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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주년’ 라이즈 “즐기는 자가 일류…걷지 말고 뛰어” [일문일답]

그룹 라이즈가 4일 데뷔 2주년을 맞아 각자의 이야기를 전했다.2023년 9월 4일 데뷔한 라이즈는 첫 싱글 앨범 ‘겟 어 기타’로 다양한 감정을 곡에 담아 표현하는 라이즈만의 독자적 장르 ‘이모셔널 팝’을 알리기 시작, 국내외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패기 넘치는 무대로 폭발적인 화제성을 자랑하고 신인상 4관왕 포함 총 8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당시 ‘최고의 신인’으로 자리잡았다.이후 2024년에는 1월 싱글 ‘러브 원원나인’으로 ‘라이징 음원 강자’ 반열에 오른 데 이어, 5월 첫 미니앨범 ‘라이징’ 발매부터 첫 팬콘 투어 ‘라이징 데이’를 통한 전 세계 19개 지역 공연과 데뷔 1년 만에 서울 KSPO돔에서 개최한 피날레까지 성황리에 마치며 음원·음반·공연에서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여줬다.특히 라이즈는 올해도 여전한 ‘성장과 실현’의 팀 컬러를 증명하고 있다. 지난 5월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를 발표, 3연속 밀리언셀러 및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7월부터 전 세계 22개 지역을 찾는 첫 월드 투어 ‘라이징 라우드’로 매 순간 새로운 성장사를 쓰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다음은 라이즈의 데뷔 2주년 기념 일문일답>Q. 데뷔 2주년을 맞이한 소감은?- 쇼타로: 진한 기억으로 남을 2년이에요. 많이 성장했고 행복한 일이 가득했어요! 아직 데뷔 때 기억이 생생한데 다시 생각해도 ‘My team’ 라이즈로 데뷔한 게 행운이라고 느껴져요. 또 브리즈(BRIIZE, 공식 팬클럽명)와의 만남이 저를 더 좋게 만들어준 것 같아요. 덕분에 그동안 몰랐던 경치를 보며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었어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은석: 라이즈가 데뷔 2주년을 맞이했는데, 그동안 잊을 수 없는 추억들이 많이 쌓였어요. 브리즈와 유대감도 더 생겼으니 앞으로 함께할 시간이 더 기다려지는 것 같습니다.- 성찬: 벌써 2년이 되었다니! 시간이 정말 빠르게 느껴져요. 그동안 시간들이 스쳐 지나가는데 많이 성장하기도 했고, 브리즈와는 이제 서로 없으면 안되는 존재가 된 거 같아요. 앞으로의 시간들을 더 잘 보내고 싶습니다.- 원빈: 2주년이 왔다는 게 실감이 나진 않지만, 어떻게 보면 아직 2년 밖에 되지 않은 거니까 어떤 걸 더 보여줄 수 있을지 설레는 마음이 큽니다. 앞으로 있을 나날들도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게, 무대에서 재밌게 놀아볼게요!- 소희: 멤버들과 브리즈와 바쁘게 달리다 보니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2주년입니다. 뭔가 많이 한 것 같지만 아직 한참 멀었다고 느끼고 있고, 앞으로도 이루고 싶은 것들과 하고 싶은 것들이 많습니다.- 앤톤: 돌아보면 모든 순간들이 다 저만의 소중한 추억들로 남아 있어요. 성장하는 모습을 브리즈가 항상 지켜보고 있는 것도 느끼고, 브리즈가 있기에 저도 더 자신 있게 앞으로 나아가는 거 같네요. 브리즈랑 라이즈, 이제 2년 밖에 안됐고 앞으로 오래 봐야 하니까 계속해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으면 좋겠어요!Q. 그동안 내가 가장 성장했다고 느꼈던 순간은 언제였고, 어떤 면에서 성장했다고 생각했는지?- 쇼타로: 모든 면에 있어서 성장했다고 생각하는데… 제일 큰 건 무대를 하면서 즐기는 방법을 알게 된 거예요. 데뷔 때는 열심히만 했었다면 지금은 저만의 색깔을 찾고 브리즈와 같이 즐기게 된 거죠. 물론 더 성장해야 되고 여전히 과제가 많지만 확실히 첫 팬콘과 첫 단독 콘서트가 도움이 됐어요.- 은석: 그동안 팬콘도 하고 콘서트도 하고, 여러 무대를 경험한 게 성장에 도움이 됐습니다. 예전에는 무대를 할 때 긴장도 많이 하고 여유가 없었는데, 최근에는 여유가 생긴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더 기대해 주셔도 좋습니다. - 성찬: 첫 월드 투어 ‘RIIZING LOUD’를 하면서 무대 위에서의 경험이 많이 쌓였어요. 덕분에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더 익숙하게 멘트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여러가지 면에서 성장했다고 느낍니다.- 원빈: 성장은 어떤 한순간보다 그냥 매일매일 다른 방향으로 느껴지는 것 같아요. 요즘에는 콘서트를 할 때 그 공간에서 브리즈와 서로 주고받는 에너지와 분위기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애드리브를 추가하는데 덕분에 더 좋은 무대가 나온다고 생각했어요. 그래도 아직 못 보여준 게 너무 많으니 만족하긴 이릅니다.- 소희: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중 첫 정규 앨범 ‘ODYSSEY’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몰랐던 것을 많이 깨닫고 새롭게 배운 것 같습니다. 이 일을 하면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나 무대를 대하는 태도, 팬분들의 소중함도 잘 알게 되었습니다.- 앤톤: 아무래도 투어 경험으로 많이 성장하는 거 같아요. 저 포함 모든 멤버들이 다 그럴걸요? 하하. 특히 이번 ‘RIIZING LOUD’ 투어를 통해 더 많은 브리즈 여러분을 찾아 뵙고 있으니, 라이즈는 계속해서 성장하는 중이라고 봅니다.Q. 지금까지 여정을 함께해준 이 멤버에게 평소에 하지 못했던 칭찬 한 마디를 해본다면? - 쇼타로 → 성찬: 항상 팀 분위기를 재밌게 이끌어줘서 고마워! 성찬이가 가진 밝은 에너지 덕분에 우리 팀이 좋은 분위기로 활동할 수 있어. 그리고 숙소에서도 얘기한 거지만 모든 면에서 풍부한 표현력과 항상 노력하는 모습 멋있다! 같이 데뷔해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예쁜 풍경 같이 보자! 