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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오피셜] 울산-이랜드 트레이드…김주환↔문정인

프로축구 K리그 울산 HD와 서울 이랜드가 트레이드를 성사했다. 골키퍼 문정인(27)은 5년 만에 친정 울산 유니폼을 다시 입는다. 공격형 풀백 김주환(24)은 이랜드로 향한다.울산과 이랜드는 3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김주환과 문정인을 맞바꾸는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울산 성골’ 문정인이 다시 친정팀으로 향하고, 김주환은 이랜드로 향하는 트레이드다.문정인은 울산의 유소년 클럽인 현대중학교와 현대고등학교를 거쳐 곧바로 프로팀으로 입단한 이른바 성골 유스 선수로 2017년부터 프로팀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문정인은 클럽팀과 U16부터 U20까지 연령별 대표팀을 오가며 종행무진 활약했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단 1경기만 소화한 채 2020시즌 울산을 떠났다.이랜드로 임대된 문정인은 프로 무대에서 이름을 떨친 뒤 완전 이적까지 이뤘다. 2021시즌 경험을 쌓기 위해 K3리그 FC목포에서 1년 동안 활약 후 2022시즌 다시금 K리그 무대에 돌아왔다. 지난 2023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팀의 주전 골키퍼로서 뛰게 됐다. 리그 25경기에 출장에 다섯 번의 클린시트, 경기당 실점 1.4로 준수한 활약으로 가능성을 증명했다.2024시즌에는 리그 27경기에 나서 10번의 클린시트, 경기당 실점 1.1로 부동의 주전임을 과시했다. 울산으로 복귀한 문정인은 구단을 통해 “5년 전 그때와 상황은 같지만, 사람은 다르다. 참 먼 길을 돌아왔다. 그리고 그 기간동안 많은 것을 배웠고, 5년 전 그때보다 더욱 많이 겪고 왔다. 배우고 경험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반드시 내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라고 복귀 소감을 남기며 활약을 다짐했다. 이랜드 유니폼을 입게 된 김주환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오버래핑과 왕성한 활동량이 강점인 공격형 우측 풀백이다. U-17, U-20팀을 거쳐 지난해 U-23 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지난 시즌 K리그2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공격 축구’ 돌풍을 일으킨 서울 이랜드는 김주환의 영입으로 측면에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김주환은 2020년 포철고를 졸업한 후 포항스틸러스의 우선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단했다. 이후 2021년 경남FC(24경기), 2022년 FC안양(25경기)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K리그2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3년에는 천안시티FC에서 31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 특히, 24경기를 풀타임 출전하는 등 필드 플레이어 중 가장 많은 출전 시간(2,513분)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지난해 울산HD에서 2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올 시즌 서울 이랜드에서 새롭게 도약하며 팀의 승격에 앞장설 예정이다.김주환은 “이랜드는 승격할 수 있는 좋은 팀이다. 지난해 플레이오프 경기를 보고 K리그2에 머물러 있을 팀이 아니라고 느껴서 큰 고민 없이 선택하게 됐다.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5.01.03 13:00
예능

[TVis] 조세호 “인정 욕구 때문에, 비싼 옷 사…‘왜 샀을까’ 싶기도” (유퀴즈)

조세호가 인정 욕구 때문에 명품을 사기도 했다고 고백했다.1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는 마음 근육을 연구하는 김주환 연세대 교수가 출연했다.이날 김 교수는 ‘인정 중독’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적당한 인정 욕구는 우리에게 에너지를 주고 사회에서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문제는 인정중독이다. 구분을 해야 한다”며 “인정 중독은 인정에 의존적으로 되는 상태다. 인정받으면 지나치게 기분이 좋아지고 인정을 못 받으면 지나치게 기분이 다운되는 게 중독인 것”이라고 말했다.김 교수는 이어 “인정 중독에 빠지면 ‘저 사람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 하면서 삶의 모든 의사 결정을 거의 타인의 시선을 생각해서 결정하게 된다. 그런 사람은 삶의 사라지고 무조건 불행해진다”며 “SNS에 내가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SNS에 올리려고 사는 것”이라고 했다.이를 듣던 조세호는 “난 위험군인 거 같다. 인정 욕구가 많은 사람인 거 같다”며 “이 일을 오래 했지만 늦게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셔서 자격지심 같은 것도 있고, 내가 일이 없을 때 잘 나가는 사람처럼 보이고 싶어서 비싼 옷을 사 입기도 했다”고 털어놨다.이어 “하지만 사고 입지 않은 옷도 있다. 보면 ‘이걸 내가 왜 샀을까’ 싶은데 그 순간 나는 비싼 옷도 살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하고 싶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3 22:11
예능

