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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KPGA와 ‘2025 렉서스 마스터즈’ 대회 개최 업무협약

렉서스코리아는 지난 18일 렉서스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에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함께 ‘2025 렉서스 마스터즈’ 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렉서스코리아는 2년 연속 KPGA 정규 투어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올해 개최 예정인 ‘2025 렉서스 마스터즈’는 총상금 10억원(우승 상금 2억원) 규모로,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렛서스코리아는 보다 치열한 경쟁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 운영을 통해 선수들에게는 최상의 경기 환경을 제공하고, 팬들에게는 더욱 몰입도 높은 관람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콘야마 마나부 렉서스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025 렉서스 마스터즈’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에게 최상의 경기 무대를 제공하고, 팬들에게도 잊을 수 없는 감동과 행복의 순간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2.20 14:18
PGA

대회 수 줄었지만 평균 상금 늘었다…'259억' 달린 KPGA 2025시즌, 4월 대장정 시작

한국프로골프(KPGA)투어가 20일 2025 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KPGA는 오는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나선다.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2014년부터 2019년, 2021년부터 2025년까지 11회째 KPGA 투어의 개막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망의 시즌 최종전은 11월 6일부터 9일까지 제주에서 진행되는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다. 본 대회는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제주에서 개최된다. 대회 장소는 추후 발표 예정이다.올 시즌 KPGA 투어는 20개 대회로 펼쳐진다. 현재까지 총상금이 확정된 대회는 18개 대회로, 18개 대회의 총상금 규모는 약 239억원(2월 20일 환율 기준)이다. 총상금이 추후 발표될 대회는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 등 2개다. 지난 시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7억원, ‘GS칼텍스 매경오픈’은 13억원으로 진행됐다. 2024시즌 상금액을 기준으로 올 시즌 총상금을 산정하면 약 259억원 규모다. 평균상금은 약 12억9000만원이다.22개 대회, 총상금 약 276억 원(2024년 10월 27일 환율 기준), 평균상금 약 12억5000만원으로 열린 지난해보다 대회 수는 2개, 총상금은 약 17억원 줄었다. 하지만 평균상금은 4000만원 상승하며 역대 가장 많은 평균상금을 기록하게 됐다.이번 시즌 신설 대회는 2개다. 10월 넷째 주에 열릴 예정인 A 대회와 10월 말과 11월 초에 걸쳐 개최될 B 대회가 있다. A 대회는 올 시즌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포짓 대회(Opposite Tournament)로, KPGA 투어 대회가 해외투어와 공동 주관 대회로 진행될 경우 공동 주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에게 대회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자 동일 주간에 개최하는 단독 주관 대회다. 2025 시즌 단독 주관 대회 중 최다 상금 규모 대회는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경남 양산 소재 에이원CC에서 열리는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다. 총상금 16억원 규모로 펼쳐진다. ‘KPGA 선수권대회’가 에이원CC에서 개최되는 것은 올해로 10회째다. 에이원CC에서는 2016년부터 ‘KPGA 선수권대회’가 펼쳐지고 있다. 공동 주관 대회 중 최다 상금 규모 대회는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함께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총상금 400만 달러 규모로 선수들을 맞이한다.총상금 10억 원 이상 대회만 13개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400만 달러,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가 16억원, ‘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이 15억원, ‘제41회 신한동해오픈’과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이 14억원, ‘SK텔레콤 오픈 2025’,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 13억원,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이 12억5000만원, ‘KPGA 투어챔피언십 in 제주’가 11억 원, ‘2025 렉서스 마스터즈’, ‘골프존-도레이 오픈’, ‘더채리티클래식 2025’,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이 10억 원이다. 총상금이 미정인 대회의 총상금이 추후 발표될 경우 13개보다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 시즌 해외투어와 공동 주관하는 대회는 5개 대회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필두로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과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은 아시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일본투어, ‘제41회 신한동해오픈’은 아시안투어, 일본투어와 공동 주관한다. 모두 국내에서 개최한다. 경기 파주 소재 서원밸리CC에서는 2개 대회가 펼쳐진다. ‘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과 ‘더채리티클래식 2025’가 열린다. 강원 춘천에 위치한 라비에벨CC에서도 2개 대회가 개최된다.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은 라비에벨CC 올드코스,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은 라비에벨CC 듄스코스에서 진행된다.KPGT 김원섭 대표이사는 “대내외적인 불확실성 속에서도 KPGA 투어를 위해 대회 개최를 결정해주신 타이틀 스폰서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며 “올 시즌도 성공적인 시즌이 될 수 있도록 골프 팬 여러분과 후원사, 파트너, 골프장, 미디어 등 골프 산업 관계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 바란다”고 말했다.윤승재 기자 2025.02.20 14:04
스포츠일반

