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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연예계, 제주항공 참사 추모 물결…‘나래식’ 등 업로드 연기 속 실언·경솔 논란도 [종합]

연예계에서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피해자에 대한 애도와 위로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박나래 측에 따르면 박나래는 지난 29일 관할 지자체에 연락해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기부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박나래는 전남 무안군 출신으로 목포에서 조부모와 함께 유년 시절을 보냈다. 박나래는 사고 이후 자신의 SNS에 추모 문구와 흰 국화꽃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하기도 했다.유튜브 채널 ‘나래식’ 새 콘텐츠 업로드 일정도 취소했다. ‘나래식’ 제작진은 31일 채널 커뮤니티에 “이번 주 수요일 업로드 예정이었던 ‘나래식 EP.16’은 쉬어가겠다. 해당 회차의 업로드 일정은 재공지 예정이며, 기다려주신 구독자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오는 1월 1일 예정됐던 KBS2 ‘개그콘서트’ 녹화도 연기된다. 31일 ‘개그콘서트’ 측은 “1월1일 예정된 공개 녹화는 연기한다”며 “방청 관람객들에게는 추후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 항공기 사고로 인한 희생자들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래퍼 이영지가 진행하는 KBS2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도 결방된다. ‘더 시즌즈’ 측은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월 3일은 국가애도기간에 따라 결방 예정이다”라면서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이들 프로그램 외에도 메타코미디, 빠니보틀, 곽튜브, ‘살롱드립2’, ‘핑계고’ 등 유튜브 콘텐츠들도 업로드 일정을 연기했다.그런가하면 피해 복구를 위한 후원, 공연 취소를 통한 추모 등 다양한 방식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러블리즈 진은 31일 자신의 SNS에 “뉴스를 통해 참담한 사고 소식을 알게 되었다. 너무 마음이 아프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희생되신 고인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대한적십자에 캠페인 후원을 한 인증사진을 공개하고 후원을 독려했다. 가수들은 콘서트 취소로 애도에 동참했다. 지난 29일 순천 공연을 취소한 김장훈을 비롯해 알리 역시 31일 광주 공연을 취소하는 대신, 광주의 합동 분향소로 향했다. 알리는 “국가애도기간이기에 공연을 취소했고 서울에 있을까 싶었으나, 고심 끝에 광주에 내려가기로 결정했다. (공연은 취소됐다)”며 “그 곳에서 공연을 하려고 했던 사람으로서 의미를 되새기며 마무리를 하려 한다”고 적었다. 이들 외에도 이승환, 조용필, 이승철 등 가수들이 1월 첫째주에 예정된 공연을 취소하고 애도에 동참했다. 오느 1월 4, 5일 일본에서 열리는 골든디스크 어워즈도 생방송 계획을 취소하고 녹화방송으로 대체한다. 애도와 추모 분위기 속 부적절한 발언과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스타들도 있다. 인플루언서 최혜선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영상을 올렸다가 “유가족 생각은 안 하냐”는 비난에 휩싸였고, 논란이 커지자 영상을 삭제하며 “생각이 짧았다.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방송인 안현모는 지난 30일 자신의 SNS에 “금요일에도 토요일에도 그리고 오늘도 며칠째 비행기에 오르지만 날고 내리는 모든 것이 운이었음을. 모든 것이 감사한 일이었음을. 생각할수록 들숨도 날숨도 비통할 수 있음을”이라는 글과 함께 공항 전경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으나 ‘모든 것이 운이었음을’이라는 표현이 누리꾼의 분노를 샀고, 비난 댓글이 이어지자 결국 글을 삭제했다. 한편 지난 29일 오전 9시 7분께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81명의 탑승객(승객 175명, 승무원 6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졌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연예계에서는 연말 시상식 등 각종 공식 행사 및 콘서트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31 14:55
연예일반

