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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신세계사이먼, 초록우산에 환경교육 팝업북 기부

신세계사이먼이 자라나는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는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신세계사이먼은 16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초록우산(회장 황영기) 본부에서 신상민 신세계사이먼 CSR팀장, 김이영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 나눔사업1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환경교육 팝업북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신세계사이먼은 임직원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해 손수 제작한 140권의 환경교육 팝업북을 전달했다. 이번 팝업북은 기후 위기와 해양 오염에 설명하고 어린이들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내용을 담고 있다. 입체적이고 시각적인 효과를 더해 쉽고 재밌게 주제를 전달하는 점이 특징이다.신세계사이먼이 기부한 팝업북은 초록우산을 통해 서울 내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 4개소에 비치되어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활용하게 된다. 신세계사이먼은 초록우산과 함께 지역 학교 및 아동센터의 교육 환경 개선 사업을 꾸준히 펼쳐왔다. 팝업북은 올해로 6년째 약 800권 이상 기부하며 의미있는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팝업북을 통해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환경 의식이 잘 전해졌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활동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2024.12.16 15:32
드라마

“엔딩은 탄핵 뿐”…분노한 방송작가들, 윤대통령 탄핵·구속수사 촉구 [전문]

한국방송작가협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3일 한국방송작가협회는 ‘내란의 수괴 윤석열을 탄핵하고 구속 수사 처벌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의 박해영, ‘경성크리처’의 강은경, ‘더 글로리’의 김은숙, ‘열혈사제’의 박재범, ‘셀러브리티’의 김이영, ‘응답하라’ 시리즈의 이우정 작가를 비롯해 글로벌 예능으로 주목받은 ‘피지컬 100’의 강숙경, ‘흑백요리사’의 모은설 작가 등도 참여했다.한국방송작가협회는 “과거의 유물인 줄만 알았던 것들이 현실에 튀어나와 모든 것을 압도하는 그 기이한 경험에 방송작가들 역시 분노하고 전율했다”고 분노했다. 이들은 특히 계엄사령부 포고령 3항인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라는 문구에 대해 “군홧발로 머리를 짓밟히는 생생한 충격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방송작가들은 “현실의 전초기지로서 시대와 가장 맞닿아있는 방송 현장에 ‘계엄의 전조’가 난입한 지는 오래되었다”며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이후 프로그램 폐지, 진행자 교체 및 방송사 사장의 낙하산 임명 등 징조가 있었음을 밝혔다.전날 공개된 윤석열 담화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여전히 “아직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짓밟던 그날의 망상에서 깨지 않았다. 국민을 향해 겨눴던 총을 손에서 내려놓지 않았다”라며 “이런 ‘미치광이 캐릭터’의 주인공의 엔딩은 하나뿐이다. 지금 당장 윤석열을 탄핵하고 구속·수사·처벌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방송작가들은 “내란의 모든 과정은 진실의 이름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어떤 방법으로든 내란의 수괴에게 동조·방조·협조한 공범들 역시 부역자의 이름으로 박제될 것이다. 그리하여 두고두고 우리의 원고에 그 이름이 오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재홍 한국방송작가협회의 이사장은 “이번 비상계엄 사태는 방송작가들이 수십 년 공들여온 K 드라마, K 예능 등 K 콘텐츠의 토대를 뿌리째 뒤흔들어 놓았다”라며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씨는 즉각 체포해 사법처리해야 한다”라고 밝혔다.