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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재, 2심서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인정...구형은 징역 5년

배우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방송인 유영재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5년을 구형했다.16일 수원고법 형사2-3부(박광서 김민기 김종우 고법판사) 심리로 열린 유씨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 사건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이날 유영재 측 법률대리인은 “피고인이 중대한 범죄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피해자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살고 있다. 피해 회복에 힘쓰도록 하겠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1심에서 검찰은 유영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취업제한 명령도 함께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1심 재판부는 불구속 기소됐던 유영재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유영재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10월까지 다섯차례에 걸쳐 선우은숙 친언니 A씨의 신체를 접촉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유영재는 선우은숙과 2022년 10월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으나 지난해 4월 이혼했다.유영재의 항소심 선고는 오는 6월 11일 진행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6 20:14
드라마

박보검·변우석·주지훈·아이유·김태리·김혜윤…‘제61회 백상예술대상’ 후보 공개

‘제61회 백상예술대상’ 방송·영화·연극 후보가 공개됐다.7일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 방송·영화·연극 후보를 발표했다.<방송 부문>백상예술대상은 그간 지상파 3사에서 케이블, 종편, OTT, 웹 등으로 심사 범위를 넓히고, 크리에이터까지 심사 대상에 포함하는 등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심사 기준을 제시해왔다. 확대된 기준에 따라 올해는 TV 부문을 방송 부문으로 명칭을 교체하며 또 한 번 변화를 꾀한다.드라마 작품상 부문은 tvN ‘선재 업고 튀어’, JTBC ‘옥씨부인전’,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가 후보에 올랐다. 지금 가장 트렌디한 콘텐츠들로 선정된 예능 작품상은 tvN ‘무쇠소녀단’, Mnet ‘스테이지 파이터’, 추성훈 ChooSungHoon ‘아조씨의 여생’, 뜬뜬 ‘풍향고’,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후보다. 교양 작품상 부문은 EBS ‘다큐프라임-내 마지막 집은 어디인가’부터 웨이브 ‘모든패밀리’, 원주MBC ‘바람되어, 다시 너와’, SBS ‘스페셜-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티빙 ‘샤먼: 귀신전’까지 다양한 주제와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들로 선택됐다.연출상 후보에는 김원석 감독(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김희원 감독(디즈니+ ‘조명가게’), 송연화 감독(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이도윤 감독(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정지인 감독(tvN ‘정년이’)이 이름을 올렸다. 극본상은 김정민 작가(쿠팡플레이 ‘가족계획’), 박지숙 작가(JTBC ‘옥씨부인전’), 이시은 작가(tvN ‘선재 업고 튀어’), 임상춘 작가(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최유나 작가(SBS ‘굿파트너’)가 후보다. 이영주 감독(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미술), 이진석·이덕훈 감독(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촬영), 장영규 감독(tvN ‘정년이’ 음악), 조동혁 감독(티빙 ‘스터디그룹’ 무술), 홍정호·이승제·김대준·김정민 수퍼바이저(넷플릭스 ‘지옥 시즌2’ VFX)가 예술상 후보에 올랐다.지난 한 해 최고의 열연을 보여준 배우를 선정하는 최우수연기상은 치열한 논의 끝에 남녀 각각 5인의 후보가 결정됐다. 박보검(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변우석(tvN ‘선재 업고 튀어’), 이준혁(티빙 ‘좋거나 나쁜 동재’), 주지훈(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한석규(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남자 최우수연기상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고민시(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김태리(tvN ‘정년이’), 김혜윤(tvN ‘선재 업고 튀어’), 아이유(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장나라(SBS ‘굿파트너’)는 여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로 경쟁을 펼친다.