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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홈플러스 김광일 부회장 “김병주 MBK 회장 사재출연은 곤란”

기업 회생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가 대주주 김병주 MBK파트너스의 사재 출연 요구에 선을 그었다.김광일 홈플러스 부회장은 14일 오전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부회장은 일각에서 회사 경영 정상화를 위한 방안 중 김병주 회장의 사재 출연 목소리에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사안이 아니다”고 입을 떼며 “답변이 곤란하다”고 난색했다.그러면서 “(김병주 회장을 비롯해) 홈플러스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생각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또 김대표는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에서 10년간 받은 보수는 0원”이라는 점도 말했다.이날 김 부회장과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 등 홈플러스 임직원들은 일련의 사태와 관련해 불편을 겪는 협력사, 입점주, 투자자 등 관계자들에 사과했다.조 대표는 고개 숙여 인사한 뒤 “협력사와 임대점주들께 지불해 드려야 하는 상거래 채권은 순차적으로 지급해 드리고 있으며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모두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실적으로 모든 채권을 일시에 지급하는 건 어렵다”며 “소상공인, 영세업자를 우선적으로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다”고 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3.14 11:49
드라마

‘오징어 게임2’ 전석호, 가위바위보가 이렇게 짠할 일

전석호를 보고 있으면 짠한 마음이 열린다.지난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전 세계 시청자의 반향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극 초반 긴장감과 짠내를 동시에 유발한 인물 최우석 역(전석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전석호가 연기한 최우석은 성기훈(이정재)의 의뢰를 받아 오징어 게임의 모집책 딱지남(공유)을 추적하는 인물이다. 혈육 같은 형님 김대표(김법래)와 함께 매일 지하철 역사를 돌며 성실하게 딱지남을 찾은 결과 그를 마주하고 운명의 게임에 휘말린다. 본 게임 시작 전 워밍업이 된 게임은 러시안룰렛으로 ‘가위바위보 하나 빼기’에서 진 사람의 머리에 총구가 겨눠졌다. 최우석과 김대표, 두 사람의 눈물겨운 가위바위보는 극 초반 긴장감을 극대화하며 잔혹한 오징어 게임의 시작을 알렸다.게임 끝에 살아남은 최우석은 황준호(위하준)와 함께 오징어 게임의 실체를 파헤치려 나선다. 짠하기만 한 그가 살아남아 버티고 우리 편이 됐을 때 어쩐지 안도감이 들고 조금은 든든한 마음도 생긴다. 순수한 순한 맛 전석호가 주는 안정감이 시청자의 마음에 짠하게 들어선 것. 극이 진행될수록 긴장감은 극대화되고 쫄깃한 전개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최우석의 등장은 때마다 웃음이 난다. 시청자의 숨통을 트이게 하는 내 편의 등장이 반가울 따름이다.이처럼 최우석은 전석호를 만나 캐릭터 생존력을 키워갔다. 계속해서 살아남기를 바라는 마음과 우리 편에서 힘이 되어가는 과정이 극의 재미를 더한다. 앞서 전석호가 글로벌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의 조범팔도 그랬다. 생사역이 쏟아지는 조선 시대에서도 그는 끝내 우리 편에서 든든하게도 살아남았다. 전석호의 순한 맛 열연이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킴으로써 생명력을 부여. 탁월한 캐릭터 표현력으로 생사의 갈림길에서 현실 응원을 일으키며 월드 와이드 순둥 캐릭터로 자리해 시청자를 또 한 번 사로잡고 있다.한편 순한 맛 열연으로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은 전석호는 2025년 상반기 ENA 드라마 ‘라이딩 인생’을 통해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02 10:18
연예일반