<다음은 한국방송협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성명서 전문>내란의 수괴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고 구속·수사·처벌하라!계엄, 포고령, 통제, 처단, 봉쇄…도심 도로 위의 장갑차, 국회 상공의 헬기, 민의의 전당을 짓밟는 군홧발…그리고 총을 든 군인과 맨몸으로 맞서는 국민의 대치…12월 3일 그날 밤. 그 시간에도 제작 현장, 편집실, 각자의 노트북 앞에서 프로그램을 준비하던 방송작가들은 눈과 귀를 의심했다. 작가들의 원고 속에서조차 오래전에 사라진, 그리하여 이미 사어(死語)가 되다시피 한 단어들, 간혹 역사 다큐멘터리를 준비할 때나 꺼내보던 낡은 자료화면 속 까마득한 옛 장면들을 현실에서 목도하다니. 지금 내가 쓰고 있는 재기발랄하고 상상력 넘치는 원고와의 간극과 비현실성이 극명하게 다가왔고, 현실을 일순간에 수십 년 전의 과거로 되돌린 폭거와 만행에 충격을 받았다. 과거의 유물인 줄만 알았던 것들이 현실에 튀어나와 모든 것을 압도하는 그 기이한 경험에 방송작가들 역시 분노하고 전율했다.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받는 충격과 공포 역시 지대할진대, 이른바 ‘K-콘텐츠’의 최일선에 있는 방송작가들에게 더욱 현실적인 공포로 다가온 것은 포고령 속의 한 줄이었다.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 혹은 선배들의 경험담을 통해 과거 군사독재정권 시절의 방송이 어떠했는지를 알고 있다. 제작의 전 과정이 속속들이 검열되고 방송 원고 한 줄, 출연자의 말 한마디가 문제가 돼 고초를 겪거나 방송 현장에서 사라졌음을 안다. “그런 시대가 있었다고?” 옛날이야기를 듣듯, 박물관 속 박제된 유물로 치부했던 일들이 우리의 현실로 다가올 수도 있음을 그날 우리는 얼어붙듯 체감해야 했다. 군홧발에 머리를 짓밟히듯, 생생한 충격으로.사실 현실의 전초기지로서 시대와 가장 맞닿아있는 방송 현장에 ‘계엄의 전조’가 난입한 지는 오래되었다. 아이템 선정과 편성에서 권력자의 눈치를 보는 일들이 생겼고, 권력자의 심기와 의중에 따라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교체되거나 심지어 프로그램이 불방·폐지되는 일도 벌어졌다. 방송사의 수장이 낙하산으로 꽂히는 상황들도 반복됐다. 우리가 당연한 듯 누리던 제작 자율성과 창작의 자유가 침해될 수 있다는 불안이 방송 현장을 잠식하던 차에, 그날의 계엄과 포고령은 악마가 장막을 걷고 걸어 나와 그 민낯을 만천하에 드러낸 순간이었다. 그것도 가장 폭력적인 방식으로.세계에 한국의 위상과 국격을 드높인, 이른바 ‘K-컬처’가 과거 암흑의 시대를 뚫고 꽃피워낸 소중한 문화적 결실임을 모두가 안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 칭송받는, 수십 년에 걸쳐 우리 국민이 피와 땀, 눈물로 쟁취하고 지켜낸 민주주의와 인권과 평화, 인류 보편적 가치라는 탄탄한 토대가 있었기에 가능했음은 자명한 일이다. 그것이 우리 방송작가들이, 아울러 국민들이 우리의 문화적 성취에 자부심을 갖는 이유다. 세계가 다 아는 그 자명한 진실을 모르는 단 한 사람이, 12월 3일 그 한순간으로 국민적 자부심과 국격을 바닥에 패대기치고 K-콘텐츠의 위상과 성취를 뿌리째 흔들어 놓았음은 두말할 것도 없다.그리고 어제, 우리는 윤석열의 대국민 담화를 보며 또 한 번 전율했다. 한때나마 이 나라의 대통령이었던 자가 일말의 이성과 양심, 수치심조차 없는 자였다니. 그저 적개심과 광기, 시대착오적인 망상으로 가득 찬 자였다니. 그는 아직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짓밟던 그날의 망상에서 깨지 않았다. 국민을 향해 겨눴던 총을 손에서 내려놓지 않았다. 그가 앞으로 얼마나 더한 악행을 저질러 나라 전체를 나락으로 떨어뜨릴지 알 수 없다. 얼마나 더 국민을 절망에 빠뜨리고 민주주의를 망가뜨릴지 모른다. 우리의 현실은 판타지 SF 드라마가 아니다. 이런 ‘미치광이 캐릭터’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막장 드라마의 엔딩은 단 하나뿐이다.그자는 더는 단 한 순간도 이 나라의 대통령이어서는 안 된다.그자를 단 하루도 그 엄중하고 막중한 자리에 놓아두어서는 안 된다.지금 당장 윤석열을 탄핵하고 구속·수사·처벌하라!2024.12.13. (사) 한국방송작가협회 방송작가 일동에필로그내란 과정에서의 윤석열과 그 일당의 충격적인 행각들이속속 드러나고 있다. 그를 당장 대통령직에서 끌어내라는 들끓는국민적 열망은 정치적 셈법에 눈먼 여당 의원들에 의해 폐기되었다.매일 경악하고 분노로 치를 떠는 일이 국민의 일상이 되었다.내란의 모든 과정은 진실의 이름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어떤 방법으로든 내란의 수괴에게 동조/방조/협조한 공범들 역시부역자의 이름으로 박제될 것이다. 그리하여 두고두고 우리의 원고에그 이름이 오르게 될 것이다. 그것이 시대를 목도하고 기록하고후대에 알리는 방송작가들의 책무고, 국민이 가하는 경고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3 15:15
경제일반

