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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외국인 선수가, NC 홈런왕 선수단에 '데이비슨 캐릭터 티셔츠' 선물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3년째 입은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35)이 동료들을 위해 특별한 티셔츠를 선물했다.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데이비슨은 최근 본인의 캐릭터가 프린팅된 티셔츠를 준비해 선수단에 나눠줬다. 구단 관계자는 "데이비슨은 지난해에도 티셔츠를 마련해 선수들에게 나눠준 바 있다. 이번에는 기존의 흰색과는 다른 두 가지 색상을 준비해 전달했다"고 귀띔했다. 데이비슨은 "메이저리그에서는 선수들이 라커에서 착용할 수 있는 의류의 종류가 다양한데, 우리 팀원들에게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팀 의류를 추가로 제공하고 싶었다"며 "작년에 처음 나눠주었을 때 팀원들의 반응이 굉장히 좋았고, 다들 편하게 잘 입어줘서 고마웠다. 그래서 올해는 다른 색상들을 준비해 보았다. 팀원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포수 김형준은 "데이비슨의 티셔츠를 팀원들이 무척 좋아한다. 옷이 깔끔하고 편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데이비슨 캐릭터가 들어간 점이 마음에 든다. 데이비슨은 언제나 팀을 먼저 생각하는 팀 플레이어다. 외국인 선수라는 표현보다는 진정한 다이노스의 팀 플레이어라고 생각한다. 비시즌에도 팀원들을 생각하며 티셔츠를 준비했을 데이비슨에게 고마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내야수 김휘집 역시 "데이비슨은 최고의 팀 동료다. 단순히 티셔츠를 나눠줬다는 이유로 하는 말은 아니다. 데이비슨은 평소 그라운드는 물론, 밖에서 보여주는 모습 역시 모범적이어서 동료들에게 많은 귀감이 되는 선수다. 데이비슨과 같은 동료와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이번 시즌도 함께 멋진 시즌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홈런왕 출신의 데이비슨은 지난해 크고 작은 부상에도 112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3 36홈런 97타점을 기록, NC와 3번째 시즌을 동행하게 됐다. 임선남 NC 단장은 데이비슨에 대해 "게임 체인저였다. 그라운드 밖에서는 외국인 선수를 이끈 리더였다"고 평가했다. 이형석 기자 2026.02.0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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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년 차 치리노스 "메모 습관이 중요...올해 모든 걸 보여드리겠다"

비시즌 고국 베네수엘라에 머물었던 LG 트윈스 요니 치리노스(33)가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안전하게 합류해 구슬땀을 쏟고 있다. 치리노스는 "스프링캠프에 돌아와 팀원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며 "다시 한번 새로운 기회를 준 구단에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치리노스는 지난해 30경기에 등판해 13승 6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LG는 치리노스와 140만 달러(20억원)에 재계약했다. 지난해 통합 우승을 일원으로 활약한 치리노스는 LG의 팀 분위기에 대해 "선수단 단합이 뛰어나고, 서로 많이 도와준다"며 "성공하는 팀의 중요한 요소"라고 소개했다. 치리노스가 아시아 야구를 경험한 건 지난해가 처음이다. 그는 "마운드 방문을 감독이 아닌 투수코치가 주로 하는 점이 색다르게 느껴졌다. 또 이닝 중간 클리닝 타임도 처음 경험했다. 그런 부분들은 차이점이 있었지만, 결국 야구는 야구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큰 차이는 많지 않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KBO리그는 9개 구단과 계속 맞붙어서 같은 타자들을 자주 상대한다. 그래서 타자들의 약점을 파악하고 메모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느꼈다"며 "경기를 통해 내가 무엇을 잘하고 못하는지 계속 복습할 수 있었던 점이 큰 배움이었다"고 돌아봤다.치리노스는 지난해 정규시즌에 177이닝을 던졌다. 프로 데뷔 후 커리어하이 수준. 올스타 휴식기에 팔꿈치 주사를 맞았고, 구단에서도 치리노스의 몸 상태를 세심하게 체크했다. 치리노스는 "많은 이닝을 던졌기에 비시즌 휴식에 중점을 뒀다. 몸 회복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고, 시즌 동안 지쳤던 멘탈적인 부분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생활에 대해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했다. 여자 친구와 서울 여러 곳을 다녔고, 특히 명동이 기억에 남는다. 문화적으로도 잘 적응했고 생활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치리노스는 최근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총 투구 수는 25개로, 약 70%의 힘으로 투심 패스트볼(17개) 스위퍼(6개) 직구(2개)를 던졌다. 