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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김소연 “데뷔 28년 만에 대상..‘소감 길게 해달라’ 말에 펑펑 울어” [TVis]

배우 김소연이 캐스팅이 중단됐던 시기를 떠올렸다.3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김소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김소연은 지난 2021년 S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펜트하우스’로 대상을 받은 기억을 떠올렸다.데뷔 28년 만에 대상을 받았다고 밝힌 그는 “저는 정말로 제가 대상을 받을지 꿈에도 몰랐다. 같은 작품으로 전 해에 최우수상을 받아서 그때 최우수상 시상에 의미를 두고 갔다”고 밝혔다.그런데 시상을 마치고 내려오던 김소연에 SBS 작가가 잠깐 대기를 해달라고 요구했고, 코로나19로 인해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던 김소연은 프로듀서상을 예상하고 기다리고 있었다.김소연은 “그런데 2-30분 뒤에 문이 열리면서 ‘대상 축하합니다’라며 소감을 준비해달라고 하셨다. 28년의 세월이 주마등처럼 지나가고 눈물도 떨어지는데 혹시나 빠뜨린 분이 있을까 봐 소감을 준비했다”고 말했다.생방송인 만큼 수상 소감을 빨리 마쳐야 한다는 생각을 했지만, 작가는 김소연에게 “대상이니까 수상 소감 아주 길고 천천히 해주세요”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김소연은 “그 말을 듣고 눈물이 뻥 터져서 엉엉 운 것 같다”며 “그날 그 말씀에 힘입어 준비한 수상소감보다 생각한 말을 더 한 것 같다”고 회상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03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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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세월 빗겨간 비주얼…우아한 화보 비하인드

세월만 흘렀을 뿐, 김소연은 놀라울 정도로 변함없는 비주얼을 뽐냈다. 패션 매거진 쎄씨 차이나와 함께 진행된 10월호의 커버 화보를 공개한 김소연이 B컷도 베스트 컷으로 만드는 우아한 매력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소연은 화보에 이어 또 한 번 고혹적인 면모로 눈길을 끈다. SBS ‘펜트하우스’ 종영을 앞두고 오직 천서진 캐릭터만을 위해 단발로 잘랐던 그녀는 화보를 위해 다시 긴 웨이브 헤어스타일을 선보여 반가움을 자아내는 것은 물론, 가을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의상들을 독보적인 분위기로 소화하며 프레임을 빈틈없이 채우고 있다. 실제 화보 촬영 현장에서도 김소연은 그윽한 눈빛이 돋보이는 메이크업과 화려한 비주얼로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내는가 하면 프로페셔널한 포즈들로 쉴 새 없이 A컷을 탄생시키며 출구 없는 매력을 자랑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소연은 SBS ‘펜트하우스’를 성공리에 마치고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 중에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0.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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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준, '라스'서 막강 입담에 로고송 선물까지...설 연휴 '갈라쇼' 출격!