이문세, ’유퀴즈’서 신곡 최초 공개…“박수칠 때 떠나지 않고 노래할 것”

가수 이문세가 ‘유퀴즈’에 출격한다.13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 269회에는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마음 근육을 연구하는 김주환 교수와 전학 가는 친구에게 감동의 작별 인사를 전했던 안양 박달초등학교 합창부 ‘꿈꾸는 하모니’, 가을과 함께 찾아온 가수 이문세가 출연한다. 마음 근육을 연구하는 내면 소통 전문가 김주환 교수(연세대학교)가 ‘유 퀴즈’를 찾는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서 삶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현대인의 ‘인정 중독’과 인정 중독 자가 진단법을 공개한다고 해 관심을 모은다. “저는 위험군인 것 같다”라는 조세호의 고백과 함께 현대인들이 SNS ‘좋아요’ 수에 집착하는 이유 그리고 우리 아이를 인정 중독으로 키우지 않는 비결까지 들어볼 수 있다.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의 멘털 코치로 활약 중이기도 한 김주환 교수는 이에 대한 비하인드와 더불어 실전에서 면접 잘 볼 수 있는 테크닉 그리고 수능 시험 등에서 긴장하지 않는 마음 근육 단련법을 공개하며 관심을 더할 예정이다. 김 교수가 들려주는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기 위한 건강한 멘털 관리법을 이날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전학 가는 친구에게 전한 ‘노을’ 하모니로 100만 명의 마음을 울렸던 박달초 합창단 ‘꿈꾸는 하모니’ 학생들과의 만남도 관심을 모은다. 계절에 맞춰 단풍 티셔츠를 단체로 맞춰 입고 등장한 박달초 합창단은 전학 가는 친구를 왈칵 눈물 쏟게 한 비하인드와 함께 동심 가득 기상천외한 답변들로 감동과 웃음을 전한다. 오디션 없이도 들어갈 수 있는 합창단의 입단 과정과 함께 잔소리 심한 단장과 단원들의 이야기도 현장을 빵 터지게 만든다. 합창부를 떠나기 싫어 전학을 취소한 이은서 학생의 사연과 함께 “우리들의 작은 노래들이 큰 용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는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든다. 유재석, 조세호, 스태프들까지 눈물 짓게 만든 박달초 합창부 학생들의 순수한 마음과 목소리가 시청자들에게도 힐링을 선사할 전망이다. 영원한 우리들의 별밤지기이자 대중문화의 아이콘, 가수 이문세의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다. 최근 옥관문화훈장을 수훈한 뒤 소감 대신 노래를 불러 깊은 인상을 남겼던 이문세는 봉평에서 아날로그의 삶을 살며 족구 삼매경에 푹 빠진 근황을 공개한다. 같은 종로구 견지동 출신이라는 이문세와 유재석의 남다른 인연과 함께 ‘소녀’ 열성 팬인 유재석과 함께 과거 콘서트 합동 무대에 섰던 비하인드 역시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심장에 이상이 생겼나 싶었을 정도로 가슴 뛰었다”라는 13년 만의 라디오 DJ 복귀 소감과 함께 11년간 ‘최장수 별밤지기’로 활약하며 당대 청춘들에게 위안을 건넸던 다채로운 일화들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소녀’, ‘옛 사랑’ ‘붉은 노을’ 등 후배들도 리메이크를 할 정도로 시대 명곡들을 다수 보유한 이문세는 후배 임영웅이 자신의 곡을 리메이크한 솔직한 속내 등을 풀어낸다. ‘유 퀴즈’를 통해 최초 공개되는 6년 만의 신곡 청음회와 함께 라이브로 듣는 명곡 메들리도 귀호강을 선사할 예정. 이외에도 유재석과 예능 녹화를 하며 눈물이 핑 돌았던 에피소드와 함께 최근 결혼식으로 화제를 모았던 조셉 조세호에게 건넨 한마디가 현장을 빵 터지게 만든다. 박수 칠 때 떠나지 않고 오히려 노래하고 싶다는 이문세의 음악적 사명감과 이에 대한 유재석의 공감, 이 시대 청춘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들을 이날 방송에서 들어볼 수 있다.tvN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3 18:23
영화

