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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경륜] ‘그림 같은 추입’ 황제의 화려한 복귀…정종진, KCYCLE 경륜 왕중왕전 우승

지난달 29일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KCYCLE 경륜 왕중왕전'에서 정종진이 임채빈의 왕중왕전 4연패 저지하며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섰다.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열린 이번 대회에는 등급별 상위권 선수 112명(특선 28명, 우수 49명, 선발 35명)이 총출동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연말 그랑프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대회인 만큼, 예선전부터 명승부가 연이어 펼쳐졌다.먼저 선발급에서는 29기 신인들의 강세가 예상됐으나 오태희, 권오철, 권순우가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선발급 성적 2위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8기 오정석도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지난달 KCYCLE 스타전 대상경륜에서 3위를 차지한 20기 엄지용은 예선에서 탈락했다.우수급은 이번 등급 심사 결과에서 특선 S1반으로 승급한 29기 김태호와 28기 원준오 가 각각 예선과 준결승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지난 2월과 4월 대상 경륜에서 결승전에 진출했던 25기 김민호도 이번에는 결승에 오르지 못했고, 지난 4월 대상 경륜에서 선발급 2위와 특별승급을 동시에 거머쥔 29기 김정우도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특선급은 지난 5월 초 특별승급 한 29기 수석 박건수가 22기 양승원과 23기 전원규를 각각 5착, 7착으로 밀어내고 결승전 탑승권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김포팀과 더불어 수도권 양대 산맥으로 평가받던 동서울팀은 23기 전원규, 18기 신은섭, 21기 정하늘 등 출전한 모든 선수가 결승전에 오르지 못했다.29일 광명 5경주로 열린 선발급 결승전에는 29기 김동하가 한 바퀴를 조금 더 남겨둔 시점에서 바깥쪽으로 빠지며 압도적인 차이(2차신)로 우승했다. 이후 20기 김병선, 29기 김기훈, 5기 임섭이 경합을 벌였는데, 약간 앞서던 김병선을 김기훈과 임섭이 결승전을 코앞에 두고 따라잡으며 각각 준우승과 3위를 차지했다.우수급 결승전에서는 김준철과 마민준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고, 최동현과 현지운은 마지막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경륜 최강자들의 대결인 특선급 결승전은 15경주에 열렸다. 결승전에는 24기 공태민, 20기 정종진, 19기 류재열, 17기 인치환, 25기 임채빈, 29기 박건수, 19기 황승호가 출격했다.초반 줄서기에서는 여느 때와 달리 황승호와 수성팀 류재열, 임채빈이 앞선을 형성했고, 그 뒤에 정종진 중심의 김포팀(인치환, 공태민, 박건수)이 위치했다. 이어 한 바퀴 반 시점에 마지막 바퀴를 알리는 타종이 울리자 황승호를 넘어 류재열, 임채빈, 정종진 순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마지막 4분의 3 바퀴를 남겨둔 2코너 지점에서 임채빈이 류재열을 넘어서며 왕중왕전 4연패를 향해 내달렸다. 임채빈의 우승이 유력해 보였다.하지만 정종진의 근성은 막판에 발휘됐다. 그간 임채빈에게 역전으로 우승을 내준 것을 그대로 되갚아 주듯 그림 같은 추입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10월부터 39연승을 달리던 임채빈의 연승 행진이 끝난 순간이었다. 3위는 공태민이 차지했다. 정종진은 "지난해 10월 이후 오래간만에 큰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기쁘고, 한편으로는 얼떨떨한 기분"이라며 "앞쪽보다는 대열 뒤에 있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서 자리를 잡았고, 좋은 타이밍을 기다리며 집중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예상지 명품경륜 승부사 이근우 수석은 "이번 대회에서 정종진은 언제든지 임채빈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한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며 "두 선수 모두 이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하반기를 맞을 것이기에 이후 펼쳐질 맞대결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김희웅 기자 2025.07.01 15:47
드라마

남궁민-전여빈, 팀 회식 포착…고백 후 어색한 기류 (우리 영화)