파이팅~~- 은석 → 원빈: 항상 좋은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참 보기 좋아. 너의 멋진 모습 앞으로 더 보여줘~- 성찬 → 소희: 소희는 우리 팀에서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보이스를 가지고 있어. 또 퍼포먼스도 많이 성장해서 이제는 중요한 부분을 맡기도 하는데,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함께 성장하기를!- 원빈 → 앤톤: 무대에서 너의 모습을 볼 때 이제는 익숙해져서 따로 말은 안하지만… 너 진짜 잘하고 있어.- 소희 → 쇼타로: 받은 사랑을 베풀 줄 아는 형은 너무 멋있습니다. 우리 형 최고.- 앤톤 → 은석: 투톤트럭 크로스! 멤버들끼리 은석이형이 기복없이 잘하는 걸 보고 ‘돌’ 같다고 말해왔어요. 사실 은석이형은 돌이 아니라 사람이니까 힘든 부분도 있을 텐데, 스스로 극복하고 표현을 잘 안하는 편인 것 같아요. 제 기준에선 팀의 분위기 메이커로서 (웃김 담당) 좋은 형으로 있어줘서 고마워요. 앞으로 더 높이 가요 저희 :)Q. 데뷔 1주년 과거의 나에게 지금의 내가 해주고 싶은 말, 그리고 데뷔 3주년 미래의 나에게 하고 싶은 말- 쇼타로: 타로야, 1년 후에 많은 브리즈가 너를 사랑해주고 서포트해줄 거야. 너만 믿고 천천히, 열심히 하면 돼. 브리즈가 해준 좋은 말만 보고 활동해! 그리고 3주년 타로~ 더 다른 모습의 타로가 되어있겠지? 항상 든든한 브리즈가 옆에 있으니까 앞만 보고! 성장하자~- 은석: 1년 전 은석아, 앞으로 어려운 일도 많고 좋은 일도 많을 텐데 다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즐겼으면 좋겠다. 즐기는 자가 일류다. 3주년을 맞이한 은석아, 그때쯤이면 새로운 추억과 경험들이 쌓였겠지? 건강은 하고? 멋진 나로 성장해 있길 기대할게. - 성찬: 주변에게 잘하고 감사한 마음을 더 가지고 늘 겸손하게 행동하자 성찬아! 그리고 1년 뒤 성찬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해, 지금까지 활동 잘해와서 고맙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더 단단하게 나아가자.- 원빈: 1년 전의 원빈아, 너는 익숙해지면 뭐든 잘해낼 사람이니까 걱정 좀 덜어내!! 많은 사람들이 널 좋아하고 있으니 그냥 널 믿어라. 미래의 원빈아, 이제 너의 것을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다. 대신 더 연구하고 죽어라 연습해라… 목표까지 가는 길이 절대 쉽지 않다는 걸 잘 알겠지만, 늘 잊지 말고 킵고잉하시길… 걷지마 계속 뛰어라.- 소희: 소희야 너의 몸이 강철 같지? 아니다. 형들이나 선생님들 말씀 잘 듣고 관리 잘해야 해. 그리고 너의 목소리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더 많아질 거야. 무엇보다 소중히 다루려무나. 그리고 키에 대한 희망은 포기해라 아무래도 멈춘 것 같아. 미래의 소희야, 네가 힘들 일 없게 지금 내가 관리 잘하고 있을게... 1년 전이 후회되지 않도록 잘 행동하고 있으마. 지금의 내가 너를 만들고 있을 테니! - 앤톤: 1기 앤톤아. 안녕 난 2기 앤톤이야. 데뷔 초 걱정하고 고민하던 모습을 보면 그래도 귀엽긴 하다. 지금도 많이 부족하고 스스로 생각이 많은데 그건 앞으로도 계속 그러겠지만, 늘 하던 대로 극복해 나가면서 살아보자. 앞으로의 3기 앤톤도 기대할게요.Q. 항상 응원해주는 브리즈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쇼타로: 제가 여기 있을 수 있는 건 브리즈 덕분이에요. 계~~~속 좋은 추억만 같이 쌓아가요! 앞으로도 저만의 다양한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든든한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할게요. 나한테 행복을 주는 존재, 브리즈 사랑해!- 은석: 항상 우리의 곁에서 응원해주는 브리즈~ 브리즈가 없었다면 지금의 우리도 없었을 거예요. 2년 동안 우리를 이 자리에 있게 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브리즈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까 3주년, 4주년 그 이상도 같이 재밌게 보내봐요. 사랑해~- 성찬: 브리즈! 항상 응원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브리즈가 있기에 힘들 때나 지칠 때 힘을 얻어요. 가끔은 활동하면서 생각이 많아지고 힘든 순간도 있는데, 그럴 때마다 브리즈를 생각하며 제 일의 의미와 이유를 다시 새겨요. 항상 고맙고 앞으로도 함께해요~- 원빈: 더 말할 필요가 있나… 싶을 만큼 너무 고맙고, 늘 말하지만 브리즈가 없으면 우리도 없다. 브리즈가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 우리에게 늘 빛을 밝혀줘서 또 고마워. 터널 끝에 마주하는 한 줄기 빛처럼 언젠가 목표에 닿을 때까지 계속 달릴 테니까 브리즈도 잘 지켜봐 줘!!! 언제 어디서나 함께해주고 응원해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재밌게 놀아보자!!! 또 오꾸마.- 소희: 항상 라이즈를 위해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브리즈~ 데뷔 때에 비해 마음을 열고 많이 표현한다고 생각하지만 브리즈는 어찌 느낄지 모르겠네. 하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 우리는 더욱 가까워지고 단단해질 거야. 그 무엇도 우리의 사이를 방해하거나 막을 수 없어… Never…- 앤톤: 항상 응원해주는 우리 브리즈… 2주년 축하해요. 시간 빠르다는 말은 이미 많이 들었죠? 하하. 근데 정말 맞긴 해요. 이렇게 빠르게 지나온 모든 순간이 라이즈를 위해, 브리즈를 위해 있었다고 생각하며,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다 이유가 있었다는 마인드를 가져보려고 해요. 브리즈도 항상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하고, 앞으로 라이즈랑 브리즈가 어떤 스토리를 만들어갈지 기대가 돼요. 앞으로도 계속 함께 가요! 감사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4 09:28
프로축구

