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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쇼미 세계관 확장... 티빙 ‘야차의 세계’, 또 하나의 힙합 서바이벌 탄생

‘쇼미더머니12’의 히든 리그를 이끌 마스터 군단이 출격한다.오는 17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쇼미더머니12: 야차의 세계’는 호미들(친·시케이·루이), 루피, 가오가이, 레디, 아프로, 데이비드 영인 킴, 행주, 이안 캐시, 라드 뮤지엄 등 힙합 씬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마스터로 참여해 지하 전장의 기강을 잡는다.티빙 오리지널 ‘야차의 세계’는 정해진 룰 없이 오직 랩으로만 생존을 가르는 극한의 힙합 서바이벌이다. 단순한 스핀오프를 넘어 독립된 오리지널 콘텐츠로 제작된 이 프로그램은 ‘쇼미더머니12’와 동일한 시간선 위에서 전개되는 평행 세계 구조를 취한다. ‘쇼미더머니’ 시리즈 최초로 티빙과 엠넷이 공동 제작에 나섰으며, 전략과 심리전을 앞세운 리얼리티 기반 랩 배틀로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티빙 오리지널 ‘랩:퍼블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최효진 CP와의 재협업도 눈길을 끈다.앞서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서는 ‘쇼미더머니12’의 또 다른 세계로 존재하는 지하 세계를 배경으로, 목걸이를 걸고 펼쳐지는 무한 랩 배틀의 긴장감이 예고됐다. 랩으로만 상대의 목걸이를 빼앗을 수 있으며, 모두 잃는 순간 즉시 탈락하는 규칙, 그리고 마지막까지 베일에 싸인 히든 룰은 기존 시리즈와는 다른 서바이벌의 재미를 예고했다.이 가운데 지하 전장의 심판자로 나설 11인의 마스터 군단이 공개되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코의 ‘새삥’ 피처링으로 힙합 열풍을 이끈 호미들 친, 시케이, 루이는 “참가자들의 마음을 너무 잘 알다 보니 더 진지하게 보게 됐다”며 “랩 실력은 물론 무대 위에서 캐릭터가 얼마나 설득력 있게 살아 움직이는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또한 힙합 서바이벌을 통해 존재감을 입증해온 루피, 가오가이, 레디도 합류했다. 루피는 “실력 있는 참가자들의 래핑을 직접 볼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밝혔고, 가오가이는 “‘야차의 세계’라는 이름에 걸맞은 화끈한 랩과 몰입감 있는 플레이를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 레디 역시 “확장된 세계관 속에서 참가자들이 자신의 무기를 꺼내 싸우는 배틀이 큰 희열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디피알 라이브, 로꼬, 다이나믹 듀오 등의 히트곡을 만들어온 프로듀서 아프로와, 나스·켄드릭 라마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그래미 어워드 3관왕을 차지한 엔지니어 데이비드 영인 킴의 참여도 눈길을 끈다. 아프로는 “참가자들이 이 무대에 서 있는 이유와 그들이 쌓아온 시간을 증명하려는 진중한 태도가 ‘야차의 세계’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강조했다.‘쇼미더머니6’ 우승자 행주 역시 마스터로 합류했다. 행주는 “총알이 많아야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시스템”이라며 “어설프게 준비해서는 버티기 힘든 무대였다”고 전했다. 여기에 ‘2025 한국 힙합 어워즈 올해의 프로듀서’ 후보에 오른 이안 캐시, 알앤비 앨범상과 트랙상을 수상한 라드 뮤지엄까지 가세해 라인업의 무게감을 더했다.한편 ‘쇼미더머니’는 2012년 첫 방송 이후 수많은 스타 래퍼와 히트곡을 배출한 대한민국 대표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쇼미더머니12’는 역대 최다 지원자와 회차, OTT 확장을 통해 한층 확장된 시즌을 예고했으며, 지코·크러시, 그레이·로꼬, 제이통·허키 시바세키, 릴 모시핏·박재범 등 8인의 프로듀서 군단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13 14:12
영화

‘메이드 인 코리아’ 서은수, 확장형 배우의 정석 [RE스타]