‘선재 업고’ 변우석, 첫사랑 김혜윤 구한 주인공…쌍방구원 ‘설렘’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이 ‘첫사랑’ 김혜윤을 구한 장본인이었다. 서로에게 삶의 희망을 안긴 변우석과 김혜윤의 쌍방 구원 서사가 애틋한 설렘을 안겼다.지난 16일 방송된 ‘선재 업고 튀어’ 4화는 2023년 현재로 돌아갔던 임솔(김혜윤)이 류선재(변우석)을 구하기 위해 다시 2008년으로 돌아온 2번째 타임슬립이 그려졌다. 2023년 임솔은 류선재의 유품으로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커플 사진이 나오는 등 과거에 했던 행동으로 미래가 바뀐 것을 확인했지만, 류선재를 구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절망했다. 임솔은 과거에서 류선재를 살리기 위해 타임슬립이 이뤄졌던 호숫가에서 시계 버튼을 누르지만 작동하지 않았고, 백인혁(이승협)과의 통화에서 “그거 아냐? 선재가 너한테 얼마나 미안해했는지? 너 그거 모르면 안 돼”라는 말을 듣고 뜨겁게 오열했다. 때마침 12시 정각과 동시에 임솔의 시계에 불빛이 들어왔고, 타임슬립의 규칙을 알아챈 임솔의 2번째 타임슬립이 이뤄졌다.하지만 다시 돌아온 2008년은 임솔의 1번째 타임슬립 이후 10일이 지난 상황. 특히 김태성(송건희)의 완전 소중한 여자 친구가 되어 있는 임솔은 자신이 잠깐 현재로 돌아간 사이 19살 임솔이 저지른 만행을 알고 경악했다. 이와 함께 류선재는 자신과 키스한 다음 날 김태성과 사귀어 버린 임솔에게 화가 난 채 첫사랑의 열병을 호되게 앓고 있었다. 한편 임솔은 백인혁에게 “너 오디션 갈 일 있을 때 절대 선재 데리고 가지 마”라고 신신당부하는가 하면, 소속사 김대표(김원해)에게 받은 명함을 없애기 위해 류선재의 방에 몰래 들어가는 등 류선재의 가수 데뷔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다.한편 류선재는 임솔을 향한 마음을 접기 위해 애쓰지만, 다시 임솔이 자신을 쫓아다니자 또다시 혼란스러워졌다. 류선재는 방 안에서 잠이 든 임솔의 이마에 땀방울이 맺히자 선풍기를 틀어주고, 잠자는 임솔의 얼굴을 애틋하게 바라보고, 손 크기도 비교해 보는 등 첫사랑에 푹 빠진 귀여운 행동으로 시청자의 광대를 들썩이게 했다. 무엇보다 류선재는 임솔이 첫 키스에 대해 하나도 기억하지 못하자 “차라리 다행이네”라고 애써 위안하면서도, 그의 책상에는 미처 버리지 못한 박하사탕병과 커플 사진이 놓여 있는 등 첫사랑 임솔과 함께 한 아련한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었다. 급기야 “난 너랑 다시 잘 지내고 싶어. 나 안 밀어내면 안 돼?”라며 류선재의 속도 모른 채 다가가는 임솔과, “내가 정말 바라는 건 네가 해줄 수가 없어. 나랑 잘 지내보려고 애쓰지 마”라며 임솔을 밀어내는 류선재의 엇갈린 타이밍이 시청자의 마음을 애타게 했다.그러던 극 말미 귀가하던 임솔에게 뜻밖의 사고가 발생했다. 버스에서 곯아떨어진 임솔은 인적이 드문 버스 종점까지 오게 된 것. 임솔은 취객에 의해 다리 난간 너머로 떨어졌고, 때마침 임솔이 걱정되어 뒤쫓아온 류선재가 “솔아”를 외치며 저수지에 빠진 임솔을 구해주며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임솔은 희미했던 과거 기억에서 사고 당시 망설임 없이 물에 뛰어들어 자신을 구해준 이가 류선재라는 사실을 떠올렸다. 결국 임솔은 “왜 살렸어! 그냥 죽게 내버려두지 왜 날 살려서 날 이렇게 만들었어! 왜”라며 울부짖던, 생생해진 그날의 기억에 가슴 아파했고, “내가 잃어버렸던 건 기억이었을까? 아니면 너였을까?”라는 절절한 고백과 함께 류선재를 안고 울음을 왈칵 터뜨렸다. 무엇보다 임솔을 향한 류선재의 15년 찐사랑이 담긴 프롤로그와 에필로그가 함께 공개돼 시청자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한강대교에서 아티스트와 팬으로 처음 만났던 당시 류선재는 “하나도 안 변했네”라며 첫사랑 임솔을 알아봤었고, 임솔이 집으로 들어가는 것까지 남몰래 지켜봤던 것. 또한 라디오 전화 연결 당시에도 류선재는 머릿속에 외우고 있던 임솔의 번호로 연락해 “저는 류선재라고 합니다. 저 아세요?”라고 물어봤지만,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자 씁쓸해하는 등 15년 동안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류선재의 절절한 사랑이 맴찢을 유발했다. 과연 임솔은 2번째 타임슬립에서 류선재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지 기대를 높였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선재 업고 튀어’ 5화는 ‘2024 AFC U-23 아시안컵 카타르’ 중계로 인해 저녁 8시 25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7 08:56
경제

