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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빙속 기대주 구경민, 남자 1000m 톱10 진입..."500m 목표는 포디움" [2026 밀라노]

한국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기대주' 구경민(21·스포츠토토)이 남자 1000m에서 톱10에 진입했다.구경민은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 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1분08초53의 기록으로 10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작성한 자신의 최고 기록(1분07초79)에는 0.74초 뒤진 기록이지만 가장 권위 있는 국제대회에서 톱10에 진입한 점은 의미가 있었다. 4조 인코스에서 출발해 비외른 마그누센(노르웨이)과 스피드 경쟁을 벌인 구경민은 첫 200m 구간을 16초27로 통과한 뒤 600m 구간까지 41초12를 기록하며 스피드를 끌어올렸지만 막판 스퍼트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톱10 진입에 만족해야 했다.구경민은 경기 뒤 "오늘 경기는 잘 준비해서 탔다고 생각한다. 기록에는 만족한다. 빙판 바닥이 좀 울리는 느낌이 많았는데 적응해서 괜찮았다. 이제는 모든 게 좋은 상태"라고 했다. 올림픽 데뷔 소감에 대해서는 "여타 해외 대회와는 다른 새로운 느낌이었다. '진짜 올림픽이다'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내가 원래 긴장을 잘 하지 않는 성격이라 막 떨리지는 않았다. 오히려 좀 신이 났다"고 웃음을 지었다.주 종목인 500m를 남긴 구경민은 "저의 장점은 연습 때와 실전 때의 차이가 별로 없다. 초반 100m가 살짝 느려서 남은 기간 보완을 해야 한다. 500m 목표는 당연히 시상대에 오르는 것이다. 지금까지 하던 대로 잘 준비해 좋은 결과를 내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헝가리로 귀화한 김민석은 6조에서 출발해 1분08초59의 아쉬운 기록으로 구경민보다 한 순위 낮은 11위에 랭크됐다.안희수 기자 . 2026.02.12 05:02
스타

[TVis] “2주 만 10kg 증가”…멜로망스 김민석 ‘황제 다이어트’ 부작용 고백 (‘미우새’)

멜로망스 김민석이 급격한 체중 증가로 겪은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김민석은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365일 다이어트와 전쟁 중”이라며 “2주 만에 10kg이 찐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이어트 기간에 삼겹살 10인분과 곱창 5인분을 먹었다며, 한때 유행하던 ‘황제 다이어트’를 믿고 단백질 위주로 과식했다가 오히려 살이 찌게 됐다고 털어놨다.또 군 입대 당시 모습도 공개됐다. 김민석은 “군대 가기 직전 ‘행복하게 먹자’는 마음으로 먹다 보니 살이 많이 찐 상태로 입대했다”며, 훈련소에서 자신을 알아보지 못해 다른 사람을 불러 확인까지 했던 일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몸무게는 96kg로, 김민석은 “저때가 오히려 좀 빠진 상태”라고 덧붙였다.MC 서장훈과 신동엽은 “아예 다른 사람 같다”, “세상을 다 가진 표정”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08 23:25
동계올림픽

'음주운전→헝가리 귀화' 김민석, 한국 대표팀 훈련에서 포착 왜? [2026 밀라노]

대한민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사이에 낯익지만 낯선 선수가 합류해 함께 훈련을 진행했다. 전 한국 빙속 간판이자, 지금은 헝가리 대표가 된 김민석이다. 김민석은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훈련에서 한국 대표팀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 트랙을 질주했다. 김민석은 2018 동계올림픽과 2022 베이징 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메달 3개(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낸 간판 선수였다. 1500m와 팀추월에서 장점을 보이며 중장거리 강자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번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선 헝가리 대표로 출전한다. 2년 전 태극마크를 포기하고 헝가리로 귀화했기 때문이다. 김민석이 귀화를 택한 배경에는 치명적인 실수가 있었다. 김민석은 지난 2022년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벌어진 음주운전 사고에 연루돼 대한빙상경기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자격정지 1년 6개월 징계를 받았다. 이후 2023년 5월 재판에선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아 대한체육회로부터 2년의 국가대표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국내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웠던 김민석은 2024년 헝가리 귀화 제의를 받고 응했다. 헝가리 빙상 대표팀의 한국인 지도자 이철원 코치의 제안을 받아 국적을 바꿨다. 이후 김민석은 올림픽 출전권까지 따내며 개인 세 번째 올림픽에 나서게 됐다. 헝가리 선수단에서 유일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였다. 김민석은 같은 날 훈련한 한국 대표팀과 훈련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민석은 훈련을 마친 뒤 국내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 "경기가 끝나면 말씀드리겠다"는 말로 정중히 거절하고 조용히 훈련장을 떠났다. 한편, 이번 올림픽에서 김민석의 메달 가능성은 크지 않다. 김민석은 2025~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4차 대회에 헝가리 대표 자격으로 나섰지만, 주종목 남자 1500m에서 한 차례 톱10(1차 대회 9위)에 들었을 뿐, 메달 획득엔 실패했다. 윤승재 기자 2026.02.04 14:57
스포츠일반