남녀 조연상 부문은 역대 가장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김준한(SBS ‘굿파트너’), 노재원(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윤경호(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최대훈(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현봉식(티빙 ‘좋거나 나쁜 동재’)이 남자 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 김국희(쿠팡플레이 ‘가족계획’), 김재화(JTBC ‘옥씨부인전’), 염혜란(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오경화(tvN ‘정년이’), 정은채(tvN ‘정년이’)가 이름을 올린 여자 조연상 부문은 수상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후보 라인업이 막강하다.생애 단 한 번의 기회인 신인연기상 부문에는 주목받고 있는 라이징 스타들이 모두 모였다. 김정진(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송건희(tvN ‘선재 업고 튀어’), 차우민(티빙 ‘스터디그룹’), 추영우(JTBC ‘옥씨부인전’), 허남준(지니TV ‘유어 아너’)이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다. 김태연(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노정의(채널A ‘마녀’), 조윤수(디즈니+ ‘폭군’), 채원빈(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하영(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은 여자 신인연기상을 두고 경합한다.지난 1년간 K-예능 트렌드의 최전선에 선 이들은 예능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김원훈, 덱스, 성시경, 신동엽, 유재석이 남자 예능상 후보다. 여자 예능상은 이수지, 장도연, 지예은, 해원, 홍진경이 선의의 경쟁자가 됐다.<영화 부문>극장가는 녹록지 않은 지난 한 해를 보냈지만, 다양한 장르와 신선한 시도로 관객과 진하게 호흡했다.작품상 부문은 ‘대도시의 사랑법’, ‘리볼버’, ‘장손’, ‘전,란’, ‘하얼빈’이 노미네이트됐다. 감독상은 박이웅 감독(‘아침바다 갈매기는’), 오승욱 감독(‘리볼버’), 우민호 감독(‘하얼빈’), 이언희 감독(‘대도시의 사랑법’), 이종필 감독(‘탈주’)이 후보다. 감독상만큼이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신인 감독상 후보에는 김세휘 감독(‘그녀가 죽었다’), 남동협 감독(‘핸섬가이즈’), 오정민 감독(‘장손’), 이미랑 감독(‘딸에 대하여’), 정지혜 감독(‘정순’)이 올랐다.각본상은 김형주·윤종빈 감독(‘승부’), 박이웅 감독(‘아침바다 갈매기는’), 신철 작가·박찬욱 감독(‘전,란’), 오승욱 감독·주별 작가(‘리볼버’), 오정민 감독(‘장손’)이 노미네이트됐다. 예술상 부문에는 박병주 수퍼바이저(‘원더랜드’ VFX), 유상섭·장한승 무술감독(‘베테랑2’ 액션), 이서진 분장감독(‘파일럿’ 분장), 조영욱 음악감독(‘전,란’ 음악), 홍경표 촬영감독(‘하얼빈’ 촬영)이 백상 트로피를 놓고 경쟁을 펼친다.가장 많은 관심이 쏠릴 최우수연기상 후보는 한국 영화계를 지탱하고 있는 기둥들이 모두 모였다. 윤주상(‘아침바다 갈매기는’), 이병헌(‘승부’), 이희준(‘핸섬가이즈’), 조정석(‘파일럿’), 현빈(‘하얼빈’)이 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다. 여자 최우수연기상은 김고은(‘대도시의 사랑법’), 김금순(‘정순’), 송혜교(‘검은 수녀들’), 전도연(‘리볼버’), 조여정(‘히든페이스’)이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쟁쟁한 후보들은 조연상에도 대거 포진됐다. 남자 조연상 대진표에는 구교환(‘탈주’), 박정민(‘전,란’), 유재명(‘행복의 나라’), 정해인(‘베테랑2’), 조우진(‘하얼빈’)이 이름을 올렸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공승연(‘핸섬가이즈’), 수현(‘보통의 가족’), 임지연(‘리볼버’), 전여빈(‘검은 수녀들’), 한선화(‘파일럿’)는 여자 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남자 신인연기상 후보에는 강승호(‘장손’), 노상현(‘대도시의 사랑법’), 문우진(‘검은 수녀들’), 장성범(‘해야 할 일’), 정성일(‘전,란’)이 선정됐다. 노윤서(‘청설’), 박지현(‘히든페이스’), 이명하(‘미망’), 이혜리(‘빅토리’), 하서윤(‘스트리밍’)은 여자 신인연기상을 두고 경합한다.올해로 3년째 진행되는 구찌 임팩트 어워드(GUCCI IMPACT AWARD)에는 저마다의 시선에서 사회 문제를 조명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메시지를 담은 다섯 편의 ‘그녀에게’, ‘대도시의 사랑법’, ‘되살아나는 목소리’, ‘아침바다 갈매기는’, ‘정순’이 선정됐다.<연극 부문>연극 부문은 지난 2019년 부활해 이제는 백상의 하이라이트로 자리 잡았다. 백상연극상은 단체·작품·사람 등 경계를 두지 않고 가장 뛰어난 연극적 성과를 낸 후보를 뽑지만 올해는 다섯 후보가 모두 작품에서 나왔다. ‘구미식’, ‘몰타의 유대인’, ‘장녀들’, ‘진천이 추천하는 진천 추천연극 진천사는 추천석’, ‘퉁소소리’가 후보다. 연기상은 곽지숙(‘몰타의 유대인’), 이진경(‘지상의 여자들’), 정새별(‘퉁소소리’), 조영규(‘진천이 추천하는 진천 추천연극 진천사는 추천석’), 최희진(‘모든’)이 후보로 지명됐다. 생물학적 나이의 ‘젊음’이 아닌 ‘새로움’의 ‘젊음’을 추구하는 젊은연극상은 극단 공놀이클럽(‘말린 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 극단 보편적극단(‘멸망의 로맨스’), 극단 앤드씨어터(‘유원’), 연출 이승원(‘더 시걸’), 연출 이태린(‘1923년생 조선인 최영우’)이 노미네이트됐다.‘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는 오는 5월 5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7 11:00
프로축구