피해 당사자 없었던 감독-심판 간담회…“바뀌는 것도 아니고” 엇갈린 후기

지난 2일 프로축구연맹이 주관한 감독-심판 간담회가 서울 상암 소재 호텔에서 진행됐다. 매년 1~2회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K리그 감독과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 소속 심판이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다. 경기 규칙, 리그 전반기 주요 판정에 대한 설명 등이 4시간가량 이어졌다.이번 간담회에 대한 관심도는 컸다. 시즌 내내 심판 판정에 대한 현장의 불만이 컸던 데다, 지난달엔 대형 오심까지 발생했기 때문이다.K리그2 전남 드래곤즈와 천안시티FC의 경기에서 나온 오심이 대표적이다. 당시 전남 민준영의 득점이, 정강민의 오프사이드로 인해 취소되는 사건이 있었다. 육안으로 봐도 오프사이드인 장면은 없었는데, VAR을 거치고도 득점이 취소돼 의문부호를 낳았다. 경기 뒤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가 오심임을 인정했다. 당시 VAR 카메라의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다는 게 원인이었다.어느 때보다 긴장도가 큰 상태에서 맞이한 간담회였지만, 후기는 엇갈린다. 먼저 협회 심판위원회 측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감독과 심판이 합석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단순히 형식적인 행사에 그치지 않게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로 진행됐다”라고 돌아봤다. 참석한 감독들의 만족도도 높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전반기 주요 판정에 대한 토론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연맹 관계자도 “분위기가 진짜 좋았다. 참석한 심판들도 좋은 기회였다며 정례화해달라는 요청을 했을 정도”라고 돌아봤다.행사에 참석한 A 감독은 “현장에서 잘 몰랐던 부분을 새롭게 알아가는 자리였다. 대화를 통해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많아져야 한다고 본다. 서로의 고충을 주고받는 뜻깊은 자리였다. 감독들의 참석률이 저조했던 건 아쉬움”이라고 말했다.이어 B 감독은 “지난해에도 비슷한 자리가 있었지만, 당시엔 심판 측 설명이 다소 두루뭉술했다. 이번에는 작년보다 나았다”면서도 “구단 입장에서는 판정 하나하나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까지 잘 고려해줬으면 좋겠다”고 짚었다.C 감독은 “이번 간담회에서 특별한 내용은 없었다”라고 말을 아끼는 등 엇갈린 후기를 전했다.한 번의 간담회만으로 그동안 쌓은 불만을 모두 해소하기엔 쉽지 않다. 더구나 이번 간담회에선 K리그 26개 구단 중 단 7명의 감독만 참석한 거로 알려졌다. ‘오심 피해자’로 꼽히는 김현석 전남 감독도 최종 불참했다. 그간 불신으로 쌓인 간극을 줄이기 위한 시도가 더 필요해 보인다. 한 축구계 관계자는 “일전에도 비슷한 간담회가 있었지만, ‘결국 달라질 게 없다’라는 후기가 대부분이었다”라며 불참 요인을 짚었다. 일각에선 판정 불이익에 대한 우려로 참석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있다. 심판위원회 측 관계자는 “그동안 판정의 일관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분명히 있었다. 오심이면 오심이 맞았다고 빠르게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는 더 많은 감독이 와서 속 시원한 대화를 주고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앞서 문진희 심판위원장도 본지와 통화에서 “그동안 심판 판정이 K리그 팬들의 눈높이에 맞추지 못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터무니없는 판정을 하지 않도록 꾸준히 교육하고 일관성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거”며 개선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김우중 기자 2025.09.03 16:00
스타

