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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故 이선균 추모 가득했던 ‘SBS 연기대상’…이제훈·김태리 공동 대상 [종합]

‘2023 SBS 연기대상’은 세상을 떠난 고(故) 이선균에 대한 추모로 가득했다. 시상식은 잔잔하고 엄숙하게 꾸며졌으며 일부 배우들은 무대에 올라 고인을 추모했다.‘2023 SBS 연기대상’이 지난 29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개최됐다. 방송인 신동엽, 배우 김유정이 진행을 맡았다.이날 대상은 ‘모범택시2’ 이제훈, ‘악귀’ 김태리에게 돌아갔다. 먼저 수상 소감을 위해 마이크 앞에 선 김태리는 “결과보다 과정이 더 소중했던 작품이다. 좋은 결과까지 만들어준 시청자에게 감사하다”며 “아직은 배우고 있는 연기자이지만, 언젠가는 내가 배운 것들을 모두 나눠줄 수 있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 그때까지 감사히 열심히 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이제훈은 “시즌2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이렇게 큰 상을 줘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서 복수해 준다는 이야기 로그 라인이 무겁게 느껴졌다. 그 무거움을 실제로 그 사건을 겪은 사람들에게 위안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연기했다”고 했다.말미에는 고인이 된 이선균을 추모했다. 이제훈은 “오늘 너무나도 아픈 날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작품 인연이 없었고 함께한 순간이 스쳐 지나간 것뿐이지만, 그가 걸었던 길을 보며 배우의 꿈을 키웠다. 롤모델로서 따라가려고 했다. 그에게 이 상을 주고 싶다. 진심으로 고생했고 하늘에서 편안하게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부문 액션 부문 최우수 연기상은 ‘국민사형투표’ 박성웅, ‘법쩐’ 문채원에게 돌아갔다.박성웅은 “수상 소감보다는 편지를 하나 쓰고 싶다. 이제 더 이상 아픔도 걱정거리도 없는 평안한 세상에서 편하게 쉬길 빌겠다. 오늘 너를 하늘나라로 보낸 날인데 형이 상을 받았다. 언제나 늘 연기에 진심이었던, 하늘에 있는 너에게 이 상을 바친다”며 이선균을 애도했다. 미니시리즈 멜로·로코 부문 최우수 연기상은 ‘마이 데몬’ 송강, 김유정이 수상했다. 송강은 불참했다.트로피를 품에 안은 김유정은 눈시울을 붉히며 “올해 20년째 연기를 하고 있다. 사실 내가 얼마나 힘든지 정확히 스스로 모르고 있었다. 그런데 자꾸 물어봐 주고, 알아봐 주는 사람들이 있다. 오래오래 꿈을 잃지 않고 연기하고 싶다. 건강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법쩐’은 최고 시청률 11.4%를 기록하며 흥행했지만, 이선균의 비보로 작품에 참여한 배우들이 시상식에 불참했다. 강유석은 신인상을, 서정연은 조연상의 영예를 안았음에도 자리를 비웠다.마지막으로 ‘2023 SBS 연기대상’이 끝난 후에는 ‘드라마 ‘법쩐’에 출연했던 이선균 님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추모 문구가 나왔다.이하 ‘2023 SBS 연기대상’ 수상자(작).▲대상=이제훈(‘모범택시2’), 김태리(‘악귀’)▲최우수 연기상(미니시리즈 장르/액션)=박성웅(‘국민사형투표’), 문채원(‘법쩐’)▲최우수 연기상(미니시리즈 멜로/로코)=송강(‘마이 데몬’), 김유정(‘마이 데몬’)▲최우수 연기상(시즌제 드라마)=안효섭(‘낭만닥터 김사부3’), 이성경(‘낭만닥터 김사부3’)▲네티즌이 뽑은 2023 최고의 SBS 드라마=‘모범택시2’▲우수 연기상(미니시리즈 장르/액션)=이준(‘7인의 탈출’), 홍경(‘악귀’), 이유비(‘7인의 탈출’)▲우수 연기상(미니시리즈 멜로/로코)=려운(‘꽃선비 열애사’), 신예은(‘꽃선비 열애사’)▲우수 연기상(시즌제 드라마)=신재하(‘모범택시2’), 표예진(‘모범택시2’)▲베스트 커플상=송강·김유정(‘마이 데몬’)▲베스트 퍼포먼스상=진선규(‘악귀’)▲올해의 팀=‘낭만닥터 김사부3’ 돌담즈▲조연상(미니시리즈 장르/액션)=김원해(‘악귀’)▲조연상(미니시리즈 멜로/로코)=정순원(‘마이 데몬’, ‘트롤리’), 서정연(‘마이 데몬’, ‘트롤리’)▲조연상(시즌제 드라마)=배유람(‘모범택시2’), 장혁진(‘모범택시2’), 손지윤(‘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신스틸러상=고상호(‘낭만닥터 김사부3’, ‘모범택시2’), 변중희(‘낭만닥터 김사부3’, ‘모범택시2’)▲청소년 연기상(여자)=박소이(‘악귀’), 안채흠(‘모범택시3’)▲청소년 연기상(남자)=최현진(‘국민사형투표’), 한지안(‘낭만닥터 김사부3’)▲신인연기상=강유석(‘법쩐’), 권아름(‘국민사형투표’), 김도훈(‘7인의 탈출’), 양혜지(‘악귀’), 이신영(‘낭만닥터 김사부3’), 이홍내(‘낭만닥터 김사부3’), 정수빈(‘트롤리’)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3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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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김유정, '기분 좋은 수상 소감'

