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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우스’ 배우와 감독의 환상 호흡, 거대한 하드보일드 누아르의 시작 [종합]

‘빅마우스’의 거대한 하드보일드 누아르 세계관이 드디어 공개된다. 29일 MBC 새 금토드라마 ‘빅마우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이종석, 임윤아, 김주헌, 옥자연, 양경원, 오충환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다. ‘호텔 델루나’, ‘닥터스’, ‘당신이 잠든 사이’, ‘스타트업’ 등으로 독보적인 연출력을 보여줬던 오충환 감독은 이번에는 하드보일드 누아르 장르로 돌아온다. 거대한 계략에 맞서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벌이는 평범한 소시민 가장을 주인공으로 흡사 영화 속 무법천지를 연상케 하는 특별한 세계관을 구축, 색다른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하는 것. 오충환 감독은 “다섯 번째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시놉시스도 중요하지만 직관적으로 재미있는 드라마다. 그동안 했던 드라마 중 가장 재미있는 드라마다. 배우들이 연기를 잘했다. 보는 순간 빛이 나는 드라마”라고 운을 뗐다. 이어 촬영 현장 분위기를 언급하며 “인성 위주로 배우를 섭외한다. 흙 바닥에서 열심히 촬영했다”고 말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W’,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 여러 작품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종석은 승률 10%의 삼류 변호사에서 갑자기 천재사기꾼 빅마우스로 전락하는 박창호 역을 맡는다. 이종석은 “오충환 감독과 두 번째 작품을 함께 한다. 감독의 현장이 즐겁고 편안하다. 맡은 역할 자체가 어렵고 힘든 장면이 많았지만 즐겁게 촬영했다”고 운을 뗐다. 그동안 영화 ‘공조’, ‘엑시트’, ‘기적’과 드라마 ‘허쉬’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입증한 임윤아는 생활력 만렙의 간호사 고미호로 변신,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린 남편 박창호(이종석 분)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할 예정이다. 임윤아는 “이렇게 오래 촬영한 작품은 처음이다. 다양한 곳을 다니면서 많은 추억도 생기고 배우, 스태프가 예뻐해줘서 재미있게 미우를 연기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드러냈다. 부부로 만나 호흡할 배우 이종석, 임윤아를 비롯해 배우 김주헌(최도하 역), 옥자연(현주희 역), 양경원(공지훈 역) 등 강렬한 존재감을 가진 배우들도 총출동해 극의 몰입감을 더한다. 오충환 감독은 “대본을 읽으며 제일 떠오르는 사람들을 캐스팅했다. 예상보다 잘 해줬다. 걱정했던 건 윤아가 맡았던 미호였다. 미호는 단단한데 누군가에겐 한없이 천사같기도 해야 한다. 사람들을 설득해야 하는 역할이 어려울 수 있겠다고 여겼다”며 임윤아가 작품을 같이 하기로 한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 “공지훈은 누군가에게 통제받지 않고 원하는 대로 살아오는 사람이 흔들리는 상황 연기를 잘했다. 김주헌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다. 내가 오히려 (김주헌에게) 선택받은 기분이다. 옥자연 배우는 갑자기 튀어나온 느낌이고 다른 드라마를 봤을 때 너무 궁금했다. 이종석은 힘이 되는 동료다. 어른스럽고 단단하고 생각이 많은 사람이다. 이 사람을 믿고 따라갈 수 있겠다는 생각에 같이했다”며 배우들의 연기 활약과 장점을 차례로 언급했다. ‘빅마우스’는 아름다운 겉모습 속에 각종 비리와 음모를 숨기고 있는 살기 좋은 도시 구천시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치열한 사투를 그린다. 박창호(이종석 분)와 그의 아내 고미호(임윤아 분)는 그들을 위협하는 검은 손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한 필사적인 사투를 벌일 예정이다. 이종석은 드라마 속 액션과 연기에 있어 어려웠던 점을 언급하며 “무릎이 신경 쓰였다. 어려운 장면이 많아 무릎 부상이 있었다. 죽고 사는 문제가 중심에 있는 캐릭터라 초반, 중반, 후반 느낌이 다 달랐다. 섬세하게 다루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임윤아는 “감정을 조절하는 부분이 어려웠고 신경을 많이 썼다. 감독이 편하게 분위기를 만들어줘서 더 집중할 수 있었다”면서 “의학 용어와 지식적인 부분, 발음을 신경 썼다”고 했다. 