윤상현, 일본 팬미팅 성료…”긴장됐지만 변함없는 사랑 감사”

배우 윤상현이 오랜만에 일본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윤상현은 지난 30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 인터시티 홀에서 열린 ‘YOON SANG HYUN JAPAN SPECIAL FANMEETING’을 통해 일본 팬들과 만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팬미팅은 8년 만에 일본에서 개최된 팬미팅으로, 윤상현은 다채로운 무대와 진솔한 교감을 통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윤상현은 첫 무대를 ‘사랑은 어쩔 수 없네요’로 열며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특유의 따뜻하고 감미로운 보이스는 객석을 단숨에 사로잡았고, 이어진 무대에서는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인터뷰, 고민 상담, 밸런스 게임 등을 통해 솔직한 매력을 드러내며 팬들과 한층 가까워졌다. 특히 2부에서는 직접 인터뷰어가 되어 객석으로 내려가 팬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하트볼 이벤트’, ‘당신의 지니가 되어 드려요!’ 코너로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며 현장을 설렘으로 가득 채웠다. 팬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려는 그의 진정성은 소통형 아티스트 윤상현의 매력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윤상현은 공연 내내 다양한 곡들을 선보이며 풍성한 볼거리를 더했다. ‘눈물자리’, ‘맹세(誓い)’, ‘마지막 비(最後の雨)’ 등 자신의 곡은 물론, ‘Never Ending Summer’, ‘사랑예감’, ‘Season In The Sun’까지 감성 짙은 무대로 공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또한, 팬들을 위해 직접 준비한 선물 증정 이벤트와 공연 종료 후 진행된 하이파이브 배웅 인사는 현장에 모인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팬미팅을 마무리하며 윤상현은 “오랜만에 무대에 서다 보니 긴장도 됐지만, 변함없는 사랑으로 맞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는 일본 팬분들을 더 자주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번 팬미팅은 객석을 가득 메운 팬들의 환호와 함께 윤상현의 굳건한 인기를 재확인한 자리였다. 배우로서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그는 이번 무대를 통해 배우이자 아티스트로서의 다채로운 매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1 09:55
뮤직

에스파, ‘리치 맨’ 컴백 앞두고 3만 관객과 화끈한 전야제 [종합]