배우 서은수가 신작 ‘메이드 인 코리아’를 통해 또 한 번 도약했다. 남성 중심 서사,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드러내며 배우로서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다.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는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와 무서운 집념으로 그를 추적하는 검사가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다. 지난달 24일 첫 공개된 드라마는 한국 시대극이란 한계에도 불구, 디즈니플러스 TV쇼 부문 글로벌 1위(플릭스패트롤 기준)에 오르는 등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다.드라마의 호성적에는 다양한 요인이 있는데, 이중 예상치 못한 포인트를 꼽자면 여성 캐릭터들의 활약이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백기태(현빈), 장건영(정우성) 등 남성 권력자들의 충돌을 중심축으로 삼지만, 정작 서사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건 이들을 둘러싼 여성 캐릭터 이케다 유지(원지안), 배금지(조여정) 등이다.그중에서도 특히 인상적인 이는 오예진(서은수)이다. 오예진은 법대 졸업 후 사법고시 1차를 패스한 실력파로, 장건영과 범죄 카르텔을 쫓는 부산지방검찰청 신임 수사관이다. 태권도 사범인 부친의 영향으로 달리기도 싸움도 곧 잘하는 그는 1970년대 원조 ‘테토녀’로, ‘쩍벌’ 다리가 기본 세팅 값에 욕설을 내뱉는 데도 거침이 없다.동시에 타고난 ‘얼빠’이기도 하다. 장건영의 얼굴을 넋 놓고 바라보는가 하면, 해맑은 얼굴로 “영감님은 태어날 때부터 그리 잘생겼습니까”라고 묻는다. “터프하다”는 반응에는 또 곧장 수줍은 소녀의 얼굴을 꺼내 와 “어데예, 보돌보돌합니다”라고 능청스럽게 받아친다. 시대의 벽 앞에서는 고뇌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주어진 일은 몸 바쳐 해내는 근성도 있다. 오예진은 서은수를 거쳐 탄생했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롭다. 2016년 드라마 ‘질투의 화신’으로 연기를 시작한 서은수는 그간 드라마 ‘리갈하이’, ‘황금빛 내 인생’, ‘수사반장 1958’, 영화 ‘미씽: 그들이 있었다’, ‘킹메이커’ 등을 통해 경력을 쌓았다. 그는 대중이 요구하는 이미지, 예컨대 청순, 아련, 단아함 등에 갇히기보다는 크고 작은 변주를 즐기며 연기 반경을 넓혀왔다.오예진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 오예진은 서은수가 지금껏 보여준 성장형 캐릭터 중 가장 직설적이고 거칠며, 능청스러운 면모를 가지고 있다. 서은수는 여전히 잔류하는 기존 이미지와 캐릭터 간 간극을 안정적인 연기로 메우며 배우로서 새로운 얼굴을 빚어낸다.여기에 영화 ‘마녀 파트2. 디 아더 원’ 때와는 상이한 날것의 액션, 히피 펌 헤어와 가죽 재킷, 나팔바지로 완성한 스타일링, 부산 출신다운 걸쭉한 경상도 사투리 등 곁가지로 덧대진 설정에서도 탁월한 소화력을 발휘한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메이드 인 코리아’ 속 서은수의 활약을 놓고 “캐릭터 분석도 좋고 그 안에서 자기표현도 최고 수준을 해내고 있다. 역대급 인생 연기”라며 “액션, 사투리 구사 모두 완벽하다. 이미지 변신 정도가 아니라 뼈를 갈아 넣은, 온몸을 던진 연기를 하고 있다. 캐릭터가 아닌 사람 자체가 달라진 것처럼 보이는데, 그만큼 몰입해 있는 것”이라고 평했다.하반기 공개되는 파트2에서는 오예진의 한층 더 깊어진 내면도 만나볼 수 있다. 극이 전환점을 맞는 만큼 오예진 역시 또 다른 변화의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다. 서은수는 “초반의 순수한 모습에서 점점 더 냉철해지고 독기 있어지고 목표가 생긴다”며 점층적으로 커지는 오예진의 욕망을 예고했다.김 평론가는 “이번 작품을 보면 서은수가 스스로 연기를 얼마나 재밌게, 행복하게 하는지가 느껴진다”며 “서은수의 ‘메이드 인 코리아’ 출연은 확실하게 자기 흔적을 만들 수 있는 기회로, 그가 진짜 연기를 하기 위해, 또 연기를 오랫동안 하기 위한 선택으로 읽힌다. 단순히 예쁜 캐릭터로 남지 않고, 배우로서 완벽하게 변태하는 과정”이라고 짚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13 05:55
생활문화

메디필, 스튜디오수제 '또간집'과 역대급 앵콜 프로모션 진행

프로페셔널 더마 에스테틱 브랜드 메디필(MEDIPEEL)이 스튜디오 수제의 대표 오리지널 프로그램 '또간집'과 함께 역대급 규모의 '또살집' 앵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1월 9일부터 1월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또살집' 프로모션은 지난해 진행한 협업 당시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재요청에 힘입어 마련된 앵콜 행사인 만큼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메디필의 대표 제품인 랩핑 마스크의 프리미엄 라인인 '콜라겐 물광 랩핑 마스크(100ml)' 제품과 2026년 신제품인 '멜라논 엑스 크림 2.0' 1+1 구성 모두 149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메디필은 이번 협업을 통해 브랜드 베스트셀러는 물론 2026년 기대주인 신제품까지 포함한 구성으로 오픈 3일 만에 목표 매출 65% 이상을 달성하는 등 다시 한번 브랜드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특히, 신제품 '멜라논 엑스 크림 2.0'은 2025년 품절 대란이었던 인기제품에서 핵심 성분을 2배 강화해 출시되었다. 나이아신아마이드, 트라넥사믹애씨드, 알파-알부틴 등 미백성분 함량을 기존대비 더욱 높여 피부 바탕을 맑고 깨끗하게 가꿔주는 잡티 토닝 크림이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콜라겐 랩핑 마스크는 매끈한 피부 광채 관리용 제품으로 저분자콜라겐, PDRN, 스피큘이 함유되어 있어 겨울철 피부 보습과 탄력 관리를 동시에 돕는다.이번 프로모션은 9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또간집' 92회차 해남편 영상과 연계되어 진행되고 있으며 영상 하단 링크 또는 커머스 플랫폼 '수제샵' 내 마련된 '또살집x메디필' 전용 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메디필 관계자는 "지난해 또살집 프로모션에 보내주신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신제품을 포함한 더욱 강력한 구성의 앵콜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검증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역대급 혜택을 준비한 만큼 새해를 맞아 합리적인 쇼핑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메디필은 모건스탠리 PE 산하의 MDP 홀딩스를 지주사로 둔 스킨이데아의 대표 브랜드로 고급 원료와 더마 특허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스킨이데아는 전 세계 75개국 이상에 수출하며 다양한 피부 타입에 맞춘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피부 개선 효과를 목표로 철저한 연구와 임상을 거친 고기능성 더마 스킨케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한편, '또간집'은 '두 번 이상 가본 집이 진짜 맛집이다'라는 의미로 시민들이 재방문 해봤던 맛집만 추천받아 가는 풍자의 리얼 맛집 탐방을 다룬 스튜디오 수제의 인기 웹예능 콘텐츠다. '또살집'은 '또간집'의 커머스판으로 두 번 사고 싶을 만큼 좋은 제품과 단독 최저가로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선보이고 있다. 2026.01.12 15:43
연예일반