[공식발표] 부산, 2025시즌 배번 공개…‘주장’ 장호익 77번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28일 오전 2025시즌 선수단 배번을 공개했다.구단에 따르면 주장 장호익은 프로 입단 첫해에 달았던 77번을 부산에서 다시 달았다. 이전 소속 구단에서 35번, 3번 등을 선택했던 장호익은 프로 커리어 첫 이적과 첫 주장을 맡은 만큼, 초심을 되찾겠다는 의미로 77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장호익은 “프로 데뷔 마음가짐과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마음으로 골랐다. 그리고 감독님께서 선수 시절 마지막에 77번을 다셨던 것으로 기억한다. 항상 많이 닮고 배우고 싶은 분이다. 올해 팀을 위해 그리고 감독님을 위해 머리 박고 최선을 다해서 최고의 결과를 만들겠다.”며, 스승에 대한 존경과 올 시즌에 임하는 각오도 함께 전했다.부주장 조위제도 등번호를 바꿨다. 조위제는 2022년 입단 시 달았던 20번을 다시 선택했다. 그는 “작년에 부상도 많았고 개인적으로 아쉬운 한 해였던 것 같다. 신인 때 달았던 20번을 달고 신인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가서 간절하게 경기에 임하고 싶어서 선택했다. 작년까지 한도 형이 20번을 달고 좋은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그 좋은 기운을 이어가고 싶어서 달았기도 하다”고 밝혔다.또 다른 부주장 페신은 지난해 라마스가 달았던 10번을 선택했다. 두 선수의 이전 등번호는 전승민(5번)과 사비에르(7번)가 각각 받았다.임민혁은 지난해와 같은 등번호 8번을 유지했으며, 이외에도 구상민(1번), 이동훈(2번), 이동수(6번), 이승기(14번), 이현규(18번), 김희승(30번), 이승규(31번), 손휘(47번)도 변함없이 등번호를 유지한다.허승찬은 22번으로 등번호를 바꿨고, 조민호는 전주시민축구단 임대 당시 사용한 19번을 선택했다. 이현준은 현재 스코틀랜드 리그에서 활약 중인 권혁규의 부산 시절 번호인 42번을 정해 권혁규처럼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올 시즌 부산에 새롭게 합류한 정호근(4번), 김상원(13번), 김민기(15번), 전성진(17번), 박대한(21번), 박창우(23번), 윤민호(32번), 홍재석(33번), 김동욱(37번), 김진래(63번), 손석용(99번)과 신인 김현민(27번), 백가온(45번), 김유래(41번)도 자신의 등번호를 정했다.부산은 배번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선수단과 코치진에 대거 변화를 줘 지난 시즌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올 시즌을 맞이한다. 선수단 모두 초심을 찾고 좋은 기운을 받고자 배번을 정한 만큼 올 시즌 각오도 남다르다.한편, 부산은 오는 2월 22일과 3월 2일에 각각 김포FC와 경남FC을 상대로 홈 개막 시리즈 승리 사냥에 나선다.김우중 기자 2025.01.28 09:12
프로축구