'韓 빙속 중장거리 간판' 김민석, 헝가리 국가대표로 세 번째 올림픽 출전…'음주운전' 징계 이후 귀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김민석이 세 번째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다. 하지만 익숙했던 태극마크가 아닌, 헝가리 국기를 달고 대회에 참가한다. 김민석은 오는 7일(한국시간) 개막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에서 헝가리 국가대표로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 나선다.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선수 명단에 따르면, 김민석은 헝가리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로 남자 1000m와 1500m에 나선다. 올림픽에 참가하는 헝가리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는 김민석이 유일하다. 김민석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과 2022 베이징 대회에 출전,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던 한국 빙속 중장거리 간판이었다. 하지만 그는 지난 2022년 7월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냈고, 그해 8월 대한빙상경기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자격 정지 1년 6개월 징계를 받았다. 이후 2023년 5월 재판에선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으면서 대한체육회로부터 2년의 국가대표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국내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웠던 김민석은 2024년 헝가리 귀화 제의를 받고 응했다. 헝가리 빙상 대표팀의 한국인 지도자 이철원 코치의 제안을 받았다. 이후 김민석은 2025~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4차 대회에 헝가리 대표 자격으로 나섰지만, 주종목 남자 1500m에서 한 차례 톱10(1차 대회 9위)에 들었을 뿐, 메달 획득엔 실패했다. 한편, 김민석과 함께 헝가리로 귀화한 쇼트트랙 문원준도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다.윤승재 기자 2026.02.01 11:36
스타

멜로망스 김민석, 오늘(1일) 리메이크 음원 ‘버릇처럼 셋을 센다’ 발매

멜로망스 김민석의 감성으로 완성한 리메이크 음원이 공개된다.김민석은 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뮤직 커넥트 프로젝트 'Wish+' 음원 '버릇처럼 셋을 센다'를 발매한다.'버릇처럼 셋을 센다'는 지난 2020년 가수 KCM이 발표한 곡으로, 프로젝트 'Wish+'의 모티프가 된 곡이다. 잊혀지지 않는 이별의 기억을 녹여낸 아름다운 이별송을 김민석이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김민석은 "바람이 좀 서늘해진 늦은 밤 / 너라는 추억들을 데려와 / 널 잊어보려고 밀어냈던 기억이 / 다시 내 곁을 맴돌아" 등 듣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가사를 섬세하고 짙은 감성의 목소리로 풀어내며 진정성을 한층 높였다.김민석이 속한 멜로망스는 지난 2015년 미니앨범 'Sentimental(센티멘탈)'로 데뷔 후 '아무 날의 서프라이즈', '사랑인가 봐', '고백', '선물', '동화' 등 수많은 히트곡들로 사랑받고 있다. 또 드라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키스는 괜히 해서!', '마지막 썸머' OST 가창 참여는 물론, 뮤지컬 '데스노트'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한편 김민석이 가창에 참여한 뮤직 커넥트 프로젝트 'Wish+' 음원 '버릇처럼 셋을 센다'는 1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01 10:20
e스포츠(게임)