김광삼 LG 투수 코치는 "치리노스가 첫 불펜 투구를 통해 따뜻한 나라에서 몸을 잘 만들어온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국 무대 2년 차 시즌의 목표는 우승이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승수와 이닝 수를 늘려 팀에 더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올 시즌에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드리고 싶고, 팀과 함께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며 "새로 합류한 선수들도 팀이 우승에 도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자원들이라고 들어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이형석 기자 2026.02.0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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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계속 달리고 있어서..." 골든글러브 유격수 김주원 향한 기대와 걱정

이호준 감독도, 주장 박민우도, NC 다이노스 간판선수로 우뚝 선 김주원(24)을 세심하게 챙기고 있다. 김주원은 지난 24일 미국 시애틀로 출국, 피닉스를 거쳐 현재 애리조나(투손)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중이다. 이호준 NC 감독은 "(김)주원이가 지난해부터 쉬지 못한 채 계속 달리고 있다"고 걱정했다. 김주원은 지난해 정규시즌 전 경기 출장한 데 이어 포스트시즌(PS)과 마무리 캠프를 거쳐 올해 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사이판 미니 캠프까지 다녀왔다.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훈련하던 국내 한 트레이닝 센터에서 김주원도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주원은 WBC 최종 명단 진입이 유력하다. 이렇게 되면 김주원은 NC 애리조나 캠프를 소화하다가 2월 중순 일본 오키나와 WBC 캠프에 합류해야 한다. 이호준 감독은 "(김)주원이가 (시차와 이동 거리 부담으로) 애리조나 캠프에 참가하는 것이 맞는지 고민했다. 2군(C팀) 캠프 일정과 맞지 않아 안 보냈다"라며 "애리조나 캠프 초반 훈련을 빼줄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원은 지난해 타율 0.289 15홈런 65타점을 기록, 생애 첫 골든글러브(유격수 부문)을 품에 안았다. 기존 2억원에서 75% 오른 3억5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마쳤다. NC의 연봉 재계약 대상자 중 최고액. 주장 박민우는 "지난해 우리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린 건 사실 주원이가 거의 절반 이상 몫을 차지한다"고 평가했다. 박민우는 김주원에 대해 "정말 열심히 노력한다. 야구를 잘할 수밖에 없는 성격"이라며 "지난해 모든 것을 이뤘다. 탄탄대로를 걷고 있으니 지금처럼 꾸준히 잘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이호준 감독은 "주원이가 한 단계 더 성장한다면, MLB 진출 목표에 보다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팀 주전 유격수가 유력했던 김하성은 최근 부상을 당해 WBC 출전이 불발됐다. 김주원은 "(김하성 선배가 빠진) 그 자리를 쟁취하기 위해 팀 캠프부터 더 잘 준비하겠다"면서 "기대와 걱정이 딱 반반이다.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형석 기자 2026.01.2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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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대세 김주원, 비FA 팀 내 최고 연봉 3억5000만원 계약

NC 다이노스 유격수 김주원(24)이 비FA(자유계약선수) 팀 내 최고 연봉자에 등극했다. NC는 22일 "2026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70명(FA, 비FA 다년 계약, 외국인, 신인 제외) 전원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김주원이 지난해 2억원에서 75% 인상된 3억 5000만원에 계약했다. 재계약 대상자 70명 중 최고 연봉. 김주원은 지난해 팀 타선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하며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9 15홈런 6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30을 기록했다.팀 내 최고 인상률은 투수 전사민이 기록했다. 전사민은 지난해 3800만원에서 242% 인상된 1억 3000만원에 사인하며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지난 시즌 74경기에 등판해 7승 1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26을 거뒀다. NC 불펜 투수 중 가장 많은 82⅓이닝을 소화했다. 