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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AI 재계뉴스] AI 분석, 12월 들어 가장 많이 언급된 '총수 5인'

12월 9일 AI가 분석한 이달 이슈의 중심이 되고 있는 오너가 5인에 대한 분석 결과입니다. (글·그래픽 출처:AI 검색 플랫폼 퍼플렉시티) 12월 들어 국내 100대 그룹 오너 가운데 언론·여론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인물은 대체로 ‘4대 그룹 총수’에 최근 이슈가 겹친 경우로 압축된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반도체·AI 투자와 M&A 드라이브, 대규모 국내 투자 계획 등으로 ‘투자·고용 책임론’의 중심에 서 있으며, 정부의 지주회사 규제 완화·반도체 지원 논의와 맞물려 존재감이 커졌다.​쿠팡 개인정보 유출 등 빅테크 리스크 속에서 “전통 제조·반도체 리더십” 대비로 자주 언급되며, 차기 산업·수출 전략 논의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총수로 평가된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기아 80주년 행사에서 전기차·PBV·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며 관련 주가·산업 이슈를 촉발해 언론 노출이 크게 늘었다.​이재용과 함께 ‘경영능력 신뢰도’ 여론조사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하며, 내수 부진·수출 규제 속에서도 전동화 전환을 이끄는 총수로 반복 언급되고 있다.​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의 회장으로서 통상·관세, 비상계엄 이후 투자 심리 위축 등 국가 경제 이슈의 해결사 역할을 맡으며, 정부·국제사회 설득전에 나선 행보가 크게 보도됐다.​​반도체·배터리·AI 인프라 투자와 함께, 한경협 회장단 복귀 논의에서 핵심 인물로 지목되며 ‘재계 대표 얼굴’ 중 하나로 거론 빈도가 높다.​구광모 LG그룹 회장배터리·전장·AI·바이오 중심의 중장기 투자 계획과 함께, ‘조용하지만 실속 있는 오너 4세’ 사례로 세대교체·승진 속도 기사에서 자주 언급된다.​재벌 신뢰 조사에서 3~4위권을 오가며, 이재용·정의선과 함께 차세대 성장 산업을 이끄는 총수로 반복 비교되는 구도 속에 노출이 늘었다.​쿠팡·플랫폼발 이슈와 김범수 카카오 의장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플랫폼 규제와 데이터 보안 이슈가 커지면서, 카카오·네이버 등 다른 빅테크 오너들의 책임·지배구조 논쟁이 재소환됐고, 김범수 의장은 플랫폼 지배구조·규제 논의의 대표 사례로 자주 거론된다.​특히 ‘주식부자’·빅테크 오너 랭킹 자료와 함께, 제조 재벌 총수와 대비되는 디지털 재벌 상징 인물로 언급되며 기사·해설에서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2025.12.0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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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를 줄 만한 기록은 아니다" FA 김범수 향한 냉정한 평가…한화 잔류 혹은 삼성 이적인가 [IS 포커스]

KBO리그 자유계약선수(FA) 왼손 불펜 김범수(30)의 시장 가치는 어느 정도일까.김범수는 지난달 8일 B등급 FA 선수로 공시됐지만, 한 달이 넘도록 거취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한화 이글스를 한국시리즈(KS)로 이끈 핵심 불펜으로 73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 2.25(48이닝)를 기록했다. 피안타율(0.181)과 이닝당 출루허용(WHIP·1.08) 모두 수준급. 하지만 시장 평가는 차갑다.A 구단 단장은 "올해 잘하긴 했다. 다만 몇 년 동안 (꾸준했다는) 신뢰를 줄 만한 기록이 없지 않나"라며 "(현재 불펜 투수들의 계약은) 기본이 몇십억원인데 그 정도의 금액을 줄 선수는 아닌 거 같다"라고 말했다. 2015년 데뷔한 김범수는 줄곧 한화에서만 뛰었다. 통산 481경기에 등판한 그의 평균자책점은 5.18. 개인 한 시즌 최다 27홀드를 따낸 2022년 평균자책점도 4.36에 머물렀다. 실제로 올해 기록한 2점대 평균자책점은 그의 커리어에서 유일한 기록. 매년 제구 불안 꼬리표가 따라붙는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FA 시즌에 성적이 향상하는, 이른바 'FA로이드(FA+스테로이드 합성어)'에 대한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온다.지난달 19일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선 왼손 불펜 상당수가 미지명됐다. 한 구단 관계자는 "2차 드래프트에 나온 몇몇 왼손 불펜은 (기량이나 나이 등을 두루 고려했을 때) 김범수에게 뒤지지 않는 자원"이라고 귀띔했다. 