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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트클럽’, “피가 나” 충격 예고… Mnet 최초 ‘메가 밴드 미션’

Mnet 글로벌 밴드 메이킹 서바이벌 ‘스틸하트클럽’이 한층 뜨거워진 경쟁을 예고한 가운데, 무대 도중 한 참가자가 피를 흘리는 긴박한 장면이 포착됐다.오는 28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스틸하트클럽’은 본방송에 앞서 지난 25일 공식 SNS를 통해 2회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는 1라운드 ‘클럽 오디션’의 새로운 맞대결 무대와 2라운드 ‘메가 밴드 미션’의 현장이 담기며, 음악에 진심인 예비 뮤지션들의 뜨거운 경쟁과 반전의 전개를 예고했다.예고는 MC 문가영의 “앞으로 무대가 한층 더 뜨거워질 예정”이라는 멘트와 함께 시작된다. 이어, ‘끝나지 않은 클럽 오디션’이라는 자막과 함께 아이돌 밴드 vs 인디 밴드, 하드록 밴드 vs 해외파 싱어송라이터, 그리고 기대 이상의 화려한 퍼포먼스 대결로 눈길을 사로잡은 M-인플루언서 vs J-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매치업이 잇따라 공개되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디렉터 정용화는 “나 너무 기대돼”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이장원은 “우와, 너무 재밌어!”라며 자리에서 일어나 탄성을 터뜨렸다. 거칠고 강력한 보이스와 감미로운 미성의 보컬 대결,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무대, 화려함 넘치는 무대의 퍼포먼스 대결까지 ‘클럽 오디션’의 백미를 예고했다. 특히 디렉터 하성운이 “피나, 피가 나”, 선우정아가 “다치신 거야?”라고 외치는 소리와 함께 입가에 피를 닦는 참가자의 모습이 교차되며, 극한의 무대 현장을 암시해 긴장감과 궁금증을 동시에 자극했다.이어 공개된 2라운드 ‘메가 밴드 미션’은 Mnet 최초의 대규모 밴드 협업 미션으로, 또 한 번의 반전을 예고했다. MC 문가영은 “2라운드는 ‘메가 밴드 미션’이다. 그러나 50명 모두가 같은 기회를 갖는 것은 아니다. 각 포지션의 최하위 뮤지션은 000 퍼포먼스를 해야 한다”며 ‘히든 룰’을 소개했다. 예비 뮤지션들은 ‘히든 룰’이 공개되자 극도의 긴장감과 함께 순식간에 멘붕에 빠진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연습 과정에서는 ‘실력의 벽’에 부딪혀 고군분투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이어졌다. 이어 하성운 디렉터의 “메가 밴드 미션에서 가장 끝자리에 서게 될 10위 뮤지션을 발표하겠다”는 선언과 함께, 발표 결과를 듣고 충격에 휩싸인 참가자들의 모습이 공개되며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한편 ‘스틸하트클럽’ 2회는 2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2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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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사계’ 순수남 특집, 꽃같은 그녀 만나 폭발적 화제성…레전드 쓸까

