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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주지훈♥정유미 방 안에 단둘이? 긴장감 폭발 스킨십 (‘사외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주지훈과 정유미가 애틋한 아이컨택으로 심쿵을 유발한다.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연출 박준화 배희영/극본 임예진/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블리츠웨이프로덕션) 측은 5화 방송에 앞서 7일 석지원(주지훈)과 윤지원(정유미)의 긴장감 폭발하는 스킨십 스틸을 공개했다.지난 4화는 복수심으로 포장된 석지원의 로맨스 직진이 안방극장에 달콤한 설렘을 끌어올렸다. 특히 “그 교생(이시우)은 꼭 사택에서 자야 했습니까?”라며 질투에 정점을 찍은 석지원의 사택 입성 엔딩이 한 지붕 아래 원수 동거의 시작을 알리며 5~6화 방송에 대한 관심을 모았다.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 속 석지원과 윤지원은 방 안에 단둘이 남은 상황. 윤지원은 자신의 손목을 잡은 석지원의 손길에 심장이 내려앉은 듯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석지원의 눈빛은 마주한 윤지원의 마음을 단번에 흔들어 놓을 만큼 애틋하고 아련하다.이 가운데 주지훈과 정유미는 극 중 투지원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 장면을 위해 리허설부터 차곡차곡 감정선의 탑을 쌓아 올렸다는 후문. 특히 석지원이 윤지원의 손목을 붙잡은 후 애틋한 눈빛을 주고받는 장면에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결의 눈빛과 표정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살려내면서 짜릿한 떨림과 설렘이 담긴 명장면이 탄생했다는 전언이다.‘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제작진은 “가슴 두근거리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끌어낸 주지훈과 정유미의 열연이 시청자의 심장을 간질거리게 할 것”이라며 “특히 윤지원이 석지원 몰래 간직해온 판도라의 상자가 투지원 애정전선에 기폭제가 될 예정이니 본 방송으로 확인해달라”고 밝혀 5화 방송에 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남자 석지원과 여자 윤지원. 열여덟의 여름 아픈 이별 후, 18년 만에 재회한 철천지원수들의 전쟁 같은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한편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5화는 이날 오후 9시 20분에 방송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7 13:09
연예일반

이혜영, 대본 열독마저도 우아한 카리스마…비하인드 공개 (‘우리, 집’)

‘우리, 집’ 김희선-이혜영-김남희-연우-황찬성-재찬 등이 뜨거운 연기 열정과 끈끈하고 행복한 팀워크의 향연을 증명하는 ‘비하인드 컷’을 대방출하며 종영의 아쉬움을 달랬다.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기고 있는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은 독창적인 캐릭터들이 촘촘하게 연결된 ‘쫄깃한 캐릭터 플레이’와 결이 다른 고퀄리티 미장센으로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김희선-이혜영-김남희-연우-황찬성-안길강-재찬-정건주-신소율-정헌-김선경 등 배우들의 명품 열연이 더해지면서 색다른 장르물의 탄생을 인증했다.이와 관련 김희선-이혜영-김남희-연우-황찬성-재찬 등 ‘우리, 집’ 배우들이 연기 열정을 불살랐던 순간, 박장대소를 터트리는 찰나 그리고 서로를 격려하고 배려하는 화기애애함을 드리운 현장의 ‘비하인드 컷’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먼저 흔들리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한민국 최고 가정 심리 상담의 노영원 역 김희선은 현장 곳곳에서 밝은 에너지로 기운을 북돋는 활약을 펼쳤다. 항상 화통한 웃음으로 촬영 시작을 알리는 김희선이지만 촬영을 앞두고는 꼼꼼하게 체크해 둔 대본을 열독하며 연기를 향한 각별한 열의를 불태웠다. 이혜영은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극 중 홍사강의 면모와는 달리 조용하고 너그러운 미소로 현장을 이끌었다. 특히 이혜영은 머리 위로 대본을 치켜든 채 홀로 대본을 읽어 내려가는, 특유의 독보적인 아우라로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했다.김남희는 단 한 번도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본 적 없는 극 중 최재진과는 다르게 적극적인 면면들로 현장에 유쾌함을 선사했다. 김남희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재치 넘치는 애드리브로 장면마다 상대 배우들을 포복절도케 하고, 스태프들과 함께 열혈 현장을 이끌며 맹활약했다. ‘광기 빌런’ 이세나 역으로 연일 폭주를 이어가는 연우는 극 중과는 180도 다른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현장을 물들였다. 최선을 다해 연기한 후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쉬는 털털함부터 귀여움을 장착한 깜찍한 미소까지 팔색조 매력을 발산, 현장에 활력소로 작용했다.천연덕스러운 연기로 등장만 하면 폭소를 선사하는 황찬성은 언제나 쾌청한 웃음과 개구쟁이 같은 장난기로 스릴러 장르 속 긴장감을 누그러뜨리는데 일조했다. 재찬은 선배들이 등장하면 달려가 인사로 맞이하고 카메라를 향해 얌전하게 브이(V) 자를 그리는 등 현장에서 막내답지 않게 차분하고 듬직한 면모로 훈훈함을 유발했다.제작진은 “‘우리, 집’ 선후배 배우들의 뜨거운 연기 열정, 현장에서의 친밀한 동료애, 남다른 팀워크는 격이 다른 새로운 장르의 드라마를 완성시킨 중요한 기폭제”이라며 “배우들이 마지막까지 혼신을 다해 열연한 ‘우리, 집’의 11, 12회를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라고 전했다.‘우리, 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다. 11회는 오는 28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26 17:34
드라마

