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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시속 153㎞→RPM 2600회' 양수호, KIA에 작별인사…"한화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

자유계약선수(FA) 김범수의 보상선수로 KIA 타이거즈에서 한화 이글스로 팀을 옮긴 양수호(20)가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건넸다.KIA는 29일 구단 공식 SNS(소셜미디어)에 양수호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양수호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많이 나가지 못해 아쉬웠다"면서 "(한화에서는) 몸 관리 잘해서 1군에 오래 남아있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년 동안 많은 관심 주셔서 감사했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는 못했지만, 가서도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2006년생 오른손 투수 양수호는 '충청도 로컬보이'다. 공주중-공주고를 졸업한 그는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전체 35순위로 KIA에 입단했다. 하지만 입단 첫 시즌 많은 경기에 등판하지 못했다. 부상 때문이다. 퓨처스(2군)리그 8경기에 등판해 7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했다.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했다.잠재력은 무궁무진한 선수다. 그는 지난해 최고 시속 153㎞, 평균 시속 148㎞의 패스트볼 구속을 기록했다. 투구할 때 임팩트가 좋다는 평가. 이범호 KIA 감독도 양수호에 대해 "RPM(분당 회전수)가 2600회가 나온다"고 기대한 바 있다. KIA는 지난해 6월 양수호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위치한 야구 트레이닝 센터 '트레드 애슬레틱'에 파견하는 등 기대를 걸었다.현재 일본 아마미오시마에서 1군 스프링캠프를 소화 중인 양수호는 30일 한국으로 귀국한 뒤 한화 2군 고치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팀을 떠나기 전 자신의 SNS에도 '짧은 시간동안 보내주신 많은 응원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팀에서도 최선을 다해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감사하다'라고 적었다.손혁 한화 단장은 '양수호는 2년 전 신인 드래프트 당시부터 관심을 갖고 유심히 봐 왔던 강속구 투수다.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보상선수로 지명했다'며 보상선수 지명 배경을 밝혔다. 이어 손 단장은 '구단이 성장 고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선수인 만큼 체격 등 보완점을 개선한다면 향후 김서현, 정우주와 함께 젊은 구위형 오른손 투수로서 성장할 거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1.30 11:08
프로야구

"KIA 땡큐!" 한화의 선택, 이번에는 양수호다…김인철→강동우→김경언→한승혁 '성공 계보' 잇나

국내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는 'KIA 타이거즈로 자유계약선수(FA) 이적한 왼손 투수 김범수의 보상선수로 오른손 투수 양수호를 지명한다'고 29일 공식 발표했다. 강속구 투수 김범수의 보상선수로 1군 등판이 아직 없는 신예 투수를 선택한 거다. 그동안 KIA 출신 선수를 영입해 쏠쏠한 성과를 거둔 한화인 만큼, '호랑이 출신' 양수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2006년생인 양수호는 공주중-공주고 출신으로 202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전체 35순위로 KIA의 지명을 받은 유망주 투수. 지난해 최고 시속 153㎞, 평균 시속 148㎞의 패스트볼 구속을 기록했다. 투구 시 임팩트가 좋다는 평가를 받지만, 아직 1군 등판 경험은 없다. 데뷔 첫해 퓨처스(2군)리그에서 8경기에 나와 승리 없이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했다.손혁 한화 단장은 '양수호는 2년 전 신인 드래프트 당시부터 관심을 갖고 유심히 봐 왔던 강속구 투수다.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보상선수로 지명했다'며 보상선수 지명 배경을 밝혔다. 이어 손 단장은 '구단이 성장 고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선수인 만큼 체격 등 보완점을 개선한다면 향후 김서현, 정우주와 함께 젊은 구위형 오른손 투수로서 성장할 거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화는 그동안 KIA 출신 선수를 영입해 적잖은 성과를 거뒀다. 좌투좌타 외야수인 강동우가 대표적인 사례다. KIA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2009시즌부터 한화에서 뛴 강동우는 이적 첫 시즌부터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붙박이 1번 타자로 뛰며 128경기 타율 0.302(506타수 153안타) 88득점 27도루를 기록했다. 데뷔 초기 경기 도중 부상으로 '불운의 선수'로 불렸던 그는 한화에서 화려하게 재기했다. 좌투좌타 외야수 김경언과 우투우타 외야수 김인철도 KIA에서 한화로 이적한 뒤 활약했다. 2010년 트레이드를 통해 KIA에서 팀을 옮긴 김경언은 2015년 시즌 127개의 안타를 치는 등 외야 한 자리를 맡았다. 김인철 역시 2005시즌 KIA를 떠나 한화로 이적한 뒤 우익수로 활약했다. 이적 첫 시즌 2할대 후반의 타율(0.275)과 118개의 안타를 치며 포스트시즌(PS) 진출에 기여했다.마운드에서는 오른손 투수 한승혁이 KIA에서 팀을 옮긴 뒤 만개했다. 한승혁은 KIA 시절, 시속 150㎞가 넘는 강속구를 던졌지만 불안한 제구 탓에 '미완의 선수'로 불렸다. 2023년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로 팀을 옮겼다. 2024시즌부터 팀의 핵심 불펜 투수로 활약했다. 2024년 19홀드, 2025년 16홀드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6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2.25를 마크했다.김범수는 지난 시즌 종료 후 FA 권리를 행사, 지난 20일 3년 총액 20억 원(계약금 5억 원, 연봉 12억 원, 옵션 3억 원) 조건에 KIA로 이적했다. 김범수는 FA 등급에서 B등급이었다. 한화는 KIA로부터 보상선수(25인 보호선수 외) 1명과 보상금 100%(1억 4300만 원) 또는 보상금 200%(2억 8600만 원)를 선택할 수 있었다. 한화는 보상금 1억 4300만 원과 신예 투수 양수호를 선택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1.30 00:01
뮤직