‘나솔사계’에서 또 한 번의 ‘레전드’를 쓸 ‘순수남 특집’이 시작됐다. 23일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한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8기 영철과 24기 영수-영식, 27기 영식-영호가 ‘순수남 특집’으로 뭉쳐 ‘솔로민박’에서 새로운 사랑찾기에 나서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2.6%(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SBS Plus·ENA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3.01%까지 치솟았다. ‘최고의 1분’은 장미가 등장한 후 용담이 나오기 전까지 남자 출연자들이 여자들을 앞에 두고 본인들끼리 대화하는 장면이었다. 이와 함께, ‘나솔사계’는 굿데이터 코페레이션이 집계하는 펀덱스 차트(10월 21일 발표)의 ‘TV 비드라마 화제성’에서도 2위를 차지한 ‘나는 SOLO’(나는 솔로)에 이어 3위에 올라 폭발적인 인기와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번 ‘솔로민박’은 태백산맥의 도시인 경북 영양에 차려졌다 . 가장 먼저 ‘벌크업’에 성공한 27기 영식이 등장했다. 그는 “여기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처절하게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27기 눕방 담당’이었던 영호가 나타났고, “화면(‘나는 SOLO’ 27기 방송)에 비친 제 모습이 활력이 너무 없었다. 지금은 컨디션이 좋아서 더 잘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의욕을 내뿜었다.‘벙벙좌’ 24기 영식도 ‘순수남 특집’에 합류했다. “어안이 벙벙하다”라는 명대사와 함께 ‘솔로나라’의 레전드 장면을 찍었던 24기 영식의 모습에 27기 영식은 “나 연예인 보는 거 같아”라며 흥분했다. 그동안 꾸준한 운동으로 ‘피지컬 갑’이 된 24기 영식은 “방송 후에 소개팅이 한 건도 안 들어왔다. 이번엔 진짜 짝을 찾아보겠다. (로맨스가) 잘 안 되더라. 질질 짜지 않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네 번째 순수남으로는 24기 영수가 나섰다. 그는 ‘나는 SOLO’와 ‘나솔사계’에 이미 출연한 적이 있어, 이번이 세 번째 ‘연프’인 ‘삼수생’으로 3MC 데프콘, 경리, 윤보미를 놀라게 했다. 24기 영수는 “‘나는 SOLO’ 때보다 18kg를 빼서 지금 체중이 78kg이다”라며 “누구는 ‘쟤 또 나오네’ 이래도 저는 매우 절실하다”고 ‘솔로민박’에 재등판한 속내를 털어놨다.18기 영철 역시 데프콘도 못 알아볼 정도로 반쪽이 된 ‘훈남 비주얼’로 ‘솔로민박’에 입성했다. 18기 영철은 “제작진에게 제가 먼저 ‘사랑에 좀 더 적극적인 변모한 절 다시 한 번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를 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면서 절실한 마음으로 ‘솔로민박’ 출연 요청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나는 SOLO’ 출연 후) 2년 동안 자기 반성을 많이 했다. 아쉬움을 갖고 살아가는 건 아닌 거 같아서 그럴 바에는 한번 터트리자는 심정”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순수남’ 5인이 모두 입소를 완료하자, 이번엔 ‘꽃 같은 그녀’들이 차례로 ‘솔로민박’을 찾아왔다. 순백의 미소로 등장한 국화는 캐리어를 들어주러 나온 27기 영식을 만난 후, “27기 영식님 좋게 봐서 내심 나오길 기다렸는데 진짜 나와서 설렜다”며 웃었다. 다음으로 경리와 레드벨벳 조이 닮은꼴이라는 3MC의 찬사와 함께 나타난 장미는 “직진하면서 확 끌어주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얘기했다. ‘고양이상 비주얼’의 튤립은 “방송에서 봤던 것보다 (키가) 큰 느낌이라 눈에 들어왔다”며 24기 영수에 대한 관심을 보였고, 단아한 분위기를 풍기며 나타난 용담은 사전 인터뷰에서 “석사, 박사 과정을 독일에서 마치고 귀국했다”고 해 엘리트 면모로 과시했다. 이렇게 4인의 여자 출연자들이 모인 가운데, 이들은 24기 영식에 대해 “실제로 보니 인상이 좋다”, “방송으로 봤던 거보다는 멀쩡하시다”는 앞담화(?)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제작진은 “마지막으로 합류할 예정이었던 백합이 ‘너무 떨려서 못 나오겠다’며 출연을 포기했다”는 소식을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제작진은 “백합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고민 중임을 전했으며, 이에 3MC는 “지금 ‘솔로남 5: 꽃女 4’인 구도여서 ‘나솔사계’ 최초의 ‘메기녀’가 나오는 것 아니냐?”고 촉을 세웠다.잠시 후, 9인의 남녀 출연자들은 모두 숙소로 가서 짐을 풀었다. 이때 18기 영철은 자신이 캐리어를 들어준 장미에게 선풍기와 카드를 선물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장미는 18기 영철과 함께 27기 영식을 호감남으로 꼽았고, 국화 역시 27기 영식에게 관심을 보였다. 24기 영식은 튤립을 눈여겨봤으며, 18기 영철-27기 영식은 장미를 ‘호감녀’로 손꼽았다. 27기 영식이 잠시 방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이, 24기 영식과 27기 영호는 여자 숙소로 가서 짐 옮기기를 적극 도왔다. 24기 영식은 여성들의 직업을 추측하며 “튤립님은 그냥 예쁘신~”이라고 훅 플러팅을 했다. 그러면서 “어안이 벙벙했겠네~”라고 자신의 유행어까지 소환해 분위기를 띄웠다. 용담은 즉각 “별 보러 가요. 여기 천문대 있는 거 알죠?”라고 ‘나는 SOLO’ 24기 옥순-영식의 명대사를 재소환했고, 24기 영식은 ‘웃참’에 실패했다. 장미 역시 “실물이 더 낫다”고 ‘피지컬 대변신’에 성공한 24기 영식을 칭찬했다.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간식을 든 여자 출연자들이 솔로남들을 선택하는 ‘간식 데이트’가 고지됐으며, 24기 영식이 “재주는 내가 부리고”라면서 좌절하는 모습과 함께, 여자 출연자들이 ‘자기소개 타임’에 들어간 현장이 포착돼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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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기 영식 “방송 후 소개팅 안 들어와”→영수 “18kg 감량”…’순수남’ 특집 출격 (‘나솔사계’)