배우 김유정이 31일 오후 비대면으로 진행된 '2021 S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2.01.01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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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 이상윤·이하늬·이제훈·김유정, 최우수 연기상 주인공

배우 이상윤·이하늬·이제훈·김유정은 31일 오후 열린 '2021 S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코미디 로맨스 남녀,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장르 판타지 부문 상을 수상했다. '원 더 우먼'으로 트로피를 품에 안은 이상윤은 "자격이 안 되는데, 좋은 사람을 만나서 큰 상을 받게 됐다. '원 더 우먼'은 선물 같은 작품이다. 촬영하는 동안,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행복했다"라며 "자격을 갖춘 연기자가 되라고 주신 상이라고 생각하고,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원 더 우먼'의 이하늬는 "과정 중에 있는 배우라서 이런 상이 부담스럽다. 근데 상은 받으면 감사하더라. 이 상은 시청자 분들이 만들어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 감사하다. 평생을 함께하게 될 제 반쪽에게 감사하고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소감을 이야기했다. '모범택시'로 수상한 이제훈은 "드라마를 찎으며 고난과 행복이 함께했다. 제작진 분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작품을 사랑해 주시고 노력해주셔서 지금 이 자리에 제가 있다"는 진심을 표현했다. '홍천기'의 김유정은 "부끄럽지 않고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홍천기' 시청자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 팬분들 고맙고 사랑한다. 작년 한 해 모두가 힘들었다. 올해는 모든 분들께 따뜻한 온기와 가득한 웃음이 있기를 바라겠다"고 말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SBS 2022.01.01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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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이변없는 남궁민 대상… "데뷔 후 첫 영광"(종합)

이변은 없었다. 2020 SBS 연기대상 영예의 대상 주인공은 남궁민이었다. 남궁민은 올초 방송된 SBS '스토브리그'로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 드라마를 이끄는 주인공으로 활약까지 더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너무 감사합니다. 어려서부터 엑스트라나 단역을 전전하다가 고정 배역을 맡은게 SBS였다. 고정 배역이라면 1회 나오고 다음에 또 나올 수 있는 캐릭터를 말한다. 시간이 지난 지금 너무 큰 상을 줘서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펜트하우스' 3인방 김소연·이지아·유진은 나란히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이들은 나란히 수상하며 겹경사의 감격을 누렸고 엄기준도 남자 최우수상으로 감동을 더했다. 또한 이민호는 '더 킹'으로 판타지/로맨스 부문 최우수상을, 같은 부문의 여자 수상자는 박은빈의 차지였다. 또한 '하이에나' 주지훈과 '아무도 모른다' 김서형은 액션 장르 부문 최우수상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스토브리그'서 활약한 오정세는 베스트 캐릭터상을, 최강희도 같은 상을 받았다. '펜트하우스'의 트로피 행진은 계속됐다. 윤종훈·봉태규·신은겨은 우수연기상 중·장편극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고 김민재·김유정·안효섭·이성경 등도 수상했다.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의 영광은 '스토브리그' 조병규와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소주연에게 돌아갔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남녀 신인연기상=조병규(스토브리그), 소주연(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청소년 연기상=김현수(펜트하우스), 안지호(아무도 모른다) ▲남녀 조연상=박은석(펜트하우스), 김주헌, 진경(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팀워크상=스토브리그 ▲베스트 커플상=박은빈-김민재(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판타지 