‘뉴 트로트 가왕’ 안성준이 막강 입담으로 또다시 안방을 휩쓸었다. 안성준은 10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배꼽잡게 했다. 이날 방송은 안성준을 비롯해 김연자, 럭키, 홍잠언, 김소연이 출연해 흥신흥왕들이 함께하는 설 특집 ‘아모르겠다 파티’로 꾸며졌다. ‘트로트의 민족’ 우승으로 ‘뉴 트로트 가왕’으로 주목받고 있는 안성준은 ‘광탈의 아이콘’이었다는 반전 과거 사연을 고백했다. 안성준은 “손호영 닮은꼴 대회부터 ‘히든싱어’ 등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초기부터 탈락했다. 그땐 자신감이 없어서 어딜 가도 당당하게 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안성준은 JTBC ‘히든싱어’ 박현빈 편 1라운드에서 탈락해 '트로트의 민족'에서도 '전현무 트라우마'를 겪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히든싱어' MC도 전현무였는데, '트로트의 민족' MC도 전현무여서 겁이 났다. 1, 2라운드는 안 계셔서 무난하게 통과를 했는데 3라운드에 곧바로 전현무가 왔다. 3라운드에서는 선곡은 좋았는데 무대가 별로였다는 혹평을 받았다. 다행히 우승으로 트라우마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트로트의 민족’ 우승 전 친구 영탁이 나온 ‘길몽’을 꿨다는 사연 역시 놀라움을 안겼다. 안성준은 “꿈에 친구 영탁이 나왔다. 저한테 손짓을 하는데 꿈에서도 ‘저 손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영탁과는 ‘히든싱어’ 동기다. 처음 인사를 하고 (노래) 스타일을 봤을 때 트로트가 잘 어울려서, ‘빨리 이쪽으로 와’라고 했는데 정말로 대박을 쳤다”고 영탁의 스타성을 일찌감치 알아본 ‘매의 눈’을 자랑했다. 안성준은 월드스타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패러디로 SNS 스타가 됐다는 깜짝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싸이 선배님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패러디 대회를 열어서 ‘대구스타일’을 냈다. 그때 최종 2위를 했다”며 “런던 올림픽 기간이었는데 올림픽을 제치고 몇날 며칠간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했다”며 뜨거웠던 인기를 전했다. 이어 “가수로 이름을 알리고 싶은데 섭외 전화가 올 때마다 ‘싸이 코스프레 팀이죠?’라고 묻더라. 음악을 잘 하고 싶은 마음에 계속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서 그때부터 작곡을 배워 트로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뉴 트로트 가왕'이 되기까지 눈물 나는 무명의 세월을 털어놨다. 무엇보다 안성준은 ‘트로트의 민족’ 심사위원인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선물한 신곡 ‘마스크’ 멜로디를 이용해 ‘라디오스타’ 로고송을 즉석에서 만들어 천재성을 과시했다. 스페셜 MC 신동까지 살뜰하게 챙긴 센스 있는 로고송에 MC 안영미는 “대박”이라고 극찬을 보냈다. 또 싸이 ‘연예인’으로 매력 철철 무대를 꾸미며 MC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라디오스타’ 방송 후 안성준은 소속사 KDH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라디오스타’라는 인기 예능에 출연하게 돼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트로트 선후배님들과 함께 방송을 하니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면서 깊은 공감을 느낄 수 있어 마음이 편해져 즐겁게 방송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안성준은 이날 첫 방송된 SBS FiL '더 트롯쇼'에서도 센스 있는 편곡으로 화제를 모은 송대관의 '해뜰날' 무대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안성준은 11일, 12일 양일간 방송되는 MBC '트로트의 민족 갈라쇼'에 출연해 설 연휴 안방을 빛낸다. 이날 방송에서 안성준은 경상팀 응원단장이었던 가수 치타와 함께 ‘멋진 인생’이란 곡으로, 흥과 끼가 폭발하는 특급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공개할 예정이라 기대가 커진다. 최주원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라디오스타‘, ’더 트롯쇼‘ 캡처 2021.02.1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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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강주은, 최민수 꽉 잡고 사는 센 언니…화끈한 입담