이종석과 임윤아는 극 중 부부 역할로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종석은 “부부연기 자체가 처음이다. (임윤아와) 오래 알고 지낸 친구다. 같이 연기하게 된 설렘이 있었다”면서 “공간적으로 분리 되어 있는 구조다. 만나서 함께 호흡한다기보다 각자의 자리에서 연기하는 경우가 많다. 떨어져 있어 미호를 상상하며 연기 할 때가 더 많았다. 편집본을 보고 ‘윤아가 저쪽에서 많은 고군분투를 하고 있구나’ 여겼다”며 임윤아와의 부부호흡이 좋았다고 강조했다. 임윤아는 “신혼부부지만 남편이 이종석이라면 고민할 필요가 없겠다고 생각했다. 물리적인 거리감이 있어 함께 하는 시간이 적었던 게 아쉬웠다. 굉장히 섬세하게 디테일을 살려 연기하는 데 그 점이 인상 깊었다. 회상신에 애틋함을 쏟아부었다”고 덧붙였다. ‘빅마우스’는 29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2022.07.2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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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헤중' 김주헌 "더 열심히, 더 즐겁게, 더 감동 드리는 배우될 것"

배우 김주헌의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이 공개됐다. 지난 8일 종영된 SBS 금토극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석도훈 역으로 활약을 펼친 김주헌이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주헌은 "오늘 드디어 모든 방송이 끝났습니다. 아마 지금 조금 더 추운 겨울이 됐을 것 같은데 우리 드라마 어떠셨습니까?"라며 "여러분에게 어떤 의미였고, 어떤 감동을 전해줬을지 참 궁금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저는 좋은 드라마였다고 생각을 해요. 여러분 마음에도 깊이 자리 잡고, 언제나 다시 회자될 수 있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주헌은 "여러분 지금까지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시청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더 즐거운 모습 보여주는, 더 감동을 드리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시청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주헌은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일할 때 빈틈이 없지만, 연애에 있어서는 서툰 석도훈 역으로 어른들의 연애를 귀엽게 그려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밀당하지 않고 직진하는 캐릭터와 김주헌의 멜로 눈빛과 부드러운 목소리 연기가 만나 '김주헌 표 멜로'를 완성하며 안방극장을 설레게 했다. 현재 김주헌은 연극 '언더스터디'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 자유소극장에서 2월 27일까지 공연된다. 또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사기꾼으로 몰린 한 변호사가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비리를 파헤치며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빅마우스'에 출연을 확정 짓고, 현재 촬영 중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2022.01.0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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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헤중' 최희서, 김주헌에 깜짝 입맞춤 '급발진 로맨스'