컴백 전야제로 충분하다. 완벽한 비주얼과 압도적인 피지컬로 무대를 삼켜버리며, 시작부터 끝까지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에스파는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2025 에스파 라이브 투어 <싱크 : 엑시스 라인>’(이하 <싱크 : 엑시스 라인>)을 개최하고, 총 3만 명의 마이(팬덤명)와 함께 뜨겁게 호흡했다. 팬들은 함성과 떼창으로 화답하며 공연장을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물들였다. 무대를 장악하는 멤버들의 카리스마와 눈부신 비주얼, 그리고 폭발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공연 콘셉트인 <싱크 : 엑시스 라인>는 ‘중심축’을 의미하는 ‘엑시스 라인’에서 착안한 타이틀이다. 주체적이고 당당한 메시지로 독보적인 에너지를 선사하는 에스파의 행보를 보여줌과 동시에, 같은 뜻을 지닌 이들과 함께하는 ‘연대의 시작’을 상징한다. 오프닝과 함께 거대한 천이 내려오자, 레이저와 프로젝션 맵핑으로 다양한 영상이 투사되며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후 천이 떨어지자 붉은 가죽 의상을 입은 에스파가 공중 세트 위에 등장했다. 이들은 오프닝곡 ‘아마겟돈’을 시작으로 ‘셋 더 톤’, ‘드리프트’ 등을 연달아 선보이며 <싱크 : 엑시스 라인>의 포문을 강렬하게 열었다.카리나는 “서울 마지막 콘서트를 꽉 채워주셔서 감사하다. 오늘이 마지막 날인 만큼 혼을 불살라 무대하겠다. 여러분도 함께 혼을 불살라 즐겨달라”고 인사를 전했다. 윈터는 “마지막처럼 즐길 자신 있냐. 오늘 시작이 어제보다 더 좋다. 마지막처럼 무대할 테니 행복한 시간 보내자”고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지젤은 “마지막 날인 만큼 마음껏 즐겨달라”고 말했고, 닝닝은 “오늘도 자리를 꽉 채워주셔서 감사하다. 3일이 정말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은데, 마지막까지 함께 신나게 놀아달라”고 덧붙였다. 이후 멤버들의 4인 4색 솔로 무대가 펼쳐졌다. 카리나는 교복 스타일 의상에 안경을 매치해 색다른 분위기를 낸 ‘굿 스터프’ 무대로 등장했다. 이전에 발표한 솔로곡 ‘업’과는 또 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닝닝은 보라빛 조명 아래 몽환적인 곡 ‘케챱 앤 레몬에이드’를 선보였다. 힐을 신고 무대에 오른 그는 중간에 다리를 강조한 농염한 솔로 댄스 브레이크로 관객을 매료시켰다. 지젤은 ‘토네이도’를 통해 바다를 연상시키는 청량한 무대를 펼쳤다. 돌출 무대에 올라 리프트 장치를 활용하며 댄서들과 호흡을 맞춰 시원한 에너지를 전했다. 윈터는 흑백 LED 연출 속에서 잔잔하면서도 웅장한 보컬 무대 ‘블루’를 들려줬다. 안무 없이 노래에만 집중한 그는 바람에 머리를 흩날리며 열창해 무대의 감동을 배가시켰다. ‘도깨비불’, ‘트릭 올 트릭’ 등으로 강렬한 무대를 펼친 에스파는 흰 의상으로 갈아입고 무드 전환에 나섰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느린 템포 곡부터 빠르고 청량한 곡까지 다채롭게 선보였다. 잔잔한 ‘플라워스’로 분위기를 차분하게 바꾼 뒤 ‘자각몽’, ‘떨스티’로 몽환적인 매력을 자아냈다. 이어 ‘엔젤 #48’, ‘베러 띵스’, ‘스파이시’로 분위기를 밝고 뜨겁게 끌어올리며 공연장을 열광시켰다. 특히 오는 9월 5일 발매되는 미니 6집 ‘리치 맨’의 타이틀곡과 수록곡 3곡이 이번 공연에서 처음 공개돼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에스파는 타이틀곡 메들리 무대도 선보였다. 메가 히트곡 ‘넥스트 레벨’을 시작으로 지난해 큰 사랑을 받은 ‘슈퍼노바’와 ‘위플래시’, 이어 ‘걸스’와 ‘드라마’를 절묘하게 엮은 무대로 팬들의 떼창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날 에스파는 대부분의 무대를 핸드 마이크를 직접 들고 소화하며 라이브 밴드와 호흡을 맞춰 한층 생생한 공연을 완성했다.이후 에스파는 토롯코를 타고 객석 사이를 누비며 ‘포에버’와 ‘리브 마이 라이프’를 열창했다. 멤버들은 2~3층 관객과 눈을 맞추며 호흡을 나눴고, 팬들과 함께 마지막 무대를 완성했다. 지젤은 “마이, 오늘 재밌었냐. 저도 오늘 너무 즐거웠다. 콘서트를 3일 연속으로 한 건 제 기억에 처음인 것 같은데, 이렇게 매일 찾아와 준 마이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 이번 콘서트를 준비할 시간이 짧아 급하게 열심히 만들었는데, 도와주신 스태프분들, 댄서분들, 감독님 모두 고맙다. 무엇보다 마이를 생각하며 만든 공연이니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윈터는 “오늘 감동 받았다. 이번 콘서트를 단기간에 준비하느라 함께한 모든 분들이 부담이 컸는데, 팬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도 행복했고 오래 기억에 남을 무대가 된 것 같다. 토롯코를 타고 가까이 다가갔을 때 가장 행복했다. 오늘도 좋은 꿈 꾸면서 잘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카리나는 “토롯코를 타고 팬들의 얼굴을 보니 정말 즐긴 것 같았다. 덕분에 저희도 두 배로 즐거웠다. 여러분이 없으면 이런 무대도 의미가 없을 텐데, 좋은 의미가 되어줘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감사할 줄 아는, 멋있는 아티스트가 되겠다. 많이 지켜봐 주시고 계속 사랑해달라”고 전했다. 닝닝은 “연속 3일 동안 공연을 보러 와주셔서 감사하다. 투어를 시작할 때마다 늘 떨리는데, 3일 연속으로 하다 보니 점점 더 하고 싶고, 긴장도 풀렸는데 아쉽게 끝나게 됐다. 마이 여러분 모두 고생 많았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 이어질 투어와 컴백도 많이 사랑해달라”고 덧붙였다.한편, 에스파는 오는 10월 4~5일 후쿠오카 공연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15회에 걸쳐 전 지역 1만 석 이상 규모의 아레나 투어를 이어간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3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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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탄치 않았던 10년, 끝 아닌 또 다른 시작”…데이식스, K밴드 최초 스타디움 입성 [종합]