18명 OUT 부산→새해맞이 10명 IN…장호익·김상원 합류 [공식발표]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자유계약선수(FA) 및 임대로만 10명의 선수를 품었다.부산은 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은 FA 및 임대로 수비수 8명, 공격수 1명, 골키퍼 1명을 영입했다”라고 밝혔다.우선 베테랑 풀백인 장호익이 합류한다. 1993년생의 장호익은 전북현대 유스인 영생고 출신이며, 재학시절 조성환 감독의 지도를 받아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이후 호남대에 진학한 다음, 2016년부터 수원삼성에 입단해 군 복무 시절을 제외하고는 수원에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성적은 172경기 5도움. 구단은 “장호익은 빠른 기동력을 바탕으로 준수한 빌드업 능력을 갖췄다. 양발을 사용해 양쪽 날개 위치에 모두 설 수 있으며, 변형 스리백 위치에도 설 수 있는 멀티성을 갖췄다. 특유의 투쟁심과 성실함으로 젊은 선수단의 모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이어 베테랑 수비수인 김상원도 합류했다. 그는 2014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며, 광주, 안양, 포항, 수원FC 등에서 활약했다. 2019년에는 안양에서 리그 34경기 6골 8도움의 활약으로 K리그2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제주에서 조성환 감독의 지도를 받고, 조 감독의 권유로 미드필더에서 윙어로 포지션 변경을 했을 만큼 김상원과 조 감독의 인연은 깊다. 지난 시즌 경남에서 활약한 김진래도 올 시즌 부산의 유니폼을 입는다. 1997년생 왼발 풀백 자원인 김진래는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대인 수비 능력이 탁월하며, 크로스와 롱스로인 능력을 갖춰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활용 가능한 자원이다. 수원삼성 유스인 매탄중과 매탄고를 졸업한 김진래는 2018년 안양에서 프로에 데뷔해 안산, 경주한수원, 성남, 경남 등에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116경기 2골 9도움으로 잔뼈가 굵은 풀백 자원으로서 부산의 지난 시즌 고민이었던 풀백 자원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1999년생 중앙 수비수 정호근은 190cm, 83kg의 좋은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공중볼 경합과 힘 있는 대인수비가 강점이다. 안동과학대를 졸업하고 2019년 말 부천에 입단한 정호근은 리그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하고 2021년 여름 시흥시민축구단으로 임대 이적했다. 이듬해까지 시흥에서 뛴 후 군복무를 위해 고양 해피니스로 합류했고, 2024년에는 다시 시흥으로 돌아와 활약했다. K3, K4리그에서 많은 경기를 뛰며 실전 경험을 쌓은 정호근을 원하는 K리그 구단이 많았고, 결국 부산에 합류하게 되면서 프로 무대 데뷔의 기회를 얻었으며, 부산 수비의 한 축을 맡게 됐다. 제주 출신 전성진도 부산으로 합류한다. 2001년생의 왼쪽 측면 자원인 전성진은 윙백, 윙포워드, 중앙 미드필더 위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성을 갖추고 있다. 연계 플레이와 준수한 발기술이 장점으로, 김진래와 마찬가지로 왼쪽에서 부산의 전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 유스인 현대고를 졸업한 전성진은 2020년부터 3년간 경주시민, 전주시민, 양평 등 K3, K4리그에서 착실히 경험을 쌓은 후, 2023년 제주에 입단해 지난 시즌까지 리그 15경기에 출전했다.2003년생 중앙 수비수 김동욱은 울산에서 이적해 부산의 유니폼을 입는다. 김동욱은 울산 유스인 현대고를 졸업하고 단국대로 진학해 팀이 U리그 2권역 1위를 달성하고, 제59회 춘계대학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해 연맹전에서는 우수 수비상을 받았다. 2024시즌을 앞두고 울산에 입단한 김동욱은 곧바로 전남으로 임대를 떠나 리그 20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전남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김동욱은 왼쪽 센터백, 풀백, 미드필더 위치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서 빌드업 플레이에 능하고 킥력과 드리블 능력이 뛰어나다.같은 2003년생의 울산 출신인 홍재석은 임대로 부산에 합류한다. 홍재석은 전주대 재학 중 2023년 여름에 울산시민축구단에 입단해 10경기에 출전하며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듬해 신인 계약으로 울산 HD에 입단해 그해 여름 제주로 임대를 떠나 2024년에는 두 팀에서 리그 총 10경기를 소화했다. 홍재석은 188cm의 큰 신장에 좋은 밸런스와 빠른 스피드를 보유한 센터백 자원이다. 발기술과 빌드업에도 능해 스리백 전술에 적합한 자원으로 기대된다.U20, U23 국가대표 출신 박창우도 부산 수비진에 힘을 보탠다. 2003년생의 풀백 자원인 박창우는 전북현대 유스인 영생고를 졸업하고, 2022년부터 우선지명으로 합류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입단 첫해에는 주로 B팀에서 뛰었으며, 이듬해인 2023년부터 리그에서 10경기 이상 꾸준히 소화하며, 2024년까지 2년간 27경기 1도움으로 쏠쏠한 활약을 보여줬다. 박창우는 빠른 발을 바탕으로 뒷공간 수비 대응이 빠른 것이 장점이며, 특유의 투쟁심 넘치는 모습으로 측면에서 공격적인 모습과 빌드업 능력이 준수하다.2004년생의 유망주 김민기는 187cm, 80kg의 준수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스트라이커,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등 중앙 포지션의 공수 역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우수한 제공권 능력과 준수한 스피드, 볼터치 능력을 갖춰 부산의 다양한 옵션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김민기는 대전의 성골 유스로서 2023년 한남대 진학 후, 그해 대학무대에서 39경기 10골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대전에 입단해 B팀에서 활약했으며, K4리그에서 18경기 2골 4도움을 기록했다.부산은 골키퍼 박대한도 영입하여 뒷문을 강화한다. 1996년생의 박대한은 전남 유스인 광양제철중과 광양제철고를 졸업했다. 2017년 전남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수원FC, 충주시민축구단에서 활약했고, 2023년 충북청주의 창단 멤버로 합류한다. 이때부터 류원우와 주전 골키퍼 자리를 두고 경쟁하며, 2년간 리그 46경기 48실점 17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박대한은 반사 신경과 민첩성이 뛰어나며, 준수한 빌드업 능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춰 구상민과 함께 부산의 뒷문을 책임질 예정이다.선수단에 대규모 변화를 준 부산은 오는 3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전력을 가다듬는다.김우중 기자 2025.01.01 15:45
드라마