언더독의 전율 다시 올까...‘쇼미 12’, 긴 공백기 끝에 던진 승부수 [IS포커스]

침체된 힙합 신에 다시금 ‘불’을 지필 큰 한 방이 온다. 오는 15일 Mnet ‘쇼미더머니’가 3년의 긴 침묵을 깨고 시즌12로 등판한다.시간을 거슬러 2012년 첫 시즌, 홍대 힙합 동아리 출신의 무명 대학생 로꼬가 써 내려간 ‘언더독의 반란’은 그야말로 전율이었다. 하지만 14년의 세월 속 덩치가 커질수록 내실은 곪아갔다. 출연자들의 과거 논란은 단골 메뉴가 됐고, 이름만 대면 아는 기성 래퍼들의 ‘무한 재도전’은 신선함 대신 피로감을 남겼다.그래서일까. 이번 시즌12에서 제작진은 절치부심의 각오로 ‘승부수’를 던졌다. 연령과 배경을 파괴한 참가자부터 힙합 신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프로듀서 8인의 합류, 여기에 시리즈 최초 OTT 플랫폼 티빙과 공동 제작이라는 파격 실험까지 더했다. 과연 이번 시즌이 낡은 병폐를 씻어내고, 식어버린 대중의 심장에 다시 묵직한 베이스 비트를 울릴 수 있지 주목된다.◇ 글로벌 강자와 무명 신예의 조화 ‘쇼미더머니’는 비주류였던 힙합을 주류로 끌어올린 일등 공신이다. 래퍼가 음악만으로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고, 비와이·우원재·비오 등 무명 원석들을 단숨에 스타덤에 올리며 ‘등용문’이라는 서바이벌의 본질에 충실해 왔다.다만 일각에선 ‘그들만의 리그’라는 비판도 있었다. 이에 시즌12는 역대 최다인 3만 6000여 명의 지원자로 그 오명을 정면 돌파한다. 특히 전 세계 32개국에서 몰려든 지원자들의 면면이 예사롭지 않다. 자국 힙합 신을 장악한 해외파 실력자부터 베일에 싸인 글로벌 뉴페이스까지 층위도 다양하다.라인업은 익숙함과 파격 사이를 절묘하게 줄타기한다. 김하온 같은 검증된 카드는 물론, 85세 할머니 래퍼 그룹과 버추얼 아이돌까지 합류하며 ‘장르 파괴’를 선언했다. 제작진은 국내 힙합 신에 생소한 글로벌 고수들과 무명 신예들의 ‘역습’을 이번 시즌 최대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시즌12 제작진은 일간스포츠에 “아시아 전역에서 활동하는 실력파 래퍼들이 대거 지원해 K힙합의 글로벌 성장을 증명하는 시즌이 될 것”이라며 “기존 강자들을 위협할 새로운 얼굴이 많은 만큼, 힙합 신의 진정한 세대교체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음원 차트 석권, 다시 한번 정조준 힙합 팬들이 ‘쇼미더머니’를 기다리는 결정적 이유는 단연 히트곡이다. ‘거북선’, ‘굿데이’, ‘회전목마’, ‘리무진’ 등은 차트를 점령하며 방송 음원을 넘어선 파급력을 증명했다. 이같은 좋은 노래를 빚어내기 위해서는 탁월한 프로듀서가 필요한 만큼 시즌12 제작진은 차트의 문법을 꿰뚫는 ‘황금 라인업’을 꾸렸다.먼저 KOZ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이자 그룹 보이넥스트도어를 성공시킨 지코와 국내 R&B 힙합의 독보적인 아이콘 크러쉬가 뭉쳤다. 트렌드를 선도하는 지코의 감각과 크러쉬의 짙은 음악성이 만나 어떤 강력한 시너지를 낼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두 번째 팀은 박재범과 릴 모쉬핏(그루비룸 휘민)이다. 과거 하이어뮤직에서 긴밀하게 호흡했던 두 사람은 박재범의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릴 모쉬핏의 실험적이고 강렬한 사운드를 결합해 새로운 힙합의 전형을 제시할 전망이다. 세 번째 팀은 그레이와 로꼬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근본 조합으로 통한다. 시즌1 우승자 로꼬와 ‘비트 맛집’ 그레이의 만남은 제2의 ‘시차’나 ‘니가 알던 내가 아냐’를 꿈꾸는 참가자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마지막은 ‘쇼미더머니’에 첫 출사표를 던진 제이통과 허키 시바세키 팀이다. 가식 없는 가사와 폭발적인 에너지로 ‘자연인 래퍼’라 불리는 제이통, 이센스의 명반 ‘더 에넥도트’의 엔지니어링에 참여한 천재적인 프로듀서 허키 시바세키의 만남은 파격적이다. 이들은 뻔한 차트용 음악이 아닌, 야생적이면서도 기괴한 비트로 신에 신선한 충격을 안길 예정이다. 제작진은 “차트 평정 경험이 풍부한 프로듀서들이 모인 만큼, 이번 시즌 음원을 본인들의 ‘커리어 하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사이퍼에 담았다”며 “그간 ‘쇼미더머니’ 음원이 큰 사랑을 받아온 역사를 이어갈 역대급 결과물들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1.09 05:50
프로축구