[일간스포츠 파워브랜드] 투박하고 거친 면··· 48년 메밀장인의 특별한 맛 , 개수리막국수

공감밥상 – 개수리막국수 따뜻한 밥 한 끼가 모두에게 행복과 사랑으로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회사 이름을 ‘공감밥상’으로 지었다는 김원복 쉐프. 그가 가장 공 들인 브랜드는 강원도 평창의 48년 메밀장인의 〈개수리막국수〉다. 〈개수리막국수〉는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개수리에 있는 지명에서 생겨났다. 평창군 대화면 개수리는 ‘윤옥분’ 메밀 장인의 고향이자 살아온 흔적이 묻어 있는 곳이다. 장인은 다름 아닌 김대표의 모친이다. 배고프던 시절 어머니가 만들어 먹이시던 음식이 바로 메밀막국수였다. 그 음식을 ‘개수리막국수’라는 브랜드로 탄생시켰다. 48년 메밀장인의 솜씨로 한결같이 메밀을 고집해 온 장인만의 특별한 비법과 맛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 ‘개수리막국수’ 메밀면은 기존 메밀면과 다른 투박하고 거친 면모를 보이는 특별한 맛에 기반을 두었다. 또한 특별한 간장 비법을 위해 1년 숙성 후 특별 양념을 해 차별화된 맛을 낸다. 동치미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시원한 맛을 내는 가을 무로 담아 더 맛이 깊고 진하다. 무엇을 만들든 하나 하나 정성이 들어가지 않은 음식이 없다. 개수리막국수에서 특히 인가가 많은 "들기름 막국수"는 들기름과 거친 메밀면이 어우러져 부드럽고 진한데 거기에 파래김을 두번 구워 얹은 점이 일품이다. 공감밥상은 앞으로도 건강한 재료, 건강한레시피, 건강한조리법이라는 3대 원칙을 기본으로 미래 먹거리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2.02.25 17:13
연예

유빈, 라비와 '퀘스천마크' 인증샷 "김대표님 즐거웠어요"

가수 유빈이 '퀘스천마크' 출연 인증샷을 공개했다. 유빈은 19일 자신의 SNS에 "김대표님 즐거웠어요"라는 글과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네이버NOW. '퀘스천마크'를 통해 만난 유빈, 라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아이돌 그룹에서 솔로 가수로, 한 회사의 어엿한 대표로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두 사람의 훈훈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진짜 예쁘다", "김대표와 김대표", "컬래버 듣고 싶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빈은 지난 13일 신곡 '향수(PERFUME)'을 발매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19 17:18
게임

크래프톤, 통합법인+독립 스튜디오 체제로

크래프톤이 통합법인과 독립스튜디오 체제로 전환한다. 크래프톤은 25일 KLT(매월 경영진과 직원이 소통하는 프로그램)를 통해 향후 새로운 통합법인을 출범하고, 독립스튜디오 체제를 강화해 ‘제작의 명가’라는 비전을 실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크래프톤과 펍지주식회사의 비개발 조직이 합쳐져 통합법인이 된다. 회사 측은 “통합법인은 다양한 타이틀을 효과적으로 자체 서비스할 수 있는 역량과 스케일을 확보해 PUBG스튜디오, 협동과 성장 기반의 MMORPG를 개발하는 블루홀 스튜디오, 캐주얼게임 중심의 제작 스튜디오 등의 독립스튜디오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업무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각 독립스튜디오는 ‘책임 제작’이라는 환경 아래에서 오래도록 사랑받는 IP를 목표로 게임 개발에만 집중한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크래프톤은 핵심가치를 Creative Identity에 두고 제작중심의 콘텐트 개발 회사로 운영될 것”이라며, “앞으로 통합법인은 독립스튜디오들이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이끌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대표는 “독립스튜디오들은 특정한 장르에서 경쟁력 있는 제작 능력을 갖추고, 자체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책임 제작을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향후 통합법인과 독립스튜디오 간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모델을 구체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9.25 21:02
무비위크

박형수 '드림' 합류…이병헌 감독과 두번째 만남[공식]