실제 한 시즌 두 자릿수 홀드가 거뜬한 필승조를 포함해 적지 않은 선수가 풀렸으나 외면받았다. 시장에서 왼손 투수라고 해서 무조건 고평가받는 분위기가 아님을 시사한 것. 최근 리그 전반적으로 왼손 타자를 반드시 왼손 투수에게 맡기기보다 강한 오른손 투수를 선호하는 경향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올해 FA 시장은 과열됐다. 유격수 박찬호(KIA 타이거즈→두산 베어스, 4년 최대 80억원) 투수 이영하(두산 베어스 잔류, 4년 최대 52억원) 외야수 최원준(NC 다이노스→KT 위즈, 4년 최대 48억원) 등의 계약 금액이 예상가를 훌쩍 뛰어넘었다. B 구단 고위 관계자는 "김범수는 한화 잔류 혹은 삼성 라이온즈 이적 정도가 거론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0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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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나와’ 부천, 역사상 첫 승강 PO 진출…후이즈 빠진 성남과 0-0 무 [IS 부천]

K리그2 부천FC1995가 창단 이래 처음으로 승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하며 승격 희망을 이어갔다.부천은 30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PO에서 0-0으로 비겼다. PO에서는 무승부 시 정규리그 순위가 높은 팀이 승강 PO로 향한다는 원칙에 따라 3위인 부천이 5위 성남을 누르고 다음 단계에 안착했다.PO 승자 자격으로 역사상 첫 승강 PO에 나서는 부천은 K리그1 최종 10위인 수원FC와 1부 승격과 잔류를 두고 격돌한다. 12월 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1차전, 12월 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2차전이 열린다.지난 27일 정규 리그 4위 서울 이랜드를 1-0으로 제압하고 PO에 오른 성남은 부천과 대결에서 선전했지만, 올 시즌 여정을 아쉽게 마쳤다. 결과적으로 이랜드전에서 득점을 합작한 신재원(정규리그 9도움)과 후이즈(17골)가 각각 부상과 경고 누적으로 빠진 게 뼈아팠다. 한 골을 내주면 위태로워지는 PO 특성상 두 팀은 다소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했다. 전반 막판까지 양 팀이 각각 1개씩 슈팅을 쐈을 정도였다. 한 시즌 농사 좌우되는 승부인 만큼, 경기는 다소 거칠었다. 그럴 때마다 관중석에서는 함성과 야유가 터져 나왔다.소강상태를 이어가던 부천은 전반 39분 장시영의 침투 패스를 받은 바사니가 1대1 찬스를 잡았지만, 원활하지 못한 볼 컨트롤 후 이어진 오른발 슈팅이 성남 골키퍼 양한빈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진 공격에서 부천 김규민의 왼발 슈팅은 상대 수비수 맞고 굴절돼 옆 그물을 출렁였다.성남 역시 전반 41분 김정환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레안드로가 문전에서 발에 맞혔으나 골대 위로 솟으며 땅을 쳤다. 전반 막판 공방전이 과열됐지만, 어느 팀도 결실을 보지 못했다.골이 더 급했던 성남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류준선을 빼고 이정빈을 투입하며 최전방에 변화를 줬다. 이정빈은 후반 10분 왼쪽 측면에서 김정환이 건넨 패스를 페널티 박스 안으로 달려들며 낚아채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부천 수문장 김형근에게 막혔다. 성남은 후반 14분 김범수와 박상혁을 넣으며 공격을 강화했다. 박상혁은 그라운드 투입 2분 만에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 왼쪽으로 살짝 벗어나며 머리를 감싸 쥐었다.부천도 후반 17분 갈레고, 티아깅요, 이의형를 한꺼번에 투입하며 성남의 변화에 대응했다. 후반 20분 갈레고가 왼쪽에서 보낸 낮은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이의형이 터치하는 순간 성남 골키퍼 품에 안기며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이후 성남이 맹공을 퍼부었다. 그러나 부천의 단단한 수비를 뚫는 데 애먹었다. 특히 후반 40분 박상혁의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나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부천은 막판 지키기에 돌입했고, 끝내 실점하지 않았다. 부천=김희웅 기자 2025.11.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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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준PO 티켓 주인 최종전서 가려진다…전남-이랜드-성남의 숨 막히는 경쟁