테이, 김범수 ‘끝사랑’ 리메이크…2월 11일 음원 발매

가수 테이가 김범수의 ‘끝사랑’을 재해석한다.테이는 오는 2월 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리메이크 음원 ‘끝사랑’을 발매한다.‘끝사랑’은 지난 2011년 김범수가 발표한 정규앨범 ‘솔리스타 파트2’의 타이틀곡으로, 깊은 진정성과 애절한 멜로디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발라드다. 테이는 섬세한 표현력으로 곡의 서사를 그려내며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의 ‘끝사랑’을 선보인다.테이는 첫사랑을 끝내 보내지 못한 한 사람의 마음을 특유의 깊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완성하며 듣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전망이다. 뛰어난 기량으로 관심받고 있는 테이가 가창한 ‘끝사랑’ 정식 음원을 향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앞서 테이는 유튜브 채널 ‘공케이’를 통해 ‘끝사랑’의 커버 영상을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테이는 그동안 ‘같은 베개’,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사랑은 하나다’, ‘헤어진 후에’ 등 섬세한 감성이 돋보이는 음악들로 대중과 만나왔다. 현재 라디오 ‘굿모닝FM 테이입니다’의 DJ로 활발하게 청취자들과 소통 중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29 20:26
프로야구

KIA가 보호선수를 어떻게 묶었길래…'강백호 영입' 우승 도전 한화의 선택, 즉시 전력감 아니었다 [IS 이슈]