지드래곤·송가인→박명수·전현무, 항공사고 추모 물결…연예계도 ‘잠시 멈춤’ [종합]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참사가 최종 179명 희생자를 확인한 가운데 연예 각계도 활동을 멈추고 추모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29일 다수의 연예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가수 지드래곤은 자신의 계정에 자신의 상징마크인 데이지 꽃을 흑백으로 변환해 추모했다. 송가인은 “무안공항 항공사고 희생자를 추모합니다.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국화꽃 사진을 게시했다. 방송인 박명수는 국화 사진과 함께 “삼가 고인에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고 박나래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이 적힌 국화 사진을 게시했다. 하하는 “정말 너무 힘든 날입니다. 희생자분들의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가늠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계실 유가족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전현무는 자신의 SNS 프로필을 “무안항공 항공사고 희생자를 추모합니다”라는 글과 국화꽃 일러스트가 그려진 사진으로 교체했다. 가요계는 예정된 공연을 취소하거나 공연 중 묵념을 갖는 방식으로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했다. 김장훈은 이날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단독 콘서트 취소를 알렸다. 그는 “다른 곳도 아닌 순천의 이웃 동네이기에 공연을 진행할 수도, 할 수 있는 마음도 안 되네요”라며 “다시 한번 마음 깊이 삼가 고인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임영웅은 이날 예정대로 열린 자신의 콘서트에서 “비행기 사고로 소중한 생명이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깊은 슬픔을 느끼면서 희생자분들, 그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애도하는 마음을 보내드리고 싶다”고 피해자를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그룹 아이브와 부석순은 컴백 프로모션 일정을 연기했으며, KBS2 ‘더 딴따라’ 측은 이날 오후 6시 예정 돼있던 세미파이널 앨범 음원 발매를 연기했다. 방송계는 긴급 뉴스특보 편성 체재로 바뀜에 따라 주말예능 대거 결방을 결정했다. KBS ‘사장님귀는 당나귀귀’, ‘1박2일’, ‘더 딴따라’, ‘개그 콘서트’가 결방됐으며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출발 비디오 여행’, ‘복면가왕’도 전파를 타지 못했다. SBS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JTBC ‘냉장고를 부탁해2’ 등도 결방됐다.특히 이날 오후 8시 30분 예정돼있던 연말 시상식인 MBC 방송연예대상은 비공개 녹화 등을 두고 논의했으나 참사에 따른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추후 진행 여부는 미정이다. 영화계 또한 홍보 일정을 잠시 중지했다. 오는 30일 진행 예정인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측은 제작보고회 취소를 공지했다. ‘하얼빈’의 홍보차 배우 현빈과 우민호 감독이 출연하기로 했던 JTBC ‘뉴스룸’ 인터뷰 송출도 무기한 연기됐다. ‘냉장고를 부탁해2’ 결방에 따라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홍보 일환으로 녹화를 마친 송중기, 이희준의 출연분도 다음으로 미뤄졌다.여기에 정부가 오는 1월 4일까지 7일간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함에 따라 중지 또는 연기된 일정들은 전면 재검토 수순을 거치게 됐다.한편 이날 오전 9시 5분께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승객 181명을 태운 이 항공기는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며 화염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부상자 2명이 구출됐으며 179명 전원 사망으로 최종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29 23:48
스타

김장훈, 국군 장병과 약속 지켰다…“쌀·김치 1000kg 취약계층 기부”