하나은행 K리그2 2025 정규 라운드 최종전 일곱 경기가 23일(일) 오후 2시 동시에 열린다. 인천이 조기 우승하며 다음 시즌 K리그1 승격을 확정했고, 수원은 2위 자리를 지켜 승강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을 확보했다. 부천은 3위로 K리그2 PO 진출을 확정지었다.이제 남은 건 K리그2 준PO에 나설 두 팀이다. 즉, 4위와 5위를 확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지난 38라운드를 종료 후 후보가 세 팀으로 좁혀졌다. 바로 전남과 서울 이랜드, 성남이다.경우의 수는 간단하다. 서로 무조건 이겨야 안정적으로 준PO에 나설 수 있다. 전남과 서울 이랜드는 승점 62점으로 동일하고, 성남이 그 뒤를 1점 차로 쫓고 있다. 성남은 44골을 넣어 다득점에서 전남(62골)과 서울 이랜드(58골)에 크게 밀리기 때문에 승리가 절실하다. 반대로 성남이 승리하고 전남이나 서울 이랜드가 비기거나 패배한다면 순위가 역전될 수 있는 상황이다. 4위 전남(승점 62점) : 공격력 앞세워 홈에서 준플레이오프 노린다세 팀과 비교한 전남의 강점은 역시 공격력이다. 경기당 평균 1.63골로 내내 꾸준한 공격력을 유지 중이다. 직전 38라운드에서도 우승팀 인천을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상대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지만, 전방에서의 결정력과 선수 개인 능력이 돋보였다. 여기에 골키퍼 이준도 여러 차례 선방을 해내며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특히 발디비아의 존재감은 여전하다. 이날 인천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승리에 공헌했다. 어느덧 16골 9도움으로 리그 공격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공격 옵션도 다양하다. 전남은 최전방에서 제공권 싸움에 능한 하남과 호난을 번갈아 가며 기용하고 있다. 여기에 후반전 조커로 나서는 정지용도 확실한 카드로 자리 잡았다.다만 강점인 공격에 비해 수비가 아쉽다. 올 시즌 내내 스리백이 흔들렸기 때문에 이 점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라운드 상대인 충남아산이 직전 경기에서 부산을 3-0으로 대파한 것도 전남 입장에서는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부산전에서 충남아산은 은고이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고, 준프로 박시후도 최근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편 전남과 충남아산은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비겼다. 5위 서울 이랜드(승점 62점) : 안정된 공수 균형, 2시즌 연속 승강 플레이오프를 향해 간다3라운드 로빈 K리그2에서 가장 압도적인 팀을 꼽으라면 당연 서울 이랜드다. 지난 9월 수원전 0-1 패배 이후 5승 4무로 무려 아홉 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다. 2라운드 로빈에는 수비가 크게 흔들리며 불안한 모습이었으나 이적시장을 통해 보강한 뒤 안정감을 찾았다. 덕분에 기존 공격도 살아나며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특히 골키퍼 구성윤의 존재감이 크다. 직전 충북청주전에서도 초반 상대의 빠른 공격에 몇 차례 위기를 내줬으나 구성윤의 결정적인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이후 경기 흐름을 차근차근 가져온 뒤 허용준과 박창환의 연속 득점으로 2-0 승리를 거뒀다. 공격에서도 에울레르가 건재하며 허용준 또한 후반기부터 득점포를 가동 중이다. 여기에 교체 자원 변경준의 클러치 능력 역시 위협적인 옵션 중 하나다. 다만 가브리엘의 누적 경고 결장은 아쉽다.공수 균형이 좋은 서울 이랜드의 정규 라운드 마지막 상대는 최하위 안산이다. 안산 역시 13위 충북청주와 승점 1점 차로 '탈꼴찌'에 대한 동기부여가 크다. 직전 경기에서도 2위 수원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두는 등 저력 있는 모습이었다. 한동안 홍성요 감독대행 체제에서 운영했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최문식 감독이 새로 선임되며 지휘봉을 잡는 것도 변수다. 두 팀의 올 시즌 상대 전적도 2무로 상당히 치열했다. 6위 성남(승점 61점) : 막강한 방패로 기적의 플레이오프 가능할까시즌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성남은 플레이오프와 다소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여름 이적시장 선수 보강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제는 목표로 하던 플레이오프까지 눈앞에 있는 상황이다. 최근 4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최소 실점 2위(31실점)에 올라있는 등 단단한 수비가 강점이다.