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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뮌헨 SNS에 LG 신민재가 왜 나와? 민재가 민재에게, "민재 화이팅!"

'민재가 민재에게'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와 한국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신민재가 특별한 선물을 공유했다.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15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김)민재가 (신)민재에게'라는 주제의 영상을 올렸다. 오프닝 타이틀이 시작된 뒤 페이드 인 된 선수는 다름아닌 LG 내야수 신민재였다. 앞서 뮌헨 구단은 지난 10일, SNS에 '골든글러브'를 든 신민재와 박수를 치는 김민재의 이미지를 합성, '야구는 신민재, 축구는 김민재'라는 게시물을 올린 바 있다. 9일 열린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2루수 부문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신민재를 축하하는 게시물이었다. 게시글엔 '신민재 선수의 골든글러브 수상을 축하합니다. from 김민재 구단 바이에른 뮌헨'이라고 적혀 있었다. 축하를 넘어 이번엔 선물까지 준비했다. 뮌헨 직원이 LG 트윈스의 사무실을 방문, 신민재에게 김민재의 사인이 담긴 뮌헨 유니폼을 건넸다. 유니폼엔 당연히 김민재의 이름과 등번호가 적혀 있는데, 성이 빠진 영문 이름 'MINJAE'만 있어 신민재가 입어도 찰떡이었다. 이에 신민재 역시 답례로 LG 유니폼을 준비했다. 김민재의 이름과 등번호 '3번'이 적힌 줄무늬 트윈스 유니폼에 신민재 사인을 적었다. 신민재는 "같은 민재로서 앞으로도 선전을 기원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민재 화이팅!"을 외쳤다. '민재가 민재를' 응원했다. 윤승재 기자 2025.12.15 20:54
해외축구

김민재와 함께 뛴 이토…日 대서특필 “부활 향한 새로운 발걸음” 호평만 가득

‘유리몸’ 오명을 안은 이토 히로키(바이에른 뮌헨)가 드디어 선발 출전했다. 일본에서는 이토의 복귀 소식을 발 빠르게 전달하고 있다.일본 매체 사커킹은 15일 독일 다수 매체가 이토를 호평한 멘트를 인용하며 9개월 만의 선발로 뛴 소식을 전했다.같은 날 이토는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 2025~26 분데스리가 14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김민재와 손발을 맞추며 61분간 활약한 뒤 알폰소 데이비스와 교체됐다.이날 이토는 지상 경합 3회 중 1회, 공중전 3회 중 2회 승리했다. 걷어내기 5회, 가로채기 1회 등을 기록하며 무난하게 선발 복귀전을 마쳤다. 이토는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평점 6.7을 받았다. 김민재에게는 6.8점을 매겼다. 사커킹은 이토를 향한 독일 현지 매체의 호평을 인용했다.앱솔루트 푸스발은 “이토는 장기 부상에서 일어나 독일 챔피언의 선발로 복귀했다”며 “지난달 복귀 후 오늘 밤 선발 출전은 완전한 부활을 향한 새로운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TZ 역시 “이토가 아직 필요한 자신감을 발휘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몇 달간의 고난 끝에 마인츠전에 선발로 복귀해 존재감을 충분히 보여줬다. 그는 자신의 임무를 보여줬다”고 좋게 평가했다.이토는 지난 3월 30일 장크트파울리와 2024~25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 경기에 교체 출전했다가 오른쪽 중족골(발가락뼈 안쪽에 있는 다섯 개의 뼈) 골절상을 당했다. 그는 지난해 뮌헨 입단 후 다쳤던 곳을 또 다쳤고, ‘시즌 아웃’ 판정을 받고 수술대에 올랐다.지난해 7월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은 이토는 제대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부상 회복 후 11월 말에야 복귀전을 치렀다. 마인츠전까지 이번 시즌 그가 공식전에 나선 건 다섯 번. 총출전 시간은 81분이다. 이토는 뮌헨에서 두 시즌 간 공식전 13경기에 나섰다. 부상 불운을 이겨낸 그가 올 시즌 뮌헨에서 몇 경기 더 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김희웅 기자 2025.12.15 19:27
프로축구

역대 아시아 톱18에 한국 선수 도배…日 매체는 전면 부정 “나가타가 8위라는 건 충격”