적수 없는 LPBA 김가영, 32연승 행진…PBA 랭킹 1·2위 마르티네스·강동궁은 나란히 64강행

프로당구 2024~25시즌 랭킹 1위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와 2위 강동궁(SK렌터카)이 64강에 안착했다. LPBA에선 김가영(하나카드)가 연승 행진을 32연승으로 늘렸다.24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 1일차서 마르티네스는 승부치기 끝에 박근형을 꺾었고, 강동궁은 세트스코어 3-0으로 조상현을 제압했다.마르티네스는 박근형과 승부서 1세트를 15-4(8이닝), 3세트를 15-13(12이닝)로 따냈지만, 2세트 11-15(6이닝), 4세트 9-15(15이닝)로 패배해 승부치기로 향했다. 마르티네스는 승부치기 선공 때 6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다. 후공인 박근형이 공격에 실패해 마르티네스가 64강에 올랐다.시즌 랭킹 2위 강동궁은 조상현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1세트서 8점 장타를 터트리며 15-6(7이닝)로 이긴 강동궁은 흐름을 타며 2세트를 15-6(8이닝), 3세트를 15-5(9이닝)로 이기며 경기를 빠르게 마무리했다. 시즌 마지막 투어서 우승에 도전하는 조재호(NH농협카드)도 드림투어(2부) 7차전 우승자 오정수를 3-0으로 이기고 64강에 진출했다. ‘외인 강호’들도 대거 64강에 진출했다.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는 최정하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했고, 7차 투어 준우승자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는 고도영을 3-1로 꺾었다. ‘튀르키예 듀오’ 륏피 체네트와 부라크 하샤시(이상 하이원리조트)는 각각 김정섭과 장병대를 3-0으로 물리쳤다.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는 매 세트 혈투 끝에 박지호를 3-1로 돌려세웠다.국내 선수들도 64강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승부사’ 최성원(휴온스)은 유창선을 3-1로 제압했다. 김현우1(NH농협카드)과 이상대(휴온스)는 각각 김홍민과 이재천을 3:0으로 꺾었으며, 오태준(크라운해태)은 위기를 딛고 승부치기서 김원섭을 제쳤다. 반면 서현민(웰컴저축은행) 황형범(크라운해태) 박인수(에스와이)는 128강서 고배를 마셨다.이날 함께 진행된 LPBA 32강서는 김가영(하나카드)이 ‘일본 3쿠션 강자’ 히다 오리에(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1세트를 11-8(9이닝)로 이긴 김가영은 2세트 11-1(4이닝) 3세트 11-5(7이닝)로 이기며 매치 32연승을 이어갔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는 정수빈(NH농협카드)을 상대로 매 세트 장타를 터트리며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해 16강에 올랐다.‘LPBA 대표 절친’ 강지은(SK렌터카)과 백민주(크라운해태)도 나란히 16강에 합류했다. 강지은은 한슬기를 3-0으로 완파했으며, 백민주는 김정미를 3-1로 제압했다. 2차투어 우승자 김상아는 승부치기 끝에 이우경을 상대로 승리했다.김예은(웰컴저축은행)은 3-1로 ‘웰뱅 여왕’ 임정숙(크라운해태)을 돌려세웠다.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는 정은영을 3-0으로 완파했다. ‘무명’ 김성하는 최혜미(웰컴저축은행)를 3-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올 시즌 LPBA 무대에 우선등록으로 데뷔한 김성하는 처음으로 16강 무대를 밟았다.대회 4일 차인 25일에는 PBA 128강과 LPBA 32강 2일 차 일정이 이어진다. 오전 11시 30분부터 다섯 번에 나눠 PBA 128강이 진행되며, 오후 4시 30분과 저녁 7시에는 LPBA 32강이 함께 펼쳐진다.김희웅 기자 2025.01.25 18:33
연예일반