박지수 품은 전북, ‘김민재-홍정호’ 전설적 조합 뛰어넘을까…2018년 그 멤버에 도전한다

2025년 K리그1 챔피언 전북 현대가 수비 라인을 착실히 보강하고 있다. 국내 정상급 센터백 박지수까지 품으면서 새 시즌 기대감이 더 커지는 분위기다.‘닥공(닥치고 공격)’이 팀 컬러인 전북은 지난해 거스 포옛(우루과이) 전 감독 체제에서 단단한 수비 라인을 구축해 3년간 울산 HD에 내줬던 왕좌를 탈환했다. 수비 조직을 중요시했던 포옛 감독은 때론 수비수 6명을 투입하는 등 실리적인 축구로 결과를 잡았고, 38경기에서 64득점 32실점을 기록했다. K리그1 12개 팀 중 최다 득점, 최소 실점을 모두 전북이 가져갔다.지난 시즌에는 김태현-김영빈-홍정호-김태환으로 이어지는 포백 라인이 안정적이었다는 평가다. 수비수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전반적인 수비 의식이 전보다 좋아졌고, 골키퍼 송범근의 합류로 확실히 안정감을 찾았다. 경기당 0.84실점이란 기록이 지난해 전북의 안정감을 대변한다.2025시즌과 더불어 최강희 전 감독이 마지막으로 전북을 이끌었던 2018시즌이 ‘역대급 시즌’으로 꼽힌다. 당시 전북은 32라운드에 우승을 확정했다. 38경기 체제에서 가장 빠르게 우승을 거머쥔 팀이다. 이때의 전북은 38경기에서 31실점만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한 골 덜 내준 것이다. 당시 베스트 수비 라인은 최철순(은퇴)-김민재(바이에른 뮌헨)-홍정호(수원 삼성)-이용(은퇴)이었다. 멤버 면면만 보면 이때만큼 화려한 수비 라인을 찾아보기 어렵다. 사실상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한 팀에서 뛴 것이다. 김진수(FC서울)도 이때 전북 멤버였지만, 부상으로 7경기만 소화했다.특히 김민재와 홍정호로 이어지는 중앙 수비 라인은 이름값만으로 상대를 압도할 만했다. 2017시즌 프로에 데뷔해 곧장 기량을 증명한 2년 차 김민재와 아우크스부르크(독일) 장쑤 쑤닝(중국) 등 해외 생활을 끝내고 돌아온 29세의 홍정호는 그야말로 단단했다. 늘 최강 전력을 구축하는 전북이지만, 이 수비 라인은 이따금 회자하곤 한다.새 시즌을 맞이하는 전북 수비진의 이름값은 이때보다 떨어질 수 있지만, 충분히 기대를 걸어볼 수 있는 멤버들이 모이고 있다. A매치 16경기를 소화한 박지수를 비롯해 젊은 센터백 조위제, 서울 이랜드에서 기량을 갈고닦은 김하준이 복귀했다. 기존 멤버인 김영빈과 연제운도 건재하다. 측면을 맡는 김태현과 김태환도 지난 시즌 주전으로 뛰었던 만큼 조직력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정정용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았고, 새로운 중앙 수비수들이 합류한 만큼 변화는 불가피하다. 결국 정 감독이 빌드업과 수비 조직을 두루 신경 쓴 수비 조합을 결정하는 게 우선 과제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실점 기록을 넘어 2026시즌 더 단단한 수비 라인이 꾸려질지 주목된다. 전북의 새 시즌 중요 자원인 박지수는 “전북이 지향하는 승리의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매 경기 헌신적인 수비를 선보여 전북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김희웅 기자 2026.01.08 19:55
뮤직

[단독] 클로즈 유어 아이즈 "데뷔 첫 해 두 번째 KGMA…개근 하고 싶어" [IS인터뷰]