배우 박형수가 이병헌 감독과 또 한번 호흡 맞춘다. 박형수는 이병헌 감독의 신작 영화 '드림'(가제) 출연을 확정, 극중 엔터테인먼트의 수장 김대표 역을 맡아 매력만점 활약을 예고한다. '드림'은 선수생활 최대 위기에 놓인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생전 처음 공을 잡아본 특별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홈리스 월드컵 도전을 그린 유쾌한 드라마다. '극한직업'으로 10000만 관객을 동원한 이병헌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형수와 이병헌 감독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다. 흥미롭게도 박형수는 이병헌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췄던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도 연예 기획사 대표를 연기하며 근엄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허술한 모습으로 코믹 포텐을 터뜨렸다. '멜로가 체질'에서 코믹 잠재력을 대방출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박형수는 이번에도 독보적인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형수는 그간 영화 ‘해치지 않아’, ‘나쁜 녀석들: 더 무비’, ‘몸 값’, 드라마 '멜로가 체질', '아스달 연대기',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구축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해왔다. 최근에는 '사랑의 불시착'에서 여동생을 시기 질투하는 오빠로 분해 놀라운 캐릭터 싱크로율로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성실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 올리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박형수의 행보에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지난 7일 크랭크인한 ‘드림’은 2021년 개봉을 목표로 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5.14 08:28
무비위크

박형수, '멜로가 체질' 이어 이병헌 감독과 재회..'드림' 출연 확정

배우 박형수가 이병헌 감독의 차기작인 영화 '드림'(가제)에 출연을 확정했다. 14일 박형수의 소속사 프레인TPC는 이같이 전했다. '드림'은 선수생활 최대 위기에 놓인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생전 처음 공을 잡아본 특별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홈리스 월드컵 도전을 그린 유쾌한 드라마다. '극한직업'으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이병헌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형수는 '드림'에서 엔터테인먼트의 수장 김대표 역을 맡는다. 박형수와 이병헌 감독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다. 흥미롭게도 박형수는 이병헌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췄던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도 연예 기획사 대표를 연기하며 근엄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허술한 모습으로 코믹 포텐셜을 터뜨린 바 있다. 그 동안 박형수는 영화 ‘해치지 않아’, ‘나쁜 녀석들: 더 무비’, ‘몸 값’, 드라마 '멜로가 체질', '아스달 연대기',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구축해왔다. 최근에는 '사랑의 불시착'에서 여동생을 시기 질투하는 오빠로 분했다. 한편 지난 7일 크랭크인한 영화 ‘드림’은 2021년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5.14 08:25
연예

스마트폰에 뺏긴 우리 아이들의 정서와 감성 발달을 ‘키즈 놀이’로 되찾아야

“모든 감각과 감성이 매몰되는 스마트폰 영상에 어린 자녀들이 빠져있는 모습이 너무도 안타까워서 10여 년간 현장에서 쌓아온 키즈 놀이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키즈 놀이 콘텐츠’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면서도 정서, 감성 발달에 도움을 주는 ‘키즈 놀이 콘텐츠’를 개발해서 전국에 있는 키즈 카페에 공급하기 시작한 (주)캔디레인의 김상연 대표가 인터뷰에서 한 첫마디다. 김상연 대표는 지난 10여 년간 기업, 기관, 학교,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공연, 이벤트를 맡아 진행했던 현장 행사 운영 전문가이다. 특히,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놀이와 공연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을 가르치는 교육사업은 김대표의 전문 사업영역이다. 실제로 초등학생 두 딸을 둔 김대표는 몇 년 전 두 딸을 데리고 키즈 카페를 방문했는데 잘 놀다가도 스마트폰을 들고 한구석으로 사라지는 몇몇 아이들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최근 디지털 영상에 매몰돼서 정서적으로나 감성적으로 아이들에게 문제가 많다는 뉴스, 기사를 접하면서 아이들의 정서와 감성 발달을 되찾는 의미 있는 사업을 구상하게 되었다. “아이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주면서도 정서와 감성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콘텐츠는 무엇인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구상하면서 찾아낸 것이 바로 손인형극 공연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시작된 사업이 키즈 카페에 있는 아이들에게 손인형극 공연을 보여주는 ‘키즈 놀이 콘텐츠’ 제공 사업이다. 김대표는 키즈 카페 점주들을 일일이 만나 손인형극을 보여주면서 점주들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김대표가 개발한 손인형극 공연을 점주들이 직접 진행할 수 있다는 김대표의 제안에 관심을 가졌고, 실제 키즈 카페를 방문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손인형극을 보여주자 아이들의 반응은 실로 엄청났다. 곧바로 점주들은 현장에서 김대표에게 계약을 맺자고 했다. 김대표로부터 무대 장비, 인형, 자재 그리고 공연 콘텐츠와 간단한 프로그램 교육을 제공받은 키즈 카페 점주들은 직접 손인형극 공연을 진행하기 시작했고, 아이들뿐 아니라 지역 어린이집 단체 고객에게 큰 인기와 반향을 일으키며 방문객이 크게 늘어나는 성과도 얻고 있다고 한다. 김대표가 운영하는 (주)캔디레인에서 기획, 제작된 손인형극 공연 콘텐츠는 매월 키즈 카페 점주들에게 제공되고, 점주들은 월단위로 콘텐츠 사용료를 납부하기 때문에 콘텐츠 구매에 대한 부담이 없다고 한다. 최근 전 세계적인 경제 트렌드인 ‘구독 경제’가 키즈 문화 전문 기업에서도 구현된 사례를 (주)캔디레인 김상연 대표와의 인터뷰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캔디레인의 콘텐트 비즈니스와 서비스에 대해 알고 싶다면, ‘캔디레인’을 검색하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11.25 14:21
연예