로맨스 부문=김민재(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김유정(편의점 샛별이) ▲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액션 장르 부문=안효섭, 이성경(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우수연기상 중·장편 드라마 부문=윤종훈, 봉태규, 신은경(펜트하우스) ▲베스트 캐릭터상=오정세(스토브리그), 최강희(굿캐스팅) ▲최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판타지 로맨스 부문=이민호(더킹: 영원의 군주), 박은빈(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최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액션 장르 부문=주지훈(하이에나), 김서형(아무도 모른다) ▲최우수연기상 중·장편 드라마 부문=엄기준, 이지아, 김소연, 유진(펜트하우스) ▲프로듀서상=주원(앨리스) ▲대상=남궁민(스토브리그) 2021.01.01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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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회 백상]김혜자부터 김수현까지… 빛나는 시상자 라인업

시상자 라인업도 '별들의 잔치'다. 56회 백상예술대상에는 지난해 수상의 기쁨을 누린 영광의 인물들을 비롯해 시상만으로 기꺼이 시간을 낸 배우들도 함께 한다. 김혜자·정우성·염정아를 비롯해 김수현·고수·임시완·김유정 등이 무대에 올라 1년간 활약을 보인 사람들에게 축하의 트로피를 건넨다. 56회 백상예술대상은 6월 5일 오후 4시 50분부터 경기도 일산 킨텍스 7홀에서 진행되며 JTBC·JTBC2·JTBC4에서 생중계된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치러지며 레드카펫과 수상자 백스테이지 인터뷰는 글로벌 쇼트 비디오 애플리케이션 틱톡에서 라이브로 만날 수 있다. ◇1년전의 기쁨, 올해는 축하로 대한민국 시상식 중 최고의 수상 소감을 보여준 TV 부문 대상 수상자 김혜자가 1년만에 발걸음한다. 지난해 수상 소감으로 말햇듯 위로가 필요한 현재 시기에 김혜자가 또 어떤 따뜻한 말을 하게 될 지 기대된다. 영화 부문 대상 수상자인 정우성도 영화 연출로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쪼개 참석한다. '삼시세끼' 이후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염정아와 올해 영화 부문에서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오른 이병헌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각자의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이성민과 한지민도 1년간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영화인에게 트로피를 전달한다. 지난해 조연상 이후 주연으로 우뚝 선 김병철과 '눈이 부시게' 이후 '기생충'으로 활약을 이어간 이정은·'미쓰백'으로 조연상을 받은 뒤 눈물을 왈칵 쏟은 권소현도 참석을 확정했다.TV·영화 신인상에 빛나는 장기용·김혜윤·김영광·이재인은 다음 신인에게 진심을 담은 축하 인사를 전한다. 예능상 수상자 전현무와 지난해 18년만에 부활한 연극 부문 젊은연극상 수상자 성수연도 자리를 빛낸다. ◇방송 예정 드라마 주인공 총집합 방송 예정인 드라마의 주인공들이 시상을 위해 기꺼이 모인다. 이들은 내년 백상예술대상의 주인공이 될 배우이기도 하다. 6월 중 방송되는 '편의점 샛별이'에서 타이틀롤을 맡은 김유정은 3년 전 백상예술대상서 TV부문 인기상을 받고 3년만에 다시 찾는다. 이번엔 시상자다. 파트너는 임시완. 하반기 방송될 JTBC 드라마 '런 온'을 준비하고 있는 임시완과 김유정은 2012년 최고시청률 42.2%를 기록한 히트작 '해를 품은 달'에서 아역으로 만났다. 둘은 틱톡 인기상 시상자로 나선다. 전역 후 드라마 속 특별출연이 아닌 첫 공식석상에 나서는 김수현도 기대된다. 20일 첫방송되는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5년만에 드라마에 출연을 결정, 첫방송 전 백상예술대상으로 잘생긴 외모를 드러낸다. 드라마 속 파트너인 서예지와 TV·영화 부문 작품상 시상자로 확정됐다. 7월초 방송되는 JTBC 월화극 '모범형사'에서 호흡을 맞추는 장승조와 이엘리야도 TV 부문 예능·교양 작품상 시상자로 발걸음한다. 마찬가지로 7월 방송되는 OCN '트레인' 주인공인 윤시윤·경수진도 TV·영화 예술상 시상으로 시상식에 힘을 보탠다.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극 OCN '미씽 : 그들이 있었다'로 8월에 찾아올 고수와 안소희도 함께 한다. 전역 후 복귀작이자 신선한 소재로 벌써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JTBC '사생활' 남여주인공인 고경표와 서현은 TV부문 극본상 영화부문 시나리오상 수상자에게 기쁨을 안긴다. '부부의 세계'로 존재감을 재입증한 박해준과 추가 신설된 연극 부문의 시상자로 진선규·서이숙이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6.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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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측 "美드라마 출연? 아직 대본 못 받아"(공식)