이민기, 성형외과 의사로 특별한 사건 추적 (‘페이스미’)

이민기가 ‘페이스미’를 통해 성형외과 의사의 특별한 사건 해결 능력으로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KBS2 수목드라마 ‘페이스미’(연출 조록환/ 극본 황예진/ 제작 웨스트월드스토리)는 차정우(이민기)가 본격 범죄 피해자 재건 수술을 하기 시작하면서 맞닥뜨리는 다양한 사건사고를 통해 극의 흥미를 돋우고 있다. 남의 사정에는 관심이 없던 정우가 범죄 피해자들을 만나면서 조금씩 변하기 시작, 자신의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이 스펙터클하게 그려지며 신선한 재미를 안기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정우는 사건사고에 직접적으로 개입하면서 의사로서의 직감과 실력으로 실마리를 제공하는 등 이민형(한지현)과의 공조가 불을 붙기 시작했다.먼저 정우는 손님으로부터 성추행 신고를 당한 PC방 알바생 윤민수(박주연)가 얼굴에 상처를 입고 자신을 찾아오자 의사로서의 능력을 발휘했다. 당시 정황상 민수의 범행이 확실시되는 듯했으나, 정우는 민수의 얼굴에 난 상처를 보고 흉기를 휘두른 사람의 키를 예상했고, 이 단서를 형사 서강호(이승우)에게 알리며 사건을 일단락시켰다. 환자를 수술 상대로만 보던 냉정한 정우가 환자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나서는 이 장면은 안방극장에 신선한 충격과 함께 뭉클함을 안겼다.정우의 이웃집에서 발생한 배달원이 손님에게 폭력을 행사한 사건 또한 정우가 투시 능력을 발휘하면서 가해자와 피해자를 뒤바꾸는 상황을 유발했다. 정우는 피해자 우민재(김민기) 얼굴에 박힌 유리 파편 중 유독 깊게 박힌 턱의 파편을 살폈고, 누군가 의도적으로 찌른 것 같다며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형사 이민형에게 면밀히 조사해달라고 요청해 사건 해결에 크게 기여했다. 이는 상처의 형태만 보고도 사고 경위를 알아채는 정우의 능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특히 지난 6회 방송에서는 피해자로 가장하고 도망가는 민재를 쫓아가며 사건에 직접 뛰어들었다. 또한 민재의 옷에서 범죄를 공모한 조수경(이서)의 블루투스 이어폰과 연결되어 있던 마이크를 발견하며 더 큰 피해를 막기도 했다. 정우가 진심으로 사건 해결에 몸을 담그면서 극은 더욱 절정으로 치닫고 있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다./이처럼 이민기는 사람들을 냉정하게 대할 수밖에 없었던 숨은 사연과 따뜻한 마음을 지닌 캐릭터 서사를 유연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정우가 자신의 옛 여자친구를 살해한 이진석(윤정일)이 민형과 남매사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기대감이 모인다.‘페이스미’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23 15:59
뮤직