‘나솔사계’에서 또 한 번의 ‘레전드’를 쓸 ‘순수남 특집’이 시작됐다. 23일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한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8기 영철과 24기 영수-영식, 27기 영식-영호가 ‘순수남 특집’으로 뭉쳐 ‘솔로민박’에서 새로운 사랑찾기에 나서는 모습이 펼쳐졌다.이번 ‘솔로민박’은 태백산맥의 도시인 경북 영양에 차려졌다. 가장 먼저 ‘벌크업’에 성공한 27기 영식이 등장했다. 그는 “여기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처절하게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27기 눕방 담당’이었던 영호가 나타났고, “화면(‘나는 SOLO’ 27기 방송)에 비친 제 모습이 활력이 너무 없었다. 지금은 컨디션이 좋아서 더 잘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의욕을 내뿜었다.‘벙벙좌’ 24기 영식도 ‘순수남 특집’에 합류했다. “어안이 벙벙하다”라는 명대사와 함께 ‘솔로나라’의 레전드 장면을 찍었던 24기 영식의 모습에 27기 영식은 “나 연예인 보는 거 같아”라며 흥분했다. 그동안 꾸준한 운동으로 ‘피지컬 갑’이 된 24기 영식은 “방송 후에 소개팅이 한 건도 안 들어왔다. 이번엔 진짜 짝을 찾아보겠다. (로맨스가) 잘 안 되더라도 질질 짜지 않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네 번째 순수남으로는 24기 영수가 나섰다. 그는 ‘나는 SOLO’와 ‘나솔사계’에 이미 출연한 적이 있어, 이번이 세 번째 ‘연프’인 ‘삼수생’으로 3MC 데프콘, 경리, 윤보미를 놀라게 했다. 24기 영수는 “‘나는 SOLO’ 때보다 18kg를 빼서 지금 체중이 78kg이다”라며 “누구는 ‘쟤 또 나오네’ 이래도 저는 매우 절실하다”고 ‘솔로민박’에 재등판한 속내를 털어놨다.18기 영철 역시 데프콘도 못 알아볼 정도로 반쪽이 된 ‘훈남 비주얼’로 ‘솔로민박’에 입성했다. 18기 영철은 “제작진에게 제가 먼저 ‘사랑에 좀 더 적극적인 변모한 절 다시 한 번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를 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며 절실한 마음으로 ‘솔로민박’ 출연 요청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나는 SOLO’ 출연 후) 2년 동안 자기 반성을 많이 했다. 아쉬움을 갖고 살아가는 건 아닌 거 같아서 그럴 바에는 한번 터트리자는 심정”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순수남’ 5인이 모두 입소를 완료하자, 이번엔 ‘꽃 같은 그녀’들이 차례로 ‘솔로민박’을 찾아왔다. 순백의 미소로 등장한 국화는 캐리어를 들어주러 나온 27기 영식을 만난 후, “27기 영식님 좋게 봐서 내심 나오길 기다렸는데 진짜 나와서 설렜다”며 웃었다. 다음으로 경리와 레드벨벳 조이 닮은꼴이라는 3MC의 찬사와 함께 나타난 장미는 “직진하면서 확 끌어주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얘기했다. ‘고양이상 비주얼’의 튤립은 “방송에서 봤던 것보다 (키가) 큰 느낌이라 눈에 들어왔다”며 24기 영수에 대한 관심을 보였고, 단아한 분위기를 풍기며 나타난 용담은 사전 인터뷰에서 “석사, 박사 과정을 독일에서 마치고 귀국했다”고 해 엘리트 면모로 과시했다. 이렇게 4인의 여자 출연자들이 모인 가운데, 이들은 24기 영식에 대해 “실제로 보니 인상이 좋다”, “방송으로 봤던 거보다는 멀쩡하시다”는 앞담화(?)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제작진은 “마지막으로 합류할 예정이었던 백합이 ‘너무 떨려서 못 나오겠다’며 출연을 포기했다”는 소식을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제작진은 “백합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고민 중임을 전했으며, 이에 3MC는 “지금 ‘솔로남 5: 꽃女 4’인 구도여서 ‘나솔사계’ 최초의 ‘메기녀’가 나오는 것 아니냐?”고 촉을 세웠다.잠시 후, 9인의 남녀 출연자들은 모두 숙소로 가서 짐을 풀었다. 이때 18기 영철은 자신이 캐리어를 들어준 장미에게 선풍기와 카드를 선물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장미는 18기 영철과 함께 27기 영식을 호감남으로 꼽았고, 국화 역시 27기 영식에게 관심을 보였다. 24기 영식은 튤립을 눈여겨봤으며, 18기 영철-27기 영식은 장미를 ‘호감녀’로 손꼽았다. 27기 영식이 잠시 방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이, 24기 영식과 27기 영호는 여자 숙소로 가서 짐 옮기기를 적극 도왔다. 24기 영식은 여성들의 직업을 추측하며 “튤립님은 그냥 예쁘신~”이라고 훅 플러팅을 했다. 그러면서 “어안이 벙벙했겠네~”라고 자신의 유행어까지 소환해 분위기를 띄웠다. 용담은 즉각 “별 보러 가요. 여기 천문대 있는 거 알죠?”라고 ‘나는 SOLO’ 24기 옥순-영식의 명대사를 재소환했고, 24기 영식은 ‘웃참’에 실패했다. 장미 역시 “실물이 더 낫다”고 ‘피지컬 대변신’에 성공한 24기 영식을 칭찬했다.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간식을 든 여자 출연자들이 솔로남들을 선택하는 ‘간식 데이트’가 고지됐으며, 24기 영식이 “재주는 내가 부리고”라면서 좌절하는 모습과 함께, 여자 출연자들이 ‘자기소개 타임’에 들어간 현장이 포착돼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솔로민박’을 빛낼 ‘꽃’들의 정체는 오는 30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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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야구’ 사직에 뜬 이대호…부산고와 정면 승부