역시 기대를 모으는 건 수비다. 최소 실점 2위 팀답게 척추 라인이 견고하다. 골키퍼 양한빈을 필두로 여름에 전역한 이상민이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중원에서는 프레이타스와 박수빈, 사무엘 등도 건재하며 최전방에서는 후이즈의 한 방도 살아있다. 교체 자원 또한 이정빈과 김범수, 레안드로 등 분위기를 바꿔줄 수 있는 선수들이 건재하다.변수는 베니시오의 결장이다. 누적경고로 인해 이번 부산전에 나서지 못한다. 특히 부산의 공격진 면면만 보면 개인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 즐비하다. 최전방에 곤잘로의 피지컬과 함께 페신과 빌레로의 돌파가 날카롭다. 여기에 김현민과 최기윤 등 젊은 자원들도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성남 입장에서도 충분히 위협적 존재다. 두 팀은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 또한 무승부로 백중세였다.<하나은행 K리그2 2025 39라운드 경기일정>- 충남아산 : 전남 (11월 23일(일) 14시 아산 이순신 종합운동장, KFN, 쿠팡플레이)- 인천 : 충북청주 (11월 23일(일) 1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IB SPORTS, 쿠팡플레이)- 수원 : 김포 (11월 23일(일) 14시 수원월드컵경기장, MAXPORTS, 쿠팡플레이)- 부천 : 화성 (11월 23일(일) 14시 부천종합운동장, BALL TV, 쿠팡플레이)- 서울E : 안산 (11월 23일(일) 14시 목동종합운동장, 생활체육TV, 쿠팡플레이)- 경남 : 천안 (11월 23일(일) 14시 창원축구센터, 더 라이프2, 쿠팡플레이)- 성남 : 부산 (11월 23일(일) 14시 성남 탄천 종합운동장, JTBC G&S, 쿠팡플레이)김희웅 기자 2025.11.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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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예상·우승 프리미엄' 준척급 대어 쏟아져 나왔다, 속전속결 'FA 1호' 주인공은 누구?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장에서도 '초고속 계약'이 성사될까. 마침 국가대표 경기도 없는 평일이라 관심도가 더욱 커진다. 'FA 1호'의 주인공이 빠르게 탄생할 수 있을까. 2026시즌 FA 시장이 지난 9일 오전 0시를 기점으로 열렸다. 지난 8일 발표된 21명의 FA 승인 선수들은 이날부터 1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하며 잔류 혹은 이적을 모색한다. 해당 선수들은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2026년 FA 승인 선수는 김현수와 박해민(이상 LG 트윈스) 김범수, 손아섭(이상 한화 이글스) 김태훈, 이승현, 강민호(이상 삼성 라이온즈) 최원준(NC 다이노스) 강백호, 장성우, 황재균(이상 KT 위즈) 김상수(롯데 자이언츠) 양현종, 이준영, 조상우, 한승택, 박찬호, 최형우(이상 KIA 타이거즈) 이영하, 최원준, 조수행(이상 두산 베어스) 등 총 21명이다.선수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구단들은 9일 0시부터 부단히 움직였다. 이전 사례에서도 자정 및 당일 새벽에 연락을 취해 선수들과 계약을 맺은 사례가 많았다. 물밑에서 조용히, 하지만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1호 계약은 언제 나올까. 지난해 FA 1호 계약은 시장이 열린지 단 하루 만에 나왔다. 11월 5일 시장이 열렸고 6일 오후에 첫 계약이 나왔다. KT 우규민이 팀에 잔류한 '내부 FA' 계약(2년 7억원)이었다. 외부 FA 계약도 이틀 만에 나왔다. 7일 한화 이글스가 내야수 심우준을 4년 50억원에 영입하면서 '속전속결'로 계약을 처리했다. 올해는 준척급 대어들이 대거 시장에 나왔다. 해외 진출을 노리거나 100억이 넘는 대형 계약이 점쳐지는 선수도 있다. 우승 멤버나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프리미엄이 붙는 선수들도 이름을 올렸다. 내부 FA 잡기에도 '눈치싸움'이 필요해졌다. 여느 때보다 치열해진 눈치싸움에 지난해 만큼의 속전속결은 힘들 거라는 예상도 있다. 타 팀의 관심이 많은 대형 계약일수록 더 늦어질 수 있다. 과연 올 시즌 FA 1호 주인공은 누가 될까. 국가대표 일정이 잠시 멈춘 평일 오후에 첫 '대박'을 터뜨릴 선수가 누구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승재 기자 2025.11.1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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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윌, 김범수·린·헤이즈 ‘명품 보컬’ 회동... “스타 된 것 같아”

