다만 대표이사는 사채 발행 결과를 이사회에 보고하도록 했다.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은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관세 전쟁 격화로 수출이 여건이 악화하고 원화 약세로 비용 부담이 가중되면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전망된다"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견조한 이익 창출을 반드시 달성하고 철강과 에너지 소재 사업의 본질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장기 성장 구조를 구축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작년에 시작된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일관성 있는 지속 추진으로 현금을 창출하고 자본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포스코홀딩스가 2000년대 초반부터 20여년간 보유하고 있던 일본제철의 주식 4600억원 규모를 밸류업 차원에서 매각하기로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9일 공개한 사업 보고서에서 일본제철 주식 4670억원어치를 '매각 예정으로 분류된 비유동자산이나 처분자산집단'으로 분류했다.포스코홀딩스는 "당기 중 장기지분증권인 일본제철을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해당 지분 증권 4677억9600만원 전액을 매각 예정 자산으로 분류했다"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2025.03.20 17:55
산업

삼성·한화·신세계 등 등기임원 아닌 총수 25%, '법적 책임' 회피

오너가 있는 대기업집단 총수 4명 중 1명은 경영에 참여하면서도 등기임원을 맡지 않으면서 ‘법적 책임’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자산규모 5조원 이상 대기업집단 중 동일인이 자연인인 집단의 총수 등기임원 등재 여부를 조사한 결과, 2024년 기준 총수 78명 중 20명(25.6%)이 등기임원을 맡지 않았다. 전년인 2023년에 조사 대상 총수 74명 중 35.1%인 26명이 등기임원을 맡지 않았던 것보다는 비율이 다소 하락했다.지난해 총수가 등기임원이 아닌 대기업은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정몽준 HD현대 최대주주,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해욱 DL그룹 회장 등이다. 신세계그룹의 경우 정용진 회장과 정유경 (주)신세계 회장도 등기임원을 맡지 않고 있다.이외 미래에셋(박현주), 네이버(이해진), 금호아시아나(박삼구), DB(김준기), 에코프로(이동채), 이랜드(박성수), 한국타이어(조양래), 태광(이호진), 삼천리(이만득), 대방건설(구교운), 유진(유경선), BGF(홍석조), 하이트진로(박문덕), 파라다이스(전필립) 등이 있다. 등기임원과 미등기임원의 차이는 이사회 참여 여부다. 등기임원은 기업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주요 의사 결정을 내리고 그에 따른 법적 책임을 진다.부영, 코오롱, 금호석유화학, 동원은 지난해 총수가 새롭게 등기임원에 올랐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2023년 광복절 특사로 사면된 이후 등기임원으로 복귀했다.이중근 회장은 등기임원 겸직이 가장 많은 총수이기도 하다. 9개 계열사 대표이사, 6개 사내이사를 포함해 총 15곳에서 등기임원을 맡고 있다.코오롱(이웅열 명예회장→이규호 부회장)과 동원(김재철 명예회장→김남정 회장)은 각각 총수가 바뀌면서 등기임원 명단에 올랐다.오너 친인척의 등기임원 등재는 2023년 294명이었는데 전체 계열사가 795개에서 811개로 늘면서 2024년에 310명으로 많아졌다. 2곳 이상에서 등기이사를 맡은 총수 친인척은 2023년 147명, 2024년 137명이었다. 5곳 이상 계열사 겸직 사례는 33명에서 26명으로 줄었다. 김두용 기자 2025.01.14 08:42
프로농구

이수광 전 동부화재 대표, KBL 제11대 총재 후보로 추천

이수광(80) 전 동부화재 대표이사가 KBL 제11대 총재 후보로 추천됐다.29일 KBL에 따르면 세 번째로 KBL 총재사를 맡는 원주 DB 구단은 오는 7월 1일부터 3년간 연맹을 이끌 새 총재 후보로 이수광 전 대표를 공식 추천했다. 새 총재 선출을 위한 총회는 오는 31일 열린다. KBL은 지난 2018년부터 10개 구단이 순서를 정해 총재사를 맡고 있다. 앞서 울산 현대모비스, 부산 KCC가 총재사를 맡은 바 있다.이수광 전 대표는 동부화재와 동부건설(물류부문)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지난 2월부터는 ‘김준기문화재단’ 감사로 활동하는 등 경륜이 돋보이는 전문경영인 출신이다.다음달 30일 3년 임기를 마치는 김희옥 총재는 ‘코로나19 팬데믹’을 딛고 리그와 10개구단체제를 지켜내며, 스타플레이어 발굴 및 아시아쿼터 확대 등을 통해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2023~24시즌에는 관중과 구단 수입 모두 획기적인 기록을 세우며 프로농구 중흥의 디딤돌을 놓았다. 해당 시즌 KBL은 입장 수입 총 114억원으로, 사상 첫 100억원을 돌파하는 성적을 남겼다.김우중 기자 2024.05.29 11:18
IT