[종합IS] 'YG 성접대 의혹' 정마담 밝힌 유럽 원정 "양현석이 시켜"

YG 성접대 의혹에 대해 유흥업소 종사자 정마담이 입을 열었다. 양현석 전 YG 총괄에 대한 직접적 언급을 하며 "이번 사태로 가장 피해를 본 사람은 나"라고 억울해 했다.8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에서는 YG가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로우 등에 대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놓고 정마담의 증언이 공개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정마담은 YG의 접대자리마다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으며 양현석과도 친분이 있는 인물이다.그런 정마담이 이같은 인터뷰에 응한 배경은 YG 측의 돌변한 태도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양현석 전 총괄은 '정마담이 왜 여성들을 동원했는지 모른다' '정마담이 왜 술자리에 있었는지 모른다'라고 입장을 냈고 이에 정마담은 "양현석의 요구로 여성들을 동원한 것이다. 양현석의 요청 때문에 술자리에 유흥업소 여성들을 데리고 갔다. 이후 2차에는 관여하지 않으니 그 뒤로는 잘 모른다. 내가 자리를 폈다고 치면, 거물들을 오라 가라고 할 수가 있는 사람이냐. 그게 아니지 않느냐. 돌아버리 겠다"고 억울해 했다.정마담은 경찰에 6차례나 소환돼 2014년 10월 조로우의 초대로 진행된 여성들의 유럽 원정과 그해 9월 열린 서울 유흥업소 회동 등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진짜 솔직하게 다 말씀 드린다" "경찰에도 말하지 않은 것"이라면서 본인과 유흥업소 여성 10여 명, 양현석 전 대표의 친구 A씨 등이 함께 간 유럽 원정의 전말에 대해 털어놨다.정마담에 따르면 양현석 측에서 전화가 왔다. 최초 연락은 YGX 김대표였다. 김 씨는 해외 재력가 접대 담당으로 지목되는 기획사 YGX 대표이며 2014년엔 YG 직원이었다. 양현석 측의 전화 이후 유럽 출장 준비가 진행됐고, 정마담은 참가 여성 10명의 사진을 미술업계 큰 손인 양현석 전 대표 친구 A씨에게 전달했다.출국 일주일 전에는 A씨가 정마담에게 유흥업소 여성들의 출장비 명목으로 2억원 상당의 유로화 다발을 전달했다. A씨는 9월 조로우와 양현석의 유흥업소 모임에도 참석했고, 통역 역할로 정마담 일행과 함께 유럽으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정마담은 "양현석이 제 몫으로 1억원을 가지라고 하고, 참가 여성들 몫으로 1억원을 배분하라고 지시했다"면서 "내가 왜 1억원을 가져갔는지에 대한 내용은 양현석씨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자기가 시켰으니까. 양현석씨와 일주일에 한번씩은 만났다"고 덧붙였다.유럽 원정에선 헬기에서 내린 후 조로우 요트에서 6박7일을 보냈고, 조로우 일행이 샤넬 가방도 사줬다. 성접대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조로우 일행과 같이 방 쓴 애들도 있고 하니까 가서 무슨 일이 있었을 수도 있다. 둘이 호감은 있을 수 있었겠지만, 내가 시킨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조로우는 유럽 원정 이후 양현석 전 대표에게 시계를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정마담은 "양현석 전 대표가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인데, YG는 모든 것을 부인하고 있다. 억울하다"고 재차 강조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7.09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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