불꽃 파이터즈와 부산고가 각 팀 타자들의 분전에 진땀을 흘린다.오는 20일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25화에서는 타격 전쟁으로 보는 이들을 흥분시킨 불꽃 파이터즈와 부산고의 직관 경기가 펼쳐진다.부산고는 경기를 뒤집기 위해 강공을 택한다. 이들은 초구부터 노리는 과감함으로 신재영을 당황시키고, 부산고의 더그아웃은 순식간에 끓어오른다. 이에 파이터즈의 분위기는 차게 얼어붙고, 신재영은 본인 스스로를 다그친다. 심장을 철렁이게 하는 승부의 연속, 파이터즈가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지난 방송에 이어 불펜을 가동한 부산고는 배짱 있는 투수를 마운드에 올린다. 이 투수는 김재호와의 승부에서 밝은 미소를 보여 눈길을 끈다고. 반면 김재호는 놀란 듯 입을 떡 벌려 웃음을 자아낸다. 대결을 즐기는 듯한 부산고 투수의 피칭에 모두가 이 승부를 흥미롭게 바라본다. 밝은 미소 아래 숨겨진 물러설 수 없는 대결에 기대감이 고조된다.파이터즈는 창단 첫 사직 직관 승리를 위해 투혼을 발휘한다. 많은 팬들 앞, 긴장되는 상황에서도 차근차근 추가점 기회를 만들어가며 현장에 열기를 불어넣는다.한편, 이대호는 본인을 저격하기 위해 올라온 부산고 1학년 언더 투수와 맞선다. 부산고는 위기를 틀어막고자, 이대호는 견고한 벽을 뚫고자 한다. 공 하나에 담긴 동상이몽, 이 대결의 결과를 결정지을 마지막 공이 던져지고, 사직구장은 환호로 물든다는데. 승자는 오로지 하나뿐인 극적인 경기, 그 결말에 이목이 쏠린다.두 팀의 진검승부는 20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18 17:40
프로야구

홍창화 한화 응원단장 “보살팬들 도파민이 폭발” [IS 인터뷰]