‘하얀 사랑’ 팀의 첫 회식 현장이 포착됐다.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에서 이제하(남궁민), 이다음(전여빈), 채서영(이설), 부승원(서현우), 김정우(서이서)을 비롯한 영화 ‘하얀 사랑’ 팀이 모두 모인 자리가 공개됐다.앞서 이다음은 이제하에게로 향하는 마음을 슬며시 고백했다. 5년 전 영화 ‘청소’의 오디션에 합격하고도 나타날 수 없었던 과거부터 현재 ‘하얀 사랑’에 캐스팅 되기까지 이다음이 시한부의 틀에 갇히지 않고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가장 큰 용기를 준 사람이 바로 이제하였기 때문. 그런 이제하에게 이다음은 운명처럼 이끌릴 수밖에 없었던 터. 이다음에게서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된 이제하의 반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또 다시 사람들 앞에서 비밀이 생겨버린 이제하와 이다음이 영화 팀 사람들과의 회식에 참석한 모습이 담겨 있다. 모두가 의기투합하여 술잔을 부딪히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도 이제하와 이다음 사이엔 이전과 다른 어색한 기류가 전해져 흥미를 자극한다.여기에 이제하에게 일방적으로 입 맞추는 등 관심을 갈구하는 채서영과 그녀의 연인 김정우까지 한데 엮이며 아슬함을 더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유들유들한 넉살로 갈등마저 유머러스하게 해결하는 제작자 부승원이 예리한 눈빛으로 주변을 응시하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이렇게 겉으로 보기엔 어느 회식과 다를 바 없어 보이는 ‘하얀 사랑’의 감독과 배우, 스태프들의 모임의 이면에는 인물들 간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다. 과연 이 밤의 회식은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사랑으로 묶인 네 남녀의 로맨스 향방은 오늘(28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우리영화’ 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8 16:44
스포츠일반

[경륜] 하반기 등급 심사 발표…류재열·황승호 슈퍼특선 승급

지난 20일 2025년 하반기 경륜 선수 등급 심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올해 6월 15일까지 성적을 토대로 실시된 이번 등급 심사 결과 승급자는 72명, 강급자는 70명이었다. 변경된 등급은 내달 4일 열리는 27회차 경주부터 적용된다.전체 경륜 선수 중 5명뿐인 슈퍼특선(SS) 등급은 새 얼굴 2명이 합류했다. '경륜 황제' 임채빈, 그와 투톱을 이루는 정종진은 굳건히 자리를 지켰고, 5월 주춤했던 양승원도 6월부터 기량을 되찾아 슈퍼특선 등급을 유지했다. 반면 전원규와 인치환은 특선으로 떨어졌고, 그 자리에 류재열과 황승호가 입성했다.류재열은 2016년 이후 9년, 황승호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슈퍼특선에 올랐다. 특히 황승호는 팀이 아닌 개인 훈련을 하고 있는 점, 주 전법이 선행보다는 마크·추입이라는 점 등 기존 강자들과는 다른 이력을 갖고 있어 더 주목받고 있다. 한편 매 등급 심사마다 슈퍼특선을 배출했던 동서울팀은 올해 하반기엔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특선급 승급을 해낸 19명 중에는 원준오와 임재연이 가장 눈길을 끈다. 두 선수는 지난해 말 우수급으로 강급됐다. 하지만 우수급에는 적수가 없었고, 일반 경주와 대상 경륜 모두 다른 선수들과 큰 기량 차이를 보여주며 다시 특선 1반(S1)으로 승급했다. 변경된 등급은 7월부터 적용된다. 금주 열리는 'KCYCLE 경륜 왕중왕전'에서 두 선수는 우수급으로 출전해 우승을 노릴 전망이다. 한편 우수급 신인이었던 29기 김태호는 지난 5월 특별승급으로 먼저 특선급에 오른 박건수에 이어 29기 중에서는 두 번째로 특선급에 올랐다. 아직 경기력 기복이 있는 김태호가 특선급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선발급에서 우수급으로 승급한 선수는 총 53명이다. 지난 상반기 46명과 비교해 조금 증가했다. 승급에 성공한 29기 신인 김기훈·오태희·권순우·권오철·김동하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미 특별승급에 성공한 29기 동기생 김정우·강동주·주정원·신동인은 우수급에서 빼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이번에 승급한 5명 역시 경주마다 입상권에 들 수 있는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특선에서 우수로 강급된 선수는 총 25명이다. 손경수가 강급된 게 가장 예상 밖 결과였다. 손경수는 27기 수석 졸업생으로 입문 첫해인 2023년 4월 특별승급으로 특선에 오른 선수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성적이 하락하며 올해 상반기 특선 1반(S1)에서 특선 2반(S2)로 내려갔고, 이번 등급 심사에서는 결국 우수 1반(A1)으로 떨어졌다. 김두용·이정석·정지민도 특선급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강급됐다. 예상지 경륜위너스 박정우 부장은 "경륜에서는 '강급자는 선전, 승급자는 고전'이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우수나 선발로 강급됐더라도, 등급이 유지된 선수나 아래 등급에서 승급한 선수보다는 기량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특히나 선발이나 우승 결승은 강급자들이 대거 포진돼 이전보다 더 치열하고 흥미진진한 레이스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06.25 12:18
프로야구