'라디오스타'에 강주은, 김소연, 효연, 아이키가 출연해 센 언니 특집다운 화끈한 입담과 저세상 텐션 무대로 안방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실질적 가장 강주은은 야수 최민수를 꽉 잡고 사는 센 언니의 만점 토크로 시선을 끌었다. 27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강주은, 김소연, 소녀시대 효연, 아이키와 함께하는 '빨간 맛~ 궁금해 언니' 특집으로 꾸며졌다. 스페셜 MC로는 최근 신곡 '땡큐'로 활동 중인 유노윤호가 출격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라디오스타'는 6.5%로 시청률 동 시간대 1위(수도권, 1부 기준)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1위를 유지했다. 각 분야에서 매운맛을 자랑하는 강주은, 김소연, 효연, 아이키 4인4색 센 언니들의 거침없는 입담과 내공을 엿볼 수 있는 토크로 채웠다. 매운맛 언니들의 노 필터 토크 외에도 카리스마 넘치는 마성의 댄스 퍼포먼스, 흥 포텐 디제잉 무대가 어우러져 눈과 귀를 모두 충족시키는 시간을 완성했다. 스페셜 MC로 출연한 유노윤호는 댄서 아이키와 함께 입을 쩍 벌어지게 하는 '춤신춤왕' 댄스 퍼포먼스로 무대를 찢는가 하면, MC들도 감탄케 하는 '열정 만수르' 입담과 텐션으로 화력을 더했다. 강주은은 터프가이 남편 최민수를 꼼짝 못 하게 만든 센 언니 입담을 자랑했다. 자신이 집안 내 서열 1위라며 "남편이 커피잔을 부딪칠 때 잔을 나보다 위로 올리려고 하면 '어딜 올리려고' 라며 막는다"라며 가모장적 아내임을 고백했다. 최근 남편보다 수입이 많아지면서 세금을 더 많이 내게 돼 축하파티를 했다고 밝히며 걸크러시 면모를 뽐내더니 90년대 주식에 3억 5000을 투자해 돈을 잃었던 에피소드를 들려줘 시선을 모았다. 강주은은 3억이 물거품이 됐을 때, 최민수가 어떤 반응을 보였냐는 질문에 "우리 사이에 헤어질 일이 뷔페 메뉴같이 많다. 주식이 문제냐"라고 긴 세월 동안 단련된 내공을 과시했다. 이효리, 장윤주, 한혜진 등이 소속된 에스팀의 수장이자 패션쇼 연출가인 김소연은 매의 눈으로 '라디오스타' 세트의 문제점을 지적하는가 하면 함께 출연한 월클 댄서 아이키와 MC 안영미에게 러브콜을 보내며 워커 홀릭 CEO의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이효리, 이상순 부부를 영입하게 된 사연에 대해 "이효리 씨가 저를 선택해준 것이다. 지금도 꿈인가 생시인가 하고 있다"라고 비화를 밝혔다. 이효리의 남편 이상순에게는 직접 전속 계약을 제안했다고 털어놨다. '디제이 효(DJ HYO)'로 활동 중인 소녀시대 효연은 디제이 활동을 위해 진심과 포부가 담긴 장문의 문자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에게 보낸 사실을 전했다. 특히 소녀시대의 히트곡인 '소원을 말해봐' 디제이 효 리믹스 디제잉 무대를 꾸며 흥 게이지를 끌어 올리고, 허당미 넘치는 토크로 예능감을 뽐냈다. 소녀시대 활동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기회가 주어지고 타이밍만 맞는다면 하고 싶다. 시간이 더 지나면 못할 수 있는 변수가 생길 수 있으니 대화를 많이 하면서 함께 활동할 계획을 만들어보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제니퍼 로페즈와 BTS가 인정한 월클 댄서 아이키는 소녀시대의 상큼한 댄스를 자신만의 힙한 매력으로 소화한 무대부터 눈을 뗄 수 없는 특별 무대까지 월드 클래스다운 저세상 텐션 댄스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이키는 '놀면 뭐하니?' 소속 그룹 환불원정대의 '돈 터치 미' 안무를 만든 후 악플이 많았다며 멘붕이 왔던 당시 유재석의 전화를 받았다고 미담을 공개했다. 동안 외모인 아이키는 "공대생이었던 남편과 24살에 결혼해 현재 9살 딸을 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안무에 영감을 주는 뮤즈로 9살 딸을 꼽으며 "잘 추는 춤을 많이 보다 보니 점점 무디어지는 측면이 있다. 그런데 딸의 춤을 보며 어설프면서도 몸을 쓰는 모습에 영감을 받게 된다"라며 딸바보 엄마의 면모를 드러냈다. 2월 3일 방송될 '라디오스타'에는 권인하, 박선주, 줄리엔강, 권송희&신유진(이날치)가 출연하는 '범 내려온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2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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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민족' 김소연, "한번 떨어지니 더 열심히 하게 돼" 메들리 미션 출격!