역시 내일이 없다.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하 ‘지헤중’)에서 황치숙(최희서)과 석도훈(김주헌)이 서툴지만 귀엽고 자꾸 꼬이지만 사랑스러운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앞서 황치숙은 윤재국(장기용)에게 첫눈에 반했다. 하지만 윤재국의 마음이 자신의 친구인 하영은(송혜교)에게 향해 있음을 알고 좌절했다. 질투 때문에 살짝 화도 내봤지만, 결국 그녀에게 중요한 것은 친구 하영은이었다. 그렇게 헛헛한 황치숙의 마음에 불쑥 들어온 남자가 석도훈이다. 석도훈은 처음 황치숙의 거침없는 면모에 당황했다. 그녀가 윤재국을 마음에 품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녀가 상처 받을까 걱정했다. 그렇게 계속 신경 쓰다 보니, 황치숙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생각까지 하게 됐다. 이후 착각이었다는 것을 안 석도훈은, 처음으로 황치숙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전한 뒤돌아섰다. 이것이 반전이었다. 남자다운 석도훈이 황치숙의 마음을 흔든 것. 이런 가운데 2일 ‘지헤중’ 제작진은 황치숙과 석도훈의 관계 급변 순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황치숙과 석도훈은 한밤중 가로등 불만 빛나는 길 위에 함께 서 있다. 이어 두 번째 사진은 놀라움을 안긴다. 황치숙이 적극적으로 석도훈에게 입을 맞춘 것. 표정은 보이지 않지만 석도훈이 많이 당황했음을 알 수 있다. 한 치 앞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버라이어티한 두 사람의 관계를 보여주는 듯해, 본 방송에서 이 장면이 어떻게 그려질지 더욱 기대된다. 이와 관련 ‘지헤중’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되는 7회, 8회에서는 황치숙과 석도훈의 관계가 확 달라진다. 최희서, 김주헌 두 배우는 완벽한 호흡과 티키타카로 둘의 로맨스를 매력적으로 그려냈다. 왜 많은 시청자들이 둘의 로맨스에 주목하는지 알 수 있었다. 어른들의 로맨스이지만 귀엽고 사랑스러운 황치숙과 석도훈의 이야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2.0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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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감정 있는 남자" '지헤중' 김주헌, 최희서와 멜로 케미 시동

배우 김주헌이 최희서와의 멜로 케미스트리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지난 26일과 27일 방송된 SBS 금토극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5회, 6회에는 김주헌(도훈)이 오해를 설렘으로 반전시킨 솔직 고백으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앞서 김주헌은 최희서(치숙)와의 취중 키스 이후 최희서에게 마음이 기우는 모습이었다. 미술관에서 그를 만난 김주헌은 바쁜데 불러낸 것 아니냐는 최희서의 말에 "바쁘긴요. 오늘은 스케줄이 텅텅 비어있었습니다"라고 답했지만, 이는 최희서의 미안한 마음을 덜어주기 위한 김주헌의 거짓말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김주헌은 술에 취한 최희서에게 술 대신 물을 따라 주는가 하면 그의 취중진담을 허투루 넘기지 않고 귀담아듣고, 볼수록 매력이 있다고 말하는 등 은근슬쩍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송혜교(하영은)를 좋아하는 것 아니냐는 최희서의 오해에 대해 적극적으로 부정했다. 하지만 이러한 김주헌의 노력은 또 다른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서운함과 실망감을 느낀 김주헌은 최희서에게 "황 이사님은 왜 항상 저를 마음대로 판단하고 결정하십니까? 마음이 아파서요. 황 이사님은 단 한 번도 저라는 사람에 대해서 보려고도, 알려고도 하지 않는데, 저만 다른 생각을 했다는 게 화가 나서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발을 삐끗해 넘어지려는 최희서의 허리를 받쳐 안은 김주헌은 "나요. 감정도 있고, 심장도 있는 남잡니다!"라고 최희서에게 품은 마음을 돌직구로 전달했다. 김주헌은 설렘부터 기대, 서운함까지 입체적으로 전개되는 캐릭터의 감정을 눈빛과 목소리에 고스란히 담아내며 안방극장의 온도를 높였다. 최희서와는 티격태격하는 귀여운 어른들의 멜로 케미스트리를, 친한 형 동생 사이로 등장하는 장기용(윤재국 역)과는 진짜 형제 같은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드라마를 더욱 풍부하게 채웠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2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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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지헤중’ 대본리딩서 마스크 뚫고 나온 아름다움