배우 김유정이 미국드라마 출연을 제안받았다. 김유정 측 관계자는 29일 일간스포츠에 "이상우 감독이 연출하는 HBO 미국드라마 출연에 관해 이야기가 나온 것은 맞다. 그러나 아직 대본을 받아보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김유정이 출연을 제안받은 작품은 아시아 감독들이 모여 만드는 귀신 소재의 공포드라마로 알려졌다. 김유정이 출연하는 회차의 제목은 '몽달'이다. 메가폰을 잡는 이상우 감독은 여러 독립영화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왔다. 2010년 대한민국 대학 영화제 최우수상, 2012년 스페인 히혼국제영화제 감독상 등을 수상했다. 오는 1월 11일 영화 '스타박'스 다방'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7.12.2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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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박보검·김유정, KBS 연기대상 뜬다

'구르미' 커플 박보검·김유정이 2017 KBS 연기대상 시상자로 나선다.KBS 연기대상 측은 '31일 오후 9시 15분부터 230분에 걸쳐 진행되는 2017 KBS 연기대상에 박보검·김유정 커플이 시상자로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두 사람은 지난해 드라마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츤데레 왕세자와 남장 내시로 분해 알콩달콩한 궁중 로맨스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연기대상에서 박보검은 남자 최우수상 김유정은 중편 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네티즌이 직접 선정한 베스트 커플상까지 받으며 '국민커플' 위상을 재확인 시켰다.최우수상 시상으로 나서는 두 사람이 공식 석상에서 한 무대에 서는 건 지난 5월 백상예술대상 이후 약 7개월만. 따라서 2017 KBS 연기대상을 통해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박보검·김유정의 설레는 투샷을 만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KBS 연기대상 측은 "바쁜 스케줄 가운데 흔쾌히 시상자로 나서준 박보검·김유정에게 감사 하다. 이들 뿐만 아니라 걸출한 셀럽들이 시상자로 참여해 연말 시상식을 한층 빛내줄 예정이다. 각 부문의 시상자들 역시 연기대상을 즐기는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KBS 연기대상은 31일 오후 9시 15분부터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 KBS 홀에서 1부와 2부에 걸쳐 총 230분간 진행된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7.12.2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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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A 2017] 박보검X박보영, 트로피 번쩍 들어…'구르미' 2관왕(종합)

배우 박보검과 박보영이 한류드라마 남녀연기상을 받고 나란히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두 사람은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이끈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특히 박보영의 경우 발목 부상을 딛고 촬영에 열을 올렸던 노력이 여실히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7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Seoul International Drama Awards, 2017)가 열렸다. 개그맨 신동엽과 배우 김정은이 사회자로 나섰다.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은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했다. 전 세계 TV 드라마를 소재로 하는 축제의 장이다. 올해 55개 국가에서 총 266편이 출품됐다. 열띤 경쟁 속 수상자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까칠한 왕세자를 연기하며 김유정과 애절한 궁중 로맨스를 보여줬던 박보검이 한류드라마 부문 남자 연기상을 받았다. 