조아제약, 소외 계층 어린이 대상 나눔 실천

조아제약이 ESG 경영의 일환으로 소외 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한 후원 활동을 실천했다고 밝혔다.조아제약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초록우산과 '비타 잘크톤 플레이 세트' 물품후원 전달식을 지난 17일 가졌다. 2천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은 초록우산을 통해 전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 전달됐다.비타 잘크톤 플레이 세트에는 인기 포켓몬을 적용한 어린이 음료 '비타 잘크톤'을 비롯하여 스티커와 키링 등 다양한 굿즈가 담겼다.조아제약 관계자는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조아제약은 프로야구 대상 월간 MVP '야구에 희망을'을 통해 유소년 야구선수들에게 자사 건강기능식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4.05.22 10:38
연예

[인터뷰③]신애라 "정리 꿀팁, 평소 비어있는 수납장이 비결"

배우 신애라(51)가 7년 만에 본업에 복귀했다. 1987년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데뷔, '사랑을 그대 품 안에' 주인공 자리를 꿰차며 안방극장을 뒤흔든 90년대 대표 톱스타다. 배우 차인표와 결혼에 골인해 1남 2녀를 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이기도 하다. 지난달 27일 종영된 tvN 월화극 '청춘기록'은 신애라에게 여러 의미를 남긴 작품이다. 7년만 복귀작이기도 했고, 늘 주연으로 작품을 소화했던 그녀가 데뷔 33년 만에 처음으로 주연이 아닌 조연으로 대중과 만났다. 그간 하지 않았던 역할로 자신의 틀을 깼다. 일명 '헬리콥터 맘'이다. 캔디 이미지에서 벗어나 다양한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지가 담겨 있었다. 2편에 이어... -드라마 외에도 예능 2개('신박한 정리'·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에 고정 출연 중이다. "7년 치 일을 한꺼번에 하는 느낌도 있다. 작년 12월 28일 날 한국에 들어왔다. 귀국하기 전 이미 출연 정리가 된 상태였다. 평소 정리를 좋아하기도 하고, 육아에도 관심이 많았다. 오은영 박사님 같은 경우 직접 만난 적이 없지만 강연이나 출연 프로그램을 많이 보고 배우고 접목시키고 그래서 직접 만난다니 기뻤다." -항상 집 정리가 깔끔하게 되어 있나. "'신박한 정리'를 보고 미니멀리스트인 줄 아는데 미니멀리스트가 되고 싶어 하지만 아직은 아니다. 다만 필요 없는 걸 가지고 있는 걸 안 좋아한다. 남편과 난 책을 좋아한다. 항상 거실에 책이 쌓여있다. 동시에 여러 권 읽는 걸 좋아해서 책이 쌓여있는데 누군가 손님이 온다고 하면 치울 수 있는 공간에 치운다. 그 부분에서 차이가 나는 것이다. 수납장이라는 건 채우는 게 아니라 한 켠을 비워야 수납장이다. 편하게 쓰느라 꺼내놨던 걸 손님이 왔을 때 넣어놓는 공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 집엔 거실에 긴 수납장이 있고 주방에도 부분적으로 비워져 있는 공간이 있다. 그게 진짜 정리라고 생각한다." -정리 비법 세 가지 팁을 달라. "언제든 넣을 수 있게 빈 수납공간을 가져야 한다. 그동안 정리를 잘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미국에서 한국으로 이사 올 때 깜짝 놀랐다. 그 집이 수납공간이 많았었는데 수납된 걸 꺼내니 끝도 없이 나오더라. 품목별로 모아두는 게 팁이다. 없는 줄 알고 자꾸 사기 때문이다. 1년 동안 안 썼으면 앞으로도 안 쓴다. 좋은 곳에 나눠라. 나 역시 이번에 주방 정리를 했더니 종이 박스 두 개가 꽉꽉 차더라. 보육원 퇴소생들이나 미혼모 자립을 도와주는 단체들에 기부했다. 좋은 물건인데 쓰지 않는다면, 중고 물품에 팔거나 함께 나누길 바란다." -나눔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보육원에서 퇴소할 때 평균적으로 500만 원을 받고 퇴소한다고 하는데 500만 원 가지고 어떻게 살겠나. 실제로 그렇게 몇 천명씩 퇴소를 하고 있다. 지원 서비스가 있긴 하지만 많은 아이들이 이 혜택을 누릴 수도 없고 완전 무료도 아니다. 그마저도 어려워지고 있다. 그래서 마음이 쓰인다." -요즘 가장 큰 관심사는. "고아들에 관한 문제 외에도 얼마 전 심각하게 와 닿은 환경문제, 어린아이들의 교육 문제에 관심이 많다. 북극곰을 살리기 위해 플라스틱을 쓰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남편이 새로 들어가는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심각하게 느끼게 됐다. 그리고 아이들의 행복과 교육문제에 관심이 높은데, 초등학교 아이들이 매체와 최대한 늦게 접했으면 좋겠다. 뇌과학자들이 얘기하길 빠른 화면 전환이 뇌를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없게끔 한다고 하더라. 아주 심각한 문제다. 정신적인 부분에도 심각한 타격을 주기 때문에 초등학교 아이들이 휴대전화를 아무렇지 않게 들고 사용하는 게 다음 세대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우리 아이들이 아직 성인이 되지 않았기에 그런 것이지 이 아이들이 성인이 됐을 때 상상을 초월할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도 되나. "'청춘기록'을 통해 연기에 대한 열정을 다시금 확인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그 아쉬운 부분을 채우며 죽을 때까지 연기하고 싶다. 악역도 해보고 싶고 시골 아낙네도 해보고 싶고 코미디나 시트콤도 해보고 싶다. 앞으로 다양하게 연기를 해보려고 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김진경 기자 &#91;인터뷰①&#93;신애라 "변우석 군대 보낼 때 만감 교차하더라" &#91;인터뷰②&#93;신애라 "아들(차정민), 스스로 앞길 개척하길 응원"&#91;인터뷰③&#93;신애라 "정리 꿀팁, 평소 비어있는 수납장이 비결" 2020.11.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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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신애라 "아들(차정민), 스스로 앞길 개척하길 응원"

