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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어서오세요 미야자키에' 日 마무리캠프 중인 두산, 특산 고기 선물

두산 베어스(사장 고영섭) 선수단이 일본 미야자키현의 고기를 선물받았다.일본 미야자키현 관계자들은 6일(목) 두산베어스의 마무리 캠프가 진행 중인 아이비 스타디움을 찾아 각종 고기를 선물했다.오니츠카 야스유키 미야자키현 상공관광노동부 관광경제교류국장이 미야자키현 특산 돼지고기 20kg을 전달했다. 이어 와타나베 토시타카 미야자키시 관광협회장이 미야자키 토종닭(지도리) 10kg을 선물했다. 김원형 두산베어스 감독은 "질 좋은 고기를 선물해준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환영받는 것이 느껴진다. 선수단 모두 맛있게 먹고 힘을 내겠다"며 "미야자키 방문은 두 번째다. 날씨와 환경 모두가 정말 좋은 덕분에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승재 기자 2025.11.08 11:30
프로야구

이 정도면 '김성근 지옥훈련'...내야수들이 '알 낳기' 시작한 두산의 '디펜스 데이'

두산 베어스 지휘봉을 새로 잡은 김원형 감독이 마무리 훈련 강도를 높이고 있다. 수비 강화를 전력 보강의 첫 스텝으로 꼽은 그는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 캠프에서 '디펜스 데이'를 운영하고 있다.두산 구단은 "마무리 캠프 오후 일정은 타격, 주루, 수비 로테이션이다. 지난 3일부터 김원형 감독의 제안으로 내야수 한 명이 오후 훈련 시간 내내 보조구장 3루 근처에서 펑고만 받는 '디펜스 데이'가 생겼다"며 "야구공 약 300개가 들어가는 노란 박스를 모두 비워야 디펜스 데이가 끝난다"고 6일 전했다. 홍원기 수석코치와 서예일 퓨처스팀 수비코치가 디펜스 데이 훈련을 이끈다. 뿐만 아니라 김원형 감독도 보조구장을 찾아 펑고받는 선수들을 독려한다. 그는 선상 쪽으로 향하는 타구를 놓친 내야수에게 "실전이라면 선상 수비를 지시하지 않은 수비코치의 실수"라고 격려하면서도 "한 발 더 움직여야 한다"고 쓴소리했다. 홍원기 수석코치는 "힘들다고 한국행 비행기 타면 안 된다"고 장난스럽게 선수들을 독려했다. 그러나 두산 내야수들은 "이제 안 놓친다", "더 세게 달라", "내일도 하겠다"며 의욕을 드러냈다.서예일 코치는 "빠른 템포로 펑고를 받으며 힘이 빠지면, 자연스럽게 힘을 뺀 채 글러브를 핸들링하는 게 익숙해진다"며 "어려운 타구를 보면 감각을 키우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타구 하나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다"고 훈련 효과를 설명했다.5일까지 디펜스 데이를 치른 내야수는 박지훈, 박계범, 오명진 3명이다. 박지훈은 "5분 만에 (힘들어서) 다리가 움직이지 않았다. 정신력으로 버텼다. 등부터 허리까지 온몸 근육이 뭉쳤지만, 성장통이라고 생각한다"며 "한 시간 넘는 펑고에도 지친 기색 없이 독려해주신 서예일 코치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박계범은 "펑고 훈련 때 무의식중에 핸들링하는 것들이 실전에서 도움 될 때가 많다"며 "몸은 힘들지만, 노란 박스가 텅 빈 것을 보면서 기분이 좋아졌다"고 밝혔다.오명진도 "정말 힘들지만, 성취감이 확실하다. 어떤 타구도 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며 "힘 빼고 타구를 쫓게 되는 동시에, 슬라이딩도 원 없이 연습한 느낌이다. 내년 목표는 최소실책"이라고 다부지게 말했다.두산이 공개한 훈련 사진을 보면 '지옥 훈련'이 따로 없다. 가을볕에 검게 그을린 두산 선수들이 몸을 던지고 쓰러지는 모습이 담겨 있다. 두산 내야수들의 훈련 사진은 2014년 말 한화 이글스 정근우의 '알까기 사진'과 비슷하다. 당시 한화 지휘봉을 잡은 김성근 감독은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에서 수비 강화를 강조했다. 베테랑 내야수 정근우가 지쳐 쓰러진 사진이 큰 화제였다. 하얀 야구공과 정근우의 표정이 어우러져 '알을 낳는 거 같다'는 농담이 나왔다. 2025년 두산의 마무리 캠프 강도도 이에 못지 않다.김식 기자 2025.11.06 12:15
연예일반