박보검은 "부족한 제게 큰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작년 한 해 동안 축복 같은 일이 많았다. 1년이 지났음에도 '구르미 그린 달빛'을 기억해주셔서 감사하다. 함께 땀 흘리며 고생하신 스태프분들과 선배님들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좋은 분들과 늘 함께하니까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더 노력하게 되는 것 같다. 선한 영향을 주면서 같이 작품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따뜻한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리곤 세계 각국의 팬들의 언어로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지난해 동일한 부문의 상을 수상했던 송중기를 언급했다. 박보검은 "중기 형! 작년에 형이 이 자리에서 이 상을 받은 걸로 기억하는데 이 상을 내가 이어 받게 돼 기쁘고 항상 좋은 조언을 많이 해줘서 고맙다. 형수님이 될 혜교 누님과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결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인사해 훈훈함을 안겼다. 올해 초 '힘쎈여자 도봉순'으로 '로코여신'임을 다시금 입증했던 박보영은 JTBC 드라마 시청률사(史)에 남을 만한 기록을 남겼다. 현재는 '품위있는 그녀'가 이를 넘어섰지만, 종전까지만 해도 자체 최고 시청률은 '힘쎈여자 도봉순'의 몫이었다. 9.986%(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로 지상파를 위협했다. 압도적 시청률과 화제성의 중심에는 그녀가 있었다. 박보영은 "정말 이 상을 받아도 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감사히 잘 받겠다. 작품을 할 때마다 '왜 나의 역량이 이것밖에 안 되는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는데 이번엔 유독 그런 감정을 많이 느꼈다. 그럼에도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무너지지 않고 버틸 수 있었던 건 시청자분들 덕분이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도봉순'을 세상에 태어나게 해주신 백미경 작가님, 현장에서 방향을 제시해주신 이형민 PD님과 스태프분들께 인사를 드리고 싶다. 함께 호흡 맞춘 형식 씨, 지수 씨에게도 고맙다"라고 밝혔다.박보검이 출연한 '구르미 그린 달빛'은 2관왕에 올랐다. 한류드라마 부문 작품상의 최우수상 작품으로도 호명된 것. 웹툰과 현실을 오가며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을 뽐낸 MBC 'W(더블유)'와 따뜻한 의학드라마에 달달한 로맨스를 섞은 SBS '닥터스'가 우수상을 받았다.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tvN '도깨비' OST를 부른 에일리가 한류드라마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배우 이동휘와 정소민의 연기와 탄탄한 전개로 호평을 받은 '빨간 선생님'이 한국 단막극의 자존심을 살렸다. 해외 작품들과 당당히 경쟁해 단편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 대상은 미국 휴먼드라마 '디스 이즈 어스'가 선정됐다. 흑인 아이를 입양하게 된 백인 부부가 세 남매에게 공평하게 사랑을 나누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담은 이 작품은 감동적인 연출과 작품성이 높게 평가돼 대상의 영광을 품에 안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사진=김진경 기자 ▶이하 'SDA 2017' 수상자(작)대상: 디스 이즈 어스단편 최우수상: 리뎀션 로드미니시리즈 최우수상: 플리즈, 러브미장편 최우수상: 더 슬레이브 마더 코미디 최우수상: 플리백단편 우수상: 빨간 선생님 미니시리즈 우수상: 딥 워터장편 우수상: 브레이브 앤드 뷰티플연출상: 우어스 에가(가타드) 작가상: 로디카 두너트(호텔 자허)남자연기자상: 케람 부르신(하트 오브 더 시티)여자연기자상: 알렉산드라 니키파로바(디텍티브 애나)초청작: 모차르트 인 더 정글 S3심사위원특별상: 위 아 원, 피오더블유 반디 유드 케아시아스타상: 데비고, 현리, 사티야딥 미쉬라, 수꼴라왓 카나로스, 가브리엘 개비 콘셉시온한류드라마 작품상 최우수상: 구르미 그린 달빛 작품상 우수상: 더블유, 닥터스남자연기자상: 박보검(구르미 그린 달빛)여자연기자상: 박보영(힘쎈여자 도봉순)드라마 주제가상: 에일리(도깨비) 2017.09.0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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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회 백상] '작품상' 악마의 미끼 '곡성' 外 걸작의 향연