네이버 뉴스 외부 독립 기구 위원장에 최성준 전 방통위원장

네이버가 뉴스 서비스 투명성 제고 미션을 책임지는 선장에 외부 인사를 앉혔다.네이버는 3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뉴스혁신포럼' 발족식과 함께 첫 회의를 열고, 위원장으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최성준 위원이 선출됐다고 밝혔다.뉴스혁신포럼은 네이버의 뉴스 서비스가 형평성 논란을 해소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올 1분기 내 종합적인 계획(안)을 마련할 예정이다.최성준 위원장은 "뉴스혁신포럼은 외부 인사들로만 구성된 독립적인 기구로, 객관적인 시각에서 네이버 뉴스 전반을 살펴보며,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로 개선 방향을 도출해낼 것"이라고 했다.이날 뉴스혁신포럼 위원들은 뉴스제휴평가위원회, 네이버뉴스 알고리즘검토위원회, 가짜뉴스·허위 조작 정보 대응 정책, 네이버뉴스 댓글 정책 등을 향후 포럼에서 우선 검토하기로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31 14:46
산업

네이버, 7인 뉴스혁신포럼 출범…뉴스제평위2.0 운영안 마련

네이버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뉴스혁신포럼을 출범한다고 18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날 뉴스혁신포럼에 참여할 외부 인사를 확정하고 1월 중 발족식과 함께 첫 회의를 열어 뉴스 서비스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네이버 뉴스혁신포럼에는 언론, 산업, 법률, 학계 등 미디어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 7인이 참여한다. 명칭도 ‘네이버 뉴스혁신준비포럼’에서 ‘네이버 뉴스혁신포럼’으로 변경한다. 뉴스혁신포럼 위원 7인은 김용대 한국인공지능학회 회장, 김위근 퍼블리시 최고연구책임자, 김은미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김준기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이문한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이종수 서울대 기술경영경제정책전공 교수, 최성준 법무법인 김장리 대표변호사다. 네이버 측은 “혁신포럼은 기존 뉴스 서비스에 대한 일차적인 평가를 수행하며, 뉴스 서비스의 공정성 및 객관성 강화를 위한 심층적이고 종합적인 개선 방안을 검토하게 된다”고 했다. 또 디지털·미디어의 사회적 책임성 강화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네이버가 국내 최대 포털 사업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혁신포럼 활동을 통해 올해 1분기 내에 뉴스제휴평가위원회 2.0 출범을 위한 구성 및 운영 방식, 알고리즘 공정성 강화를 위한 상시 시스템 마련, 가짜뉴스 대응 등을 포함해 뉴스 서비스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계획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1.18 17:50
산업