[부고] 김원섭(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 대표) 씨 부친상

▲김말천님 별세, 김원섭(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 대표) 부친상=8일, 쉴낙원 빌리브세웅병원장례식장 특2호실(부산 동래구 충렬대로 455), 발인 11일 오전 9시, 장지 부산영락공원-부산추모공원 ☎ 051-521-3740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08 22:35
스포츠일반

"긴밀한 협조 지속" 체육공단, KPGA와 골프 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공단)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20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하형주 체육공단 이사장, 김원섭 KPGA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골프 대중화 및 골프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체육공단이 운영 중인 에콜리안 골프장을 활용해 골프대회 개최,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 지원 등을 위해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하형주 이사장은 "골프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뜻을 함께한 KPGA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골프 꿈나무 육성과 골프 산업의 꾸준한 성장을 위해 양 기관의 힘을 합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원섭 회장은 "골프가 국민 스포츠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체육공단과 긴밀한 협조를 지속하겠다"며 "골프 대중화를 위한 환경 구축으로 더 많은 국민이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체육공단은 쓰레기 매립지, 폐광산 등을 활용한 친환경 공공형 골프장인 에콜리안을 운영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골프 대중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2.23 09:57
PGA

남자골프 한일전 이어 한중전도 열리나, '한·중 골프' 남춘천 CC서 회동

13일부터 16일까지 강원 춘천 소재 남춘천CC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 중국골프협회(CGA)가 방문했다.이날 CGA 웨이 칭펑 사무총장과 CGA 리 잔량 남자프로대회 국장을 포함해 상하이 엔핸스 안팅 골프클럽 링 쾅예 총지배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서 뛰었던 前 세계랭킹 1위 펑샨샨이 대회장을 찾았다. 이들은 대회를 관람하고 KPGA와 업무협의를 진행하며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이는 KPGA 김원섭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김원섭 회장은 지난 4월 ‘마스터스’가 열린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CGA와 회동을 한 뒤 CGA를 KPGA 투어 대회에 초청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KPGA와 CGA는 ▲공동 주관 대회 창설, ▲KPGA와 CGA가 동아시아 지역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함께 수행하면서 기타 여러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한편 KPGA와 CGA는 과거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총 6회(연 2회)에 걸쳐 ‘한중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공동 주관으로 개최한 바 있다.이번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는 워츠엉 예(24), 쩡카이 바이(27)까지 2명의 중국 선수가 출전하기도 했다. 워츠엉 예는 최종라운드 현재 60위에 올라있으며 쩡카이 바이는 컷탈락으로 대회를 마감했다.춘천=윤승재 기자 2024.06.16 13:01
PGA

KPGA-중국골프협회 공동 주관 대회 창설 추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중국골프협회와 공동 주관 대회 창설 등을 추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KPGA 투어는 “중국골프협회와 공동 주관 대회 창설 등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웨이칭펑 중국골프협회 사무총장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0승의 펑산산 등은 13일 강원도 춘천시에서 개막한 제6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장에 방문해 대회를 관람하고 KPGA와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라고 전했다.KPGA와 중국골프협회는 공동 주관 대회 창설 등을 통해 두 단체가 동아시아 지역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함께 수행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KPGA와 중국골프협회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한중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공동 주관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4.06.16 12:45
골프일반