한화 이글스가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한 왼손 투수 김범수(31)의 보상 선수로 오른손 투수 양수호(20)를 지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승에 도전하는 팀 분위기를 고려해 즉시 전력감을 뽑아갈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으나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지난 21일 KIA와 3년, 최대 20억원(계약금 5억원, 총연봉 12억원, 인센티브 3억원)에 계약한 김범수는 FA 등급이 'B'였다. 현행 KBO리그 FA 시장에서 B 등급은 보호 선수 25명 외 1명과 전년 연봉 100% 혹은 현금 보상만 하면 전년 연봉의 200%를 건네야 한다. 김범수의 2025시즌 연봉은 1억4300만원. KIA는 지난 26일 보호선수 명단을 넘겼고 고심을 거듭한 한화는 양수호가 포함된 보상안을 선택했다. 한화는 겨우내 FA 대어 강백호를 무려 4년, 최대 100억원(계약금 50억원, 총연봉 30억원, 옵션 20억원)에 영입했다. 전력을 크게 강화해 올 시즌 대권을 넘보겠다는 야심찬 투자로 해석됐다. 더욱이 한화는 주포 노시환이 2026시즌을 마치면 FA 시장에 풀린다. 비FA 다년계약을 하지 못하면 '강백호-노시환 조합'이 1년 만에 해체될 수 있다. 여러 상황을 고려해 김범수의 보상선수로 즉시전력감이 거론됐다. 하지만 2025년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35순위로 지명된 양수호에게 꽂혔다.양수호는 지난 시즌 1군 데뷔 없이 퓨처스(2군)리그에만 머물렀다. 2군 성적도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다. 8경기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70. 7과 3분의 2이닝밖에 투구하지 않아 평가가 어려운 수준이다. 한화는 '지난해 최고 153㎞, 평균 148㎞의 직구 구속을 기록했으며 투구 임팩트가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밝혔다. 손혁 단장은 "(공주고를 나온) 양수호는 우리가 2년 전 드래프트 당시부터 관심을 갖고 유심히 봐 왔던 파이어볼러로서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보상선수로 지명했다"며 "구단이 성장 고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선수인 만큼 체격 등 보완점을 개선해 나간다면 향후 김서현, 정우주와 함께 젊은 구위형 투수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29 18:02
프로야구

"김서현, 정우주처럼 성장 기대" 한화, 김범수 보상선수로 최고 153㎞ 2년 차 양수호 지명

한화 이글스가 투수 김범수의 보상 선수로 KIA 타이거즈의 오른손 투수 양수호를 지명한다고 29일 발표했다.2006년생 양수호는 공주고 출신으로 2025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35순위로 KIA에 지명됐다. 1군 등판 기록은 없고, 지난해 퓨처스리그 8경기에서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70을 올렸다. 총 23개의 아웃카운트를 잡는 동안 4사구 7개, 삼진 9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직구 시속 최고은 153㎞였다.손혁 한화 단장은 "양수호는 2년 전 드래프트 당시부터 관심을 갖고 지켜본 파이어볼러"라며 "체격 등 보완점을 개선해 나가면 앞으로 김서현, 정우주와 함께 구위형 투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보상 선수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지난 시즌 73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2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한 왼손 투수 김범수는 KIA와 3년 총액 최대 20억원에 계약하며 이적했다.2차 드래프트에서 이태양에 이어 김범수까지 KIA에 내준 한화는 '젊은 파이어볼러'를 영입해 불펜 보강을 꾀하게 됐다. 이형석 기자 2026.01.29 13:46
뮤직

‘발라드 황태자’ 테이, 김범수 ‘끝사랑’ 리메이크한다

가수 테이가 김범수의 '끝사랑'을 재해석한다.테이는 오는 2월 11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리메이크 음원 '끝사랑'을 발매한다.'끝사랑'은 지난 2011년 김범수가 발표한 정규앨범 'Solista Part.2(솔리스타 파트2)'의 타이틀곡으로, 깊은 진정성과 애절한 멜로디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발라드다. 테이는 섬세한 표현력으로 곡의 서사를 그려내며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의 '끝사랑'을 선보인다.특히 테이는 첫사랑을 끝내 보내지 못한 한 사람의 마음을 특유의 깊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완성하며 듣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전망이다. 뛰어난 기량으로 관심받고 있는 테이가 가창한 '끝사랑' 정식 음원을 향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앞서 테이는 유튜브 채널 '공케이'를 통해 '끝사랑'의 커버 영상을 공개했고, "이 곡 그냥 테이 줘야겠다. 음원까지 가자" "내가 들어본 '끝사랑 중 최고인 것 같다" "이제부터 김나박이에 '테' 포함이다. 김나박이테" 등 음악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테이는 그동안 '같은 베개',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사랑은 하나다', '헤어진 후에' 등 섬세한 감성이 돋보이는 음악들로 대중과 만나왔다. 현재는 라디오 '굿모닝FM 테이입니다'의 DJ로 활발하게 청취자들과 소통 중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1.29 09:01
프로야구