‘트로트의 민족’ MVP가 두 명이나 포진된 서울1·2 연합팀이 ‘그룹 메들리’ 미션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11일(금) 오후 8시 45분 방송하는 국내 최초 'K-트로트' 지역 대항전 MBC '트로트의 민족' 8회에서는 준결승에 진출할 ‘TOP 8’을 선발하기 위한 치열한 4라운드가 펼쳐진다. 22팀의 참가자 중 1차 ‘그룹 메들리’ 미션에서 7팀이 즉시 탈락하며, 15팀이 2차 ‘개인곡’ 미션을 치른 뒤 최종 8팀만이 준결승전에 진출하게 되는 것. 이에 서울1·2 연합팀(김소연, 김재롱, 장명서, 드루와 남매, 조소연)은 1차 그룹 미션의 마지막 주자로 그 어느 때보다 큰 긴장감 속에서 무대에 오른다. 그러나 '1라운드 MVP' 김소연과 '3라운드 MVP' 장명서가 포진해 있는 만큼, 압도적인 포스를 풍긴다. 여기에 '글로벌 국악 영재' 드루와 남매, ‘허스키 보이스’ 조소연, '트로트 재롱둥이' 김재롱이 가세해, 다른 팀들로부터 강력한 ‘견제’를 받는다. 뜨거운 관심 속에 무대에 오른 김소연은 “지난 3라운드에서 탈락해 봤기에 더더욱 열심히 연습하게 됐다”며 불타는 의지를 드러낸다. 이후 서울1·2 연합팀은 훈훈한 남자 선생님이 부임한 '섬마을'을 주제로 한 뮤지컬 같은 환상적인 무대를 꾸민다. 이미자의 '섬마을 선생님'과, 이금희의 '키다리 미스터김' 등을 엮어, 연기와 노래를 결합한 신개념 트로트 퍼포먼스를 선보여 기립 박수를 받는 것. 이건우 심사위원은 "이 팀이 우승하지 않을까 한다"라고 극찬하고, 이에 MC 전현무는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경상팀에게도 ‘우승을 예감해 본다’고 하지 않으셨냐?”라고 꼬집어 폭소를 안긴다. 김현철 심사위원은 서울1·2 연합팀 멤버 중 김재롱의 진가를 극찬한다. 김현철은 "지금껏 개그맨으로만 알고 지내온 세월이 억울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이라도 보여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특급 칭찬을 보낸다. 과연 서울1·2 연합팀이 심사위원들의 극찬에 힘입어 '2라운드 MVP' 안성준이 속한 경상팀을 꺽고 1위가 될 수 있을지, 아니면 탈락자가 발생하는 위기 상황을 맞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트로트의 민족'은 7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키며 금요일 안방 예능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트로트의 민족' 8회는 11일(금)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최주원 기자 2020.12.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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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기대상] "이변 없었다" 공효진 대상…'동백꽃' 12관왕[종합]

이변은 없었다. 공효진이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4년 동안 공동 대상 행진을 이어갔던 KBS가 5년 만에 공동 대상이 아닌 단독 대상을 줬다. 하지만 대상 외엔 공동 수상 연발이었다. '동백꽃 필 무렵'은 무려 12관왕에 등극했다. 31일 오후 '2019 KBS 연기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방송인 전현무, 배우 신혜선이 진행을 맡았다. 대상을 수상한 공효진은 "유준상 선배님의 이름이 호명된 순간 대상이 나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때부터 앉아 있기가 너무 불편했다. 사실 그래서 이런 자리를 잘 즐길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시상식 참석이 괴로웠다. 하지만 '동백꽃 필 무렵'이 많은 사랑을 받았고 특별한 시간이었다"면서 "많은 위로를 받고 응원을 받았던 작품이었다"고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조여정, 신혜선, 강하늘, 유준상이 'KBS 연기대상' 최우수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99억의 여자' 조여정은 "이렇게 큰 상을 받아도 될지 모르겠다"고 운을 뗀 후 "단막극으로 처음 상을 받았고 우수상을 받고 이제 최우수상을 받으니 KBS 안에서 성장하는 배우가 된 것 같다. 체감 영하 20도 정도의 혹한에서 함께 촬영하며 고생했다. 이번에도 정말 많이 배웠고 남은 시간도 많이 배웠으면 좋겠다. 배우란 직업이 나를 좀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하는 원동력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은 "우수상 정도를 기대했는데 안 되어서 MC를 열심히 해야지 했는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작가님과 감독님, 스태프들, 배우들 너무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여자에 이어 남자도 공동 수상이었다.