마스크로 가려도 아름다움이 뚫고 나온다. 배우 송혜교가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지헤중)의 대본 리딩에서 빼어난 미모를 과시했다. 마스크로 얼굴의 절반 이상을 가렸지만 미모는 가려지지 않았다. ‘믿고 보는 멜로 연기의 장인’ 송혜교의 존재감이 가장 빛났다. 주인공 하영은 역을 맡은 송혜교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탁월한 감정 몰입도로 극을 이끌었다. 패션회사 디자인 팀장 역할답게 트렌디한 커리어우먼의 모습부터 30대 여성의 현실적인 우정과 사랑까지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장면 곳곳을 설레게 한 송혜교의 연기는 본 드라마 속 매력적인 캐릭터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이어 남자 주인공 장기용의 매력도 눈부셨다. 극 중 프리랜서 패션 전문 포토그래퍼 윤재국으로 분한 장기용은 눈빛, 표정, 말투까지 완벽하게 캐릭터에 동화된 모습이었다. 때로는 쿨하게, 때로는 진중하게, 거침없이 사랑에 부딪히는 윤재국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성한 장기용의 매력이 안방극장 여심을 강탈할 것으로 보인다. 송혜교, 장기용이 그리는 로맨스 호흡 역시 강력했다. 송혜교, 장기용 두 배우는 눈빛을 마주하고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사랑’으로 묶인 남녀의 감정선을 고스란히 보여준 것. 대본 리딩만으로도 완벽한 두 사람의 호흡이 화면에서 어떻게 완성될지 궁금하다. 송혜교와 장기용 외에도 최희서가 패션회사 디자인팀 총괄이사 황치숙 역을, 김주헌이 피알회사 대표 석도훈으로 변신해 어른 멜로를 보여준다. 박효주, 윤나무, 주진모, 차화연, 남기애, 최홍일, 윤정희, 유라 등도 출연한다. ‘지헤중’은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멜로 드라마다. ‘미스티’의 제인 작가, ‘낭만닥터 김사부2’의 이길복 감독이 의기투합한 가운데, ‘미스티’와 ‘부부의 세계’를 크리에이터한글Line&강은경이 참여한다. ‘원더우먼’ 후속으로 11월 첫 방송 예정이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09.3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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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박신혜·김선호·김주헌, 2020년 솔트 가문 '약진'

'눈에 띄는'을 넘어 '눈부신' 성과다. 2020년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가장 주목도 높은 활약을 펼친 배우 박신혜, 김선호, 김주헌이 '한솥밥 한식구'로 알짜배기 존재감을 자랑했다. 영화 '#살아있다(조일형 감독)'와 '콜(이충현 감독)'을 통해 스크린과 넷플릭스를 동시에 잡은 박신혜, KBS 2TV 예능 '1박 2일' 시즌4에 이어 tvN '스타트업'으로 대세 중 대세 반열에 오른 김선호, SBS '낭만닥터 김사부'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KBS 2TV '도도솔솔라라솔'로 섹시한 어른 남자 대표 배우로 급부상한 김주헌. 바야흐로 솔트 엔터테인먼트의 약진이다. 약 20여 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함께 하며 솔트 엔터테인먼트의 창립 멤버이자 대표 얼굴로 의리를 지키고 있는 박신혜를 중심으로, 지난 2018년 나란히 솔트 엔터테인먼트 새 식구가 된 입사동기 김선호, 김주헌은 올해 스크린과 브라운관 결산에서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는 인물들이다. 잘하는 것을 더 잘했고,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각인시킨 배우들에게 호평과 응원의 메시지도 쏟아졌다. 스크린보다 브라운관 활동 비중이 높았던 박신혜는 코로나19 시국 스크린의 숨통을 트인 배우로 긍정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좀비와의 사투를 그린 재난물 '#살아있다'와 여배우 중심 스릴러물 '콜'은 박신혜의 강점인 로맨스가 쏙 빠진 장르물로 박신혜에게도 도전이나 다름 없었던 선택. 박신혜는 한층 깊어진 연기력으로 새로운 박신혜의 얼굴을 보여주며 흥행보증수표 역할까지 톡톡히 해냈다. 무엇보다 국내 극장 개봉 후 넷플릭스에서도 선전한 '#살아있다'와 넷플릭스 단독 개봉으로 공개된 '콜' 의 인기는 원조 글로벌 한류스타 박신혜의 위치를 또 한번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연극계 아이돌로 브라운관 필드에 진출한 김선호는 '2020년의 배우'라 손꼽힐 수 있을 정도로 화력이 빵 터졌다. 10년 연극무대의 내공은 그냥 쌓은 것이 아니었다. KBS 2TV '김과장'(2017), tvN '백일의 낭군님'(2018)으로 브라운관 진출과 동시에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김선호는 tvN '유령을 잡아라'로 첫 주연 신고식을 치르며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 행보는 속된 말로 '될놈될'이라는 표현이 딱이다. '1박 2일' 시즌4와 '스타트업'으로 수 많은 여성팬들을 사로잡으며 인기 수직상승, 또 한명의 대중성 높은 스타 탄생을 알렸다. 