‘옷장전쟁2’ 김원중, 패션 센스도 입담도 ‘감다살’

모델 겸 배우 김원중이 ‘옷장전쟁’ 시즌2를 통해 성공적인 예능 MC 데뷔를 알렸다.지난달 20일 첫 공개된 넷플릭스 일일예능 ‘옷장전쟁’ 시즌2(이하 ‘옷장전쟁2’)는 각기 다른 감각을 지닌 두 패션 전문가 김나영, 김원중이 셀럽들의 옷장을 탈탈 털어 ‘감다살’ 스타일링에 도전하는 의뢰인 옷장 맞춤 꾸미기 대결이다.김원중은 대한민국 대표 모델다운 패셔너블한 감각은 물론, 김나영 못지않은 발굴의 예능 감각을 감각으로 시선을 모았다. 특히 김원중은 사전에 의뢰인의 소셜미디어(눈)를 샅샅이 뒤져 직접 스타일링 PPT까지 제작할 정도로 스타일링 대결에 진심으로 임하고 있다.또 본인을 프로 방송인인 김나영에게 감히 출사표를 던진 내향인 ‘새내기MC’로 포지셔닝하면서도, 적재적소에 센스있는 멘트와 ‘승부욕 기관차’다운 면모를 보이는 등 새로운 ‘감다살’ 예능 유망주로서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김원중은 아시아 모델 최초로 프라다 쇼에 입성한 글로벌 톱모델이다. 지난해에는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 마지막 에피소드 주인공 하비비로 대중을 만나며 배우로서 새로운 가능성도 보여줬다. 한편 ‘옷장전쟁2’는 매주 월요일 오후 5시에 공개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6 09:25
산업

'통합 SK온 출범' CEO 타운홀 미팅서 공유한 비전 살펴보니

SK온이 SK엔무브와 합병 후 비전을 공유하는 등 ‘통합 SK온’ 출범을 공식화했다. SK온은 5일 서울 종로구 관훈캠퍼스에서 ‘최고경영자(CEO)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희 CEO를 비롯해 이용욱 신임 CEO, 김원기 SK엔무브 사내 독립 기업(CIC) 사장 등 경영진과 직원 120여명이 참석했다.SK온은 글로벌 톱티어 배터리·플루이드 사업 시너지 본격화를 통해 이루어 갈 통합 SK온의 비전을 공유했다. 미래 전기화 시대에 최고 경쟁력을 갖춘 토털 에너지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통합 SK온의 비전이다. 이용욱 CEO와 김원기 사장도 SK온 구성원들과 처음 만나 포부를 밝혔다. 이용욱 CEO는 이 자리에서 사자성어 '마부위침'(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든다)을 제시하고 "우리가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글로벌 톱티어가 될 것이란 확신과 의지를 갖는 것"이라며 "꿈을 함께 이뤄나가자"고 말했다.김원기 사장은 세계 점유율 1위인 SK엔무브의 사업을 소개한 뒤 "SK온과 SK엔무브는 자동차 생태계에서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며 "전동화 시대 액침냉각, 열폭주 방지 기술과 같은 압도적인 기술력과 품질로 SK온 배터리와 최대한 시너지를 내겠다"고 밝혔다.유정준 부회장은 "SK온 CEO직에서는 떠나지만, SK㈜ 부회장으로서, SK아메리카스 대표로서 미국에서 SK온의 성공을 위해 전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유 부회장은 특히 2009년 SK엔무브 초대 사장 당시 성공담을 소개하고 "SK온도 훗날 위기를 극복해 후배들에게 무용담을 들려줄 수 있을 것"이라며 "어려울수록 오늘 내 시간을 잘 보내면 된다. 그게 하나씩 쌓여서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격려했다.이석희 CEO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SK온이라는 우산 아래 지난해 트레이딩인터내셔널에 이어 엔무브까지 한 식구가 됐다"며 "여러 조직이 한 우산 아래 모인 만큼 협력하는 '원팀' 정신이 중요하다. 우리가 얼마나 협력을 잘하는지가 SK온이 얼마나 단단하게 성장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SK온은 지난 1일 SK엔무브와 합병을 완료하고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엔텀과의 3사 합병에 이은 통합 SK온을 완성했다. SK엔무브는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 함께 CIC 체제인 SK엔무브로 통합됐다.김두용 기자 2025.11.05 17:59
스타