이적, 환상과 감동의 150분…김동률과 9년만의 듀엣까지

명불허전. 이 한 마디로 모든 게 정리가 된다. 가수 이적이 4일에 걸친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이적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총 4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단독 콘서트 ‘이적의 노래들’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22년 열린 콘서트 ‘흔적’ 이후 약 2년 만의 단독 콘서트로 티켓 오픈과 동시에 1만 2천석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9년간 게스트가 출연한 적 없었던 이적의 단독 공연에 동료 가수이자 친구인 김동률의 4회차 전 공연 출연이 성사돼 ‘카니발의 재회’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적은 150분간 24곡을 열창하며 관객들의 갈증을 해소시켰다. ‘다행이다’, ‘하늘을 달리다’, ‘달팽이’,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 등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곡들과 지금껏 드물게 선보였던 ‘숨’, ‘민들레, 민들레’, ‘천천히’ 등의 곡들을 적절히 배합한 세트리스트로 마니아 팬들과 일반 관객 모두를 만족시켰다.공연은 지난 1995년 이적이 데뷔 이후 지금까지 선보여왔던 곡들의 가사가 스크린 속에서 원형을 이루어 교차되며 시작됐다. 깊이 있는 가사로 이뤄진, ‘이적의 노래들’을 상징하는 원형들은 복잡한 도심 속과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 등 여러 장소 속에서 유영하다 곧 하나로 합쳐지며 관객들을 무대로 이끌었다. 고요한 푸른 바다 아래 헤엄치는 고래의 모습과 어두스름하게 깔린 잔잔한 조명 속, ‘Whale Song’을 부르며 이적이 등장해 오프닝을 열었다. 단단한 중저음과 어우러진 가사는 관객을 오롯이 무대에 집중케 했다. 담백한 보이스로 높은 몰입도를 선사하며 관객을 숨죽이게 한 그는 ‘반대편’과 ‘빨래’를 이어 불렀다. 이적이 노래를 끝마치고 멘트를 시작하자 뜨거운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이적은 “2024년 저의 유일한 콘서트 ‘이적의 노래들’에 와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오랜만에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니 너무 좋다”며 반가워했다. 그러면서 “작년에 이 공연을 준비하기 시작했던게 기억이 난다.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한다는 것은 저한테도 각별한 의미를 갖는 것 같다. 어떤 공연을 만들지 여러 가지로 다양한 준비를 했다”고 회상했다. 이적은 지난 2003년 발표한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 처음으로 라이브로 선보이는 정규앨범 ‘Trace’의 수록곡 ‘숨’과 ‘민들레, 민들레’를 연달아 부르며 가을 계절에 어울리는 산뜻하고 시원한 멜로디를 선사했다. 이어 이적은 “제가 물을 마실 때마다 관객분들이 너무 좋아해 주셔서 ‘물’이라는 노래를 만들었었다”며 관객들과 함께하는 ‘싱어롱 타임’을 제안했다. 중독적인 가사와 밴드의 락한 리듬이 귀를 사로잡는 ‘물’에 관객 떼창이 더해지며 공연 분위기를 한층 후끈하게 달궜다. 지난 7월 별이 된 선배 가수 고(故) 김민기를 추모하기도 했다. “제가 굉장히 존경하고 사랑하던 뮤지션 한 분이 세상을 떠나셨다”고 운을 띄운 그는 “저를 참 예뻐해 주셨다. 표현은 크게 안 하셨지만 저를 대견해 해주시던 모습에서 힘을 얻곤 했다”고 회상했다. 이적은 “올해 공연에서 꼭 그분 노래를 한곡 부르고 싶었다. 마지막 가시는 날, 학전 극장 앞을 영구차가 스쳐 지나갈 때 한 연주자가 이 곡을 연주했었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다음 곡 ‘아름다운 사람’을 소개했다. 그는 직접 어쿠스틱 기타를 연주하며 차분한 감성으로 한 글자 한 글자 가사를 곱씹으며 곡을 열창했다. 이적은 기타를 잡고 앉은 김에 다음 곡으로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삽입돼 큰 사랑을 받은 ‘걱정말아요 그대’를 불러 공연장 안 모두에게 잔잔한 감동과 위로를 전했다.이번 콘서트에는 이적의 오랜 동료 김동률이 4일 공연 전회차에 게스트로 참석해 함께 무대를 빛냈다. 카니발의 데뷔곡 ‘그땐 그랬지’의 짧은 피아노 전주가 시작되고 전광판 속 노래를 부르는 김동률의 모습이 드러나며 폭발적인 함성이 쏟아졌다. 리프트를 타고 2층에서 김동률이 드라마틱하게 등장하자 환호는 배로 커졌다. 지난 2015년 김동률의 단독 콘서트 '2015 김동률 더 콘서트'에 이적이 게스트로 출연한 이후 9년 만에 함께 호흡을 맞추는 무대였다. 두 사람이 눈을 마주치고 화음을 쌓아 올리는 모습은 카니발의 모습과 음악을 추억하는 관객들에게 짜릿한 전율과 벅찬 감정을 안겼다. 이적은 “이번 공연에 ‘동률이와 함께 두 번 정도 무대를 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심스레 전화를 했더니 김동률이 ‘그러면 누구는 카니발을 보고, 누구는 다른 회차에 오면 못 보는거 아니냐’고 말을 하더라. 흔쾌히 전회차에 출연해 주겠다고 얘기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동률은 “우리가 아직도 각자 이렇게 음악을 하면서 한 무대에 모였을 때 뜨거운 박수를 받는 게 정말 좋은 것 같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특히 김동률은 이날 깜짝 신곡 발표 소식을 알리며 관객들을 기대케 했다. 이후 두 사람은 ‘벗’과 ‘거위의 꿈’ 두 곡을 더 선보이며 역사적인 듀엣 무대를 선사했다. 많은 리스너들을 위로한 곡 ‘나침반’이 잔잔히 흐르면서 반짝이는 서울의 야경 속 한강 다리를 걷는 이적의 모습이 영화처럼 펼쳐지는 VCR과 함께 공연의 2부가 막을 열었다. 이적은 ‘노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부르며 무대를 이어갔다. 더불어 자신의 노래들이 알려지는 전환점이 된 곡이라고 소개한 ‘다행이다’와 가수 정인에게 선물했던 곡 ‘미워요’를 자신만의 색으로 재해석해 색다르게 선보였다. 이어서 드라마 ‘장미맨션’ OST ‘천천히’와 ‘Rain’, 히트곡 ‘달팽이’까지 다양한 분위기의 곡들로 관객의 귀를 호강시키는 풍성한 무대를 지루할 틈 없이 꾸몄다.이적은 또 “이번 공연을 잡아놓고 공연의 레퍼토리가 너무 비슷하기만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신곡 ‘술이 싫다’를 내기로 결정했다. 제가 기존에 썼던 노래들과는 결이 많이 다르다. 조금 통속적인, 노래방에서 취해서 부를 수 있는 노래를 써보고 싶었다”며 “저희끼리는 만들면서 이적의 색이 들어 있는 ‘적색 뽕’을 만들자고 이야기했다. 다른 ‘이적의 노래들’처럼 시간이 지나도 살아남는다면 또 저의 노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신곡 ’술이 싫다‘를 소개했다. 그는 추억을 회상시키는 진득한 ‘어른의 감성’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공연이 막바지에 다다르자 이적은 “앞으로 얼마나 많은 시간 동안 곡을 내고 공연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때까지 여러분과 함께 즐겁고, 뜨겁게 노래하도록 하겠다. 오늘 공연에 와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곡으로 ‘그대랑’과 ‘하늘을 달리다’를 선보이자 관객들은 다 함께 일어나 노래를 따라 부르며 마지막 무대를 함께 꾸몄다. 절정을 향해 가는 밴드의 웅장한 사운드와 이적의 시원시원한 가창력이 어우러져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의 열띤 앵콜 요청이 쏟아졌다. 이적은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유쾌한 모습으로 다시 무대에 올라 ‘압구정 날라리’를 열창했다. 퍼포먼스를 곁들인 재미있는 무대로 관객들의 떼창을 이끌었다. 이어 두 번째 앵콜곡인 ‘왼손잡이’를 끝으로 분위기가 최고조로 달한 상태에서 150분간의 공연 막을 내렸다.이번 ‘이적의 노래들’에는 △밴드(김호윤, 권한얼, 이수형, 임주찬, 남메아리, 양시온) △스트링(윤종수, 민차미, 박용은, 주지현) △브라스(조정현, 송하철) △코러스(김미영, 권은진, 정현모) 15인의 실력파 멤버들이 참여해 고퀄리티의 풍성한 음악을 선보였다. 또한 △연출 김다옴 △음향 윤청현 △조명 김지훈 등 공연계 최고의 스태프들이 이적과 호흡을 맞춰 관객을 압도하는 높은 몰입도의 무대를 완성했다.이적은 국내를 대표하는 페스티벌과 대극장, 소극장 공연을 오가며 역동적이고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쳐오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뮤지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연 역시 전석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관람객들은 세심한 음향, 곡 몰입도를 높인 조명 등 무대 연출, 스토리가 있는 세트리스트 등 이적의 많은 공연 경험을 바탕으로 이뤄진 ‘웰메이드 공연’에 호평을 쏟아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1 11:05
문화

박나래 “JDB엔터와 불화설? NO…물심양면 지원, 깊은 감사” [전문]