주요 불펜 자원들도 인상된 금액에 사인했다. 류진욱은 48% 인상된 2억원, 김진호는 160% 인상된 1억 3000만원에 계약했다. 배재환은 118% 인상된 1억 2000만원, 손주환은 167% 인상된 8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야수진에서는 포수 김형준이 82% 인상된 2억원, 내야수 김휘집이 37% 인상된 2억 4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외야수 천재환은 32% 인상된 1억원에 계약했다.연봉 계약을 마무리한 NC 다이노스 선수단은 오는 24일 전지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 투손으로 출국한다. 이호준 감독과 주장 박민우는 21일 사전 출국했다. 이형석 기자 2026.01.2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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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카보타지 룰' 비상, 미국(령) 가는 SSG-NC-삼성은 어떻게 하나? [IS 포커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사이판 캠프에 다녀온 LG 트윈스 선수 8명과 코치 3명의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출국 일정이 변경됐다. LG 구단은 22일 "금일 출국 예정이었던 박해민과 박동원, 홍창기, 신민재, 문보경, 유영찬, 손주영, 송승기 등 국가대표 소속 8명과 코칭스태프 3명(김광삼, 김용일, 김종욱)이 미국의 '카보타지 룰'로 인해 출국 일정이 변경됐다"고 밝혔다. '카보타지 룰'이란 미국본토(미국령) 출발 고객이 한국을 거쳐 미국령(미국본토)인 괌·사이판 등을 방문할 때에는 꼭 자국 항공사를 한번 이상 이용하여야 하는 미국의 자국항공사 시장 보호법이다. 이들 LG 선수 8명과 코치 3명은 WBC 1차 사이판 캠프를 마치고 지난 20~21일 이틀에 걸쳐 귀국했다. 사이판 캠프 다녀올 때 국내 항공사를 이용했고, 스프링캠프 역시 국내 대형 항공사를 이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카보타지 룰'로 인해 캠프 출발에 차질이 발생했다. LG는 당초 22일(14명)과 23일(19명)에 걸쳐 선수단이 출국 예정이었는데, 대표팀에 다녀온 8명은 모두 1조(22일)에 포함됐다. 박해민과 박동원, 홍창기는 22일 20시 05분(델타항공 / DL196) 출국 예정이며, 나머지 8명(신민재, 문보경, 유영찬, 손주영, 송승기, 김광삼, 김용일, 김종욱)은 23일 20시 35분(하와이안항공 / HA872) 출국 예정이다. 올해 스프링캠프를 미국 본토로 떠나는 팀은 NC 다이노스(애리조나)와 SSG 랜더스(플로리다)가 있다. NC는 김주원과 김영규, SSG는 노경은과 조병현이 사이판 캠프에 다녀왔다. 오는 24일 선수단 본진이 출국 예정인 NC의 구단 관계자는 "김주원과 김영규를 '카보티지 룰'에 의해 출국 예정이 변경될 것"이라며 "현재 티켓을 수소문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반면 노경은과 조병현은 일본 미야자키 캠프로 향해 '카보티지 룰'에 적용받지 않는다. 구단 관계자는 "이동거리와 시차 적응 등을 고려해 코칭스태프에서 처음부터 2군 미야자키 캠프에 합류하도록 조처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은 미국령 괌으로 1차 캠프를 떠난다. 구자욱과 원태인은 사이판에서 곧바로 괌으로 이동했다. 다만 배찬승은 지난 20일 귀국했다. 구단 관계자는 "국내에서 괌으로 운영하는 미국 항공사가 전혀 없다. 이에 배찬승은 귀국일로부터 최소 120시간이 지나는 시점인 오는 27일 출국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형석 기자 2026.01.2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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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너머' 김혜성·'어깨동무' 문현빈, 김주원 "사이판 행복했어요" [IS 인터뷰]

"정말 행복했습니다."사이판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소감을 묻자, 김주원(NC 다이노스)은 환하게 웃었다. 고된 훈련에 얼굴은 새까맣게 탔지만 미소는 여전했다. "많이 배우고 많이 경험한 캠프였습니다"라며 만족해했다. 김주원은 지난 20일 저녁 미국령 사이판에서 열린 야구대표팀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귀국 후 기자회견에서 김주원은 "날씨 좋은 곳에서 몸을 만드니 확실히 수월했다"며 "특히 이번 훈련은 혜성이 형과 함께해 더욱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원은 캠프 내내 메이저리거 김혜성(LA 다저스)을 따라다니며 훈련했다. 김혜성이 남아 엑스트라 훈련을 하면 김주원도 따라 남았고, 매 훈련 김혜성을 찾아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사이판에서 만났던 김주원은 "(김혜성에게) 수비에 대해 많이 물어봤다. 한국에선 공을 당겨서, 안아서 잡으려고 하는데, 메이저리그에선 밀면서, 원 핸드 캐치(한손)로 쇼트 바운드를 잡아낸다고 하더라. (김)혜성이 형 수비 모습을 가까이서 보면서 더 많이 배우려고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귀국 후에도 그는 "혜성이 형 옆에서 물어보고 따라 하면서 내야수의 기본인 쇼트 바운드 처리에 대해 다시 한번 집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럴 때 아니면 언제 같이 야구 하고 물어볼 수 있겠나. 