‘무도실무관’ 김우빈 “항상 ‘미래’ 살던 나, 혹사해서 미안하죠” [IS인터뷰]

“전 요즘 하루하루 충실히 사는 것에 집중하고, 그 안에서 행복을 찾으려고 해요.”배우 김우빈은 최근 행복했던 적이 언제인지 묻자 이처럼 말하며 웃었다. 최근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1위에 2주 연속 등극하며 사랑받고 있는 영화 ‘무도실무관’의 공개에 맞춰 김우빈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우빈은 “마침 추석 연휴 공개라서 시청자 반응을 안 보려 해도 눈에 들어왔다. 다행히 좋다고 해주시는 분도 많고 ‘이 영화 돈 주고 보라 해도 보겠다’는 평을 봤는데, 물론 넷플릭스도 구독료가 있지만 너무 감사했다”고 공개 소감을 밝혔다.영화는 타격감 좋은 액션이 주는 재미는 물론, 제목과 동명의 직업 ‘무도실무관’의 활약과 노고를 조명해 의미를 더했다. 극중 김우빈은 태권도, 검도, 유도 도합 9단 무도 유단자 이정도로 분해 보호관찰관 김선민(김성균)의 제안으로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24시간 밀착감시하는 무도실무관의 길을 걷게 된다.이번 기회로 무도실무관을 처음 알게 됐다는 김우빈은 “소재가 흥미로웠고,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김주환 감독님이 이런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 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좋았다”며 “몰랐던 일상의 영웅들로 인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느낀 내 감정을 시청자들에게 전달드리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다행히 영화를 통해 무도실무관이라는 직업이 더 알려지는 것 같아 좋아요. 저도 촬영할 때 그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으려 노력하며 임했고,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극중 이정도는 무도 유단자지만, 무도실무관으로 일하기 전까지는 재능을 살리지 않고 재미를 좇아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청년이다. 거창한 목표 없이 아버지의 치킨집을 도우면서도 친구들과 게임에 몰두하는 식이다. 그런 이정도를 표현하기 위해 김우빈은 8kg를 증량하고 탈색도 했다. 인생 최대 몸무게인 83kg을 찍었다고 밝힌 그는 “무도실무관이라는 일이 참 고되다. 정도가 일에 진심이 되면서 생활 리듬이 달라지니 살도 빠질 것 같아, 나도 촬영하면서 3~4kg 감량도 했다”고 돌아봤다.“정도는 하루하루 즐겁게 살고, 호기심이 많고, 재미를 좇는 친구인데, 저 역시 그래서인지 첫 만남이 낯설지가 않더라고요. 그를 이해하는 게 크게 어렵지 않았어요.”이정도와 공감한 김우빈은 캐릭터의 전사도 생각하며 배역으로 몰입을 높였다. 그는 “편집됐으나 정도의 어머니가 아파서 돌아가시고, 그로 인해 정도도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앓게 된 설정이 있다. 별명 ‘설사’의 뜻이 그것”이라며 “내가 상상하기로 정도가 재미에서 행복을 추구하게 된 것은 ‘하루하루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한다’는 어머니의 유언 때문일 것 같았다. 이런 내 생각이 정도의 표정에 녹아있기를 바랐다”고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 “저는 요새 매일을 잘 살려고 하고 있어요. 그 실천 중 하나가 제가 대화하는 사람의 얼굴을 더 자주 쳐다보는 거죠. 상대에게 오롯이 집중하면 그 순간을 잘산 것 같고 행복해지는 것 같아요.”김우빈은 자신의 행복에 대해서는 ‘지금에 집중하기’라고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약 2년간 비인두암 투병 중 생각할 시간이 많았다고 밝힌 그는 “나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미래’를 살고 있었다. 십 년 뒤 좋은 배우가 될 테니까, 다음 주에 더 좋은 몸을 가질 거니까, 내일 이 장면을 찍어야 하니 밤새는 등 ‘열심’이었던 과정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지만 돌이켜 생각하면 아쉽기도 하다”고 운을 뗐다. “하루하루 속 재미와 과정들이 있을 텐데 계속 미래와 목표만 생각했죠. 저를 혹사했던 게 시간이 지나고 나니 스스로에게 미안하더라고요.”좋은 인연을 만나 에너지를 받아, 나아가는 점도 이정도와 닮아있다. 김우빈은 “나는 인복이 너무 많은 사람이다. 부모님과 회사 대표님은 물론, 큰 스승 같은 어른들이 많이 계신다”며 “좋은 영향을 받아 잘 걸어 나가고 나 역시 후배들에게 전해주고자 한다”고 감사를 표하며 다시금 작품에 애정을 드러냈다.“통쾌한 재미도 있는데, 의미까지 있는 영화라고 생각해요. 늘 그렇듯 한컷 한컷 최선을 다해 만들었으니, 그 속의 삶을 한번 바라봐 주세요.”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08 06:05
영화