KIA 김범수 "자주포 가격 몰랐다, 이제부턴 K9만 얘기...한화 만나면 몸쪽 승부" [IS 김포공항]

"사실 자주포 정확한 가격을 몰랐어요."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게 된 왼손 투수 김범수(31)가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을 뜨겁게 달군 '자주포 발언'에 대해 수습했다. 김범수는 23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KIA의 일본 아마미오시마 스프링캠프로 떠나기 전에 취재진을 만나 "야구하면서 오늘처럼 많은 취재진 앞에서 인터뷰하는 건 처음이다. 긴장도 되고, 부담감도 있다"고 웃었다. 김범수는 지난 21일 계약 기간 3년, 총액 20억 원(계약금 5억원, 연봉 총액 12억원, 인센티브 3억원)에 계약했다. 그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계약이다. KIA에서 좋은 대우를 해줬다"고 반겼다. 다만 FA 시장 개장 초반 김범수는 '구단 레전드' 김태균이 진행하는 개인 방송에 출연해 농담 섞인 발언으로 이목을 끌었다. 희망 FA 계약으로 "저는 자주포 한 대 받으면 될 거 같습니다"라고 밝힌 것. 한화그룹이 생산하는 자주포(K9) 한 대 가격인 8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김범수는 "김태균 선배님 방송에 출연해 '재밌게 찍자'는 분위기에 그런 말을 했다. 정확한 가격도 몰랐다"며 "내게 (비난의) 화살이 올 줄 몰랐고, 이슈를 낳을지도 예상 못했다. 앞으로는 K9(KIA 자동차 모델)만 얘기하겠다"고 웃었다. 스프링캠프 출발 이틀 전에 계약한 것에 대해 "많이 초조했다. 정말 피 말렸다"며 "에이전트한테 1시간마다 연락해서 FA 계약 협상이 어떻게 진행 중인지 물어봤다"고 떠올렸다. 2015년 1차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김범수는 통산 481경기에 등판해 27승 5세이브 72홀드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했다. 지난해 73경기(48이닝) 2승 2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2.25로 커리어 하이 성적을 기록했다. 김범수는 지난해 호투 비결로 "첫 번째로 자신감이 컸다. 팀 (성적이 좋은) 영향도 받았고, 양상문 투수 코치님과 상의해 커브 비율을 두 자릿수로 끌어올린 게 신의 한 수였다"고 소개했다. 김범수가 한화를 떠나면서 류현진을 비롯해 채은성, 정우주 등 동료들의 전화가 빗발쳤다. 이 가운데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에서 KIA로 이적한 선배 이태양과 다시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태양은 "징글징글하다"고 농담했다. 김범수는 "(이)태양이 형이 (KIA행이 확정되기 전에) '김포공항으로 같이 가자'고 했는데 현실이 됐다. 오늘도 대전에서 함께 차를 타고 이동했다"고 웃었다. KIA는 최근 김범수를 비롯해 조상우, 홍건희와 계약하며 불펜을 크게 보강했다. 김범수는 "우리 불펜이 충분히 강하다고 생각한다. 한화보다 더 강하지 않을까 싶다"며 "9회 완벽한 마무리(정해영)이 있고 8회에는 전상현이 있다. 선발 투수가 5이닝만 던져주면 저랑 (홍)건희 형, (이)태양이 형, 조상우까지 잘 이어 던지겠다"고 밝혔다. 친정팀 한화 야수와의 승부에 대해선 "왼손 타자들이 많지 않은가. 평소에 몸쪽 투구를 잘 하지 않는 편인데 (한화를 만나면) 과감하게 해보려고 한다. 재밌을 거 같다"며 "홈런 타자인 노시환을 승부하면 감회가 새로울 거 같다"고 웃었다. 김포공항=이형석 기자 2026.01.23 18:07
프로야구

'옵트 아웃→친정팀 KIA행' 홍건희 "처음 이야기한다. 돈 욕심보다는..." [IS 김포공항]