“보살팬들 도파민이 폭발하는 해입니다.”홍창화 한화 이글스 응원단장은 2025시즌을 이렇게 요약했다. 한화 응원단장으로 19번째 시즌을 보내는 그의 ‘설움’과 ‘행복’이 동시에 표출된 말 같았다. 홍 단장은 “올 시즌엔 한화가 지고 있으면 응원석이 조용하다. 자주 이겨서 그런 거 같다. 그래도 난 내일이 없는 것처럼 응원한다”며 웃었다. 올해 한화는 7년 만에 포스트시즌(PS) 무대를 밟는다. 정규시즌 3위를 차지한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 단지 가을 야구를 경험하는 데 멈출 거 같지 않다. 여름 이후 LG 트윈스와 선두 다툼을 벌인 한화는 1999년 이후 26년 만의 한국시리즈(KS)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류현진-문동주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단기전에 더 강한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보살팬들이 흥분할 만한 성적이다. 만년 하위권에 처져 있는 한화를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해 온 이들이 올해 드디어 보상을 받고 있다. 한화는 신축 구장인 한화생명 볼파크로 홈구장을 옮겼다. 게다가 성적까지 좋으니,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홈 관중 100만 명을 돌파했다.‘이기는 데 익숙해진’ 보살팬들의 응원 열기는 어떨까. 홍창화 단장은 “한화 성적이 안 좋을 때도 팬들이 정말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셨다. 이기면 당연히 응원이 잘 된다”면서도 “지고 있을 때 하는 응원이 진짜다. 그래야 선수들이 힘내지 않겠나. 관중에게 ‘모든 경기를 이길 수 없다. 우리가 선수들에게 힘을 주자’고 독려한다”고 말했다.격세지감이다. 한화의 응원이 뜨거울수록 민망한 시절이 불과 얼마 전이다. “최!강!한!화!”를 외치거나 “나는 행복합니다” 응원가를 부르면 상대 팀 팬이 비아냥대기 일쑤였다. 홍창화 단장은 “인터넷을 보면 ‘너희가 무슨 최강이냐?’ ‘야구도 못하면서 뭐가 그리 행복하냐’ ‘창피하지 않느냐’는 댓글이 많았다. 그래도 한화 팬들은 그 시절을 다 견뎌냈다. 그리고 2025년 행복을 느끼신다. 도파민이 폭발했다”고 강조했다. 홍창화 단장은 이제 원곡보다 유명해진 응원가 ‘나는 행복합니다’를 만들었다. 그는 “좋은 노래를 들으면 녹음한 다음 응원가로 바꿔 보는 게 오랜 습관이다. 내가 1년 내내 그러니까 지인들도 따라 하더라. 친구 어머니가 사우나에서 ‘나는 행복합니다(1980년 윤항기)’를 듣고 응원가로 써보라고 권유하셨다”고 전했다. 이 노래로부터 영감을 받은 그는 개사(나는 행복합니다, 이글스라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한화라서 행복합니다)와 편곡을 거쳐 2011년 한화의 응원가로 만들어냈다. 이때가 한화의 암흑기였다. 성적은 바닥을 기는데, 팬들은 행복하다고 노래하니 다른 팬들이 콧방귀를 뀔만했다. 그래도 열심히 노래를 불렀고, 8회에는 앰프를 끈 채 ‘최강한화’를 외치며 경기장을 지배했다. 그래서 이들은 보살팬이라 불렸다.올해 한화 팬들은 노래와 함성을 맘껏 뿜어낸다. 홍창화 단장은 이기는 날엔 ‘나는 행복합니다’를 대여섯 번씩 틀어댄다. 내일을 생각하지 않고, 오늘 모든 에너지를 쏟아내며 PS를 기다리고 있다.홍창화 단장은 한국체대 응원단 출신이다. 1999년 한화가 KS를 제패하는 모습을 보며 야구에 흠뻑 빠졌다. 그는 “막연하게 한화를 좋아하다가 군복무를 마치고 2006년 응원단 오디션을 봤다.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한화 응원단장이 됐다”며 어깨를 폈다.당시 경쟁률은 2대1이었다. 그렇게 어려운 관문이 아니었다. ‘입사’는 쉬웠지만, ‘근무’는 힘들기만 했다. 홍창화 단장은 “2006년 한화가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했다. 삼성에 져서 우승하진 못했지만, 정말 재미있었다”며 “난 한화가 매년 가을 야구를 하는 팀일 줄 알았다. 당시 남희석, 유준상 등 인기 연예인들도 와서 함께 응원했다. 정말 대단한 시즌이었다”라고 회상했다.그는 “그땐 몰랐다. 그 후로 이렇게 오래 한국시리즈에 가지 못할 줄은…”이라며 입맛을 다셨다. 2010년대 한화는 내내 하위권에 머물렀다. 실망감과 열패감이 가득한 응원석 한가운데서 홍창화 단장은 어떻게든 관중의 흥을 돋우려 했다. 아무리 보살팬이라도 허구한 날 지면 신이 날 리 없다. 팬들은 그를 ‘극한 직업’, ‘영고(영원히 고통받는 자)’라고 불렀다.홍창화 단장은 “너무 크게 질 때는 ‘최강한화’를 외치자고 유도하기가 민망하기도 했다. 그래서 일부러 안 했는데, 어떤 팬이 다가와 내게 항의하더라. ‘난 육성 응원을 하러 야구장에 왔다. 지고 있어도 꼭 해달라’고 해서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떠올렸다.영고의 시간, 어둠의 터널을 지나 한화는 2025년 높게 비상했다. 그리고 단숨에 최정상을 향하고 있다. 홍창화 단장은 “지난 19년 동안 준우승만 한 번 했다. 올해 우승할 기회가 왔으니, 꼭 해봤으면 하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면서도 “우승하면 좋지만, 못하더라도 실망하지 않을 거다. 3년 안에는 충분히 우승하지 않을까. ‘입단 동기’인 류현진 선수가 ‘몸 상태가 좋다’고 말하는데, 나도 마찬가지다. 한화가 우승할 때까지 충분히 단상에서 소리칠 수 있다”고 장담했다.대전=김식 기자※ 이 인터뷰는 일간스포츠가 발간한 '한화이글스 포토북'에도 실려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한화이글스 포토북으로 검색하면 구입이 가능합니다. 2025.10.04 05:04
스포츠일반