배우 신애라(51)가 7년 만에 본업에 복귀했다. 1987년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데뷔, '사랑을 그대 품 안에' 주인공 자리를 꿰차며 안방극장을 뒤흔든 90년대 대표 톱스타다. 배우 차인표와 결혼에 골인해 1남 2녀를 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이기도 하다. 지난달 27일 종영된 tvN 월화극 '청춘기록'은 신애라에게 여러 의미를 남긴 작품이다. 7년만 복귀작이기도 했고, 늘 주연으로 작품을 소화했던 그녀가 데뷔 33년 만에 처음으로 주연이 아닌 조연으로 대중과 만났다. 그간 하지 않았던 역할로 자신의 틀을 깼다. 일명 '헬리콥터 맘'이다. 캔디 이미지에서 벗어나 다양한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지가 담겨 있었다. 1편에 이어... -변우석 배우는 어떤 후배였나. "열심히 하는 친구였다. 처음부터 살갑게 다가와줬고 하면서도 편하게 해 줬다. 연기의 기본은 성실감이라고 생각한다. 조언을 구하길래 대사는 100번 읽을 때와 1000번 읽을 때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가장 기본은 성실함이라고 했다. 성실함을 가져달라고 했는데 그걸 너무 잘 지켜줬다. 그리고 이영이로 분해 한껏 꾸미고 가면 예쁘다고 먼저 반겨줬다. 아주 스위트한 아들이었다. 훌륭한 배우가 될 것 같다. 끊임없이 노력하는 배우였다." -이창훈 배우가 정말 오랜 팬이었는데 팬심 숨기느라 힘들었다고 하더라. "그간 TV를 못 보고 살아서 이번에 처음 본 배우들이 많았다. 근데 다들 너무 연기를 잘하더라. 리딩 때 깜짝 놀랐다. 이창훈 씨와 거의 상대배우처럼 후반부에 많이 붙어 촬영했다. 연기를 너무 잘하더라. 근데 예전에 내가 DJ를 했던 '밤을 잊은 그대에게' 애청자였다고 하더라. 엽서도 보낸 적이 있다고 하고, 내 마지막 방송도 테이프로 아직 가지고 있다고 했다. 애청자가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 배우가 되어 함께 연기하게 되니 감회가 새롭고 감사했다. 연기를 잘하는 사람들과 호흡을 맞춘다는 건 내게 정말 큰 기쁨인 것 같다." -'청춘기록'은 어떤 기억으로 남을까. "하명희 작가님의 대사가 너무 현실감이 있지 않나. 자극적이지 않고 잔잔한데 가족의 따뜻함과 애증을 느낄 수 있었다. 박보검 씨의 연기를 보며 정말 설렘을 느꼈다. 시청자 입장에서 마냥 즐겨보는 때가 많았는데, 청춘의 설렘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청춘 시절이 그립나. "과거도, 미래도 아닌 현재 지금 이 시간이 소중하고 너무 좋다. 기억력이 너무 심각할 정도로 안 좋다. 그리고 난 '히얼 앤 나우'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과거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것도 좋고, 내 앞날을 걱정하지 않는다는 것도 좋다.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나이로 52살인데 체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 건강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이 아쉽지만 그것 빼고는 지금이 참 좋은 것 같다. 그래서 한진희 선배님이 말하신 것처럼 지나간 것을 후회하지 말고 앞으로 오지 않은 걸 어떡하지 걱정하지도 말고 오늘 나에게 주어진 지금 이 자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말에 깊은 공감을 했다." -아들(차정민)이 부모 그늘 없이 싱어송라이터로 활약 중이다. "아들에겐 아들 인생이 있지 않나. 자신의 실력으로 어떤 길을 가야 할 텐데 '신애라·차인표 아들'로 먼저 알려진다면, 홍보는 될 수 있겠지만 홍보와 상관없이 차정민이라는 아이 인생으로 살긴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했다. 부모의 유명세만 가지고 가면 한계가 있다. 먼저 자기가 탄탄해져야 한다. 자기가 직접 경험하며 맛볼 것을 맛보고 아들이 잘하면 엄마, 아빠가 있어서 득을 볼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고 생각했다. 커서 대화를 나누다 보니 (스타의 자녀라 겪은) 불이익이나 부당함을 말하는데 마음이 아프더라. 아이가 어렸을 때는 어쩔 수 없었어도 성인이 됐으니 자기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관여를 안 하고 싶어 했다. 하지만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에 팔불출처럼 자랑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우리 아이가 만든 곡이 너무 좋고 그러면 SNS에 올려서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올리기도 한다." -자랑하고 싶은 게 있나. "안무가 아이키가 참여한 '치얼 업 걸스' 챌린지란 게 있다. 제3세계 국가 여성들에게 생리대나 생활용품을 후원하는 캠페인이다. 태국을 비롯해 다른 나라에 지원하는데 그 챌린지송을 아들이 작사, 작곡을 했다. 곡 자체가 귀에 쏙 들어와서 너무 기특하고 자랑스럽더라. 춤은 못 추지만 조만감 도전하려고 한다." 〉〉3편에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김진경 기자 &#91;인터뷰①&#93;신애라 "변우석 군대 보낼 때 만감 교차하더라" &#91;인터뷰②&#93;신애라 "아들(차정민), 스스로 앞길 개척하길 응원"&#91;인터뷰③&#93;신애라 "정리 꿀팁, 평소 비어있는 수납장이 비결" 2020.11.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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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신애라 '상큼한 피날레'