한 일본 매체가 외신이 임의로 선정한 역대 아시아인 최고 선수 톱18 결과에 대해 의문부호를 띄웠다. 특히 명확한 기준 없이 '전설' 나가타 히데토시가 저조한 순위를 기록한 것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15일(한국시간) “해외 매체가 선정한 ‘역대 아시아인 선수 랭킹’을 두고 충격적인 결과에 한국 언론이 들끓었다”고 전했다.매체가 언급한 건 축구 콘텐츠 매체 매드풋볼이 지난 13일 공개한 역대 아시아 축구선수 톱18이다. 당시 매드풋볼은 소셜미디어(SNS) 과거 아시아 축구를 알린 개척자부터, 현재의 세계적 슈퍼스타를 포함한 임의의 톱18을 꼽았다. 단순한 기록을 넘어, 영향력을 기반으로 매긴 순위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그 외 객관적인 지표 등은 제시되지 않았다.이 부문에서 1~3위를 차지한 건 모두 한국 선수들이었다. 슈퍼스타 손흥민(LAFC)을 시작으로,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 박지성 전북 현대 고문이 순위표 상단을 지배했다. 모두 한국 축구의 역사를 쓴 인물들이다. 일본 선수 중엔 가가와 신지, 혼다 다이스케가 4,5위를 차지했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이를 두고 “지난 8월에도 유사한 기획이 나온 바 있다. 이번 명단에선 일본 국적 선수가 7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6명) 이란(2명) 필리핀, 인도, 사우디아라비아(이상 1명)순이었다”고 돌아봤다. 가가와 밑으로는 나가타 히데토시(8위) 가마모토 구니시게(16위) 구보 다케후사(16위) 나카무라 슌스케(17위) 나가토모 유토(18위)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엔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7위) 홍명보 대표팀 감독(13위)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14위)이 포함됐다.매체는 이 결과를 두고 “선정 인원에서 한국 선수가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톱3를 독점했기 때문에 한국 매체가 들썩이고 있다”고도 돌아봤다.끝으로 “나가타가 8위라는 사실만으로도 충격”이라며 “이 랭킹은 명확한 기준이다 순위 변동 등 이유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우중 기자 2025.12.15 17:20
해외축구

이재성, 김민재와의 코리안 더비서 환상 헤더…팀은 2-2 무승부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재성(33·마인츠)이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와 맞대결에서 역전 헤더 득점을 터뜨렸다. 하지만 팀은 추가 실점을 허용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바이에른 뮌헨과 마인츠는 1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5~26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맞대결을 벌여 2-2로 비겼다. 뮌헨은 개막 14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 1위(승점 38)를 지켰다. 18개 팀 중 최하위(승점 7)의 마인츠는 최근 10경기 무승(3무7패)을 이어갔다.대표팀 주축인 이재성과 김민재는 통산 4번째 코리안 더비를 벌였다. 김민재는 지난 2023~24시즌 뮌헨 유니폼을 입으면서, 2021년부터 분데스리가를 누빈 이재성과 맞대결이 성사됐다.이날 전까지 앞선 건 김민재의 뮌헨이었다. 두 선수가 나란히 출전한 경기서 뮌헨 2승 1패를 거뒀기 때문이다. 먼저 앞선 건 홈팀 뮌헨이었다. 전반 29분 레나트르 칼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해리 케인이 반대편으로 전환한 공을, 세르쥬 그나브리가 재차 중앙으로 연결했다. 이때 문전을 쇄도한 칼이 가볍게 차 넣었다.최하위 마인츠는 이후 반전을 꿈꿨다. 전반 추가시간 간접 프리킥 상황서 카츠페르 포툴스키가 머리로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배턴을 넘겨받은 게 이재성이었다. 그는 후반 22분 팀 동료가 후방에서 넘겨준 공을 절묘한 침투 뒤 방향만 바꿔놓는 헤더로 연결했다. 뮌헨의 세계적인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도 손쓸 수 없는 각도의 득점이었다. 이재성의 리그 2호 골. 지난해 12월 맞대결서 멀티 골을 넣어 뮌헨을 격파한 기억을 되살리는 듯했다.역전을 허용한 뮌헨은 수비수를 빼고 공격수를 투입하는 변화를 줬다. 김민재는 후반 28분까지 활약한 뒤 임무를 마쳤다. 주도권을 유지한 뮌헨이 끝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40분 케인이 박스 안에서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PK)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그는 왼쪽 구석으로 정확히 찔러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두 팀은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이재성은 90분 내내 그라운드를 누볐다. 두 선수가 나란히 그라운드를 밟은 코리안 더비 맞대결 전적은 2승 1무 1패로, 여전히 김민재의 우세다. 김우중 기자 2025.12.15 07:08
국가대표