케이윌이 가수 김범수, 린, 헤이즈와 유쾌하고 진솔한 음악 토크를 펼쳤다.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케이윌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을 통해 ‘아는형수’ 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여기서 형수란 케이윌의 본명을 의미한다.영상 속 케이윌은 지난 8월 마닐라에서 개최된 ‘KOSTCON’ 참석을 위해 현지를 방문한 김범수, 린, 헤이즈와 함께 한 자리에 모여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헤이즈는 케이윌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그는 “제가 ‘언프리티 랩스타2’ 나오기 전에 혼자 음악할 때 스튜디오에서 선배님을 뵌 적이 있다”며 “저는 선배님을 아니까 ‘안녕하세요’ 인사를 했는데, 딱 지나가시다 멈춰 서서 인자하게 인사해 주시고 갔다. 그게 저한테 너무 좋은 기억으로 힘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린은 “형수가 사람들을 잘 챙기고, 다정함 10을 주면 20을 주는 아이다”라며 공감했고, 케이윌은 멋쩍어하면서도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노래에 대한 진지한 대화도 이어졌다. 린이 “나는 노래할 때 감정 과잉이 많다. 호불호가 엄청 갈린다. ‘얘 노래를 들으면 내가 너무 피곤해’ 그러면 스킵하게 되는 거니까”라고 털어놓자, 케이윌은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내 노래가 누군가를 좀 피곤하게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자신을 돌아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범수도 “죄송합니다. 많이 피곤하셨죠 여러분”이라며 너스레를 보탰다.‘KOSTCON’에 참여한 네 사람은 콘서트 후기도 공유했다. 생각보다 더 뜨거웠던 현장 반응에 김범수는 “내 노래를 따라 부르는 정도가 아니다. 되게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동이었다”고 얘기했고, 케이윌 역시 동의하며 “대기실에 들어와서 ‘나 오랜만에 스타 된 거 같아’라고 얘기했다”고 전했다.영상 말미, 제작진이 ‘뺏고 싶은 OST’에 대해 묻자 케이윌은 “나는 세진(린)이 거를 (이미) 하나 했다”며 자신이 리메이크한 네이버웹툰 ‘낮에 뜨는 달’의 OST ‘시간을 거슬러’를 언급했다. 그는 “드라마가 아니라 웹툰 OST였는데 원작 웹툰에다 팬들이 서사가 잘 어울린다면서 ‘시간을 거슬러’를 붙였다. 붙이면서 (원곡 키를) 낮췄는데 내 목소리가 들린다는 반응이 있었고, 그래서 나한테 온 거다”라고 흥미진진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내가 불렀던 곡 중에서 처음으로 노래방 1위를 찍어봤다”라며 덧붙였고, 린은 “그래서 좀 열이 받았던 것 같아”라고 농담을 건네며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케이윌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30분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을 통해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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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0시' 100억 쩐의 전쟁 속 마음 훔칠 단장은 누구? FA '신데렐라 스토리' 이번엔 누가 쓸까

오전 0시. 단장의 시간이 돌아왔다. 본격적인 '쩐의 전쟁'에 앞서 선수의 마음부터 사로잡을 팀은 누가 될까. KBO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열린다. 2026시즌 한국야구위원회(KBO) FA 시장이 9일 오전 12시를 기점으로 열렸다. 지난 8일 발표된 21명의 FA 승인 선수들은 이날부터 1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하며 잔류 혹은 이적을 모색한다. 해당 선수들은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총 21명이 FA 승인 선수로 공시됨에 따라 10개 구단은 KBO 규약 제173조 에 의거, 타 구단 소속 FA 승인 선수 중 3명까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2026년 FA 승인 선수는 김현수와 박해민(이상 LG 트윈스) 김범수, 손아섭(이상 한화 이글스) 김태훈, 이승현, 강민호(이상 삼성 라이온즈) 최원준(NC 다이노스) 강백호, 장성우, 황재균(이상 KT 위즈) 김상수(롯데 자이언츠) 양현종, 이준영, 조상우, 한승택, 박찬호, 최형우(이상 KIA 타이거즈) 이영하, 최원준, 조수행(이상 두산 베어스) 등 총 21명이다.준척급 대어, 베테랑 선수들이 대거 나온 가운데, 필요 포지션의 선수를 원하는 구단으로선 이날 자정이 정말 중요하다. 