[IS리뷰] ‘형사록2’ 이성민과 김신록의 연기엔 ‘쾌감’이 있다

이성민이 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간다면, 김신록은 묘한 긴장감을 안긴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2’의 이야기다.‘형사록2’는 협박범 ‘친구’의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형사 택록(이성민)의 마지막 반격을 그렸다. 지난해 10월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시즌1에 이어 시즌2가 5일 베일을 벗었다.시즌2는 택록이 1년 6개월 간의 휴직을 마치고 다시 금오경찰서로 돌아온 이후의 이야기다. 강력계에서 30년 동안 흉악 범죄만 쫓던 택록은 뜬금없이 여성청소년계로 전출된다. 스토리의 막을 여는 사건은 가출 청소년들의 소행으로 의심되는 절도 범죄. 이 작은 사건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형사록2’의 기폭제 역할을 한다. 가출 청소년들은 우연히 투자 사업체 대표 장익(지승현)의 사무실을 털기 시작하고, 무리 중 2명이 장익에 걸려 감금을 당한다. 택록의 후배 성아(경수진)는 장익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다 그가 자신이 쫓는 사건과 깊은 연관이 있을 거라 짐작한다. 나쁜 예감은 왜 항상 틀리지 않는지, 성아는 결국 장익을 쫓다 큰 위험에 빠지게 된다.‘형사록2’가 본격적으로 판이 커지는 시점이다. 여기서부터 사건을 바라보는 인물들의 심리와 감정이 세밀하게 묘사되는데, 선역과 악역이 뚜렷했던 시즌1과 달리 시즌2는 택록에게마저 작은 의문을 품게 되는 일들이 일어난다. 택록을 존경했던 경찬(이학주)은 그를 의심하며 뒤를 쫓고, 택록은 자꾸만 무언가를 숨기려 든다. 가장 베일에 싸인 인물은 여청계 팀장 주현(김신록)이다. 겉으로는 택록을 추켜세우면서 그를 통제하려 나선다. 택록을 처음 만나자마자 한 말은 “작은 규칙부터 어기기 시작하면 정도라는 게 없어지죠”다. 주현이 자신이 정한 규칙에 택록을 가두려 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대사다. 주현의 의도와 정체가 결국 ‘형사록2’의 가장 흥미로운 추리 요소로 다가온다.‘형사록2’의 스토리가 초반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면, 배우들의 연기는 몰입감을 배가시킨다. 시즌1에서 집념과 의지의 형사 택록에 완전히 빙의해 극찬을 받았던 이성민의 연기는 ‘머리 싸움’이 벌어지는 시즌2에 맞게 더욱 세밀해지고 촘촘해졌다. 장면마다 연기의 하중을 달리하는 변화무쌍함을 보인다. 이성민에 뒤지지 않는 존재감의 소유자가 바로 김신록이다. 시즌2에 처음 합류한 그는 택록의 조력자인지, 숨은 배후인지 파악이 되지 않는 주현에 완전히 녹아들었다. 말투는 차분하지만 표정은 서늘하고, 표현은 정제돼 있다. 그럼에도 대사 한 줄마다 위압감이 전달된다.택록과 주현이 대화를 주고받을 땐 강한 스파크가 튄다. 사건에 깊에 관여하려는 택록과 이를 저지하는 주현의 신경전은 연일 거세진다. 두 사람의 대립 장면은 ‘쾌감’을 느낄 정도로 짜릿한 연기의 향연이다. 신스틸러의 활약도 눈길을 끈다. 만년 고시생에서 탈출해 여청계 신입형사가 된 고규필(공하늘)은 택록의 파트너로서 소소한 웃음을 안긴다. 범죄 피해자 및 퇴직 경찰 지원 재단 이사장이자 가장 인간적 캐릭터로 묘사되는 정진영(기도형)이 등장할 땐 작품에 무게감이 실린다.여타 장르물과 차별화되는 사람 중심의 스토리를 보고 싶다면 ‘형사물2’가 제격이다. 타격감 넘치는 액션도 덤이다.‘형사록2’는 오는 5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매주 수요일 2편씩, 총 8부작으로 선보인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0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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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강림' 차은우 VS 황인엽, 쌍방 멱살잡이 "관계 변곡점"