가수 김장훈이 국군 장병들에게 기부로 감동을 전했다.김장훈은 지난 21일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청(군수 최상기)을 찾아 대한민국 육군 3군단 장병들의 이름으로 쌀과 김치 1,000kg를 기증했다.이번 기부는 김장훈과 육군 3군단 장병들의 특별한 약속으로 성사됐다. 김장훈은 지난달 국내 최장수 공개방송인 ‘위문열차’의 초청을 받아 육군 3군단 위문공연에 참가했는데, 당시 장병들의 열렬한 환호에 감동 받아 기부를 약속한 바 있다.당시 위문공연에서 김장훈은 “이렇게 씩씩하고 절도 있는 군인들이라면 분명히 지휘관들도 우수한 군인일 것이고 군단장님도 무척 훌륭한 분일 것이다. 3군단 사기 진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3군단의 이름으로 기부를 하겠다”라며 뜻깊은 이벤트를 예고했다.이어 김장훈은 지난 21일 인제군청을 방문해 최상기 군수와 함께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한 쌀과 김치 1,000kg의 기증식을 열었다. 장병들과의 약속을 지킨 김장훈의 기부 소식이 올 겨울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고 있다.김장훈은 최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남측광장에서 열린 제1회 서로 나눔 김장 대축제 김장훈과 ‘김장한 데이’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나눔을 이어왔다. 매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는 김장훈이 계속해서 어떤 선한 영향력을 전할지 주목된다.한편 김장훈은 본업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12월 단독 콘서트 ‘토닥토닥’을 개최하는 가운데, 사상 최초로 AI를 활용한 색다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김장훈의 AI 단독 콘서트 ‘토닥토닥’은 오는 12월 1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열리며, 현재 온라인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가 진행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22 08:47
뮤직

김장훈, 데뷔 첫 日 공연…교토국제고 우승 축하

가수 김장훈이 교토국제고의 고시엔 우승을 기념해 축하 공연을 펼친다. 김장훈은 오는 12월 17일 일본 교토에 위치한 한국계 민족 학교인 교토국제고등학교를 찾아가 제106회 일본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여름 고시엔) 우승을 축하하는 기념 공연을 진행한다. 김장훈이 일본에서 공연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공연에는 교토국제고 학생들과 가족들, 지역 인사 및 교토국제고 후원인들이 관객으로 초청되며, 공연을 더욱 빛내기 위해 밴드 한국사람이 함께 한다.교토국제고는 지난 8월 일본 내 최대 규모의 고교 스포츠 행사인 여름 고시엔에서 기적적인 우승을 차지하며 재일동포와 한국 국민들에게도 짜릿한 감동을 안겼다. 당시 교토국제고 선수들은 우승 직후 한국어로 된 교가로 피날레를 장식했고, 이 모습은 현지 공영방송인 NHK를 통해 일본 전국에 생중계돼 화제를 모았다.김장훈도 당시 SNS를 통해 “NHK 방송에 동해바다라는 가사가 나오는데 감회가 독특하다. 제 개인적으로, 살아온 모든 삶의 스포츠 사건 중에서 가장 충격적이고 감동적인 소식이다. 기적 같은 일이다. 4441개의 고교 팀 중에서 전설의 고시엔 대회 결승에 한국 학교가 올라오다니”라며 감격을 표한 바 있다.이어 올 연말 김장훈과 교토국제고 학생들과의 만남이 성사되면서, 역대급의 축하 공연과 더불어 재일한국인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다채로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화예술을 매개로 일본 현지에 한국과 K-공연을 알리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9 22:03
연예