UFC, 2026년부터 4년간 마카오서 파이트 나이트 3회 개최…파트너십 체결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MMA) 단체인 UFC가 오늘 월드클래스 고급 관광지인 복합리조트 갤럭시 마카오와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마카오에서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3번의 UFC 파이트 나이트 대회가 최첨단 갤럭시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이번 파트너십은 지난해 ‘UFC 파이트 나이트: 얀 vs 피게레도’의 큰 성공에 이어 체결됐다. 2012년 이래로 마카오에서 열린 네 번째 UFC 대회였다. 마카오는 중국의 역동적인 웨강아오다완취(광둥-홍콩-마카오) 지역의 엔터테인먼트 허브로 역동적인 문화와 다수의 관광명소로 아시아 전역의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전략적 위치와 사회기반시설을 통해 마카오는 다양한 국제 고급 스포츠 대회의 이상적 개최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협약 하의 모든 UFC 파이트 나이트 대회는 마카오의 최대 실내 아레나인 갤럭시 아레나에서 열린다. 모든 좌석에서 막힘없는 시야와 최신식 제작 시스템을 바탕으로 갤럭시 아레나 이벤트는 몰입감 넘치고,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한다. 완전한 통합 시설을 제공하는 갤럭시 마카오의 스포츠와 관광 산업에 대한 적극적 참여는 마카오에서 열리는 모든 UFC 파이트 나이트 주간을 팬들을 위한 황홀한 기회로 만들 것이다. 이번 다년 협약의 첫 번째 파이트 위크에는 아시아-태평양 정상의 MMA 유망주들을 위한 환상적인 토너먼트 ROAD TO UFC의 시즌5 오프닝 라운드가 열린다. ROAD TO UFC는 떠오르는 선수들에게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경험을 쌓고, 팬을 얻을 기회와 UFC와 계약할 수 있는 직접적인 경로를 제공하는 토너먼트다. ROAD TO UFC는 현재 시즌4가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중국의 장밍양, 스밍, 왕충을 포함한 18명의 아시아 선수들이 이를 통해 UFC에 진출했다. UFC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데이나 화이트는"방금 막 중국 출장에서 돌아왔는데 문화, 사람, 선수 모든 게 놀라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갤럭시 마카오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은 최적의 시기에 성사됐다”며 “중국의 격투기 팬과 MMA에 엄청나게 좋은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UFC 전무 이사 겸 아시아 총괄 케빈 장은 “2026년 마카오는 UFC의 도약대가 될 것”이라며 “2024년 대회의 성공을 기반으로 체결한 이번 갤럭시 마카오와의 장기 파트너십은 아시아 지역에서의 UFC의 활동을 더욱 더 탄탄하게 만들고, 열정적인 팬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함께 마카오의 중심에서 MMA 정수를 선보일 것이며 다음 세대의 재능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갤럭시 엔터테인먼트 그룹 마카오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케빈 켈리는 "세계 최대의 MMA 단체 UFC와 파트너십을 맺고 갤럭시 아레나에서 세계적 수준의 파이트 나이트 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파트너십은 마카오 특별행정구 정부의 관광과 스포츠를 통합한다는 비전에 대한 우리 그룹의 계속된 지지의 산물”이라며 “마카오의 MMA 팬들은 이제 홈에서 정상급 MMA 경기를 관람할 기회가 생겼고, 관광객들은 마카오의 풍요로운 문화와 요리,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잊을 수 없는 격투기 대회를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희웅 기자 2025.09.04 14:46
해외연예

클로이 모레츠, 동성 연인과 6년 열애 끝 결혼…루이비통 드레스 입고 활짝 [왓IS]

할리우드 배우 클로이 모레츠가 동성 연인인 모델 케이트 해리슨과 결혼한다. 패션 매거진 보그는 1일(현지시간) 모레츠와 해리슨의 웨딩드레스 피팅 현장을 독점 공개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동성 교제 사실을 알렸고, 올해 1월 약혼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보그에 따르면 모레츠는 하늘색 머메이드 형태의 루이비통 드레스를 입었다. 루이비통은 자사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모레츠를 위해 특별한 드레스를 선물했다. 보그 영상에서 모레츠는 “약혼 후 루이비통에 연락해 저희의 웨딩드레스를 만들어 줄 수 있는지 의향이 있는지 물었고, 루이비통 측이 내 것 뿐 아니라 케이트의 것도 함께 만들어 주고 싶다고 해 엄청나게 흥분했다”며 브랜드 측에 고마움을 전했다. 해리슨의 웨딩드레스는 일반적인 머메이드 디자인에 보석 장식을 더해 눈길을 끌었다. 모레츠는 해리슨과의 결혼에 대해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기대가 된다”며 “많은 분들이 (우리를 보고)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빈다”고 전했다. 클로이 모레츠는 미국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렸던 스타다. 영화 ‘500일의 썸머’, ‘킥 애스: 영웅의 탄생’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2 12:43
스포츠일반