'여신강림' 차은우와 황인엽의 쌍방 멱살잡이가 포착됐다. tvN 수목극 '여신강림' 측이 7일 8화 방송을 앞두고 스파크 튀는 차은우(이수호 역)와 황인엽(한서준 역)의 투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차은우와 황인엽은 서로의 멱살을 움켜쥐고 있다. 서로를 향해 부릅뜬 눈빛에서 이글이글 타오르는 분노가 느껴진다. 차은우와 황인엽은 금방이라도 주먹을 날릴 듯 격앙된 표정으로 보는 이까지 긴장하게 한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핑크뮬리를 중심에서 서로를 마주 보고 선 차은우와 황인엽의 투샷이 긴장감을 폭발시키며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지난 방송에서 차은우와 황인엽은 강력한 라이벌의 등장이 기폭제가 된 듯 문가영(임주경)을 향한 마음에 불을 지펴 여심을 요동치게 했다. 문가영에게 직진하는 차은우와 문가영 입덕 부정기를 마친 황인엽의 모습이 안방극장에 강렬한 설렘을 선사했다. 특히 말미 문가영에게 호감이 있다는 속내를 서로에게 밝힌 두 사람의 스파크 튀는 대립이 그려지며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이 가운데 폭풍 전야 같은 차은우와 황인엽의 투샷이 '여신강림' 본 방송에 대한 관심을 치솟게 한다. '여신강림' 제작진은 "오늘(7일) 방송에는 새봄고 수학여행이 공개된다. 이번 수학여행이 문가영과 차은우, 황인엽의 관계에 변곡점이 될 예정이다. 설렘과 긴장감, 웃음을 동시에 선사할 이들의 이야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문가영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차은우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극. 오늘 오후 10시 30분에 8화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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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펫 앞서 발열체크부터…코로나 속 개막한 베니스영화제

팬들의 환호 대신 발열 측정기가 스타들을 맞았다. 마스크를 쓴 채 띄워 앉기 관람이 필수다. 2일(현지시간) 막을 올린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의 풍경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급 국제 영화제가 오프라인에서 개막했다. 12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리는 영화제는 일부 규모를 축소하긴 했지만 주요 섹션들은 리도섬 프리미어 상영을 포함해 예년처럼 진행된다. 앞서 칸 영화제가 한차례 연기 끝에 온라인으로 진행된 것과 비교하면 과감한 조치다. 영화제 측은 개막식에 티에리 프레모 칸영화제 집행위원장도 참석한다면서 “팬데믹으로 타격 입은 세계 영화산업에 연대를 표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월 선댄스영화제가 미국 내 코로나19 전파의 기폭제가 된 선례가 있어 이번 영화제 준비는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 속에 이뤄졌다. 외신들에 따르면 레드 카펫 행사장 주변에 높이 2m짜리 벽을 세워 행인의 접근을 막았다. 대신 행사들은 여러 SNS 채널을 통해 온라인 중계된다. 초청작은 예년에 비해 다소 줄어든 50여개국 72편. 소위 ‘빅네임’이 적고 메이저 스튜디오의 출품도 뜸한 편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내년 4월로 미뤄지는 등 변동이 있어 주요 영화사가 새로운 시상식 전략을 짜느라 베니스에 쇼케이스를 덜 낸 듯하다”고 전했다. 한국 영화는 박훈정 감독의 ‘낙원의 밤’이 비경쟁 부문(Out of Competition)에 초청됐다. 조직의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엄태구‧전여빈‧차승원 등이 출연했다. 한국 영화가 베니스영화제에 초청된 것은 2016년 ‘밀정’(감독 김지운) ‘그물’(감독 김기덕) 이후 4년 만으로 당시에도 비경쟁 부문이었다. 지난해 코믹스 기반의 안티 히어로물 ‘조커’에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안겼던 경쟁 부문에선 올해 총 18편이 겨룬다. 이 중 여성 감독 작품이 8편이나 된다. 중국 출신으로 미국에서 활동 중인 클로이 자오 감독의 ‘노마드랜드’(Nomadland) 등이다. 지난해 총 21편 중 여성 감독 작품이 2편이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이와 관련해 올해 심사위원장을 맡은 케이트 블란쳇은 언론 인터뷰에서 “(경쟁부문 라인업은) 올해 이룩된 긍정적인 진보에 대한 직접적 반응”이라고 설명했다. 외신들은 이 같은 변화가 지난해 아동 성범죄 전력의 로만 폴란스키 감독이 2등상인 은사자상을 수상해 논란이 됐던 것을 의식한 결과로 보고 있다. 개막작은 이탈리아 감독 다니엘레 루체티의 결혼 드라마 ‘더 타이즈’(The Ties). 코로나19 사태로 할리우드 인사들이 대거 불참한 가운데 배우 틸다 스윈튼과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 올리버 스톤 등이 눈에 띄는 참석자다. 스윈튼은 올해 평생 공로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관련기사 “직업보다 삶의 목적 먼저 찾으세요” 대장암에 쓰러진 흑인 히어로 블랙팬서…보스만 44세 사망 “영화 편당 100원 수익? 토종 OTT 살자고 우린 죽으란 소리” 송중기 주연 추석 대작 '승리호' 개봉 연기…'뮬란'도 또 미뤄 '성중립' 나선 베를린영화제, 주?조연상에 남녀 구분 없앤다 2020.09.0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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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2' 유성주, 이정재와 불꽃 튀는 대립각 '긴장감 기폭제'