“1호가 될 순 없어” 넥슨, 초유의 ‘전액 환불’로 확률 논란 조기 진화

국내 1강 게임사 넥슨이 연초부터 불거진 확률 조작 논란에 초유의 ‘전액 환불’ 카드를 꺼내 들었다. ‘1호 징벌적 손해배상’이라는 오명을 피하고, 현 정부의 게임 친화 기조에 흠집이 나는 것을 막기 위한 결단으로 풀이된다.넥슨의 과감한 결단한국게임이용자협회는 넥슨코리아를 상대로 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신고와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 피해 구제 신청을 취하했다고 29일 밝혔다.협회는 전날 게임 이용자 1500명과 함께 넥슨의 모바일 방치형 RPG ‘메이플 키우기’의 확률 거짓 표기 및 은폐와 소비자 기만행위와 관련해 공정위와 게임위에 강도 높게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넥슨은 게임 내 치명적인 오류가 있었던 것을 인정하고 피해를 본 모든 이용자에게 개별 보상은 물론 전액 환불을 보장하기로 했다.협회장 이철우 변호사는 “넥슨이 이용자들의 피해를 전액 보상하기로 한 것은 매우 환영할 만한 조치”라며 “이번 결정은 기업이 스스로 책임을 인정하고 부담해 장기간이 소요되는 법적 분쟁으로 나아가지 않고 소비자들의 권리가 신속하게 구제된 긍정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 사건은 지난해 11월 말 한 제보자가 넥슨에 문의를 남기면서 시작된다. ‘메이플 키우기’에는 공격 속도·데미지·크리티컬 등을 결정하는 능력치 옵션 세트(어빌리티)가 존재하는데, 좋은 옵션이 나올 때까지 게임 내 재화를 소모해 돌리는 ‘어빌리티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아무리 돌려도 최댓값이 나오지 않아 확인을 요청한 것이다. 당시 넥슨은 “게임 내 정해진 확률에 따라 결정되는 구조”라는 형식적인 답변을 내놨다.그런데 넥슨이 12월 2일 무중단 패치를 진행하고 나서 그간 볼 수 않았던 최댓값 옵션이 속속 나타났다. 패치 공지에 어빌리티 시스템을 손봤다는 내용은 없었다. 이에 수상함을 느낀 제보자는 ‘메이플 키우기’로 방송하는 유튜버들의 콘텐츠를 빠른 배속으로 돌려봤고, 패치 전까지 자신과 마찬가지로 최댓값 옵션이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넥슨이 살펴본 결과 2025년 11월 6일부터 12월 2일까지 약 한 달간 어빌리티 옵션 최대 수치가 안내한 대로 등장하지 않았다. 어빌리티 계산식에서 최대 수치 등장 확률을 ‘이하’로 설정해야 했는데, ‘미만’으로 들어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 외부 개발사와 협업한 게임이다 보니 실시간 확률 모니터링 시스템의 실측 확률이 적용되지 않아 초기 정확한 탐지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 과정에서 담당 부서가 별도 안내 없이 패치를 진행한 사실도 드러났다.강대현·김정욱 넥슨코리아 공동대표는 공식 커뮤니티에서 “이용자들의 신뢰가 기반이 돼야 하는 게임사가 믿음을 저버리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담당 책임자는 철저한 조사로 해고를 포함한 모든 징계 조치를 다 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이제 막 보상을 발표한 상황이라 담당자 징계 수위 등은 논의 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도 확률형 아이템 예의주시이처럼 회사 경영진이 문제를 인지(1월 25일)하고 공정위 신고가 취하되기까지 일주일이 채 걸리지 않았다. 한창 고공행진 중인 신작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지만, 이용자 신뢰 회복을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지난해 11월 출시한 ‘메이플 키우기’는 양대 앱마켓 1위를 찍은 것은 물론 2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이용자 3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앱 분석 서비스 센서타워 기준 2025년 12월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중 매출 성장 순위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넥슨은 이번 결정으로 확률형 아이템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의 첫 사례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 벗어났다.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개정 콘텐츠산업진흥법의 제1호 콘텐츠 집단분쟁조정 사례가 되는 것도 면했다.여기에 게임 이용자 보호를 강조하는 현 정부와도 보폭을 맞췄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에서 확률형 아이템 문제와 관련해 “뭐 하러 청년들이 게임하다가 화나게 만드나. 세게 제재하는 게 좋겠다”고 언급했다. 김민석 국무총리 역시 이달 중순 넥슨 사옥을 방문해 확률형 아이템을 둘러싼 불만을 최소화해달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업계 관계자는 “넥슨이 일부러 확률을 조작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출시 후 검증 절차가 느슨해진 건 아쉽다”면서도 “보상 규모를 차치하더라도 게임은 결제 주체와 수단이 워낙 다양해 환불 작업에 시일이 소요되는 만큼 이번 결정은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1.30 08:00
프로야구