김선호의 인기 요인은 기본적으로 출중한 본업 능력에 선한 이미지가 최대 강점. 11월 드라마 배우 브랜드 평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2021년이 더 기대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솔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2년 전 김선호의 전속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 김선호와 새로운 인연을 맺고 추후 행보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배우가 작품 활동과 개인의 삶 모두 즐겁게 영위하며 꽃길을 걸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배우에 대한 신뢰 아래 미래를 내다봤다고 봐도 무방한 멘트다. 꽃길을 걷게 해주겠다는 약속 역시 완벽하게 지켜냈다. 김주헌은 '어른 남자'의 정석으로 주목도를 높인다. 김주헌도 연극무대 잔뼈가 굵은 배우. '마라, 사드' '고래' '오이디푸스 왕' '엠 버터플라이' '거미여인의 키스' '카포네 트릴로지'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입증시켰고, 영화 '집으로 가는 길' '타짜 2' '궁합' 등에 출연하며 눈길 끄는 배우 리스트에 올랐다. 열심히 활동했지만 인지도가 확연히 높아진 시기는 솔트 엔터테인먼트 식구가 된 이후다.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한석규와 대립하는 박민국 캐릭터를 김주헌만의 매력으로 소화하며 쉼없는 열일 활동의 물꼬를 텄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시름을 앓는 시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낸 솔트 엔터테인먼트는 올 초 연예계 FA 대어로 꼽혔던 김지원과도 전속계약을 맺으며 안정적 소속사 이미지를 굳건히 다졌다. 김지원은 현재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 촬영에 한창이다. 연예 관계자는 "솔트 엔터테인먼트 배우들의 특징은 연기력을 먼저 인정받고 스타성까지 따냈다는 점이다"며 "조용하게 강한 소속사로 제대로 물 만났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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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솔솔라라솔' 이재욱, 츤데레 남사친의 설렘 모먼트 셋

'도도솔솔라라솔' 배우 이재욱이 입덕을 부르는 심쿵 모먼트로 회를 거듭할수록 극의 재미와 설렘을 한껏 끌어내고 있다. 극 중 거친 모습 이면에 숨겨진 비밀과 내면의 아픔을 간직한 '준' 역을 맡은 이재욱은 이전 작품에선 볼 수 없었던 '남사친' 매력을 유감없이 뽐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이재욱이 그리는 '심쿵 매력 포인트'를 짚어봤다. ■비주얼부터 능력까지 다재다능 '사기캐' 1회에서 공사장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해 임팩트를 남긴 준은 샌드위치 가게, 화장품 로드샵, 갈비집 서빙 아르바이트에 이어 다단계 행사까지 참여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무슨 일이든 착착 해내는 '알바 만렙' 능력치를 뽐내던 준은 죽은 친구를 생각하며 슈베르트의 '밤과 꿈'을 기타로 연주, 감성적인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여기에 스펙까지 완벽한 엘리트였던 과거사가 밝혀지며 그야말로 비주얼부터 능력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캐릭터로 매회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소장욕구 100% 남사친의 정석! 출구 없는 츤데레 극 초반, 라라(고아라 분)와 엉뚱한 채무관계로 엮여버린 준은 시종일관 라라를 걱정하고 챙기며 아이러니한 상황을 연출했다. 라라의터무니없는 요구에 "싫은데"라고 답하면서도 담담하게 응해주는 모습은 말 그대로 언행 불일치. 그녀가 스치듯 내뱉었던 말들을 모두 기억해내는 섬세함과 내면에 녹아있는 다정함이 또 다른 훈훈함을 안기며 시청자들로 하여금소장욕구 100% 남사친의 정석을 보여줬다. 