코미디언 박나래가 전 소속사와의 불화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박나래는 21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최근 오랜 기간 함께했던 JDB엔터테인먼트와의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신중한 논의 끝에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이어 “JDB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하며 귀중한 경험들을 쌓을 수 있었고,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직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함께 한 모든 순간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덧붙였다.지난 20일 박나래가 9년간 몸담았던 JDB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된 사실이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JDB엔터테인먼트와의 불화설을 제기했으나 박나래가 직접 나서 불화설을 일축했다.JDB엔터테인먼트는 2015년 코미디언 김대희가 설립한 회사다. 김대희를 비롯해 김준호, 유민상, 김지민, 김민경, 홍윤화, 김민기, 신기루, 오나미 등이 소속돼 있다. 다음은 박나래 공식 입장 전문.최근 오랜 기간 함께했던 JDB엔터테인먼트와의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신중한 논의 끝에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JDB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하며 귀중한 경험들을 쌓을 수 있었고,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직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함께 한 모든 순간을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현재 새 회사 물색 등 여러 방면으로 가능성을 열어두고 활동에 임하고 있는 중입니다. 새로운 행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따뜻한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2 07:10
드라마

장규리→김소혜, 서바이벌 ★들 교복입고 돌아온 ‘아름다운 우리 여름’ 첫방

걸그룹 서바이벌 출신 장규리와 김소혜가 열아홉 청춘들의 뜨겁고, 눈부신 여름을 담은 작품으로 돌아온다.14일 오후 11시 CJ ENM 드라마 프로젝트 ‘O’PENing(오프닝) 2024’ 세 번째 작품 ‘아름다운 우리 여름’ 1회가 tvN을 통해 방송된다. ‘아름다운 우리 여름’은 죽고 싶은 열아홉 소녀와 살리고 싶은 열아홉 소년의 다시 돌아오지 않을 여름을 그린 2부작 청춘 성장 드라마다. 첫방송을 앞두고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1. 청춘 배우들의 눈부신 시너지! 열아홉의 뜨거운 여름을 그린다‘아름다운 우리 여름’에는 떠오르는 청춘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장규리(최여름 역), 유영재(나아름 역), 손상연(나다운 역), 김민기(나우리 역) 그리고 특별출연으로 함께하는 김소혜(나라 역)가 그 주인공.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채워가고 있는 이들이 한 작품에서 만난 것만으로도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름다운 우리 여름’의 주인공들처럼 뜨겁고 눈부신 청춘을 보내고 있는 배우들이 캐릭터와 만나 만들어낼 시너지가 기대된다.#2. 사랑? 우정? 세쌍둥이와 여름이의 특별한 3색 케미스트리나아름(유영재)·나다운(손상연)·나우리(김민기) 세쌍둥이와 최여름(장규리)의 3색 케미스트리도 관전 포인트다. 한날한시 같은 배에서 태어난 세쌍둥이지만 성격은 제각각인 아름·다운·우리. 이에 여름이와 만났을 때도 각기 다른 매력을 뿜어낸다는 전언. 사랑 혹은 우정이라고 딱 잘라 말할 수는 없지만 그래서 더욱 특별한 ‘아름다운 우리 여름’의 관계성이 궁금해진다.#3. 청춘 기억 조작하는 감각적 영상미! 눈을 사로잡는 비주얼‘아름다운 우리 여름’은 아름다운 영상미로 시청자들의 눈과 마음을 모두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해 ‘오프닝 2023’의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를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여준 정다형 감독이 푸르른 녹음과 뜨거운 여름의 햇빛, 장대비 등 계절감을 강조한 촬영을 통해 열아홉의 여름을 생동감 있게 그려낸 것. 공개된 예고 영상만으로도 “영상이 너무 예쁘다”, “청춘의 기억이 조작되는 것 같다” 등 극찬이 쏟아지고 있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4. 상처를 치유하는 따뜻한 힐링, 마음을 울릴 드라마‘아름다운 우리 여름’의 주인공들은 모두 마음에 큰 상처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 모든 것에 서툰 열아홉 아이들은 상처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도 잘 모른다. 저마다의 방식대로 혼자서 아픔을 극복해 보려던 이들이 서로를 만나 조금씩 마음을 열며 상처를 회복해 가는 과정은 시청자들에게도 큰 위로를 선사할 것이다. 과연 아이들 마음 속에 자리한 큰 상처는 무엇인지, 또 인물 별로 이 상처를 어떻게 대하고 있었는지, 결국에는 이 상처를 어떻게 극복할지 호기심이 커져간다.이와 관련 정다형 감독은 “진솔하고 사랑스러운 청춘 배우들의 한 철을 오롯이 담았다. 그들이 건네는 서툰 위로가 부디 시청자분들의 계절에도 아름답게 닿길 바란다”며 “여름이었다”고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또한 최하늘 작가는 “개성 다른 삼 형제와, 여름이가 만났을 때의 제각각 다른 매력의 케미스트리를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O’PENing(오프닝)’은 CJ ENM 신인 창작지원 사업 오펜(O’PEN)을 통해 배출된 신인 작가 작품으로 구성된 드라마 프로젝트다. 자유로운 형식과 참신한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들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오프닝 2024’ 세 번째 작품 ‘아름다운 우리 여름’ 1회는 이날 오후 11시 tvN에서 방송되며, 2회는 오는 1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4 16:49
예능