[IS한가위] 넷플릭스X김우빈 ‘무도실무관’ VS 디플X김동욱 ‘강매강’, 안방 극장 빅매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이 본격적인 추석 경쟁에 돌입했다. 예년보다 한가해진 극장가와 달리 각종 OTT에서는 연휴를 겨냥한 다양한 색깔의 신작을 앞다퉈 내놓으며 가입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글로벌 OTT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가 추석을 맞아 나란히 새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였다. 넷플릭스의 신작은 김우빈, 김성균을 내세운 액션 영화 ‘무도실무관’, 디즈니플러스의 신작은 믿고 보는 배우들이 펼치는 코믹 수사극 ‘강매강’으로, 모두 가족 단위의 시청자를 타깃으로 한 작품이다. ◇본 적 없는 소재→‘갓벽’ 김우빈, 넷플릭스 ‘무도실무관’13일 공개된 ‘무도실무관’은 소재 자체가 힘인 작품이다. 영화의 소재는 제목과 동일한 무도실무관으로, 실재하는 직업이다. 법무부 소속 보호관찰소 근로직인 무도실무관은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감시하고 범죄를 예방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을 한다. 콘텐츠에서 다뤄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야기는 태권도, 검도, 유도 도합 9단 무도 유단자 이정도(김우빈)가 우연히 전자발찌를 찬 사람에게 공격받는 무도실무관을 구해주면서 시작된다. 이를 본 보호관찰관 김선민(김성균)은 이정도에게 5주간 무도실무관으로 함께 일하자고 제안한다. 큰 뜻 없이 제안을 수락한 이정도는 점차 무도실무관 일의 의미와 보람을 깨닫는다.영화는 이정도의 시선을 통해 우리가 몰랐던 일상의 영웅을 조명하고, ‘옳은 일은 무엇인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메가폰을 잡은 김주환 감독은 “이 영화는 ‘평범한 사람 중 타인의 행복을 위해 목숨을 바칠 사람이 있을까, 그런 웅장한 사랑이 있을까’란 질문들로부터 시작됐다. 또 제가 매일 직면하는 옳은 일의 정의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싶어서 그런 것들을 주제로 담았다”고 짚었다. 타이틀롤 김우빈의 열연은 ‘무도실무관’을 이끄는 힘이다. 그는 흉악범을 쫓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난도 액션 연기는 물론, 내면적으로도 성장하는 이정도의 모습을 세심하게 담아내며 스토리에 깊이를 더한다. 몸무게를 8kg 증량하고 데뷔 후 처음으로 탈색까지 도전한 외형적 변화를 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다. 김성균과의 ‘남남’ 케미스트리 역시 놓쳐서는 안 될 재미다. ◇작정하고 웃긴다…디즈니플러스 시리즈 ‘강매강’‘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을 뜻하는 ‘강매강’은 “머리는 성급하고, 발은 느리고, 입은 가벼운” 송원서 강력 2반의 이야기다. 송원서 강력 2반은 전국 꼴찌의 문제적 형사 집단으로, 잠입 수사 현장을 망쳐버리면서 어린이집 사무실로 좌천된다. 목마에 앉아 회의하고 볼풀에서 사건을 고민하던 날들이 이어지던 어느 날, 새 신임반장 동방유빈(김동욱)이 등장하고, 이들은 최강 원팀으로 거듭난다.‘강매강’의 빅재미는 김동욱, 박지환(무중력 역), 서현우(정정환 역), 박세완(서민서 역), 이승우(장탄식 역)의 활약과 이들 간 케미스트리에 있다. 드라마는 겉으로는 허술해 보이지만 사실은 각자의 능력과 매력이 강력한 멤버들과 혼자서는 강하지만 어우러짐에 미흡했던 신임반장이 만나 서로를 변화시키고 강해지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아내며 공감과 희망, 용기와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특히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이후 5년 만에 코미디에 도전한 김동욱의 반가운 얼굴이 인상적이다. 김동욱은 똑똑하지만, 도저히 종잡을 수 없는 행동 패턴을 지닌 동방유빈의 엉뚱함과 은은한 광기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극을 힘 있게 이끈다. 여기에 MBC 레전드 시트콤으로 손꼽히는 ‘하이킥’ 시리즈를 집필한 이영철 작가가 극본으로 참여해 시청자들을 작정하고 웃긴다.매회 업그레이드되는 에피소드를 지켜보는 재미도 있다. 총 20부작으로 구성된 ‘강매강’은 각각의 에피소드를 따로 또 같이 움직이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시킨다. 연출을 맡은 안종연 감독은 “배우들이 캐릭터로서도, 실제로도 친해져 간다. 그런 변화와 함께 회차가 넘어갈수록 궁금해지는 사연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매 사건 등장하는 추리도 주의 깊게 보면 더욱 재밌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13 06:30
OTT