또 준은라라의 폭풍 칭찬에 몸둘 바를 모르겠다는 듯 부끄러워하기도 하고, 라라에게 호감을 보이는 은석(김주헌 분)에 묘한 질투감을 느끼기도 했다. 자신의 감정에 혼란스러워하는 그의 모습이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애틋함 두 배! 힐링 로맨스의 시작! 남다른 반전 매력 티격태격 라라를 놀리며 장난끼 넘치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중요한 순간, 마치 라라의 보호자처럼 상남자 매력을 장착한 준은 여심을 저격하기 충분했다. 남다른 텐션의 라라를 옆에서 지켜보며 완급 조절을 해주는 준은 피아노를 떠올리며 울적해 하는라라에게 "함부로 버릴 수 없는 시간이야. 그 시간이 곧 너니까"라는 따뜻한 말로 어른스러움을 보였고, 라라가 무리하는 것을 걱정해 단호히 제지하는 모습들로 겉은 차갑지만 속은 따뜻한 성품의 매력을 드러냈다. 연하남이지만, 때로는 오빠 같은 듬직함으로 상남자 매력을 발산하는 준. 하지만, 마냥 강해 보이는준에게도말 못 할 아픔이 있었고, 슬픔을 삼키는 준의 모습에 안방극장은 단숨에 먹먹함으로 가득찼다. 준이 어느 순간 라라에게 동요되었듯, 시청자 역시 반전매력을 품고 있는 준에게 자연스레 동요되고 있다. 때로는 유쾌한 에너지와 간질간질한 설렘을, 때로는 서로를 위로해주는 뭉클함과 훈훈함을, 때로는 아픈 상처를 드러내 안쓰러움을 자아내는 '준'으로 분해 라라와의 환상 케미를 만들어가는 이재욱.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를 채워가며 10·20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고 있다. 어느덧 극 중반에 접어든 '도도솔솔라라솔'은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 KBS2에서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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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김주헌 열연에 눈물바다...몰입도 높인 현실 연기!

‘스타트업’ 김주헌이 몰입도 높인 열연으로 첫 방송을 빛냈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스타트업’ 1회에서 김주헌은 극중 서달미(배수지, 허정은), 원인재(강한나, 이레)의 부친인 ‘서청명’역으로 등장했다. 청명은 서로의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아내와 이혼한 후 달미와 함께 살며 창업을 꿈꾸는 인물. 김주헌은 이러한 ‘서청명’이라는 캐릭터를 탄탄한 연기력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극 초반 경제적인 이유로 아내와 다투는 장면에서는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직장에서 상사에게 맞는 후배를 감쌌다가 되려 그 화살을 온몸으로 받아내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낸 것. 그뿐만 아니라 연애 편지를 받고 좋아하는 달미가 귀엽다는 듯 웃음을 터트려 보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들다가도, 아빠인 자신을 위로하는 어른스러운 딸의 면모에 조용히 눈물을 훔치는 가장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특히 극 말미 투자 회사로부터 연락을 받고 다급히 달려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하고, 그 후유증으로 말이 어눌어지고 덜덜 떨리는 손을 꾹꾹 눌러 잡는 장면에서 보여준 김주헌의 현실감 높은 열연은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기도. 이처럼 김주헌은 ‘스타트업’을 통해 그간 출연한 다수의 연극 작품과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SBS ‘낭만닥터 김사부2’, tvN ‘남자친구’ 등 여러 편의 작품을 통해 쌓은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그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는 눈빛과 목소리로 캐릭터를 진정성 있게 그려내어 보는 이들의 감정 이입을 이끈 것은 물론 전개의 밀도까지 높이며 첫 회를 빛냈다. 한편, ‘스타트업’에서 꽉 찬 존재감을 보여준 김주헌은 현재 KBS 2TV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에서 ‘차은석’역으로 출연 중이다. 최주원 기자 2020.10.1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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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솔솔라라솔' 김주헌, 젠틀한 어른 남자의 정석