유성주가 극의 긴장감 기폭제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18일 방송된 JTBC 월화극 '보좌관2–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이하 '보좌관2')에는 유성주(이창진)가 이정재(장태준)와 반전을 거듭하는 주도권 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성주는 이정재가 김갑수(송희섭)를 배신한 사실을 알았다. 아첨을 떠는 것으로 태세 전환을 했다. 김갑수에게 압수수색 중단을 요청하며 협박에 가까운 분노를 표출하던 것과 180도 다른 태도를 보인 것. 신민아(강선영)를 걸림돌처럼 여기며 걱정을 표하는 김갑수에 "이제는 함부로 나불대지 못할 것이다. 겁을 좀 줬다"라며 신민아의 집을 뒤엎었던 일의 배후가 자신임을 확인시켰다. 신민아의 발을 묶어뒀다고 여긴 유성주의 다음 목표는 이정재였다. 이정재와의 약속을 깨고 성진시 재개발 지역의 철거를 강행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정재가 항의하자 "뭘 그렇게 정의로운 척해. 내 돈 받아먹고 배지 단 주제에"라고 이죽거리며 긴장감 넘치는 설전을 펼쳤다. 그러나 기세등등한 비아냥도 잠시, 이정재가 날리는 의미심장한 경고에 위기감을 느꼈다. 유성주가 이정재에게 건넸던 선거자금은 서북시장 후원금으로 쓰인 상태였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유성주는 이를 김갑수에게 전한 후 이정재를 겨냥한 새 음모를 꾸몄다. 유성주가 표현하는 이창진은 극의 긴장감을 주도했다. 이정재, 신민아의 분노를 이끄는 것은 물론 시청자들 또한 그의 교활함에 혀를 내두르게 만들었다. 특히 유성주는 이정재를 도발하는 대사를 내뱉으며 극의 긴장감 기폭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대립하던 김갑수와도 가감 없이 손잡는 모습으로 간사한 면모를 더했다. '보좌관2'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JTBC를 통해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1.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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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첫방 D-DAY…이동욱 요동치는 눈빛 '숨멎' 전개