거장의 귀환, 걸작의 향연이다. 대한민국을 '미끼 신드롬'에 빠지게 만들었던 영화 '곡성(나홍진 감독)'이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펼쳐진 제53회 백상예술대상 작품상의 영광을 얻었다. 꼬박 1년 만에 다시 한 번 걸작의 의미를 되새기게 만든 시간이다. 노미네이트 된 후보들 조차 쉽게 결과를 판가름 지을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한 부문이었던 만큼, 이 날 현장에는 '곡성' 투자·배급사 20세기폭스코리아 김호성 대표와 나홍진 감독, '밀정(김지운 감독)' 투자·배급사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최재원 대표, '부산행(연상호 감독)' 제작사 레드피터 이동하 대표, '아가씨(박찬욱 감독)' 제작사 용필름 임승용 대표와 박찬욱 감독이 자리해 축제를 즐겼다. 작품상 후보를 보면 지난 1년간 충무로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는 말이 있듯, 백상예술대상은 지난해 영화계의 굵직한 흐름을 파악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작품들이자,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들을 노미네이트 시켰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20세기폭스와 워너브러더스 등 본격적으로 한국 영화에 투자·배급 사업을 시작한 수입 배급사들의 약진. 그리고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됐던 세 작품이 모두 작품상 후보에 오르면서 '세계 속 한국'이라는 말을 입증했다. 고심 끝 백상이 택한 작품은 '곡성'이다.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곽도원을 주연 배우로, 황정민·쿠니무라 준을 조연 배우로 내세운 것 만으로도 나홍진 감독의 도전의식이 얼마나 강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개봉 후 '악마가 만든 걸작'이라는 호평을 한 몸에 받은 '곡성'은 '추격자' '황해'에 이어 나홍진 감독이 무려 6년만에 선보인 작품으로도 주목 받았다. '미(美)친 영화'라는 입소문 만큼 관객들을 현혹시키는데 성공하면서 한 편의 영화로는 이례적인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이 같은 애정에 힘입어 '곡성'은 개봉 당시 누적관객수 687만 명을 기록했다. '곡성'의 흥행 요인은 나홍진 감독의 영리함을 꼽을 수 있다. 관객들은 오랜만에 영화 한 편을 두고 이리저리 분석하며 영화가 주는 재미를 누렸고 나홍진 감독은 스타 감독을 뛰어 넘어 거장 반열에 올랐다. 백상의 최종 선택은 '곡성'으로 결정났지만, 함께 노미네이트 된 네 작품의 면면 역시 누구도 쉽게 평가 내리기는 어렵다. '곡성'을 비롯해 '아가씨' '부산행'의 공통점은 69회 칸영화제를 수놓은 자랑스러운 한국 영화라는 것. 칸 영화제에 진출하면 흥행과는 거리가 멀어진다는 속설을 비웃으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아가씨'는 누적관객수 428만 명, '부산행'은 1152만 명을 동원해 2016년 유일무이 1000만 영화로 기록됐다. 박찬욱 감독의 선구안이 제대로 통한 '아가씨'는 여배우들이 설 자리가 점점 부족하다는 충무로에서 두 명의 여성 캐릭터를 앞세운 로맨스 스토리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여혐 논란이 팽배한 현 사회에 많은 메시지를 던지며 여성 관객을 더욱 환호케 했다. 신예 김태리의 발견도 '아가씨'가 충무로에 남긴 선물이다. 명불허전 거장 박찬욱은 세계 어디에서든 통하는 브랜드가 됐다. '부산행'은 한국형 좀비영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 하나 만으로도 존재 가치가 높다. '부산행'이 빵 터지면서 TV 예능프로그램에서는 좀비와 관련된 특집이나 패러디가 넘쳐났다. 홍콩·대만 등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에 연이어 개봉, 대박 흥행 기록을 세우면서 작품으로 한류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주연배우 공유는 '부산행'을 시작으로 2016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밀정'은 극단의 시대, 친일 또는 항일의 경계선에 선 인물들의 파노라마를 멋스럽게 기록했다.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 '밀정' 전과 후로 나뉠 전망. 상반기 스크린을 나홍진·박찬욱 감독이 책임졌다면 하반기에는 또 한 명의 거장 김지운 감독이 있었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힘쓴 독립투사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그려내 750만 관객의 환심을 샀다. 저주받은 걸작 '아수라(김성수 감독)'는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된 후보작 중 유일하게 흥행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매니아 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국내외 영화제에서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다. 