'도도솔솔라라솔' 김주헌의 반전 매력이 드러났다. 15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도도솔솔라라솔' 4회에는 은포에서의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 정형외과의 차은석 역으로 분한 김주헌이 고아라(구라라 역)에게 직, 간접적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김주헌(차은석)은 바다가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라라와 함께 밥을 먹었다. 그는 전투적으로 파스타를 먹는 고아라가 사랑스럽다는 듯 미소를 지으며 바라보다가도 이재욱(선우준)을 더 편하게 생각하는 고아라에게 씁쓸함을 느꼈다. 식사를 마치고 헤어지기 전, 김주헌은 고아라에게 또 보자며 "밥 살게요. 안 불편해지는 그날까지"라며 고아라에게 마음 표현을 했다. 그런가 하면 고아라가 개업한 피아노 학원 '라라랜드'에 등록한 김주헌이 수준급의 피아노 연주 실력을 드러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고아라가 시키는 대로 '도레미'를 쳤다가 피아노 실력이 단숨에 들통난 것. 김주헌은 일전에 병원 로비에서 고아라와 함께 들은 에릭 사티의 '난 당신을 원해요'를 연주했고, 순식간에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분위기가 흘렀다. 김주헌은 다정함에 반전 매력까지 겸비한 차은석 캐릭터를 특유의 나긋하고 여유 있는 눈빛, 목소리, 말투로 표현하며 젠틀한 어른 남자의 정석 캐릭터로 탄생시켰다. 이러한 김주헌의 캐릭터 표현 방식은 극 중 차은석이 고아라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장면에서도 십분 발휘돼 보는 이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앞으로 '도도솔솔라라솔'에서 김주헌이 보여줄 활약에 기대감을 모은다. '도도솔솔라라솔'은 저마다의 상처와 비밀을 안고 작은 시골 마을 피아노학원 라라랜드에 모여든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1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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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솔솔라라솔' 김주헌, 어른 남자 차은석으로 컴백

'도도솔솔라라솔' 김주헌이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6일 KBS 2TV 새 수목극 '도도솔솔라라솔'에서 번아웃 증후군을 앓는 정형외과의 차은석 역으로 분한 김주헌의 포스터 촬영 현장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주헌은 이마를 덮은 차분한 헤어스타일에 흰 셔츠, 그레이 슬랙스, 가죽 시계를 착용하고 젠틀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김주헌은 메이킹 촬영 카메라를 향해 양손으로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앞서 김주헌은 다수의 연극 작품을 통해 쌓은 연기력을 바탕으로, 작품마다 맡은 캐릭터에 자신만의 색깔을 입혀 변신을 꾀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tvN '남자친구'에서는 이대찬 역으로 친근하고 유쾌한 매력을, tvN '60일, 지정생존자'에서는 정한모 역을 맡아 돌직구 카리스마를, SBS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는 박민국 역으로 분해 냉철하고 이지적인 면모를,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이상인 역을 통해 코믹하고 웃픈 매력을 선사했다. 그 밖에도 다양한 콘셉트의 광고를 찰떡같이 소화하며 '어나더클래스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한 김주헌은 내일(7일) 첫 방송을 앞둔 '도도솔솔라라솔'에서 또 한 번의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번아웃 증후군을 앓고 일상에 지친 그의 앞에 고아라(구라라)가 나타나고, 고아라를 만난 후 활기를 되찾아가는 인물의 변화를 그려낸다. 든든하고 다정한 매력으로 무장한 김주헌 표 차은석은 어떠할지 기대감을 높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2020.10.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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