빠르게 움직여 구단이 그를 간절하게 원한다는 첫인상을 선수에게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구단과의 제시액을 비교하면서 금액을 조정하는 눈치싸움이 아닌, 진심을 호소할 수 있는 마법의 시간이다. 과거 KBO리그에서도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은 사례가 많다. 2021년 겨울엔 장정석 당시 KIA 단장이 FA 시장이 열리자마자 NC의 프랜차이즈 스타 나성범에게 연락, 그날 저녁 창원을 찾아 진심을 전하며 그를 사로잡았다. 2023년 겨울엔 이종열 삼성 단장이 KT의 마무리 투수 김재윤에게 새벽부터 연락을 취하고 새벽에 그의 집 앞까지 찾아가 그를 영입하기도 했다. 2016년 겨울 LG에서만 뛰었던 우규민이 이적시장이 열리는 0시가 되자마자 온 삼성의 연락에 이적을 결심한 사례도 있었고, 2013년 이대형도 LG와의 원 소속팀 우선 협상 기간이 끝나자마자 KIA로부터 연락을 받고 이적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밝혀지기도 했다. 같은 해 한화에 합류한 정근우와 이용규도 자정에 연락을 받고 계약을 했다는 후문이다. 이번에도 선수들의 전화기는 0시부터 불이 날 전망이다. 이번에는 어떤 신데렐라 스토리가 탄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승재 기자 2025.11.09 00:00
프로야구

'눈치싸움 시작' LG 김현수·KT 강백호·KIA 박찬호 등 21명 FA 승인 선수 발표, 9일부터 협상 시작

LG 트윈스 김현수와 KT 위즈 강백호 등 자유계약선수(FA) 승인 명단이 발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2026년 FA 자격 선수로 공시된 30명 중 FA 승인 선수 21명의 명단을 공시했다.2026년 FA 승인 선수는 김현수와 박해민(이상 LG) 김범수, 손아섭(이상 한화 이글스) 김태훈, 이승현, 강민호(이상 삼성) 최원준(NC 다이노스) 강백호, 장성우, 황재균(이상 KT) 김상수(롯데 자이언츠) 양현종, 이준영, 조상우, 한승택, 박찬호, 최형우(이상 KIA 타이거즈) 이영하, 최원준, 조수행(이상 두산 베어스) 등 총 21명이다.FA 자격을 얻었던 박병호(삼성)와 오재일(KT) 진해수(롯데)는 은퇴를 선언했고, 심창민(LG)과 이재원(한화) 서진용(SSG) 박승욱(롯데) 김재환(두산) 이용규(키움 히어로즈)는 미신청했다. 한편, 8일 공시된 2026 FA 승인 선수는 9일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또한, 총 21명이 FA 승인 선수로 공시됨에 따라, KBO 규약 제173조 에 따라 타 구단 소속 FA 승인 선수 중 3명까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윤승재 기자 2025.11.08 14:12
프로야구

FA 명단 30명 공시, 최대어 강백호-박찬호 거취는...KIA 6명 최다

총 30명의 2026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선수 명단이 공시됐다. 한국야구위원회(0KBO)는 2026년 FA 자격 선수 명단 30명을 5일 공시했다.FA 등급 별로는 A등급 7명, B등급 13명, C등급 10명이다. 이 중 처음 FA 자격을 얻은 선수가 13명, 재자격 선수는 11명, 이미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FA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한 선수는 6명이다. 구단 별로는 KIA 타이거즈가 6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두산 베어스가 4명, LG 트우윈스·한화 이글스·롯데 자이언츠가 3명, SSG 랜더스·NC 다이노스·키움 히어로즈가 1명씩이다.2026년 FA 자격 선수는 공시 후 2일 이내인 7일까지 KBO에 FA 권리 행사의 승인을 신청해야 하며, KBO는 신청 마감 다음 날인 8일 FA 승인 선수를 공시할 예정이다. FA 승인 선수는 공시 다음날인 9일부터 모든 구단(해외 구단 포함)과 선수 계약을 위한 교섭이 가능하다. 이번 FA 중에 최대어는 강백호와 박찬호가 꼽힌다. 강백호는 올 시즌 95경기에서 타율 0.265 15홈런 61타점을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897경기에서 타율 0.303 136홈런 565타점. 최근 들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타격 재능만큼은 인정받고 있다. 변수는 해외 진출 여부다. 강백호는 지난 4월 북미 프로스포츠를 거점으로 삼는 글로벌 에이전시 파라곤 스포츠 인터내셔널과 계약하며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강백호는 이달 중순 미국으로 건너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KIA 유격수 박찬호도 센터 라인 및 내야 강화를 원하는 구단에 매력적인 자원이다. 올 시즌 134경기에서 타율 0.287 5홈런 42타점 27도루를 기록했다. 2년 연속 KBO 수비상을 받았고, 지난해 데뷔 후 처음으로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했다. 