171㎞ 홈런 쏘고 2군행...조성환 대행 "김민혁, "2군 훈련 거치면 더 좋아질 것, 시간 준다" [IS 잠실]

"1군에서 그 한 번의 스윙에 퓨처스(2군)리그 훈련이 더해진다면 더 좋은 느낌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그걸 위한 시간을 주기로 했다."김민혁(29·두산 베어스)이 호쾌한 홈런을 치고도 2군행을 통보 받았다. 당장의 '고과'가 아니라 선수의 성장을 위해 길게 보고 내린 결정이다.두산은 야구가 없던 지난 23일 1군 엔트리에서 내야수 김민혁, 포수 김기연, 투수 김정우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24일엔 세 명의 빈자리에 당일 선발 투수 최원준, 불펜 투수 박정수, 포수 류현진을 등록했다. 성적표만 보면 김민혁의 말소가 이상하지 않다. 김민혁은 23일 기준 1군 10경기에서 타율 0.110에 그쳤다. 다만 딱 하나, 말소 직전 시원한 홈런 포를 쏘아올린 바 있다. 그는 22일 LG 트윈스전에서 상대 국내 에이스 송승기가 높은 스트라이크존 경계선상에 꽂은 하이 패스트볼을 잡아당겨서 잠실구장 왼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9.1m, 타구속도 171㎞/h가 기록된 대형 홈런 포였다.송승기는 23일 기준 국내 선발 투수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던 투수. 이날 그의 유일한 실점이 바로 김민혁의 홈런이었다. 송승기는 경기 후에도 "상대(김민혁)가 잘 친 것"이라고 웃으면서 "그럴 땐 인정, 인정이다. 그냥 인정한다. 잘 쳤고, 빨리 다음 타자와 승부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상대 에이스의 인정을 받았지만, 사령탑에게 인정받지 못했던 것일까. 조성환 감독 대행은 24일 김민혁의 말소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고 답했다. 조성환 대행은 "김민혁 나름대로 성공(홈런)을 경험하긴 했다"면서도 "말소하면서 그에게 전한 메시지는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좋은 타구를 얼마든지 날릴 수 있다'였다"고 설명했다. 조성환 감독 대행은 "김민혁이 1군에서 콘택트 비율이 아주 낮은 편이다. (22일 홈런과 같은) 타구는 온 힘을 다해서 만들었다기보단, 간결한 스윙으로 한 것이다. 그렇게도 얼마든지 좋은 타구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며 "본인의 스트라이크존을 정립하고, 더 간결하게 쳐 콘택트 비율을 높일 수 있는 훈련을 해달라고 했다. 쉽지 않은 결정"이라고 말했다. 조성환 대행은 김민혁의 스윙에 대해 "워낙 체구가 좋고, 파워가 있는 선수다. 본인의 있는 힘을 다 쓰려고 하는데, 힘 있는 타자들은 70~80% 힘만 써도 남들이 100% 쓰는 타구를 만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조성환 대행은 "김민혁이 1군 투수들에게 당하는 패턴이 매번 비슷하다. 카운트가 불리해질수록 선수가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 확률이 크게 떨어졌다"며 "좋은 모습이 나왔을 때 오히려 2군에서 훈련이 필요했다"고 했다. 조 대행은 "어떻게 그 모습이 나왔는지를 선수에게 명확하게 설명하고, 어떻게 훈련해야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지 말했다. 그 한 번의 스윙 후 선수가 2군에서 여러 작업을 거친다면, 1군에 올라올 때 더 좋은 (타격) 느낌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그래서 시간을 주기로 했다"고 전했다.김민혁 역시 조성환 대행의 숙제를 흔쾌히 받기로 했다. 조 대행은 "선수도 아주 잘 받아들여줬다. 선수 본인이 더 성숙했다. 홈런을 치고도 내려가는 게 마음 아플텐데, '더 간결하게 치고, 어떻게 더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고 연습하고 있겠습니다'라고 말했다"고 떠올렸다. 두산은 김민혁 외에도 백업 포수 김기연을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2차 드래프트로 지난해 두산에 온 김기연은 그해 95경기 타율 0.278을 기록, 두산의 포수 공백을 완전히 메웠다. 이적 2년 차인 올해는 48경기 타율 0.240을 기록 중이다.조성환 대행은 타격보다 포수 리드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조 대행은 "한 번 (내릴) 타이밍을 생각하긴 했다. 선수를 평가하는 건 아니다. 지난해는 포수 김기연의 모습이 보였는데, 올해는 자신의 색깔이 약간 옅어진 것 같다. 주도적으로 선수들을 끌고 갈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퓨처스팀에서 경기를 많이 뛰면서 리셋하고 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성환 대행은 "김기연은 공부, 연구를 많이 하는 포수"라면서도 "아마 그 누구든 양의지 백업이라면 부담이 있을 거다. 눈으로 보고 배우는 것도 있겠지만, 지난해엔 포수로서 팀을 끌고 갔던 선수인데 지금은 그 모습이 아니다. 공백이 길진 않겠지만, 돌아왔을 때는 김기연이 끌고 간다는 느낌을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r 2025.06.24 16:45
스포츠일반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 세계선수권서 캐나다 제압하고 2연승