‘김재환 떠나니 외야수 최고참’ 정수빈 “나도, 두산도 도전자” [IS 시드니]

2009년 두산 베어스 입단 후 18번째 스프링캠프. 정수빈(36)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20대 초반 ‘잠실 아이돌’로 불렸던 그에게 ‘아재’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다. 한 가정의 가장일 뿐 아니라, 김재환(38)이 SSG 랜더스로 이적하면서 두산 외야수 중 최고참이 됐다. 28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야구장에서 만난 정수빈은 “캠프 오면 항상 똑같다. (프로 입단 후) 당연하게 오는 곳”이라며 “다만 어릴 땐 막내였는데, 이제 고참이 된 게 다를 뿐이다. 후배들이 알아서 파이팅을 외치며 분위기를 잘 만들고 있다”고 덤덤하게 말했다.10대 루키일 때도, 30대 베테랑이 되어서도 그는 한결같이 뛰고 구른다. 흙먼지를 일으키며 서울 잠실의 중원을 휘젓는 정수빈은 늘 똑같다. 그러나 주위 상황은 꽤 달라졌다.정수빈은 “스프링캠프에 외야수 9명이 온 것은 내가 입단한 후 처음인 것 같다. 좌익수 자리에 후배들 7명(조수행 김인태 김민석 김동준 김대한 홍성호 박지훈 김주오)이 모여 있는 걸 봤다”며 “김원형 감독님이 말씀하신대로 무한 경쟁이다. 경쟁이 힘들어도 프로는 이겨서 쟁취하는 거다. 그럴 기회(주전 선수가 이탈)가 있는 게 얼마나 좋은가”라고 힘줘 말했다. 김재환이 빠진 좌익수는 그야말로 무주공산이다. 우익수는 외국인 다즈 카메론, 중견수는 정수빈이 지키고 있다. 정수빈은 “나도 (경쟁하는 건) 마찬가지다. 누구도 자기 자리는 없다”며 “특히 난 나이가 있으니, 자리를 한 번 빼앗기면 기회는 사라진다”고 강조했다.나이로 대접받을 생각이 없지만, 나이 때문에 저평가받을 생각은 더 없다. 정수빈은 “요즘엔 나이 먹었다고 기량이 떨어질 거라 예단하지 않더라. 기량만 있다면 충분히 가치를 인정해 주는 분위기”라며 “나도 몸 상태가 좋은 만큼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을 거다. 이번 겨울 박해민 선수(36·LG 트윈스와 4년 65억원)가 계약하는 걸 보고 나도 기뻤다”고 전했다. 박해민의 계약이 정수빈에게 자극이 된 건 나이도 비슷하지만, 포지션이 같기 때문이다. 통산 타율 0.278을 기록한 정수빈은 공격에서 강한 임팩트를 주는 유형이 아니다. 대신 KBO리그 최고 수준의 주루와 수비로 자리를 지킨 케이스다. 박해민(통산 타율 0.284)과 여러 측면에서 비슷하다.지금까지 ‘제2의 정수빈’ ‘제2의 박해민’은 적지 않게 등장했다. 그러나 이들이 잠실구장 외야 가운데에서 밀려나지 않는 건 스피드에 경험, 센스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플레이는 나이 들었다고 꺾인 적이 없다. 정수빈은 올 시즌을 마친 뒤 다시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그는 “요즘은 외야 수비의 중요성을 인정해 주신다. 기량으로 판단 받고 싶다”고 강조했다. 여전히 포지션 도전자라는 그는 “우리 팀이 지난해 부진(9위)했지만, 올해는 다를 것이다. 유격수 박찬호가 와서 내야의 리더 역할을 하며 안정감이 생기고 있다. 우승 후보라기보다 우승에 도전하는 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주(시드니)=김식 기자 2026.01.28 17:17
산업

김민석 총리, 미 하원 인사들 만나 "쿠팡 차별 없다"