황선홍 감독 월드컵 전망 “홍명보호, 좋은 성적으로 토너먼트 올라가야…잘 준비하면 희망 있다” [IS 인터뷰]

“잘 준비하면 희망이 있다.”황선홍(57)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전망했다. 그는 조별리그를 좋은 성적으로 통과하는 게 중요하다고 짚었다.황선홍 감독은 지난 8일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과 인천 신한은행의 경기 시투자로 나섰다. 이날 만난 황선홍 감독은 “우리 하나은행 농구팀이 잘하고 있어서 응원하러 왔다. 같은 식구이니 기운을 받아서 내년에 우리도 잘해야 한다”며 웃었다.최근 축구계 화두인 월드컵 조 편성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넘어갔다. 홍명보호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개최국인 멕시코를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 승자(덴마크·체코·아일랜드·북마케도니아 중 하나)와 A조에 묶였다. 무난한 조 편성이라는 게 중론이다. 황선홍 감독은 “우리가 두려워할 건 아니지만, 만만히 볼 팀도 없다고 생각한다. 박빙의 경기가 더 어려울 수 있지만, 잘 준비하면 희망이 있다고 본다. 잘할 수 있으리란 기대가 있다”고 평가했다.한국 대표팀은 손흥민(LAFC),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역대급 멤버로 월드컵에 나서 기대가 크다. 월드컵 본선 참가국이 종전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12개 조 1~2위와 성적이 좋은 3위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오르는 만큼 조별리그 통과는 전보다 수월해졌다.황선홍 감독은 “예선을 좋은 성적으로 통과하고 자신감을 갖고 토너먼트에 올라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토너먼트에 올라가면 그때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예선 세 경기를 잘 치르는 것이 자신감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고 짚었다.선수 시절 1990 이탈리아 월드컵부터 2002 한일 월드컵까지 네 대회 연속 참가한 황선홍 감독은 ‘월드컵’의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안다. 황 감독의 내년 목표 중 하나는 월드컵에 나서는 선수들을 최대한 많이 배출하는 것이다. 대전에는 풀백 이명재와 김문환이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최종 선택을 받을 유력 후보로 꼽힌다.황선홍 감독은 “(대전의) 많은 선수가 대표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며 “월드컵이라는 건 진짜 경험을 해도 해도 부족하다. 꼭 가봐야 하는 곳이다. 명재나 문환이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내년에 더 좋은 모습 보여서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좀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인터뷰 직전 전북 현대 거스 포옛 감독의 퇴단이 공식화됐다. 농구장에서 소식을 들은 황선홍 감독은 “아쉽다. 올해 좋은 승부를 많이 해서 내년도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아쉽다”면서도 “프로라는 게 항상 만나고 헤어진다. 한국 축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줘서 너무 감사하고, 어딜 가나 지켜볼 거고 응원할 거다. 항상 한국 축구도 생각해 주셨으면 한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고 감사했다”고 인사했다.올해 대전의 준우승을 이끈 황선홍 감독은 “매번 말씀드리지만 조금 더 발전해야 한다. 올해보다 조금 더 목표가 높아야 하고, 내년이 더 좋아져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12.11 07:55
프로야구

축구 명문 클럽에서 보낸 GG 수상 축하…"축구는 김민재, 야구는 신민재"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육성 선수 신화'를 완성한 신민재(LG 트윈스)가 예상하지 못한 구단으로부터 축하 인사를 받았다.한국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가 속한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은 10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황금장갑을 든 신민재와 손뼉을 치는 김민재를 담은 게시물을 올렸다.게시물 상단에는 '축구는 김민재, 야구는 신민재'라는 글귀를 새겼다.하단에는 신민재 선수의 골든글러브 수상을 축하합니다. from 김민재 구단 바이에른 뮌헨'이라고 썼다.김민재와 같은 이름을 가진 신민재의 수상을 축하하는 재치 있는 게시물이었다.신민재는 9일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2루수 부문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다.그는 89.2%의 높은 지지율(282표)로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다.인천고를 졸업한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해 육성 선수로 두산에 입단한 신민재는 LG로 이적한 뒤로 대주자, 대수비로 뛰다가 2023년 후반기에 주전 2루수로 도약했다.올해에는 정규시즌에서 타율 0.313으로 팀 내 1위(전체 9위)에 올랐고, 한화와의 한국시리즈(KS)에서도 타율 0.409(22타수 9안타), 3타점, 6득점으로 활약했다.LG 팬들과 투표인단의 마음을 훔친 신민재는 '야구 불모지' 독일의 축구 명문 구단의 축하 인사까지 받았다.한국 팬들은 예상하지 못한 뮌헨의 축하 메시지에 "이런 센스", "고맙습니다"라고 화답했다.안희수 기자 2025.12.10 19:30
배구