한국 남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선수권대회 순위 결정전에서 캐나다를 꺾었다.김오균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3일(현지시간) 폴란드 소스노비에츠에서 열린 IHF 제25회 세계남자주니어(21세 이하) 선수권대회 5일째 17∼32위전 2조 캐나다와 경기에서 42-29로 이겼다.한국은 이날 승리로 대회 2연승이다. 이틀 전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미국을 35-33으로 꺽은 바 있다.이번 대회에는 32개국이 출전했다. 한국은 16강 진출에는 실패했고, 프레지던츠컵에서 상위권 입상을 노린다. 이 무대는 17~32위전에 해당한다.캐나다와의 경기에선 강세현(강원대)이 10골 4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한국은 24일 알제리와 2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김우중 기자 2025.06.24 09:20
프로야구

'급할수록 돌아간다' 1494구 KIA 에이스 네일, 23일 1군 제외…"휴식 차원"

급할수록 돌아간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32)이 시즌 첫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KIA 구단 관계자는 23일 본지와 통화에서 "네일의 1군 제외는 휴식 차원"이라고 밝혔다. 네일은 이동일인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빠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부상자가 적지 않은 팀 사정을 고려하면 '혹시나'하는 우려 섞인 얘기가 나올 수 있지만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 구단 관계자는 "계획대로 쉬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네일의 올 시즌 성적은 16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2.68이다. 피안타율(0.226)과 이닝당 출루허용(WHIP·1.06) 모두 수준급. 직전 등판인 22인 인천 SSG 랜더스전에선 6과 3분의 1이닝 3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6이닝 이상 책임지는 등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101과 3분의 2이닝)에 이어 KBO리그 이닝 소화 2위(97과 3분의 1이닝). 투구 수는 1494개로 4위에 이름을 올린다. 6연승을 질주한 KIA는 이번 주중 키움 히어로즈, 주말 LG 트윈스와 수도권 6연전을 치른다. 당장의 팀 성적을 생각하면 네일의 역할이 필요하지만,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과감하게 엔트리 제외를 결정했다. 이범호 감독은 24일 키움전에 앞서 선수 1명을 퓨처스(2군)리그에서 콜업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네일 이외 투수 성동현·정우영(이상 LG 트윈스) 포수 김기연·내야수 김민혁·투수 김정우(이상 두산 베어스) 투구 구승민(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고승완·투수 한재승(이상 NC 다이노스) 내야수 오선진·투수 이강준(이상 키움 히어르조)의 이름이 1군 엔트리에서 지워졌다. NC만 외야수 송승환을 우선 등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23 17:22
스포츠일반