“꿈꿔왔던 무대를 실현해가는 여정 중에서도 KGMA는 유독 특별한 경험이었죠.”자타공인 ‘대세’ 보이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2025 KGMA’의 추억을 떠올리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지난해 11월 15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2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에서 IS 루키상을 수상했다. 유난히 많은 신인 그룹의 등장에 어느 해보다 치열했던 신인상을 품에 거머쥔 이들은 “워낙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많아 같은 무대에 선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었는데 IS 루키상을 받게 돼 너무 놀랐다”고 수상 당시 소회를 밝혔다. 특히 서경배는 “바쁘게 가고 있는 와중에 이 같은 상을 받게 된 게, 팬들이 ‘너네 올바른 방향으로 잘 가고 있어, 그러니까 파이팅 해’ 이런 메시지로 느껴져서 너무 감사했다”며 “루키라는 상명에 걸맞게, 내년에는 더 멋진 성과를 내는 그룹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에게 ‘KGMA’는 특히 각별하다. 지난해 데뷔한 신인이지만 벌써 두 번째 참석이라는 점에서다. 이들은 JTBC ‘프로젝트 7’ 출연 당시 연습생 신분으로 ‘2024 KGMA’에 출연해 ‘꿈의 무대’를 실현했는데, 단 1년 만에 클로즈 유어 아이즈로서 같은 무대에 올라 루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두 번째 KGMA 출연에 대해 장여준은 “서바이벌 당시엔 사실 경쟁을 하던 상황이었고, KGMA가 우리에게 큰 기회였기 때문에 잘 보여주고 싶다는 목적이 강했다면 이번에는 클로즈 유어 아이즈를 각인시키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며 “다시 KGMA에 가면서 오묘한 감정이 들었다. 연습생이 아닌 클로즈 유어 아이즈로 왔다는 데 벅찬 마음도 들었다”고 밝혔다. 마징시앙 역시 “그때는 70명 연습생이 함께 타이틀송 무대를 했는데, 그때 다른 아이돌 선배들의 무대를 보면서 ‘나도 친구들과 함께 이렇게 큰 무대를 서고 싶다’는 소원이 생겼었다”며 “70명 중 7명으로 이렇게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무대를 보여주니 기분이 너무 따뜻하고 소중했다”고 전했다. 그런 그들이 ‘2025 KGMA’에서 보여준 무대는 한 마디로 ‘역대급’이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미니 3집 ‘블랙아웃’의 더블 타이틀곡 ‘엑스’와 ‘에스오비’ 무대를 선보였는데, 그래미 어워즈 수상 이력이 있는 카자흐스탄 DJ 이만벡과 함께 꾸민 42인조 메가 크루 합동 무대로 현장을 압도했다. 당시 무대에 대해 전민욱은 “3집 앨범과 거의 동시에 KGMA 무대를 준비했는데, 3집이 우리의 한계를 넘어 더 나아가겠다는 주제다 보니 새로운 스타일의 무대를 준비하게 됐다”며 “KGMA에서 우리의 반전을 한 번 제대로 보여주자 싶었다. 이만벡 님도 오시니까 1, 2집 땐 보여주지 않았던 강렬한 퍼포먼스와 함께 높은 텐션의 자유분방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2024년 12월 28일 ‘프로젝트 7’의 최종 데뷔조로 선발되며 꽉 찬 1년을 보낸 클로즈 유어 아이즈. 지난해 4월 2일 데뷔한 이들은 데뷔 6일 만에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파란을 일으키는가 하면, 미니 3집 ‘블랙아웃’으로 초동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대세 신인’의 기세를 이어갔다. 최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데뷔 앨범 ‘이터널티’를 ‘2025 베스트 K팝 앨범 25선’으로 꼽으며 이들을 “K팝의 새로운 계승자”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전민욱은 “너무나 영광스럽다. 똑같은 노래, 춤보다는 좀 더 우리만의 것을, 좀 더 새롭고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을 추가해 우리만이 추구하는 바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1등이 되어 무언가를 바꾸겠다기보다는 우리가 새로운 길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기존 ‘아이돌 음악’에 대한 고정관념을 뛰어넘어 ‘눈을 감아도 설득력 있는 음악’으로 승부수를 띄운 클로즈 유어 아이즈. 스스로 ‘이름대로 잘 컸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장여준은 확신에 찬 눈빛으로 “틱톡이나 릴스 등 SNS에서 노래가 좋다고 반응해주시는 영상들이 많다. 우리 노래를 많이 좋아해주시고 공감해주시는구나 하는 생각에, 이름대로 잘 따라가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들은 오는 31일 서울에서 데뷔 첫 단독 콘서트 ‘비욘드 유어 아이즈’를 개최한다. 이를 시작으로 2월 도쿄, 나고야, 오사카를 순회하는 투어를 진행하며 글로벌 확장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미 콘서트 준비에 여념이 없는 이들의 모습에선 벌써부터 오는 11월 열릴 ‘2026 KGMA’ 무대에서의 재회를 기대하게 된다. “내년(2026년)엔 켄신과 승호가 성인이 되니까 좀 더 성숙한 무대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작년(2024년) KGMA가 1회였고 이번이 2회였는데, 내년에도 간다면 3회가 되겠죠? 그걸 비교했을 때, 확실히 우리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또 KGMA에서 만날 수 있도록 2026년에도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전민욱)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07 06:00
뮤직

캣츠아이 또 통했다…‘인터넷 걸’ 하루만에 스포티파이 美 데일리 톱송 6위

그룹 캣츠아이가 또 한 번 전 세계 음악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인기 돌풍을 예고했다.3일(현지시간) 발표된 스포티파이 최신 차트에 따르면 캣츠아이의 신곡 ‘인터넷 걸’이 전날 ‘미국 데일리 톱 송’ 6위, ‘글로벌 데일리 톱 송’ 13위에 올랐다. 스포티파이에서만 하루 동안 약 287만 회 재생됐다. 이는 그룹의 역대 음원 중 발매 첫날 최다 스트리밍 기록이다. 캣츠아이의 공식 활동곡이 아닌 ‘팬 페이보릿 트랙’임에도 기세가 매섭다.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의 수록곡 ‘가브리엘라’와 ‘날리’를 통해 글로벌 인기를 확장, 차세대 팝스타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이들의 훌쩍 커진 파급력이 엿보인다.‘인터넷 걸’은 화려한 댄스 팝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훅이 특징이다. 온라인 세상에서 쏟아지는 다양한 시선과 반응을 재치 있게 받아치는 가사 또한 인상적이라 캣츠아이 특유의 유쾌한 매력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가 다시 펼 때 빠르게 얼굴 표정을 바꾸는 포인트 안무가 SNS에서 급속히 확산해 곡의 인기를 견인했다. 팬들 사이에서 일명 ‘이모지 댄스’로 불리며, 해당 퍼포먼스 구간을 확대해 올리거나 이를 따라한 숏폼 영상이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에 대거 등장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인터넷 걸’의 흥행과 더불어 기존 히트곡들도 차트 순위를 거슬러 오르는 ‘역주행’ 조짐을 보였다. 지난해 6월 공개된 ‘가브리엘라’는 이번 주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에서 전주 대비 38계단 상승한 14위에 자리했다. ‘날리’ 역시 동차트에 191위로 재진입했다. ‘K팝 방법론’에 기반한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를 거쳐 2024년 6월 미국에서 첫발을 내디딘 캣츠아이는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주도하는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이들은 ‘날리’와 ‘가브리엘라’를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100’에 올려놓았고, 두 곡이 포함된 EP ‘뷰티풀 카오스’는 ‘빌보드 200’ 4위를 찍었다. 캣츠아이는 내달 열리는 제68회 그래미 어워드의 ‘베스트 뉴 아티스트’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수상 후보에도 올라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04 13:21
산업