“정말 뜨거운 밤이네요.”밴드 데이식스가 ‘K팝 밴드’ 최초로 고양종합운동장에 입성하며 K밴드사에 역사를 썼다. 31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데이식스 데뷔 10주년 기념 투어 ‘텐스 애니버서리 투어 <더 데케이드>’ 일환 단독 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오는 9월 7일 데뷔 10주년을 맞는 데이식스가 국내 밴드 사상 처음으로 스타디움에 단독 입성하는 공연으로 K밴드사에 기념비적인 발자취다. 멤버들이 그간 염원해 온 야외 공연장이자 그룹 첫 스타디움 공연으로 의미를 더했다. 공연은 30, 31일 이틀간 진행됐으며, 이날 공연은 K팝 아티스트 단독 콘서트 최초로 CGV 스크린X 라이브로도 상영됐다. ◇ 10년 서사 꽉 채운 세트리스트…31곡 아쉬울 정도 현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웰컴 투 더 쇼’ 떼창과 함께 드넓은 무대에 등장한 데이식스는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로 오프닝을 장식했다. 첫 무대부터 전 관객을 기립하게 한 뒤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한 이들은 ‘녹아내려요’, ‘해피’ 그리고 ‘웰컴 투 더 쇼’를 폭죽쇼와 함께 선보이며 10주년 공연의 포문을 뜨겁게 열었다. 4집 수록곡 ‘디스코 데이’를 발매 전 라이브를 통해 선공개한 데 이어 ‘더 파워 오브 러브’,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마라톤’, ‘메이비 투모로우’, ‘좀비’, ‘예뻤어’, ‘놓아 놓아 놓아’, ‘유 메이크 미’, ‘러브 미 리브 미’, ‘워닝!’, ‘스위트 카오스’, ‘슛 미’, ‘어프레이드’, ‘우리 앞으로 더 사랑하자’, ‘좋아합니다’, ‘콩그레츄레이션’ 등 셀 수 없이 많은 명곡을 쏟아냈다. 이들은 야외 스타디움 공연의 이점을 살려 폭죽을 쉴 새 없이 쏟아냈고, 레이저쇼를 방불케 하는 연출로 ‘데이식스표 페스티벌’의 절정을 완성했다. 공연 막바지 성진은 “10주년 공연이라 잘 하고 싶어서 긴장도 많이 하고 세트리스트 고민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 데뷔 10년만에 스타디움 입성…데이식스표 페스티벌“고양에서, 이곳에서 우리 이름을 불러주시는 날이 오네요.”(원필) 데이식스는 2015년 11월 서울 마포구 예스24 무브홀부터 2025년 8월 고양종합운동장까지 공연 규모를 넓히며 눈부신 성장 서사를 일궜다. 예스24 라이브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핸드볼경기장,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 등 여러 공연장을 누볐고 지난해 잠실실내체육관부터 인스파이어 아레나, K팝 밴드 사상 첫 입성한 고척스카이돔, 지난 5월 KSPO돔 등 다양한 무대에 섰다. 이날 오프닝 무대를 마친 도운은 “야외인데 열기가 후끈후끈하다”며 객석의 뜨거운 열기에 감탄을 전했고, 이어진 멘트에 맞춰 들려온 매미 소리에 성진은 “매미도 마이데이가 되기 위해 10년 전부터 이 곳에서 기다렸다”고 너스레 떨기도 했다. 원필은 “야외에서 하다 보니, 우리의 꿈이기도 했는데 10주년에 맞춰서 이렇게 할 수 있게 됐다는 건 여러분 덕분이다. 우리 데이식스와 마이데이와 함께 만드는 우리 만의 페스티벌 같다. 그래서 그런지 더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2015년에 처음 콘서트를 했었는데, 예스24 무브홀이었다. 굉장히 작은 규모의 공연을 했었는데 10년 뒤에 이렇게 고양(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한다는 게 믿어지지 않았다. 어제도 현실감이 없어서 믿어지지 않았는데, 오늘은 정신 똑바로 차리고, 이 공연장의 습도 바람 온도를 제대로 만끽하며 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 신곡 무대 최초 공개…10주년 컴백 기대감 고조 오는 9월 5일 발표 예정인 네 번째 정규 앨범 ‘더 데케이드’ 타이틀곡 ‘꿈의 버스’, ‘인사이드 아웃’과 수록곡 ‘디스코 데이’, ‘우리의 계절’ 무대도 최초 공개해 컴백 열기를 높였다. 몸을 들썩이게 하는 ‘디스코 데이’와 변함 없는 사랑을 노래한 록발라드 ‘우리의 계절’에 이어진 ‘꿈의 버스’는 꽉 낀 일상 속에서 꿈을 놓고 있는 이를 위로하는 응원가로 시선을 모았다. 또 ‘인사이드 아웃’은 딥한 감성이 인상적인 곡으로 데이식스의 새로운 변주를 예고했다. 곡에 대해 원필은 “‘꿈의 버스’는 삶을 버스에 비유해 써봤다. 곡 스타일은 우리가 좋아하고 자신있어하는 장르라 10주년 앨범에 꼭 빼놓을 수 없는 곡이라 생각해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또 ‘인사이드 아웃’에 대해 영케이는 “흔들리는 버스 손잡이를 놓지 않는 것처럼 꿈을 놓지 않는, 희망을 노래하는 것과 굉장히 대비되는 타이틀곡이다. 뒤죽박죽인 머릿 속이지만 하고 싶은 말은 사랑해줘 라는 내용을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10주년 소감과 함께 앞으로 계속되 여정을 함께 해달라는 당부도 전했다. 영케이는 “이틀 동안 눈물을 참을 수 있을지 관건이었는데 지금 마냥 기쁘고 행복하다. 10년 동안 다양한 일들이 있었는데, 그 사이에서 결국 이 순간 이 무대 위에서 마이데이와 같이 돌아봤을 때, 나 행복한 삶을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오늘이었던 것 같다. 이런 생각 들 수 있게 해주셔서, 그리고 한 사람을 우리 네 사람을 많은 서로서로 마이데이를 행복할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맙다”고 말했다. 성진은 “우리 정말 열심히 했지만 지금의 우리를 만들어준 건 다 여러분들이다. 너무너무 감사하고 숨이 붙어 있는 날까지 열심히 해볼 거다. 저희에게 준 과분한 사랑 다 돌려드릴테니 차근차근 받아가셨으면 좋겠다. 여러분들의 사랑 그대로 받아서 그대로 돌려드리며 살겠다. 앞으로도 지지고 볶고 즐겁게 살자”고 말했다. 원필은 “여기까지 오는 길이 마냥 순탄하진 않았지만 잘 버텨서 이렇게 이 곳에 왔다.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다. 처음부터 JYP에서 나오는 밴드라고 좋지 않은 시선도 받았고, 그런 걸 처음부터 알고 있었고 그걸 부정하고 싶어서 정말 좋은 곡 쓰고 싶었고 좋은 무대 보여드리고 싶었다. 모두가 아니라고 할 때 여기 계신 분들은 모두 우리를 믿어주셨다. 너무 감사하다. 10주년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다.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달라”고 말했다. 도운은 “우리의 존재 이유는 여러분에게 힘과 위로 드리기 위해서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계신 만큼 선한 영향력 줄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가겠다. 또 각자 자부심을 가지면 좋겠다. 우리를 만든 사람들이 당신들이고, 이 무대를 만든 사람들이 당신들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이들은 ‘바래’, ‘힐러’, ‘싱 미’, ‘어쩌다 보니’, ‘프리하게’, ‘베스트 파트’ 등을 앙코르로 선보이며 2시간 40여 분의 러닝타임을 뜨겁게 마무리했다. 10주년 기념 콘서트를 성대하게 마친 데이식스는 9월 5일 오후 6시 정규 4집 및 타이틀곡 ‘꿈의 버스’, ‘인사이드 아웃’을 발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31 21:16
연예일반