포스코 '초호화 이사회'로 배임 수사, 회장 선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초호화 이사회’로 배임 의혹을 받고 있는 포스코홀딩스가 새로운 회장 선임을 앞두고 위기를 맞고 있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면서 이사회와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의 적격성 여부에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과 사내외 이사 등 16명을 업무상 배임이나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여기에는 사외이사로 꾸려진 CEO 후추위 7명 멤버 전원이 포함돼 주목을 끌고 있다. 후추위는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 김준기 연세대 로스쿨 교수, 권태균 전 조달청장, 박희재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 손성규 연세대 교수, 유영숙 전 환경부 장관, 유진녕 전 LG화학 사장으로 구성됐다. 최 회장을 포함한 포스코홀딩스 이사회는 지난해 8월 6일부터 12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캐나다에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일정 동안 식비와 현지 전세기 이용, 골프비, 초호화 숙소 등으로 총 6억8000만원가량이 집행됐다. 이 비용은 사규에 따라 포스코홀딩스가 집행해야 하지만 자회사인 포스코와 캐나다 현지 자회사 포스칸이 나눠서 지불했다는 것이 의혹의 골자다. 6억8000만원 중 포스코홀딩스가 3억5000만원, 포스칸이 3억1000만원, 포스코가 2000만원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캐나다 방문 일정 중 이사회는 하루만 열렸고, 현지 시찰·관광 등으로 채워졌다. 이들은 하루 숙박비가 1인당 평균 100만원을 넘는 5성급 호텔에서 묵고 병당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최고급 프랑스 와인을 마시며 식비로만 1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전해졌다.포항 지역 시민단체인 '포스코본사·미래기술연구원 본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지난달 7일 서울중앙지검에 최 회장 등을 고발했다. 사건은 같은 달 수서경찰서로 이첩됐다.범대위는 회장 선임 절차를 앞두고 후추위에 들어가는 사외이사들을 상대로 로비가 이뤄진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포스코홀딩스는 이와 관련해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초호화 이사회’에 대한 수사가 임박하자 후추위는 3연임에 도전했던 최정우 회장을 롱리스트 후보에서 제외시키는 등 ‘꼬리 자르기’를 했다는 시선도 있다. 사외이사 7명 가운데 4명은 현직 대학교수다.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도 함께 이뤄지고 있어 후추위의 적격성 논란도 불붙고 있다. 사외이사들의 도덕적 해이가 수면 위로 떠오른 만큼 앞으로 후추위 구성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논란이 일자 후추위는 12일 밤 다급하게 입장문을 내면서 “해외 이사회 중에 비용이 과다하게 사용되었다고 하는 최근 언론의 문제 제기와 관련하여 심심한 유감을 표명하며, 그 비판하는 취지를 겸허하게 수용해 앞으로 더욱 신중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그렇지만 후추위는 "다만, 포스코 그룹의 새 회장 선출을 위한 엄정한 심사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후보추천위원회의 신뢰도를 떨어뜨려 이득을 보려는 시도는 없는지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후추위는 현재 내부 인사 7명, 외부 인사 15명 등 총 22명의 1차 후보군을 선정한 상태다. 내부 인사 7명 가운데 이번 '초호화 이사회'로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하는 포스코홀딩스 이사가 포함됐다는 관측도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1.15 07:00
산업

총수 주식가치 지난 1년 동안 10조 증가...증가율 1위 에코프로 이동채

국내 40개 그룹 총수의 주식 재산이 한 해 동안 10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대기업집단 중 1월 2일 기준 주식평가액 1000억원 이상인 그룹 총수 40명의 주식평가액 변동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40개 그룹 총수가 보유한 주식의 평가 가치는 작년 1월 초 48조7885억원에서 올해 초 58조7860억원으로 9조9975억원 불어났다.최근 1년간 주식 재산이 증가한 총수는 25명이다. 증가액 기준으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위다. 삼성전자 등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이 회장의 주식 재산은 작년 초 11조5969억원에서 올해 초 14조8673억원으로 3조2704억원(28.2%) 늘었다. 삼성전자는 주가 상승으로 ‘8만 전자’를 바라보고 있다. 주식평가액 증가율 1위는 에코프로 주식을 501만4894주 보유한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다. 이 기간 이 전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5358억원에서 3조1995억원으로 2조6636억원(497%) 늘어났다.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1385억원→324억원)의 주식 가치가 2배 이상으로(118.3%) 늘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939억원→1364억원, 45.3%↑), 김준기 DB그룹 창업회장(3532억원→4925억원, 39.4%↑),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1401억원→1931억원, 37.8%↑) 등도 높은 증가율이 높았다.반면 40개 그룹 총수 중 15명은 1년간 주식 재산이 줄었다. 주식 재산 감소율 1위는 3543억원에서 1391억원으로 60.7% 감소한 김익래 전 다우키움 회장이다. 다우데이터 주가가 작년 초 3만2650원에서 올해 초 1만3880원으로 하락하고, 김 전 회장이 보유한 주식 수도 줄어든 영향이다.이달 2일 기준 주식재산 1조원 클럽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을 비롯해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9조9475억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6조1186억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3조7377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2조3442억원) 등 13명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1.03 11:22
산업