[경륜] 상반기 최대 축제 ‘KCYCLE 경륜 왕중왕전’ 28~30일 개최

'2025 KCYCLE 경륜 왕중왕전'이 오는 28일부터 사흘 동안 광명스피돔에서 개최된다. 왕중왕전은 2월 스피드온배, 5월 KCYCLE 스타전에 이어 최강자들이 총출동하는 경륜 상반기 가장 권위 있는 대회다. 왕중왕전은 유독 강자들이 힘을 쓰지 못해 이변이 자주 발생했다. 그랑프리 5회 우승에 빛나는 정종진(20기·SS·김포)도 그랑프리를 제패한 이듬해 나선 왕중왕전에서 번번이 우승에 실패했다. '경륜 황제' 임채빈(25기·SS·수성)이 등장한 뒤 이런 공식을 깼다. 그는 2021년 개인 처음으로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한 뒤 이듬해(2022년) 열린 왕중왕전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2023·2024년 대회까지 우승한 그는 올해 4연패를 노린다. 임채빈은 '유일한 경쟁자' 정종진과 올해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이제는 독주 체제라는 평가가 지배적일 만큼 임채빈의 기량은 압도적으로 뛰어나다. 다른 슈퍼 특선 양승원(22기·SS·청주) 인치환(17기·SS·김포) 전원규(23기·SS·동서울)도 최근 컨디션이 떨어졌다. 이번 왕중왕전도 임채빈의 우승이 유력해 보인다. 우수급은 임재연·원준오(이상 28기·A1)를 앞세운 동서울팀, 김민호(25기·A1) 최동현(20기·A1) 윤현구(22기·A1) 이차현(27기·A1)이 포진한 김포팀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준철(28기·A1·청주) 전영규(17기·A1·청주) 김태호(29기·A1·청평) 유지훈(20기·A1·전주) 김민철(8기·A1·광주) 류재민(15기·A1·수성) 배민구(12기·A1·금정) 공민우(11기·A1·가평) 등 다른 강자들이 반전을 노린다. 우수급 1·2위를 지키고 있는 임재연과 원준오가 현재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다크호스는 김준철이다. 4월 초 부상을 당한 그는 이번 왕중왕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른다. 부상 전까지 출전한 20번 경주에서 16번 1위에 오를 만큼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던 선수다. 김준철이 재활 치료를 완벽하게 마치고, 훈련량을 정상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면 우수급 판도를 흔들 것으로 보인다. 선발급에선 29기 신인 선수들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지난 2월 스피드온배에서는 29기 선수만 7명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당시 정윤혁(A1·동서울) 배규태(A2·수성) 강동주(A1·동서울)가 1∼3위에 올랐다. 5월 KCYCLE 스타전 역시 29기 신동인(A1·김포)과 김정우(A1·동서울)가 나란히 1∼2위에 올랐다. 우수급으로 승급한 29기 선수들이 많지만, 선발급에 남아 있는 오태희(B1·동서울) 김기훈(B1·서울 한남) 권오철(B1·청평) 권순우(B1·신사)가 여전히 최상위 전력으로 활약하고 있다. 신인들의 활약에 기를 펴지 못했던 선배 기수 선수들도 쉽게 물러서진 않을 전망이다. 김병선(20기·B1·부산) 최봉기(9기·B1·김해 장유) 임대승(18기·B1·전주)은 힘에서 밀리지 않는다. 임기응변에 능한 오정석(8기·B1·충남 개인) 최부건(10기·B1·광주) 정재성(11기·B1·구미)은 경기 중·후반부 역습에 강점이 있다.예상지 경륜박사 박진수 팀장은 "특선급은 임채빈에게 정종진이 도전하는 양상이지만, 우수급과 선발급은 결승 진출자를 섣불리 단정하기는 어렵다. 선수 사이 기량 차가 거의 없어 왕중왕전이 열리는 사흘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가 펼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06.18 15:49
연예일반