정우성·황정민·곽도원·정만식·주지훈 등 한 자리에 모으기 힘든 배우들의 출연을 성사시키며 '상남자 영화 끝판왕' '캐스팅 끝판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온라인 생중계 : 다음,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TV 대상 : 박찬욱 (아가씨) 작품상 : 곡성 감독상 : 김지운 (밀정) 신인감독상 : 연상호 (부산행) 최우수 연기상(남) : 송강호 (밀정) 최우수 연기상(여) : 손예진 (덕혜옹주) 조연상(남) : 김의성 (부산행) 조연상(여) : 김소진 (더 킹) 신인연기상(남) : 류준열 (더 킹) 신인연기상(여) : 이상희 (연애담) 시나리오상 : 우리들(윤가은 감독) 대상 : 김은숙 (tvN '도깨비') 작품상 드라마 : tvN '디어 마이 프렌즈' 작품상 예능 : SBS '미운 우리 새끼' 작품상 교양 : JTBC '썰전' 연출상 : 유인식 (SBS '낭만닥터 김사부') 최우수 연기상(남) : 공유 (tvN '도깨비') 최수우 연기상(여) : 서현진 (tvN '또! 오해영') 신인 연기상(남) : 김민석 (SBS '닥터스') 신인 연기상(여) : 이세영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TV예능상(남) : 양세형 (SBS 모비딕'양세형의 숏터뷰') TV예능상(여) : 박나래 (MBC '나 혼자 산다') 극본상 : 노희경 (tvN '디어 마이 프렌즈') 스타센츄리 인기상 영화 남녀 : 도경수(형) 윤아(공조) 스타센츄리 인기상 TV 남녀 : 박보검(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구르미 그린 달빛) 인스타일 베스트 스타일상 : 김하늘 공로상 : 김영애 ▶ 심사위원 명단 TV부문: 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심사위원장), 김미라 서울여자대학교 교수, 김옥영 스토리 온 대표, 우미성 연세대학교 교수, 이동규 동덕여자대학교 교수,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홍경수 순천향대학교 교수 영화부문: 이장호 감독(심사위원장), 권칠인 감독, 김봉석 영화평론가, 서우식 컨텐츠W 대표, 심재명 명필름 대표, 이동진 영화평론가, 최건용 극동대학교 교수 ▶ 특별취재단 취재: 이경란·김성원·김연지·김진석·이미현·황소영·조연경·박정선 황지영 기자 사진: 김민규·정시종·김진경·양광삼·박세완 기자 2017.05.0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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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회 백상] 치열하고 또 치열했다…男女최우수 트로피 경쟁

배우 송강호·손예진·공유·서현진이 각각 영화부문과 TV부문 백상예술대상 남녀 최우수 연기상을 거머쥐었다.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만큼 관심도 컸던 부문. 누가 받아도 이견이 없었던 상황 속 단 3명(김민희·한석규·남궁민)의 후보를 제외하고 후보자 전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3일 오후 4시 5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제53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시상식 전부터 후보자들이 가장 쟁쟁한 부문으로 꼽혔던 남녀 최우수 연기상은 연기력에 있어서 밀리지 않는 배우들이 대거 노미네이트 됐다. 치열한 경쟁 끝 지난해 영화 '밀정'으로 호흡을 맞췄던 송강호와 공유가 나란히 수상의 영광을 누렸고 자신의 인생작을 경신한 손예진, 2연타석 홈런을 친 서현진이 최우수 연기상의 주인공이 됐다. 송강호X공유 수상의 영광 함께 2014년 영화 '변호인'으로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은 바 있는 송강호는 '밀정'으로 3년 만에 다시금 백상예술대상 트로피를 차지했다. 극 중 조선인 일본 경찰 이정출 역을 맡아 무게중심을 잡으면서 완급조절을 했다. 자칫 무겁게만 그려질 수 있는 작품 속 유머코드를 담아냈다. 인물의 복잡한 심리상태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송강호와 '밀정'으로 만났던 공유는 tvN '도깨비'로 케이블 역사를 새롭게 썼다. 최종회에서 20.5%(1월 21일 방송분, 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제 옷을 입은 듯 극을 거닐었고 중국발 사드로 인해 한류가 막혔음에도 모든 장벽을 뚫고 공유 파워를 입증했다. 신드롬급 인기를 자랑한 그는 TV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덕혜옹주' 만나 인생작 경신한 손예진 누가 받아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막강한 후보들이 경쟁한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수상자는 손예진으로 결정됐다. 지난해 빅4라 일컬어진 대작 영화들 중 유일하게 여배우가 원톱인 영화 '덕혜옹주'의 주인공으로 나선 그는 배우가 갖춰야 할 가장 기본적인 덕목인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아픈 시대, 아픈 삶을 살 수밖에 없었던 한 여인의 비극적인 삶에 초점을 맞춰 풀어냈다. 