‘前 UFC 챔피언’ 휘태커, 마지막 타이틀 도전 위한 여정 시작…27일 13위 더 리더와 결전

전 UFC 미들급(83.9kg) 챔피언 ‘더 리퍼’ 로버트 휘태커(34∙호주)가 마지막 타이틀 레이스에 나선다. UFC 미들급 랭킹 5위 휘태커는 오는 2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섬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휘태커 vs 더 리더’ 메인 이벤트에서 13위 ‘RDR’ 레이니어 더 리더(34∙네덜란드)와 맞붙는다. 끔찍한 부상에서 돌아왔다. 휘태커는 지난해 10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UFC 308에서 랭킹 3위 함자트 치마예프에게 페이스 크랭크로 얼굴이 조여지며 이 세 개가 뒤로 젖혀지는 부상을 당했다. 그는 인공 치아를 심는 임플란트 시술을 받고, 회복 기간을 거쳐 복귀했다. 이번이 왕좌를 되찾을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휘태커(26승 8패)는 2017년 UFC 미들급 잠정 챔피언에서 정식 챔피언으로 승격했다. 하지만 한 번의 방어전도 하지 못하고 2019년 이스라엘 아데산야에게 타이틀을 뺏겼다. 그는 “정상에서 커리어를 끝내고 싶다”며 “타이틀을 되찾은 뒤 황혼 속으로 사라지는 동화 같은 결말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휘태커에 맞서는 더 리더(20승 2패)는 ONE 챔피언십에서 미들급-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을 지낸 변방의 강자였다. 이제 UFC 계약 후 3연승을 기록하며 제국의 왕좌를 노린다. 유도와 주짓수 블랙벨트로 강력한 그라운드 게임을 자랑한다. 최근 경기에선 보 니컬을 니킥으로 TKO시키며 네덜란드 킥복싱도 경지에 올랐음을 보여줬다. 더 리더는 휘태커에 대해 “그는 정상에 올랐다가 모든 걸 잃었지만 여전히 건재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많은 이들은 정상에 오른 뒤에 흔들린 뒤 완전히 몰락하지만 휘태커는 전혀 그렇지 않고 여전히 위협적”이라며 “그게 휘태커의 가장 특별한 점”이라고 전 챔피언에 대한 존중을 보였다. 더 리더는 그래플러지만 휘태커는 UFC 최고의 안티 그래플러다. 커리어 내내 최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했지만 81%의 테이크다운 방어율을 자랑한다. 합기도와 가라테 블랙벨트 타격가로 상대방의 레슬링을 막고 타격으로 요격한다. 원래 타격가지만 UFC 선수 생활을 하며 뒤늦게 레슬링 대회에도 출전해 2017년 호주 전국 레슬링 대회에서 자유형 레슬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로의 노림수는 명확하다. 더 리더는 압박 후 서브미션을, 휘태커는 레슬링 방어 후타격 KO를 노린다. 더 리더는 “초반부터 전진해서 휘태커를 압박할 것”이라며 “근거리에서 타격을 맞힌 후 테이크다운 해 초크로 항복을 받겠다”고 다짐했다. 휘태커는 “그가 접근하려고 할 때마다 타격으로 대가를 치르게 해주겠다”며 “테이크다운을 막고, 주먹맛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휘태커는 84.1kg, 더 리더는 84.4kg으로 계체에 통과했다. 더 리더는 “컨디션은 좋고, 열심히 노력했다”며 “그를 끝낼 수 있을지, 없을지 한번 두고보자”고 출사표를 던졌다. 휘태커는 “화끈한 경기가 될 것”이라며 “지켜봐달라”고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도 전 챔피언의 타이틀 탈환 여정이 펼쳐진다. 전 UFC 밴텀급(61.2kg) 챔피언이자 현 랭킹 3위 ‘노 머시’ 표트르 얀(32∙러시아)은 12위 ‘매니악’ 마커스 맥기(35∙미국)가 격돌한다. 얀은 61.5kg, 맥기는 61.7kg으로 계체를 마쳤다. 보통 랭킹 10위 차이가 나는 상대와 싸우지 않지만 얀(18승 5패)은 위험을 감수했다. 3연승 뒤에는 타이틀샷을 거절당할 명분이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성공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위험을 감수하느냐, 아니냐”라며 “이번 승리로 타이틀샷을 확실하게 굳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맥기(10승 1패)에겐 인생 최고의 기회다. 그는 “UFC에선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지만 이번 기회는 정말 놀라웠다”며 “이번 기회를 얻고 엄청나게 흥분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결코 이번 경기에 앞서 승리했을 때의 보상을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직 지금 주어진 임무에만, 오직 현재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결연한 태도를 보였다. ‘UFC 파이트 나이트: 휘태커 vs 더 리더’ 메인 카드는 오는 7월 27일 오전 4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휘태커 vs 더 리더 계체 결과 (파운드) 메인카드 (tvN SPORTS/TVING 오전 4시) #5 로버트 휘태커 (185.5) vs #13 레이니어 더 리더 (186) #3 표트르 얀 (135.5) vs #12 마커스 맥기 (136) 샤라 마고메도프 (186) vs 마크-안드레 바리올 (185) #9 아수 알마바예프 (126) vs 호세 오초아 (125.5) #10 니키타 크릴로프 (205) vs #13 보그단 구스코프 (205) 언더카드 (UFC 파이트 패스 오전 1시) 브라이스 미첼 (136) vs 사이드 누르마고메도프 (136) 무슬림 살리호프 (170.5) vs 카를로스 레알 (170) 데이비 그랜트 (136) vs 다몬 블랙시어 (136) #7 아만다 히바스 (116) vs #10 타바사 리치 (115) 이보 아슬란 (204) vs 빌리 엘라카나 (204.5) 모하마드 야히아 (146) vs 스티븐 응우옌 (145.5) 마르틴 부다이 (266) vs 마르쿠스 부셰샤 (254)김희웅 기자 2025.07.26 14:17
일본야구