'마리텔V2', 'MBC 연기대상' 중계로 30일 결방…1월 6일 방송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가 30일 결방한다. 2020년 1월 6일 배우 전광렬, 가수 김장훈, 방송인 김구라 등 출연진과 함께 돌아온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측은 27일 "'2019 MBC 연기대상'으로 인해 30일 방송은 결방한다. 39회는 1월 6일 월요일에 방송되며 내년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바캉스 특집, 힐링 특집, 수능 회포 특집 등 시기에 걸맞은 매력 만점 특집 방송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유익함을 선사해 호평을 받은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지난 방송 역시 전광렬, 황제성, 도티, 김장훈, 신봉선, 김현철, 우주소녀 엑시, 김구라, 장영란, 슬리피, 문정훈 교수가 출연한 연말 특집 방송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전광렬, 황제성, 도티는 전광렬의 연기력을 적극 활용한 '2020 광짤력(전광렬 짤+달력)' 제작에 돌입했다. 계절에 알맞은 상황극과 다양한 명장면 재연으로 '예능캐'로 거듭난 전광렬. 지난 방송 말미 더 강력한 의상을 입고 있는 그의 상큼한 표정 연기가 예고됐다. '복면가숲'으로 돌아온 3대 가왕 '마미숲' 김장훈은 연예인 판정단 신봉선, 김현철, 우주소녀 엑시와 함께 등장했다. 가왕 자리를 노리는 엄청난 실력의 도전자들이 나타난 가운데 예능 대세 장성규, 복통령 박상보가 정체를 드러냈다. 1월 6일 공개될 환상적인 가창력의 도전자들에 대한 기대 또한 높아지고 있다. 김구라, 장영란, 슬리피, 문정훈 교수가 함께한 '구라이브'는 돼지고기의 모든 것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형 전문가가 등장해 통돼지를 즉석에서 해체, 다양한 특수부위를 설명했다. 뼈등심, 볼기살 등 다양한 부위를 맛보며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극했다. 과연 이들이 어느 부위를 통해 돼지고기의 이색 매력을 자랑할지 궁금증을 높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27 14:33
연예

'비스' 김장훈·브루노·보쳉·임은경, 제2의 전성기를 기대해 [종합]