김민재는 5연속 블로킹에 놀랐고, 헤난 감독은 김민재 중앙 속공에 엄지척

"우와~"대한항공 미들블로커 김민재(22)가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홈 경기 4세트, 대한항공이 8-8에서 5연속 블로킹을 올린 장면을 두고서다. 김규민이 3연속 블로킹,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이 2연속 블로킹을 기록했다. 당시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김민재는 "러셀이 연속해서 블로킹을 잡을 때 와~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다"고 놀라워했다. 김민재가 김규민-러셀을 보고 감탄한 것처럼,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김민재의 플레이에 매료됐다. 헤난 감독은 "김민재가 13번의 속공을 시도해 9번 성공했다"고 칭찬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삼성화재를 3-1(25-13, 23-25, 27-25, 25-18)로 꺾고 14년 만의 10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승점 31(11승 1패)을 기록, 2위 현대캐피탈(승점 23)과의 격차를 벌렸다. 김민재는 이날 러셀(22득점)-정지석(19득점)에 이은 팀 내 세 번째로 많은 12득점(블로킹 3개)을 올렸다. 이번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 공격 성공률은 69.23%였다. 김민재는 "헤난 감독님이 미들 블로커의 공격 성공률이 60%를 넘어야 한다고 강조하신다"며 "매 경기 60% 이상을 넘기고자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김민재의 이번 시즌 성공률은 62.50%다. 대한항공은 양쪽 날개 공격이 시원하게 풀리지 않을 때 미들 블로커 김민재와 김규민의 중앙 공격으로 돌파구를 찾는다. 헤난 감독은 "미들 블로커가 높은 공격 성공률을 찍으면 세터가 편해지고, 팀 공격이 다양해진다"고 밝혔다.김민재는 "세터 한선수 선배가 '공과 멀리 떨어져서 점프하라', '힘 빼고 때려야 한다'고 조언하신다. 자주 혼나긴 하는데, 장난도 섞어서 마음을 편하게 해주신다"며 "유광우 선배는 '어떤 공을 때리고 싶나'라고 묻는다"라고 든든해했다. 또한 "김규민 선배는 경기할 때도 피드백을 해주고, 훈련할 때는 정말 세밀하게 알려주신다"고 덧붙였다.인천=이형석 기자 2025.12.07 18:34
해외축구

김민재, 리그 2G 연속 선발→日 이토와 호흡까지…‘케인 3골’ 뮌헨은 슈투트가르트 5-0 대파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또 한 번 선발 출전해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뮌헨은 6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분데스리가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슈투트가르트를 5-0으로 완파했다.리그 개막 13경기 무패(12승 1무)를 질주한 뮌헨(승점 37)은 2위 라이프치히(승점 29)보다 승점 8차 앞선 선두를 지켰다.이날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선발 출전해 호흡을 맞췄다. 지난달 29일 열린 장크트 파울리와 12라운드에 이어 리그에서 2경기 연속 선발로 출격한 김민재는 풀타임 소화하며 클린시트에 힘을 보탰다.김민재는 후반 막판 우파메카노 대신 투입된 일본인 센터백 이토 히로키와 손발을 맞추기도 했다.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가로채기 1회, 걷어내기 9회, 볼 탈취 2회, 공중볼 경합 3회 중 2회 승리 등 눈부신 기록을 남겼다. 총 48회 패스 시도 중 44회를 정확히 동료에게 배달하며 패스 성공률 92%를 기록했다. 뮌헨은 전반 11분 골키퍼 요나스 우르비히가 전방으로 건넨 패스를 콘라트 라이머가 잡아 옆으로 내줬다. 마이클 올리세가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수 다리 사이로 볼을 보냈고, 다시 침투하던 라이머가 뒷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후반 초반까지 추가 득점하지 못한 뮌헨은 후반 15분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해리 케인이 니콜라 잭슨 대신 들어갔고, 이후 공격이 술술 풀렸다. 케인은 후반 21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2-0으로 앞선 뮌헨은 후반 33분 요시프 스타니시치의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남은 시간 케인이 두 골을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작성했다.지난 두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오른 케인은 올 시즌 리그 13경기에서 17골 3도움을 쓸어 담았다. 8골을 넣은 득점 2위 요나탄 부르카르트(프랑크푸르트)보다 9골이나 앞서 있다.김희웅 기자 2025.12.07 09:11
국가대표