김원효, 악성 루머에 분노… “미친 X들 가두는 법 만들어야”

방송인 김원효가 도 넘은 악성 루머 유포에 강하게 분노했다3일 김원효는 자신의 SNS에 “이런 미친 놈들은 좀 모아서 어디 가두는 법 좀 만들어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한 네티즌이 여러 연예인들의 이름을 나열하며 근거 없는 루머를 사실처럼 퍼뜨리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김원효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네티즌들에 대한 불쾌함과 분노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한편 김원효는 지난 2011년 방송인 심진화와 결혼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03 20:27
예능

김원훈, 유재석 따라가려다…“후배들에게 한 달 300만원 써” (‘탐비’)

코미디언 김원훈이 롤모델 유재석을 따라하려던 고충을 밝혀 눈길을 끈다.3일 오후 방송하는 채널A 예능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364만 구독자를 보유한 대세 코미디언 김원훈이 일일 탐정으로 합류해 유쾌한 활약을 펼친다. 데프콘이 “별명이 너튜브계의 유느님이다”라고 하자, 김원훈은 “제가 퍼트린 거다. 아무도 그렇게 얘기하지 않았다”고 셀프 디스를 한다. 이어 “후배들한테 한 달에 300만 원을 쓴다던데?”라는 질문에 김원훈은 “억지로 유재석 선배님 따라하려니까 스트레스를 받는다. 앞으로 2개월 정도 본다”고 고백해 폭소를 유발한다. 이날 김원훈과 함께 볼 사연은 지난주에 이어 새아버지와 친어머니의 학대 속에 자란 고3 소녀의 이야기다. 친아버지가 ‘탐정들의 영업비밀’에 등장, 그동안 감춰졌던 충격적인 가족사를 공개한다.지난주 등장한 고3의 의뢰인은 생후 1~2세 무렵 부모가 헤어진 뒤 한 번도 친아버지를 본 적이 없었다. “처음에는 친아버지가 저를 데리고 갔었지만, 못 키우겠다며 추운 겨울 외할머니 댁 앞에 두고 가셨다고 들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의뢰인이 7살 무렵 어머니가 재혼하며 새아버지가 생겼지만, 리코더가 부서질 정도의 끔찍한 학대가 이어졌다. 결국 어린 의뢰인은 외조부모 아래에서 자라게 됐지만, 외할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외할아버지마저 수감되면서 현재는 청소년 쉼터에서 지내고 있다. 이번 주 방송에서 올빼미 탐정단은 긴 잠복 끝에 마침내 의뢰인의 친아버지와 대면한다. 그리고 그는 의뢰인이 몰랐던 진실을 밝히며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다. 의뢰인의 친아버지는 “제가 만 20세, 애엄마가 만 18세일 때 임신을 하게 돼 입대 전날 급히 혼인신고를 했다. 군대에 있는 동안 딸이 태어났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현재 새로운 가정을 꾸린 그는 의뢰인과의 만남 제안에 깊은 고민에 빠진다. 부녀는 오랜 세월의 벽을 넘어 마주할 수 있을지 그 결과는 ‘탐정들의 영업비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탐정들의 영업비밀’은 오는 3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02 16:58
프로야구

구자욱·문성주 제외→이재원 대체 합류, 김광삼-류택현 코치 선임

LG 트윈스 문성주와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부상으로 야구 대표팀 합류가 불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문성주와 구자욱이 각각 엉덩이 중둔근과 옆구리 부상으로 대표팀 합류가 불발됐다"라고 밝혔다. 대체 선수로는 일단 상무 이재원 한 명만 선발했다. 대표팀은 2~3일 고양국가대표야구훈련장, 4일부터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으로 장소를 옮겨 12일 출국 전까지 훈련한다.2025 네이버 케이-베이스볼 시리즈(K-BASEBALL SERIES)는 11월 8~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체코 대표팀과 두 차례, 11월 15~16일 도쿄돔에서 일본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또한 두산 베어스 지휘봉을 잡은 기존의 김원형 감독을 대신해 대표팀 투수 코치로 김광삼 코치를, 불펜 코치로 SSG 랜더스 류택현 코치를 선임했다.한편 한국시리즈에 출전했던 LG와 한화 이글스 소속 선수들은 4일부터 훈련에 합류한다.이형석 기자 2025.11.01 19:53
생활문화

