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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싱크홀' 김혜준 "차승원·류승룡·김윤석, 최애 순위 매기기 힘들어"
영화 '싱크홀'의 배우 김혜준이 함께 호흡을 맞춘 선배 배우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혜준은 5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차승원, 류승룡, 김윤석 가운데) 최애 순위를 매기기는 어려울 것 같다. 세 선배 모두 장르가 다른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김혜준은 '싱크홀'에서 차승원과, '킹덤'에서 류승룡과, '미성년'에서 김윤석과 호흡을 맞췄다. 이어 그는 "선배들의 표현 방식이 조금씩 다르다. 끌어주시고 가르쳐주려고 하시는 모습은 같다"고 덧붙였다. "지금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선배 복이 좋다"는 그는 "이번 현장에서 나이로서는 막내가 아니었다. 남다름도 저에겐 선배다. 남다름 선배도 저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오는 11일 개봉하는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 김혜준은 3개월 차 인턴사원 은주를 연기한다. 은주는 직장 상사 동원(김성균)의 자가 취득을 축하하기 위해 집들이에 갔다가 빌라 한 동과 함께 싱크홀 아래로 추락하고, 일촉즉발의 위기의 순간에서 숨겨왔던 에이스 면모를 드러내는 인물이다.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에서 중전 역할로 보여준 날카롭고 강렬한 이미지에서 변신, 솔직한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쇼박스
2021.08.05 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