전문 매체의 A조 분석…“한국 축구는 아직 진행 중→아이콘은 SON”

한 스포츠 전문 매체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에 속한 대표팀의 전력을 분석하면서 손흥민(LAFC)의 이름을 언급했다.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6일(한국시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는 48개국에 대한 전력을 분석해 조명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의 존 F.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조추첨식에서 A조에 편성됐다. FIFA 랭킹 22위의 대표팀은 사상 최초로 포트2로 편성됐는데, 경쟁 팀 중 가장 먼저 호명돼 개최국 멕시코(15위)와 한 조가 됐다. ‘공룡 센터’ 샤킬 오닐이 대표팀의 운명을 결정했다.이어 포트3에선 가장 순위가 낮은 남아프리카공화국(61위), 포트4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PO) 패스 D 승자(덴마크, 아일랜드, 체코, 북마케도니아)가 A조로 묶였다.매체는 먼저 멕시코에 대해 “역사적으로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두 번의 8강 진출은 1970년과 1986년에 나왔다”며 “48개 팀이 참가하는 여름, 멕시코는 비슷한 성적을 기대한다”고 짚었다.멕시코의 경쟁 팀인 한국에 대해선 ‘여전히 미지수’라는 평가를 내놨다. 매체는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월드컵 4강 진출 경험이 있는 팀”이라며 “1986년 이후 11회 연속 진출한 월드컵 단골 손님이지만, 4강을 제외하면 단 두 차례만 조별리그를 통과했다”고 돌아봤다. 특히 “한국의 플레이 방식은 여전히 진행 중인 작업”이라며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을 더 효율적인 팀으로 만들기 위해 선임됐고, 대한축구협회는 홍 감독의 울산 HD가 적은 이동 거리로도 빌드업과 강한 압박 강도를 유지하는 방식을 대표팀에도 적용할 것을 원했다”고 짚었다. 지난 2022 카타르 대회서 우승한 아르헨티나의 방식을 참고했다는 분석도 덧붙였다.매체가 꼽은 대표팀의 핵심은 단연 손흥민이다. 매체는 “팀의 핵심은 유럽에서 활약하는 빅네임 선수들이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그리고 건강할 때의 황희찬(울버햄프턴)”이라면서도 “그러나 의심의 여지 없이 팀의 리더이자 상징적 존재이며, 무엇보다 이미지 아이콘인 선수는 주장 손흥민이다. 그는 아마도 마지막 월드컵을 앞두고 있으며, LAFC에서 훌륭한 득점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손흥민은 지난 8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 입성 뒤 공식전 13경기 12골 4도움을 올리며 물오른 기량을 입증한 바 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2026년 6월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아크론 스타디움에 유럽 PO 패스 D 승자와 조별 1차전을 벌인다. 19일 같은 장소에서 멕시코, 25일엔 몬테레이의 BBVA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만난다.대표팀은 멕시코와 한 조로 편성돼 상대적으로 짧은 거리를 이동하게 됐다. 하지만 환경적인 변수와 싸워야 한다. 조별 1,2차전이 열리는 아크론 스타디움은 해발 1600m의 고지대다. 3차전이 열리는 몬테레이는 무더위로 유명한 곳이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은 조추첨식 행사를 마치고 취재진을 통해 “멕시코 월드컵이 됐다”며 “가장 고민을 해야 되는 것이 장소다. 그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고지대에 적응하려면 최소 열흘 이상, 길게는 2주 이상이 걸린다. 아마 바로 현지에 들어가서 적응을 해야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추첨 결과A조=멕시코(15위) 대한민국(22위) 남아공(61위) 유럽 PO D(덴마크, 체코, 아일랜드, 북마케도니아)B조=캐나다(27위) 스위스(17위) 카타르(51위) 유럽 PO A(이탈리아, 북아일랜드, 웨일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C조=브라질(5위) 모로코(11위) 스코틀랜드(36위) 아이티(84위)D조=미국(14위) 호주(26위) 파라과이(39위) 유럽 PO C(튀르키예,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코소보)E조=독일(9위) 에콰도르(23위) 코트디부아르(42위) 퀴라소(82위)F조=네덜란드(7위) 일본(18위) 튀니지(40위) 유럽 PO B(우크라이나, 스웨덴, 폴란드, 알바니아)G조=벨기에(8위) 이란(20위) 이집트(34위) 뉴질랜드(86위)H조=스페인(1위) 우루과이(16위) 사우디아라비아(60위) 카보베르데(68위)I조=프랑스(3위) 세네갈(19위) 노르웨이(29위) 대륙간 PO 2(이라크, 볼리비아, 수리남)J조=아르헨티나(2위) 오스트리아(24위) 알제리(35위) 요르단(66위)K조=포르투갈(6위) 콜롬비아(13위) 우즈베키스탄(50위) 대륙간 PO 1(콩고민주공화국, 자메이카, 뉴칼레도니아)L조=잉글랜드(4위) 크로아티아(10위) 파나마(30위) 가나(72위) ▶대표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일정(한국시간)1차전=6월 12일 유럽 PO 패스 D 승자(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2차전=6월 19일 멕시코(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3차전=6월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멕시코 몬테레이 BBVA 스타디움)김우중 기자 2025.12.06 08:00
해외축구