유키스 기섭, 첫 솔로 팬미팅 도쿄서 개최... “팬들에게 소중한 추억”

유키스 멤버 기섭이 오는 10월,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첫 솔로 팬미팅 ‘2025 기섭 솔로 팬미팅 챕터 원: 마이 보이스’를 개최한다. 이번 팬미팅은 그룹 활동을 넘어 기섭이 직접 선보이는 솔로 무대와 이야기를 직접 팬들에게 전하는 자리로, 현지 팬들과 특별한 교감을 나누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소속사 홈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기섭이 오랜만에 일본 팬들과 만나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나눌 수 있는 자리라 매우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기섭은 올해 5~6월, 훈과 케빈과 함께한 ‘백 인 하모니’ 팬라이브를 통해 8년 만에 재결합하며 일본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당시 그는 세련된 퍼포먼스와 완벽한 라이브, 다채로운 무대 매너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이번 솔로 팬미팅은 그가 한 명의 아티스트로서 처음 선보이는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그는 그룹 활동 동안 작곡, 노래, 춤 등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왔으며, 지난해 일본 투어에서도 8회 공연을 모두 성공적으로 마치며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확인했다. 이번 팬미팅 ‘챕터 원: 마이 보이스’에는 한 명의 아티스트로서 팬들에게 자신의 목소리로 진심을 전하고자 하는 기섭의 마음이 담겨 있다.소속사 관계자는 “기섭이 첫 솔로 팬미팅 자리인 만큼 설렘이 크다. 팬분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기섭 또한 “첫 솔로 팬미팅이라 긴장도 되지만, 팬분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정말 기대된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팬미팅에서는 토크와 다양한 공연 퍼포먼스를 통해 팬들과 한층 가까운 교감을 나누며, 기섭의 첫 솔로 팬미팅은 팬들과 함께 만드는 새로운 이야기의 ‘제1장’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팬미팅을 시작으로 기섭의 활발한 솔로 활동이 본격적으로 이어질지 현지와 해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기섭의 첫 솔로 팬미팅은 티마 티켓을 통해 8월 21일 오후 12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0 17:45
연예일반

버비, 데뷔 첫 해외 무대 日 ‘랜드콘 애넥스’ 성료... 글로벌 활동 신호탄

그룹 버비가 데뷔 첫 해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버비(주하, 주아, 유란, 서윤, 유이)는 지난 19일 일본 KT 제프 요코하마에서 열린 ‘랜드콘 애넥스’에 출연했다.이날 버비는 ‘클랩’을 시작으로 ‘스윙 베베’, ‘아에이오우’ 등 다채로운 무대를 펼쳤다. 또한 현지 팬들을 위해 일본곡 ‘추 추 트레인’ 커버 무대까지 준비하며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특히 버비는 데뷔 첫 해외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라이브와 퍼포먼스, 자유롭고 여유로운 에너지까지 선보이며 현지 팬들을 매료시켰다. 버비의 무대 장악력과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이 어우러지며 축제 같은 분위기를 완성,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공연을 마무리한 버비는 소속사 온원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첫 해외 공연인 만큼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많이 됐다.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버비는 히트 K팝 프로듀서이자 댄스 그룹 구피의 박성호가 프로듀싱한 ‘하이틴 성장형 아이돌’ 그룹으로, 감각적인 영 레트로 감성으로 빠르게 글로벌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이어 ‘랜드콘 애넥스’로 본격적인 글로벌 활동에 포문을 연 버비가 보여줄 전방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한편, 지난 13일 스페셜 싱글 ‘아쿠아 블루’로 컴백한 버비는 릴리즈 이벤트, 라이브 공연 등 일본 프로모션 활동을 이어가며 현지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20 10:34
스타