내겐 좋은 기회다"라고 한 말 그대로, 김주원은 사이판에서의 2주를 김혜성과 함께 알차게 보냈다. 김주원의 파트너는 김혜성만 있는 게 아니었다. '두 살 아래 동생' 문현빈(한화 이글스)과도 많은 시간을 보냈다. 김주원은 캠프 초반부터 문현빈과 웨이트 훈련 파트너를 하며 몸을 만들었다. 이른 아침 함께 훈련하다가 류지현 대표팀 감독에 눈에 띄어 칭찬을 받기도 했다. 당시 류 감독은 "캠프 초반인데 선수들이 이른 오전부터 훈련을 하더라. (오전 9시) 출근할 때 보는데 (김)주원이와 (문)현빈이가 끝까지 호텔 웨이트장에 남아 훈련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주원은 "원래 훈련 스케줄이 그 시간에 끝나는 거였고, 내가 워낙 웨이트 훈련을 오래 하는 스타일이라 마침 감독님께 보였나보다"라고 쑥쓰러워 한 뒤, "현빈이와 함께 웨이트 훈련을 하면 편하기도 하고 더 집중해서 하게 된다"라며 웃었다. 귀국 후에도 문현빈과의 훈련에 대해 물었다. 김주원은 "캠프 내내 현빈이와 같이 훈련했다"라면서 "웨이트하면서 (야구와 관련된) 별다른 얘기를 나눈 적은 없다. 그저 현빈이 덕분에 재밌게 훈련한 것 같다"라며 활짝 웃었다. 한편, 김주원은 이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승선이 유력하다. '주전 유격수'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부상으로 WBC 불참이 확정되면서 대표팀 유일한 '전문 유격수' 김주원이 그 공백을 메울 것이 유력하다. 김주원은 "내가 주전으로 뛴다는 보장은 없다. 그 자리를 쟁취하기 위해 팀 캠프부터 더 잘 준비하겠다"면서 "기대와 걱정이 딱 반반이다.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윤승재 기자 2026.01.22 09:01
메이저리그

김혜성이 사이판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 "전용기 어땠어?"

김혜성(LA 다저스)이 미국으로 출국하며 본격적인 빅리그 두 번째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김혜성은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하면서 "기회가 돼 1월 초부터 사이판에 가 몸을 만들 수 있었다. 따뜻한 곳에서 미리 몸을 만든 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혜성은 이달 초부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사이판 1차 캠프에 합류해 구슬땀을 흘렸다. 현역 메이저리거로는 유일한 참가 선수였다. '선수들로부터 무슨 질문을 많이 받았나'라는 말에 김혜성은 "다들 (다저스의) 전용기가 어땠냐고 제일 많이 물어봤다"고 웃었다. 김혜성은 이번 포스트시즌(PS) 구단 전용기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여러 번 포착됐다. 이를 통해 엔트리 등록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적지에서 월드시리즈 우승 후 전용기를 타고 로스앤젤레스로 금의환향하면서 트로피를 들고 밝게 웃는 모습이 공개됐다. 김혜성은 이번 캠프에서 후배들의 좋은 멘토 역할을 했다. 그는 "평소 궁금했던 것을 다 물어보더라. 야구와 관련된 질문도 많았고, 생활면에서 질문도 많았다. 내가 아는 선에서 열심히 답변해 주고 잘 설명해 줬다"고 말했다. 김혜성은 WBC 대표팀 발탁이 유력하다. 그는 "시즌 전 WBC가 있기 때문에 몸을 빨리 끌어 올려 경기에서 100%의 컨디션을 낼 수 있게끔 해야 한다"면서 "(김하성과 송성문이) 부상으로 참여하지 못하게 돼 너무 마음이 아프다. 모든 대표팀 선수들이 부상 없이 건강하게 대회를 치렀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지난해 1월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323억원)에 계약한 그는 지난 5월 빅리그에 등록된 뒤 71경기에서 타율 0.280 3홈런 17타점 19득점 13도루를 올렸다. 특히 월드시리즈(WS) 7차전서 우승 순간 그라운드를 밟아 평생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 올 시즌에는 주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혜성은 "부상 없이 1년 내내 빅리그 로스터에 있는 것이 목표"라며 "지난해 전체적으로 부족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무조건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인천공항=이형석 기자 2026.01.22 00:01
프로야구

김하성 부상 이탈, 김혜성 "WBC서 유격수 기회 오면 좋다" [IS 인천공항]