'라이프'가 첫 회부터 범상치 않은 사건의 서막을 열며 휘몰아치는 '숨멎'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JTBC 새 월화극 '라이프(Life)'가 드디어 오늘(23일) 첫 방송된다. 심상치 않은 긴장감이 감도는 상국대학병원 응급실 앞 이동욱(예진우)과 피로 물든 문성근(김태상)의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키운다. '라이프'는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격렬한 항원항체 반응처럼,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신념이 병원 안 여러 군상 속에서 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의사의 신념을 중시하는 이동욱과 무엇보다 숫자가 중요한 냉철한 승부사 조승우(구승효), 그리고 이를 둘러싼 인물들의 심리를 치밀하고 밀도 높게 담아낸다.첫 회의 포문을 여는 의문의 죽음은 강렬한 카운터펀치를 날린다. 늘 생사의 경계에 서 있는 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이동욱이지만 숨길 수 없는 긴장감과 복잡한 감정의 동요가 그를 감싸고 있다. 기다리던 구급차에 타고 있던 피가 흥건한 문성근의 망연자실한 표정 역시 예사롭지 않은 사건을 암시한다. 두 사람의 흔들리는 눈빛만으로 병원을 뒤흔들 의문의 죽음에 담긴 무게가 전달되고 있다.'라이프'는 1회부터 상국대학병원에 파장을 불러올 한 사람의 죽음을 시작으로 긴장감을 팽팽하게 조인다. 병원 구성원에게 적잖은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는 의문의 죽음을 기폭제로 각기 다른 이해관계에 따라 엇갈리는 신념과 이면이 드러나며 병원의 현실을 비춘다. 한순간도 눈 뗄 수 없는 흡인력으로 극을 움켜쥐고 갈 의문의 사건이 어떤 진실을 마주하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를 높인다.제작진은 "이수연 작가 특유의 치밀한 대본 위에 수놓인 배우들의 연기가 몰입감을 선사한다. 새로운 의학드라마를 보게 될 것이다. 첫 회부터 한순간도 놓쳐선 안 될 빈틈없는 전개가 펼쳐진다"고 전했다. 23일 오후 11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씨그널 엔터테인먼트그룹, AM 스튜디오 2018.07.2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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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 강동원 "의문 없었다", 한효주 "살아남으려 발버둥"

흥미로운만큼 독특하다. 관객들의 평가가 관건이다. 영화 '인랑(김지운 감독)' 배우들이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를 직접 설명했다.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 영화에서 늑대로 불린 최정예 특기 대원 임중경 역을 맡은 강동원의 강화복 착용 모습으로 시작하는 캐릭터 영상은 그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치열한 '인랑'의 촬영 현장을 담고 있다. "살인 병기로서의 임무와 인간의 마음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로 임중경을 설명한 강동원은 "임중경 캐릭터에 의문을 던진 적이 없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인간적 고뇌로 흔들리는 매력적인 임중경 캐릭터가 탄생하기까지, 강화복 투구에 얼굴이 가려져도 자신만의 색깔과 태, 뉘앙스를 뿜어내는 강동원의 독보적인 존재감이 그 기폭제 역할을 해냈다. 죽은 소녀의 언니 이윤희 역으로 분한 한효주는 "격동의 시기에서 어떻게든 살아 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인물의 입체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배우로서 큰 도전이자 어려움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컷 소리에도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는 한효주의 모습을 통해 이윤희의 복합적인 감정을 캐릭터에 녹여내기 위한 한효주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특기대 훈련소장 장진태 역의 정우성은 단호하고 냉정한 리더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놈놈놈' 이후 김지운 감독과의 재회에 기쁜 마음을 드러낸 정우성은 '인랑'의 장진태를 통해 묵직하고 중후한, 관록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임중경의 특기대 동기이자 현 공안부 차장 한상우로 변신한 김무열은 임중경에게 애증을 느끼며 늘 한 발자국 먼저 행동하는 동적인 인물로 극의 긴장감을 이끌어갈 것을 예고한다. 김지운 감독의 세밀한 연기 디렉팅을 모두 소화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한껏 발휘한 김무열의 친구와 적을 오가는 야누스적인 얼굴은 관객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특기대의 에이스 김철진으로 새로운 변신을 꾀한 최민호는 강도 높은 액션 장면을 소화하던 중 당한 부상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다시 촬영에 임하며 캐릭터에 몰입했다. 김지운 감독에게 "물이든 불이든 막 뛰어들 것 같은 열정을 가진 배우"라는 극찬까지 받으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진 최민호의 김철진 캐릭터는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훔칠 것이다. '인랑'은 7월 25일 개봉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7.1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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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학교 2013 첫 등장…이종석·곽정욱과 대립각 예고

배우 김우빈이 '학교 2013'에 강렬하게 등장해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KBS 2TV 월화극 '학교 2013' 관계자에 따르면 김우빈은 10일 방송에서 전학생 박흥수 역으로 출연해 이종석·곽정욱과 대립각을 세우며 새로운 흐름을 만들 계획이다. 무심한 듯 차가운 눈빛과 훤칠한 키로 승리고등학교 2학년 2반 학생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이목까지 제대로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학교 2013' 관계자는 "김우빈은 매사 활기없이 학교 생활을 하던 이종석을 자극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전개를 뒤엎은 새로운 흐름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우빈이 첫 등장하는 '학교 2013'은 1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사진= (유)학교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2012.12.10 15:54
축구