KPGA선수권 마친 최상호, "최경주가 깬 최고령 우승 기록...시원섭섭하더라"

9년 만에 KPGA선수권대회에 나선 한국 골프의 레전드 최상호(69)가 올해 대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그는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출전해 정말 긴장됐다"며 웃었다. 최상호는 7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에서 이어진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6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0오버파 152타의 최상호는 컷을 통과하지 못하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 이번에 출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 또 1, 2라운드 경기를 마친 소감은 어떤지. "올해 새로 취임하신 김원섭 회장님께서 ‘출전하시면 KPGA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셔서 나오게 됐다. 기쁜 마음으로 KPGA 선수권대회에 나왔고 내 골프 인생에서 가장 즐거운 이틀이었다. 목표는 한 라운드에 4오버파 정도 기록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1, 2라운드 10오버파를 쳤으니 내 계산보다 2타를 더 친 것이다(웃음). 오랜만에 투어에 출전하게 돼서 정말 긴장도 됐고 고군택, 김한별 선수와 함께 플레이 했는데 힘들기도 했다. 나보다 거리가 40야드 정도 더 나가고 걸음도 빠르다. 그러다 보니 힘도 들어가고 빨리 쫓아가려고 애썼다."-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이었나. "김한별 선수가 아까 라운드 후 이것저것 물어봤다(웃음). 이틀 동안 치면서 이야기도 많이 했다. 내 경험에 빗대어 여러가지 조언을 해줬다. 내가 골프 클럽을 잡은 지 54년 정도 되는데 나도 아직까지 골프가 어렵다고 생각한다. 골프는 인생과 비슷하다. 그래서 골프가 대중에게 인기가 많은 것 같기도 하다." - 최근에는 어떻게 운동하고 있는지?"주 3~4회 정도 라운드를 한다. 그러다 보니 라운드에 지장이 가는 것을 하지 않고 건강에 신경을 쓰게 된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따로 하지 않는다. 집에서 스트레칭이나 스윙 연습을 한다. 내 생각에 골프는 바깥 근육을 키우면 안 된다. 안쪽 근육을 발달시켜야 한다. 근육을 키우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 얼마전 최경주 선수가 SK텔레콤오픈에서 우승하면서 K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경신했다. "시원섭섭하다(웃음). 하지만 기록이란 깨지기 마련이다. 내가 갖고 있는 기록들을 빨리 깨야 투어와 선수 모두 발전한다."- 43승의 최다 승 기록은 깨지기 어려울 것 같은데?"사실 43승을 이뤄낼 당시에는 국내 무대에만 집중했기 때문에 만들어진 기록이다. 나도 해외투어 도전을 여러 번 해봤는데 당시에는 차별도 많았고 힘들었다."- 코스 세팅을 어렵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코스 세팅을 쉽게 해야 팬들이 투어에 관심을 더 갖게 된다는 말도 있는데?"선수들이 글로벌 투어로 가려면 코스의 난도가 높아야 한다. 지금 세계 골프투어 흐름 상 국내서만 안주할 때가 아니다. 코스 세팅은 PGA투어에 걸 맞게 진행되야 한다. KLPGA 투어를 보는 시청자들이 ‘KPGA 투어는 버디나 이글 등이 많이 나오지 않아 남자 선수들이 못한다’라는 말도 있는데 황당하다. 이번 대회에 이틀 경기를 해보니까 핀 포지션이 상당히 어렵다. 이렇게 가야 선수들의 기량이 올라선다. 난도가 높게 세팅해야 PGA투어 우승을 할 수 있다." - 골프 인생에서 가장 보람찼던 것을 꼽아보자면?"아무래도 43승까지 쌓은 것이 아닐까 한다. 후배들이 내 기록을 깨야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쉽지는 않을 것 같다(웃음)."- 이번 대회 1라운드 티샷 할 때 그리고 2라운드 9번홀의 마지막 퍼트 때 마음이 어땠는지."어제 1라운드 티샷 전에는 갤러리들이 환호가 컸다. KPGA 직원이 내 우승 기록 등에 대해 설명해주니까 팬들이 ‘와!’, ‘와!’ 하면서 놀랐다. 그러다 보니 긴장이 됐다. 오늘 9번홀 마지막 퍼트는 홀까지 약 1m 정도 남았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내 경기를 지켜보는 팬들이 좀 있었다. ‘이게 들어가지 않으면 어쩌지?’라는 생각부터 들었다(웃음)." - 향후 계획은?"이번 ‘KPGA 선수권대회’ 출전이 사실상 KPGA 투어 마지막 출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런 만큼 정말 의미 깊은 출전이었다. 앞으로 계획은 골프계에 도움이 될만한 것들이 있으면 하고 싶다."이은경 기자 2024.06.07 14:24
PGA