김우빈X김성균 ‘무도실무관’, ‘청년경찰’ 넘는 男-男 케미작 될까[종합]

다소 낯설지만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무도실무관’의 뜨거운 성장 스토리가 펼쳐진다. 넷플릭스 ‘무도실무관’(감독 김주환)은 태권도, 검도, 유도 도합 9단 무도 유단자 이정도(김우빈)가 보호관찰관 김선민(김성균)의 제안으로 범죄 예방을 위해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24시간 밀착 감시하는 무도실무관으로 함께 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10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무도실무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김성균의 “나에게 김우빈은 휴식같은 친구”라는, 김우빈의 “나에게 김성균은 에너지 드링크”라는 덕담에서는 두 주인공의 작품에 대한 뜨거운 열정도 엿보였다.애초 무도실무관은 두 배우 모두에게 생소한 직업이었다. 때문에 작품을 통해 두 사람은 함께 성장해갔다. 김성균은 “솔직히 무도실무관이라는 직업이 있는 줄 몰랐다. 전자발찌 대상자를 감시하고 24시간 밀착하는 업무라 처음엔 딱딱하고 무섭게 느껴졌는데 실제로 만나보니 인간적인 면이 많더라. 그동안 내가 많이 무심했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김우빈 역시 “나도 무도실무관이란 직업은 영화를 통해 처음 알게 됐다. (김)성균 형과 같이 (실무관들을) 만나 말씀을 들어보면서, 우리 곁에 늘 계시는 분들이고 어렵고 힘든 일 하는 분들인데 몰라뵀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감사한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도실무관이라는 직업을 알게 돼 좋았다. 재미만을 좇던 친구가 직업을 갖게 되고 책임감, 사명감이 생기며 변화하는 과정이 재미있었다. 내가 재미있게 느낀 지점을 관객들께 전달 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덧붙였다.작품의 메가폰을 잡은 김주환 감독은 “이 직업에 대해 알게 된 지는 꽤 오래 됐다. 집에 고지서가 왔는데, 집주변에 전자발찌 찬 사람이 있다는 걸 봤고, 그러면서 그쪽으로 깊숙이 파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전, 현직 직업인을 많이 만났다. 도움을 많이 받았다. 정말 훌륭하고, 헌신하는 분들이란 생각이 들었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공개에 앞서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을 보여준 김우빈은 “딱 봐도 멋있어 보일 수 있도록 8kg 정도 증량했다. 살집도 있고 얼굴도 좀 부어 있으면 좋겠더라. 그런 새로운 얼굴을 보여드리려고 일부러 붓기 안 빼고 현장에 가고, 머리도 탈색했다”고 말했다. 극중 도합 9단의 무도 유단자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액션 연습에도 몰두했다고. 김우빈은 “촬영 3개월 전부터 3개 무도를 동시에 배웠다. 서너 시간씩 연습하면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3개월 만에 9단이 될 순 없겠지만 내 안에서 최대한을 해내고 싶어서 최선을 다했다. 