"저는 유격수 포지션을 어릴 때부터 좋아했다. 당연히 (유격수로) 나가면 좋다."김혜성(LA 다저스)이 현역 메이저리거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부상에 따른 이탈로 고민이 커진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유격수 포지션에 도전장을 던졌다. 김혜성은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하면서 "유격수로 나가면 당연히 좋다"고 말했다. '류지현호'는 2026 WBC 대회에서 최정예 멤버를 구성해 명예회복을 노린다. 다만 김하성과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걱정이 커졌다. 특히 국내에 머무르던 김하성은 최근 빙판길서 미끄러져 오른손 힘줄 파열로 수술대에 올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김하성의 WBC 출전 불발을 공식 발표했다. '멀티 플레이어' 김혜성은 KBO리그에서 유격수와 2루수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진기한 이력을 갖고 있다. 2021년 유격수로, 2022~24년 2루수로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다. 2024시즌을 앞두고 당시 홍원기 감독(현 두산 베어스 수석 코치)에게 "유격수로 뛰고 싶다"는 의사를 직접 전하기도 했다.김혜성은 "류지현 대표팀 감독과 (유격수 포지션에 관해) 대화를 나누진 않았다. 현재 팀(다저스)에서도 여러 포지션을 준비하고 있어 어느 위치든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게 내 역할"이라면서 "(김하성과 송성문의) 부상 소식을 접해 마음이 아팠다. 모든 선수가 마지막까지 건강하게 대회를 치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생존 경쟁이 치열한 다저스에서 내·외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멀티 플레이어'로 활약하고 있다. 김혜성은 지난 20일 사이판에서 진행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캠프를 마치고 귀국한 뒤 하루 만에 다시 LA행 비행기에 올랐다. 그는 "좋은 기회에 따뜻한 사이판에서 몸 상태를 만들었다"며 흡족해했다. 당분간 미국 현지에서 개인 훈련을 이어가다 팀 스프링캠프에 합류 예정이다. 시범경기를 뛰다가 대표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김혜성은 지난해 1월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323억원)에 계약했다. 지난 5월 빅리그에 등록된 뒤 7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 3홈런 17타점 19득점 13도루를 올렸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된 김혜성은 월드시리즈(WS) 7차전 무대를 밟고 우승 순간을 함께 했다. 그는 "올해는 부상 없이 1년 내내 빅리그 로스터에 있는 것이 목표"라며 "지난해 전체적으로 부족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무조건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인천공항=이형석 기자 2026.01.21 20:09
프로야구

김하성 부상→미지의 '유도영' WBC에서 실현? 김도영 "대표팀은 실험 무대 아냐" [IS 인터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가 실험하는 무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국가대표 '3루수' 김도영(23·KIA 타이거즈)이 대표팀에서의 '유격수' 출전에 대해 선을 그었다. 김도영은 20일 미국령 사이판에서 열린 국가대표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를 대비하기 위해, 영상 30도가 웃도는 따뜻한 사이판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김도영도 태극마크를 달고 캠프 일정을 소화했다. 김도영은 이날 귀국 후 기자회견에서 "오랜만에 팀 훈련을 소화해서 만족감이 높다"며 "동료들과 함께 움직이는 게 오랜만이라 재미있었고, 좋은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보면서 행복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하지만 캠프 막판 뜻밖의 비보를 전해 들었다. WBC 합류가 유력했던 메이저리거 김하성(31·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불의의 부상으로 대회 참가가 불발된 것이다. 최근 빙판길에서 넘어져 오른손 중지 힘줄이 끊어진 김하성은 미국에서 수술을 받은 뒤 4~5개월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오는 3월에 열리는 WBC 출전도 무산됐다. 핵심 유격수가 빠지면서 공백이 생겼다. 리그 최고의 유격수 김주원(24·NC 다이노스)이 있지만 추가 전력이 필요하다. 그 가운데, 고교 시절 유격수 경험이 있는 김도영이 하나의 대안으로도 떠올랐다. 그러나 김도영은 선을 그었다. "WBC가 (포지션 변경을) 실험하는 무대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조심스럽다"면서 "시켜주신다면 당연히 해야겠지만, 개인적인 욕심보다는 주어지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팀을 위한 헌신을 다짐했다. 김도영은 김하성의 부상에 대해 "대표팀 전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선배라 너무 아쉬웠다. 같이 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면서도 "그래도 남은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그 점을 메꿀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년 KBO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그는 지난해 잦은 부상 탓에 정규시즌 30경기 출전에 그쳤다. 