왕년의 인기 스타, 제2의 전성기를 기다리는 김장훈·브루노·보쳉·임은경이 근황을 전했다.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김장훈·브루노·보쳉·임은경이 출연했다.스튜디오에 보쳉이 등장하자 브루노는 출연을 몰랐던 듯 매우 반가워했다. 실제로 제작진은 두 사람에게 보안을 지켰다고. 브루노는 "전화 번호 잊으면 못 찾는다. SNS도 없고 이메일 주소도 몇 번 바뀌었다. 그래서 (연락이) 힘들었다"고 연락이 끊겼었던 이유를 말했다.브루노는 2002년 한국을 떠난 뒤 올해 처음으로 한국에 왔다고 말했다. 방송일 기준 입국한지 일주일이 됐다는 그는 "노량진 수산시장에 갔다. 회 먹으면서 소주 마셨다. 다음날 해장국 먹고 친구들이랑 놀았다"고 말했다. 시장에 가니 알아보는 사람이 많았다고.특히 브루노는 과거 방송 출연할 때는 금발이었지만 지금은 흑발이었는데, "그때는 외국인이면 다 금발인 줄 알기 때문에 염색한 것이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보쳉은 "펀드 회사와 인터넷 회사를 하고 있다. 하나는 돈 버는 회사고 하나는 마이너스 회사다"고 근황을 전했다.한국에서 많은 외국인 방송인이 활약하고 있는데 보쳉은 "지금 방송하면 더 잘할 수 있다. 지금도 한국말 잘 못하지만 이제는 한국어 더 잘할 수 있다. 예전엔 브루노 옆에서 소주만 마셨다"고 말했다.2002년 전국 배낭여행 리얼리티를 찍은 브루노는 "처음엔 인기를 몰랐다. 인기를 처음 느낀 건 강원도에 갔는데 사람들이 우리 이름을 불렀다. 그때부터 고생을 덜 한 것 같다. 사람들이 '우리 집에 와서 자라'고 했다"고 말했다. 보쳉은 "브루노는 정말 열심히 촬영했다. 그런데 나는 열심히 안 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보쳉은 "어릴 때부터 힘들 일이 없었다. 그래서 배낭여행을 하자고 해서 '힘들 것 같다' 생각해서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보쳉은 "브루노는 프로페셔널했는데 나는 그냥 아기였다. 하기 싫다고 다 넘겼다. 사실 내가 더 형인데 브루노가 더 형 같다. 그래서 힘든 일은 다 브루노가 하고 쉬운 일은 내가 했다. 브루노는 PD님이 시키는 일 다 했다. 난 그냥 술 마셨다"고 털어놨다.브루노는 집에서 김장을 직접 한다고 밝혔다. 김장하는 법을 외우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 외에 김치찌개, 된장찌개, 순두부찌개 등 찌개류와 갈비양념, 파전, 부추전 등을 할 수 있다고. 베를린에서 한식당을 운영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투자만 하고 운영은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예능은 6~7년 만이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쉬었다"고 말했다. 김숙은 김장훈이 유튜브에서 핫하다고 말했다. 바로 '숲튽훈 동영상' 때문. 김장훈의 노래 실수를 모아 놓은 영상이다.김장훈은 "주변에서 고소하라고 하는데 없는 걸 했다고 하면 고소를 하겠지만 이건 그냥 노는 건데 왜 고소를 하냐. 거기서 홍보를 해주면 좋은 거다. 너무 고맙다. 천재들이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김장훈은 "진실로 노래했기 때문에 내 팬이 될 거라고 생각했고, 부탁 하나 하자면 팬이 되지 말고 계속 그런 걸 만들어 달라"며 "숲튽훈 콘서트도 할 거다. 안티 팬에게 할인해주겠다"고 말했다.김장훈은 화려한 공연으로 유명한데, 4m 높이에서 낙상한 적 있다고 말했다. 당시 전치 6개월의 부상을 입은 김장훈은 다른 사람의 만류에도 와이어 퍼포먼스를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번 시도했다. 그 이유는 공연이 자신의 것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것이 아니기도 하기 때문이라고. 마지막 기억을 추락으로 남기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임은경은 "요즘은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있다. 아침에 운동하고 집에서 쉬고 사무실에 나간다"고 말했다. 차기작에 대해 묻자 "아직 연락이 없다"며 쑥스럽게 답했다. 1년 넘게 서예를 취미로 즐기고 있다며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싶어서 시작했다"고 밝혔다.통신사 CF로 데뷔한 임은경은 "토마토에 맞는 게 정말 힘들었다. 너무 아팠다. 던지는 속도, 오는 감이 맞는 사람 입장에선 굉장히 아팠고 30명의 스태프가 한꺼번에 던졌다. 그런데 웃어야 했다"고 말했다. 또 "석고를 뜬 건데 6시간을 서있었다. 나도 모르게 눈이 뒤집어졌다. 기절할 뻔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임은경은 "신비주의 컨셉을 지키기 위해 어디 가서 모델이라고 말하지 말라고, 잘못되면 10배를 물어줘야 한다고 해서 두려웠다. 그래서 친구들한테도 말하지 않았다. 친한 친구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고등학교 들어가서 주변에 전혀 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광고 티저가 나간 뒤 계약금이 10배 뛰며 순식간에 벼락 스타가 된 임은경. 이후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에 출연했다. 하지만 흥행은 실패했다. 임은경은 "마음이 안좋았다. 100명 넘는 스태프들이 1년 이상 촬영했다. 고생을 많이 했다. 판단은 관객이 하는 것이지만 같이 촬영한 노고가 아무것도 아닌 게 되는 게 마음이 안 좋았다"고 털어놨다. 또 영화관에서 봤다는 김숙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김장훈은 "앞으로 제멋대로 살지 않겠다. 조심하겠다. 이미지 관리를 하려고 한다. 무대에서는 자유롭게 '숲튽훈'을 하고, 인격은 김장훈으로 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브루노는 "긴장했는데 너무 재밌었다. 오랜만에 보쳉도 만나고. 나중에 한잔하겠다"고 말했다. 보쳉은 "지금까지 기억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은경은 "편안하게 받아주니까 즐겁게 좋은 시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7.09 21:53
연예