비등기임원 총수 삼성, 신세계 등 40%...SM 우오현 '문어발 겸직' 1위 총수

대기업 집단 중 총수가 비등기임원이지만 경영을 하고 있는 기업이 4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21일 자산 규모 5조원 이상인 82개 대기업 집단 중 47개 집단을 대상으로 총수 및 친족 일가의 경영 참여와 등기임원 재직 현황을 조사한 결과, 2018년에는 47명의 총수 중 등기임원이 아닌 경우는 14명(29.8%)이었으나 올해에는 5명 늘어난 19명(40.4%)으로 집계됐다.2018년 기준으로 총수가 등기임원이 아닌 대기업 집단은 롯데(신동빈 회장), CJ(이재현 회장), DL(이준용 회장), OCI(이우현 회장), 삼성(이재용 회장), 태광(이호진 회장), 동국제강(장세주 회장), 유진(유경선 회장), 두산(박용곤 회장), HD현대(구 현대중공업그룹·정몽준 회장), 신세계(이명희 회장), DB(김준기 회장), 하이트진로(박문덕 회장), 한솔(이인희 회장)이었다.이 가운데 롯데, OCI, 두산, 한솔은 올해 기준으로는 총수가 등기임원으로 등재됐다. 그러나 부영(이중근 회장), 코오롱(이웅열 회장), 금호석유화학(박찬구 회장), 금호아시아나(박삼구 회장), 동원(김재철 회장), 네이버(이해진 회장), 삼천리(이만득 회장), 한국타이어(조양래 회장), 한화(김승연 회장) 등 9곳은 총수가 등기임원이 아닌 대기업 집단으로 추가됐다. 다만 한화의 경우에는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이 등기임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총수 일가의 계열사 등기임원 참여가 줄어든 상위 5개 대기업 집단은 중흥건설(-26곳), 호반건설(-21곳), SM(-18곳), 부영(-15곳), KCC(-14곳)로 조사됐다. 총수와 친족 중 계열사 등기임원을 겸직하는 인원은 전체적으로 줄었다.2018년 3곳 이상의 계열사에서 등기임원을 겸직한 총수 및 친족은 70명이었으나 올해에는 52명으로 감소했다. 10곳 이상에서 등기임원을 겸직하는 오너 일가 수도 5명에서 2명으로 줄었다.한편 올해 기준으로 등기임원 겸직이 가장 많은 총수 및 친족은 우오현 SM그룹 회장의 사위인 박흥준 SM하이플러스 대표로 14개 계열사의 등기임원을 함께 맡고 있다. 우오현 회장은 13곳을 겸직해 2위에 올랐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1.21 10:37
산업

HDC 정몽규, DB 김준기 국감 증인 채택...금융지주 수장 모두 빠져

정몽규 HDC그룹 회장 등이 올해 국정감사에 출석한다. 하지만 횡령과 비리로 지탄을 받고 있는 금융지주사의 수장들은 모두 명단에서 빠졌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4일 증인 19명 및 참고인 11명의 명단을 채택했다. 정무위는 정 회장에게 오는 16일 공정거래위원회 대상 국감에 출석해 시공사 하도급 업체 갑질 의혹과 관련해 증언할 것을 요구했다.최정민 천재교육그룹 회장도 대리점·중소서점 등을 상대로 '도서 밀어내기', '미판매 책값 부담' 등을 요구한 의혹으로 공정위 국감에 증인으로 채택됐다.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마창민 DL이앤씨 대표·유동호 관수이앤씨 대표 역시 튀르키예 차낙칼레 현수교 케이블 설치 공사 하도급 추가 공사비 미지급과 관련해 공정위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할 것을 요구받았다.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와 구본학 쿠쿠전자 대표, 문영주 투썸플레이스 대표, 이동형 비케이알 대표,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와 피터 곽 아디다스코리아 대표, 김준기 DB그룹 전 회장 및 DB하이텍 회장 등도 공정위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 오는 11일 금융위원회 대상 국감에는 애플페이 도입과 관련해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 및 마크 리 애플코리아 영업총괄사장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 황국현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 등도 금융위 국감에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오기형 민주당 의원이 한국경제인협회 가입과 관련해 삼성·SK·LG·현대차 등 4대 그룹 총수를 증인으로 채택하고,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및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 호반건설 대주주 등도 부르자고 주장했으나 최종 증인 명단에서는 빠졌다.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계열사 부당 지원 및 시장지배력 남용 등으로 CJ그룹 이재현 회장을 증인으로 요구했으나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민주당 소속 백혜련 정무위원장은 "금융권의 내부통제 문제가 가장 큰 이슈고 관심 있는 부분인데 이번에 금융위에서 그런 부분들과 관련된 증인들은 현재 지금 다 빠져 있는 상태"라며 "종합국감에서 다시 간사들이 그 부분과 관련된 증인도 논의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0.0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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