'쿠팡 빈자리 치고 들어갑니다~' 역대 최장기간 설 선물 대전 나선 대형마트 백화점

대형마트와 백화점 업계가 이커머스 1위 쿠팡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있다. 대형마트는 역대 최장기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에 돌입했고, 백화점 업계는 신년 벽두부터 대규모 할인 행사를 시작했다. 김범석 쿠팡 Inc. 의장이 끝내 청문회에 불출석하며 여론이 악화하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한발 먼저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이다.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명절 준비를 서두르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2월 6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기간은 지난해 설보다 9일 늘어난 총 43일이다. 이는 고객의 구매 추세를 분석한 결과다. 이마트에 따르면 명절 선물세트 매출에서 사전예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설 44.8%에서 올해 설 53.7%로 절반을 넘어섰고, 지난 추석에는 72.6%까지 확대됐다.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사전예약을 운영한다. 올해는 사전예약 시작 시점을 직전 설보다 5일 앞당기고, 1차 사전예약 구간에 혜택을 집중해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기업회생 절차 중인 홈플러스 역시 지난달 1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51일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설 선물세트 매출의 3분의 2 이상이 사전예약으로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13일 앞당겨 운영한다는 설명이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쿠팡 사태 여파로 기존 이커머스 수요가 대형마트나 대체 온라인 플랫폼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대형마트들이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는 것도 이 같은 흐름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말했다.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도 병오년 새해 첫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롯데백화점은 18일까지 ‘2026 신년 정기 세일’을 열고 410여 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특히 한파가 이어지는 1월을 맞춰 주요 패션 브랜드의 겨울 시즌오프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변화와 도약의 해인 병오년을 맞아 위축된 소비 분위기 속에서도 고객들이 새해의 희망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며 “신년의 포문을 여는 첫 행사인 만큼 선물 수요를 중심으로 높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신세계백화점은 전국 13개 점포에서 신년 대형 행사 ‘신세계 페스타’를 진행한다. 핵심 프로그램은 ‘Good 복 DAY’(굿복데이) 특가 상품으로, 스트리트 패션·아동·스포츠 브랜드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고객들에게 복을 선사한다는 마음으로 300여 개 브랜드와 함께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는 신년 최고의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백화점도 18일까지 신년 시즌 할인 행사 ‘더 세일’을 열고 패션·리빙·스포츠 등 300여 개 브랜드의 가을·겨울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더현대 서울에서는 2~17일 ‘위자드몰’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해리포터’ ‘신비한 동물사전’ ‘반지의 제왕’ ‘어린 왕자 등 유명 영화 굿즈를 선보인다.서지영 기자 2026.01.02 06:00
축구일반