[현장IS] 문성근 이어 김미화도 정부상대 민·형사 소송 준비中

방송인 김미화가 문성근에 이어 이명박 정부를 상대로 민·형사상 소송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김미화가 모습을 드러냈다.김미화는 이명박 정부 시절 운영된 문화계 블랙리스트 명단에 포함된 피해자 중 한 명이었다. 배우 문성근을 잇는 두 번째 참고인 신분이자 피해자로 검찰 조사를 받는 것. 현재 검찰은 국정원으로부터 블랙리스트 운영 등에 대한 수사 의뢰를 받아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날 김미화는 MB정권의 블랙리스트를 처음 접했을 때 심경이 어땠냐고 묻자 "너무 화가 났다. '왜 하필 나냐'고 규탄도 했다. 하지만 내가 아니라 다른 문화 예술계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이 자리에 서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 같은 사람들이 또 생기면 안 되지 않나"라면서 "지금까지 겪은 일들을 상세하게 밝히겠다. 검찰 조사에 성실히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향후 법적 대응에 대해 김미화는 "변호사와 현재 법적대응을 두고 논의하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해 소송 대상의 범위를 논의하고 있는 단계"라면서 민·형사 소송에 나설 것이라는 뜻을 강조했다.앞서 문성근 역시 이명박 정부의 블랙리스트 피해와 관련해 소송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문성근에 이어 김미화까지 적극적으로 반격에 나서면서 잃어버린 9년을 되찾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정원은 원세훈 전 원장 재임 초기인 2009년 7월 김주성 당시 기획조정실장의 주도로 '좌파 연예인 대응 TF'를 구성해 정부 비판 성향의 연예인이 특정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도록 압박했다. 블랙리스트 압박을 진두지휘한 인물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오세운 전 국정원장으로 확인됐다.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문화예술계 인사는 82명에 달한다. 이외수·조정래·진중권 등 문화계(6명), 문성근·명계남·김민선·김여진·문소리·오광록 등 배우(8명), 이창동·박찬욱·봉준호 등 영화감독(52명) , 김미화·김구라·김제동 등 방송인(8명), 윤도현·김장훈·고(故) 신해철 등 가수(8명)까지 총 82명이 포함됐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사진=양광삼 기자 2017.09.19 10:26
연예

김미화, MB 블랙리스트 처음 접했을 때? "'왜 하필 나냐' 화가 나"

방송인 김미화가 'MB 블랙리스트' 피해자로 참고인 조사를 받게 된 심경을 전했다.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김미화가 모습을 드러냈다.김미화는 이명박 정부 시절 운영된 문화계 블랙리스트 명단에 포함된 피해자 중 한 명이었다. 배우 문성근을 잇는 두 번째 참고인 신분이자 피해자로 검찰 조사를 받는 것. 현재 검찰은 국정원으로부터 블랙리스트 운영 등에 대한 수사 의뢰를 받아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날 김미화는 MB정권의 블랙리스트를 처음 접했을 때 심경이 어땠냐고 묻자 "너무 화가 났다. '왜 하필 나냐'고 규탄도 했다. 하지만 내가 아니라 다른 문화 예술계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이 자리에 서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 같은 사람들이 또 생기면 안 되지 않나"라면서 "지금까지 겪은 일들을 상세하게 밝히겠다. 검찰 조사에 성실히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정원은 원세훈 전 원장 재임 초기인 2009년 7월 김주성 당시 기획조정실장의 주도로 '좌파 연예인 대응 TF'를 구성해 정부 비판 성향의 연예인이 특정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도록 압박했다. 블랙리스트 압박을 진두지휘한 인물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오세운 전 국정원장으로 확인됐다.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문화예술계 인사는 82명에 달한다. 이외수·조정래·진중권 등 문화계(6명), 문성근·명계남·김민선·김여진·문소리·오광록 등 배우(8명), 이창동·박찬욱·봉준호 등 영화감독(52명) , 김미화·김구라·김제동 등 방송인(8명), 윤도현·김장훈·고(故) 신해철 등 가수(8명)까지 총 82명이 포함됐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사진=양광삼 기자 2017.09.1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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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블랙리스트' 김미화 "왜 하필 나…악몽 떠올려야 하나"