‘역시 SON’ 전문 매체 선정 월드컵 스타 톱100 등극…LEE·KIM은 제외

한 스포츠 전문 매체가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최고의 선수 100명을 선정했다. 한국 선수 중엔 손흥민(LAFC)이 톱100에 이름을 올렸다.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4일(한국시간) 2026 월드컵에 나설 ‘최고의 100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매체는 “내년 6월 대회 본선에는 1200명 이상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런 대회의 묘미는 세계 축구에서 가장 크고 부유한 슈퍼스타부터, 겨우 프로라 부를 수 있을 정도의 선수까지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 데 있다”면서 “그중에서도 월드컵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이는 선수를 뽑았다”고 설명했다.매체는 현재 활약상, 과거 성적, 대표팀 내 비중, 이적시장 가치, 비디오게임 평점 등 5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해 톱100을 선정했다고 부연했다.톱3에 이름을 올린 건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노르웨이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스페인 라민 야말(바르셀로나)다. 세 선수는 다음 세계 축구계를 이끌어갈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매체는 먼저 음바페에 대해 “그는 두 번의 월드컵 결승전에서 모두 득점했고, 여전히 프랑스 대표팀의 중심이다. 그는 이번 시즌 레알에서 경기당 1골이 넘는 득점 페이스로 우려를 지우고 있다. 프랑스는 2026 월드컵 우승 후보 중 하나”라고 짚었다.홀란에 대해선 “‘괴물’이라는 단어가 자주 떠오르는 건 그에 대한 최고의 찬사다. 그의 존재와 같은 유형의 선수는 없다. 상상을 초월한 골을 넣을 수 있는 인간 불도저”라고 치켜세웠다.월드컵 때 19세가 되는 야말을 두고는 “그는 이미 완성형 선수로 등장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스페인이 우승하는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 월드컵에서도 다시 반복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소개했다. 이들 뒤로는 잉글랜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스페인 페드리(바르셀로나) 잉글랜드 주드 벨링엄(레알) 브라질 비니시우스(레알) 등이 차례로 언급됐다.‘축구의 신’ 아르헨티나의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전체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38세인 그를 두고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며 “사진 한 장으로 대신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이번 월드컵에서 이 ‘고차원적’ 존재가 마지막 무대에 오르는 장면을 보는 건, 모든 팬들에게 진정한 기쁨이 될 거”라고 치켜세웠다.‘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이름은 25번째에서야 발견할 수 있었다. 매체는 “호날두는 여전히 뛰고, 골을 넣는다. 만약 월드컵 득점에 성공한다면, 6개 대회 연속 득점에 성공한 첫 번째 선수가 된다”면서도 “그는 2021년 이후 발롱도르 투표에서 30위 안에 든 적이 없다. 지금 순위조차 너무 높다는 주장이 가능하다”라며 냉정한 판단을 내렸다.한국 선수 중엔 손흥민이 전체 3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뮌헨) 등의 이름은 없었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잉글랜드)에서 보낸 마지막 1~2시즌 동안은 눈부시던 힘이 사라지는 것처럼 보여 안타까운 느낌을 주기도 했지만, LAFC로 이적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피어나는 모습을 지켜보는 건 즐거운 일”이라고 조명했다. 이어 “조 추첨 결과에 따라서는 ‘집에서’ 뛰는 듯한 느낌으로 월드컵을 치를 수도 있다. 그는 이번에도 변함없이 자국 대표팀의 리더로 나선다”고 치켜세웠다.김우중 기자 2025.12.0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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