‘김민기♥’ 홍윤화 “엄친딸이랑 바람” 마라맛 추리 (‘영업비밀’)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실화 재구성 코너 ‘사건수첩-남편을 뺏겼다’에서 ‘김민기♥’ 홍윤화가 마라맛 추리력을 선보이며 함께한다. 9일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개그계 대표 귀염둥이 개그우먼 홍윤화가 ‘사건수첩-남편을 뺏겼다’에 출격한다. 초면인 김태익 탐정과도 놀라운 케미를 선사하는 홍윤화에게 데프콘은 “죄송한데 남편분이시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탐정들의 실화를 재구성한 ‘사건수첩’에서는 결혼한 지 3년 차밖에 안 됐지만, 매주 주말마다 결혼기념일도 잊은 채 어머니의 간병에 매달리는 남편이 등장한다. 아내인 의뢰인은 군말 없이 남편을 지지했지만, 어느날 지쳐 잠든 남편의 입에서 아린이라는 이름이 나왔다. 의심에 휩싸인 아내는 그 길로 탐정을 찾았다. 슬픈 전개를 믿고 싶지 않은 듯, 데프콘은 “오마이걸 아린이다. 걸그룹 ‘오마이걸’ 덕후”라며 필사적으로 남편을 두둔했다. 그러나 유인나는 “우리 윤화 씨에게 이런 것 보여주고 싶지 않아”라며 불길한 반전을 예감했다. 그런 가운데서도 홍윤화는 “언니, 무슨 소리예요. 너무 재밌다”며 반색해 웃음을 선사했다.한편, 사연 속에서 본격적으로 밀착 감시를 시작한 탐정은 꽃과 반지를 사는 남편의 모습을 포착했다. 이 장면에서도 데프콘은 “오마이걸 팬미팅 가는 것 아니냐”며 꿋꿋하게 ‘걸그룹 팬’가설을 밀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모두의 의심과 다르게 남편은 시댁으로 곧장 향했다. 탐정이 막 철수하려는 가운데, 의뢰인의 남편을 마중 나온 젊은 여성이 포착됐다. 홍윤화는 “가족, 남매 같은 경우는 와도 문밖으로 안 나온다”며 예리하게 수상함을 짚었다. 또 "동네에서 남편과 오래 안 소꿉친구 아니냐. ‘엄친딸’이랑 바람난 것“이라며 애청자다운 ‘마라맛 추리’를 시작했다. 데프콘은 한술 더 떠 ”엄마가 아들의 ‘불륜 놀이공원’을 만들어 준 거냐?“며 한순간에 태도를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채널A에서 9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9 13:12
드라마

장규리, 옥상에 선 이유는? “돌아오지 않을 아름다운 우리 여름” (‘오프닝 2024’)

행복해지고 싶은 청춘들의 ‘아름다운 우리 여름’이 시작된다.CJ ENM 드라마 프로젝트 ‘오프닝 2024’ 세 번째 작품 ‘아름다운 우리 여름’이 오는 14~15일 양일간 시청자를 찾아온다. ‘아름다운 우리 여름’은 죽고 싶은 열아홉 소녀와 살리고 싶은 열아홉 소년의 다시 돌아오지 않을 ‘아름다운 우리 여름’을 그린 청춘 성장 드라마다. 장규리, 유영재, 손상연, 김민기, 그리고 김소혜(특별출연)가 출연해 인생의 가장 빛나는 여름을 보내는 열아홉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이런 가운데 지난 6일 ‘아름다운 우리 여름’ 1부 예고가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은 나아름(유영재), 나다운(손상연), 나우리(김민기) 세쌍둥이의 옆집에 이사 온 동갑내기 소녀 최여름(장규리)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세쌍둥이와 같은 학교로 전학까지 온 최여름은 소문의 중심이 된다.이어 혼자 옥상에 올라가서 눈물을 흘리는 최여름의 위태로운 모습이 보이고, 세쌍둥이 중 셋째 나우리가 이를 발견한다. 이어 아름·다운·우리 세쌍둥이는 최여름을 졸졸 따라다니며 그의 곁을 지킨다. 세쌍둥이와 함께 청소하고, 함께 노래 듣고, 함께 등하교하며 점점 웃음을 찾아가는 최여름의 변화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흐뭇하게 만든다.하지만 이들의 여름은 아프도록 뜨겁기도 하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너만 힘들었냐고, 우리 다 힘들었어”라며 울부짖는 나다운, 경찰과 구조대들이 온 현장에서 오열하는 나아름, 그리고 얼굴에 상처를 입은 최여름까지. 저마다 아픔을 겪는 아이들의 모습이 펼쳐져 호기심을 자아낸다.불안정한 아이들은 서로를 챙기고 다가간다. 우는 최여름에게 “너 괜찮아? 너한테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라고 묻는 나우리와, 그런 나우리에게 “너는 왜 자꾸 그런 거 물어봐”라고 답하는 최여름의 케미가 뭉클한 감정을 자아내며, 서로를 위로할 이들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난 너와 함께 보내고 싶어. 다시 돌아오지 않을 아름다운 우리 여름”이라는 내레이션이 아름·다운·우리와 여름이가 만나 완성할 ‘아름다운 우리 여름’에 기대를 모은다. ‘오프닝 2024’ 세 번째 작품 ‘아름다운 우리 여름’ 1회는 오는 9월 14일 토요일 오후 11시, 2회는 15일 일요일 오후 11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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