미국을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가 "쿠팡에 대한 차별은 전혀 없으며 차별적인 대우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 한미 관계는 신뢰 관계에 있다"고 강조했다.국무총리실에 따르면 김민석 총리는 방미 첫째 날인 23일 워싱턴DC에서 열린 미 하원 주요 인사 7인과의 오찬 자리에서 일부 의원들이 쿠팡 사태과 관련한 한국 정부의 대응에 대해 문의하자 이같이 밝혔다.김 총리는 "한국은 조지아 사건이 한국 노동자이기 때문에 차별받은 사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마찬가지로 쿠팡도 미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취한 조치가 아니며 전혀 차별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두고 우리 정부와 국회가 강도 높게 압박하자, 한국 기업이 아니라서 차별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적극 해명한 것이다.앞서 쿠팡 지분을 보유한 미 투자사 그린옥스와 알티미터는 한국 정부가 쿠팡을 차별적으로 대우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위반했고, 이 때문에 주가 하락 등 손실을 봤다고 주장하며 국제투자분쟁(ISDS) 중재 절차에 착수하겠다는 의향서를 우리 정부에 보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1.23 11:57
산업

트럼프 정부에 한국 정부 제지 요청한 쿠팡 투자사

쿠팡 지분을 보유한 미국 투자회사 그린옥스와 알티미터는 22일(현지시간) 한국 정부가 쿠팡을 차별적으로 대우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위반했고, 이 때문에 주가 하락 등 손실을 봤다고 주장하며 한국 정부를 상대로 국제투자분쟁(ISDS) 중재 절차에 착수하겠다는 의향서를 한국 정부에 보냈다고 밝혔다.두 회사는 또 한국이 제한적인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을 구실로 범정부 차원에서 쿠팡을 공격하고 있다면서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무역법 301조에 근거해 한국의 "부당하고 차별적인 행동"을 조사하고 적절한 무역구제 조치를 해달라고 청원했다.전자상거래업체 쿠팡은 한국 법인의 지분 100%를 미국에 상장된 모회사 쿠팡 아이엔씨(Inc.)가 소유하고 있으며, 쿠팡 모회사 의결권의 70% 이상을 미국 국적인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이 보유하고 있다. 그린옥스의 창립자 겸 파트너인 닐 메타는 쿠팡Inc의 이사회 멤버다.쿠팡은 작년 11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했는데 한국 정부와 정치권은 사안이 심각한 데다 쿠팡이 조사에 협조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강도 높게 대응해왔다.쿠팡을 비롯한 미국 기술기업을 대변하는 미국 재계 단체와 의회 일각에서는 한국 정부가 쿠팡을 표적 삼아 부당하게 대우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비판해왔다. 쿠팡도 이 사안과 관련해 미국 정부와 의회에 적극 로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쿠팡 투자자들이 USTR에 조사를 청원한 무역법 301조는 외국 정부가 미국과의 무역 협정을 위반하거나, 부당하거나 불합리하고 차별적인 행동·정책·관행으로 미국의 무역을 제한하거나 부담을 줄 경우 이에 대응할 권한을 행정부에 부여한다.이해관계자 누구나 조사를 청원할 수 있으며, USTR은 청원 접수 45일 내로 조사 개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는 앞으로 45일 안에 쿠팡 사태에 대한 입장을 어떤 방향으로든 정리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쿠팡 투자자들의 조사 청원으로 인해 행정부가 개입할 명분이 생긴 셈이다. 조사 개시 자체가 가져올 파장을 고려하면 한국 정부로서는 45일 안에 미국 정부를 설득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USTR이 조사 개시를 결정하면 한국 정부와 협의에 나서게 된다.협의를 통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고, 조사에서 미국의 권리가 침해당했다고 판단할 경우 USTR은 관세나 수입을 제한하는 기타 조치 등으로 한국에 보복할 수 있다.쿠팡 투자자들은 USTR에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미국 내에서 한국의 서비스 제공 제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청원했다.USTR이 301조 조사를 개시할 경우 쿠팡만 다루지 않고 한국의 디지털 분야 규제 전반을 문제 삼으면서 사안이 더 커질 수도 있다.트럼프 행정부는 한국 국회에서 논의된 온라인 플랫폼법과 최근 제정된 허위조작정보근절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미국 기업을 차별한다는 우려를 표명해왔다.앞선 미국 매체 폴리티코 보도에 따르면 작년 무역 협상 과정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USTR)를 비롯한 행정부 당국자들은 한국이 디지털 규제 관련 합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무역법 301조 조사를 개시할 수 있다고 반복해서 경고했다고 한다.