손예진표 덕혜가 아니었다면 600만 명에 가까운 관객 동원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2연타석 홈런 친 서현진 연기력으로 시청자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서현진이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tvN '또 오해영'으로 예쁘지 않지만 사랑스러운 매력을 지닌 오해영 역을 소화해 '해영앓이'에 빠뜨린 주인공. 차기작으로 택한 SBS '낭만닥터 김사부'까지 흥행에 성공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성장했다. 연기를 잘하는 배우로 두터운 안방극장의 신뢰를 받고 있다.박보검X곽도원X조정석 미친 연기력도 빛나 박보검은 tvN '응답하라 1988'에 이어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까지 성공을 견인하며 연기력을 갖춘 대세 스타로 인정받았다. 조정석은 SBS '질투의 화신'에서 여심을 쥐락펴락하는 츤데레 매력으로 수놓았고 한석규는 '낭만닥터 김사부'의 타이틀롤인 김사부 역으로 분해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남궁민은 KBS 2TV '김과장'으로 분해 연기 열정을 뿜어냈다. 박보영은 JTBC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힘이 센 여자 도봉순의 매력으로 '뽀블리의 진화'를 확인시켰다. 김고은은 공유와 함께 '도깨비 커플'로 활약하며 케이블 채널의 신화를 썼다. 김하늘은 결혼 후 첫 작품인 KBS 2TV '공항가는 길'로 성숙한 매력을 보여줬고 박신혜는 SBS '닥터스'로 김래원과의 로맨스는 물론 몰입도 높은 연기력을 선보였다. 영화부문의 곽도원은 첫 주연작 '곡성'으로 스크린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뜨거운 부성애를 자랑하는 아버지 역을 실감 나게 소화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유해진은 코미디 영화의 자존심을 살리며 '럭키'의 흥행을 견인했다. 이병헌과 하정우는 각각 '마스터'와 '터널'에서 변함없는 연기력을 보여주며 영화계 대표 배우로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김민희는 '아가씨'를 통해 배우로서 한 단계 더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김혜수와 윤여정은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스크린 도전에 서슴지 않았다. 특히 윤여정은 일흔의 나이에도 끊임없는 연기 열정으로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됐다. 한예리는 '최악의 하루'를 통해 '변신의 귀재'란 호평을 받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온라인 생중계 : 다음,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TV 대상 : 박찬욱 (아가씨) 작품상 : 곡성 감독상 : 김지운 (밀정) 신인감독상 : 연상호 (부산행) 최우수 연기상(남) : 송강호 (밀정) 최우수 연기상(여) : 손예진 (덕혜옹주) 조연상(남) : 김의성 (부산행) 조연상(여) : 김소진 (더 킹) 신인연기상(남) : 류준열 (더 킹) 신인연기상(여) : 이상희 (연애담) 시나리오상 : 우리들(윤가은 감독) 대상 : 김은숙 (tvN '도깨비') 작품상 드라마 : tvN '디어 마이 프렌즈' 작품상 예능 : SBS '미운 우리 새끼' 작품상 교양 : JTBC '썰전' 연출상 : 유인식 (SBS '낭만닥터 김사부') 최우수 연기상(남) : 공유 (tvN '도깨비') 최수우 연기상(여) : 서현진 (tvN '또! 오해영') 신인 연기상(남) : 김민석 (SBS '닥터스') 신인 연기상(여) : 이세영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TV예능상(남) : 양세형 (SBS 모비딕'양세형의 숏터뷰') TV예능상(여) : 박나래 (MBC '나 혼자 산다') 극본상 : 노희경 (tvN '디어 마이 프렌즈') 스타센츄리 인기상 영화 남녀 : 도경수(형) 윤아(공조) 스타센츄리 인기상 TV 남녀 : 박보검(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구르미 그린 달빛) 인스타일 베스트 스타일상 : 김하늘 공로상 : 김영애 ▶ 심사위원 명단 TV부문: 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심사위원장), 김미라 서울여자대학교 교수, 김옥영 스토리 온 대표, 우미성 연세대학교 교수, 이동규 동덕여자대학교 교수,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홍경수 순천향대학교 교수 영화부문: 이장호 감독(심사위원장), 권칠인 감독, 김봉석 영화평론가, 서우식 컨텐츠W 대표, 심재명 명필름 대표, 이동진 영화평론가, 최건용 극동대학교 교수 ▶ 특별취재단 취재: 이경란·김성원·김연지·김진석·이미현·황소영·조연경·박정선 황지영 기자 사진: 김민규·정시종·김진경·양광삼·박세완 기자 2017.05.0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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