홍건희(34)가 6년 만에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전지훈련을 떠났다. 홍건희는 23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에서 KIA의 일본 아마미오시마 스프링캠프로 떠나기 전에 취재진을 만나 "감회가 새롭다. 기대도 설렘도 있다. 다시 KIA로 돌아온 만큼 꼭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건희는 이틀 전인 지난 21일 KIA와 계약 기간 1년, 최대 총액 7억원(연봉 6억5000만원·인센티브 5000만원)에 사인했다. 이로써 KIA에서 뛰던 2020년 6월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 베어스로 이적한 그는 6년 만에 친정 팀으로 복귀했다. 홍건희가 KIA 유니폼을 다시 입기까지 상황은 여의치 않았다. 2024시즌을 앞두고 두산과 2+2년 최대 24억 5000만원에 FA 계약을 맺은 그는 올 시즌 종료 후 2년 15억원을 포기하고 옵트 아웃을 선언했다. 보상 선수가 보상금이 필요 없는 자유계약선수 신분이었지만, 기대와 달리 타 구단의 관심을 많이 받지 못해 미계약자로 남아 있었다. 지난 시즌 20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6.19에 머물렀고 부상 여파도 작용했다. 홍건희는 "(옵트 아웃 선언에 대해) 처음 이야기한다. 2년 15억원 계약이 남아 있었지만 돈 욕심보다는 계약 기간을 더 길게 하고 싶었다"며 "솔직히 예상했던 것보다 상황이 좋지 않아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KIA가 최근 불펜 보강을 노리면서 친정팀에 돌아오게 됐다. 그는 "지난해 팔꿈치 부상 등 여러 이슈가 있었는데 올 시즌 1년 잘해서 (건재함을) 증명하고 싶다. 이를 통해 (많은 이슈를) 뒤집어엎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심재학 KIA 단장은 "홍건희는 다양한 상황에서 필승조로 활약했던 선수"라며 "지난해 기복이 있었지만, 여전히 필승조로 기량을 갖췄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홍건희는 "예전에 룸메이트로 오랫동안 지낸 (양)현종이 형이 가장 반겨줬다. (김)선빈이 형, 이준영·김호령 등 친구들도 있고, 후배 (전)상현이까지 다들 반갑다"고 말했다. KIA는 홍건희를 비롯해 FA 조상우·김범수와 계약하며 불펜을 보강했다. 그는 "비시즌 계약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방심하지 않고 착실하게 몸을 만들었다. 건강한 모습으로 두산에서 한창 좋았을 때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김포공항=이형석 기자 2026.01.23 17:23
프로야구

'의외로 마음 여린 괘씸이' 한화→KIA 김범수, 작별 인사…“너무 미워 말아달라”

“팀을 옮긴다고 해서 너무 미워하지는 말아 달라.”국내 프로야구 KBO리그 KIA 타이거즈로 이적한 김범수(30)가 원소속팀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한화 이글스 구단 공식 SNS(소셜미디어)는 22일 오후 김범수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3분가량 길이의 영상에서 김범수는 “(팀을 떠나는 마음이) 복잡하다. 나도 충청권을 처음 벗어나 다른 지역으로 간다. 계약한 뒤 ‘이렇게 하는 게 진짜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면서도 “빨리 (시즌 준비를 위한) 적응도 해야 하고. 현실적인 판단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입을 뗐다.온양중-북일고 출신으로 지난 2015년 한화의 1차 지명을 받았던 왼손 강속구 불펜 투수인 김범수가 유니폼을 갈아입는다. 그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행사했고, 21일 KIA와 3년 총액 20억 원(계약금 5억 원, 연봉 12억 원, 옵션 3억 원)의 조건으로 계약했다. 원포인트 릴리프로 주로 기용됐던 김범수는 지난 시즌 73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2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작년 한화의 19년 만 한국시리즈(KS) 진출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08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오롯이 불펜 투수로만 등판하며 30이닝을 넘게 소화한 투수 중에서는 WHIP가 가장 낮았다. 김범수는 “가장 큰 무대(KS)에서 팀원들과 같이 뛴 게 한화에서 뛰던 시절 중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야구를 더 잘할 수 있게 환경 만들어주신 모든 분 덕분”이라고 했다.김범수는 팬들이 자신에게 붙여준 애칭인 ‘괘씸이’를 언급하며 작별 인사했다. 그는 “커피 매장 닉네임을 ‘괘씸이’로 사용한다. (한화 팬들이 별명을) 잘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야구를 더 잘하고 떠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 팀을 옮겼지만, 다 같이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다. 팀을 옮겼다고 해서 너무 미워하지 말아 달라. 같이 잘 할 수 있게 응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범수는 프로 통산 11시즌 동안 481경기 27승 47패 72홀드 5세이브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5.18이다. 심재학 KIA 단장은 “강력한 구위를 바탕으로 상대 타자를 압도할 수 있는 불펜 투수로, 팀에 꼭 필요한 자원"이라며 "지난 시즌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해 영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불안한 제구가 약점이다. 통산 538과 3분의 2이닝을 던지는 동안 334개의 볼넷을 내줬다. 9이닝당 볼넷 허용률이 5.58에 이른다. 긴박한 상황에서 제구 난조로 볼넷을 내주거나, 공이 가운데로 몰려 장타를 허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베테랑 포수 이재원은 최근 김태균 야구 해설위원이 출연하는 방송 프로그램에 나와 “생각보다 여려 마운드 위에서 긴장하는 투수가 김범수”라고 언급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1.22 17:40
프로야구