신예 서이서, ‘우리영화’서 시니컬한 카리스마+애잔한 눈빛 ‘반전 매력’ 예고

배우 서이서가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를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13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우리영화’는 내일이 없는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와 오늘이 마지막인 배우 이다음(전여빈)이 만들어가는 내일로 미룰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멜로 드라마다. 서이서는 극 중 이제하가 연출하는 영화 ‘하얀 사랑’의 남자 주인공이자 국내 최고 톱스타 '김정우'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이서는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종로 율제병원 응급의학과 레지던트로 깊은 인상을 남긴데 이어, ‘우리영화’를 통해 새로운 캐릭터 도전에 나선다.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속 서이서는 세련되면서도 훈훈한 비주얼과 함께 시니컬한 표정 속 애잔함이 깃든 눈빛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이전 작품과는 상반된 분위기로 극 중 김정우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서이서는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KBS2 ‘드라마 스페셜 2023 –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 디즈니+ ‘사랑이라 말해요' 등 다채로운 장르를 넘나들며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목받으며, 무한한 연기 가능성을 입증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13 12:06
스포츠일반

[경륜] 이변 없었다...경륜 황제 임채빈, KCYCLE 스타전 우승

'경륜 황제' 임채빈(25기·SS·수성)이 지난 25일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2025 KCYCLE 스타전' 특선급 결승에서 정상에 올랐다. KCYCLE 스타전은 상반기 최강자를 가리는 왕중왕전의 전초전이다. 전 등급(선발·우수·특선) 최강자가 총출동해 예선전부터 결승전까지 치열한 승부가 연이어 펼쳐졌다.특선급에서는 23일 예선전부터 이변이 발생했다. 슈퍼특선(SS) 인치환(17기·S1·김포)과 올 시즌 개인 성적 4위를 지키고 있었던 황승호(19기· S1·서울 개인)가 탈락한 것. 김옥철과 임유섭(이상 27기·S1) 석혜윤과 손제용(이상 28기·S1) 등 수성팀 젊은 강자들도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슈퍼특선 임채빈, 정종진(20기·김포) 양승원(22기·청주) 전원규(23기·동서울)는 결승전에 안착했다. 류재열(19기·S1·수성) 김우겸(27기·S1·김포) 공태민(24기·S1·김포)도 준결승을 넘어섰다. 25일 16경주로 열린 특선급 결승전. 초주선행 이후 임채빈 앞으로 김포팀 공태민·김우겸·정종진이 자리를 잡았다. 그 뒤에 임채빈과 류재열이 위치했다. 양승원과 전원규는 앞으로 나서지 않았다. 이후 예선전과 준결승전 모두 선행 승부를 펼친 김우겸이 먼저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고, 그 뒤를 바짝 쫓던 정종진도 결승선까지 반 바퀴 남긴 시점에 젖히기(마지막 바퀴 1~3코너 구간에서 앞 선수 또는 선두 선수를 넘어서는 경주 전개)로 승부를 띄웠다. 하지만 임채빈이 막판 직선주로에서 정종진을 추입(앞 선수 뒤에서 풍압을 피해 체력을 비축해 주행하다가 마지막 3·4코너~결승선 구간에서 역전을 노리는 주법)으로 따돌리며 역전 1위를 해냈다. 임채빈은 시상식에서 "초반 김포팀 선수 3명에게 앞선을 내줬고, 타이밍이 늦으면 선행이나 젖히기 전법을 구사하려 했다. 하지만 경주 전개 속도가 빨랐고, 젖히기 대신 추입을 노린 전략이 잘 통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25일 5경주로 열린 선발급 결승전에서는 29기 신인 신동인(B1·김포)이 타종이 울리자마자 긴 거리 선행 승부를 펼쳤고, 김정우(B1·동서울)과 엄지용(20기· B1·미원)을 제치고 우승했다. 신동인과 김정우는 이번 경주에서 특별승급하며 우수급에 진출했다.12경주로 열린 우수급 결승전은 선두유도원이 빠지자마자 김태호(29기·A1·청평)가 치고 나가며 빠르게 경주가 전개됐다. 선반급 결승전처럼 독주로 우승자가 결정될 것 같았다. 하지만 4코너 지점을 넘어선 뒤 마지막 직선주로에 도달하자 임재연(28기·A1·동서울)이 김태호를 넘어서며 1위를 차지했다. 예상지 명품경륜 승부사 이근우 수석은 "이번 KCYCLE 스타전도 특선급에선 임채빈과 정종진의 대결 구도였다. 임채빈이 한 수 위의 실력을 보여줬다. 1인 독주 체제를 구축한 임채빈이 왕중왕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할지, 도전자 정종진이 다른 묘수를 찾아 임채빈의 독주를 꺾을 수 있을지 벌써 기대가 된다"라고 이번 대회 관전평을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05.2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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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KCYCLE 스타전 23일 개막, 등급별 최강자 총출동