LG전자 웹 예능 ‘더럽(The Love) 프로젝트’, 1편 유튜브 조회수 120만 찍고 TVN서 방송

LG전자가 코미디언 김원훈과 조진세를 주인공으로 제작한 웹 예능 ‘더럽(The Love) 프로젝트’가 유튜브 선공개 후 조회수 120만회를 돌파, 내달 12일 tvN 방송으로 온에어 예정이다. 김원훈과 조진세가 LG전자 구독 전문 케어 서비스 대리와 인턴을 맡아, 사연과 함께 방문 케어를 신청한 집들을 찾아가 가전 전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뢰인의 마음 케어를 위해 소원까지 들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에피소드별로 관리 전·후 오염도를 측정해 편차가 가장 큰 집에는 방영 종료 후 LG전자 세탁기를 선물할 예정이다. 1화 ‘더LOVE게 심각한 나의 세탁기’ 편에 출연한 6인 가족은 하루 사용 수건만 20장이 넘는 등 잦은 빨래로 인해 빨래 후에도 세탁물에서 쉰내가 난다는 고민으로 방문 케어를 신청했다. 3년 간 사용한 이 가족의 세탁기 내부 오염도는 899RLU로 측정됐다(실시간 세균오염도 측정기 ‘클린큐’ 사용). 비교군으로 현장에서 함께 측정한 김원훈 대리의 정수리 오염도는 63RLU, 촬영감독의 신발 오염도는 34RLU, 음식물이 꽉 찬 싱크대 배수구 오염도는 480RLU였다.충격적인 수치에 유튜브 댓글 반응도 뜨거웠다. “오마이갓, 세탁기가 싱크대 배수구보다 더 더럽다니”, “우리 집도 저럴 것 같아서 열어 보기가 두렵네요”, “빨래에서 왜 냄새가 나나 했더니 세탁기 청소부터 잘 해야겠어요”, “우와 제 속이 다 시원하네요”, “저도 김원훈님 손길로 케어 받고 싶습니다” 등 160여 개의 시청자 의견이 달렸다.해당 가정에 방문한 LG전자 세탁기 전문 케어 마스터가 제품을 분해한 후 고압 세척, 스팀·UV램프 살균, 송풍 건조까지 마치고 나서 재측정한 오염도는 3RLU로 나타났다. 실제 LG전자 구독 고객들이 받는 서비스와 동일하게 정품 소모품 무상 교체도 진행됐으며, 평소 가정에서 세탁기 청결 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는 팁 전수와 함께 전용 관리제도 증정했다. 가전 전문 케어 서비스가 진행되는 동안 김 대리와 조 인턴은 의뢰인이 가사 스트레스에서 해방될 수 있도록 마음 케어 활동을 진행했다. 1화 의뢰자인 삼남매의 어머니는 초등생 아들들의 하교를 두 사람에게 맡기고 잠시나마 자유시간을 가졌다. 의뢰인 가족의 ‘당신의 최애 사원’ 투표에서는 막내 아들에게 목말을 태워준 조진세 인턴이 뽑혔다. 더럽 프로젝트 2화 이후 내용은 내달 12일 오후 5시 50분 tvN 방송이나 유튜브 tvN DENT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은 “소비자가 더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예능의 형태로 실제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전의 오염도를 보여줌으로써 고객들이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을 알려주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가전 케어의 필요성을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31 14:22
프로야구

불꽃야구에 최강야구까지…예능이 빼앗은 코치들, KBO리그 '구인난' 더욱 심각 [IS 포커스]