이틀 만에 미계약자 4명 사라져...스토브리그 피날레=손아섭 계약

이제 손아섭(38) 한 명 남았다. 이틀 사이 2026시즌 소속팀이 없었던 자유계약선수(FA) 4명이 계약 소식을 전했다. 21일에는 KT 위즈 통합 우승(2021년)을 이끈 포수 장성우가 원 소속팀과의 2년(총액 최대 16억원) 동행을 결정했고, 21일에는 불펜 투수 조상우(2년 15억원) 김범수(3년 20억원) 홍건희(1년 7억원)가 각가 KIA 타이거즈와 계약했다. 조상우는 불펜 투수 몸값이 크게 오른 추세를 고려하면 예상보다 적은 금액에 사인했다. FA A등급이기에 보상액(전년 연봉의 200%·8억원)과 보상선수를 내줘야 하는 다른 구단이 부담을 느낀 것 같다. 홍건희는 두산에 최대 15억원을 받을 수 있는 선수 옵션을 행사할 수 있었지만 옵트아웃을 선언하고 시장에 나왔다. 몸값 자체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장기 계약은 끌어내지 못했다. 김범수만 적정 수준 계약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0개 구단 스프링캠프 개막이 다가왔다. 이미 몇몇 구단 주축 선수들은 지난주부터 전훈지로 떠났다. KT 위즈는 21일 새벽 본진이 이동했다. FA 선수들은 정상적인 차기 시즌 준비를 위해 빨리 소속팀을 정해야 할 시기였다. 20·21일 이틀 동안 나온 FA 계약도 대체로 선수가 '백기'를 든 모양새다. 아직 계약 소식을 전하지 못한 선수는 손아섭이다. KBO리그 통산 안타 1위(2025시즌 기준 2618개)에 올라 있는 그는 지난 시즌(2025) 트레이드 마감(7월 31일)을 앞두고 두 번째 FA 계약했던 NC 다이노스에서 한화 이글스로 이적했고 올겨울 세 번째 FA 자격을 얻었다. C등급인 그를 영입하려는 한화 외 다른 9개 구단은 전년 연봉의 150%(7억5000만원)을 한화에 내줘야 한다. 손아섭의 이력을 고려하면 감수할 수 있는 액수로 여겨지지만, 그를 활용할 수비 포지션이 마땅치 않은 점, 40대를 앞두고 있는 나이, 무엇보다 '헐값' 대우가 어려운 점이 협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손아섭은 절친한 후배 임찬규와 함께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몸 상태를 전하며 경쟁에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그는 불과 2시즌 전인 2023시즌 타격왕(타율 0.339)이다. 최근 2시즌도 각각 0.285, 0.288를 기록했다. 손아섭은 여전히 150안타(풀타임 기준) 이상 칠 수 있는 타자다. 하지만 계약 기간, 보장액은 구단과 선수의 입장이 다를 수 있다. 손아섭이 1월 안에 계약 소식을 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2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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