동작 안에 순간순간 그 내공이 드러날 수 있게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우빈의 액션에 대해 김성균은 “우빈이가 길쭉길쭉하다 보니 타격감이 좋고 위압감, 묵직함이 있었다. 새로운 느낌의 무술이었다”고 감탄했다. 호흡은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고. 김우빈은 “호흡은 너무 좋았다. 형이 계신 날은 분위기도 너무 좋았고, 행복했다”고 말했고, 김성균은 “나 역시 현장 가는 길이 너무 즐거웠다. 둘이 있으면 너무 편안하다. 대화의 주제라는 게, 어색한 침묵이 흐를 수도 있는데 대화가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고 촬영 시기를 떠올렸다. 영화 ‘청년경찰’, ‘멍뭉이’, 넷플릭스 ‘사냥개들’ 등 감독의 전작들과 차별화된 ‘무도실무관’만의 브로맨스에 대해 김성균은 “감독님 전작의 브로맨스 케미도 너무 멋있고 기억에 남는데, 우리 작품에는 우리만의 케미가 있다. 전작들에선 포지션이 거의 비슷한 친구들이었는데 우리는 형과 아우, 멘토와의 관계에서 성장해가는 지점이 포인트가 될 것”이라 말했다. 김우빈 역시 “안 어울릴 것 같은 두 사람이 되게 잘 어울린다. 그런 지점을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도실무관과 보호관찰관이라는 직업을 보여주며 내적 딜레마가 극대화되기도 했다. 사실 매일 직면하는 문제다. 옳은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늘 고민하게 되는 것 같다”고 밝힌 김 감독은 “세상에 존재하는 연민, 누구를 위해 좋은 일을 할 수 있나 라는 주제를 담았다. 우리의 액션과 유머를 즐겨 주시면 좋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무도실무관’은 1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0 12:42
OTT

‘무도실무관’ 김성균 “아이돌 균케이 도전, 걱정 많이 했는데”

‘무도실무관’ 김성균이 최근 아이돌 그룹 멤버로 데뷔한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감독 김주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김성균은 영화 개봉에 앞서 최근 쿠팡플레이 ‘SNL코리아’에 출연, 아이돌 가수 ‘균케이’로 데뷔해 큰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김성균은 “사람들에게 한 번 솔직한 웃음 주고 싶어서 용기를 내서 도전했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많은 분들이 즐겁게 봐주시고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무도실무관’은 태권도, 검도, 유도 도합 9단 무도 유단자 이정도(김우빈 분)가 보호관찰관 김선민(김성균 분)의 제안으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24시간 밀착 감시하는 무도실무관으로 함께 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무도실무관’은 영화 ‘청년경찰’, 넷플릭스 ‘사냥개들’로 남남 콤비 플레이 작품에서 강점을 보인 김주환 감독의 신작으로 김우빈, 김성균이 극을 이끌어간다. 오는 1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0 11:53
OTT