또 LG의 통합 우승을 이끈 박해민과 김현수도 FA 시장에 나온다. LG는 "두 선수를 모두 잡는다"는 방침이나, 타 구단의 영입 전략에 따라 몸값이 뛰어오를 수도 있다. 프로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낸 한화 왼손 투수 김범수는 생애 첫 FA 자격을 획득했다. 한화가 7월 말 '우승 청부사'로 영입한 손아섭은 개인 세 번째 FA 자격을 행사한다. KIA 양현종과 최형우, KT 황재균과 장성우 등 베테랑도 FA 자격을 얻었다. 2024시즌 종료 후 FA 재수를 택한 구원왕 출신의 서진용은 다시 한번 FA 자격을 획득했다. 키움 히어로즈 이용규는 올해 플레잉 코치로 선임돼 FA 권리 행사 가능성이 낮다. 삼성 라이온즈 박병호는 지난 3일 은퇴를 선언, 키움 잔류군 선임 코치로 새 출발한다. KT 오재일도 앞서 은퇴를 알렸다. 한편 KBO는 비FA 다년 계약 체결 선수 및 기존 FA 선수 중 계약 기간 연장 옵션 발동 등으로 FA 자격 요건을 신규 취득 또는 재취득했으나 올해 계약 기간이 종료되지 않은 'FA 계약 유보선수' 14명도 함께 공시했다. 이에 해당 선수는 2026년 FA 자격 승인 신청을 할 수 없으며, FA 자격은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해까지 유보된다.이형석 기자 2025.11.05 12:16
산업

SPC그룹, 허진수 부회장·허희수 사장 승진 인사 단행

SPC그룹이 4일 허진수 사장을 부회장으로, 허희수 부사장을 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노동자 사고가 발생했던 SPC삼립 대표이사는 경재형 수석부사장으로 교체됐다.허진수 부회장은 ㈜파리크라상의 최고전략책임자(CSO)와 글로벌BU(Business Unit)장으로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해 왔으며,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의장을 맡고 있다. 올해 7월 출범한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의 쇄신과 변화를 위한 대표 협의체로 계열사 대표이사와 주요 임원, 노동조합 대표, 사외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허 부회장은 SPC그룹의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이해 관계자의 신뢰 회복을 위한 그룹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희수 사장은 비알코리아㈜의 최고비전책임자(CVO)로서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의 혁신을 주도하고, 글로벌 브랜드 도입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등 신사업 추진을 이끌어 왔다. 최근에는 미국의 대표 멕시칸 푸드 브랜드 ‘치폴레’의 국내 및 싱가포르 도입을 성사시켰다. 앞으로도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미래 사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도세호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도 사장은 비알코리아㈜와 SPC㈜ 대표이사를 겸직해 왔으며, 지난 5월부터 각 사 대표 협의체인 ‘SPC커미티’ 의장을 맡아 그룹에 안전과 상생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이끌어 오고 있다.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를 맡았던 경재형 부사장은 수석부사장으로 승진하며 ㈜SPC삼립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경 수석부사장은 현 SPC삼립 김범수 대표이사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회사를 운영하며, 경영 혁신과 안전 경영 강화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샤니 대표로는 지상호 상무가 내정됐다. ㈜SPC삼립과 ㈜샤니의 경영진 교체는 산업 안전 시스템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CEO 중심의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해 주요 경영 현안과 안전에 대한 실행력과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새로운 리더십으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경영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성을 추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0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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