[신년사] 정몽규 회장 “홍명보 감독이 사상 최고 성적 낼 수 있게 지원 아끼지 않겠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올해 6월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위해 대표팀에 지원을 약속했다.정몽규 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홍명보 감독이 6월 북중미 월드컵에서 역대 원정 월드컵 사상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남자 U-23 대표팀은 당장 1월 7일부터 AFC 아시안컵에 나서고, 9월에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4개 대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3월에는 신상우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이 아시안컵에 나선다. 이 외에 남녀 연령대별 아시안컵과 월드컵이 일 년 내내 이어진다. 각급 대표팀이 국제 대회에서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에게 자부심을 선사할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와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정몽규 회장은 ▲3대 혁신안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개혁 작업 진행 ▲코리아풋볼파크 브랜딩 작업 진행 ▲아시안컵 유치 노력 등을 약속했다. ▲다음은 정몽규 회장 신년사축구가족 여러분, 2026년 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이 이뤄지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2026년은 대한민국 축구에 매우 특별하고도 바쁜 한 해가 될 전망입니다.대외적으로는 4년마다 찾아오는 월드컵의 해입니다. 지난 해 남자 국가대표팀은 최종예선 무패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아시아 유일의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빠르고, 용맹하게, 주도하는’ 한국 축구의 기술 철학에 입각한 경기력으로 오는 6월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온 국민에게 기쁨을 드리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대내적으로는 지난 해 천안에 완공한 코리아풋볼파크를 기반으로 한국 축구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원년이기도 합니다. 대한축구협회 창립 이래 처음으로 서울을 떠나 국토의 정중앙으로 이전한 만큼, 한국 축구의 균형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과 가치체계를 확립해 실천하겠습니다.첫째, 대한축구협회가 국민과 팬에게 신뢰받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3대 혁신안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개혁 작업을 진행하겠습니다.지난 해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85%가 넘는 지지로 네 번째 임기를 시작할 수 있게 해주신 현장 축구인들의 기대와 염원을 잘 알고 있습니다. 또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며 질타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의 우려와 걱정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지난 해 3월 발표했던 ‘투명행정, 정도행정, 책임행정’의 3대 혁신안이 협회 전 분야의 사업과 운영 원칙에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구조 개혁을 과감히 이어나가겠습니다. 특히 지난 시즌에 많은 질책을 받았던 심판 부문에는 구체적인 개혁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원칙은 분명하게, 과정은 투명하게, 결과에는 책임을 지는 협회가 되어 축구팬의 신뢰를 차근차근 회복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둘째, 월드컵 등 국제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각급 대표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홍명보 감독이 6월 북중미 월드컵에서 역대 원정 월드컵 사상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남자 U-23 대표팀은 당장 1월 7일부터 AFC 아시안컵에 나서고, 9월에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4개 대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3월에는 신상우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이 아시안컵에 나섭니다. 이외에 남녀 연령대별 아시안컵과 월드컵이 일년내내 이어집니다. 각급 대표팀이 국제 대회에서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에게 자부심을 선사할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와 지원을 하겠습니다.셋째, 코리아풋볼파크가 한국 축구의 미래를 만들고, 문화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6년의 세심한 준비와 공사 끝에 지난 해 완공된 코리아풋볼파크는 전 세계에 내놓아도 전혀 손색없는 시설과 규모를 갖췄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단지 국가대표팀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유소년부터 성인까지, 또 생활축구부터 엘리트까지, 모든 현장에 몸 담고 있는 선수, 지도자, 심판 등 전국의 축구인이 함께 누리고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만들겠습니다.공익적·상업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브랜딩 작업을 진행하고, 각종 시설에 대한 운영 매뉴얼도 체계화·고도화하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시대의 과제인 중앙과 지방을 잇는 스포츠 균형 발전의 거점 모델로 육성하겠습니다. 건립을 위해 발생한 차입금도 올해 최대한 상환해 협회의 재정건전성도 빠르게 안정시키겠습니다.마지막으로 아시안컵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축구협회는 지난 해 2월과 12월에 각각 2031년과 2035년의 아시안컵 유치의향서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제출했습니다. 올해의 유치 준비 과정을 거쳐 2027년 상반기중 두 대회의 개최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아시안컵은 아시아 단위에서 벌어지는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 가운데 하나입니다. 유치에 성공하면 개최국으로서 국가 위상을 제고하고, 전 세계에 부는 K-컬쳐의 바람을 K-스포츠로 이어지게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축구협회는 아시안컵 유치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및 대한체육회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AFC를 비롯한 다른 유치 희망국들과 공조와 경쟁을 통해서 유치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습니다.올해부터는 축구 캘린더에도 큰 변화가 있습니다. 하반기부터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윈도우 기간의 확대로 기존 2경기가 아닌 4경기씩을 한꺼번에 치르게 됩니다. 하나은행 코리아컵도 대회 방식을 개편합니다. 참가팀들이 소속 리그와 코리아컵 모두 최상의 전력으로 임할 수 있도록 7월부터 1라운드를 시작해 내년 6월 결승전을 치릅니다. W코리아컵도 창설되어 WK리그 팀들과 대학부간의 양보없는 대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많은 변화와 도전이 예고되어 있는 ‘붉은 말의 해’인 올 한해, 대한축구협회는 맹렬히 질주하는 경주마처럼 혁신의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한국 축구의 힘은 그라운드 위의 선수뿐 아니라, 현장을 지켜온 지도자와 심판, 지역과 학교, 그리고 어려운 순간에도 언제나 함께해주는 축구팬 여러분에게서 나옵니다. 우리는 그 믿음과 기대에 걸맞은 역할로 보답하겠습니다.축구가족 여러분 모두 소중하고 의미있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2026년 1월 1일대한축구협회장 정몽규김희웅 기자 2026.01.01 09:55
연예일반

바야흐로 루키의 시대, 2026 가요계 패권 쥘 ‘진격의 2년 차’ 누구? [줌인]