배우 신애라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TKC 픽쳐스(TKC PICTURES)에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종영 인터뷰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신애라는 ‘청춘기록’에서 엉뚱한 매력을 가진 김이영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10.29/ 2020.10.2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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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신애라 '차인표가 반한 미소'

배우 신애라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TKC 픽쳐스(TKC PICTURES)에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종영 인터뷰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신애라는 ‘청춘기록’에서 엉뚱한 매력을 가진 김이영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10.29/ 2020.10.2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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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신애라 '옷깃만 스쳤을 뿐'

배우 신애라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TKC 픽쳐스(TKC PICTURES)에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종영 인터뷰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신애라는 ‘청춘기록’에서 엉뚱한 매력을 가진 김이영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10.29/ 2020.10.2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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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신애라 '가을 햇살 미소'

배우 신애라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TKC 픽쳐스(TKC PICTURES)에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종영 인터뷰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신애라는 ‘청춘기록’에서 엉뚱한 매력을 가진 김이영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10.29/ 2020.10.2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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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신애라 '커튼 뒤에서 짠~'

배우 신애라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TKC 픽쳐스(TKC PICTURES)에서 진행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종영 인터뷰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신애라는 ‘청춘기록’에서 엉뚱한 매력을 가진 김이영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10.29/ 2020.10.2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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