"영광이고 흥분된다" 메츠 마이너 150㎞대 강속구 불펜, NPB '독보적인 1위' 한신행

오른손 파이어볼러 그랜트 하트위그(28)가 일본 프로야구(NPB)에 입성했다.14일 일본 닛칸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신 타이거스는 이날 새 외국인 투수로 하트위그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등 번호는 82번. 미국 출신 하트위그는 올 시즌 뉴욕 메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21경기 불펜으로 등판, 2승 3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130경기 중 125경기를 불펜, 메이저리그 통산 32경기를 모두 불펜으로 소화한 전문 계투 자원이다.탄탄한 체격(키 1m96㎝·몸무게 106㎏)에서 나오는 시속 150㎞대 강속구가 전매특허. NPB 센트럴리그 선두를 질주 중인 한신은 불펜 보강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과거 팀의 마무리 투수였던 라파엘 도리스 영입전에 뛰어들었는데 그 일환으로 하트위그 계약도 일사천리로 마쳤다. 하트위그는 구단을 통해 "타이거스에서 뛸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감사하고 기쁘다. NPB에서 뛰는 것에 대해 좋은 정보를 얻었고 경기장 안팎에서 일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흥분된다. 야구장 분위기와 팬들이 열정적이고 훌륭한데 그 일원이 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4 17:19
프로야구

"어떻게 하지?"가 아닌 "할 수 있다" 안와골절과 껌, 또 다른 ‘함평의 힘’이 된 1R 박민 [IS 피플]

"경기에 자주 나가니까 이제 여유가 생긴 것 같다."KIA 타이거즈 내야수 박민(24)이 옅은 미소를 띠며 대답했다. 최근 1군 출전 시간이 부쩍 늘어난 그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마인드가 달라졌다. 이전에는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면 지금은 '할 수 있다'는 생각이 강하다"라고 말했다.야탑고를 졸업한 박민은 2020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었다. 그해 1차 지명(10명)을 포함하면 외야수 박주홍(키움 히어로즈·1차 지명) 포수 강현우(KT 위즈·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에 이어 야수 전체 3순위, 내야수 중에선 가장 빠르게 호명됐다. 그만큼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으나 입단 직후 활약은 미미했다. 부상이 화근이었다. 프로 첫해였던 2020시즌 퓨처스(2군)리그 경기 중 144㎞/h 투심 패스트볼에 얼굴을 맞아 안와골절로 이어졌다. 박민은 "야구가 생각대로 잘 안됐다. 타격 메커니즘이 좋지 않고 정신이 팔려서 집중을 못 하니까 얼굴에 공을 맞았던 거 같다"며 "다행히 뼈가 으스러지지 않고 '똑' 부러져 바로 붙을 수 있었다. 한 달 정도 쉬었던 거 같다"라고 돌아봤다.박민의 야구 인생 전환점은 군 입대. 2022년부터 두 시즌 상무야구단(국군체육부대)에 몸담았다. 그는 "상무에 한 번 떨어져 현역으로 갈지 고민도 했었다. 추가 모집에서 운 좋게 들어갈 수 있었는데 2군에서 2할대 초반이던 타율이 상무에서 3할로 바뀌었다"며 "'안 된다'고 생각한 마음가짐의 문제였던 거 같다. 상무에서는 (복무 기간) 오로지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으니 자연스럽게 '내 야구'가 생기더라. 지금은 부정적인 생각보다 더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지난 5월 28일 시즌 첫 1군에 등록된 박민은 나흘 뒤 2군으로 향했다. 그는 "예전 같으면 불안하고 초조했겠지만, 부족한 게 있으니 다시 채우고 오자는 마인드였다"며 "다음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11일 만에 1군에 올라오니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돌아봤다. 최근엔 경기 중 껌을 씹기도 한다. 박민은 "1군만 올라오면 긴장을 많이 해 어처구니없는 실책을 저질렀다. 건방져 보일 수 있는데 나만의 뭔가를 해소하려고 아버지(박성균·고양시 리틀야구단)의 조언에 따라 껌을 씹기 시작했다"며 웃었다. 경기 중 흥분하는 걸 자제하려고 노력하니 성향도 외향형(E)에서 내향형(I)으로 바뀌었다고 한다.박민의 강점은 수비다. 이범호 KIA 감독이 "(주전 유격수인) 박찬호에게 전혀 뒤지지 않는 수비력"이라고 극찬할 정도. 팀의 상승세를 이끄는 2군 출신, 이른바 '함평 자원' 중 하나인 그는 "주전 선수들이 부상에서 돌아오면 출전 기회를 줄어들 거"라며 "감독님의 머릿속을 편하게 해주는 옵션이 됐으면 좋겠다. '이 타이밍에 누굴 낼까'라는 고민할 때 생각날 수 있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0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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