KBO리그 '코치 구인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한국시리즈가 한창인 가운데, 이미 시즌을 마무리한 나머지 8개 구단은 내년 시즌 구상에 돌입했다. 그런데 대부분의 구단이 '코치를 구하는 게 어렵다'는 현실에 부딪히고 있다. 은퇴 선수들의 현장 이탈이 가속화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작지 않다.현장에서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코치 수급 불균형이 지적돼 왔다. 은퇴 선수들이 아마추어를 가르치는 개인 교습장으로 대거 빠져 자원이 줄었는데, 예능 프로그램 출연까지 겹쳐 품귀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다. 올겨울 상황은 더 심하다. A 구단 관계자는 "1년 전과 비교하면 더 줄어든 거 같다. 코치 구하는 게 정말 어렵다"며 "야구 예능만 두 개 아니냐"라고 되물었다.지난 9월 종합편성채널 JTBC가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를 새롭게 선보이면서 김태균·윤석민·권혁 등 적지 않은 은퇴 선수들이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유튜브에서 방송 중인 '불꽃야구'까지 더하면 두 프로그램에만 최소 20~30명의 은퇴 선수가 나온다. 은퇴 후 현장 복귀를 거절하고 개인 활동하던 선수들까지 프로그램에 집중하면서, 구단의 허탈함이 더 커졌다. B 구단 관계자는 "코치로 영입하고 싶었던 은퇴 선수들이 예능에 나오더라. 은퇴 후 코치로 활동했으면 하는 자원들이 적지 않은데 당사자들이 싫다면 도리가 없다"라고 아쉬워했다. 자연스럽게 "코치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라는 쓴소리가 곳곳에서 나온다. 프로야구 코치 초임 연봉은 대부분 5000~6000만원 수준이다. 수석 코치급 이상이 아니라면 억대 연봉은 언감생심. 선수 시절의 처우와 격차가 크고 다년 계약도 어려워 시즌이 끝나면 '파리 목숨'처럼 재계약을 걱정해야 한다. 반면 예능 출연은 상대적으로 수입이 높고 스트레스도 적다.물밑에선 코치를 뺏고 빼앗는 '총성 없는 전쟁'이 과열되고 있다. 더욱이 올 시즌 뒤 김원형 감독이 두산 베어스 신임 사령탑에 선임됐다. 설종진 감독대행도 대행 꼬리표를 떼고 키움 히어로즈 지휘봉을 잡았다. 구단마다 새판 짜기가 한창이라 코치들을 둘러싼 눈치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C 구단 관계자는 "구단들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장기 계약을 하거나 계약금을 주고 영입하는 코치도 생긴다. 대우는 점점 좋아지지 않을까 한다"라고 전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31 00:02
골프일반

KPGT-문영그룹, ‘2026 KPGA My 문영 윈터투어’ 개최 협악 체결

㈜한국프로골프투어(KPGT)와 문영그룹이 ‘2026 KPGA My 문영 윈터투어’ 개최 협약을 체결했다.지난 29일 경기 성남 소재 KPGA 빌딩 10층에서 진행된 조인식에는 김원섭 KPGT 대표이사, 박봄이 문영그룹 대표, 이종경 골프T 대표가 참석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을 약속했다.‘2026 KPGA My 문영 윈터투어’는 ‘1회 대회’와 ‘2회 대회’ 총 2개 대회로 진행되며 각 대회 별 총상금 1억 원씩 총 2억 원 규모다. 대회 장소는 태국 방콕에 위치한 피닉스 골드 방콕 골프클럽이다.‘1회 대회’는 2026년 2월 2일부터 6일, ‘2회 대회’는 2월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각각 예선 1라운드 18홀, 본선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질 예정이다.특히 ‘1회 대회’와 ‘2회 대회’ 중 홀인원 최초 기록자에게는 홀인원 부상으로 문영그룹이 시행한 퀸즈파크배곧 오피스텔 1채가 제공돼 출전 선수들에게 특별한 동기부여가 될 전망이다.박봄이 문영그룹 대표는 “KPGA 소속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기여하는 윈터투어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라며 “이번 후원은 문영그룹이 ‘호텔 사업’ 및 ‘퀸즈파크 웨딩홀’ 등 신사업을 통해 고객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새로운 도약’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 2024년과 2025년 ‘KPGA 윈터투어’를 성공적으로 이끈 ㈜골프T가 이번 ‘2026 KPGA My 문영 윈터투어’의 운영을 맡는다.이종경 ㈜골프T 대표는 “든든한 파트너인 문영그룹과 함께 ‘2026 My 문영 윈터투어’를 개최하게 돼 영광”이라며 “골프T는 대회 운영사로서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총동원해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김원섭 KPGT 대표이사는 “윈터투어 개최를 위해 힘써 주신 문영그룹, 골프T 임직원 여러분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2026 KPGA My 문영 윈터투어’는 2026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026 KPGA My 문영 윈터투어’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2026 KPGA My 문영 윈터투어’의 타이틀 스폰서인 문영그룹은 '퀸즈파크' 브랜드 등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국내 유수의 종합 부동산 디벨로퍼 및 건설 그룹이다. 이은경 기자 2025.10.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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