윤정수, ‘♥12세 연하 아내’와 11월 결혼식

방송인 윤정수가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19일 한 방송계 관계자에 따르면, 윤정수는 오는 11월 12살 연하 필라테스 강사인 연인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는 마쳤다. 윤정수는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에 공개된 영상에서 구청에 혼인신고를 하러가는 모습을 공개했다.영상에서 윤정수는 “사실은 긴장도 좀 많이 되고 설렘은 한 3분의 1이고 긴장 3분의 1은 나머지는 책임감과 걱정도 있다”며 “너무 금방 끝난다. 53년을 혼자 살아왔는데 서류 쓰니까 5분 30초도 안 걸리더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윤정수는 지난달 출연 중이던 MBC ‘구해줘 홈즈’를 통해 아내와의 열애 사실을 공개하고 올해 중 결혼을 올릴 예정이라고 깜짝 발표했다.윤정수는 향후 JTBC ‘1호가 될 순 없어’,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할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19 10:56
스타

윤정수, ‘♥12살 연하 연인’ 혼인신고 마쳤다…“책임감과 걱정 있어” (여의도 육퇴클럽)

방송인 윤정수가 혼인신고를 마쳤다.18일 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에 공개된 영상에는 윤정수가 구청에 혼인신고를 하러가는 모습이 그려졌다.앞서 윤정수는 12살 연하의 필라테스 강사와 올해 중 결혼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두 사람은 10여년동안 지인으로 알고 지내다 최근 연인으로 발전해 진지하게 만나온 것으로 전해졌다.영상에서 혼인신고를 위해 구청으로 향하면서 윤정수는 “사실은 긴장도 좀 많이 되고 설렘은 한 3분의 1이고 긴장 3분의 1은 나머지는 책임감과 걱정도 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혼인신고를 마치고 온 윤정수는 “너무 금방 끝난다. 53년을 혼자 살아왔는데 서류 쓰니까 5분 30초도 안 걸리더라”며 “엄청나게 압박감이 있다. 잘하고 잘 살아야겠다는 정신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윤정수 아내가 일하던 도중 나와 윤정수에게 다가갔고, 아내는 “우리 이제 부부야?”, “너무 신기하다. 고생했어”라고 인사한 뒤 일을 하러 다시 돌아갔다.윤정수는 이어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주는 게 이제 행복하다. 거기에서 뿌듯함을 느끼는 나이가 된 것 같다”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19 08:55
스포츠일반

황선우, '시즌 베스트' 기록으로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결승행...오늘 저녁 결승 레이스

황선우(강원도청)가 2025 세계수영연맹(World Aquatics)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 진출했다. 황선우는 28일 오후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경영 종목 둘째 날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1분44초84의 기록으로 16명 가운데 2위를 차지해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승 티켓을 얻었다. 황선우의 시즌 베스트 기록이다. 준결승 1조에서 경기한 황선우는 첫 50m 구간에서 24초15로 세계 신기록 페이스를 보여줬다.초반 스퍼트에도 100m, 150m 구간까지 힘이 빠지지 않고 선두권을 유지했고, 1위 루크 홉슨(미국·1분44초80)보다 0.04초 뒤처진 기록에 터치패드를 찍었다.지난해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금메달리스트인 황선우는 한국수영 간판으로 파리 올림픽에 출전했다.그러나 황선우는 준결승에서 1분45초92의 저조한 기록으로 16명 가운데 9위에 그쳐 결승 티켓조차 얻지 못했다.사실 황선우는 이번 대회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준비하지 못했다.지난겨울에는 기초군사훈련을 받아 한 달 넘게 물에 들어가지 못했고, 그 여파로 올해 3월 대표선발전 자유형 200m에서는 1분45초40의 상대적으로 저조한 기록으로 세계선수권 출전 티켓을 따냈다.대신 컨디션 관리와 정신력 강화에 힘쓴 결과 이날 준결승에서 1분44초84의 올 시즌 가장 좋은 기록을 냈다.이번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은 29일 오후 8시 2분에 열린다.황선우는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시즌 베스트 기록으로 전체 2위라는 좋은 결과로 결승에 올라가 기분 좋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파리 올림픽 이후 1년 만의 국제 대회라 긴장도 됐지만, 예선을 치르고 금방 적응해서 좋은 결과를 냈다. 시즌 베스트 기록을 낸 만큼, 내일까지 컨디션을 잘 유지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이은경 기자 2025.07.2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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