올해 두 번째 대상경륜 ‘KCYCLE 스타전’이 오는 23일부터 사흘 동안 광명스피돔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상반기 최강자를 가리는 6월 경륜 왕중왕전의 전초전으로 선발·우수·특선급 등급별 최강자가 총출동한다. 특선급, 임채빈·정종진 이파전 특선급에선 '경륜 황제' 임채빈(25기·SS·S수성)이 역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그는 올해도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뒷심을 발휘하며 연달아 우승을 차지했다. 임채빈은 이번 우승을 통해 다시 한번 경륜 최강자 자리를 공고히 할 생각이다.지난 3일, 경륜 역사상 최소 경기 통산 500승을 달성한 정종진(20기·SS·김포)은 임채빈의 대항마다. 올해 임채빈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하기는 했지만, 그동안 임채빈을 상대로 가장 많이 승리한 선수가 바로 정종진이다. 체력 면에서는 임채빈이 우세하지만, 경주 운영은 정종진이 앞선다. 인치환(17기·SS·김포)을 비롯해 같은 김포팀 특선급 선수들이 결승전에 많이 올라가면 정종진이 더 유리해질 수 있다. 또 다른 슈퍼 특선 양승원(22기·SS·청주)과 전원규(23기·SS·동서울)도 출전이 예상된다. 최근 양승원은 16회차 실격, 18회차 2착을 기록했고, 전원규도 지난 16회차에 낙차가 있다. 하지만 차분하게 몸 상태를 올리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두 선수 모두 입상을 통해 재기를 노린다. 우수급, 불꽃 튀는 접전 예상 우수급도 예선전부터 접전이 예상된다. 우승 후보로 가장 먼저 꼽히는 선수는 29기 수석 졸업생 박건수(A1·김포)다. 박건수는 지난달 6일 열린 부산광역시장배 특별경륜 우수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9기 신인 선수가 처음으로 우수급 결승전에서 우승한 것. 박건수는 23세의 젊은 나이, 다부진 체격(1m82㎝·86㎏)을 바탕으로 해내는 선행력과 젖히기가 일품이다. 박건수와 같은 김포팀 김민호(25기·A1)도 빼놓을 수 없는 우승 후보다. 박건수가 부산 특별경륜에서 우승할 때 김민호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근에도 꾸준하게 입상하고 있다. 올해 대상경륜 입상 경험이 있는 원준오(28기·A1·동서울)와 김준철(28기·A1·청주)도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는 지난해 특선급에 있다가 강급돼 올해 상반기에는 우수급 경주를 뛰고 있다. 선발급, 이번에도 29기가 싹쓸이? 지난 3월, 스피드온배 대상경륜 선발급 결승전에 진출한 7명은 모두 모두 29기 신인들이었다. 이중 정윤혁(29기·A2·동서울)이 우승을 차지했고, 동시에 특별승급에도 성공했다. 배규태(29기·A2·수성)와 오은섭(29기·A1·서울 개인)도 바로 특별승급했다. 이번 KCYCLE 스타전 선발급 레이스도 29기의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김정우(29기·B1·동서울)다. 그는 최근 출전한 여섯 차례 경주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절정의 몸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강동주(29기·A1·동서울) 오태희(29기·B1·동서울) 주정원(29기·B1·신사) 김기훈(29기·B1·한남)은 김정우를 견제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선배 기수에서는 임대승(18기·B1·전주) 엄지용(20기·B1·미원)이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출전 선수 사이 기량 차이가 크지 않아 특선급·우수급 못지않게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예상지 경륜위너스 박정우 부장은 "이번 KCYCLE 스타전 대상경륜은 특선급 임채빈, 우수급 박건수, 선발급 김정우·임대승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을 수 있다. 다만, 도전자들도 위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기량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 금요일 예선전부터 일요일 결승전까지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안희수 기자 2025.05.1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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