박주영, EPL행 자축 해트트릭 ‘레바논전 쾌승 견인’

뉴 프리미어리거 박주영(26·아스널)이 일으킨 골 폭풍이 늦여름밤의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궜다.한국축구대표팀의 '킬러 컨텐츠' 박주영이 부활의 노래를 불렀다. 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첫 경기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득점 본능을 한껏 과시했다. 박주영의 맹활약을 앞세운 한국은 각각 두 골과 한 골을 기록한 지동원(20·선덜랜드)과 김정우(29·상주)의 추가 득점을 합쳐 스코어를 6-0으로 벌렸다. 득점 후 두 팔을 활짝 벌린 채 그라운드를 활보하는 박주영의 얼굴은 기쁨으로 가득 찼다. 설움은 씻은 듯 날아갔고, 기쁨과 희망은 한껏 부풀어올랐다. 긴장감 넘치는 3차예선의 첫 단추를 손쉽게 꿴 조광래 감독의 얼굴에 미소가 돌았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3만7000여 축구팬들에게도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됐다.◇전반 7분 포문을 열다 박주영의 선제 결승포는 킥오프 휘슬의 여운이 채 가시지도 않은 전반 7분에 나왔다. 홍철(22·성남)이 왼쪽 측면을 파고든 후 올려준 볼을 정면에서 번개같이 뛰어들며 마무리했다. 수비수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발이 아닌 정강이에 볼이 닿았지만, 공은 빨랫줄 같이 뻗어나간 뒤 골네트를 흔들었다.정확지 못한 마무리가 아쉬웠던지 전반 46분에는 머리로 한 골을 추가했다. 왼쪽 측면 코너킥 상황에서 미드필더 기성용(22·셀틱)이 올려준 볼을 타점 높은 헤딩슈팅으로 마무리했다. 3-0으로 앞서 있던 후반 22분에는 상대 위험지역 내 오른쪽 지역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또 한 번 골맛을 봤다. 화려한 원맨쇼의 완성이었다. 레바논을 상대로 한국축구의 매운 맛을 선보인 박주영은 후반 24분 동료 공격수 이근호(26·감바 오사카)와 교체돼 환호 속에 그라운드를 떠났다. ◇롤러코스터를 탄 8월박주영에게 지난 8월 한 달은 롤러코스터를 탄 듯 혼란스러웠다. 깊은 내리막과 가파른 언덕이 숨가쁘게 교차했다. 시련이 먼저 손을 내밀었다. 2부리그로 강등된 전 소속팀 AS모나코(프랑스)를 떠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적료와 연봉, 병역 문제 등이 뒤엉키며 박주영의 발목을 잡았다. 그 와중에 출전한 원정 한일전(8월10일·0-3패)은 깊은 상처로 남았다. 훈련이 부족했던 탓에 제 컨디션을 내지 못했고, 후반 13분께 교체아웃돼 치욕적인 완패를 벤치에서 지켜봤다. 주장 겸 주포로서 패배의 책임을 뒤집어써야 했다.반전의 계기는 8월의 끝자락에 찾아왔다. 유럽이적시장 종료 직전 릴OSC(프랑스)과의 이적협상을 갑작스럽게 중단하고 영국행 비행기에 오르더니 이내 낭보를 전해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아스널의 러브콜을 받아들여 포병대의 유니폼을 입은 것. 공격진의 개편을 위해 믿을 만한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던 아스널과 오매불망 빅리그행을 꿈꾸던 박주영이 공유결합한 결과였다.◇해트트릭은 컨디션 회복 기폭제9월과 함께 찾아온 레바논전은 그래서 더욱 관심을 모았다. 시련을 딛고 한국인 9호 프리미어리거로 거듭난 박주영이 제 기량을 회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다. 기대감과 함께했던 일말의 불안감은 일찌감치 터진 첫 골과 함께 씻은 듯 사라졌다. 두 번째, 세 번째 골이 이어지면서 우려는 환호와 함성으로 바뀌었다. 고난을 딛고 일어선 박주영뿐만 아니라 8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에 도전장을 낸 한국축구에도 선물과 같은 90분이었다. 고양=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11.09.0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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