2025년 가요계는 가히 신인들의 ‘골든 에이지’였다. 대형 레이블의 자본과 노하우를 흡수한 기대주부터 서바이벌로 단련된 실전파, 8년 만에 등장한 혼성 그룹의 희소성까지 더해지며 풍성한 수확을 거뒀다. 롱런을 향한 ‘2년 차 변곡점’을 앞둔 지금, 이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전망해 본다.◇ ‘영 크리에이터 크루’ 코르티스 빅히트 뮤직이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잇는 보이그룹을 6년 만에 등판시켰다. 5인조 ‘코르티스’는 국적과 피지컬 등 무엇 하나 규격화되지 않은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응축하고 있다. 흥미로운 대목은 이 파편적인 개성들이 맞물리는 지점이다. 각기 다른 색채가 충돌하며 소음이 아닌, 이전에 없던 입체적이고 선명한 화음을 만들어낸 것이다.데뷔 앨범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스’는 이들의 ‘조화로운 무질서’를 상징한다.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에 참여함은 물론, 안무와 뮤직비디오 제작, 콘셉트 빌딩까지 주도하는 ‘영 크리에이터 크루’로서의 정체성이 이들 음악 세계의 본질이다.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스포티파이 누적 1억 스트리밍 돌파와 빌보드 200 차트 15위 안착은 글로벌 화력을 입증했고, 국내에서도 ‘고!’가 멜론 차트를 관통하며 대중성까지 거머쥐었다. SNS상에서의 기세 또한 압도적이다. 틱톡 780만 명, 인스타그램 835만 명의 팔로워는 최근 4년간 데뷔한 보이그룹 중 최다 수치다. 젠지의 취향을 정확히 관통한 이들에게 2026년은 ‘대세 굳히기’를 넘어, K팝의 선을 넘나드는 확장의 해가 될 전망이다.◇ 혼성 그룹의 판도를 뒤흔든 올데이 프로젝트 90년대 가요계의 한 축이었던 혼성 그룹은 2000년대 들어 이성 팬덤에 집중한 아이돌 시스템에 밀려 자취를 감췄다. 이러한 갈증 속에서 올해 등장한 더블랙레이블의 ‘올데이 프로젝트’는 가요계의 판도를 뒤흔든 ‘사건’이었다.신세계 정유경 회장의 장녀 애니부터 아일릿 데뷔조 영서, 안무가 베일리, ‘쇼미더머니6’ 최연소 래퍼 우찬, 현대무용가 겸 모델 타잔까지. 각자의 영역에서 정점에 섰던 5명의 ‘슈퍼 루키 연합’은 프로듀서 테디를 만나 비로소 완성됐다. 이들의 문법이 강력한 이유는 ‘성별의 경계를 지운 압도적인 실력주의’에 있다. 테디 특유의 미니멀한 비트 위에 힙합적 스웨그와 현대무용의 유연함이 시각적으로 맞물리며, 기존 K팝과는 궤를 달리하는 입체적인 아우라를 완성했다성과는 가히 파괴적이었다. 데뷔곡 ‘페이머스’로 음원 차트 정상을 석권한 데 이어 ‘2025 KGMA’에서 IS라이징스타상 뿐 아니라 최고 영예 중 하나인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상을 수상하며 루키 그 이상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지난 8일 발매한 미니앨범 타이틀곡 ‘룩앳미’ 역시 선공개곡 ‘원 모어 타임’과 함께 차트 상위권에 안착, 경력직 못지않은 음원 파워를 실감케 했다. 독보적인 커리어와 스펙트럼을 잡은 이들에게 2026년은 혼성 그룹의 새로운 표준을 정립하는 해가 될 것이다.◇ 하투하 vs 키키, 5세대 걸그룹 패권 경쟁 S.E.S.와 핑클, 소녀시대와 원더걸스를 보며 ‘선의의 경쟁’이 산업과 팬덤 모두를 한층 끌어올리는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것을 K팝 팬들은 학습해왔다. 시대가 변해 어느덧 5세대를 맞이한 지금, SM의 하츠투하츠(하투하)와 스타쉽의 키키가 그 흥미로운 라이벌 구도를 재현하고 있다. 이는 ‘걸그룹 명가’ SM과 아이브를 통해 ‘신흥 강자’로 안착한 스타쉽의 자존심 대결이 시작부터 뜨거웠기에 가능한 일이었다.초반 기세는 키키가 잡았다. ‘아이 두 미’의 키치한 매력으로 대중의 ‘픽’을 선점했다면, 하투하는 몽환적인 사운드와 강렬한 베이스의 ‘더 체이스’로 강력한 팬덤 코어를 구축했다. 특히 하투하의 초동 40만 장 돌파는 역대 걸그룹 데뷔 신기록으로 기록됐다.현재는 하투하가 ‘스타일’과 ‘포커스’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판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키키는 ‘댄싱 얼론’과 타블로가 참여한 ‘투 미 프롬 미’를 통해 음악적 외연을 확장하며 반격을 꾀하고 있다. 1라운드는 키키의 대중성이, 2라운드는 하투하의 팬덤 화력이 우위를 점한 상태. 2026년 펼쳐질 3라운드가 대세를 판가름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아홉 vs 클유아, 시청률 너머의 화력 과거만큼 범대중적 화제성은 아닐지라도, 서바이벌 출신 보이그룹의 기세는 여전히 막강하다. SBS ‘유니버스 리그’ 출신 아홉과 JTBC ‘프로젝트 7’ 출신 클로즈 유어 아이즈(클유아)가 그 주역이다.해당 프로그램의 낮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글로벌 팬덤을 실시간으로 유입시키는 ‘참여형 콘텐츠’의 본질에 집중하며 공고한 팬덤을 확보했다. 이는 곧 수치로 증명됐다. 아홉은 ‘후 위 아’(초동 36만 장)와 ‘더 패시지’(초동 38만 장)로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클유아는 미니 3집 ‘블랙아웃’으로 초동 57만 장을 기록, 단숨에 ‘하프 밀리언 셀러’ 반열에 오르며 빌보드의 조명을 받았다.시청률이라는 장벽을 넘어 실질적인 화력으로 가치를 증명한 이들은 ‘2025 KGMA’ 신인상을 거머쥐며 5세대 시장의 핵심 동력이 됐다. 2026년, 이들이 글로벌 마켓에서 어디까지 보폭을 넓힐지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또한 Mnet ‘보이즈 2 플래닛’을 통해 탄생한 알파드라이브원도 내년 1월 정식 데뷔할 전망이라 이들간의 대결도 팬들의 관심을 불러모을 전망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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