‘무도실무관’ 김우빈 “3개월 동안 무술 연습, 8kg 찌웠다”

‘무도실무관’ 김우빈이 캐릭터 변신을 위해 8kg을 증량했다고 밝혔다.10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감독 김주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무도실무관’은 태권도, 검도, 유도 도합 9단 무도 유단자 이정도(김우빈 분)가 보호관찰관 김선민(김성균 분)의 제안으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24시간 밀착 감시하는 무도실무관으로 함께 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김우빈은 “무도실무관이라는 직업을 알게 돼 좋았다. 재미만을 좇던 친구가 직업을 갖게 되며 책임감, 사명감을 갖게 되며 변화하는 과정이 재미있었다. 내가 재미있게 느낀 지점을 관객들께도 전달 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극중 도합 9단의 무도 유단자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액션 연습에도 몰두했다고. 김우빈은 “촬영 3개월 전부터 3개 무도를 동시에 배웠다. 서너 시간씩 연습하면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3개월 만에 9단이 될 순 없겠지만 내 안에서 최대한을 해내고 싶어서 최선을 다했다. 동작 안에 순간순간 그 내공이 드러날 수 있게 노력했다”고 말했다.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김우빈은 “딱 봐도 멋있어 보일 수 있도록 8kg 정도 증량했다. 살집도 있고 얼굴도 좀 부어 있으면 좋겠더라. 그런 새로운 얼굴을 보여드리려고 일부러 붓기 안 빼고 현장에 가고, 머리도 탈색 하면서 새로운 저의 얼굴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도가 변화하면서 몸무게도 조금씩 빠져 나가고 머리도 바꾸ㅏㅣ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무도실무관’은 영화 ‘청년경찰’, 넷플릭스 ‘사냥개들’로 남남 콤비 플레이 작품에서 강점을 보인 김주환 감독의 신작으로 김우빈, 김성균이 극을 이끌어간다. 오는 1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0 11:24
OTT

‘무도실무관’ 김우빈X김성균 “무도실무관이란 직업, 처음엔 생소했다”

‘무도실무관’ 김우빈, 김성균이 무도실무관이라는 직업이 처음엔 생소했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감독 김주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김우빈은 작품에 대해 “태권도 검도 유도 도합 9단의 무도 유단자 정도가 보호관찰관 선민에게 전자발찌 대상자를 24시간 밀착 감시하는 무도실무관 일 제안을 받고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라 소개했다. 두 배우 모두 해당 직업에 대해 인지하지 못했다고. 김성균은 “솔직히 무도실무관이라는 직업이 있는 줄 몰랐고, 보호관찰소가 따로 있는 줄도 몰랐다. 처음엔 딱딱하고 무서운 이미지였다. 전자발찌 대상자를 감시하고 24시간 밀착하는 업무라 딱딱하게 느껴졌는데 실제로 만나보니 인간적인 면이 많더라. 그동안 내가 많이 무심했구나 싶었다”고 말했다.김우빈 역시 “나도 잘 몰랐다. 무도실무관이란 직업은 영화를 통해 처음 알게 됐다. 성균형과 같이 만나 말씀을 드려보면서, 우리 곁에 늘 계시는 분들이고 어렵고 힘든 일 하는 분들인데 몰라뵈었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감사한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김주환 감독은 “이 직업에 대해 알게 된 지는 꽤 오래 됐다. 집에 고지서가 왔는데, 집주변에 전자발찌 찬 사람이 있다는 걸 봤고, 그러면서 그쪽으로 깊숙이 파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리즈로 할까 영화로 할까 고민하다가 영화로 하면서, 실제로 전, 현직 직업인을 많이 만났다. 도움을 많이 받았다. 정말 훌륭하고, 헌신하는 분들이란 생각이 들었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무도실무관’은 태권도, 검도, 유도 도합 9단 무도 유단자 이정도(김우빈 분)가 보호관찰관 김선민(김성균 분)의 제안으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24시간 밀착 감시하는 무도실무관으로 함께 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무도실무관’은 영화 ‘청년경찰’, 넷플릭스 ‘사냥개들’로 남남 콤비 플레이 작품에서 강점을 보인 김주환 감독의 신작으로 김우빈, 김성균이 극을 이끌어간다. 오는 1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0 11:19
문화