쿠팡 투자자들을 비롯한 미국 기업들의 주장은 한국 입장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각종 관세를 일방적으로 부과해 먼저 한미 FTA를 형해화했는데도 투자자들이 한국 정부의 한미 FTA 위반을 주장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는 지적이 나온다.특히 한국 정부가 미국 기업에만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 차별하고, 중국의 전자상거래업체나 플랫폼 기업을 유리하게 한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한국 정부는 꾸준히 설명해왔다.한국 정부는 디지털 규제가 미국뿐만 아니라 모든 나라 기업에 동등하게 적용되는 만큼 차별이 없다는 입장이다.그러나 미국 측은 미국 기업들이 시장을 지배하는 위치에 있어 규제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더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한국이 미국 기업에도 영향을 주는 디지털 규제를 추진하는 것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그간 한국 정부의 설명에도 쿠팡 투자자들이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에 대해 '친중 성향'까지 거론하며 한국 정부가 중국 기업에 위협이 되는 쿠팡을 파산시키려고 한다는 주장을 펼친 데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개입을 끌어내려면 '중국 카드'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대통령 본인은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려고 하지만, 미국 의회와 행정부는 대체로 중국을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워싱턴 조야에는 한중 밀착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여전하다.쿠팡 투자자들의 조사 청원에는 이런 분위기를 활용해 트럼프 행정부를 등에 업고 한국 정부를 강압하겠다는 의도가 읽힌다.한국 정부는 심각한 우려가 있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법과 원칙에 따라 조사하는 것뿐이며 통상이나 외교 문제로 비화할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이다.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지난주 방미 기간 그리어 대표를 만나 이런 입장을 설명한 바 있다.한편 쿠팡 측의 무리한 주장과는 별도로, 일각에서는 한국 정부와 정치권이 쿠팡이 사실상의 미국 기업이라는 점과, 대미 로비를 통한 역공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둔 채 보다 치밀한 대응을 했어야 했다는 견해도 나온다.한국에서는 문제를 야기한 기업의 경영자를 국회에 불러 공개적으로 추궁하는 것이관행적으로 이뤄져왔지만 그것을 미국 기업을 상대로 했을 경우 미국 정부가 개입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파장 최소화를 위한 조치들이 필요했던 것 아니냐는 견해도 나올 수 있다.쿠팡 투자자들은 한국 정부가 쿠팡에 반감을 갖고 망하게 하려고 한다고 주장하면서 그 근거로 이재명 대통령, 김민석 국무총리,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을 비롯한 당국자와 민주당 의원들의 강도 높은 발언들을 적시했다. 이 가운데 일부 발언은 쿠팡을 특정해서 한 말이 아니었음에도 쿠팡을 겨냥한 발언으로 묘사하기도 했다.쿠팡 측은 "미국 투자사의 국제투자분쟁(ISDS) 중재의향서 제출은 당사의 입장과는 무관하다"며 "쿠팡은 모든 정부 조사 요청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서지영 기자 2026.01.2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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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총리, 하이브 방문…“BTS 광화문광장 컴백 공연 큰 의미”

김민석 국무총리가 21일 하이브를 방문, 오는 3월 방탄소년단(BTS)이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컴백 무대를 갖는 것과 관련해 “응원봉으로 지켜냈던 광화문 광장에서 복귀 무대를 한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을 방문해 직원들과 타운홀미팅을 진행했다. 김 총리는 12·3 비상계엄 이후 탄핵 집회 당시 응원봉 문화가 화제가 됐던 것을 언급하며 “자유는 우리 역사의 뿌리 같은 것이고 자유를 지켜낼 수 있었기에 오늘날의 한류가 있을 수 있었다. 한류의 뿌리는 자유 민주주의”라고 말했다. 또 김 총리는 “K팝 생태계의 핵심은 결국 사람”이라며 “마음 놓고 창작에 집중할 수 있는 창작자 중심의 제작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등 다방면의 정책적 지원 및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김 총리는 타운홀 미팅에 앞서 이재상 하이브 대표, 김태호 부사장 및 그룹 엔하이픈을 만나 K팝 산업에 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 20일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이들은 컴백을 맞아 광화문광장에서 무료 공연을 개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2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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