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과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이 이름을 올렸다. 강하늘은 "작년에 최수종 선배님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했고, 후보분들의 영상을 보니 제가 사실 그 안에 있을 만한 사람이 아니다. 이게 맞나 싶다. 최우수까지 연기를 못 한 것 같은데 감사하다"고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저는 열심히 연기를 하지 않는다. 재밌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다. 상이 방해가 되지 않도록 정신 관리에 힘쓰겠다. 좋은 연기자이기 이전에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유준상은 "이름이 불리지 않길 바랐는데 불렸다. 다음 호명을 기대했는데 우리 드라마가 좀 빨리 하지 않았나 싶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2년 후 아들이 군대에 간다. 세월이 너무 빠르다. 우수상은 미니시리즈 부문과 중편드라마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이 진행됐다. 장동윤, 최원영, 김소현, 나나, 김지석, 최시원, 이정은, 이시영까지 총 8명이 수상자가 됐다. 우수상 모든 부문이 공동 수상이었다. 신인상 여자는 '닥터 프리즈너' 권나라와 '동백꽃 필 무렵' 손담비가 차지했다. 권나라는 "많이 부족한데 뜻깊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너무 떨린다"면서 숨을 크게 내쉬었다. "연기를 우연하게 접했고 현장에 있던 배우 선배님들을 보며 배우에 대한 꿈을 가지게 됐다. 정말 감사하다"고 해맑게 웃었다. 손담비는 "저 이 상 받아도 되는 거죠?"라고 물었다. 크게 웃음을 터뜨린 후 "연기자로 전향한 지 5년이 넘었는데 신인상을 받았다. 정말 뜻깊은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늘 옆에서 도와주신 제작진, 스태프분들께 감사하다.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신인상 남자는 치열한 경쟁 끝 6인 중 3인이 수상했다. '조선로코-녹두전' 강태오는 "KBS 연기대상은 처음인데 너무 감사하다. 올 한 해를 '녹두전'과 보냈다. 추운 날, 더운 날 힘든 촬영 속 함께한 배우들, 스태프들 너무 감사했다"고 인사했다.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김재영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들과 제작진께 너무 감사하다. 저희 드라마가 절반 정도 남았다. 더 열심히 하란 의미로 생각하고 공감 갈 수 있는 인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단 하나의 사랑' 김명수는 "항상 힘이 되어주는 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인피니트 친구들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다관왕은 단연 최고의 성과를 발휘했던 '동백꽃 필 무렵'이었다. 공효진의 대상을 비롯해 최우수상, 우수상, 베스트 커플상, 네티즌상, 작가상, 조연상, 신인상, 청소년 연기상 등 1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이하는 '2019 KBS 연기대상' 수상자(작). ▲대상=공효진(동백꽃 필 무렵)▲최우수상=신혜선(단, 하나의 사랑), 조여정(99억의 여자), 강하늘(동백꽃 필 무렵), 유준상(왜그래 풍상씨) ▲미니시리즈 우수상=장동윤(조선로코-녹두전), 최원영(닥터 프리즈너), 김소현(조선로코-녹두전), 나나(저스티스) ▲중편드라마 우수상=김지석(동백꽃 필 무렵), 최시원(국민여러분), 이정은(동백꽃 필 무렵), 이시영(왜그래 풍상씨)▲베스트 커플상=장동윤 김소현(조선로코-녹두전), 유준상 신동미(왜그래 풍상씨), 강하늘 공효진(동백꽃 필 무렵), 오정세 염혜란(동백꽃 필 무렵), 김명수 신혜선(단, 하나의 사랑), 김정난 장현성(닥터 프리즈너)▲K-드라마 한류스타상=김명수(단, 하나의 사랑), 김세정(너의 노래를 들려줘)▲네티즌상=강하늘(동백꽃 필 무렵)▲장편드라마 우수상=김소연(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설인아(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기태영(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오민석(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일일극 우수상=이영은(여름아 부탁해), 차예련(우아한 모녀), 김진우(왼손잡이의 아내), 설정환(꽃길만 걸어요) ▲작가상=임상춘 작가(동백꽃 필 무렵) ▲미니시리즈 조연상=정웅인(99억의 여자), 김병철(닥터 프리즈너), 김정난(닥터 프리즈너), 하재숙(퍼퓸)▲중편 드라마 조연상=오정세(동백꽃 필 무렵), 신동미(왜그래 풍상씨), 염혜란(동백꽃 필 무렵)▲연작·단막극상=정동환(그렇게 살다), 이도현(스카우팅 리포트), 이주영(집우집주), 조수민(생일편지) ▲신인상=권나라(닥터 프리즈너), 손담비(동백꽃 필 무렵), 강태오(조선로코-녹두전), 김재영(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김명수(단, 하나의 사랑) ▲청소년연기상=박다연(조선로코-녹두전) 주예림(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김강훈(동백꽃 필 무렵) 2020.01.01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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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기대상]'우수상' 기태영 "유진아 고마워"…김소연, 이상우에 손가락하트