‘부코페’ 개막 3일 차…고품격 공연, 관객 만족도 최상

개막 3일 차를 맞은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의 열기가 점점 더 고조되고 있다.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은 25일 해외 공연 ‘버블쇼 인 스페이스’, ‘테이프 페이스’와 국내 공연 ‘서울코미디올스타스’, ‘쇼그맨’ 등 고품격 공연이 연달아 이어지며 관객들의 만족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렸다.부산예술회관에서 열린 웃음만큼 관람료를 내는 ‘개그페이’ 공연은 단연 인기였다. ‘버블쇼 인 스페이스’는 비눗방울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들었다. 특히 인형을 활용하고 아이들과 함께 무대를 꾸미는가 하면 음악에 맞춰서 버블 쇼를 하는 등 단순한 비눗방울 놀이가 아닌 볼거리가 넘쳐나는 이색 공연을 선사했다. 이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공연을 찾은 모든 사람들이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또 다른 개그페이 공연인 ‘테이프 페이스’ 공연장 또한 웃음으로 넘쳐났다. 풍선, 의자, 비닐, 탁구공 등 일상 속 생활 소품을 이용하여 다채로운 개그를 펼쳐 보였고, 공연을 하는 동안 상황에 맞는 배경음악이 깔리며 무대의 몰입도를 더했다. 게다가 말을 하지 않는 개그 쇼임에도 불구하고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관객들과 소통하며 무대를 같이 만드는 등 모두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보냈다. 공연 마지막에는 관객들이 무대 앞까지 나가 함께 무대를 꾸미며 대미를 장식했다.스탠딩 코미디의 장인 대니초, 김동하, 김주환, 송하빈, 김태현은 부산은행 본점에서 ‘서울코미디올스타스’ 2회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총 700여 명의 성인 관객들에게 농익은 웃음을 선물했다. 어떤 무대장치와 소품 없이 오로지 마이크 하나만을 이용해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19금 스탠딩 코미디를 선보였다. 다채로운 플랫폼을 통해 이미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이들이 무대에 등장할 때마다 관객석에서는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멤버들은 적재적소의 입담뿐만 아니라 현실과 시국을 풍자하는 해학을 비롯해 섹시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주며 객석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진행된 ‘쇼그맨’ 공연에는 코미디 경력 총합 100년 된 개그맨들이 총출동했다. 본 무대의 시작을 알린 정범균은 간단한 게임으로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지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김원효, 이종훈이 등장해 ‘무엇이든 물어보세‘효’’코너를 했고 경상도 사투리의 애드리브 개그가 관객들의 웃음을 저격했다. 축구 유니폼을 입은 살인범을 연기한 박성호는 형사 역할의 김원효와 완벽 티키타카를 뽐냈다. 마지막으로 김재욱은 현장감 넘치는 고품격 마술쇼를 선보였고 미녀 조수 이종훈과 함께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웃음이 보장된 이들의 공연에 관객들은 어느새 깊이 빠져 들었고 풍성한 볼거리가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안겨줬다.한편 26일은 어댑터씨어터에서 ‘코미디 세미나’가, 28일부터는 ‘MICF with BICF’가 열리며 코미디 스트리트, 오픈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연이어 펼쳐질 전망이다. 27일에는 ‘웃음등대 현판제막식’이 열려 ‘부코페’ 인식 제고에 앞장 설 예정이다. 매일이 새로운 공연으로 꽉 찬 제12회 ‘부코페’는 오는 9월 1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2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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