'변형 스테이블포드' KPGA 클래식, 9일 개막 "공격적인 플레이, 박진감 넘치는 승부 기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5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KPGA 클래식’을 개최한다.2024시즌 다섯 번째 대회로 열리는 'KPGA 클래식‘은 총상금 7억 원(우승 상금 1억4000만원) 규모로 5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전남 영암군의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필립스 코스에서 진행된다. 대회 방식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이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각 홀마다 스코어에 따라 주어지는 포인트가 다르다. 알바트로스를 기록하면 8점을 얻고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얻는다. 파를 적어내면 0점으로 점수가 없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으로 처리된다. 기존 스테이블포드 방식에 비해 스코어에 따른 포인트 차가 크다. 선수들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하는 점이 특징이다.KPGA 김원섭 회장은 “KPGA 투어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되는 대회인 만큼 남자 프로골프만의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첫 회를 맞이한 대회인 만큼 2024 시즌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이야기했다.윤승재 기자 2024.04.10 11:06
골프일반

김원섭 KPGA 신임 회장 "스타 마케팅 힘 쏟겠다"

김원섭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신임 회장이 스타 마케팅 강화를 약속했다. 김원섭 회장은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임기 4년 동안 KPGA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원섭 회장은 지난해 11월 대의원의 직접 투표 방식으로 치러진 회장 선거에서 108표를 얻어 구자철 당시 회장(75표)을 제쳤다. 스타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 KPGA에 대해 김 회장은 "스타는 저절로 나올 수도 있지만 만들 수도 있다"며 "프로 선수로서 옷도 잘 입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자기 PR도 하는 등 보이는 부분에서 스스로 가다듬을 줄 알아야 한다. 뉴미디어 시대에 맞춰 다양한 강사를 초빙해 필요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KPGA 창립회원이자 한국인 최초로 마스터스에 출전한 한장상(83) 고문이 호스트로 나서는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이 올해 일정에서 빠지고, '코리안투어' 명칭을 'KPGA투어'로 바꾼 것에 대한 아쉽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 회장은 "한장상 고문의 이름을 딴 대회는 여러 의견을 청취해 향후 다시 시행할 수도 있다"면서 "최근 타 종목에서도 코리안투어라는 명칭을 많이 써 KPGA투어라고 쓰는 게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KPGA는 이날 2024시즌 KPGA 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4월 11일 열리는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총상금 7억원)을 시작으로 11월 10일 KPGA 투어챔피언십까지 약 7개월 동안 진행된다. 대회 수는 지난해와 같은 22개다.현재까지 확정된 총상금 규모는 181억 5000만원이다. 미정인 4개 대회의 상금이 추가되면, 총 규모는 230억원은 넘길 것이 유력하다. 지금까지 KPGA 투어 시즌 최다 총상금은 지난해 237억원, 2위는 2022시즌의 203억원이었다. 현재까지 확정된 18개 대회 중 총상금 규모가 가장 큰 대회는 6월 초 개최되는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로 지난해보다 1억원 늘어난 16억원이 걸려 있다.이형석 기자 2024.02.0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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