기태영, 김소연이 'KBS 연기대상' 우수상 수상 후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31일 오후 '2019 KBS 연기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방송인 전현무, 배우 신혜선이 진행을 맡았다. 장편드라마 남자 우수상을 받은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기태영은 "늘 자신감 넘치는 척했지만 약간 세월이 오래가면서 '포기'란 두 글자가 보이더라. 애써 외면도 해보고 인정하지 않으려고도 했다. 그럴 때마다 가족 생각하면서 조금씩 해왔던 것 같다. 4년 만에 드라마를 하게 됐는데, 절 믿고 지지해주신 감독님, 작가님께 감사하다. 그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 세 명의 여자가 있다. 둘은 자고 있을 텐데, 지금 끝까지 보고 있을 유진이 고맙고 사랑한다. 세 여자 존재만으로 난 이미 완벽하고 너무 행복하다. 욕심과 열정은 한 끗 차이라고 생각한다. 딱 열정까지만 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덧붙여 진한 감동을 전했다. 기태영과 함께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오민석이 공동 수상을 했다. 장편드라마 여자 우수상은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김소연과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설인아에게 돌아갔다. 두 사람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과 제작진,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김소연은 수상 소감 말미 남편 이상우를 향해 손가락 하트를 날려 눈길을 끌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3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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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이상우♥김소연 팬들도 축복하는 결혼 "최고의 한쌍"

이상우·김소연 결혼소식에 온종일 축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이상우 김소연은 28일 오는 6월 결혼을 공식화 했다. 열애 사실을 인정했던 때도 상상 이상의 축하를 받았던 두 사람은 결혼에까지 골인하면서 연예계 커플 중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예쁘고 아름다운 한 쌍으로 기억될 전망이다. 이상우 김소연은 데뷔 후 이렇다 할 구설수 없이 본업인 연기에 충실한 배우들이다. 오랜 세월 활동했지만 작품과 연기로 주목받은 적이 더 많고 그 만큼 대중들의 호감지수도 높다. 타고나기를 잘난 비주얼이 잘 어울리기까지 하니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다. 드라마를 통해 사랑의 감정을 키운 이상우 김소연은 시원하게 열애 사실을 인정, 하지만 이후에는 조용히 만남을 지속하면서 둘 만의 미래를 계획했다. 부부의 연을 맺는 완벽한 그림은 그야말로 드라마 같은, 혹은 영화같은 잉꼬커플의 이상향이 아닐 수 없다. 때문에 팬들은 물론, 대중들의 반응도 좋을 수 밖에 없다. 네티즌들은 '조용히 잘 만나다가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하는 커플이 제일 보기 좋더라. 이상우 김소연 비주얼도 환상이야' '서로가 서로에게 최고의 배우자가 돼 줄 것 같다. 너무 예쁜 커플이다' '최고의 신랑감, 최고의 신부감으로 유명했는데 누구와 결혼할까 했더니 짝 제대로 찾았네' '떠난다니까 슬프고 아쉽지만 잘 살아요!' 등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MBC 드라마 '가화만사성'에 함께 출연하면서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작품 종영 후인 8월 연인 관계로 발전한 이상우 김소연은 열애 9개월 만인 6월 웨딩마치를 울린다. 28일 양가 상견계를 진행, 결혼식 날짜와 장소 등은 미정이다. 조연경 기자 2017.03.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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