김미화가 19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출석을 앞두고 심경을 전했다.김미화는 이명박 정권 시절 국가정보원이 작성한 문화·연예계 블랙리스트에 포함됐다. 이에 김미화는 18일 자신의 SNS에 '왜 하필 나냐고 한탄 중입니다. 악몽을 다시 떠올려야 하는'이라고 짦은 글로 심경을 밝혔다.국정원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19일 오전 10시 김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앞서 18일 오전 11시에는 마찬가지로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 배우 문성근 씨가 참고인으로 검찰에 출석했다.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정원은 원세훈 전 원장 재임 초기인 2009년 7월 김주성 당시 기획조정실장의 주도로 '좌파 연예인 대응 TF'를 구성해 정부 비판성향의 연예인이 특정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도록 전방위적인 압박을 가했다.앞서 김미화는 김 씨는 이명박 정부 시절이던 지난 2010년 자신의 SNS에 '김미화는 KBS 내부에 출연금지 문건이 존재하고 돌고 있기 때문에 출연이 안 된답니다'라고 적어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알렸다. 당시 KBS는 이를 문제 삼아 김 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이듬해인 2011년 4월에는 8년 동안 맡아 온 MBC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돌연 하차했다.블랙리스트에 포함된 문화연예계 인사는 김미화 씨와 문성근 씨를 비롯해 모두 82명으로, 문화계 이외수·조정래·진중권 등 6명, 배우 명계남·김민선 등 8명, 영화감독 이창동·박찬욱·봉준호 등 52명, 방송인 김구라·김제동 등 8명, 가수 윤도현·신해철·김장훈 등 8명이다.이미현 기자 2017.09.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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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피해' 문성근 "헌법을 파괴하는 행위" 분노

배우 문성근이 국정원 블랙리스트에 분노했다. 문성근은 15일 오후 방송된 SBS '뉴스 브리핑'에 출연해 최근 드러난 이명박 정부 시절의 국정원 블랙리스트에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문성근은 "믿어지지 않았다. 극우 사이트에서 활동하는 사람들 중에서 굉장히 저급한 사람들이 그런 일을 한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그런데 국가 기관에서 결재를 받아 했다고 하니까. 세계적인 개망신 뉴스 중 하나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판과 영화판에서 받은 부당한 처우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캐스팅하고 싶어하는 감독들이 있었는데 캐스팅이 안 되더라"면서 "CJ가 투자하는 영화에도 출연이 안 됐다. 작은 규모의 영화나 CJ와 관계 없는 영화에는 짧게 출연했다"고 밝혔다. 또한 문성근은 "이것은 헌법을 파괴하는 행위다. 민주주의는 의견이 다른 사람과는 합의하고 표결해서 법을 집행한다.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밥줄을 끊어버린 것이다. 반헌법적 행위다"고 소리 높였다. 또 그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은 다 뒤집어쓸 생각 하지말고, 어차피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보고한 문건도 있으니 다 고백하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11일과 12일 국정원개혁발전위원회(국정원 적폐청산 TF) 조사 과정에서 영향력 있는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실명이 적혀 있는 문건이 발견됐다. 문성근은 이 문건에 포함돼 잇었다. 박근혜 정부에 이어 이명박 정부 당시에도 국정원의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블랙리스트 압박을 진두지휘한 인물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오세운 전 국정원장으로 확인됐다. 해당 명단에는 이외수·조정래·진중권 등 문화계(6명) ▲문성근·명계남·김민선·김여진·문소리·오광록 등 배우(8명) ▲이창동·박찬욱·봉준호 등 영화감독(52명) ▲김미화·김구라·김제동 등 방송인(8명) ▲윤도현·김장훈·고(故) 신해철 등 가수(8명)까지 총 82명이 포함됐다. 박정선 기자 2017.09.1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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