왼쪽과 오른쪽 햄스트링을 번갈아 세 번이나 다쳤고, 세 번째 부상자명단에 오른 8월엔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김도영이 언제 정상 컨디션을 회복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류지현 감독은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부상에서 회복한 그가 제 기량만 발휘한다면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될 거란 믿음에서였다. 믿음에 부응하듯 김도영은 사이판 캠프에서 빠르게 몸을 끌어 올렸고, 타격 훈련 때 장타를 여러 번 때려내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김도영은 "(사이판에서) 최고의 선배님들에게 많이 배웠다. 그중에서도 (부상없이 꾸준히 경기에 출전한) 박해민 선배님께 노하우나 이런 부분에 대해 많이 여쭤보고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확실히 600경기 이상 연속 출장하신 데에는 이유가 있더라. 선배님의 노하우를 들으면서 저도 확실히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인천공항=윤승재 기자 2026.01.2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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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선수 생각하면 배신" 사이판 멤버들만 본다, '김하성·송성문 낙마' 악재 어떻게 해결할까

"사이판 선수들만 생각한다."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엔트리 제출(2월 3일)까지 약 한 달,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은 1월 사이판 전지훈련 명단 내에서 최종 엔트리를 고려한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 악재가 터졌다. 대표팀은 어떤 선택을 할까.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일 오후,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두 선수의 WBC 불참을 공식화했다. 김하성은 이날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 부상으로, 송성문은 이틀 전인 17일 내복사근 손상의 부상을 입으면서 결국 대표팀에서도 낙마했다. 앞서 발목 수술 여파로 합류가 불발된 토미 에드먼(31·LA 다저스)에 이어 내야진의 ‘기둥’들이 연달아 쓰러졌다. 대표팀은 기존 자원으로 세 메이저리거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현재 미국령 사이판에서 전지훈련 중인 선수 중에서 대체 자원을 뽑을 예정이다. 류지현 감독은 "오는 2월 3일 발표할 최종 엔트리는 현재 사이판 캠프에 합류한 멤버들을 중심으로 구성할 것"이라며 메이저리거들을 제외한 외부에서의 추가 발탁 가능성에 선을 그은 바 있다. 현재 사이판 캠프에는 해외파(김혜성, 고우석)을 제외한 28명의 국내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향후 해외파와 한국계 메이저리거들의 추가 발탁을 고려한다면 4~5명의 선수가 탈락의 고배를 든다. 류지현 감독은 "여기(사이판) 있는 선수들이 베스트 멤버다. 다른 선수를 고려하는 건 (사이판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에 대한) 배신이다"라며 1차 캠프에 소집된 선수들을 우선으로 최종 엔트리를 구성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사이판 캠프에는 김도영(23·KIA 타이거즈) 노시환(26·한화 이글스) 문보경(26·LG 트윈스) 등 3루수 자원들과 2루수 자원 김혜성(27·LA 다저스)과 신민재(30·LG), 유격수 자원 김주원(24·NC 다이노스) 등이 훈련 중이다. 1루수는 1루 수비가 가능한 3루수 자원 중에서 발탁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키스톤 콤비 구성이 관건이 됐다. 한국계 메이저리거, 셰이 위트컴(28·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대표팀 승선 여부가 중요해졌다. 202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휴스턴에 5라운드 지명된 위트컴은 2023년 마이너리그(AA~AAA) 133경기에서 35개의 홈런을 때려낸 거포 자원이다. 마이너리그 5시즌 통산 기록은 565경기 타율 0.260, 127홈런 395타점, 장타율 0.484에 OPS 0.819다. 우타 거포가 부족한 대표팀에 큰 힘이 될 수 있는 자원이다. 2루와 3루 수비도 가능해 대표팀 내야진 운용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다만 위트컴의 합류에도 유격수 고민이 남아있다. 김주원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김혜성을 유격수로 돌리고, 위트컴 혹은 신민재를 2루수로 기용하는 전략도 고려해 볼만 하다. WBC 1라운드 통과를 목표로 최정예 멤버를 꾸렸던 류지현호가 '도미노 부상'이라는 대형 암초를 만났다. 초대형 악재 속에 이 위기를 어떻게 이겨낼지 관심이 쏠린다. 윤승재 기자 2026.01.1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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