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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김도완, 멍뭉미 벗은 반전 과거사…김선호와 대립
배우 김도완의 반전 정체가 드러났다. 김도완은 현재 방영 중인 tvN 주말극 '스타트업'에서 환상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 삼산텍 3인방 중 김용산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어제(15일) 방송된 '스타트업' 10회에는 김도완(용산)의 새로운 모습이 그려졌다. 김선호(한지평)의 뒤를 따라 엘리베이터에 올라탄 김도완이 "우리 형, 왜 죽였습니까?"라는 말로 김선호를 당황하게 만든 것. 지금까지 멍뭉미 가득했던 김도완의 평소 모습과는 다른 차가운 눈빛은 반전 스토리를 예고, 이어질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스타트업에 뛰어든 이유를 '복수하기'라고 쓴 의문의 인물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상황 속 김선호를 향한 김도완의 날카로운 질문은 시청자들을 자극했다.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되면서 김도완을 향한 관심 또한 뜨겁다. 큰 키, 매력적인 눈웃음에 대형견 같은 멍뭉미까지 틈새 매력을 발산 중이다. 한결같은 체크 셔츠 차림이지만 안경, 수건 등 소품을 적극 활용하는 센스에 심쿵 미소까지 더하며 팬심을 자극한다. 배수지(서달미)와 스테파니 리(정사하) 앞에만 서면 눈치를 보는 쭈글미에 순간순간 변화하는 표정 연기 디테일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남주혁(남도산), 유수빈(이철산)과 함께 삼산텍 핵심 인물 김용산 역으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던 김도완이 이후 '스타트업'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쏠린다. '스타트업'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6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